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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중독 환자, 남성이 여성보다 3.4배 많아"[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일명 알코올 중독으로 불리는 '알코올 사용장애'를 겪는 사람들을 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3.4배 더 많은 경향이 드러났다.지난해 알코올 사용장애 진료환자는 7만4702명으로 남성 환자가 5만7692명, 여성 환자 1만7010명으로 집계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알코올 사용장애(F10.0~F10.7, T51.9)' 환자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5년간 연평균 1% 감소 추세를 보였다. 남성 환자는 2014년 6만2000명에서 2018년 5만000여명으로 4000여명 줄었고, 여성 환자는 2014년 1만6000여명에서 2018년 1만7000여명으로 1000여명 늘어났다.남성 환자는 연평균 감소율 1.73%, 여성 환자는 연평균 증가율 1.6%를 기록, 최근 5년간 여성 100명당 남성 성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알코올 사용장애 질환의 입원 환자수는 2014년 3만1000여명에서 2018년 2만4000여명으로 7000여명이 감소해 연평균 감소율 6.1%를 기록했다.같은 기간 외래와 약국 환자수가 7만여명에서 7만2000여명으로 2000여명 증가한 것과 대조된다. 전체 진료비를 살펴보면, 2014년 2183억원에서 2018년 1895억원으로 288억원이 감소해 연평균 감소율 3.4%를 보였다.입원 진료비는 연평균 4.2% 감소, 외래 진료비는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 1인당 진료비는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 5.4%로 늘어나고 있어, 입원 1인당 진료비의 연평균 증가율 2.1%에 비해 상승세가 두드러졌다.지난해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보면, 알코올 사용장애 전체 진료인원 중 50대가 1만9793명(26.5%), 40대 1만5256명(20.4%)으로 알코올 사용장애 진료인원은 50대가 가장 많았다. 진료인원은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였는데 여성은 22.8%(3883명)로 40대가 많았고, 남성은 28.2%(1만6269명)로 50대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을 보면, 60대 243명, 50대는 234명이 알코올 사용장애 진료를 받았다.성별로 보면 남성은 60대가 438명, 여성은 20대와 40대가 9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여성이 1.16%로 남성 & 8211;2.04%보다 높았다. 알코올 사용장애 원인과 증상 국민건강보험 정신건강의학과 이덕종 교수는 알코올 사용장애의 원인 및 증상, 치료방법 및 예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알코올 사용장애’ 질환의 원인- 알코올 사용장애는 중독적 물질 사용에 취약성을 가진 사람들이, 여러 가지 상황 요인 및 스트레스와 심리적 요인에 대한 반응으로 알코올을 섭취하게 되고, 이러한 알코올 사용이 반복되면서 뇌의 중독회로가 강화되어 형성되는 뇌의 질환입니다. 알코올 사용장애에 대한 유전적인 취약성과, 알코올 사용장애에 쉽게 이환이 되는 경향이 있는 성격적, 기질적인 특성에 대해서 여러 연구가 이뤄져 왔습니다.상황적, 심리적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알코올 섭취가 반복적으로 이뤄지게 되면, 이러한 과정이 학습이 되면서 우리의 뇌에서 여러 가지 변화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특히 알코올은 도파민 등의 신경전달물질이 관여하는 뇌의 보상 회로에서 기능적 변화를 일으키게 되는데, 점차 알코올에 대한 갈망감이 강화가 되고 알코올을 섭취하지 못하면 금단 현상을 느끼게 되도록 변화가 이뤄집니다. 이와 더불어 알코올은 통제력과 판단력을 목표 지향적으로 적절하게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뇌의 영역인 전두엽의 기능을 약화시켜서 알코올 중독이 진행될수록 알코올 사용에 대한 통제력 발휘가 더욱 어려워지게 됩니다.○ ‘알코올 사용장애’ 질환의 증상- 미국 정신의학협회에서 출간한 정신질환 진단·통계 매뉴얼에는 알코올 사용장애에서 나타날 수 있는 주요 증상들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습니다.