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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소청과학회 만나 소아의료 강화 대책 의견수렴[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소아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를 시작으로 의료계와 간담회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복지부는 그간 소아진료를 포함해 필수의료 강화를 목표로 간담회, 공청회, 현장 방문 등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지난달 22일, 급격히 약화되고 있는 소아진료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대 어린이병원을 현장 방문해 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복지부는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을 발표했고, 소아의료체계 강화 간담회를 통해 대책을 보완하고 신속하게 이행할 계획이다. 그 중 첫 번째로 임인택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4일 오전 9시 30분, 서울시티타워(서울 중구)에서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를 만나 간담회 계획 등 대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소아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의료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오는 16일에는 중증·응급 소아의료체계를 비롯해 일차소아진료 등 지역사회 소아의료체계 강화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를 위해 의료단체(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지역사회 소아진료 의료진 등이 참여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임인택 실장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이 차질없이 이행돼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의료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나가겠다"며 "아이와 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도록, 정부와 의료계가 협력해 지역사회 소아 일차진료부터 중증·응급, 입원 치료까지 차질없이 제공되는 소아의료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2023-03-14 12:04:45이정환 -
정기석 "코로나약 처방 의사, 수가 등 보상책 마련을"[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이 정부를 향해 팍스로비드 등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 의사에 대한 별도 수가 지급을 포함한 인센티브 정책을 고려하라고 제안했다. 최근 경구 치료제 처방률이 35%에 멈춰 저조한 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유인책 등을 마련하라는 취지로, 독감 치료제 수준의 처방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관련해 정기석 단장은 오는 15일 열릴 중대본 회의를 거쳐 조만간 해제를 확정하는 방안이 유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3일 정 단장은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처방률 증가가 미흡해서 의사와 환자, 정부에 몇 가지 당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단장은 코로나19가 1월 말 이후 다소 증가했던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는 여전히 위험한 감염병이라고 했다. 특히 정 단장은 감염 환자 사망을 줄이기 위해 코로나19 경구약을 독감 치료제처럼 특별한 망설임 없이 의료기관에서 처방되는 관행이 하루빨리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팍스로비드 42%, 라게브리오 40%의 예방률이 확인된 만큼 국내 코로나 치료제 처방률이 35%에서 더 높아져야 한다는 것이다. 처방률이 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정 단장은 의사가 적극적으로 처방을 하지 않는 것과 60세 이상 고위험군이 코로나19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을 꼽았다. 이에 의사를 향해 수고를 감수하고서라도 환자를 1명이라도 더 살리는 마음으로 처방을 늘려달라고 했다. 정부와 지자체를 향해서는 처방 의사들에게 인센티브를 줄 수 있을지 여부를 검토해달라고 했다. 정 단장은 "팍스로비드는 병용 금기 약이 많다. 26개 성분이 있어 까다로운 게 사실이고 처방한다고 해서 의사 수입이 더 올라가지도 않는다"며 "그러나 의사 사명이자 의무는 환자를 1명이라도 더 살리려는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정 단장은 "코로나 치료제 처방을 적어도 독감 환자들에게 처방하는 정도로만 늘려도 지금보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훨씬 더 줄어들 것임이 분명하다"며 "팍스로비드 처방이 어렵다면 병용금기약이 없는 라게브리오를 처방하면 된다. 