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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금지 '타이레놀현탁액', 34개 대체품목 공개23일자로 판매 중지된 '타이레놀현탁액' 대체해 약국에서 판매할 수 있는 34품목이 공개됐다. 23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타이레놀현탁액 대체약은 아세트아미노펜 3품목, 이부프로펜 17품목, 덱시부프로펜 14품목 등이다. 주요 품목을 보면 삼일제약의 어린이부루펜시럽, 한미약품의 맥시부펜시럽, 안국약품의 애니펜시럽, 녹십자 그린펜 시럽 등이다. 같은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 제품은 삼아제약의 세토펜현탁액, 동아제약의 챔프시럽, 동광제약의 타노펜현탁액 등 3품목이다.2013-04-23 12:24:52강신국 -
약준모, 독립홈페이지 가입자 3000여명 돌파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회장 김성진, 이하 약준모)이 독립홈페이지 가입자 수가 3000여명을 돌파했다. 약준모는 지난달 4월 기존 운영하던 다음 카페(http://cafe.daum.net/pharmmaker)에서 전환, 독립사이트 팜메이커(http://www.pharmmaker.com/)를 오픈했다. 약준모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가입된 회원 수는 3083명(4월20일 기준), 동시 접속사수는 200명 이상으로 조만간 데이터베이스 교체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베타테스트가 끝나는 9월1일부터 의무회비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약준모는 이번 독립을 계기로 ▲약사 전문성을 강화 ▲약국경영 극대화 ▲약계 현안에 대한 적극 대응 ▲약권수호를 위한 정책 생성 등으로 기존 다음 까페와의 차별화를 꽤한다는 방침이다. 단체는 특히 이번 독립홈페이지를 통해 교육과 학술분야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약준모 이찬욱 부회장은 "동영상 교육과 학술정보 제공 등으로 회원들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약국경영에 관한 실전정보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며 "주요 현안이나 사안에 대해서는 논평 등을 통해 의견을 전달하고 대안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2013-04-23 12:10:28김지은 -
"복약지도 해주세요"…능동적 환자 만들기 운동약사의 일방적 복약지도를 넘어 환자가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복약상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최미영)는 22일 회원 약국들의 복약 상담 기능 강화를 위한 '알려주세요' 복약상담 배지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배지는 약국에서 약사들이 가운에 착용 가능하도록 제작된 것으로 배지 안에는 ▲현재 드시는 약이 있나요 ▲부작용이 있나요 ▲처음 드시나요 세가지 질문이 게재돼 있다. 구약사회는 이번 배지 제작에 있어 복약지도 과정에서 환자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자가 복약지도 과정에서 약사 가운에 부착된 내용을 보고 궁금했던 내용을 상기해 약사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서초구약사회 최미영 회장은 "가장 핵심적인 질문들을 배지 안에 담아 놓으려고 노력했다"며 "약사가 놓친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고객이 상기해 질문할 수 있고 능동적으로 대화에 참여해 일방적 복약지도를 넘어 양자간 복약상담을 진행하자는 차원에서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배지는 서초구약사회에서 지난 회기 때 제작했던 '스마일 배지'에 이은 것으로 최미영 회장이 문구와 도안을 직접 제작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지난번 제작했던 배지에는 '약에 대해 물어보세요'라는 문구만 기재돼 있었던 만큼 조금 더 고객들이 쉽게 궁금한 내용을 떠올릴 수 있도록 문구를 구체화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또 "약국들의 복약상담 기능 향상을 위한 약봉투 복약 등도 추가로 진행해 갈 것"이라며 "약국의 복약강화를 넘어 환자들도 기다리지 않고 자신의 정보를 능동적으로 습득해 가는 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도록 캠페인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약사회는 2천여개 복약상담 배지 제작을 완료한 상태며 이번에 제작된 배지는 서초구 관내 회원 약사들과 서초팜스쿨 등록 회원 대상으로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2013-04-22 12:24:55김지은 -
