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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M&A, 전략 부재"…성공 '벤치마킹' 필요정부의 연이은 약가인하로 제약계는 폐업과 실업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실제로 경제 전문가들은 M&A 없이 이대로 가면 상당수 제약사의 폐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제약사의 M&A 환경은 사실상 매우 척박하기 때문에 상당수 영세업체들은 폐업되고 극소수 제약사만이 M&A로 갈 가능성이 크다는 것 또한 업계 내 지배적인 견해다. 그렇다고 일부 제약사를 제외한 나머지 국내사들은 멍하니 바라보고 있을 수만은 없다. 제약업계 M&A 부재의 원인을 파악하고 품목 구조조정, 조직 개편 등 통해 합리적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M&A 왜 안되나"…원인과 문제점=다국적제약사가 빠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가 전략적인 'M&A와 제휴'였다. 화이자가 와이어스 인수를 통해 백신 사업을 강화하고 로슈가 제넨텍을 인수해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강화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국내 제약사의 M&A는 저조하다. 특히 '녹십자나 유한양행' 같은 곳이 공개적으로 필요한 부문을 보강하기 위해 M&A를 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고 나선 것이 오래전 일인데도 말이다. 먼저 제약사 간 제품 포트폴리오와 영업조직이 겨냥하는 병원이 중복돼 시너지 효과가 제한된다는 점을 꼽을수 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제약사 대부분이 특화된 사업이 없고 유사한 형태의 경영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M&A는 상승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가령 신약 파이프라인은 우수하지만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다국적사가 영업력이 뛰어난 국내사와 코마케팅, 코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국내사 끼리 창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오너경영, 가족경영 체제가 대부분인 국내 제약환경도 문제점 중 하나다. 김현태 신영증권 연구원은 "창업주의 지배력이 지나치게 강한 것도 제약사들이 M&A에 있어서는 큰 장애물"이라며 "지배주주의 지분이 높아 경영권 고수를 위해 외자사의 M&A제안도 거부하는 사례도 많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2세나 3세 경영인으로 넘어가면사 상황이 유연해질 수 있고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을 위해서라도 개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여기에 '동업은 절대 안된다'는 우리 사회의 고유한 인식도 적지 않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M&A로 날개 달았다"…인수합병으로 효과본 국내 사례=숫자는 적지만 최근 국내 제약사들도 M&A를 통해 상승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동아제약이다. 동아제약은 지난 2010년 원료제조 전문회사인 삼천리제약을 약 500억원에 인수하면서 원료 공급력을 높일 수 있었다. 당시 동아제약은 자회사인 유켐을 통해 원료를 공급받았는데, 삼천리제약 인수로 원료 공급원이 다양해졌고 이를 통해 생산력 확대에 기여할 수 있었다. 공교롭게도 삼천리제약 인수 이후 GSK가 동아제약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다국적제약사의 러브콜도 잇따랐다. 2009년 셀트리온과 한서제약의 만남도 상승효과를 낳았다. 바이오의약품 전문 생산업체인 셀트리온과 합성의약품 시장에서 잔뼈가 굵었던 한서제약의 만남은 최근 다국적회사의 M&A 트렌드인 케미컬-바이오 짝짓기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셀트리온은 한서제약 인수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국내 유통망을 얻게 됐고, 기존 한서제약이 갖추고 있던 제네릭의약품은 셀트리온 글로벌 판매망을 통해 세계 시장 진출의 날개를 달았다. M&A 효과는 지금보다 바이오시밀러가 곧 출시되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상황이다. 중외제약과 크레아젠홀딩스의 인수합병 역시 세포치료제 등 제품 다각화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화성바이오팜과 경남제약도 인수합병함으로써 기존 '레모나' 이미지에서 벗어나 태반제제 전문회사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 가장 최근엔 OEM전문회사 한국콜마가 법정관리에 들어선 '비알엔사이언스(구 보람제약)'를 인수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굳이 회사 대 회사의 짝짓기가 아니더라도 다른 투자 방식으로 상승 효과를 낳는 경우도 많다"며 "일례로 한미약품이 중국에 투자한 북경한미약품이 GSK의 '오구멘틴'을 위탁생산할 정도로 성장한거나 최근 동아제약이 일본 회사로부터 경영권은 지키면서 지분을 투자받은 점 역시 주목할 만 하다"고 평가했다. ◆약가인하 먼저간 일본은?=약가인하 정책은 국내 만큼 급진적인 형국은 아니었지만 이웃나라 일본에서 선행된바 있다. 