이 약은 물약으로도 만들 수 있어 알약을 삼키지 못하는 환자에게도 처방이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정 단장은 "정부와 지자체는 지금보다 치료제 처방이 더 활성화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국내 처방 치료제 효과 분석 자료를 조속히 제공하고 현장 여론을 수렴해 세부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권역별 질병대응센터, 의사협회, 지역보건의료협의체와 협력해 치료제 처방과 복용을 적극적으로 독려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DUR 시스템도 제대로 작동되는지, 병용금기약 안내가 잘 되는지도 세심히 살펴 달라. 어렵게 시간을 많이 써서 일을 하고 있는 처방 의사에게는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지 검토해 달라"며 "보건경제학적 측면에서 어느 정도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처방 수가를 지급하거나 처방률이 높은 의료기관과 아닌 기관 간 의료경영평가 지표로 삼아 차별화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단장은 마스크 해제 시점에 대해 오는 15일 중대본 회의를 거쳐 조만간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조정 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2023-03-13 11:32:17이정환 -
"비대면진료, 3년간 안전·만족도 확인…제도화 필요"[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지난 3년 동안 2만5697개 의료기관에서 총 1379만명을 대상으로 3661만건의 한시적 비대면 진료가 실시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의료기관 중 27.8%에 해당하는 2만76개소가 비대면 진료에 참여했고, 의원급이 참여 의료기관 중 92.6%, 총 진료 건수의 86.2%를 차지했다. 고령층, 만성·경증질환을 중심으로 높은 이용률을 보였으며, 질환 기준으로는 고혈압, 급성기관지염, 비 합병증성 당뇨 순서로 비중이 컸다. 12일 보건복지부는 지난 2020년 2월 24일부터 3년여간 실시된 한시적 비대면 진료 현황과 실적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현황·실적을 근거로 비대면 진료 효과성, 안전성, 만족도 등 성과와 제도화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넘어 의료법 개정을 통한 제도화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한시적 비대면 진료 현황=비대면 진료가 처음 허용된 2020년 2월 24일 이후 2만5697개 의료기관에서 총 1379만 명을 대상으로 3661만 건의 비대면 진료가 실시됐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코로나19 관련 질환을 대상으로 실시된 재택치료 2925만 건과 코로나19 재택치료가 최초 실시된 2021년 1월 1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의 청구 건수가 포함된 수치다. 복지부는 일반적인 현황 파악을 위해 코로나19 재택치료 건수를 제외한 736만 건에 대해 분석했다. 비대면진료 건수, 진료비, 이용자 수 및 참여 의료기관은 매년 증가했다. 총 진료 736만 건 중 재진이 600만 건(81.5%), 초진이 136만 건(18.5%)이었으며, 진료 후 처방을 실시한 건수가 514만 건(69.8%), 처방에 이르지 않은 상담건수가 222만 건(30.2%)으로 나타났다. 전체 의료기관 중 27.8%에 해당하는 2만76개소가 비대면진료에 참여했으며, 의원급 의료기관이 참여 의료기관 중 93.6%, 전체 진료 건수의 86.2%를 차지했다. 한시적 비대면 진료 실시 과정에서 상급병원 쏠림현상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실제로는 의원급 의료기관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고령층, 만성·경증질환 중심으로 높은 이용률을 보인점도 확인됐다. 연령 기준으로는 전체 736만 건 중 만 60세 이상이 288만 건(39.2%), 만 20세 미만이 111.2만 건(15.1%)을 차지했고, 60~69세가 127.5만 건(17.3%)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질환 기준으로는 고혈압(15.8%), 급성기관지염(7.5%), 비 합병증 당뇨(4.9%)의 순서로 비중이 컸다. ◆제도화 필요성=복지부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의 성과를 바탕으로 의료법 개정을 통한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혈압, 당뇨병 환자 중 전화처방·상담 이용자군과 비이용자군 각각의 비대면 진료 허용 이전(2019년)과 허용 이후(2020년) 처방지속성 변화를 분석한 결과, 비대면 진료를 이용한 만성질환자의 처방지속성, 즉 치료과정에서 약물을 꾸준하게 복용하는 정도가 비대면 진료 허용 이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처방지속성은 처방일수율과 적정 처방지속군 비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구에서는 고령층일수록 비대면진료 이용자의 고혈압, 당뇨병에 대한 처방일수율과 적정 처방지속군 비율 증가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해당 연구는 비대면 진료가 고령층의 처방지속성 향상 등 건강 증진에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전화상담 처방 진료를 받은 환자 또는 가족(환자가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경우) 500명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2020년) 결과, 응답자의 77.8%가 ‘비대면 진료 이용에 만족한다’라고 답변했으며, 응답자의 87.8%가 ‘재이용 의향이 있다’라고 응답했다. 비대면 진료 이용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이용자들은 '감염병으로부터의 안전(53.5%)', '진료 대기시간 단축(25.4%)' 등을 이유로 꼽았다. 