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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제약, 편의점 유통망 시장조사 나서일반약 편의점 판매 개정안 통과를 앞두고 일부 제약회사들이 유통망 확보에 나서고 있다. 17일 유명 편의점업체인 F사, G사 등에 따르면 최근 몇몇 국내·다국적제약사들로부터 유통 계약 과정, 인센티브 규모 등 의약품의 편의점 납품·공급 과정에 대한 문의나 자료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사실상 약사법 개정안 통과가 기정 사실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약업계가 약국과 상이한 편의점 유통진출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국회 복지위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일반약 편의점 판매 허용을 담은 약사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앞으로 법제사법위원회, 본회 상정 절차만 남아있는 상황이며 이에 따라 타이레놀, 부루펜시럽 등 20개 의약품의 편의점 판매가 허용될 예정이다. G편의점 사업본부 관계자는 "문의전화는 꽤 많은 편이고 구체적인 계약 진행을 원하는 제약사도 있다"며 "가판대 진열식 피켓 광고, 포스터 광고 단가를 묻는 곳도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개정안이 통과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측(편의점) 입장을 밝힐 때가 아니다"라며 "다만 내부적으로 논의는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직까지 제약업계 전반에는 의약품의 편의점 납품에 대해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지배적으로 흐르고 있다. 편의점 공급에 따른 마케팅·광고 비용 부담, 유통업계 텃세, 약사들에 대한 두려움 등의 원인 때문이다. A제약사 관계자는 "유통업계 텃세가 이쪽(제약업계)보다 훨씬 까탈스럽다"며 "식품업계에 비해 덩치가 작은 제약사가 월할하게 납품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B제약사 관계자는 "편의점 품목이 생겼다 하더라도 제약사는 계속해서 약국과 거래해야 한다"며 "괜히 선두로 나섰다가 약사들에게 '본보기'로 꼽히게 되면 낭패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우리나라 편의점 수는 매년 약 15%가량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2만731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2012-02-20 12:24:58어윤호 -
"자료 분석하면 다 나와"…정교해지는 약국 점검제약사와 도매상이 제출한 의약품 공급내역이 약국 점검의 핵심 소재가 되고 있다. 20일 지역보건소에 따르면 의약품관리종합센터에 취합된 자료를 근거로 약사감시가 정교화 되고 있다. 먼저 의약품 도매상에서 종합센터에 제출한 공급내역에 따른 점검이 최근 추세다. 타미플루, 발기부전치료제, 근육강화제(단백동화스테로이드제) 등에 대해 관리실태가 중점 점검 대상이다. 예를 들어 A도매상이 B약국에 비아그라 100개를 공급했다는 근거로 약국 조사를 시행하기 때문에 약국 조제량과 도매상 공급량이 일치하지 않으면 소명과정에서 약국들이 애를 먹는다는 것이다. 또 사용중지 의약품 처방, 조제현황과 종합센터 공급내역에 따른 점검도 늘어나고 있다. 약국 청구 프로그램 업데이트가 제때 진행되지 않으면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공단 현지조사단의 의약품공급내역과 약국 청구내역 대조 조사도 약국들이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인 경우가 저렴한 약을 조제하고 고가의 약으로 청구하는 사례다. 복지부의 지난해 조사 결과를 보면 약국 110곳 중 108곳의 약국이 '약 바꿔치기' 수법으로 16억7488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약국 한 곳당 1500여만원을 불법적으로 챙긴 셈이다. 복지부는 아울러 현지조사 미실시 약국 123곳에 대해 2분기 중 기획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의약품, 의약외품, 화장품 광고나 표시기재 단속 업무가 지자체 이양에 따라 현장 점검도 강화되고 있다. 지역 보건소 관계자는 "정기 약사감시 외에 정보센터 근거자료를 활용한 점검이 최근 추세"라며 "자료를 근거로 조사를 나가면 적발 확률이 상당히 높다"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정보센터에 데이터 축적이 이뤄지면서 의약품 유통 관련 점검도 정교해지고 있다"고 말했다.2012-02-20 12:24:56강신국 -
