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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전문 절도범 검거…경남·전북 등서 절도행각전국을 돌며 약국만 전문적으로 털어온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15일 전국 약국만을 골라 금품을 훔쳐온 J씨(38)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J는 지난 12일 새벽 1시 경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약국에서 출입문 유리를 망치로 깨뜨린 후 약국에 난입, 금품을 훔치려다 건물 관리인에게 발각돼 미수에 그친 혐의다. 또 J씨는 같은 방법으로 지난달 8일부터 최근까지 경남 통영과 창원, 전주 중화산동 소재 약국에 침입, 현금 43만6000원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J씨가 수년 전에도 약국을 털다가 붙잡힌 전과가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여죄가 있는지 수사 중이다.2016-07-15 12:05:56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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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이 의료계 맏형 맞나"…의약단체들 불신 커져스스로도 맏형임을 자임해 온 대한의사협회가 의료계 '맏형'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의사협회 치과의사협회 한의사협회 간호사협회 약사회 등 5개 보건의약단체장들은 매달 한번 정기적으로 만나고 있다. 이 모임이 유지된 것도 벌써 수 년이 흘렀다. 하지만 최근 의협의 행보를 두고 보건의약단체에서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그동안 보건의약단체들은 서로 이해관계에 얽혀왔지만, 사적인 모임과 공적인 모임을 구분하면서 신뢰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들 단체는 보건의약단체장 카톡방 이외 각 단체 정책이사들로 구성된 카톡방을 운영하며 정책공조를 위한 논의도 함께 했다. 하지만 의협이 과거부터 의약분업, 성분명처방, 의약품 택배조제 등으로 갈등을 겪어왔던 약사회를 비롯해 최근 보톡스 및 현대의료기기 문제로 치협, 한의협과 갈등을 겪으면서 정책공조에서 한 발 뒤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A단체 관계자는 "요즘 의협이 각 단체와 껄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정책공조를 요청해도 카톡방에서 대답조차 하지 않는다"고 귀띔했다. 그는 "항상 의료계 맏형을 자청하면서 큰 일이 생기면 뒤로 빠지는 모습"이라며 "의료계 맏형의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단체인 B단체 관계자는 "최근 일반약 자판기 판매를 두고 보건의약단체에서 한 목소리를 내자는 논의가 오갔다"며 "의협 관계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가 성명서가 작성되자 의협 이름을 빼달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의협은 보건의약단체보다 대한병원협회와 정책공조를 이어가고 있다. 의·병협은 두 달에 한 번씩 정례적으로 의·병협정책협의회를 개최를 약속했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추무진 의협회장이 박상근 전 병협회장 시절부터 관계를 맺었던 것으로, 홍정용 신임 병협회장이 바통을 이어 받은 것이다.2016-07-15 06:14:54이혜경 -
"처방약 많은 한국…대면상담 강화돼야""국내 처방전의 가장 큰 특징은 의약품 가짓수다. 가짓수가 많은 국내 처방전은 특별한 복약지도를 필요로 한다. 그만큼 약사의 대면상담을 통한 전문 약료 서비스가 절실한 것이다." 동국대 일산 캠퍼스에서 열리고 있는 'APPS2016 KOREA'에서 이지현 약사(동국대 약대 외래교수)가 해외 약대생들을 위해 한국과 외국 약국 시스템을 비교해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태평양 약대생들의 모임인 APRO에서 주최하고 한국약대생연합회 KNAPS가 주관한 아시아, 태평양 약대생들을 위한 심포지엄이다. 이 약사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국내외 약대생과 젊은 약사들을 대상으로 국내 약국 구조의 특징과 해외 약국과 국내 약국 비교 사례 등을 설명했다. 참석 학생들의 약국 현장 체험 전 국내 다양한 약국 형태에 대해 이해를 돕기 위해 진행된 자리였다. 이 약사가 소개한 국내와 해외 약국의 주요 특징들을 정리해 봤다. ◆처방 조제 형태=국내 병의원에서 외래로 나오는 처방전은 해외에 비해 약의 가짓수가 매우 많은 편이다. 해외 일부 국가에서는 환자가 약을 챙겨 복용하기 불편한 경우 높은 조제료를 책정해 약사가 특별한 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Blister Packaging'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반면 한국 약국은 약 가짓수가 많고 복용법이 복잡한 약을 매일 챙겨먹기 좋도록 포장하는 것과 더욱 세밀한 복약지도를 요하는 전문 서비스 업무에도 수가가 책정돼 있지 않다. 