한약국 4곳, 다이어트약 불법 유통·면허대여 적발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며 60억대 불법 기능식품을 제조·판매한 한약국 4곳과 무면허 한약사 등 10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처방전 없이 한약재를 혼용한 불법 기능식품을 임의로 제조해 전국에 유통시킨 혐의로 한약사 M(53)씨 등 2명과 무면허 한약사 L(51)씨 등 2명 등 모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경찰은 L씨 등에게 단순 명의만 빌려준 한약사 Y(34)씨 등 2명과 유통에 가담한 한약국 직원 4명 등 총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약사 M씨 등은 2007년부터 최근까지 광주지역에 한약국을 개업, 처방전 없이 마황 등 7가지 한약재로 불법 기능식품을 대량 제조,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속여 통신판매한 혐의다. 이들은 고객 4만여명으로부터 총 6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Y씨 등은 한약사 면허가 없는 L씨 등에게 명의를 제공해 한약국을 차려주고, 전화상담 등을 통해 불법 기능식품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속여 판매한 혐의다. 이들은 한 상자당 제조 원가 2만~3만원에 불과한 불법 기능식품 음료를 10만~20여만원을 받고 판매해온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자격이 없는 한약사가 효능이 검증되지 않는 약재를 잘못 혼합한 약은 심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단속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2013-04-22 12:20:14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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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 허위광고 처벌강화…언론사는 광고중단[국정감사 시정·처리 결과 보고서] 건강기능식품을 허위 광고한 업체에 대해 처벌이 강화된다. 또 허위 광고를 게재한 언론사에도 식약처가 광고 중단 요청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식약처는 이 같은 내용의 '2012년도 국정감사 결과 요구사항에 대한 처리결과 보고서'를 최근 국회에 보고했다. 지난해 국감에서 건기식 허위 광고가 매해 증가함에 따라 처벌 강화에 대한 주문이 있었다. 식약처는 인터넷 포털사·다단계 판매업자·신문사 담당자 대상 허위·과대광고 예방교육을 연 2회 실시하기로 했다. 적발된 업소의 경우 행정처분과 고발 등의 사후 관리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허위·과대광고 처분결과를 홈페이지에 정보공개하고, 연간 2회 자료를 취합해 언론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당 언론사에 대해서도 식약처가 일정 부분 권한 행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식약처는 광고게재 언론 매체에 식약처가 직접 광고 중단을 요청할 수 있도록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개정을 올해 내 추진 예정이다.2013-04-22 12:02:58최봉영 -
노원구약, 상임위원 회의에서 청구불일치 조사 논의서울 노원구약사회(회장 조영인)는 지난 18일 구약사회관 강의실에서 긴급 회장단 상임위원장·반회장단 회의를 진행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회의에 앞서 약사회 현안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고 심평원 청구불일치 서면조사 배경과 차후 진행사항에 대하여 전달하고 해당 내용과 관련해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구약사회는 건기식 취급 주의사항과 프리셉터교육 회원참여 독려, 일반의약품 판매 시 주의사항과 근무약사 신상신고 협조, 회원명부 및 신분증제작에 필요한 사진 제출 독려와 약국 폐문 시 당번약국 안내문 첨부 등에 대해 논의했다.2013-04-22 10:46:25김지은 -
옵티마, 5월 가정의 달 맞아 관절건강세트 출시약국체인 옵티마케어(대표이사 김재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감사의 뜻을 전하는 뼈, 관절 건강 세트를 출시했다. 옵티마 측은 이번에 개발된 옵티마 뼈, 관절건강선물 세트는 온가족이 복용 가능하도록 성장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이의 뼈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뼈, 관절건강선물 세트의 구성은 뼈건강에 도움을 주는 옵티마 칼슘마그네슘과 관절영양에 도움을 주는 옵티마 조인헬스 2가지 제품이 1개월 분으로 구성돼 있다. 옵티마 관계자는 "회원약국의 경영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총 3회에 걸쳐 기획상품 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1월 설맞이 온가족 건강 세트와 5월 가정의 달 뼈, 관절 건강 세트를 기획에 이어 하반기에도 회원약국과 고객이 감동할만한 기획상품으로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2013-04-22 10:33:34김지은 -