알코올 사용장애의 증상으로 1) 알코올을 종종 의도했던 것보다 많은 양, 혹은 오랜 기간 동안 사용 2) 알코올 사용을 줄이거나 조절하려고 하였으나 실패 3) 알코올 사용과 관련된 활동에 많은 시간을 보냄 4) 알코올에 대한 갈망 5) 반복적 알코올 사용으로 인한 주요한 역할 책임 수행 실패 6) 알코올 영향으로 사회적 혹은 대인관계 문제 7) 알코올 사용으로 중요한 사회적, 직업적 활동 및 여가를 줄임 8) 신체적으로 해가 되는 상황에서도 반복적 알코올 사용 9) 알코올 사용으로 인해 신체적, 심리적 문제가 유발되거나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을 인지하면서도 계속적으로 알코올 사용 10) 알코올에 대한 내성 11) 금단증상 등이 있습니다.모든 증상이 드러나야 알코올 사용 장애로 진단하는 것은 아니며, 몇 가지 증상이 복합적, 임상적으로 현저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알코올에 대한 내성은 알코올 사용으로 원하는 효과를 얻기 위해 알코올 사용량의 뚜렷한 증가가 필요하거나 동일 용량의 알코올을 계속 사용할 경우 효과가 현저히 감소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알코올 금단 증상은, 알코올을 사용하다가 중단 혹은 감량하고 나서 수 시간 혹은 수 일 동안 생기는 복합적인 신체적 및 심리적 증상들로, 발한 또는 빈맥, 손 떨림, 불면, 오심 또는 구토, 일시적 환각, 정신운동 초조, 불안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때로는 알코올 금단으로써 섬망이나 발작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한편 만성적 알코올 사용장애 환자는 알코올의 신체 및 뇌 건강에 끼치는 독성 때문에 심장, 간 등의 여러 가지 신체적 문제를 동반하며, 인지저하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도한 알코올 사용은 위장관의 영양소 섭취를 방해하게 되는데 이로 인하여 전신 영양 상태가 불량하게 되며, 뇌에서 사용하는 비타민 물질의 결핍으로 베르니케 뇌병증 등의 문제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알코올 사용장애’ 질환의 진단 & 8228; 검사- 알코올 사용 장애는 임상가와의 정신과적 면담을 통한 임상양상 평가에서, 임상적으로 현저한 손상이나 고통을 일으키는 문제적 알코올 사용 양상이 상당기간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진단이 됩니다. 알코올 사용 장애로 평가가 되면, 알코올 사용으로 인한 심장, 간 등의 신체적 문제를 평가하기 위하여 혈액검사와 심전도 등을 시행하게 되며,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관련된 내과와 협의 진료를 하게 됩니다.알코올의 신경독성 및 전신 영양 결핍 때문에 보행이상과 손 떨림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금단 섬망이나 발작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뇌파나 뇌영상 검사 및 신경과 진료가 필요한 경우 역시 많습니다. 특히 만성적인 알코올 사용 장애 환자들의 경우 인지 기능이 떨어지고 전반적 행동 통제력 약화가 올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신경 인지기능 검사를 통하여 인지와 뇌 기능을 평가하게 됩니다. 장년 및 고령에서의 알코올 사용장애 환자에서는 뇌 영상 검사에서 뇌의 구조적인 위축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뇌 영상 검사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알코올 사용장애’를 방치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알코올 사용장애는 만성적인 뇌의 질환입니다. 우리 뇌가 중독된 상태가 되는 것은 어느 한 순간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긴 시간 동안의 과정을 거쳐서 이뤄집니다. 어떤 스트레스나 어떤 갈망감에 굴복하여 음주를 하게 될수록 우리 뇌의 알코올에 대한 중독 회로는 점차 강화가 되며 더욱 더 알코올에 취약하게 됩니다. 적절한 시점에 알코올에 대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뇌기능의 저하와 알코올에 대한 뇌의 의존성은 점차 회복되지 않는 비가역적인 상태로 변하게 됩니다. 또한 알코올 사용과 관련된 인지적 정서적 왜곡도 점차 강화되게 됩니다. 즉, 알코올 사용장애는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만 치료되고 회복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알코올 사용장애’ 질환의 치료방법- 알코올 사용장애를 치료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목표를 세우는 것입니다. 