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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판매중지 '메트포르민' 당뇨약 31품목 리스트[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당뇨병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의 국내 유통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을 모두 수거& 8228;검사한 결과, 국내 제조 31품목에서 NDMA가 잠정관리기준을 초과 검출돼 제조·판매를 잠정적으로 중지하고, 처방을 제한 조치를 진행했다.검사 결과, 실제 완제의약품 제조에 사용된 원료의약품 973개 제조번호(12개 제조소) 모두 NDMA가 잠정관리기준(0.038ppm) 이하인 것으로 확인됐다.963개는 불검출, 10개는 정량한계(0.010ppm) 수준(0.010~0.016ppm) 검출로 조사됐다.완제의약품의 경우 수입제품 34품목 모두 잠정관리기준 이하였으며, 국내 제품은 254품목 중 31품목에서 잠정관리기준을 초과해 검출됨에 따라 잠정적으로 제조·판매 중지 및 회수하고 더 이상 처방되지 않도록 급여 중지에 들어간다.메트포르민 잠정 제조·판매 중지 당뇨병 치료제 31품목 목록▲가드메트정100/1000밀리그램 ▲가드메트정100/500밀리그램 ▲가드메트정100/850밀리그램 ▲그루리스엠정 ▲그루타민정500밀리그램(메트포르민염산염) ▲그리메폴서방정2/500밀리그램 ▲그린페지정(메트포르민염산염) ▲글라포민에스알정2/500mg ▲글로엠정 ▲글루코다운오알서방정1000밀리그램(메트포르민염산염) ▲글루코다운오알서방정500밀리그램(메트포르민염산염) ▲글루코다운오알서방정750mg(메트포르민염산염) ▲글루펜엠정 ▲다이비스정(메트포르민염산염) ▲다이아폴민엑스알서방정1000밀리그램(메트포르민염산염) ▲다이아폴민엑스알서방정500밀리그램(메트포르민염산염) ▲다이아폴민엑스알서방정750밀리그램(메트포르민염산염) ▲다이피릴엠정2/500밀리그램 ▲로글리코엠정 ▲리피메트서방정10/750밀리그램 ▲리피메트서방정20/750밀리그램 ▲리피토엠서방정10/750밀리그램 ▲리피토엠서방정20/750밀리그램 ▲메리클엠정2/500mg ▲아르민정 ▲아마딘정 ▲아마리스엠정 ▲아토메트서방정20/750밀리그램 ▲유니마릴엠정 ▲이글리드엠정2/500밀리그램 ▲휴메트정2020-05-26 08:45:38이혜경 -
불순물 이슈 '메트포르민' 31품목 판매중지 확정[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당뇨병 치료제 '메트포르민' 성분 완제의약품 31품목이 내일(26일)부터 제조·판매 및 처방 중지에 들어갈 예정이다.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25일) 저녁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고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 잠정관리기준을 초과한 22개 제약사 31개 완제의약품에 대해 잠정적으로 제조·판매 및 처방 중지 조치를 골자로 한 의약품 안전성서한을 내기로 결론냈다.이에 따라 식약처는 26일 오전 중으로 메트포르민 NDMA 초과 검출이 확인된 22개사 31개 완제의약품 목록과 기타 세부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식약처는 지난 2018년 발사르탄, 라니티딘 등 의약품에서 NDMA 검출로 인해 2019년 11월부터 비의도적 불순물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 중이다.지난해 12월 해외 일부에서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 의약품 NDMA 검출에 따른 회수조치 발표가 있으면서, 국내 제조에 사용 중인 원료의약품, 제조 및 수입 완제의약품에 대한 수거·검사 등 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국내 유통 중인 288개 메트포르민 완제의약품 전체 중 31개 완제의약품에서 NDMA가 잠점관리기준을 초과해 0.041~0.795ppm이 검출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식약처의 의약품 안전성 속보가 26일부터 적용됨에 따라, 보건당국도 제조 및 판매중지 조치가 들어간 31품목에 대해 급여중지 조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통상 안전성에 문제가 있어 긴급회수 조치가 내려지거나, 품목허가 취하 등 유통상 중단조치가 내려지면 보험급여를 적용받을 수 없고, 특히 안전성 이슈로 회수가 될 경우 해당 급여약은 자동 급여중지 조치가 이뤄진다.실제로 발사르탄과 라니티딘 사태 사례에서도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처방중지 이후 곧바로 건강보험 급여중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특히 요양기관 현장에선 이 같은 내용을 DUR 시스템으로 전달받기 때문에 시스템 절차상 약국 등 요양기관에서는 식약처 발표 전후 DUR을 통해 적용 약제 목록과, 상세 내용, 이슈 관련 정보 등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2020-05-25 21:30:21이혜경 -
