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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출신 감사 유독 많았던 심평원, 신임 감사공모약사 출신 감사만 4명이나 배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상임감사 공모가 시작됐다.심평원은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 업무감사와 부패방지·윤리경영 등에 관한 업무를 책임질 상임감사 서류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개월 동안 공석이던 상임감사 모시기에 나선 것이다.심평원 상임감사 임기는 2년이고 1년 단위로 연임 가능하다. 조재국 전 감사는 지난 9월 11일 임기 만료 6개월을 앞두고 중도 퇴임했다.상임감사 공모절차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의결, 기획재정부 장관 제청, 대통령 임명으로 진행된다.역대 심평원 상임감사 명단 한편 심평원 상임감사는 유독 약사 출신이 많이 배출됐다.상임감사직이 개방형 공모로 전환된 2006년 전혜숙(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전 경북약사회장) 전 감사를 시작으로 옥은성 전 전남도립대학장(2008.10~2010.12), 권태정(2010.12~2012.12) 전 서울시약사회장까지 3회 연속 약사 출신이 상임감사에 앉았었다.2012년 또한 약사 출신이 상임감사직에 도전했었지만, 박병옥 전 대통령실 서민정책비서관에 밀려 떨어졌다. 이때 비약사 출신이 2년 간 상임감사를 맡게 된다.하지만 2014년 서정숙 전 대한약사회 정책단장이 또다시 약사 출신으로 4번째 상임감사로 임명됐다.가장 최근까지 심평원 상임감사를 맡았던 조재국 전 감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출신의 전 동양대학교 보건의료행정학과 교수로 행정 전문가였다.2018-11-01 11:13:09이혜경 -
오늘부터 처방전 'V352' 코드 찍히면 약값 달라진다오늘(1일)부터 약국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본인부담률 산전특례 대상에서 'V252' 외에 'V352'가 추가된다. 또 여기서 해당하지 않는 예외 대상에는 'V100' 코드가 새롭게 부여된다.보건복지부는 약국 약제비 본인부담률 차등제 확대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의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 심사청구서·명세서서식 및 작성요령' 일부 개정 내용을 고시하고 오늘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약국 약제비 본인부담 차등 질환을 기존 52개에서 100개로 확대하면서 바뀐 본인일일부담 산정특례를 11월 1일 자로 적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늘부터 적용되는 질환은 중이염, 티눈, 결막염 등 48개 상병이며 바이러스결막염, 사마귀 등 18개 상병 전체가 대상질환에 포함된다. 현행 차등적용 상병 중 제외됐던 하위상병에서 손발톱백선과 만성비염, 손목염좌와 긴장 등 중증도가 비교적 낮은 일부 상병도 대상에 추가됐다.또한 제한적인 범위 안에서 비교적 가벼운 질환인 '염좌 및 긴장'은 포함하고 중증도가 높은 '파열, 탈구'는 제외하는 등 중증도를 고려해 30개 대상에 대해 중증도를 고려해 일부 상병이 제외됐다.장 감염, 헤르페스바이러스 감염 등 일부 상병은 6세 미만 소아에 한해 약제비 본인부담 차등을 적용하지 않는다. 기타 장대장균감염(A04.4), 기타 형태의 헤르페스바이러스감염(B00.8), 달리 분류된 기타 질환에서의 기타 뇌신경장애(G53.8), 단순성·점액화농성 만성 기관지염(J41) 등이 그 대상이다.이에 따라 처방전에 기재되는 특정기호도 새롭게 신설, 추가된다. 산정특례 대상에 기존 'V252' 코드 외에 V352'가 추가되며 산정특례 예외기준에는 'V100' 코드가 신설, 적용된다.정부는 이번에 추가되는 상병 중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종합병원으로 진료를 의뢰하는 경우 한시적으로 약제비 본인부담 차등을 적용하지 않고 향후 평가를 통해 지속·확대여부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현행 환자본인부담률은 의원과 병원이 30%, 종합병원 40%, 상급종합병원 50% 수준이다. 비교적 가벼운 질환은 의원을, 중증진료는 대형병원을 이용하도록 유도해 의료체계를 정립하겠다는 정부의 신호인 것이다.새롭게 추가되는 48개 상병.2018-11-01 10:26:42김정주 -