많은 알코올 사용장애 환자들은 단주보다 절주를 하려고 시도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이것은 ‘내가 원하면 언제든 알코올 사용을 조절할 수 있다’는 인지적 왜곡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였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알코올 사용장애를 치료하려면 뇌에 강화되어 있는 중독회로를 약화시키고 뇌기능을 안정화시켜야 하는데, 이것은 단주를 하여 수개월을 유지해야지 이루어질 수 있는 과정입니다. 알코올 사용장애 치료를 위해 단주를 시작하면 환자분들은 불안 불면 자율신경계 항진 등의 금단 증상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를 치료하기 위하여 안정제 투약을 하게 되며 신체와 뇌 회복을 위해 고농도 비타민이 함축된 수액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해독과정이 끝나면 금주 상태를 유지시키기 위해 술에 대한 갈망을 줄일 수 있는 약물을 투약하게 됩니다. 또 면담과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과도한 알코올 사용을 초래한 인지 왜곡을 교정하고, 정서적 스트레스 요인을 완화시키고, 알코올에 의존하지 않는 삶의 방식을 찾아가고 만들어가는 과정을 함께 하게 됩니다.○ ‘알코올 사용장애’ 질환의 예방방법-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에 대한 해소법으로 술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코올 사용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며, 스트레스에 대항하여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으로 음주 외의 다른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들을 만들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그리고 알코올 사용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알코올 사용 습관을 건강하게 가져야 합니다. 알코올 사용 장애는 잘못된 알코올 사용으로 인하여 뇌의 변화가 생긴 질환입니다. 폭음을 하는 것은 뇌 건강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는 잘못된 음주 습관입니다. 폭음에 필름이 자주 끊기는 것은 뇌가 타격을 입고 있다는 신호입니다.음주를 하면서 식사를 잘 챙기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뇌 건강에 꼭 필요한 영양 결핍으로 이어져 알코올 중독을 더 가속화시킬 수 있습니다. 혼자 술을 마시는 것, 술을 마셔서 잠을 청하는 습관도 알코올 사용에 통제력 발휘를 어렵게 만듭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알코올은 중독성을 가진 물질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자신의 알코올 사용 방식에 대해서 스스로 모니터링을 하고 통제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지점들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2019-09-09 12:00:07이혜경 -
수출약, 일련번호 보고율 하락이유?…예외코드 신설 추진[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앞으로 제조·수입사에서 수출용 의약품으로 일련번호 보고율 하락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졌다.의약품 일련번호 보고 의무화로 모든 수출용 의약품에 대한 공급내역 보고가 시행 중이지만, 수출용에 한해 허가된 의약품이나 내·외수 겸용 코드를 사용하는 의약품의 수출용 제조 의약품의 경우 일련번호 정보 생략이 가능하다.하지만 지난 6월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주최로 열린 '제조·수입사 의약품 출하시 일련번호 보고 제도 설명회'에서 내·외수 겸용 표준코드를 사용하는 의약품의 수출용 제조 의약품의 경우 일련번호 미기재가 보고율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해 관련 협회에 '수출용 의약품 일련번호 보고 방법' 추진 계획을 안내하고, 내·외수 겸용 표준코드 수출의약품 일련번호 보고시 예외코드 'EXP' 입력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추진중인 계획안에 따르면, 수출용에 한해 허가된 의약품의 경우 표준코드를 기재하고 일련번호 정보를 생략한 채 공급내역 보고를 실시하면 된다. 