유한, 4분기 MR 방문 1위…막강 디테일 '트윈스타'유한양행의 영업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유한양행은 지난 4분기 영업사원 방문 1위를 기록한 가운데, 300억원대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와 변비치료제 락티톨이 디테일 부문서도 각각 1등을 차지했다. 이와함께 영업사원 방문 상위 20개사 중 무려 17곳이 국내 제약사인 것으로 나타나 다국적사보다 영업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의약품시장조사 전문업체인 CSD(세지딤스트레티직데이터)가 병의원 17개 전문과목 910명 의사패널을 대상으로 조사한 '프로모트 데이터'에 따르면 유한양행이 2011년 4분기 영업사원 방문율서 선두를 기록했다. 의료기관 전체 제약사별 순위를 보면 유한, 한미, 대웅, 동아, SK케미칼, 종근당, GSK, MSD, CJ제일제당, 화이자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제일, 안국, 일동, 보령, 한독, 중외, 대원, 경동, 삼진, 동화가 11~20위를 기록했다. 종합병원 방문 수에서는 유한, 대웅, 동아, GSK, MSD, 화이자, 제일, CJ제일제당, 한미, 보령 순으로 집계됐다. 유한을 비롯 한미, CJ제일제당, 보령, 종근당 등이 최근 종합병원 방문건수가 상대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의원 급에서는 3분기 1위였던 한미약품이 2위로 밀리고 유한양행이 다시 1위를 기록했다. 10위권은 유한, 한미, 대웅, SK케미칼, 종근당, 동아, 안국, CJ제일제당, 대원, 일동이 각각 차지했다. 의원급서는 유한, 한미, 종근당, 안국, 중외 방문 수가 많아 지고 있다. 영업사원들이 의사들을 상대로 전개한 디테일 품목은 종합병원, 의원급 모두에서 유한이 디테일하고 있는 품목이 차지했다. 전체적으로는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가, 종합병원에는 변비치료제 '락티톨'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전체 병의원 제품별 디테일 상위 품목은 트윈스타, 시네츄라, 락티톨, 제피드, 나조넥스 등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종합병원에서는 락티톨, 레바넥스, 스티렌, 트윈스타, 안플라그가 5위권에 포함됐다. 의원급에서는 트윈스타, 시네츄라, 제피드, 몬테잘, 엠빅스 등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한편 2011년 4분기 제품별 디테일 활동에서는 안국약품 천연물신약 '시네츄라'와 중외제약 발기부전 치료제 '제피드' 디테일이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 MSD의 천식치료제 '싱귤레어'와 노바티스 ARB제제 '디오반' 특허가 풀리면서 종근당 Valsabel, 대원 Diortan, CJ제일제당 Valsaone 와 한미 Montezal, 대웅 Montelac, 일동 Montelukan, 유한 Singkast등 제네릭 디테일이 강세를 보였던 것으로 분석됐다.2012-02-20 06:45:00가인호 -
정보센터, 편의점 약판매 대비 관리책 마련 착수약사법개정안이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정보센터)가 편의점 등 일반유통에 대한 공급관리 대책을 강구 중이다. 19일 정보센터에 따르면 현재 제약·도매 공급내역과 요양기관 청구내역에 대한 교차 점검을 통해 의약품 유통을 관리하고 있지만 이를 일반유통에 적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전산청구를 하지 않고 DUR 적용 밖에 있는 편의점 개개별 점포의 의약품 구입·판매를 정보센터에서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전산상 방법은 없는 것이다. 때문에 정보센터는 편의점협회나 대형 편의점 중앙 유통망을 통해 간접적인 관리를 모색하고 있다. 정보센터 관계자는 "편의점에 일반약이 유통된다면 점포별 관리는 불가능해 거시적 차원의 접근을 염두하고 있다"며 "체인망의 경우 중앙 창고에서 점포로 운송되기 때문에 중앙 유통망의 출입고를 관리하거나 편의점협회를 통한 접근법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보센터는 한 대형 편의점 체인의 물류창고와 설비 등을 이미 시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형 물류 유통은 전산망이 잘 짜여져 있고 그 안에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었다"며 "편의점 판매가 허용되면 이들이 일종의 의약품 도매상의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마트형 슈퍼마켓이나 기업형 슈퍼마켓(Super Supermarket, SSM) 등 24시간 개문하지 않는 소매점들이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의약품을 구입해 판매하는 등 예측가능한 유통문란 부작용에 대해서는 사실상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예를 들어 중형 슈퍼마켓이 편의점 등 공식 유통 채널에서 의약품을 구입해 판매할 경우 편의점 개별 점포의 유통 흐름이 잡히지 않아 적발하더라도 중간 판매처를 알아내는 데 난관이 있다. 이 관계자는 "규모면에서 동네 슈퍼와 다른 중형급 마트들은 의약품 판매 공간을 두고 팔 가능성이 있다"며 "단속이야 다른 기관의 몫이겠지만 유통 자체에 대한 흐름 파악과 관리는 우리도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2012-02-20 06:44:52김정주 -