심평원, 글로벌스탠다드 경영대상 명예의 전당 수상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31일 그랜드힐튼 서울 컨벤션 호텔(서울 서대문)에서 한국경영인증원이 주관하는 '2018년 글로벌스탠다드경영대상'에서 품질경영 부문 대상인 명예의 전당을 수상했다. 경영인증원은 효율적인 경영시스템을 바탕으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기관을 발굴해 대한민국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경영 테마별 시상제도인 글로벌스탠다드경영대상을 지난 2002년부터 올해로 17회째 진행하고 있다.이 상은 품질경영과 그린경영, 사회공헌, 에너지경영, 지속가능경영 등 10개 분야로 나눠 시상되고 있다.품질경영대상은 이해관계자와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시스템 구축과 프로세스 혁신 등을 통해 우수한 품질 수준을 달성한 기관에 수여되는 상으로, 심평원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하면서 올해는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심평원은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한 미래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역특성에 맞춰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문화교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역아동도서관 건립, 장애인축제, 나눔문화 확산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김승택 원장은 "모든 임직원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때 국민에게 신뢰받는 심사평가원으로 거듭 날 것이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민, 요양기관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의료심사·평가 업무를 수행하여 국민건강 증진은 물론, 세계적 의료심사평가기관으로 도약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2018-10-31 17:42:45이혜경 -
범정부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 추진단 출범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을 위해 범정부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 추진단이 설치된다. 국민권익위원회,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한다.정부는 31일 오후 2시 30분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 주재로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채용비리 정기 전수조사 관계부처 차관급 회의를 개최했다.채용비리 근절 추진단은 다음 달 6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3개월 간 1453개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을 포함한 채용 전반에 대해 강도 높은 실태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정부는 지난 해 말 전체 공공기관의 최근 5년간 채용과정을 전수조사 한 후, 지난 4월 18일 제2차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채용비리 점검을 매년 정례화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이번 조사는 지난 해 채용비리 특별점검 이후 모든 신규채용과 최근 5년 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대상으로 한다.기관장 등 임직원의 채용청탁이나 부당지시 여부와 이에 따른 인사부서의 채용 업무 부적정 처리 여부, 채용절차별 취약요인 등을 집중 점검 할 계획이다.앞으로 매해 전년도 공공기관 채용 전반에 대해 정기 전수조사를 실시, 채용비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권익위는 같은 기간 채용비리 특별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신고는 국민권익위 서울& 8231;세종 종합민원사무소 채용비리 통합신고센터 방문·우편, 청렴신문고(www.1398.go.kr)·국민신문고(www.epeople.go.kr) 및 국민권익위 홈페이지(www.acrc.go.kr) 등을 통해 가능하다.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부패& 8231;공익신고상담(☎ 1398) 또는 정부대표 민원전화 국민콜(☎ 110)으로 신고상담 할 수 있다.조사 결과, 적발된 채용비리에 대해서는 인사권자에게 징계·문책·채용취소 등 엄정한 조치를 요청하고 비리 개연성이 농후한 경우에는 검·경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피해자의 범위를 확정할 수 있는 경우에는 재시험 기회 부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채용비리 피해자를 구제할 예정이다.점검 결과 드러난 정규직 전환을 포함한 채용과정에서 공정성을 저해하는 제도적 미비점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고용노동부는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채용비리를 예방하기 위해 지침을 조속히 마련하여 각 기관에 시달할 계획이다.이번 지침은 현 정부 출범 후 채용한 전환대상자들에 대해 전환단계별로 강화된 검증단계를 적용하는 것을 핵심골자로 한다.