공급형태 구분란에는 직접 수출시 '1(수출용)'을 기재하고 도매업체를 통한 수출의 경우 '6(의약품공급업체)'로 기재하면 된다. 기부나 견본은 '2(기부용)', '7(견본품)'으로 입력하면 된다.논란이 된 내·외수 겸용 표준코드를 사용하는 수출의약품은 비고란에 'EXP'를 기재하면 된다. 이때 공급형태에 따라 구분하면 되고 예외사유코드 2개 이상 기재시 구분자(/)를 기재하며, EXP 코드는 마지막에 넣어야 한다.예를 들어 거래명세서 일자가 2019년 8월 20일이지만 배송차량 고장으로 2019년 8월 26일에 배송이 이뤄지면서 예외사유 코드에 'ZC'와 'EXP'를 동시에 기재하는 경우 'ZC/20190826/EXP'로 기재해 일련번호를 보고하면 된다.내수용 의약품 수출시에는 기존 보고방법과 마찬가지로 일련번호 정보를 포함해 공급내역을 보고하면 된다.심평원 관계자는 "수출용 의약품 일련번호 보고와 관련해 제약바이오협회와 유통협회 등 관련 협회로부터 의견을 청취 중"이라고 설명했다.2019-09-09 06:16:21이혜경 -
ASCO부터 NCCN까지…'신약 평가도구' 개발 이유는[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초고가 신약이 잇따라 출시되는 가운데, 이 약의 가치를 평가할 새로운 도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최근 정부가 도입을 저울질 중인 '고가약 사후평가'와도 맥이 닿는 주장이다.류민희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 신약 개발이 답이다' 토론회에 주제발표자로 나서 세계 각국의 신약 가치평가도구를 설명했다.그에 따르면, 유럽종양학회(ESMO),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미국 메모리얼슬로언케터링암센터(MSKCC), 미국 임상경제연구소(ICCN) 등은 앞다퉈 신약의 가치평가도구를 마련하고 있다.배경은 역시나 초고가 약의 등장이다. 질병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약이 연이어 등장하면서 신약의 가치 또한 새롭게 평가해야 한다는 의견에도 힘이 실린다.◆ESMO-MCBS = 우선, 유럽종양학회는 'ESMO-MCBS'라는 이름의 항암제 가치평가도구를 2015년 발표했다. 2017년엔 개정판을 냈다.무작위대조연구(RCT)를 대상으로 새로운 보조치료법 또는 새로운 잠재적 근치 가능한 치료법(Form1), 근치적 치료가 어려운 치료법(Form2)으로 나눠 평가한다.평가에 참여하는 사람은 지불자와 정책결정자다. 다섯 개 평가도구 중에 근거의 범위가 가장 넓다. 무작위임상시험(RCT)과 비교결과연구, 메타분석 등이 근거로 사용된다.특히 이 도구의 경우 오스트리아와 이스라엘에서 사후평가로 사용된 사례가 있다. 최근엔 한국 정부도 이 도구를 기반으로 한 사후평가 방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Net Health Benefit = 미국임상종양학회 역시 'Net Health Benefit'이란 이름의 가치평가도구를 2015년 내놨다. 의료제공자와 환자가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한다는 점이 특징적이다.효능(임상적 이익)·안전성(독성)·효율(비용)의 측면에서 항암제의 가치를 정의한다. 단, RCT만을 근거로 사용한다.평가는 보조요법과 진행성 질환으로 나눠 각기 진행된다. 새로운 치료법의 평균 효과와 이미 알려진 표준치료의 평균 효과의 차이를 수치화해 평가한다.◆Evidence Block = 미국종합암네트워크는 'Evidence Block'이란 가치평가도구를 개발했다. 미국 NCCN패널 구성원이 치료에 대한 5가지 항목을 1~5점으로 평가한다. 각각 효용, 안전성, 근거의 질, 근거의 일관성, 가격수용성이다. 현재 28개 종양이 평가대상이다.◆DrugAbacus = 미국의 메모리얼슬로언케터링 암센터는 'DrugAbacus'라는 도구를 자체 개발했다. 연구 목적의 정보를 제공하지만, 임상적 의사결정을 유도하진 않는다.개별 약제에 대해 효능·안전성·효율성·형평성 등 4가지 변수로 평가한다. 여기에 혁신성과 희귀성, 공공의 부담 정도, 미충족수요, 예후를 수식에 대입한다. 약제가 혁신적이거나 질환이 희소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는 식이다.약제 효능의 평가는 전체생존기간(OS)가 우선이다. 무진행생존기간(PFS), 객관적반응률(ORR)은 그 다음이다.◆ICER Value Framework = 2005년 미국의 의사이자 연구자인 스티븐 피어슨은 'The Institue for Clinical and Economic Review(ICER)'라는 비영리기관을 설립했다.이 기관에선 지난 2015년 'ICER Value Framework'이란 평가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지불자와 환자단체, 제약사에 지침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대상 약제는 항암제뿐 아니라 '영향력이 큰 새로운 약제'로 범위가 가장 넓다.RCT와 메타분석을 위주로 제약사가 제공하는 정보를 토대로 해당 약제의 비용효율, 예산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한다. 