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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 약사들 '더불어약사포럼' 구성차기 대권행보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국민성장 씽크탱크'와 '더불어포럼'과 함께하는 '더불어약사포럼(가칭)'이 활동을 시작했다. 약사들로 구성된 '더불어 약사포럼'은 창립에 앞서 온라인 밴드 모임을 만들고 지난 20일부터 활동을 시작, 3일만에 200여명의 약사들이 가입했다. 더불어약사포럼은 촛불민심을 대변하는 문재인 캠프를 지지하며, 약사역할을 비롯한 보건의료에 관한 정책적인 의견과 향후 발전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활동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포럼지식공감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유영진 전부산시약사회장은 "더불어포럼 준비위원 활동 중 보건의료 직능 관련 참여 제안을 받고, 수개월 전 약사들의 별도 포럼 구성을 추진했다"며 "전국적으로 크고 방대한 네트워크를 가진 약사들이 적극적으로 사회활동과 정책제안에 참여 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으로 생각한다. 많은 약사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포럼에 참여한 한 약사는 "뜻을 같이한 약사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적극적인 사회참여와 더불어 약사사회뿐만 아니라 보건의료환경에 대한 다앙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모임이 되길 바란다"고 앞으로 활동에 기대를 나타냈다. 포럼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윤영미 박사는 "건강한 사회에 대한 약사들의 의지,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순수한 의지가 모이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2017-01-24 06:00:43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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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잡스쿨, 의사 등 청소년 직업체험 교육기반 확대㈜잡스쿨(대표 김정훈)과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지난 17일 은평구청에서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선학교 진로체험 및 진로관련 교육은 지난해부터 의무화됐다. 양 측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대외홍보 지원 및 진로직업체험 활성화를 위한 제반업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EBS 제휴업체인 ㈜잡스쿨은 청소년을 위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소외계층 청소년 무료교육, 교육관계자 직업코칭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또 은평구는 ㈜잡스쿨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제공을 위한 사무공간과 체험학습공간을 지원한다. 앞서 양 기관은 교육적 목표에 부합하는 올바른 진로 교육서비스와 양질의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EBS 교육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자유학기제 진로교육 활성화에 대해 협의해왔다. 은평구에 서울지역 거점을 마련하게 된 ㈜잡스쿨 측은 앞으로 청소년들이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직업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이번 MOU를 통한 은평구의 공간 제공과 (주)잡스쿨의 진로직업 콘텐츠 융합은 지방 자치단체의 센터형 교육 콘텐츠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EBS잡스쿨(대표전화 1899-419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잡스쿨은 지난 20일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와도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해 광주, 전남 청소년을 위한 진로직업체험 전문 프로그램 서비스 기반을 마련했다. 은평구와 마찬가지로 센터 측이 사무공간과 체헙학습공간을 제공한다.2017-01-23 16:13:48최은택 -