예측 불가 수가협상, 코로나19·진료비 증가율 변수[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내년도 요양기관 환산지수 인상률을 정하는 수가협상 결과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게 됐다.건강보험공단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5개 공급자 단체 수가협상단은 지난주 1차 수가협상을 통해 탐색전을 끝냈다.하지만, 수가협상의 핵심인 추가재정소요액(밴딩)이 오는 26일 예정된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에서 공개되는 만큼 본격적인 협상은 밴딩 공개 이후인 이번주가 된다.2차 수가협상은 27일 오후 2시 병협, 오후 4시 한의협, 28일 오후 4시 의협, 29일 오후 2시 약사회, 오후 4시 치협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수가협상은 내달 1일 종일 진행될 예정이다.◆수가협상 변수 1 - 코로나19 = 지난주 진행된 1차 협상 탐색전에서 5개 공급자 단체는 한목소리로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을 호소했다.의협과 병협은 코로나19 경영 타격과 관련한 자체 설문조사를 공개했다.그 결과 의원급 의료기관은 전국 300여곳 이상이 폐업했고, 약국은 전국 평균 건강보험 조제건수가 2019년 동기 대비 3월 24.5%, 4월 33.5% 감소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재정운영소위원회와 건보공단 측은 코로나19라는 단편적인 변수를 내년도 환산지수를 정하는 수가협상에 반영하기엔 어렵다는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 과거 사례로 비교되고 있는 메르스 사태의 경우, 지난 2015년 5월 20일 첫 환자가 발생하고 같은 해 12월 23일 자정이 돼서야 종식 선언이 이뤄졌다.수가협상이 진행되던 5월 한달 동안에는 메르스로 인한 의료기관 및 약국 등 요양기관의 피해 상황이 크게 드러나지 않으면서 협상의 큰 변수로 작용하진 않았었다.건보공단은 다음해(2016년) 진행된 수가협상에서 작년 메르스 사태 당시 요양기관의 어려운 경영 현실을 반영해 사상 첫 8000억원대 밴딩을 확보하고, 평균 2.38%의 수가인상률에 협상했다.당시 재정 5년 연속 당기흑자 및 16조9000억원에 달하는 최대 누적흑자와 메르스 사태까지 더해져 2013년 이후 두 번째 전유형 타결이라는 결과도 나왔었다.하지만 올해는 메르스 사태와 조금 다르다. 코로나19는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WHO가 1968년 홍콩독감, 2009년 신종플루에 이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포한 상태다.국내 상황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정부가 지난 2월 23일 감염병 위기경보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 중 최고 경계인 심각으로 상향한 상태가 유지 중이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이어 생활 속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요양기관도 고스란히 피해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당장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요양급여비용 선지급, 가지급 등이 시행되고 있지만 5개 공급자단체는 인건비, 임대료 등의 비용 등을 수가협상에서 건보공단을 압박하는 카드로 들고 나올 수 있어 실제 코로나19가 수가협상의 변수로 작용할 지 두고 볼 문제다.◆수가협상 변수 2, 진료비 증가율 = 진료비 증가율 카드는 건보공단이 반격으로 제시할 수 있는 카드다.올해 수가협상은 작년 진료비 심사실적을 가지고 진행되는 만큼, 코로나19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다. 결국 메르스 때 처럼 코로나19와 관련한 이슈는 내년에 진행되는 수가협상으로 미룰 수 있다.코로나19 변수를 빼고 보면, 건보공단은 진료비 증가율로 공급자 단체를 압박할 수 있다. 1차 수가협상이 공급자단체가 자체 연구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수가인상의 당위성을 피력하는 자리로 꾸며진다면, 2차 수가협상은 본격적으로 건보공단이 방어 논리를 펼치는 자리가 된다.