동네약국, 입소문 타자 단골고객만 수천명[연중기획] 디테일로 승부하는 약국들 [24] 서울 영등포구 범일약국 "나만의 전문분야를 개척한다면 주변 약국 처방전수, 난매가 두렵지 않죠. 건기식과 일반약, 생약, 비탄민제 등을 두루 섭렵하고 고객별 맞춤 건강상담에 나선다면 의사, 한의사도 경쟁상대가 되지 않고요." 20년 간 골목한켠 동네약국을 운영하면서도 건기식과 생약 달인약사로 유명세를 탔던 최은경 약사. 최 약사는 지난해 큰 결심을 하고 20년간 운영하던 11평 규모 동네 약국에서 벗어나 영등포 시장 대로변에 30평 이상 규모의 대형약국으로 자리를 옮겼다. 처방전 한건 없는 동네약국을 운영하면서도 일반약과 건기식, 생약, 한약 등을 구입하고 건강상담을 받기 위해 일부러 찾는 단골 고객들로 약국 경영은 비교적 여유로웠다. 하지만 새로운 변화에 도전해보자는 생각에서 과감하게 대형 약국으로 이전을 선택했고 처방전 고객까지 건강상담을 위한 단골고객으로 확보하겠다는 최 약사의 목표는 순항 중이다. 서울시 추진 세이프약국 추진 등으로 건강관리자로 약사 역할이 최근들어 부각되고 있는 것이 새삼스러울 뿐이라는 최 약사. 건강관리자로서 약국의 역할은 20년 전부터 처방과 매약을 넘어 단골 고객들의 건강 상담자를 자처하며 전문분야를 구축해 가고 있는 최 약사에게는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각종 대체의학을 섭렵하며 수천명 단골고객들의 건강관리자를 자처하고 있는 최은경 약사의 약국을 방문해 봤다. ◆맞춤 대체요법으로 상담…입소문 타고 단골고객만 수천명=20년 전 약국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최 약사는 처방 조제 보다 고객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 최대한 화학적 의약품을 복용하지 않도록 하고 싶은 생각이 컸다. 약국장이라면 고객들에게 적절한 의약품을 권하고 처방 조제를 통한 수입을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당연한 이치. 하지만 최 약사는 약사로서 전문성을 살리면서도 자신의 강점인 대체요법 분야를 살리고자 했고 그의 소신은 약국 수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아토피부터 여드름, 관절염 등 난치성 질환이나 만성 간염, 천식, 알러지성 피부질환, 갱년기 등 만성질환에 대한 환자별 상담에 따른 식이요법과 더불어 맞춤 건기식과 생약, 한약, 비타민제, 일반약을 활용한 대체요법으로 관리하고 있는 고객만 수천명이 넘는다. 약국에서 최 약사의 상담과 권해준 약을 복용하고 효과를 본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지방에서도 일부로 최 약사를 만나러 약국을 찾아오는 환자들의 수도 적지 않다. 기존 골목에 있던 약국에서 교통이 편리한 대로변 약국으로의 이전을 선택한 데에는 멀리서 일부러 최 약사를 찾아오는 고객들을 위한 배려도 한 몫했다. 최 약사가 활용하고 있는 대체요법은 한방과립제를 이용한 한방요법부터 비타민요법, 생식과 효모식품을 이용한 자연요법까지 폭이 넓다. 활용할 수 있는 폭이 넓다 보니 최 약사는 환자 상담을 통해 그에 맞는 맞춤 요법을 선택해 권할 수 있는 것이다. 최 약사는 약국 간 과다 경쟁 속 처방전과 매약은 일정한 상황에서 약국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약사만의 전문분야를 개척, 브랜드 네임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야만 약사들이 처방건수나 매약 매출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삶을 즐기면서도 약사로서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최은경 약사는 "특히 젊은 약사들 사이에서 처방전과 일반약 매약에만 집중하고 그 외 한약이나 생약, 영양요법이나 식이요법 등에 대한 공부를 등한시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최대 강점은 약사들이 갖고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며 "꾸준한 공부로전문성을 살린다면 처방조제 매출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끊임없는 공부로 각종 제품정보 섭렵…질환별 세트품목 개발도=최 약사는 약국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원인 치료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질병의 근본적 원인은 사람의 체질에서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에 체질을 바꿔주지 않으면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식이요법과 한방, 식품, 생약 등 대체의학에 대한 공부를 끊임없이 했고 이러한 공부가 곧 환자들의 건강상담과 관리뿐만 아니라 다른 약사들보다 한발 빠른 새로운 제품정보 섭렵으로 이어졌다. 약사가 다양한 정보와 새롭고 좋은 제품으로 환자 건강관리에 나서다 보니 고객들도 별다른 거부감 없이 약사의 권유에 응하고 이를 넘어 가족, 주변사람들에까지 약국을 소개한다. 이러한 이유로 최 약사 약국은 생식이나 건기식, 한방과립제 제품 판매에 있어서도 서울지역에서 항상 선두에 꼽히고 있다. 