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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피케이, 글루텐분해효소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인증 쾌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엔피케이(대표 김상준)의 자사 제조 글루텐분해효소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의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엔피케이는 오늘(19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4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인증서를 받았다.‘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 주도로 매년 우리나라 제품 중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에 드는 품목인 '세계일류상품'과 7년 이내 세계일류상품 진입 가능 품목인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나뉜다.엔피케이가 제조한 비타민하우스의 글루텐분해효소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NET신기술인증을 받은 ‘팽화곡물 발효를 통한 글루텐 분해 식품소재 제조기술’로 개발된 혁신적 효소식품이다. 글루텐을 분해해 장 속 소화를 돕고 소화불량과 복부 불편감 완화에 도움을 줘 밀가루 음식을 자주 섭취하거나 식후 더부룩함, 글루텐 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이 제품에는 글루텐분해효소 뿐만 아니라 자연 발효된 알파아밀라아제와 프로테아제도 포함돼 있다. 강력한 소화 보조 역할을 하며, 발효 과정 중 생성된 폴리감마글루탐산과 같은 유익한 대사산물까지 함유하고 있어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소비기한까지 신선함을 유지하도록 질소 충전 포장했으며, 간편한 분말 스틱 형태로 언제 어디서나 매일 섭취하기 좋다는 특징이 있다.인증서를 받은 엔피케이는 GMP, HACCP, FSSC22000 등 글로벌 품질 인증과 FDA 등록, 할랄, 글루텐프리, 비건 인증을 통해 수출 시장에서 신뢰받는 건기식·일반식품 전문 제조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합성부형제를 배제한 ‘포프리공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NET신기술 인증 글루텐분해효소, 특허 받은 K-낙산균과 SOD효소, SCFA 등 첨단 바이오 소재 상용화로 식품 혁신을 선도하는 중이다.김상준 엔피케이 대표이사는 “이번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인증은 엔피케이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의 신뢰를 얻고, 소비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인증은 ▲정부로부터 성장성을 인정받아 육성 대상으로 지정됐거나 ▲최근 3년 이내 신기술이나 신제품 인증을 받은 상품 ▲최근 3개년 연평균 수출증가율이 동기간 국가 전체의 연평균 수출증가율보다 높은 제품 및 상품 등 각 호 중 하나를 충족하고 추천위의 심의를 통해 시장성과 성장성을 평가해 향후 7년 세계일류상품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인정받은 품목에 한해 부여된다.2024-11-19 16:43:15정흥준 -
서울성모·서울대병원도 구조 전환…42개 상급종병 참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과 서울대병원까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에 참여한다.전체 47개 상급종합병원의 약 90%인 42개 기관이 구조전환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보건복지부는 19일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4차 참여기관으로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동아대병원 ▲삼성창원병원 ▲서울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11개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42개 상급종합병원은 중환자실, 소아·고위험분만·응급 등 유지·강화가 필요한 병상을 제외한 총 3186개 일반병상을 감축해 규모·진료량 확장에서 벗어나 '환자의 건강개선과 의료 질 제고'에 집중하는 바람직한 의료공급체계로의 본격적 전환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서울대병원은 1541병상에서 1354병상으로 '187병상' 감축되며, 서울성모병원도 1121병상에서 1010병상으로 '111병상' 감축된다.참여 상급종합병원은 진료협력병원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언제든 중증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경증진료는 줄이면서 중증·응급·희귀질환 중심으로 역량을 확보하며 전공의에게는 더 나은 근로환경에서 밀도있는 수련을 제공해 임상과 수련, 연구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킨다는 설명이다.아직 참여하지 않은 상급종합병원도 준비가 되는 대로 조속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가적인 신청 상황을 보며 선정심사를 진행한다는 설명이다.