매년 건보공단은 진료비 증가율을 방어 카드로 내밀어 왔다.올해도 역시 지난해 진료비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인상이라는 증가율이 공급자단체의 수가인상 주장에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86조4775억원으로 2018년 77조6583억원 보다 11.4% 증가했다.의원급 의료기관이 전년 대비 12.6% 증가한 16조9856억원을 차지했다. 약국은 전년 대비 8.1% 증가한 17조7613억원을 요양급여비용으로 지출했으며, 약품비를 제외한 행위료는 4조2946억원이다.병원급(상급종합병원, 요양병원 포함) 의료기관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43조6101억원, 치과(의원, 병원) 4조9285억원, 한의(의원, 병원) 3조282억원 등의 진료비를 차지했다.지난 2015년 이뤄진 수가협상에서 2014년 시행된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정책과 부과체계 개편 작업의 요양기관 진료비 증가 반사효과를 이유로 밴딩과 수가인상률 모두 줄었었다.건보공단 측은 지난해 수가협상에서 보장성 강화 정책(문재인케어) 3년차에 접어들면서 '비급여의 급여화'에 따른 요양기관의 희생을 이유로 1조원대 밴딩이라는 선물을 가져오기도 했다.하지만 지난해 문재인케어로 인한 환자들의 의료이용량 증가와 공급자들의 행위량 증가 등이 진료비 증가율로 반영된 만큼 수가인상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2020-05-25 19:00:45이혜경 -
"약국 등 요양기관, 2018년도 4분기 구입약가 확인"[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의약품을 도매 구입하는 요양기관들의 청구단가와 실제 공급가중평균가를 비교해 불일치 내역을 점검해야 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내달 1일까지 '2020년 1차 요양기관 구입약가 정기확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확인 기간은 2018년 10월부터 12월까지 4분기 동안 보고된 공급내역이다.심평원은 요양기관의 약품별 청구단가와 공급업체의 분기별 공급단가를 비교해 병의원, 약국 등 요양기관의 약제비 확인 및 정산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지난 2018년 4분기 공급내역과 관련해 청구단가와 공급단가가 다른 경우 요양기관 업무포털 구입약가 검증 시스템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심평원은 해당 요양기관별로 웹 메일 또는 웹 팩스, SMS를 병행해 통보하고 오늘(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확인을 요청했다. 문의는 심평원 의약품정보조사부(033-739-2298~2299)로 하면된다.2020-05-25 18:29:00이혜경 -
장기요양기관 부당청구 눈치채면 익명신고 가능[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장기요양기관의 부당청구를 인지하면 익명으로 신고가 가능해진다.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장기요양기관의 부당청구 사전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에 실명으로만 공익신고 받던 것을 6월부터는 익명으로도 신고 받도록 부당청구 신고 시스템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장기요양기관 현지조사 등으로 인한 부당청구적발 규모가 최근 5년간 약 982억원 수준으로 건보공단은 부당청구 방지와 사전예방 효과 증대를 위해 공익신고와 같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감시 활동의 중요성이 크다고 판단했다.이에 내달 1일부터 신분노출 우려 등으로 신고행위를 기피·회피하는 신고인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익명으로도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다만 익명 신고자에게는 포상금이 지급되지 않는 만큼, 신고인은 신고방법 등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건보공단은 올해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장기요양 포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장기요양급여 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장기요양기관을 신고한 신고인 78명에게 총1억9000만원의 신고 포상금을 지급했다.올해 들어 지급한 포상금 최고액은 1000만원으로 시설장의 월 기준 근무시간 미충족건을 허위로 청구한 기관을 신고한 건이다.2009년부터 현재까지 지급한 포상금은 총 50억6000만원에 달하며, 최고액은 2019년도에 지급한 1억70000만원으로, 법인을 병설운영하며 다른 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종사자를 근무인력으로 허위 등록하고 운영한 기관을 신고한 신고인에게 지급됐다.장기요양기관 부당청구 신고는 인터넷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와 우편 또는 공단의 전국 각 지사를 방문해 신고할 수 있으며, 전용전화(033-811-2008)를 통해 신고와 관련된 상담을 받을 수 있다.2020-05-25 12:00:56이혜경 -