정규직화 정책은 심각한 사회문제인 노동시장 이중구조와 격차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수단이므로 조사결과 부정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엄정조치 해야 하지만, 정규직화 정책은 흔들림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박은정 위원장은 "채용비리는 구조적이고 뿌리 깊은 병폐로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점검과 처방이 필요하다"며 "취업을 위해 성실히 노력하는 대다수 2030세대에게 깊은 불신과 좌절감을 야기한 채용비리를 반드시 근절할 수 있도록 정기조사와 함께 관계부처와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2018-10-31 15:11:02이혜경 -
복지부, 감사관 공개모집…내달 16일까지 지원 접수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1월 1일부터 11월 16일까지 감사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복지부 감사관은 개방형 직위로서 보건복지부와 소속기관 및 산하단체 감사를 총괄 지휘하며, 최종 선발자는 고위공무원으로 임용된다.응모방법은 응시원서, 이력서 등 관련서류를 11월 16일까지 인사혁신처 나라일터(www.gojobs.go.kr)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온라인 접수가 곤란한 경우에는 인사혁신처 개방교류과(☎044-201-8359, 8360, e-mail : mpmocs@korea.kr)로 방문, 이메일, 등기우편으로 제출이 가능하다.2018-10-31 15:03:10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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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의료 서비스, 용인 수지 '최고' 전남 해남 '최저'일차의료의 질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인 것으로 확인됐다. 반대로 가장 낮은 곳은 전남 해남군이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31일 생활권역별 의료자원 분포·의료이용·건강결과 차이를 발표했다. 서울의대 김윤 교수가 진행 중인 ‘건강보험 의료이용지도(KNHI_Atlas) 구축 연구’의 중간결과다.연구는 2011~2016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을 56개 의료생활권으로 구분하고, 지역별 의료자원·의료이용·건강결과 등을 분석한 내용이다.◆병상 공급량 최고는 전주…100명당 1개 꼴우선 국내 급성기 병상수는 2016년 기준 인구 1000명당 6.2개에 달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3.3개의 약 2배 수준이다. 그러나 300병상 이상 대형병원이 전체의 50% 이상인 OECD 국가와는 달리, 한국은 300병상 미만의 중소병원이 전체의 69%였다. 중소병원 중심의 공급구조다.전국 56개 진료권 가운데 병상 공급이 가장 많은 곳은 전북 전주로 인구 1000명당 9.9개였다. 반대로 가장 적은 곳은 경기 성남으로 인구 1000명당 3.6개에 그쳤다. 차이는 2.8배였다.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이 없는 지역은 11곳이었다. 고성, 영월, 진천, 거제, 사천, 김천, 서산, 당진, 속초, 시흥, 이천 등이었다. ◆용인 수지 vs 전남 해남…7배 차이지역 내 일차의료의 질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가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전남 해남군이 가장 낮았다. 적절한 외래진료를 받았으면 예방할 수 있었던 입원 건수가 용인시 수지구의 경우 76건에 그친 반면, 해남은 545건이었다.용인시 수지구는 사회경제적 여건이 양호하고, 인구 1만 명당 일차의료 의사 수도 3.2명으로 많은 편이었다. 인구 1000명당 300병상 미만 병상 수는 0.9개였다.반면, 해남은 사회경제적 여건이 취약하고, 인구 1만 명당 일차의료 의사 수가 1.7명으로 적은 편이었다. 인구 1000명당 300병상 미만 병상 수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준인 13.4개였다. 김윤 교수는 “병상의 절대적 총량을 늘리기보다는 의료의 질과 효율성 측면에서 중소병원의 진료기능을 명확히 하고, 급성기뿐 아니라 요양병원-요양원 등 협력체계를 갖고 상생하는 길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병상 공급량을 적정화하고, 입원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진료권별 병상총량제 ▲종합병원 신설 시 병상기준 강화 ▲지역거점 병원 육성 ▲적정 규모 이하의 중소병원 기능 전환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병상 많은 지역, 입원·재입원율 높아…“불필요 의료 이용 탓”재입원율도 병상수에 따라 지역별 격차가 컸다. 재입원 비율이 가장 낮은 천안·아산은 인구 1000명당 급성기 병상이 5.7개(전국 평균 6.2개)였다. 