감기약 챙긴 편의점 "끝까지 지켜봐야" 표정관리편의점 판매약 도입 약사법개정안 국회 법사위 상정이 임박한 것과 관련, 편의점협회는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표정관리에 나선 것이다. 편의점협회 관계자는 17일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본회의 통과가 안된 상태다. 섣불리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2월 국회 처리가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돌발변수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미리 샴페인을 터뜨리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제도가 시행되면) 소비자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조용히 준비하는 게 우선이다. 따로 입장표명은 하지 않겠지만 본회의 통과 후에는 입을 열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복지부와 따로 협의를 진행했느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회피했다. 다만, 임채민 복지부장관이 지난 14일 전체회의에서 1회 판매수량을 초과하면 판매할 수 없도록 바코드에 코드화시키겠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판매수량 제한은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여야가 정치관계법을 놓고 힘겨루기 중이어서 약사법개정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주말과 휴일을 지나면서 사안이 정리되는 대로 다음 주중 법사위와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2012-02-17 12:24:58최은택 -
약 조제기기 2012 동향은 "정제·산제 복합 포장"올 한해 의약품 조제기기 트렌드는 무엇일까. 그 해답을 '제2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 2012)'에서 찾아본다.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IMES 2012'에는 총 30개국 978개사가 참가했다. ◆유비케어·JVM이 선보인 약품 조제기 KIMES 2012 전시회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유비케어와 JVM이 대표적 약품포장기 생산업체로 참가했다. 유비케어는 2012년 신제품으로 4가지 의약품 포장기기를 들고 나왔다. 원내약국이나 대형 문전약국을 대상으로 제작된 5000만원 가량의 '유팜오토팩'이 가장 먼저 전시회를 찾는 고객의 발길을 사로 잡는다. '세상에서 가장 큰 자동조제기'를 모토로 한 유팜오토팩은 1분당 60포를 고속 포장할 수 있어 조제시간을 크게 단축시키도록 제조됐다. 기존 약품포장기가 최대 400개의 약품카세트를 탑재하고 있었다면, 올해 출시된 유팜오토팩 신규버전은 500개의 카세트를 보유하고 있다. 소형 동네약국을 주 고객층으로 선보인 기계도 눈에 띈다. 지난해 이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새로 런칭한 '유팜오토팩 미니'와 가루약 자동조제기다. 가로 70cm, 폭 34cm, 높이 120cm의 '유팜오토팩 미니'는 FSP 시스템 7개와 공용카세트 7개를 장착했다. 지난해 기능 추가로 판매를 중단했다가 올해 KIMES 2012를 시작으로 다시 판매를 가동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약품포장기 관전 포인트는 자동 정제·산제포장 시스템이다. 유비케어는 일본 ELK사에서 수입한 'e-FAS'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보였다. 'e-FAS'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가루약 분할 분포기로 완자동 시스템이다. 그동안 가루약 조제시 약 스푼을 이용하거나 반자동 포장을 이용했다면, 'e-FAS'는 1회 회전에 93포까지 자동으로 조제가 가능하다. 4가지 이모티콘 터치를 통해 산제, 정제, 산·정제 복합 포장, 산·정제 복합 따로 포장 선택이 가능하다. 유비케어가 올해 선보인 약품포장기는 최저 2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가격대가 책정됐다. JVM은 조제시스템과 관리시스템을 선보인다. 새롭게 런칭한 조제기기는 없지만 지난해 기술관리대상을 받은 관리시스템을 살펴 볼만하다. 특히 소형약국을 대상으로 하는 자동 정제·산제포장 시스템 기기 'JX 45-3', JX-45ACP', 'JX-120SA'가 전시됐다. 'JX 45-3'은 정제와 산제의 단일처방부터 복합처방까지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조제가 가능하다. 1분에 최대 60포를 포장할 수 있다. 'JX-45ACP'는 OCS연동에 의해 정제와 산제를 동시에 처방할 수 있는 자동 조제시스템을 탑재했으며, 'JX-120SA'는 'JX 45-3'와 비슷한 기능을 하면서 보조 트레이 사용으로 연속 조제가 가능, 작업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JVM의 자랑은 장기 처방 의약품 포장시스템이다. 