류민희 교수는 "최근에 개발된 신약은 새로운 치료기전과 향상된 효과 등으로 질병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그러나 일부 고가항암제의 경우 치료 효과와 비교해 비용효과성이 불확실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고 설명했다.그는 "미국·유럽은 전문가집단의 고민에서 시작돼 신약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표준화된 도구를 만들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고가항암제에 대한 접근성 강화와 건보재정의 건전성을 위해 신약 평가도구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다만 미국·유럽의 경우도 가치평가도구가 미완성인 상태로, 아직 임상현장에서 본격적으로 도입되지 않은 점은 참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019-09-07 16:52:04김진구 -
분과별 실무협의체 하면 뭐하나…첩약 급여화 '평행선'[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계획을 짜는 과정이 쉽지 않은 모양새다.대한약사회가 한약재 안전성을 문제 삼으면서 첩약 급여화 추진 중단 목소리를 높였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한약 급여화 협의체' 2차 회의를 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 8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은 정부가 발표한 '건강보험종합계획 2019년 시행계획 수립계획안'에 포함되면서, 연내 시범사업 계획안을 마련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복지부는 지난 4월 한약 급여 협의체 1차 회의 이후 ▲첩약 ▲한약제제 ▲제도개선 등 3개 분과별 실무협의체를 운영해왔다.6일 열린 2차 회의에서는 그동안 실무협의체에서 논의가 이뤄진 내용과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협의체 위원장인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모두발언에서 "협의체 1차 회의 이후 분과별로 실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며 "첩약 분과에서는 첩약의 안전성과 유효성, 시범사업 수가와 대상질환 등을 논의했다"고 했다. 노 실장은 "오늘 회의에서는 관련 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해 한약 건강보험 확대와 더불어 안전성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겠다"며 "관련 부처, 기관, 단체 등이 참여한 협의체에서 논의와 협력을 통해 제도개선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했다.하지만 2시간 동안 진행된 2차 회의에서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의 간극은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약사회는 협의체 회의 시작 전 한약재의 안전성을 문제 삼은 자체 조사 결과를 제출했다.좌석훈 약사회 부회장은 "이번 회의는 평행선이었다. 분과별 실무협의체 내용이 반복됐고, 우리는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한약에 대한 방대한 자료를 제출했다"며 "현 시범에서 첩약 급여화 강행은 무리라고 본다"고 했다.좌 부회장은 "그동안 복지부 요청으로 1차 회의 결과나 실무협의체 회의 결과를 철저히 비공개에 부쳤었다"며 "하지만, 조만간 소비자 알권리 차원에서 안전에 문제가 되는 한약 재료를 공개할 계획이다. 만약 첩약 급여화를 강행한다면 복지부가 안전성과 관련해서 책임을 지겠다고 공표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와 관련 김경호 한의협 보험부회장은 "만약 한약이 문제가 된다면, 한약제제를 처방하는 한약조제약사들의 행위도 문제가 되는 발언"이라며 "아직 질환, 수가, 대상기관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안전성을 이유로 반대를 하는 약사회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김 부회장은 "첩약 급여화 대상기관에 약국이나 한약국의 참여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시범사업으로 건보를 적용할 만한 기관은 처방, 조제, 투약까지 완결된 구조를 가진 한의원"이라며 "약국은 진단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대상질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결국 진단 문제는 한약분업 주장으로 이어지는데, 김 부회장은 "지역에 따라, 기관에 따라 똑같은 한약을 만들어 내지 못하기 때문에 약효 동등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또한 향후 의료사고 발생 시 진단, 조제 등에 있어 책임소재도 불명확해진다"고 밝혔다.