급성기 병상의 40%가 300병상 이상 대형병원이었다. 인구 1000명당 입원 건수는 204건으로 전국 평균에 비해 낮았으며, 자체 충족률은 81.1%였다.반면, 재입원 비율이 가장 높은 여수의 경우 인구 1000명당 급성기 병상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준(9.6개)이었다. 급성기 병상의 13%가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 의해 공급됐다. 지역 거점 의료기관 기능을 수행하는 병원은 없었다. 김윤 교수는 “병상이 과도하게 공급되면 불필요한 의료 이용이 늘고, 이에 따라 재입원율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만, 병상 공급량이 많아도 공급 구조가 좋은 경우라면 의료이용과 의료결과가 양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불필요한 입원·재입원을 예방하고, 입원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병상의 공급구조를 살펴야 한다”고 제언했다.2018-10-31 12:15:21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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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건강불평등 주제로 해외석학 토론회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내달 1일 한국언론진흥재단 국제회의장(20층)에서 해외석학 강연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과 토론은 리처드 윌킨슨 교수의 '불평등과 건강 및 사회 문제' 주제 발표에 이어 패널토론과 플로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며, 케이트 피킷 교수(영국 요오크대학교 공공보건역학), 이원영 교수(중앙대학교 의과대학), 기명 교수(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변진옥 실장(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패널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발표자인 리처드 윌킨슨 교수는 영국 노팅엄대학교와 런던대학교 명예교수로 '건강불평등: 무엇이 인간을 병들게 하는가', '평등해야 건강하다', 건강불평등: 사회는 어떻게 죽이는가'의 저자로 국내에서 많이 알려진 불평등, 역학 분야의 권위자이다.패널토론에 참여하는 케이트 피킷 교수는 현재 영국 요오크대학교 공공보건역학 교수로, 리처드 윌킨슨 교수와 'The Spirit Level'과 최근 'The Inner' 공동저자로 알려져 있다.김용익 이사장은 "복지국가로 가는 길목에서 (건강)불평등을 비롯한 우리사회의 불평등은 해결해 나가야 할 중요한 정책과제"라며 "의료보험 통합으로 전 국민들에게 의료서비스의 보편적 이용과 접근 등 건강형평성에 기여해 온 국민건강보험제도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등으로 건강불평등 개선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18-10-31 12:00:55이혜경 -
혈우병 면역관용요법·솔리리스 급여 사전심의 결과는고가로 급여 사용시 사전승인을 받아야 하는 혈우병 면역관용요법과 솔리리스 사전심의 결과, 신청 건수의 절반 정도만 급여 인정을 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31일 ' 9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면역관용요법, 솔리리스주 등 요양급여 대상 인정여부를 공개했다.면역관용요법 사전승인은 신청 5건 중 3건의 급여를 인정했고, 솔리리스는 4건 중 2건만 급여 승인 결정이 났다.면역관용요법(Immune Tolerance Induction)은 혈우병환자에서 일정기간 혈액응고 인자를 주입해 항체를 제거하는 것으로, 올해 3분기 면역관용요법 신규 신청은 총 5건으로 3건만 승인됐다. 단 계속 면역관용요법이 필요하다고 들어온 신청 9건에 대해선 모두 급여를 인정했다.심평원이 급여를 인정한 사례를 보면 ▲혈우병A를 진단받고 최초 항체 6BU/ml, 최고 항체 160BU/ml 이상, 최근 항체 24BU/ml인 환자에게 이뮤네이트주 100IU/kg/dose로 주3회 투여 ▲혈우병A 진단받고 최초 항체 1.5BU/ml, 최고 항체 26BU/ml 이상, 최근 항체 3.65BU/ml인 환자에게이뮤네이트주 100IU/kg/dose 격일 투여 ▲혈우병A 진단받고 최초 항체 2BU/ml, 최고 항체 80BU/ml 이상, 최근 항체 20.46BU/ml인 환자에게 이뮤네이트주 100IU/kg/dose 하루 두 번 투여 등의 경우 승인됐다.하지만 3건 모두 이 같은 소견 외 29회의 외래 진료내역이 확인되는 등 평균 이상의 잦은 출혈, 항체 발견 후 1년 경과 5년 이내 과거 항체가 10BU/ml를 초과 했다가 최근 항체가 10BU/ml로 변동, 2012년 뇌출혈로 세 차례 입원한 병력 등이 확인되면서 면역관용요법 요양급여를 인정 받을 수 있었다.항체발생 후 오랜 기간(24년 정도)이 경과해 면역 관용요법 시행 시 효과에 대한 근거가 불충분 하거나 1인 1회 실시가 원칙인 면역관용요법을 하루 두번 실시할겠다고 낸 급여 사전신청는 모두 반려됐다.솔리리스 사전승인은 총 4건이 진행됐으며, 급여기준의 투여대상 기준 대상이면서 PNH와 연관된 혈전증 동반된 사례 2건에 대해서 급여를 인정했다.뇌 MRI에서 오래된 경색 소견으로 PNH와 연관된 혈전증 기준과 NYHA Class 및 proBNP 수치결과 폐부전 기준에 해당되지 않은 환자와 제출된 진료기록에서 통증 발생의 다른 원인이 의심된 환자는 불승인 판정이 났다.2018-10-31 10:17:58이혜경 -