건보공단, 요양병원-지자체 자원연계 시스템 구축[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요양병원 퇴원 예정 환자의 안정적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요양병원과 지자체 간 자원(서비스) 연계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요양병원 환자지원팀이 퇴원 후 지역자원 연계가 필요한 환자의 퇴원지원표준계획서를 지자체(행복e음)에 의뢰하고 지자체가 환자에게 필요한 서비스 목록을 요양병원으로 회신하는 것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역부터 운영한다. 선도사업 지역은 16곳(경남김해, 전북전주, 충남천안, 광주서구, 충북진천, 경기남양주, 경기부천, 경기안산, 경기화성, 대구남구, 부산부산진구, 부산북구, 전남순천, 제주서귀포시, 제주제주시, 충남청양)이다.기존에는 요양병원 환자지원팀이 퇴원예정 환자에게 필요한 지역사회 서비스 정보를 팩스 또는 유선으로 의뢰하여 연계함에 따라 업무처리 시간이 소요되고 지역서비스에 대한 정보 부족 등의 문제로 환자에게 적합한 연계자원(서비스)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건보공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요양병원 입원환자의 퇴원 후 지역사회 자원 연계 업무를 효율화하기 위해 공단 요양기관 정보마당(https://medicare.nhis.or.kr/portal/index.do)에 해당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을 시작했다.요양병원 퇴원 예정 장기요양수급자의 경우 동 시스템을 통해 지자체 외 노인장기요양보험 운영센터로도 연계해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요양병원은 지역사회 서비스 발굴 부담 완화로 환자에게 적시에 필요한 서비스 연계가 가능하고 지자체는 퇴원계획 공유를 통해 서비스 연계가 필요한 대상자 확인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가정에서 돌봄이 어려워 장기입원을 할 수밖에 없는 노인의 지역사회 복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통합돌봄 활성화를 통해 노인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2020-05-25 09:44:11이혜경 -
건보공단, 오늘부터 요양보호사 직무교육 실시[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요양보호사의 업무능력과 장기요양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2020년도 요양보호사 직무교육'을 오늘(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고용보험지원(환급)과정으로 요양보호사 직무교육기관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교육대상은 2019년 1월 1부터 12월 31일까지 동일한 기관에서 방문요양 또는 방문목욕 서비스를 월 60시간 이상 제공한 요양보호사이며, 교육은 장기요양기관과 직무교육기관 간 자율계약으로 8시간을 실시한다.교육내용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이해 ▲요양보호사의 직업윤리와 업무 ▲급여제공기술 ▲안전 및 자기관리 ▲치매관리로 총 5과목 8시간이다.교육일정 및 교육기관 등 자세한 내용은 노인장기요양 홈페이지(http://www.longtermcare.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요양보호사 직무교육은 2013년을 기점으로 작년까지 약 36만명(누적)이 이수했으며, 올해는 요양보호사 12만9585명이 대상이다.건보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고, 요양보호사 직무교육을 통하여 전문성을 갖춘 우수 요양보호사 양성 및 장기요양 서비스 질 향상으로 수준 높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0-05-25 09:41:49이혜경 -