김 부회장은 "약사회가 지적한 안전성에 대한 문제는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과정에서 모니터링을 진행하면 알 수 있는 부분"이라며 "한약이 안전하지 못하다면, 현재 한약을 처방하는 한의사들이 모두 문제가 있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한편 복지부는 향후 3차 회의 일정은 잡지 않았다. 각 관련 단체는 실무협의체를 통해 간극을 좁혀나가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2019-09-07 16:50:10이혜경 -
이달 퇴방약 649품목…케이헤파린·이지마크현탁액 삭제[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이번달 퇴장방지의약품이 총 649품목으로 집계됐다.생산원가 보전으로 퇴방약으로 지정됐던 '케이헤파린주25000단위'와 '이지마크현탁액0.1'의 품목허가가 취하되면서 전월 대비 2품목 감소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9월 기준 퇴방약 목록과 신규 추가·삭제 제품을 최근 공개했다.퇴방약은 필요한 약제임에도 생산원가 등 채산성을 이유로 제약기업이 시장철수 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가 지정한 의약품으로 사용장려 및 생산원가보전, 생산원가 보전, 사용장려비용 지급 등으로 분류된다.대부분의 퇴방약은 생산원가 보전으로 건강보험 적용을 받고 있으며, 사용장려 및 생산원가 보전은 동화약품 '에트라빌', 환인제약 '에나폰정', 명인제약 '명인클로르프로마진염산염정', 삼진제약 '삼진디아제팜정' 등을 포함해 49품목이다.사용장려비용 지급 적용을 받는 퇴방약은 명인제약 '명인트라조돈캅셀'과 '명인트라조돈염산염정', 환인제약 '환인트라조돈염산염캡슐', 국제약품 '트리티코정 25mg·50mg' 등 6품목이다.한편 이번 퇴방약 지정은 지난 8월 26일 보건복지부 고시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고시 일부개정'을 통해 이뤄졌다.2019-09-06 11:40:34이혜경 -
태풍 13호 '링링' 북상…건보공단 긴급 대처상황 점검[데일리팜=이혜경 기자] 태풍 13호 '링링'이 빠르게 북상하면서, 건강보험공단도 사전피해 예방을 위한 상황 점검에 나섰다.특히 김용익 이사장은 얼마 전 다리를 다쳐 수술 후 일산병원에 입원 중인 상황이었지만, 태풍 피해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오늘(9일) 오전 9시 일산병원 세미나실에서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건보공단은 원주 사옥과 전산시설 안전점검, 요양시설 입소어르신의 안전을 위한 보호대책 추진 등 피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건보공단은 태풍 전·후 단계별 대책을 수립해 전국에 소재한 사옥, 전산시설, 인재개발원, 요양원의 안전점검·예방활동을 강화하고, 특히 어르신들이 계신 요양시설의 점검안내, 보호자 연락체계 구축 및 비상시 이송대책 등 보호대책을 마련했다.태풍이 지나간 이후 인적& 8228;물적 피해발생시 피해복구 지원과 긴급 구호활동을 전개하는 등 상황종료시까지 비상근무체계로 돌입하기로 했다. 김 이사장은" 차질없는 대국민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9일 월요일 오전부터 업무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사시 즉각 조치할 수 있는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해달라"며 "태풍피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피해상황 정도에 따라 생필품 등 긴급구호물품 지원, 피해지역 봉사단 파견을 즉시 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주문했다.