"6년제 약사 설 곳 없다…한약사 약국 개설 어쩔건가"한약사가 개설한 약국이 점차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개국 약사들이 갖는 위기의식도 커지고 있다. 23일 약국가에 따르면 약사를 고용해 조제와 매약을 하는 한약사 개설 약국이 확대되고 있다. 서울 마포구의 한 약사는 최근 진행된 구약사회 정기총회에서 한약사 약국 개설 문제와 관련, 뚜렷한 해법이 제시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 대한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 약사는 "한약사 개설 약국이 계속 점점 늘어가고 있는데 대한약사회는 수년째 뚜렷한 대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계속 총회에서 안건을 제시해도 그에 대한 답변이나 경과 보고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이 거주하며 약국을 운영 중인 서울 마포 홍대 부근으로 빠르게 한약사 개설 약국 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이 약국들은 판매하는 약의 품목 수를 점차 늘리고, 약사를 고용해 조제도 하는 곳이 대다수라고 했다. 이 약사는 "몇년 전만 해도 상비약 정도 판매하던 게 요즘은 일반 약국과 같이 모든 약을 다 판매하고 약사를 고용해 조제도 한다"며 "간판에도 '약'자만 적고 고용 약사가 조제도 하니 약사가 개설한 약국과 다를 게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일반인이 약사를 고용해 하는 면대약국이나 한약사가 약사를 고용해 조제까지 하는 약국이 다를 게 뭐가 있냐"며 "6년제 나온 후배 약사들이 설 자리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서울 송파구약사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한 약사도 한약사 개설 약국이 점차 늘면서 이들이 한약과 일반 매약, 조제까지 직능 범위를 넓히는 데 안타까운 마음이라고했다. 그는 "개국 약사 대다수가 한약을 하지 않는데 반해 한약사 개설 약국은 한약과 더불어 일반 매약, 전문약 조제까지 한다"며 "이런 한약사 개설 약국이 늘고 있고, 오히려 약사 직능은 축소되고 있는 데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회원 약사들의 이 같은 의견에 대해 각 분회는 상급회인 서울시약사회와 대한약사회에 관련 내용을 건의하기로 했다. 마포구약사회 안혜란 회장은 "한약사 개설 약국이 늘고 있는데 대해선 약사들 모두 울분을 갖고 있고, 답답한 부분"이라며 "현재로는 약사법이 개정돼야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인 게 사실이다. 약사회가 계속 이 내용에 대해 움직이고 있고, 분회 차원에서도 계속 건의하겠다"고 밝혔다.2017-01-23 06:14:56김지은 -
병협, 마포구청에 살균소독제 기증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는 19일 오후 3시 마포구청에서 살균소독제 기증식을 갖고 살균소독제 250박스(5000개, 35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대한병원협회 홍정용 회장, 박용주 상근부회장과 마포구청 박홍섭 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증된 살균소독제는 관련 제품 전문 유통업체인 (주)마그넥스바이오로부터 후원받은 MD-125 제품으로, 마포구청에 전달돼 관내 어린이집 250여 개소에 배부될 예정이다. 홍정용 회장은 "지역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물의 감염을 최소화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2017-01-20 20:01:18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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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감시 왜 이렇게 많나" VS "약국 민원이 늘었다"약사회가 회원약국을 약사 감시로부터 보호하는 범위는 어디까지 가능할까. 최근 부산시약 임원들이 이 건과 관련해 회원약국에 약사감시 정보를 사전에 안내한 혐의로 기소되면서 약사 사회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 열린 동대문구약사회 정기총회에서도 이 사안을 두고 약사들 간 논쟁이 일었다. 윤종일 약사는 "약사감시가 일원화되고 자율감시로 대체되는 등 자율적인 약국 정화가 확대됐다. 자율점검에 응하지 않은 일부 약국만 보건소 감시를 받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6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 간 동대문구 300여개 약국 중 50~60군데 약국이 감시를 받고 일부가 처벌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약사회가 대관 업무에 소홀했던 것 아니냐. 유사 이례 이런 적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추연재 회장은 회원약국 보호도 중요하지만, 환자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춰 약국 관리를 더 철저히 해야한다고 맞섰다. 추 회장은 "감시로 인한 회원 불편은 사과한다. 그러나 사회 전반이 투명해지고 있는 반면 약국은 의외로 관리가 안 되고 있다. 