조사 대상 이용자의 3.8%는 불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전화 상담으로 인한 제한적인 진단·치료’, ‘병원 방문에 비해 편리성을 느끼지 못해서’ 등을 사유로 제시했다.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실시한 설문조사(’22.10월)에서도 ‘비대면 진료에 만족한다’ 62.3%, ‘향후 비대면 진료 활용 의향이 있다’라는 응답이 87.9%로, 전반적인 이용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다만, 해당 설문조사에서는 디지털 헬스 역량 수준(정보 검색 등 가능 여부)에 따라 만족도와 향후 활용 의향에 차이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정보 소외 계층의 비대면 진료 접근성 제고를 위한 방안 마련 필요성이 제기된다. 아울러 한시적 비대면진료를 실시하는 동안 비대면진료에 따른 심각한 의료사고는 확인되지 않았다. 2020년부터 2022년 11월까지 환자안전보고·학습시스템에 보고된 환자안전사고 총 2만6503건 중 비대면 진료 관련 환자안전사고보고는 처방 과정에서의 누락·실수 등 5건으로 상대적으로 경미했다. 또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 관련 상담·접수 사례는 1건이었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비대면 진료 관련 소비자 상담 사례도 환불 거절 등 사례가 대다수로 비대면 진료와 관련하여 진료상 과실로 인한 신체상 손해 등 소비자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실시하면서 효과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대형병원 쏠림 등 사전에 제기됐던 우려도 상당 부분 불식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비대면 진료 과정에서 환자의 의료 선택권과 접근성, 의료인의 전문성이 존중되고, 환자와 의료인이 모두 안심하고 안전하게 비대면 진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완 장치를 마련하며 제도화를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2023-03-12 10:50:23이정환 -
복지부, 걸프 5개국 만나 '중동 보건의료 협력 강화' 약속[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가 주한 걸프협력회의(GCC) 국가 대사들과 만나 중동지역 보건의료 교류 협력 강화에 나섰다. 10일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사우디, 카타르, 쿠웨이트 대사를 대상으로 중동지역 보건의료 협력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조 장관과 함께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UAE 대사, 자카리아 하메드 알 사디 오만 대사, 사미 M 알사드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칼리드 이브라힘 알-하마르 카타르 대사, 다야비 파르한 알 라쉬디 쿠웨이트 대사가 참석했다. 그간 중동 GCC 국가와 협력 현황을 보면 2021년 중동 GCC 국가에서 치료를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약 1400여 명 수준이다. 해당 지역에 진출한 한국 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의 UAE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위탁운영 등 총 11곳(2021년 기준) 이다. 구체적으로 GCC 국가 방한 외국인 환자 수는 2019년 7263명, 2020년 1379명, 2021년 1407명이다. 해당 지역에 진출한 의료기관은 우리들병원, 온치과, 서울대학교병원, 스카이덴탈클리닉, 강남리더스피부과, 코리햅클리닉, 부평힘찬병원, 안강병원, 나누리병원, 알아인 한국척추센터, 서울아산병원이다. 아울러 정부는 사우디, 쿠웨이트, 바레인, 오만 의사·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보건의료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1월 윤석열 대통령 UAE 국빈 방문에 따른 후속 조치사항을 논의하고, 중동 주요 협력 국가와 한국 의료기관의 진출, 중동의료인 연수프로그램 등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GCC 국가별 보건의료 협력 양해각서(MOU) 개정, 의료인 연수, 의료기관 해외진출, 정부환자 위탁 치료 등 기존 협력 사업의 강화를 논의했다. 특히 복지부는 높은 국제경쟁력을 가진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중동 지역의 관심을 촉구했다. 나아가 의료인력 중동 진출 및 제약·의료기기 분야 등 보건의료 분야 협력 확장 기회를 모색하는 데 주한 GCC 대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요청했다. 조 장관은 "GCC 국가는 우리나라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다. 지난 11월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방한하고, 올해 1월 대통령께서 UAE를 방문하는 등 교류를 증진할 좋은 계기가 마련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보건 분야는 수소, AI와 함께 중동 지역과 함께할 유망한 미래 산업 중 하나"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우리나라와 GCC 국가 간 보건의료 분야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 양측 국민의 건강증진과 함께 상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UAE대사는 "오늘 간담회가 UAE를 비롯한 중동 지역과 한국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의 청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양측이 앞으로 많은 기회를 통해 자주 만나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국내외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됨에 따라 복지부는 앞으로 의료 분야 국제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의료기관 해외 진출,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인 연수 등 규모가 코로나 이전으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2023-03-10 13:10:06이정환 -