건보공단은 지난 4월에도 강원도 산불피해 발생시 생필품 전달, 의료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바 있다.2019-09-06 11:28:42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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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모니터링 본격화[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건강보험공단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모니터링과 효과성 분석연구를 시작한다.이번 연구는 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지난 4월 보건복지부 용역 입찰을 통해 추진하게 됐다.선도사업 지역에서 사업의 수행과정을 모니터링하고 효과성을 분석,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확산에 필요한 경험적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연구 목표다. 건보공단은 우선 6월부터 사업을 실시 중인 1차 사업지역(▲노인: 경기 부천, 충남 천안, 전북 전주, 광주 서구, 경남 김해 ▲장애인: 대구 남구, 제주시 ▲정신질환: 경기 화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작한다.향후 9월부터 사업에 착수하는 2차 사업지역(▲노인: 부산 북구, 부산 부산진구, 경기 안산, 경기 남양주, 충북 진천, 전남 순천, 충남 청양, 제주 서귀포)을 대상으로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이번 연구는 정형화된 서비스 모형이 사전에 정의되지 않은 사업에 대한 연구인 점을 감안, 지자체가 자주적으로 서비스 제공과 운영방식을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을 객관적으로 기술하고 사업결과와 연관 지어 분석하기 위한 양적분석과 질적 연구를 병행한다.연구방법은 지난 5월 열린 1차 선도사업 지역 합동 워크숍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당시관련 분야의 전문가 자문회의와 지자체 공무원 및 지역 연구진 워크숍을 통해 제안된 분석 항목을 보완·수정, 세부 목표와 항목을 조정했다.초기 질적 연구를 통해 정책 기획, 서비스 제공, 민관협력 단계에 참여한 사람을 중심으로 주기적으로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수행하면서 선도사업이 기획·운영되는 과정에서의 변화를 객관적으로 기록·분석해 나갈 계획이다.사업 종료 후 통합돌봄의 정책 효과를 서비스 대상자와 지역사회 차원으로 확대, 분석함으로써 향후 정책 방향 수립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자체 공무원 및 지역 연구진과의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있으며, 지속적 논의 채널을 가동하여 운영과정에 대한 분석결과를 주기적으로 공유하고 지역별 논의를 촉진시키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건보공단은 건강보험, 노인장기요양보험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장기 추적 관찰을 위한 코호트를 구축, 대상자의 의료·장기요양 이용형태의 변화와 재정적 지속 가능성 등의 정책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선도사업은 지역과 대상의 특성에 맞는 서비스 제공모형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사업이다.이번 연구의 핵심이 서비스 제공과 운영방식의 변화를 함께 보는 데 있는 만큼 이번에 제시된 모니터링과 분석 틀과 항목 또한 연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보완시키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이용갑 건강보험정책연구원장은 "이번 연구의 목적이 지역별 순위를 매기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선도사업이 끝난 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를 보편적으로 확대하는 과정에서 후발 지자체가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자료와 정책 수립의 실증근거를 확보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이번 연구 결과가 통합돌봄 정책이 우리나라에 도입되고 정착되는 과정에서 발전적 대안을 모색하는데 활용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2019-09-05 12:00:24이혜경 -