오히려 약국 편의를 봐준 자율점검으로 인해 약국 관리가 느슨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액면 그대로였으면 더 많은 약국들이 감시를 받았겠지만 그나마 약사회가 주의를 주고 조정해 수가 줄어든 것"이라며 "앞으로 감시가 더 심해질 수 있다. 약국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추 회장에 따르면 약사 감시에 있어 일선 보건소도 약국 편의를 더 이상 봐줄 수 없는 상황이다. 시민들이 약국을 고발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민원이 들어온 이상 보건소도 약국 편의를 봐줄 수 없다는 것이다. 추 회장은 "감시감독 불편을 없애겠다 말할 수는 없다. 이삼십 년 전과는 달라졌다. 국세청, 보건소, 환자들 모두 날카로워졌다. 환자들도 불평하지 않고 전액 환불받거나 민원을 넣어 해결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윤 약사도 반박했다. 그는 "서울 전체가 그렇다면 이해하지만 유독 동대문구만 감시가 많이 나오는 건 문제 있지 않나. 약국 자생력에 기대려면 약사회는 존재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한편 대부분 약사들이 보건소의 약사감시 정보를 사전에 인지하고 약국을 관리하는 것이 '관행'이라 여기고 있다. 그러나 부산 경찰청은 이를 공무집행 방해로 보고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부산 경찰은 이 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의료·의약 서비스 질 저하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라며 적극적으로 수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구약사회 총회석상 논쟁은 이렇게 마무리됐으나, 약사감시를 둘러싼 약사회의 대관 업무와 사전 정보 감지는 앞으로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2017-01-20 12:14:56정혜진 -
건약 "약사회, '마약류시스템' 찬반 입장 명확히하라"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회장 리병도, 이하 건약)는 마약류통합시스템에 대한 대한약사회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건약은 19일 대한약사회에 질의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건악은 건약의 성명 발표를 언급하며 대한약사회도 마약류관리시스템의 문제를 인지하고 반대성명을 발표한 점을 지적했다. 건약은 "이 정책은 개정된 마약법에 적시된 내용으로서 올해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다. 따라서 대한약사회는 마약류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기관들을 전수 조사해 시범사업 중인 마약류관리시스템의 운영이 불가함을 밝히고, 국회에 마약법을 재개정하라는 요구를 해야 옳다"고 촉구했다. 이어 "대한약사회는 성명 내용과 일관되지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한약사회는 식약처와 한자리에 모여 마약류관리시스템 도입에 따른 개선방안을 논의하였다고 밝혔다"고 지적했다. 또 "'일련번호' 보고를 의무화한 법안 조항을 그대로 둔 채 식약처와 마약류관리시스템 개선방안을 논의한다는 것은 사실상 도입을 찬성한다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이는 앞으로 일선 회원들이 겪을 수많은 혼란과 비용을 대한약사회가 식약처와 함께 책임지겠다는 행동으로 이해된다"고 설명했다. 건약은 "대한약사회의 마약류관리시스템에 대한 태도가 일관되지 않은 바, 대한약사회는 마약법의 '일련번호' 보고 의무조항을 개정할 의사가 없는가?"라고 반문했다. 건약은 "개정할 의사가 있다면 식약처와 마약류관리시스템 개선 대책을 논의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만약 개정 의사가 없다면 마약류관리시스템 도입에 따른 혼란이 없도록 준비한 대책이 있는지, 그리고 그 대책이 실패한다면 그에 따른 책임을 질 의향이 있으신지 질의한다"고 덧붙였다.2017-01-19 14:38:52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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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가게 불법 의약품 판매, 꼬리 잡기 힘들다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한 불법 의약품 판매가 늘어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가 요원하다. 특히 유통망을 포착하기 힘든데, 일선 약국의 신고가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해 부산의 한 화장품 판매점이 중국인 관광객에게 인기있는 일반의약품 파스를 불법 판매하다 약국 신고로 적발됐다. 조사를 진행한 경찰은 약사 면허가 없는 판매자와 업주는 물론 제품 공급처도 포착하려 했다. 하지만 유통망을 포착할 단서가 부족해 판매자와 업주만 검찰에 기소했다. 