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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임금 천정부지"…연말 근무약사 구인난 심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요즘 근무약사 인건비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 같아요. 당장 사람이 없다보니 요구하는 대로 받아줄 수 밖에 없고. 임대료 인상에 인건비 상승까지, 쉽지 않네요.” 서울에서 문전약국을 운영 중인 한 약사는 근무약사를 채용하는데 애를 먹어야 했다. 공고를 내도 소식이 없어 동료 약사들을 통해 수소문도 해보고 소속된 체인에 요청도 해봤지만 채용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됐다. 해당 약사가 요구한 임금은 예상보다 높았지만, 당장 약사 인원수는 채워야하는 통에 요구를 들어줄 수 밖에 없었다. 연말에 접어들면서 일선 약국의 근무약사 구인난이 심화되고 있다. 지방에 한정되던 근무약사 구인난은 최근 들어 서울, 수도권으로까지 확산되는 추세다. 3일 지역 약국 약사들에 따르면 최근 몇달간 근무약사 구인난이 심화됨에 따라 인건비가 크게 상승했다. 약사들은 로컬 약국들의 약사 채용 시장이 재개된 것이 근무약사 구인난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 여파로 약사 수를 줄이거나 채용 자체를 미루던 약국들이 일정 부분 조제, 매약 매출이 살아나면서 속속 근무약사 채용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연말이라는 시기적 요인도 근무약사 구인난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다는게 약국장들의 말이다. 해마다 휴가 시즌인 7, 8월과 연말인 11, 12월에는 기본적으로 지역 약국의 근무약사 이탈률이 올라가는 시기라는 것이다. 장기 휴가를 목적으로 퇴직한 후 휴가 이후 이직을 준비하는 약사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서울의 한 대형 문전약국 약국장은 “대형 약국의 경우 휴가 시즌인 7, 8, 9월과 연말에는 근무약사 이탈이 많아 대형 약국들은 긴장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면서 “코로나로 해외여행이 힘들어졌는데도 불구하고 그 여파는 지속되는 것 같다. 이 시기에는 기본적으로 근무약사 수급불균형이 일어나면서 인건비가 상승하곤 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비교적 약사 구인이 수월했던 서울, 수도권 지역 약국들까지 약사 구하기가 쉽지 않아지면서 인건비도 큰폭으로 상승했다는게 다수 약사들의 말이다. 약국장들은 코로나 이전 수준의 매출 회복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임대료, 인건비 등의 고정지출 비용이 상승하면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약국 체인 관계자는 “요즘 가맹 약국들의 최대 고민 중 하나가 근무약사 구인 문제”라며 “지방만의 문제가 아니라 최근에는 서울, 수도권까지 사람 구하기가 쉽지 않은 형편이다. 임대료가 올라가는데 더해 약사 인건비까지 크게 오르면서 약국장들의 고민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2021-12-03 11:24:22김지은 -
오미크론 확진자 동선 공개에 인천지역 약국도 '긴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확진자의 동선이 공개됨에 따라 인천지역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현재까지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총 6명으로, 최초 확진자인 A씨 부부와 10대 아들, 부부 지인 등이 잇따라 확진되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 역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인천시는 A씨 부부가 역학조사에서 동선 등을 거짓 진술하는가 하면,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A씨 지인 역시 수일간 일상 생활을 이어감에 따라 추가 확산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이 지인의 경우 주거지인 연수구 인근 식당과 마트, 치과 등을 방문했으며 가족들 역시 미추홀구 소재 대형 교회를 방문해 다수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6명 이외에 추가 의심 확진자 8명에 대한 검사가 시행 중이며, 시 역시 확진자 이동 동선에 따른 접촉자 분류 및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 선별진료소 역시 연장 운영에 들어갔다. 상황이 악화되자 지역 약국들도 이같은 분위기를 체감한다는 입장이다. 지역 관계자는 "외출이 줄어든 것 같다. 거리에 사람이 줄어들었고 약국에 오시는 분들 또한 줄었다"며 "날씨가 추워진 영향도 있지만 우선은 불안감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연수구와 미추홀구 약국들의 경우 더욱 긴장하는 분위기다. 지역의 한 약사는 "2일 퇴근 길에도 선별진료소에 줄을 서 검사 받는 걸 봤다"면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긴장감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시약사회는 연수구와 미추홀구 약국들에 '연수구와 미추홀구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고 다수 접촉했다고 한다. 약국 방역을 더 철저히 하고 주의하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아울러 관련한 문자를 오늘(3일) 전체 약국가에 발송한다는 계획이다. 조상일 회장은 "확진자의 주요 동선인 연수구와 미추홀구 약국들에 방역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며 "혹시라도 확진자가 방문할 경우 약국 폐쇄나 격리 등이 불가피하므로 조심하라는 메시지를 우선 발송했고, 추가적으로 전 회원에게 안내 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1-12-03 10:35:21강혜경 -