약가인하 시대를 맞은 일본 제약사들은 업체간 활발한 합병을 통해 새로운 수익구도를 모색해 나갔다. 2005년 4월 당시 일본 제약업계 3위인 야마노우치와 5위인 후지사와약품공업의 합병에서부터 시작된 상위 업체간 M&A는 같은 해 9월 2위인 산쿄와 6위인 다이이치와의 합병으로 이어졌다. 또 2007년 2월에는 업계 8위인 미쯔비시웰파마와 10위의 다나베제약의 합병이 이뤄졌다. 당시 업계 1위 였던 다케다약품과 에지이 정도만이 M&A가 이뤄지지 않을 정도로 M&A 열풍이 일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특히 10위권 밖의 다이니폰제약과 스미모토의 합병으로 탄생한 다이니폰스미모토는 합병해인 2005년 업계 6위로 뛰어오르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 일본계 제약사 관계자는 "일본 제약업계의 경우 약가인하 정책의 시행 이후 리스크 극복의 원천이 M&A였다고 말할 수 있다"며 "업체별로 철저한 분석과 대비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과 한국의 약가인하 정책의 급진성에는 분명 차이가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한국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일본 제약사들 역시 불분명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일본계 제약 한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약가인하 정책을 펴면서도 충격완화 장치를 둬 기업들이 제 갈길을 스스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의 가격인하는 제약기업의 수익성과 직결돼 있다"며 "영업이익이 현저히 줄거나 이익을 내지 못하면 경영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점진적인 약가인하를 진행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건전한 M&A 유도를 위한 정부의 역할=건전한 M&A를 활성화려면 정부가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도 있다고 제약업계 관계자들은 지적한다. 한 관계자는 "정부가 직접 M&A 거간 노릇을 할 수는 없겠지만, M&A 기업들에게 세제 등 다양한 베네핏을 주는 방식으로 분위기를 잡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 정부도 한미 FTA 후속대책 등에서 M&A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을 장려하기 위해 M&A 유인책 개발 등을 언급한 바 있는 만큼 기업들이 '초저약가시대'를 극복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2012-01-05 06:45:00어윤호 -
김정곤 회장, 1659년 개간본 25권 완질 기증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이 1659년 발간된 동의보감(東醫寶鑑) 개간본(開刊本) 전질(25권)을 협회에 기증했다고 4일 밝혔다. 한의협에 기증된 동의보감 개간본은 1613년 11월 초간본(훈련도감 활자본) 이후 발간된 가장 빠른 판본으로, 25권의 완질을 구성하고 있어 사료적 가치와 의미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곤 회장은 "의학서적으로는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우리의 자랑스런 유산인 동의보감의 전질을 후학들의 단체인 한의협이 소장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현재 협회가 전개하고 있는 회원들의 소장품 기증 운동이 보다 더 활성화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동의보감은 1610년 8월에 허준 선생에 의해 완성된 이후, 한국에서 수차례 간행됐으며, 그 첫 번째 판본은 1613년 11월 훈련도감 활자본으로 현재 장서각(이왕가 구장본), 규장각(태백산 사고 내사본), 국립중앙도서관(오대산 사고 내사본) 등에 보관돼 있다. 이후에 나온 첫 번째 판본으로 '세기해중추 내의원교정 영영개간(歲己亥中秋 內醫院校正 嶺營開刊)'이라는 간기(刊記)가 붙은 것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김회장이 이번에 한의사협회에 기증한 판본이다.2012-01-04 16:59:31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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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보건소 '대체조제불가' 처방전에 약사들 반발일부 보건소에서 '대체조제불가' 표시가 찍힌 처방전이 발행돼 약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4일 약국가에 따르면 임상적 사유 없이 대체조제 불가 처방전이 보건소에서 발행돼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남 S지역의 한 약사는 "보건소에서 발행된 감기약 처방인데 대체조제 불가라고 떡하니 찍혀 있어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보건소에 확인을 하니 처방전 발행 프로그램에서 자동으로 대체불가 표시가 찍히는 것 같다는 답을 했다"며 "개인 의원도 아닌 보건소 처방이라 약사회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지역의 또 다른 약사는 대체불가 처방전에 대한 환자들의 반응이 더 걱정이라고 했다. 이 약사는 "환자들 중 일부가 처방전을 내밀면서 대체조제 하지 말라는 말을 하는 경우도 있다"며 "대체조제가 자칫 불법으로 인식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의원이나 보건소에서 나오는 대체조제불가 처방전은 크게 두 가지다. 처방전 발행 프로그램에서 자동을 인쇄되는 경우와 각 처방전에 도장을 찍어 표시하는 것 등이 있다. 그러나 대체조제 불가 표시가 있더라도 의사의 임상적 사유가 없다면 대체조제를 해도 법 적인 문제는 없다. 복지부는 처방전 필수 기재사항으로 ▲건보-의료급여 등 구분표시 ▲교부연월일 및 번호 ▲처방전교부 의료기관 ▲질병분류기호 ▲처방발행의사 면허 종별 및 번호 ▲처방내역 ▲조세 시 참고사항 ▲사용기간 ▲조제내역 등 10가지라며 대체가능 여부를 처방전에 사용했다면 이는 잘못됐다는 입장이다.2012-01-04 12:30:53강신국 -