심평원 창원지원, 추석 맞아 복지관에서 봉사활동[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지원장 이소영)은 4일 추석을 맞아 창원 사파복지관 자비공양의 집을 방문해 배식봉사와 농산물 후원을 실시했다. 심평원 창원지원은 지난해 창원시 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이번 활동은 지원 인근 지역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사회적경제 기업과 협력해 기부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했다.이소영 창원지원장은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2019-09-05 11:11:16이혜경 -
대체조제시 인센티브 지급되는 의약품 1만1195품목[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이번달 저가약 대체조제(동일성분조제) 장려금 지급대상 의약품이 1만1195품목으로 집계됐다. 지난달보다 201품목 추가됐다.발사르탄 원료 의약품 중 현재까지 급여중지 중인 14품목은 장려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9월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기준 저가약 대체조제 장려금 지급대상 의약품 현황 및 청구방법'을 안내했다.저가약 대체조제는 약사가 처방의약품보다 저가인 생물학적동등성 인정품목으로 대체조제한 경우 약가차액의 30%를 사용장려비용으로 지급하는 제도다.약사가 의사 처방약보다 저가인 생물학적동등성 인정품목으로 조제시 약가차액의 30%를 사용장려비용으로 지급하는 제도를 말한다.의사 처방약이 1000원이었고, 약사가 700원짜리 저가약으로 대체조제를 한다면 약가 차액(300원)의 30%인 90원이 장려금으로 지급되는 것이다.2016년 1월 약제급여 목록 정비에 따라 시럽제 등의 경우, 성분& 8729;함량& 8729;제형이 같은 의약품이라도 생산규격(총함량)에 따라 주성분코드가 달라지므로 대체조제 여부는 주성분코드 및 대표코드를 확인해야한다.주성분코드의 앞 4자리 및 뒤 3자리와 단위당함량이 동일한 의약품 중 대표코드가 같거나 품목기준코드가 같은 품목은 동일한 제품으로 대체조제에 해당하지 않는다.약사 재량으로 생산규격만 다른 의약품으로 바꿔 조제할 수 있지만, 이 경우에는 대체조제에 해당되지 않는다.대체조제를 실시한 약사는 요양급여비용 명세서 작성 시 대체조제한 의약품에 대한 내용을 기재하고, 바로 다음 행에 처방의약품에 대한 내용을 기재하면 된다.조제구분란의 경우 대체조제 의약품을 기재한 행에는 '4'를 기재하고, 처방의약품을 기재한 행에는 '9'를 기재하고, 단가란의 경우 대체조제 의약품을 기재한 행에는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상의 상한금액 범위내 요양기관의 실구입가'를 기재하고, 처방의약품을 기재한 행에는 '대체조제에 따른 사용장려비용' 기재해야 한다.코드, 약품명, 1일 투약량, 총투약일수 및 금액란의 경우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 심사청구서·명세서 서식 및 작성요령에 따라 작성한다.2019-09-05 11:03:54이혜경 -
건보공단, 원주 범죄 피해 아동·청소년 자립 돕는다[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4일 지역 범죄 피해 아동·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플랜' 기증식을 개최했다.희망플랜은 건보공단과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 원주경찰서가 올해 12월까지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사회 아동& 8231;청소년 지원체계를 강화해 이들에게 꿈을 꿀 수 있는 안정적 성장환경을 제공하는게 목적이다.건보공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청소년들에게 자기 이해 및 진로 탐색을 돕는 비전스쿨과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 이들이 향후 사회에서 적응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 원주경찰서와 함께 청소년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개인별 코칭을 실시하고 문화 활동을 통해 가족 간 친밀감을 향상시키는 가족기능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김홍중 총무상임이사는 "희망플랜은 범죄 피해 아동·청소년에게 안정적인 성장환경을 제공하고, 아픔을 씻고 재활할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이라며 "우리 사회에서 범죄피해 아동·청소년 등 소외되는 미래세대가 없도록 힘쓸 것"이라고 했다.2019-09-05 10:39:11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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