환자가 별다른 제한 없이 약을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약 보관상의 문제, 약사 업무 과중 등의 부작용이 수반되고 있다. ◆약사의 전문 서비스=국내는 해외와 달리 약물 복용 이력 검토 등의 약사의 전문 지식이 필요한 서비스에 대한 별도 수가가 책정돼 있지 않다. 이것은 적극적인 환자 약물 이력 검토에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미국의 MTM(Medication Therapy Management) 서비스, 캐나다의 MR(medication Review) 서비스 등이 환자의 약물 이력을 검토해줌으로써 불필요한 치료를 방지하고 복약 순응도를 높여 전체 의료에 소비되는 경제적 손실을 줄여주었다는 보고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 서울시가 시행하는 '세이프약국'에서 이와 유사한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지만 홍보가 잘 이뤄지지 않아 많은 환자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불어 캐나다의 경우 약사가 직접 복약상담을 하기 위해 요양원 등을 방문해 매일 당체크와 혈압 관리 등에 관여하는 것을 감안하면 한국도 이제 약사의 대면상담을 통한 전문 서비스를 마련해야 한다. 실제 요양원의 처방을 살펴보면 수많은 정신과 약물이 사용되고 있어 약물 복용에 대한 밀접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셀프메디케이션=현재는 개인 약국 형태가 많지만 점차 개인 약국들이 체인의 형태와 유사하게 인테리어를 고치고 약의 배치를 바꾸고 있다. 미국에서 유행하는 Drug Mart형태 약국으로 가는 과도기라고 볼 수 있다. 건강에 관한 많은 제품을 판매하는 추세이며 앞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도 드럭스토어 형태 약국이 늘어나면서 셀프메디케이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이는 편의점 상비약 판매가 허용되면서 대두되는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에 대한 우려와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자가 치료에대한 확신이 강한 국내 환자들의 특성상 셀프메디케이션에 대한 인식 개선, 환자 교육이 절실하다.2016-07-14 12:14:56김지은 -
올리브영, 유네스코와 '세계 소녀 교육' 지원올리브영이 국제기구 유네스코와 함께 전세계 '소녀 교육' 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올리브영은 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 슬로건 '뷰티풀 마인드, 뷰티풀 체인지(Beautiful Mind, Beautiful Change)'와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CJ그룹은 유네스코와 파트너십을 체견, 소녀교육 'Better life for Girls'을 진행한다. 캠페인은 개발도상국 소녀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그룹 내 KCON, MAMA 등 문화플랫폼과 함께 소비자에게 '소녀교육'을 인식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리브영은 2014년부터 지금까지 약 2억5000만원의 수익금을 유네스코에 기부했다. 올리브영은 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 슬로건 '뷰티풀 마인드, 뷰티풀 체인지'를 내걸고 '당신이 아름다워질수록 소녀들의 미래도 아름답게 바뀝니다'라는 의미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캠페인 영상은 고객이 구입한 아이라이너가 소녀가 꿈을 쓸 연필이 되고 립스틱은 소녀가 꿈을 칠할 크레용이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영상은 올리브영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지 이틀 만에 10만뷰를 넘어섰다"며 "이번 캠페인 슬로건과 영상 공개를 기념해 오는 8월 31일까지 '유네스코 소녀교육'과 함께하는 나눔 데이도 매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눔 데이는 '착한 쇼핑, 착한 기부'를 테마로, 매일 적립된 CJ ONE 포인트의 일부를 올리브영이 유네스코에 기부할 예정이다.2016-07-14 10:37:51정혜진 -
'의사 말 한마디에'…약국 건기식 환경 점점 나빠져환자들에게 의사의 말 한마디는 금과옥조와 같다. 쇼닥터가 문제된 것은 의사를 쇼프로그램에 등장시켜서만은 아니다. 시청률을 노리는 방송제작자들의 의도가 의사의 권위와 만나 '기형적인 건강제품 열풍'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사의 조언'을 등에 업고 매출을 올려보려는 업체와 약국이 주변 약국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당장은 건강정보 프로그램에서 의사와 한의사를 패널로 포대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그 효과가 여실히 나타난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이유 없이 갑자기 복수의 환자들이 특정 브랜드의 건기식을 찾으면 십중팔구 건강정보 프로그램에 제품이 방송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약국에서 약사들이 몇십분을 투자해 설명하는 것보다 의사의 한 마디를 더 신뢰하는 환자들을 보면 맥이 풀린다"며 "약사 추천은 '끼워파는 것 아니냐'며 백안시하면서 의원 추천제품은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런 경우, 같은 용량의 다른 제품을 권해도 이들에게는 '소귀에 경읽기'일 뿐. 