경영악화·도시 재개발에 약국 개폐업 시장 '요동'약국 폐업이 개업수를 초과하면서 서울지역 약국 수가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데일리팜이 서울지역 24개 구약사회를 대상으로 2011년 회원약국 개·폐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약국 수는 총 4947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개·폐업 현황을 보면 총 374곳이 신규 개업했고 401곳이 폐업해 총 49곳의 약국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총 24개 분회 중 개설약국에 비해 폐업약국 수가 많은 지역은 종로구와 중구·용산구·동대문구 등 13곳 이었다. 이 가운데 약국이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동대문구로 총 20곳이 개업한 반면 33곳이 폐업해 총 13곳이 감소했다. 동대문구의 경우 약령시 약국들의 폐업이 지속되고 있고 최근 답십리와 전농동의 재건축으로 다수의 약국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면서 뚜렷한 약국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11곳의 약국이 줄어든 성북구 역시 고령 약사들의 폐업과 더불어 경영악화로 인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거나 약국을 폐업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총 8곳의 약국이 줄어든 도봉강북구와 서대문구도 지속되는 경영악화로 동네약국들의 폐업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지난해 서울지역에서 약국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성북구로 폐업은 16곳인데 반해 27곳의 약국이 새로 개업해 총 11곳의 약국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성북구의 경우 지난해 길음 뉴타운의 완공으로 철거기간 동안 떠났던 약국들이 재개발 완료와 함께 복귀한 데 따라 약국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랑구는 폐업이 10곳, 개업이 19곳으로 총 9곳의 약국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돼 성북구의 뒤를 이었다. 중랑구는 지난해 서울의료원 이전으로 대형 문전약국들이 대거 유입된 것이 약국 수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서초구의 경우 한 해 동안 총 55곳의 약국이 개·폐업을 이어가 서울 24개구 가운데 약국 개·폐업이 가장 활발한 지역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강남구 역시 총 51곳의 약국 개·폐업 수를 기록해 지난해 강남 지역 내 약국들의 개업과 폐업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약사회 신상신고를 마친 회원 약국들을 대상으로 조사된 것으로 실제 보건소에 등록한 약국 개·폐업 현황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2012-01-03 12:25:00김지은 -
쏟아지는 카운터 동영상…이번엔 대약 부회장대한약사회 임원약국의 카운터 동영상이 또 공개됐다.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소속 약사들은 3일 대한약사회 A부회장 약국의 무자격자 판매 동영상을 공개하고 카운터 퇴출을 요구했다. 약사들은 김구 회장 동영상 공개 이후 또 다른 약사가 A부회장 약국의 동영상을 제보해 왔다고 소개했다. 약사들은 A부회장의 경우 평소 조제보조원제를 주장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왜 이같은 지론을 갖게 됐는지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약사들은 이미 대약 집행부의 도덕성은 바닥이 난 것 아니냐며 약사회 임원들의 잇따르는 카운터 동영상에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지금까지 공개된 약사회 임원 무자격자 약 판매 동영상은 대약 임원 4명, 지부장 1명, 분회장 1명 등이다. 약준모 소속 약사들은 현재 권익위에 18개 약국을 고발하고 조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권익위 담당 공무원들은 지난달 대한약사회에 방문, 사실 확인과 추가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2012-01-03 12:24:58강신국 -