자동 약포 롤링기가 전자동 정제 분류 포장 시스템에서 배출된 약포를 자동으로 감는다. 환자들은 감긴 약포를 JVM 별도 파우치에 보관에 패킷 단위로 꺼내 복용하면 간편하다. ◆유비케어 모바일 의사랑·GE헬스케어 의료기기도 첫 선 유비케어는 의사랑 신규버전을 KIMES 2012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강화된 데이터베이스 암호화 모듈을 무상으로 제공할 뿐 아니라, 진료기록의 전자서명 기능 지원으로 진료기록부 보관의 편리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개인용 Mobile 기기의 대중화에 발 맞춰 EMR 솔루션의 Mobile 버전 또한 전시했으며, '의사랑 Mobile 1.0'은 원내 환자에 대한 Chart Viewer 뿐 아니라 간단한 물리치료 수행 체크 등 진료 지원 분야에서도 입력 및 조회가 가능하다. GE헬스케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산부인과를 위한 'HD라이브' 초음파 장비인 볼루손을 선보였다. HD급 태아 영상으로 일반인도 직접 눈으로 보고 알 수 있을 정도의 사실적인 화질을 구현한다. 플래시패드처럼 환자의 편의를 극대화한 무선 디지털 X-레이 감지기도 인기다. 2월말 출시 예정인 X-레이는 이동하기 어렵거나 기존 X-레이 촬영이 어려운 환자들이 보다 편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2012-02-17 12:24:50이혜경 -
의료생협, 법 위반 행위 심각…'사랑나눔' 인가취소I1의료·건강·생활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의료인이 협력해 만든 비영리단체인 의료생협의 불법 행위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가 8개 의료생협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모두에서 생협법 위반 행위가 적발됐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16일 사랑나눔보건의료생협의 설립 인가를 취소하고, 7개 생협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과 함께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번 조사는 작년에 의료생협 설립이 증가하면서 이중 일부 생협이 조합원의 이익보다는 개인 영리추구 목적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는 민원제기에 따라 이뤄졌다. 공정위는 연제의료생협(서울), 국민의료생협(서울), 한국보건의료생협(경기), 인천평화의료생협(인천), 우리들의료생협(전북), 경남의료생협(경남), 부산의료생협(부산), 사랑나눔보건의료생협(충북)등 총 8개 의료생협을 대상으로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 위반여부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8개 생협 모두에서 생협법 위반 사실이 적발됐으며, 사랑나눔보건의료생협은 설립총회 참석자 수를 속여 설립인가를 받은 사실이 확인돼 설립인가가 취소됐다. 한국보건의료생협과 우리들의료생협은 50만원 과태료와 시정 명령, 나머지 생협에는 생협법 위반 행위에 따른 시정명령이 내려졌다.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의료생협의 주요 법 위반 사항은 결산보고서·사업계획서·예산서·감사보고서 미작성, 임원 정수 부족, 생협법상 허용되지 않는 상조사업 등의 영위, 생협법상 금지되어 있는 조합원에 대한 이익배당 등이었다. 특히 연제의료생협은 의료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환자유인 혐의 사실도 추가로 확인돼 복지부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별도로 요청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의료생협의 법위반 행위가 적발됨에 따라 영리추구형 의료생협 억제를 위해 생협의 사업구역에 관한 구체적인 기준 등 제도개선 방안을 올해 상반기 중 마련할 예정이다.2012-02-16 12:00:51최봉영 -
1년 임대 조건 '시한부약국' 월 임대료가 1800만원?전국 청구액 순위 상위권에 포진하며 분업 이후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서울성모병원 주변 서울지방조달청 지하 1층 약국자리가 천덕꾸러기로 전락했다. 새 약국장을 찾기 위해 다섯번에 걸쳐 입찰이 진행됐지만 단 1명의 약사도 입찰에 응하지 않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다. 14일 서울지방조달청에 따르면 지하 1층 약국 부지 입찰을 총 5회에 걸쳐 진행했지만 응찰자가 없어 6차 입찰을 시작했다. 서울조달청이 제시한 입찰 임대료는 1년 기준으로 2억1600만원(VAT포함)으로 월 1800만원 수준이다. 연 임대료 8억원을 호가하며 최고 인기를 누리던 서울조달청 약국 자리 인기가 시들해진 이유는 서울조달청 이전 때문이다. 서울조달청은 내년 4월 과천정부청사로 이전을 해 약국을 개설해도 운영기간이 1년 밖에 되지 않는다. 단골을 확보하고 약국 운영이 본궤도에 오를 시점에 약국을 폐업해야 하기 때문에 목 좋은 문전약국이라도 입점을 꺼리고 있다는 것이다. 인근 약국의 약사는 "청사내 연금매장들로 폐업하고 정리하는 분위기"라며 "1년 운영을 하기 위해 높은 임대료를 부담하고 시설투자을 하기도 여의치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조달청에서 약국을 운영하던 약사는 이미 이전 개업을 했고, 1층 약국부지는 공실로 남아있다.2012-02-15 12:25:00강신국 -