정경실 의료개혁 추진단장은 "대다수 상급종합병원이 구조전환 참여를 결정함에 따라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희귀질환 중심, 의료기관 간 진료협력체계 구축의 구심점으로 변모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바람직한 변화가 차질없이 이어져 상생의 의료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병원이 늘어나면서 영향권에 속하는 약국 역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지난 3차 참여기관 발표 당시 300여곳이었던 문전약국 수는 서울성모, 서울대병원 등 11곳이 확대되면서 400여곳까지 확대됐다.문전약국 관계자는 "서울대병원은 187병상이 줄어든다. 단순 병상수 보다도 경증 외래 환자를 줄이겠다는 것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의 목표인 만큼 점차 환자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사실상 47곳 모두가 참여하게 되는 시스템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이어 "문전약국들 역시 '예전의 문전약국이 아니다'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면서 "특히 의정갈등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문전약국을 중심으로, 구조 전환이 약국에 미칠 여파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지기 바라는 바"라고 말했다.2024-11-19 12:05:44강혜경 -
닥터나우 "환자 위한 서비스…닥터나우 방지법 유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비대면 진료 플랫폼 선두기업 닥터나우가 13일 발의된 닥터나우 방지법과 관련해 유감을 표했다.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 성명에 이은 조치로, 환자의 고충을 덜기 위한 서비스라는 사실을 묵과한 채 법안이 발의됐다는 것이다.닥터나우는 19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국회에서 닥터나우 방지법이라는 이름으로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의약품 도매상 설립을 금지하는 약사법 일부법률개정안이 발의됐다"고 밝히며, "당사는 국민 누구나 비대면 진료를 받고 처방 약을 수령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환자가 진료부터 약 수령까지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모든 과정에서 완성된 의료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주장이다.이들은 "이번에 도입한 의약품 공급 서비스는 비대면 진료 후 여러 약국을 전전하고도 처방 약 수령에 실패하는 환자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서비스"라며 "국정감사 당시 이러한 환자의 고충과 서비스 제공의 취지를 성실히 설명한 바 있으나, 이후 모든 제휴 약국에 '약품 재고 관리 시스템'을 개방하는 내용을 포함한 서비스 개선 계획을 국회에 제출하고 지속적인 보완 및 우려점에 대한 수용 의지를 표했다"고 전했다.이어 "특히 '불공정거래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정책 당국 판단이 있었음에도 우려를 해소하고자 적극 소통했으나, 개선과 보완의 기회 없이 닥터나우 방지법이 발의돼 유감스럽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그동안 법률과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국민의 의료접근성 및 환자의 편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외부 의견과 건설적인 비판에 귀 기울이며 국민과 환자를 위한 더욱 나은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2024-11-19 10:17:33강혜경 -
의원+약국 메디컬존 4곳, 잇단 유찰에 입찰가 10% 인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장지역 등 지하철 상가에 조성하는 의원+약국 메디컬존이 잇달아 유찰되자, 3차 입찰에서는 감정평가액을 약 10% 하향 조정했다.앞서 서울교통공사는 장지역과 용마산역, 사가정역, 역촌역 메디컬존 입찰을 두 차례 진행했지만 모두 유찰된 바 있다.처방과 매약을 동시에 흡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입찰가가 높다는 일부 평가와 권리금 회수가 불가하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혔다.입찰 자격 조건은 의사 또는 약사, 대표가 의약사 면허를 가진 법인이라면 가능하다. 잇단 공고에서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감정평가액이 낮아졌다. 4개 지하철역 상가 내에 약국과 의원 입점이 가능한 점포 위치. 사가정역은 6억 3307만원에서 5억 6976만원으로 조정됐다. 의원과 약국 합산 금액이며, 5년 월세로 환산하면 약 950만원이다.장지역은 6억2217만원에서 5억4254만원(월세 환산 904만원)으로, 용마산역은 2억8498만원에서 2억5648만원(월세 환산 427만원), 역촌역은 1억3536만원에서 1억2182만원(월세 환산 203만원)이다.상가 면적은 사가정역 216㎡(65평), 장지역 232㎡(70평), 역촌역 146㎡(44평), 용마산역 137㎡(41.4평) 순으로 차이가 있다.기초입찰가인 감정평가액이 낮아지면서 경쟁 입찰에 참여하는 의·약사 등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다만, 약사가 입찰에 참여할 경우 전대차 계약을 맺을 의원 유치를 해야 한다는 점이 장벽으로 남아있다.따라서 대표가 의약사 면허를 가진 법인이 아니면 입찰 참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낙찰된 메디컬존들도 법인이 전대차 계약을 통해 의원, 약국을 입점시킨 경우들이 대부분이다.2024-11-18 16:48:35정흥준 -