이러한 소비자 특성을 이용해 건기식 업체들 중에는 건강정보 프로그램 PPL에 몇천만원을 투자하는 곳도 생겨나고 있다. '의사의 입'을 빌리는 마케팅을 펼치는 약국도 있다. 모 지역에선 '처방 환자들에게 이 건기식을 추천해 달라'며 주변 의원 의사들을 꼬드기는 경우도 목격되고 있다. 주변 약국들은 하루에도 몇 건 씩 '쪽지처방'처럼, 제품 회사와 이름이 적힌 메모지를 처방전과 함께 내미는 환자들로 난감해하고 있다. 같은 제품을 판매하면 문제가 없겠지만, 해당 제품은 판매자격을 가지기까지 까다로운 절차가 있어 주변 약국들은 당장 제품을 확보할 수 없어 불편을 겪고 있다. 이 지역의 한 약사는 "문제 약국이 의원에 어떤 조건을 내걸고 제품을 소개하라 했는지 알 수 없다"며 "주변 약국들이 그 약국을 의심하고 있으나 증거가 없어 쉽사리 항의할 수도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건기식의 전문가는 식품, 의약품까지 아우를 수 있는 약사인데도 의사의 입에 기대야 하는 게 약국의 현실인가 싶어 씁쓸하다"고 덧붙였다.2016-07-13 12:15:00정혜진 -
잘나가는 의사 건물주의 횡포…처방 몰아주기도처방전을 무기로 한 동네 의원의 횡포가 인근 약국들은 물론 지역 보건소까지 고민에 빠지게 만들었다. 13일 지방 약국가에 따르면 A내과의원을 운영 중인 원장이 자가 건물 내 약국 개설, 처방전 몰아주기 등으로 눈총을 받고 있다. 원장의 횡포는 인근에 약국이 개설되기 전부터 시작됐다. 의원이 위치한 옆 건물에 약국 개설을 앞두고 김 모 약사는 사전 인사차 병원에 찾아갔다. 그 자리에서 원장은 약사에게 약국 오픈을 없었던 것으로 할 것을 요구했다. 원장은 의원이 위치한 자가 건물 1층에 "조만간 약국을 임대줄 예정이며 옆 건물에 약국을 개설해도 손해만 볼 것"이라고 약국 개설 중단을 종용했다. 하지만 김 약사는 이미 임대차계약을 마치고 권리금까지 모두 지불한 상황인 만큼 상황을 되돌릴 수는 없었다. 결국 약국을 개설했고, 원장의 말대로 얼마 안돼 원장의 건물 1층에는 약국이 들어왔다. 이 과정에서도 A의원 원장은 자가 건물 1층에 약국을 임대하면서 지역 내 10여명의 약사를 일일이 면접을 하며 가능한 임대료와 권리금을 제시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약사들이 제시한 금액을 따져보고 가장 높은 금액을 내놓은 약사에게 임대를 줄 예정이었던 것. 하지만 이 마저도 원장의 최종 계획은 아니었다. 결국 원장은 결국 자신의 지인에게 높은 권리금과 임대료로 약국 자리를 내줬다. A의원 원장의 본격적인 횡포는 그 이후였다. 자가 건물 1층 약국에 처방전을 몰아주기 위한 다양한 수법이 동원됐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A의원의 간호사, 사무장이 직접 1층 약국에 처방전을 전달하다 주변 약국 민원으로 결국 중단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원장이 직접 진료 도중에 환자에게 "1층 약국에서 약을 조제해 가면된다. 옆 건물 약국들에는 약이 없다"는 식의 발언을 서슴지 않았던 것. 인근 약국 약사들은 환자들을 통해 원장의 이 같은 행태를 전해듣고 지역 보건소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이 역시도 별다른 제제가 이뤄지고 있지 않은 형편이다. 김 모 약사는 "병원이 오전 진료밖에 하지 않는데도 하루 평균 200여 건의 처방전이 나온다 보니 약사들이 그 건물, 또는 옆 건물 약국자리를 노려왔던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결국 병원장의 횡포와 담합으로 인근 약사들은 심각한 경영난을 겪을 수 밖에 없다. 보건소에 민원을 넣고 항의를 해도 그때뿐이고 오히려 큰소리를 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 의원 인근 약사들은 물론 지역 약사들도 해당 사안을 접하고 지역 보건소 등에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역 보건소는 이 같은 의원과 인근 약국 간 갈등을 두고 난감하다는 반응이다. 지역 보건소 측은 "원장이 자가 건물에 약국을 임대주는 것 자체는 개인 재산권으로 침해할 수 없다고 본다"며 "주변 약국에서 같은 건물 약국과의 담합을 문제제기 하지만 이 역시 확실한 증거가 없어 법적인 제제를 가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2016-07-13 12:14:55김지은 -