한의협, 파주 허준 선생 묘소 참배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 임직원들은 2일 시무식 직후 경기도 파주시 소재 허준 선생 묘소를 방문해 참배하고, 새해에도 한의약 발전과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개최되는 2012전국한의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2012년을 제2의 한의약 부흥과 도약의 원년을 만든다는 다짐과 함께, 허준 선생의 인술제민(仁術濟民) 사상을 계승하고, 한의학 집대성의 결정체인 동의보감 편찬하는 등 한의학 발전의 기틀을 다진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김정곤 회장을 비롯해 김영권 서울시한의사회장, 정채빈 의무이사, 김경호 보험이사 등이 참석했다.2012-01-03 11:56:03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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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72% "상비약 약국외 판매 정부협의 반대"일반약 슈퍼판매 관련 대한약사회의 협의선언에 대해 약사 10명중 7명은 반대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설득을 통한 동력 확보가 대한약사회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팜은 2012년 임진년 새해를 맞아 개국약사 601명을 대상으로 약사회 현안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약사 71.9%는 약사회의 협의선언에 '반대한다'고 응답했고 '찬성한다'는 약사는 13.1%에 그쳤다. '모르겠다'는 대답은 15%였다. 그러나 약사회가 투쟁에서 협의로 전환한 배경에 대해 약사 66.2%는 '외부의 직간접적인 압박에 의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답했고 '집행부의 독립적인 판단'이라는 응답은 21.6%였다. '모르겠다'는 12.1%. 약사회의 협의선언에는 반대하지만 약사회의 협의 선언 배경은 외부 압박 때문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즉 약사회에 투쟁을 요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약사회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약사 54.6%는 정부가 '종편채널 광고시장 확대'를 위해 일반약 슈퍼판매를 추진했다고 응답했다. 약사 35.6%는 전경련, 시민단체, 의료계의 요구에 따른 '여론압박'이라고 답했고 '건강보험 재정절감' 차원 5.8%, '심야시간 국민불편'은 4%에 그쳤다. 약사회가 협의 선언의 명분으로 내세운 국민불편해소를 약사들은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사들이 왜 약사회의 협의선언에 반대하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편 지난해 가장 힘들었던 약국 경영상의 악재에 대해 약사 45.8%는 '의약품관리료 인하'라고 대답했다. 약사 19.9%는 '쌍벌제 도입에 따른 빡빡해진 거래조건'을 '카드 마일리지 과세'와 '과도한 카드수수료' 문제라고 답한 약사는 11.5%로 동일했다. 경쟁약국 입점으로 인한 환자수 감소 11.3%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22일부터 31일까지 데일리팜 회원으로 가입한 약사를 대상으로 이메일과 본사 사이트를 통해 진행됐다.2012-01-03 06:44:58강신국 -
"슈퍼판매 협상은 야합…김구 회장 사퇴해야"울산시약사회(회장 김성민)가 대한약사회가 보건복지부와 약국외 판매를 허용하는 협상을 진행한 것을 놓고 '야합'이라는 비판과 함께 김구 집행부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시약사회는 지난달 26일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저지를 위한 투쟁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시약사회는 "현재 대한약사회와 보건복지부는 일부 의약품에 대한 제한적인 약국외 판매를 허용하는 협상을 하는 것을 안다"며 "이는 5부제 심야응급약국 운영, 서명투쟁, 대국민 홍보전 등 약사직능을 걸고 지난 7개월간 사활을 건 온갖 투쟁을 수행한 근본 이유를 말살 시키는 일종의 '야합'"이라고 규정했다. 시약사회는 "이에 우리 울산광역시 투쟁위원회는 김구 회장 즉각 사퇴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시약사회는 "대약 회장이란 우리 6만약사의 총의를 가다듬고 받들어 우리 전체의 뜻을 논의 관철시키는 직책"이라며 "하지만 회원들과 어떠한 소통이나 의견 교환 없이 회장이 약사회의 주인인양 밀실 구걸 협상을 진행, 도저히 우리의 지도자로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2012-01-02 12:45:55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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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입성 꿈꾸는 의약사들…물밑 선거전 치열4.11 총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의약사 출신 예비후보들의 움직임도 분주해 지고 있다.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의사출신 후보자는 14명, 약사출신은 8명 정도로 잠정 집계됐다. 먼저 약사출신은 예비후보자를 보면 현역 비례대표 의원들의 지역구 출마가 눈에 띈다.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은 강남을에서 출마를 준비 중이다. 그러나 한나라당 내 경쟁이 치열해 공천여부는 미지수다. 민주통합당 전혜숙 의원은 광진갑 출마를 결정했고 김상희 의원은 부천 소사에서 재선을 노린다. 민주통합당 장복심 전 의원도 서울 송파을에서 한나라당 아성에 도전하며 한나라당 박명희 예비후보는 분당갑을 지역구로 여의도 입성을 노린다. 