1회용 점안제 하루 6관 급여...계산기 두드리는 약국[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하루 6관 이내 급여를 인정하기로 한 히알루론산 급여재평가를 놓고 약국이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제약업계는 당초안 보다 조건이 완화되면서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하지만 약국은 복지부가 행정예고한 '하루 6관'이 점안제 처방에 있어 기준이 될 수 있다며 경계하는 모습이다. 한 달 180관, 60개입 1박스 기준 3박스가 '기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물론 '1일 당 최대 6관 이내'로 요양급여를 인정하기로 한 만큼,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칫 한 달 180관이 기준이 될 수 있다는 게 약사들이 우려하는 부분이다.A약사는 "인근 안과의원의 처방패턴을 보면 통상 한 달에 60개입 1박스가 처방됐다. 하지만 3박스가 기준이 될 경우 환자본인부담금은 물론 카드수수료, 봉투값 등 부자재 가격도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자칫 카드수수료가 조제료를 잠식해 종전 대비 손실이 빚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외용단독처방에 대한 수가의 경우 투약일수와 관계없이 5690원으로 동일한데 반해, 상대적으로 카드수수료 등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또한 점안제에 붙이는 스티커와 점안제를 담아주는 비닐봉투 내지는 쇼핑백 등 부자재값 역시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A약사는 "병의원이 처방을 과도하게 내리라고는 생각치 않는다. 다만 환자가 요구할 경우 맥시멈으로 처방이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며 "자칫 약국이 후폭풍을 우려해야 할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B약사는 이번 조치로 인해 마구잡이식 처방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령 3개월치 처방 이후 해당 기간 내에 또 다시 중복처방이 이뤄질 경우 삭감조치 등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B약사는 "지난해 10배 가격 인상 이슈가 불거진 이후 1년치씩 처방을 받는 사례가 빚어졌었다. 1년 만에 나온 재평가 결과라고 하기에는 실효성이 의문"이라며 "특히 12월부터 급여가 제한된다고 잘못 이슈를 파악해 다시 장기 처방을 받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약국은 고려치 않은 조치가 아니냐"고 토로했다.신설된 급여기준에는 쇼그렌증후군, 피부점막안증후군(스티븐스-존슨증후군), 이식편대숙주병으로 인한 건성안증후군은 예외로 해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으며, 수술 후, 약제성, 외상, 콘택트렌즈 착용 등 외인성 질환 이후 지속되는 내인성 각결막상피장애로 진단된 경우에도 인정하기로 했다.한편 복지부는 "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에 따라 히알루론산을 포함한 일회용 인공누액제 전반에 관한 급여기준 설정 필요성이 제기돼 국내·외 허가사항, 관련문헌(교과서, 가이드라인, 임상연구문헌 등), 재평가 심의결과 및 청구경향 등을 참조해 급여기준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시행일은 12월 1일부터다.2024-11-18 16:39:29강혜경 -
옵티마, '약사톡 커뮤니티' 서비스 론칭[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상민·김진호)가 약사들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약사톡 커뮤니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약사톡 커뮤니티는 옵티마 앱 내 약사들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문화 산책, 등산, 간편 트레이닝 같은 취미활동을 함께하며 교류할 수 있는 전용 앱이다.옵티마 측은 "앱 론칭 2개월 만에 약사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으며 가입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단순 소통의 장을 넘어 약사들이 삶의 활력을 찾고 지역 및 관심사 기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고 설명했다.PB브랜드 특가 프로모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약사 전용 공구마켓 등도 서비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회사 관계자는 "약사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플랫폼을 통해 약사를 위한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약사 커뮤니티 활성화와 다양한 취미활동 지원을 통해 단순히 약국 운영을 넘어서 약사들의 삶과 업무 전반을 지원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2024-11-18 14:54:02강혜경 -