"포스트 팬데믹 맞설 국산 백신·치료제 혁신안 5월 공개"[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이후 국내 발생할 신종 감염병 대유행에 쓸 백신·치료제를 신속하게 들여 오고, 국산 제품을 빨리 만들 수 있도록 법·제도 개선에 나선다. 지금은 큰 방향성만 설정한 상태로, 정부는 구체적인 대응책 마련을 위한 관계부처 협의와 전문가 논의를 거쳐 오는 5월 종합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다. 국산 백신과 치료제 개발 속도를 높일 정부 지원책이 마련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8일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향후 발생할 신종 감염병 대유행 대비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년 코로나19 대응 평가를 토대로 백신·치료제 대응 수단을 신속히 확보하고 대규모 장기간 유행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방역·의료대응 역량을 확충할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다는 게 임 단장 의지다. 신종 감염병 감시, 초기 대응, 대규모 유행 관리, 일상회복, 치료제·백신 연구개발, 법·제도 개선 등 각 분야에 대해 관계부처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임 단장은 "신종 감염병은 우선 예방이 중요하다. 그래서 감시체계를 공고히 만드는 부분이 필요하다"면서 "초기 대응에서 백신, 치료제 개발 이전에 시간을 벌고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부분이 계속 보강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 단장은 "유행 규모가 커졌을 때 병상이나 의료대응도 만반의 대비를 갖출 필요가 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정합성이나 여러가지 피해보상 문제도 같이 검토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특히 "다음번 팬데믹 때는 우리가 백신·치료제를 더 신속하게 개발하고 우리가 만든 백신·치료제로 감염병에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각 영역별 개선과제를 발굴해 관계부처 협의 후 전문가 논의를 거쳐 종합계획을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2023-03-08 11:55:33이정환 -
"화상투약기 실증 지연, 업체 이행조건 미완료 영향"[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 현장실사 일정이 늦어져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한 화상투약기 실증특례가 지연됐다는 지적을 정면반박했다. 규제샌드박스 사업 개시를 위해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협력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실증 업체 간 부수 조건이 충족돼야 하는데, 이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화상투약기가 지연되고 있다는 게 복지부 입장이다. 7일 복지부와 과기부는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의 화상투약기 특례 지연 보도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현장실사 일정이 지연돼 실증이 연기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규제샌드박스 통과 후 사업개시 지원을 위한 사후관리는 과기부 협력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담당하는데, 특례 시행에 필요한 이행조건 점검이 완료되지 않아 실증이 지연됐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당초 화상투약기 업체와 NIPA는 지난 1월 사업개시 목표시점을 2월 중순으로 협의했지만, 업체의 책임보험 가입추진과 부가조건 이행가능 여부 점검 등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과기부와 복지부는 해당 업체가 이행조건을 조속히 달성해 시범사업이 진행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업체 책임보험 가입추진과 부가조건 이행가능 여부 점검 등 사업개시 전제조건을 충족하도록 지원 중"이라며 "복지부 현장실사 지연으로 실증 연기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피력했다.2023-03-07 17:08:37이정환 -