엔트레스토·시노비안주, 사용량 약가연동 가격인하[데일리팜=김정주 기자] 한국노바티스 엔트레스토필름코팅정(사쿠비트릴·발사르탄나트륨염수화물)과 LG화학 시노비안주(BDDE가교히알루론산나트륨겔)가 사용량 증가로 협상을 통해 각각 7%, 2.7%씩 인하가 확정됐다.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인 대웅제약 글리아스타연질캡슐, 일동제약 피레스파정(피르페니돈) 200mg, 암젠코리아 블린사이토주35μg(블리나투모맙)은 업체가 보험약가 자진인하를 신청해 약가가 떨어진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을 최근 확정했다. 시행일자는 6월 1일자다. 약가인하별 항목을 살펴보면 먼저 한국노바티스 엔트레스토필름코팅정은 사용량-약가인하 연동 유형 '가'에 해당돼 건보공단과 업체간 협상을 벌였다.유형 '가'는 약가협상으로 등재된 신약 가운데 동일제품군 청구액이 약가협상 예상청구액보다 30% 이상 증가한 경우다. 동일제품군은 업체명, 투여경로, 성분, 제형이 동일한 약제를 말한다.보험가격은 현 2200원에서 2046원으로 7%씩 떨어진다. 함량은 50mg, 100mg, 200mg으로 가격은 동일가다.유형 '나'에 해당돼 약가협상을 벌인 약제는 1품목이다. '유형 가'에 따라 약가가 조정되지 않고 동재일로부터 4년이 경과한 신약으로, 동일제품군 청구액 합계가 예상 청구액보다 30%이상 증가해 상한금액이 조정된 동일제품군이 해당된다. 건보공단은 이 중 ▲청구액이 전년도 청구액보다 60%이상 증가했거나 ▲10% 이상 증가하고 그 증가액이 50억원 이상인 경우 업체와 협상을 벌인다.해당 제품은 LG화학 시노비안주로, 현 6만7200원에서 6만5400원으로 2.7% 내달부터 떨어진다. 사용범위 확대로 사전 약가인하가 되는 약제는 총 6품목이다. 정부는 적응증 추가 등으로 사용 가능한 범위가 확대되는 약제에 대해선 예상 추가청구액과 청구액 증가율을 감안해 약가를 사전인하 하고 있다.약제는 한국화이자제약 베네픽스주(혈액응고인자IX, 노나코그-알파) 함량별 5품목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파슬로덱스주(풀베스트란트)다.품목별 가격인하를 살펴보면 베네픽스주 250I.U와 500I.U, 3000I.U 함량은 789원에서 777원으로, 1000I.U와 2000I.U는 788원에서 776원으로 각각 1.5%씩 떨어진다.파슬로덱스주는 56만7595원에서 53만9215원으로 5% 인하된다. 업체 자진인하 신청으로 떨어지는 약제는 모두 3품목이다. 정부는 제조업자·위탁제조판매업자& 8231;수입자가 기등재된 약제 상한가보다 낮은 금액으로 상한금액 인하를 신청한 경우 신청금액으로 산정하고 있다.품목별 인하 약가를 살펴보면 대웅제약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인 글리아스타연질캡슐은 508원에서 506원으로 0.4%, 일동제약 피르페니돈 제제인 피레스파정 200mg은 3304원에서 3294원으로 0.3% 인하된다.암젠코리아 블리나투모맙 제제 블린사이토주35μg은 234만6000원에서 222만3503원으로 내달부터 5.2% 떨어진 가격을 적용받는다.2020-05-25 06:18:45김정주 -
미라벡서방정50mg 59.5%로 가산…1년 후 21.3% 인하[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제네릭 중 가산 혜택을 받아 보험등재 되는 한미약품 미라벡서방정50mg(미라베그론)과 명인제약 조스정(에스조피클론)이 1년 후 가산 종료일에 맞춰 각각 10~20%대 수준으로 가격이 떨어진다.한국MSD 칸시다스주(카스포펀진아세테이트)와 유영제약 루칼로정(프루칼로프라이드숙신산염)은 정부 직권조정으로 내달부터 각각 27~30%대로 인하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을 최근 확정했다. 시행일자는 6월 1일자다. ◆가산신설 품목과 종료 = 가산을 받아 내달 등재되는 명인제약 조스정과 한미약품 미라벡서방정은 1년 후인 2021년 6월 1일자로 각각 가산이 종료돼 약가인하 된다.정부는 최초등재제품의 53.55%로 조정된 금액에, 최초 제네릭(퍼스트 제네릭)이 등재된날부터 1년 동안 59.5%로 가산해주고 있다. 동일제품 회사수가 3개 이하인 경우 4개 이상이 될 때까지 적용되며 혁신형 제약기업의 경우 68%로 가산한다.먼저 내달 등재되는 제네릭 중 명인제약 조스정1mg은 다른 함량 약제와 달리 신청제품과 동일제제 중 자사제품이 없는 경우로서 기등재된 동일제제 상한금액이 조정되는 경우 조정되는 금액과 동일가에, 1년 동안 59.5%로 가산받아 78원에 등재된다.조스정2mg은 가산을 적용받아 정당 97원, 3mg은 121원으로 등재된다. 이들 약제는 내년 6월 1일자로 가산이 종료된 금액으로 약가가 인하된다.내년 6월 1일자로 가산종료 되는 품목을 살펴보면 조스정 1mg과 2mg이 각각 10.3% 떨어져 70원 87원이 되며 3mg은 9.9% 떨어져 109원이 된다. 미라벡서방정의 경우 내달 484원으로 가산 등재되고 1년 후인 내년 6월 1일자로 381원으로 떨어진다.