현지확인 유예 인센티브 혜택 '일련번호 점검서비스' 종료의약품 일련번호 제도 정착을 위한 의약품 일련번호 점검서비스가 오늘(31일) 끝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일련번호정보관리시스템은 30일 '일련번호 점검서비스 관련 안내'를 통해 10월 지표결과를 내달 7일까지 산출하고 점검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심평원 의약품일련번호정보관리시스템 공급내역 보고 화면 심평원은 지난해 9월부터 자진해서 서비스를 신청한 유통(도매)업체를 대상으로 일련번호 보고율, 출하시 보고율, 필수서식 보고율 등을 점검해 왔다.도매업체가 의약품 공급내역을 보고하면 심평원이 실시간으로 결과를 확인해 지표점수 점검과 의견수렴을 진행하는 절차를 거친 것이다.지난 1년간 진행된 일련번호 점검서비스를 통해 ▲매월 3개 지표 모두 50.0% 이상 ▲2017년 9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3개 지표 모두 평균 보고율 50.0% 이상 ▲2018년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기준 3개 지표 모두 90% 이상 등 3가지 기준 중 1개 이상을 충족한 업체는 앞으로 2년간 일련번호 관련 현지확인 대상 선정에서 제외된다.하지만 의약품 현지확인 유예 대상 선정기준에 부합하지 않거나, 2019년 1월 이후 고의적으로 보고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경우, 일련번호 표시대상 의약품 보고 수량 50% 이상을 추가 보고(3회 이상) 한 도매업체는 현지확인 대상이 된다.지표결과는 향후 인센티브 적용과 직결되는 만큼, 심평원은 내달 7일까지 일련번호, 유효기한 등에 대한 공급보고 누락분이 있을 경우 수정 및 추가보고를 진행해달라고 안내했다.종료일 이후 공급된 전문의약품 일련번호 수정과 추가보고는 일련번호 점검서비스 지표결과에 반영되지 않는다. 인센티브 대상 업체는 연말에 공지할 예정이다.한편 2개월 앞으로 다가온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 의무화를 두고 도매업계의 반발이 사그라지지 않으면서 보건당국도 고민을 거듭하는 상황이다.지난 10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는 전혜숙 의원이 영세 도매업체 등을 위한 일련번호 제도 개선안 마련을 요구하기도 했다.당시 박능후 복지부장관은 "일련번호 제도 시행을 앞두고 유통업계 고민을 파악하고 있다. 영세 도매업체가 행정부담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시행하되, 현실에 맞게 단계별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여기서 단계별 적용방식은 '일련번호 보고율'에 따라 행정처분 수준을 단계별로 적용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보건당국 관계자는 "단계별 적용에 대해선 11월 중으로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 될 것"이라며 "보고율을 어디까지 판단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안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2018-10-31 07:34:20이혜경 -
대도시 환자쏠림 현상 여전...KTX 등 교통 접근성 이유[2017년 지역별의료이용통계연보]대도시 환자쏠림 현상은 여전했다. KTX를 타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서울과 대구, 광주, 부산 등은 다른지역에 거주하는 환자들의 방문이 꾸준히 늘고 있다.대신 경북 영양군, 경남 남해군, 전북 장수군, 강원 고성군과 울릉도와 완도 등 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도서벽지의 타지역 유입 진료비는 10% 미만으로 나타났다.타지역 진료비 유입 현황이 같은 경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30일 발간한 '2017년 지역별의료이용통계연보'를 통해 뚜렷하게 나타났다.전체 진료비는 77조9747억원으로 2016년 71조9671억원 대비 8.3%(6조76억원) 상승했다. 지난해 진료인원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158만6000원이다.전체 진료비 중 요양기관이 소재하고 있는 시군구를 기준으로 타지역에서 유입된 진료는 15조8250억원이었다. 유입률이 20.3%로 진료매출이 1만원이라면 2000원은 다른 지역 환자 매출이었다는 의미다.서울시 종로구가 타지역으로부터 총 1조2484억원의 진료비가 유입돼 전체진료비 1조3341억원 대비 93.6%로 가장 큰 진료비 유입비율을 보였다. 대구중구(93.2%), 광주동구(87.9%), 부산서구(87.5%) 순이었다.