일반약을 약국이 아닌 곳에서 무자격자가 판매하다 현장에서 적발된 판매자와 업주는 약사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았다. 조사를 담당한 경찰서 관계자는 "불법 판매 현장에서 적발되자 판매자는 '내가 직접 서울에서 사왔다'고 진술하고 있고, 더이상 일반약을 판매하지 않아 공급처를 밝힐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일반약을 운반하는 차량이 목격되거나 현장을 포착하면 주변 CCTV라도 조사할 수 있겠지만, 단발적인 판매와 신고로 더 이상 조사가 불가능해진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통망과 제품 공급처를 밝히기 위해선 서울지역 경찰과 공조해 조직적인 조사를 펼쳐야 하지만 지금은 단서가 거의 없다"며 "재발 방지 차원에서 이번 사건은 마무리될 듯 하다"고 설명했다. 부산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약국에서 판매되는 일반의약품이 약국 아닌 곳으로 대량 유출하는 조직적인 유통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사례가 또 발생하면 주변 약국에서 관찰하고 신고를 하는 것이 최선인 듯 하다"고 말했다.2017-01-19 12:14:52정혜진 -
아시아 최대 Natural Health&Nutrition Expo 참가모집Reed Sinopharm Exhibitions가 주관하는 아시아 대규모 건기식 박람회가 오는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이번 Natural Health & Nutrition Expo는 상하이 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에서 진행되며, 2월 24일까지 참가 업체를 모집한다. 박람회 부스는 2만sqm 1000 부스 규모로, 바이어 매칭, 이메일 및 웨이신(wechat) 홍보 등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2월 6일 이전 신청 시 현장 쇼케이스 기업·제품을 무료로 30분 간 소개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방문객 10만여 명이 참여하는 아시아 대규모 행사로, 전문바이어 의약품/병원 책임자, 구매담당자/의약품/영양/헬스케어전문가, 정부, 관렵협회 등 관계자가 찾는다. 문의는 시노서울 chbz@seline.co.kr, 02-6370-8853로 가능하다.2017-01-19 10:19:44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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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산·지사·인공눈물·화상치료제 편의점으로?정부가 5년 만에 편의점에서 판매할 수 있는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에 나선 가운데 어떤 품목이 들고 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JTBC보도에 따르면 안전상비약 신규 지정 품목 예상 후보는 제산제, 지사제, 화상치료제, 인공눈물 등 4종류다. JTBC는 제산제는 겔포스, 지사제는 스멕타, 메디폼 형태의 화상치료제 등 모두 7개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결국 약사법에 명시된 20개 품목을 다 채우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메디폼은 의료기기로 분류돼 있고 인공눈물도 의약외품으로 지정된 품목이라 안전상비약으로 지정 가능할지 두고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안전상비약 13개 품목을 정할 때도 막판 쟁점은 지사제였다. 지사제를 넣고 빼는 문제를 놓고 복지부와 약사회가 격론을 펼쳤다. 대상 품목은 정로환, 스멕타현탁액 등이었다. 당시 약사회는 막판 아렉스를 추가하는 대신 지사제의 편의점 판매를 막았다는 후문이 돌았는데, 명분은 부작용이었다. 한편 품목확대 논의가 본격화되면 약사 사회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 특히 약사들은 겔포스의 경우 약국의 매출 비중이 크기 때문에 걱정이 크다. 그러나 약사법에 안전상비약은 20품목 이내로 한다고 규정돼 있어 약사회가 품목확대를 최소화할 수 있을지 관건이다. 약사회는 이미 리서치 앤 리서치에 여론조사를 의뢰해 ▲안전상비약 사용 행태 ▲품목확대에 대한 인식 ▲의약품 구입불편 해결방안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마련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는 여기에 편의점 안전상비약 불법취급 실태 조사결과 등도 활용해 여론전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약사회는 일반약에서 의약외품으로 지정된 품목도 상당히 많아 편의점 상비약 확대는 명분이 없다는 입장이다. 복지부도 고려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제도 시행실태 조사연구를 진행했다. 이 연구가 구체적인 품목 선정의 나침반이 될 전망이다. 한편 복지부는 이르면 내주 중 고려대 산학협력단이 수행한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제도 시행 실태조사 연구' 보고서를 공개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2017-01-19 06:14:59강신국 -