정부, 소청과 심층상담 병·의원 1800곳 추가로 뽑는다[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정부가 '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 시범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 추가로 공모한다. 추가 공모 기관 갯수는 약 1800개소로, 선정 기관은 2025년 12월까지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7일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 지원을 위해 시범사업 의원·병원·보건의료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시범사업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시행됐으며 현재 1288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시범사업은 아동의 예방적 건강관리 강화를 위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36개월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의 성장, 발달, 심리, 소아 비만, 질환 관리 등에 대해 교육·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시범사업 수행을 위해서는 참여기관으로 선정돼야 한다. 특히 해당 기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소아청소년과학회·의사회가 주관하는 전문 교육을 사전에 이수하고 이수증을 제출해야 한다. 시범사업 참여 기관 전문의는 아동에게 필요한 건강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주기적으로 교육·상담,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아동 심층상담을 이용하려는 부모는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동네 병·의원에 방문해 아동에 대한 심층상담을 요청하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종합적인 교육·상담 서비스를 연 3회까지 받을 수 있다. 시범사업 참여 동네 소아청소년과 요양기관 정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 연령은 36개월 미만 아동이다. 상담내용은 아동의 성장, 발달, 심리, 소아 비만, 질환 관리 등 부모가 궁금한 전반적인 내용을 대상으로 하되, 참여기관의 전문의와 상의해 결정한다. 교육·상담료는 15~20분 이상의 교육·상담을 제공한 경우 약 5만 원 수준이다. 시범사업 참여를 원하는 부모는 개인정보활용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법정본인부담금(의원급 기준으로 12개월 미만의 아동은 2,400원, 12개월 이상 36개월 미만의 아동은 1만400원)이 발생한다. 정부는 이번 시범사업 참여기관 추가 공모를 통해 약 1800개소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의료기관은 2025년 12월까지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공고문을 참고해 21일 오후 6시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요양기관업무포털에 참여 신청하면 된다. 복지부 정성훈 보험급여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가 아이가 다니는 소아청소년과 의료기관에서 양질의 의료·양육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참여 의지를 가진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신청과 부모님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심평원 김상지 의료수가실장은 "아동에게 필요한 맞춤형 심층 교육·상담을 제공해 평생 건강한 삶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 시범사업에 많은 의료기관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2023-03-07 11:47:47이정환 -
"공공의대 중심 의사 정원 늘리고 협의체 범위 확대해야"[데일리팜=이정환 기자] 필수·공공의료 지역격차 해소를 위해 공공의대를 중심으로 의대정원을 확대하라는 주장이 나왔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중심이 아닌, 시민사회단체화 환자·소비자, 지방정부까지 참여해 의대정원 확대 등 의사 확충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뒤따랐다. 정의당& 8231;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8231;간호와돌봄을바꾸는시민행동& 8231;민주노총& 8231;보건의료노조& 8231;한국노총 의료노련은 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노동& 8231;시민사회& 8231;정당 의사인력 확충 공동활동 선포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공공의대 설립을 중심으로 의대 정원을 확대해야 한다며 이를 전국민운동으로 확산시키겠다고 했다. 2020년 정부는 의대정원 확대, 지역의사제 도입을 추진했으나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중단됐다는 게 이들의 비판이다. 또 국회에도 12개의 공공의대 및 지역의사제도 법안이 발의됐지만 정부와 국회의 추진 의지 부족과 정치적 공방으로 인해 논의에 진척이 없는 상황인 것도 지적했다. 이들은 "의사 부족은 단순히 기존 의대 입학 정원 증원으로는 불가하다. 의대 선발부터 교육·훈련을 국가가 지원하고 졸업 후 해당 지역에서 의무복무할 의사를 배출하는 공공의대가 신설돼야 한다"며 "국회는 지체 없이 공공의대법을 처리하고 정부는 공공의대 신설을 고려한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을 조속히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복지부는 의협과 의료현안협의체를 구성하고 의료인력 확충 방안 논의를 시작했지만 개점휴업 상태"라며 "의협은 의사들이 반대하는 법안이나 정책이 발표되면 논의를 일방적으로 중단시키는 극도의 직역이기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정부-의협이라는 비정상적 논의구조에서는 합리적 대안 마련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현 논의 구조로는 근본적인 의료인력과 인프라 부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므로 시민사회 및 환자·소비자, 지방정부까지 참여해 사회적 논의체를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인력 확충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라며 "더이상 지역 의료격차와 필수의료 공백 문제를 방치하지 않을 것이며 공동활동 선포식에 이어 전국민적 운동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했다.2023-03-06 14:28:17이정환 -