의협 비대위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 철회하라"대한의사협회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가 서울시와 서울시한의사회가 오는 20일부터 시행하는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 시범사업의 철회를 요구했다. 비대위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의원에서 무료 건강 상담과 치매, 우울 예방 관리를 실시하겠다는 것은 치매와 우울증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한 정책으로 어르신에게 도움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사회적 비용만 증가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비대위는 "치매 고위험자와 우울감이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총명침, 한약과립제 투여 등 8주 프로그램이 과학적으로 근거가 확인되고 치료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며 "치매와 노인 우울증은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한데, 고위험자를 한의원에서 8주간 붙들고 있을 경우 자칫 치료적기를 놓치게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의과학적 연구에 따르면 치매와 우울증의 원인이 뇌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근거들이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는게 비대위 입장. 비대위는 "서울시는 설익은 정책을 즉각 철회하고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 어르신 치매와 우울증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 전문가단체인 의료계와 상의하기 바란다"며 "어설픈 정책시행으로 인하여 어르신들에게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서울시에 있다"고 경고했다.2016-07-13 08:47:52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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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우리 동네? H&B숍 중소도시 진출에 약국 '긴장'전북의 한 소규모 도시. 약국 40여곳이 영업 중인 이곳 약사들에게 요즘 가장 큰 이야기거리는 올리브영이 개점할 거란 소문이다. 시내 목 좋은 곳에 올리브영이 들어설 거란 소식이 들리면서 약사들이 우려 반 기대 반이다. 지역의 한 약사는 "맥도널드도 없는 작은 도시에 올리브영이 생긴다니 가장 관심을 가지는 건 약사들"이라며 "개점을 해도 당장 큰 영향은 없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화장품이나 의약외품은 영향을 받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헬스&뷰티 스토어들이 최근 점포 확장에 속도를 내면서 약국들, 특히 중소도시 약국가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이전까지 대도시 번화가에 입점해온 헬스&뷰티 스토어가 유동인구가 많지 않은 골목, 중소도시에도 개점하며 매장수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올리브네트웍스의 올리브영은 지난해부터 부쩍 수가 늘어 현재 63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에서도 다른 매장과 거리가 멀지 않은 입지, 넓지 않은 대로변, 인구 10만이 되지 않는 소규모 도시에 매장을 열고 있다. 올리브영이 입점하는 조건은 ▲20~30대 젊은 층의 유입이 많은 쇼핑 번화가 ▲오피스가 ▲대학가 등 세가지 특징으로 요약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연내 매장수를 몇개까지 늘린다는 특별한 목표나 계획은 없다"며 "공격적인 매장 확대보다 좋은 입지가 나오면 매장을 연다는 입장이다. 최근에는 지방으로도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 롭스 역시 최근 출범 후 3년 간 매장 확보에 집중해왔다. 지난달 진행한 3주년 기념행사에서는 올해 안에 매장을 1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밝혔다. 롭스 관계자는 "입지 경쟁이 치열해 이제는 적절 입지를 확보하기가 정말 힘들다"며 "그러나 우선은 규모의 경제를 위해 다른 조건을 따지기 보다 목 좋은 매장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헬스&뷰티 스토어들의 이같은 매장 확보에 가장 긴장하는 것은 화장품숍이지만, 약국의 우려도 적지 않다. 최근에는 지방에서도 젊은 약사들이 드럭스토어형 약국을 개국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 당장 '화장품 매출에 영향을 받지 않을까' 우려하는 것이다. 다양한 구색과 할인혜택, 포인트 적립을 내세운 헬스&뷰티 스토어와 약국이 화장품·의약외품을 두고 경쟁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 한 약국체인 관계자는 "법인약국 이슈가 다시 불거지면서 헬스&뷰티 스토어의 확장을 바라보는 약사들의 시선이 불안한 건 당연지사"라며 "법인약국이 허용되면 가장 먼저 체인약국으로 탈바꿈할 매장이 헬스&뷰티 스토어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약사들도 고객 배려, 약국 환경 개선, 깔끔한 내부 관리를 기본으로 하되 전문적인 상담 스킬을 갖춰야 살아남을 수 있음을 절감하고 있다"며 "더 많은 약사들이 우려만 할 것이 아니라 더 좋은 서비스를 위해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6-07-13 06:14:58정혜진 -