휴베이스, 아레즈 연구원료 함유 '밸런스눈건강'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신제품 '밸런스눈건강'을 출시했다.밸런스눈건강은 휴베이스가 선보이는 31번째 브랜드 제품으로, 인체적용시험이 풍부한 눈건강 핵심 원료 3종을 약국 최초로 적용한 프리미엄 눈건강 제품이다.아레즈(AREDS2) 연구를 포함해 130건 이상의 연구에 사용된 플로라글로(FloraGLO) 루테인과 옵티샤프(Optisharp) 지아잔틴, 70건 이상의 인체적용시험으로 기능성을 검증받은 아스타리얼(AstaReal) 아스타잔틴을 더해 기존 약국 시장에 없던 고품질 눈영양제라는 설명이다.또한 주성분인 비타민E, 아연, 셀련은 모두 세계적인 원료사 DSM社 원료를 사용해 신뢰성과 기능성을 높였으며 눈 기능 향상과 미세순환 개선을 돕기 위해 빌베리추출물분말, 구기자추출물분말, 라이코펜오일 등 5종 시너지 원료를 추가로 배합해 약국에서 눈 건강 관리를 원하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제품을 지향하고 있다.제품 개발을 담당한 남태환 이사는 "약국을 찾는 눈건강 고객은 온라인 구매 고객보다 더 복합적인 눈건강을 케어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과학적 근거가 탄탄한 원료를 중심으로 한 11종의 영양소가 회원약국 고객의 다양한 눈건강 고민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휴베이스는 이번에 출시된 밸런스눈건강을 포함해 총 31종의 브랜드제품을 회원약국에 공급하고 있다.2024-11-18 14:37:40강혜경 -
콜마비앤에이치, 환경·사회적 ESG 경영대상 수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건강기능식품 ODM 기업 콜마비앤에이치(대표이사 윤여원)가 '2024 대한민국 농식품 ESG 경영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2024 대한민국 농식품 ESG 경영대상은 ESG 경영확산과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콜마비앤에이치는 지역 농가와의 상생 협력을 핵심 경영 철학으로 삼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하며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대표적인 성과가 '헤모힘 당귀등 혼합추출물'이다. 국내산 약용 작물을 원료로 사용하며 국내 농가와 협력해 고품질 참당귀, 천궁, 작약을 매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가 수익 증대와 안정적인 유통망 구축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또 천연물 기반 신소재 연구개발에서도 국산 농작물을 우선적으로 활용하며 농업 발전과 산업 기술 혁신을 동시에 이끌고 있다.콜마비앤에이치는 "ESG 경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됐다"며 "특히 콜마비앤에이치는 건강기능식품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한국 ESG 기준원이 발표한 '2024 ESG 등급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고 말했다.윤여원 대표는 "이번 ESG 경영 대상에서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국내 농업과 농가의 동반 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ESG 경영의 글로벌 모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2024-11-18 12:14:33강혜경 -
업계발 닥터나우 방지법 철회 주장에 들끓는 약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닥터나우 방지법을 철회하라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의 성명을 놓고 약심이 들끓고 있다.닥터나우 방지법이 환자들의 선택권을 가로막는다는 게 코스포 측 주장이지만, 환자들의 약국 선택권을 가로막는 주체는 다름 아닌 닥터나우라는 게 약사들의 주장이다.사실상 이번에 발의된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닥터나우 방지법은 약국중개플랫폼이 의약품 가격이나 조제 가능 여부, 배달 가능 여부 등 부가적인 정보를 제공해 특정 약국을 선택하도록 유인하는 것을 금지하는가 하면 도매상을 설립한 플랫폼과 약국간 관계를 특수 관계인으로 규정해 상호 의약품 유통·판매를 금지하는 등 논란의 여지에 대한 싹을 제거했다는 데서 의미가 있다.때문에 약사사회는 닥터나우 방지법을 크게 반기는 입장이다.대한약사회는 "플랫폼 사업자의 도매상 설립과 특정 약국 환자 유인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이번 법안은 현행 비대면 진료의 문제점을 바로잡고 의약품 유통 질서 확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발의된 약사법 개정안이 법제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즉시 진료 가능', '가장 저렴한 조제'와 같이 기능과 자극적 문구로 환자를 유인하는 가 하면 환자에 안전성이 아닌 비용과 편의만을 기준으로 보건의료서비스를 선택하도록 함으로써 무분별한 비대면 진료 조장은 물론 의료기관·약국이 플랫폼에 종속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주장이다.약사회는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업체의 횡포를 막기 위한 법안 발의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정부 당국의 엄정한 규제와 함께 온라인 플랫폼 업체의 자성을 촉구한다"고 주문했다.