로타릭스·로타텍, 6일부터 무료접종…질병청 NIP 시작[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질병관리청이 오는 6일부터 국내 유통중인 로타바이러스 백신 '로타릭스'와 '로타텍'의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시작한다. 이날부터 접종대상인 생후 2~6개월 영아는 전국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두 백신 중 1개를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게 된다. 로타바이러스는 기저귀나 장난감 등에 묻은 오염물로부터 영유아의 손과 입을 통해 쉽게 전파된다. 감염 시 구토, 고열, 심한 설사로 인해 입원치료가 필요한 탈수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국가예방접종사업 시행일인 6일 이전에 로타바이러스 백신 1차 접종을 유료로 했을 경우에도 완전 접종을 위해 남은 2차 또는 3차 접종부터는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로타 예방접종은 사용하는 백신 종류에 따라 2회 또는 3회 접종을 마쳐야 충분한 예방 효과를 얻게 된다. 로타릭스는 총 2회, 로타텍은 총 3회 접종이 필요하다. 가까운 접종기관 현황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타릭스와 로타텍은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 수에 따라 1가와 5가로 구분되나, 두 백신 모두 국내 유행하는 로타바이러스 감염과 중증화 예방 측면에서 모두 유사한 효과와 안전성을 보였다. 다만 교차접종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1차 접종 이후에는 동일 제조사 백신으로만 모든 차수를 완료해야함을 유의해야 한다. 질병청 지영미 청장은 "이번 로타바이러스 국가예방접종의 도입으로 인해 접종에 20~30만원 가량이 필요하던 부모님들의 비용부담을 낮추고" "영아들의 급성설사와 고열을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발병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23-03-05 10:31:34이정환 -
백종헌 "역대 최저 출산율·소아진료과 붕괴 해법찾자"[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역대 최저를 기록한 출산율 문제와 소아 필수 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국민의힘 백종헌 국회의원은 오는 7일 국회의원회관 제 2 소회의실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소아필수 의료체계 강화의 필요성'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 토론회는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합계 출산율 역대 최저 기록달성과 함께 소아청소년과 기피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문제를 살피기 위해 기획됐다. 소아 필수 의료체계 현실을 짚고 해법을 논의하면서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을 찾자는 게 백종헌 의원 생각이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김지홍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이사장(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의료기관의 병상 부족 문제보다 소아청소년과 전공의의 지원율 급락에서 시작된 수련병원들의 전문 인력 공백과 진료 축소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복지부는 최근 발표한 필수의료 종합대책을 통해 소아청소년과 위기에 대한 지원안을 내놨지만, 이는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소아청소년 건강을 위한 안전망이 무너지지 않도록 전담 전문의 지원 등 책임 있는 정책들이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토론회는 김한석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기획이사(서울대어린이병원 원장)가 진행을 맡고 보건복지부 이민정 필수의료총괄과 사무관, 강민구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최다은 한림대 의대 재학생, 임지혜 쿠키뉴스 기자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도 이어질 예정이다. 백종헌 의원은 "필수 의료인 소아청소년과의 전문인력 공백과 진료 축소가 급격히 진행되는 상황 속에서도 정부도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며 "이번 정책 토론회에서 이 같은 정부의 발걸음에 맞춰 국회와 정부 , 학계 , 산업계가 함께 소아 필수 의료체계를 강화하고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3-03 10:31:55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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