'묻지마 1000원 약국' 때문에…이웃약사의 하소연"100원 단위는 아예 안 받아요. 노인환자는 그냥 1000원이에요." 경기지역 A약사는 지난 5월 개업했다. 반회에 소속된 약국만 8곳. A약사는 반회 모임에도 자주 나갔고 일반약 적정 판매가 유지, 드링크 무상제공 금지, 호객행위 금지 등도 결의를 했다. 그러던 중 황당한 경험을 했다. 70대 노인환자에게 본인부담금 1200원을 받았다가 봉변을 당했다. 5000원을 낸 노인환자는 3800원을 내주자 '왜 200원을 더 받냐'며 잔돈 800원을 약국 계산대에 내던졌다. 언성을 높이던 환자와 실랑이를 하던 A약사는 1200원이 정확한 약값이라고 항변을 했지만 환자는 젊은 약사가 노인을 상대로 바가지를 씌운다며 호통을 쳤다. A약사는 고민 끝에 단골 환자들에게 수소문을 해봤다. 문제는 약 50미터 떨어진 B약국이었다. 의원과 거리가 있던 B약국은 노인환자 약값은 무조건 1000원이었고 30% 정률 환자들의 본인부담금 할인도 예사였다. A약사는 "반회장과 분회에 이야기해도 좀처럼 나아지질 않고 있다"며 "어렵게 개업을 했는데 같은 약사끼리 얼굴 붉힐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보건소에 제보를 했지만 구두 경고로 끝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금은 비싼약국으로 입소문이 나 환자도 줄고 매출도 줄었다"고 밝혔다. 본인부담금 할인과 드링크 무상제공 등 환자유인을 위한 약국의 불법 행위가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다. 분회나 반회에서 수차례에 걸쳐 자정을 요청하지만 문제의 약국은 묵묵부답이다. A약사가 속한 분회의 임원도 "수차례에 걸쳐 전화를 해 시정을 요구하고 실제 시매를 해봐도 증거 잡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웃약국과의 불화는 물론 제값을 받는 약국들이 피해를 본다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2016-07-13 06:14:57강신국 -
일동후디스, 프리미엄 맞춤균형 영양간식 출시일동후디스가 프리미엄 맞춤균형 영양간식 '후디스 뉴트리롤22' 3종(검정깨, 그린티, 체다치즈)을 출시한다. '후디스 뉴트리롤22'은 현미, 검정콩. 검정깨, 흑미, 쥐눈이콩 등 국내산 21곡과 슈퍼푸드 치아씨드를 주원료로 하는 롤 형태의 프리미엄 건강스낵이다. 밀가루, 색소, 팽창제 등을 일절 넣지 않았으며, 기름에 튀기지 않고, 구워 만들어 더욱 고소하고, 담백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식품은 연령별 건강을 고려한 맞춤형 설계로 각 제품마다 고 칼슘, 7종 비타민, 미네랄이 함유돼 있으며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약 30% 정도를 섭취할 수 있고 나트륨과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트랜스지방은 0%로 맞췄다. '후디스 뉴트리롤22 검정깨'는 시니어층과 부모님을 위한 것으로 혈관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물성 오메가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된 아마씨와 검정깨, 뼈·면역·활력에 좋은 칼슘, 아연, 비타민D 등이 함유됐다. 또 '후디스 뉴트리롤22 그린티'는 젊은 여성과 직장인들을 위해 피부와 안티에이징에 좋은 항산화 성분을 함유한 녹차와 클로렐라, 뼈·면역·조혈에 좋은 영양소가 함께 배합됐다. 업체는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후디스 뉴트리롤22 체다치즈'는 고단백 체다치즈의 영양과 뼈·눈건강·활력을 위한 영양소를 과학적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된 '후디스 뉴트리롤22' 3종은 7월 초부터 전국 유통망을 갖춘 약국체인 및 약국 도매유통망을 통해 전국의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하하다. 식습관과 건강 및 영양상태에 따라 약사들의 상담을 통해 구매할 수 있어 가족을 위한 건강간식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권하면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그릭요거트 '후디스 그릭', 수퍼푸드를 보강한 균형영양식 '뉴트리셀프' 등의 제품을 약국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일동후디스는 '후디스 뉴트리롤22' 출시와 함께 약국 유통망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혜승 일동후디스 마케팅 부장은 "현대인의 부족한 영양을 보완할 수 있는 연령별 맞춤형 설계로 만들어진 후디스 뉴트리롤22는 가벼운 아침 식사, 체중조절 시 식사대용, 출출할 때 먹는 건강한 영양간식으로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영양간식"이라고 말했다. 한편 ‘후디스 뉴트리롤22’ 3종(검은깨, 그린티, 체다치즈, 각 180g)의 소비자 가격은 각각 1만원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2016-07-11 15:33:35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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