하지만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같은 날 같은 법안을 두고, '타다 금지법'을 빗대 반발에 나섰다.닥터나우 방지법은 국민의 건강과 의약품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위기로 몰아가는 것은 물론, 혁신에 대한 정책적 지원은 커녕 질서확립이라는 명목으로 오히려 환자들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혁신을 억제하려는 본말이 전도된 조치라는 주장이다.환자들의 약국 선택권을 빼앗고, 비대면 진료 후 환자들이 처방받은 의약품을 거주지 근처에서 신속하고 간편하게 조제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한함으로써 환자들이 직접 약국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을 초래하는 것은 누구의 이익을 위한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는 것.그러면서 "이는 목욕물을 버리려다 아이까지 버리는 실수와 다를 바 없다"며 "새롭고 낯설다는 이유로 새로운 혁신을 악으로 간주하고 기득권을 보호하는 방식은 이제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비진약품 약을 사입한 약국에 대해서만 조제확실을 붙이는 것을 '새로운 혁신'이라고 간주한 코스포 주장에 대한 약사들의 반박도 이어지고 있다.A약사는 "셀트리온 패키지를 구입한 약국에 조제확실을 붙여주고 비대면 처방을 몰아주는 것이 어떻게 혁신이 될 수 있느냐"며 "오히려 닥터나우 방지법은 환자들의 약국 선택권을 보장하는 법"이라고 주장했다.확실한 조제를 위해 부득이하게 약국을 선택할 수밖에 없고, 의약품 역시 비진약품 약만 사입하는 방식은 보건의료생태계를 교란에 빠트리는 횡포일 뿐이라는 것이다.B약사도 "정작 돈벌이에만 치중하느라 약물 오남용을 부추기고, 편의성만 앞세워 잘못된 제도를 조장하는 게 플랫폼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면서 "닥터나우와 이를 방조하는 정부 모두 책임이 따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닥터나우 방지법은 정부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으로 플랫폼 업체가 비정상적인 영업으로 이익을 창출하거나, 보건의료 생태계를 훼손하는 것을 막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규정 위반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담고 있다.김윤 의원은 약사법 개정안에 대해 "이 법은 국민들의 약국 선택권을 보장하는 법"이라며 "닥터나우 도매상의 영업방식은 특정 도매상 및 제약사 약으로 조제하는 약국에만 비대면 처방을 유인하는 행위로, 환자들을 이용해 플랫폼-도매상-제약사 결탁 구조를 만들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비대면 진료 현장이 플랫폼사의 사익을 추구하는 무대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4-11-18 11:55:47강혜경 -
회생신청 여파?...잔액확인 요청 등 약국 여신관리 강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수도권 대형 문전약국이 회생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약·도매업체가 약국의 여신관리에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17일 복수의 약국에 따르면 회생 사태 이후 제약사와 도매업체의 거래잔액 확인서명 등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제약·도매업체는 정례적인 절차라는 입장이지만, 약국가에서는 여신관리가 현실화되는 게 아니냐는 데 가능성을 두고 있다.A약사는 "제약사 법무팀과 감사팀 담당자가 방문해 거래잔액확인을 요청했다. 정기점검이라고는 하지만 법무팀과 감사팀이 함께 나온 경험은 처음"이라며 "약국에 잔고가 얼마나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로 풀이된다"고 말했다.다른 지역의 B약사도 "몇몇 제약·도매로부터 잔고확인 요청이 있었다. 혹여 회생 사태로 인한 조치냐라는 질문에 아니라고 답은 했지만 아무래도 사태의 여파가 일선 약국으로까지 전가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거래잔액 확인서는 상대거래처와 계약을 체결하고 대금을 지불한 다음 추후 잔액을 확인하는 문서로, 거래 전반의 내역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다만 이번 조사가 일부 제약·도매 혹은 일부 약국에 한정된 것인지, 전반으로 확산될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실제 이번 사태 이후 메이저 제약사의 경우 도매업체에 선입금 조건을 제시하는가 하면, 유통업체들 역시 문전약국에 한해서라도 담보를 받거나 현금결제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도매업체 관계자는 "현재는 도매가 개인 약국에 담보를 요구하고 있지 않지만 약국 권리금이나 시설물 등을 담보로 거래조건을 변경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제약사들 역시도 도매업체와의 거래에 고삐를 조이겠다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2024-11-17 19:28:33강혜경
오늘의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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