한나라당 박희성 예비후보는 서울 강동갑에, 한나라당 박명희 예비후보는 성남 분당을에 각각 출사표를 던진다. 통합진보당 김미희 예비후보는 성남 수정구에 출마하며 한나라당 양명모 예비후보도 대구 북구갑을 기반으로 국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국회 진출을 위한 의사출신 예비후보들의 물밑 선거운동도 한창이다. 현역 의원 중에서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이 성남 중원에서 3선에 도전한다. 한나라당 비례대표인 조문환 의원은 고향인 경남 양산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3선의 안홍준 의원도 마산을에서 4선을 향한 행보를 시작했다. 서울 광진구에서 굿모닝외과를 운영 중인 임익강 예비후보는 광진구갑에서 출마한다. 전 의사협회 상근 부회장으로 활동했던 김방철 씨는 민주당을 당적으로 강북갑에서, 부산시의사회 정근 회장(한나라당)은 부산진구 출마를 선언했다. 통합진보당 당적으로 출마하는 의사들도 있었다. 인제대 의대를 나온 고창권 씨는 해운대 기장군갑에, 부산대 의대를 나온 안호국 씨는 부산 사하구에서 한나라당 아성에 도전한다. 인천 동구에서는 황인성 예비후보(한나라당)가 충북 청주의료원 김영호 원장(한나라당)도 증평·진천·괴산·음성군을 지역구로 여의도 입성을 시도한다. 경남 진주에서는 한일병원을 운영하는 김영태 씨(한나라당)가 진주시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서울시한의사회 김영권 회장(51)도 출사표를 던졌다. 당적은 민주당, 출마지역은 서울 강서구 갑이다. 한편 비례대표 후보군을 보면 의협 추천 인사로는 신민석 현 상근부회장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천 출사표 도전 정당으로는 민주당이 유력하다. 문정림(전 의협 대변인·가톨릭의대 교수) 현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선진당 비례대표 후보자로 거의 확정적인 분위기다. 지난 2008년 한나라당 비례대표 후보자로 등록됐다가 탈락한 김재정 의협 명예회장과 양우진 영상의학과개원의협의회장의 행보도 주목할 만하다. 약사출신 비례대표 후보군을 보면 한나라당에서는 권태정 심평원 상임감사, 윤명선 민주평통 여성위원장 등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민주당의 경우 김경자 전 대한약사회 홍보이사, 윤병길 강원도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2012-01-02 12:25:00강신국 -
약사 지지도 안철수 1위…문재인·박근혜 2위권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약사 84.5%는 '못한다'는 준엄한 평가를 내렸다. 또 가장 선호하는 대선 주자로 안철수 서울대 교수를 꼽았다. 데일리팜은 2012년 임진년 새해를 맞아 개국약사 601명을 대상으로 정치 의식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자천타천 거론되는 대선 예비후보 중 가장 지지하는 인물로 약사 30.3% 안철수 교수를 꼽았다. 안철수 돌풍이 약사사회에도 몰아친 셈이다. 문재인 이사장도 19.1%의 지지율로 2위에 올라 약사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이 18.6%로 3위를 차지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2011년 데일리팜 신년 여론조사에서 29.2%의 지지율로 1위에 올랐지만 1년새 10%p 하락하며 안 교수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이는 사회 전반에 불고 있는 안철수 돌풍과 일반약 슈퍼판매 등 현 정권에 대한 반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손학규 대표 9.5%, 유시민 대표 7.7%, 한명숙 전 총리 4.8%, 김문수 경기도지사 4.7% 순이었다. 약사들은 여당 후보보다는 야당 후보를 선호했다. 2011년 일반약 슈퍼판매 사태를 기점으로 친 야권성향으로 급격하게 정치의식이 변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사실은 정당 지지도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약사 28.5%는 '민주통합당'을 지지한다고 답했고 '한나라당' 지지도는 13%에 그쳤다. 통합진보당 7.2%, 진보신당 1.2%, 자유선진당 0.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약사도 49.4%에 달해 정치불신은 여전히 큰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명박 정부 국정운영에 대해 약사 84.5%는 '못한다'고 답해 현 정부에 대한 반감이 심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아주 못한다'는 약사도 59.2%나 됐다. '보통이다'는 13%, '잘한다'는 응답은 2.5%에 그쳤다. 이명박 정부 역대 보건복지부 장관 중 가장 잘한 인물로 약사 64.1%는 전재희 전 장관을 꼽았다. 반면 약사 79.3%는 가장 못한 장관으로 진수희 전 장관을 지목해 일반약 슈퍼판매를 반대한 전재희 전 장관과 찬성한 진수희 전 장관의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반면 임채민 장관은 진수희 전 장관 보다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22일부터 31일까지 데일리팜 회원으로 가입한 약사를 대상으로 이메일과 본사 사이트를 통해 진행됐다.2012-01-02 06:44:58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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