최 약사는 백화점이나 건기식 전문 매장, 홈쇼핑 등에서 판매율이 높은 제품이나 생식도 약사가 상담을 통해 권하면 고객들의 신뢰도는 몇배 더 높아지고 대다수가 매출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이를 위해 최 약사는 다양한 대체요법 체인에도 고루 가입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또 제품 정보를 섭렵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병원에서만 판매하거나 일반 약국에서는 찾기 힘든 제품들이 최 약사 약국에만 있는 경우가 많아 특정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고정적으로 약국을 멀리서 찾는 고객도 적지 않다. 최 약사는 끊임없이 주요 질환별 세트상품 개발에도 신경쓰고 있다. 최 약사는 "약국에서 난치성 질환에 대해 예방 등의 차원에서 권할 수 있는 제품들은 무궁무진하다"며 "약사들이 미리 질환별로 공부하고 이에 맞는 제품들의 정보를 꾸준히 파악해 미리 준비한다면 약사를 일부러 찾는 단골고객 확보를 넘어 약국 매출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2013-04-22 06:34:58김지은 -
광진구약, 관내 폐의약품 1400kg 폐기처리서울 광진구약사회(회장 조영희) 약국위원회는 지난 19일 지역 내 불용폐의약품 폐기처리 를 진행했다. 이번 폐의약품은 지난 1년간 지역 약국에서 모여진 것으로 구약사회는 이번 사업을 협력도매업체인 보덕메디팜의 협조로 진행했다. 이날 처리된 폐의약품은 약 1400kg으로 광장동에 위치한 쓰레기집하장으로 보내져 소각처리될 예정이다.2013-04-21 14:16:57김지은 -
의사들 48개 세이프약국에 야단법석…왜?|열여섯번째마당- 세이프약국? 왜 이렇게 난리야| 독자 여러분! 금연상담이 의료행위일까요? 자살예방 활동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세이프약국이라고 들어보셨죠? 아마 서울시 박원순 시장이 추진한 사업이기 때문에 지방에 계신 분들은 별 관심이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세이프약국의 어원(?)을 알아볼까요? 세밀하고 이용하기 편리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동네 약국에서 받는다는 의미로 각 첫 자를 따서 만들었습니다. 약국에서 약력관리,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금연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 하겠다는 것입니다. 단순해 보이는 세이프약국이지만 그 안에는 약국과 약사 직능의 미래가 담겨 있는 코드가 숨어 있습니다. 약사가 약국에서 의약품, 건기식 등 제품을 이용하지 않고 상담 서비스만으로 보상을 받는 첫 번째 사례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맥락이 의사들의 반발을 불러온 근본적인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세이프약국의 원래 명칭은 '건강증진협력약국'이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공공의료 마스터플랜을 담은 '건강서울 36.5'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합니다. 건강증진협력약국 사업은 '건강서울 36.5'에 포함된 하나의 프로그램입니다. 약국을 통해 약력관리, 금연, 자살예방활동을 하겠다는 게 도입 취지였습니다. 이때부터 의사들의 반대가 시작됩니다. 특히 상담료가 문제가 됩니다. 서울시는 지자체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각 보건소에 건강증진협력약국 도입방안을 공지합니다. 이에 보건소가 약사연수교육에서 공개한 내용을 보면 1인당 5회 금연관리 서비스 상담시 총 1만5000원, 포괄적 약력관리 서비스는 1인당 4회 서비스 제공으로 1만4000원의 상담료를 받는 게 원안이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의료계는 발칵 뒤집힙니다. 금연의 의료법에 명시된 만큼 명백한 의료행위인데 의료인이 아닌 약사에게 금연상담료를 주는 것은 세금낭비라는 주장을 폈지요. 결국 서울시도 봇물처럼 일어난 의사들의 반발에 엄청난 부담감을 느낍니다. 사업 유보설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시는 원안을 버리고 차선책을 선택합니다. 금연상담료를 없애고 약력관리료도 1만2000원으로 줄였지요. 이름도 건강증진이라는 말을 없애고 세이프약국이라고 명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세이프약국에 느낀 부담감은 상당했던 모양입니다. 세이프약국에 참여하는 약사 대상 교육도 철저한 보안유지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신분증을 확인하고 교육장 출입을 허가했을 정도였으니까요. 이제 서울시 강서구, 구로구, 동작구, 도봉구에 위치한 48개 약국이 세이프약국 시범사업을 통해 약국 미래를 가늠하게 될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의사들은 세이프약국을 모니터링 하겠다고 벼르고 있고 사업을 추진해야할 세이프약국 약사들은 부담감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서울시와 약사회가 이들 약국이 원활하게 시범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해외에서는 보편화된 약국의 건강증진 서비스가 우리나라 약국에도 이식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2013-04-20 06:34:51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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