특히 서울 종로구에 이어 강남구(84.1%), 서대문구(83.6%), 중구(83.4%)의 타지역 진료비 유입률이 'TOP 7'안에 들었는데 이 지역은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삼성서울병원, 강남성모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빅 5' 병원 소재지다.이에 반해 의료보장인구의 전체 입·내원일수 11억2447만일 중에서 62.8%(7억565만일)는 관내 요양기관을 이용하고 있었다.시군구별 관내 이용비율 높은 지역을 살펴보면, 제주시가 90.8%로 관내 이용비율이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강원도의 춘천(88.2%), 원주(87.4%), 강릉(86.9%) 순이었다.옹진군은 관내 이용비율이 25.4%로 가장 낮았는데 옹진군민의 요양기관 방문의 74.6%는 옹진군을 떠나 타지역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옹진군의 뒤를 이어 영양군(34.0%), 부산 강서구(34.3%), 양양군(35.6%) 순으로 관내 이용비율이 낮았다.지난해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적용인구는 5243만명으로 2008년 5000만 명에서 10년간 연평균 0.5% 꾸준히 증가해 총 243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의료보장 진료인원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전남 고흥군이 28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남 의령군 278만원, 전북 부안군 277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연평균 진료비 상위지역을 살펴보면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30%를 넘거나 근접(최고 38%, 전국 평균 13.9%)하는 등 노인 비율이 높았다.연평균 진료비가 가장 낮은 지역은 수원 영통구로 108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경기 화성시(120만원) 용인시 수지구(122만원) 순이었다.◆4대 암질환 인구 10만명 당 진료인원=위, 대장, 폐, 간 질환 등 4대 암질환 의료보장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위암이 전국평균 313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장암 284명, 폐암 172명, 간암 145명 순이었다.진안군은 인구 10만명 당 784명이 위암으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고, 뒤이어 함양군(739명), 보성군(729명) 순이었다.반면 수원 영통구는 176명으로 전국에서 인구 10만명 당 위암 진료인원이 가장 적었고, 창원 성산구(210명), 경기도 화성시(216명)가 뒤이어 위암 진료인원이 적게 나타났다.대장암을 사례로 살펴보면, 충북 괴산군이 595명으로 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영덕(589명), 보은(581명) 순으로 나타났다. 하위지역은 수원 영통구가 151명으로 가장 적은 진료인원을 나타내었고, 구미(162명) 그리고 창원 성산구(166명) 순으로 진료인원이 적었다.◆고혈압 및 당뇨=표적인 만성질환인 고혈압의 전국 평균 인구 10만명 당 진료인원이 1만213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혈압 진료인원이 많은 대표적인 지역으로는 충남 서천군(2만4741명), 경북 의성군(2만4152명) 그리고 전남 진도군(2만3993명) 순이었다. 서천군은 전국 평균인 1만2136명에 비해 약 2.0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수원 영통구는 7389명으로 가장 진료인원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고, 뒤이어 창원 성산구(7647명), 광주 광산구(7810명) 순이었다.당뇨 만성질환의 전국 평균 인구 10만명 당 진료인원이 5847명으로 나타났다. 시군구별로 진료인원이 많은 상위 지역으로는 전남 함평군(1만1674명), 전남 고흥군(1만1453명), 충북 단양군(1만1226명)이 있다.수원 영통구는 3347명으로 진료인원이 가장 적은 지자체로 나타났다. 뒤이어 창원 성산구(3446명), 서울 서초구(4007명) 순이었다.한편 지역별의료이용통계연보는 의료보장 적용인구, 진료실적 현황, 주요 암질환 및 만성질환 현황 그리고 다빈도 상병현황 등 총 9개의 주제로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지역별 의료이용 전반에 대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건보공단은 31일부터 홈페이지 (www.nhis.or.kr)에서 통계연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www.kosis.kr)에도 DB 자료를 구축해 서비스한다.2018-10-30 12:00:15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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