천안시청 약국 연 임대료 3510만원…6년새 '반토막'충남 천안시청 내 약국자리가 월 임대료 292만원에 낙찰됐다. 15일 천안시청에 따르면 청사내 1층 로비에 위치한 약국 임대 입찰결과 최저 2440만원(연간 임대료)에 입찰을 시작, 3510만원을 제시한 A약사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낙찰율은 143.9%. 이에 천안시청 내 약국은 월 임대료는 292만원 수준에 책정된다. 천안시청 내 약국 임대료는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다. 지난 지난 2009년 입찰에서 최저입찰가는 2400만원이었지만 524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3년새 약국 월 임대료가 436만원에서 292만원으로 144만원이나 하락한 것. 임대료 하락은 예상보다 낮은 약국 매약 매출과 시청 옆에 입주해 있는 보건소 처방전 수요가 당초 예상보다 낮아진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약국 규모는 46.125㎡(13.95평)로 시청 청사내 1층 로비에 위치해 있다. 약국 임대계약 기간은 3년이다.2012-02-15 12:24:52강신국 -
정신질환 유경험자 577만명, 의료이용은 15%선[복지부, 2011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 최근 1년간 한번 이상 정신질환을 경험한 사람이 전체 국민 100명 중 16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추정 인구수는 577만명이다. 그러나 이중 정신의료서비스를 이용한 비율은 100명 중 15명에 불과해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복지부는 서울의대 조맹제 교수팀에 의뢰해 실시한 '2011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18세 이상 성인남녀 중 최근 1년간 한번 이상 정신질환을 경험한 사람은 전체 인구의 16%, 577만명으로 추정됐다. 알코올과 니코틴 사용장애를 제외하면 10명 중 1명(10.2%) 꼴로 최근 1년간 정신질환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1년 유병률은 2006년 8.3%에서 2011년 10.2%로 22.9%p 증가했다. 또 평생 한번 이상 정신질환을 경험한 사람은 전체인구의 27.6%로 성인 10명 중 3명 꼴로 나타났다. 알코올과 니코틴 사용장애를 제외하면 14.4%로 성인 6명 중 1명 수준이었다. 2006년 조사에서는 12.2%였다. 정신질환 유경험자가 증가하다보니 평생 한 번 이상 심각하게 '자살思考'를 경험한 사람은 전체 성인의 15.6%, 자살계획은 3.3%, 자살을 시도한 사람은 3.2%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최근 1년간 자살시도자는 10만8천여명으로 추산됐다. 정신질환 노출이 이처럼 증가하고 있지만 유경험자 중 정신과 전문의나 기타 정신건강전문가에게 상담이나 치료를 받은 비율은 15.3%에 불과했다. 10명 중 8명 이상이 정신의료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없다는 얘기다. 미국 39.2%(2010년), 호주 34.9%(2009년), 뉴질랜드 38.9%(2006년) 등 선진국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에 대해 복지부 임종규 건강정책국장은 "정신질환은 18~20세 전후 발현 가능성이 높다"면서 "예후를 빨리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 국장은 조기 대응방안으로 우선 영유아기, 소아청소년기 등 연령대별로 정신건강검진을 도입해 건강보험 시스템 관리아래 전문 의료인의 개입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청장년 연령층의 경우 건강검진 항목에 스트레스 관리분야 스크리닝 시스템을 도입해 사전관리하고, 노년층은 자살예방을 위해 지역정신보건기관이나 사회복지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임 국장은 "정신질환 개념을 세분화하기 위해 정신보건법 개정도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4월 중 종합대책을 마련해 다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실태조사에서 활용된 주요 정신질환은 기분장애, 불안장애, 알코올 사용장애, 니코틴 사용장애, 도박.인터넷 중독 등 5개 항목이다. 마약중독은 제외됐다.2012-02-15 11:28:00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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