이 외에도 메디카코리아 라사길정1mg(라사길린메실산염)은 2083원에서 1875원으로 10%, 0.5mg 함량은 1397원에서 1257원으로 10% 인하된다. 같은 성분 약제인 유유제약 유렉트정0.5mg도 같은 일자로 1397원에서 1257원으로 인하될 예정이다. ◆직권조정 품목의 가산종료 = 정부 직권조정으로 내달 1일자로 가격이 떨어지는 약제는 총 5개다.정부는 제네릭이 등재되면 최초 등재제품, 최초 등재제품과 투여경로& 8231;성분& 8231;제형이 동일한 제품의 상한가를 직권조정하고 있다. 여기서 최초 제네릭이 등재되는 경우 53.55%로 조정 후 1년간 70%로 가산한다.적용 제품을 살펴보면 한국MSD 칸시다스주가 함량별로 30%씩 떨어진다. 50mg은 31만6299원에서 22만1409원으로, 70mg 함량은 40만426원, 28만298원으로 인하된다.유영제약 루칼로정1mg(프루칼로프라이드숙신산염)은 127원에서 92원으로 27.6%, 2mg 함량은 191원에서 133원으로 30.4% 인하되며, 한국다케다제약 네시나메트정은 518원에서 506원으로 2.3% 떨어진다.이들 약제 중 네시나메트정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은 가산이 종료돼 내년 5월 1일자로 가격이 또 떨어진다.루칼로정1mg은 92원에서 70원에서 23.9%, 2mg 함량은 133원에서 102원으로 23.3% 떨어지며, 칸시다스주50mg은 22만1409원에서 16만9378원으로, 70mg 함량은 28만298원에서 21만4428원으로 각각 23.5% 인하된다.2020-05-25 06:17:55김정주 -
발빠른 심평원 '코로나' 약제 하루만에 급여기준 완료[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는데 일등공신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목받고 있다.전 세계 입국자 방문 정보를 요양기관이 확인할 수 있도록 DUR 시스템을 활용했고, 평균 80일 이상 걸리던 약제 급여기준 검토 기간을 1일로 단축해 코로나19 치료제의 급여를 신속하게 해결했다.허가사항 범위를 초과해 코로나19 치료에 급여가 인정되는 의약품은 '인터페론(페그인터페론 포함), '칼레트라(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리바비린', 'IVIG 제제', '셀타미비르', '자나미비르' 등이다.심평원은 최신 의학적 경험사례와 전문가 권고안을 반영해 코로나19 관련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기준을 최단기간(1일)에 검토하고, 이들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재검토는 1년 후에 하기로 했다.또한 치료제 재고 현황 상시모니터링, 재고보유 업체 정보 의료기관 및 약국에 제공하는 등 유통 및 사용현황 관리도 심평원이 담당하고 있다.코로나19 치료와 관련한 심평원의 지원은 약제 뿐 아니라 181명의 전문인력파견, 진단검사 건보 신속적용(평균 30~60일→2일로 단축), 격리치료·응급의료·국민안심병원·전화상담 진찰료 등 수가 개발과 생활치료센터 환자 가이드라인 제공 등 정부 지침(고시) 개발 지원, 의료기관 재정지원 및 정책 자료 제공도 진행했다.특히 약국과 연결되는 요양기관업무포털을 이용해 국민의 마스크 구매이력 정보를 확인하고 공평한 분배를 이끌기 위한 요일제 마스크 판매가 가능하도록 한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와 관련 김 원장은 "마스크 시스템은 전 세계에 내놔도 경이로울 프로그램"이라며 "기존 정보통신 채널을 이용해 국민들이 마스크를 쉽고, 공평하게 살 수 있는 활동을 (심평원이) 해왔다"고 설명했다.앞서 심평원은 코로나19 발생초기 해외입국자에 대한 모니터링과 전국 요양기관과 연결된 DUR· ITS 시스템을 활용해 전세계 입국자의 방문정보를 요양기관에 알려 확진자의 동선파악과 1339연결을 지원하기도 했다.김선민 심평원장이 의장으로 있는 'OECD 보건의료 질과 성과 워킹그룹'에서 이 같은 심평원이 노력이 소개되기도 했다.심평원은 현재 국내 코로나19 환자 데이터를 전세계 권위있는 학계와 정부기관에 공개(55개국 1232명 신청) 임상의사 들의 진단과 환자치료에 대한 근거를 제공하고, 사례분석을 통한 방역 등 정책결정을 지원하고 있다.김선민 원장은 "취임 이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바쁘게 보냈다"며 "심평원은 코로나19 조기발견과 치료, 확산방지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활동했다고 강조하고 싶다"며 "코로나19라는 전세계적 재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 보건의료체계가 얼마나 우수한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2020-05-23 20:07:17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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