심야약국 1년4개월…"약사구하기 너무 힘들었다"1년 4개월 심야약국을 운영한 약사가 있다. 시범사업에 참여했고 오전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약국 문을 열었다. 생생한 심야약국 경험을 토대로 A약사가 발언대에 섰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심야약국 존재 가치와 운영상 어려운 점 등 데일리팜과 대화 내용을 인터뷰로 재구성했다. A약사는 특정 약국 정보가 공개될 우려가 있다며 익명을 요구했다. -어떤 약국인가. 규모를 알고 시작하자. 나홀로약국이고 직원 한명을 두고 있다. 혼자 심야까지 감당할 수 없어 심야를 담당할 약사 한 명을 따로 두었다. 심야 시간엔 직원 없이 혼자, 약 3시간 가량을 근무했다. -심야약국을 얼마나, 어떤 형태로 했나. 지자체가 지원해주는 한 지역약사회 추진 시범사업에 참여했다. 거창한 뜻이 있었다기 보다 '지역에 필요하겠다. 한번 해보자'였다. 2015년 10월 시작해 이번 달로 1년4개월가량 됐다. 내가 아침 10시에 출근해 10시까지 근무하고 근무약사가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심야를 담당했다. 그러다 심야 근무약사가 그만 두며 내가 심야까지 도맡았다. 하루 15시간을 근무하니 뭐 이건 생활이 안됐다. 혼자 한 열흘 했을 뿐인데 너무 힘들었다. 다행히 지금은 일주일에 3일 심야를 해주시는 새 약사를 구해 그분이 3일, 내가 4일 담당하고 있다. -열흘이 그토록 지옥이었나. 정말 힘들었다. 15시간 근무하고 5~6시간 만 자려니 불가능한 거나 다름없는 일정이었다. 심야 약사님이 구해지지 않았으면 (심야약국을) 계속하지 못했을 거다. 주변에서 다크서클이 심해졌다고 우스갯소리를 하며 걱정했다. -많은 일이 있었겠다. 그렇다. 에피소드를 말하자면 끝도 없다. 응급실에서 잘못 조치해서 약국에 다시 온 사람도 있었다. 바로잡아주니 정말 고마워하더라. 약은 응급실보다 약국에서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가장 큰 어려움이 뭐였나. 사람이다. 그런데 매일 밤 혼자 3시간씩 약국을 지킬 약사님 구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심야약국은 특성 상 일반약 판매가 주가 되기 때문에 일반약 지식과 상담 능력이 있는 약사가 필요하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고, 새벽 1시가 넘어 퇴근하려면 택시도 잘 잡히지 않는다. 우리 약국은 그래서 지원받은 약사 인건비보다 더 많은 인건비를 지불했다. 수지타산이 맞기도, 맞지 않기도 했지만 꾸준히 그 인건비를 드린 건 그 정도로 밤 시간대 약사의 고충이 많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조건이 맞는다 해도 소개를 받거나 잘 아는 약사여야만 가능하다. 내 약국을 밤 시간에 혼자 일하시도록 맡기는 일이기 때문이다. -힘들었는데도 심야를 계속 유지한 이유가 궁금하다. 사실 처음에는 시범사업이어서 단기간만 할 줄 알았다. 하지만 환자들이 상당히 많이 왔다. 무엇보다 전화 상담이 많았다. 생각해보라. 밤 10시가 넘은 시간에, 응급실에 전화를 한다 해서 'ㅇㅇ약이 있는데, ㅁㅁ약과 함께 먹어도 되냐'는 질문에 답을 구할 수 있겠는가. 심야 약국을 하며 느낀 건 국민들이 한밤 중에 약을 상담할 수 있는 곳이 없다는 것이다. -차후 심야약국 정책에 특별히 신경써야 할 부분이 있다면. 인력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그 지역에 밤 시간에 연락할 수 있는 약사가 있다는 건 매우 중요하다. 대한약사회에 심야 시간 전화 상담이 가능한 약사 몇명만 배치해도 국민들의 심야 보건의료 편의성이 많이 높아질 거다. 그보다 중요한 건 지역 친화적인 심야약국, 지역별로 한 곳이라도 심야약국을 운영하는 것이다. 그래서 약국의 접근성, 거리 보다 중요한 게 홍보다. 심야약국이나 응급실을 갈 일이 개인으로 봤을 때 1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이다. 즉, 좀 멀더라도 '어디에 문 여는 약국이 있다'는 걸 알고 있으면 택시를 타고서라도 가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거리보다 그 지역 어디에 있다는 걸 국민들에게 알려야 하겠더라. -정부 지원은 아직 아쉬운 수준인데. 그렇다. 해보니, 이건 약사 개인의 책임감이나 의욕으로 버틸 수준이 아니더라. 정책적이고 경제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약사 개인에게 맡겨선 안된다. 심야약국을 한다고 해서 매출이 더 오르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시민들에게 꼭 필요하지 않나. 다시 말하자면 국민들은 가서 약을 사든 안사든, 전화를 해서 약에 대해 상담할 약사가 필요하다. 약국 운영과 국민들의 니즈, 이 간극은 '공공재'로 메워야 한다. -계속 할 건가. 계속할 예정이다. 심야 3시간만 커버해줄 약사가 있는 한 계속 하려고 한다.2017-01-19 06:14:57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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