"인근에 병·의원 없어도 OK"…'2030' 개국 큰폭 상승[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 한파’도 약사들의 개국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특히 2030세대 약사들의 개국 비율이 큰폭으로 상승했다. 온누리H&C는 2일 저녁 7시부터 온라인으로 ‘2022 약국개설 트렌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온누리약국체인 신정희 팀장은 약국 개설 경향과 의원별 처방과 현황, 상권별 약국개설 특징, 약국 개설 사례와 주의점 등을 소개했다. 신 팀장에 따르면 병의원은 코로나 시기 개원 수가 즐어든 반면, 약국의 경우 코로나 이후에도 오히려 더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고 했다. 더불어 약사의 개국 연령대도 낮아졌는데, 기존에는 전무하다 싶던 20대의 개국이 올해는 전체 개국 약사의 4%를 차지했고, 30대의 개국 비율도 꾸준히 48%로 크게 증가했다. 신 팀장은 “이전과 달리 같은 건물에 병원이 꼭 없더라도 임대료가 저렴한 자리를 찾아 개국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처방전이 보장되니 않는 자리에도 약국을 개국하려는 약사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의원별 처방 현황을 보면 코로나 발생 이후 마취통증의학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가 소아청소년과의 발행 처방전 수를 역전한 것을 알 수 있다는게 신 팀장의 설명이다. 한편 약국 개설 시 보건소 허가와 관련해 고려해야 할 부분으로는 약국 자리가 근린생활시설로 분류돼 있는지, 외곽지역이나 구 상권일 경우 불법건축물은 아닌지 등을 확인해 봐야 한다. 신 팀장은 또 최근들어 층약국의 경우 개설 허가 기준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약국 자리와 동일한 층에 병원과 약국 이외에 다중 시설이 함께 입점하는 경우에도 점포의 위치나 동선, 나 운영 실태 등에 따라 개설이 불가한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와 상관없이 약국 개설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내년에도 올해보다 신규 개설보다는 양도, 양수 쪽이 더 활발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내년에도 처방전 경쟁을 피할 수 없는 자리들이 많이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 리스크를 줄이고자 하는 분은 양도 양수 쪽으로, 리스크를 감안하고라도 도전해보고자 하는 경우는 여러 자리를 따져 좋은 곳을 찾아 들어가는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2021-12-03 00:24:11김지은 -
병원 종사자 3차 접종율 43.7%…질병청 "서둘러 달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 코로나 확진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서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등이 나온 가운데 '3차 접종(추가접종, 부스터샷)'에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15일부터 병원 약사 등 병원급 종사자들에 대한 접종이 시행됐지만, 2명 가운데 1명은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질병청이 병원들에 SOS를 요청했다. 질병청은 최근 병원협회 등을 통해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3차 접종 대상자 중 2차 접종 후 4개월(120일)이 경과해 3차 접종일이 도래한 대상군의 접종율이 병원급 이상은 43.7%로 저조한 상황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3차 접종을 시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병원약사를 포함한 병원 종사자와 개국 약사, 개원의 등은 사회필수인력으로서 각각 4월과 5월 무렵 1차 접종을 하고, 6·7월경 2차 접종을 마쳤기 때문에 3차 접종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11월 중순부터 병원약사들을 시작으로 개국약사들도 3차 접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위드코로나 전환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등으로 인한 확진자 증가로 일정을 앞당겨 접종을 하고 있다. 질병청은 코로나 유행 상황을 고려할 때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조속한 3차 접종이 시행돼야 한다고 독려했다. 또한 당일 방문 예약으로도 접종이 가능케 했으며, 자체접종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의사 1인당 1일 예진 가능 인원을 한시적으로 확대하는 등의 인센티브도 지급키로 했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와 의료기관 종사자(의원 등)에 대해서는 2차 접종 후 '3개월 뒤' 조기접종도 허용했다. 질병청은 2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예방접종추진단과 대한의사협회가 공동 협력해 3차 접종을 권고·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에서 질병청은 이스라엘 사례를 보면 3차 접종을 한 사람은 기본접종만 마친 사람에 비해 확진율이 11.3배, 중증화율이 19.5배 감소했다며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3차 접종이 면역 유지와 감염예방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백신 안정성과 관련해서도 3차 접종 후 3일차 문자조사를 통한 건강상태 모니터링 결과, 기본 접종보다 3차 접종의 이상 증상 보고율이 낮았다고 발표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기본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백신효과 감소를 감안해 접종증명에 유효기간을 설정하고 이를 통해 다중이용시설 및 감염취약시설 이용 희망자에게 3차접종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효기간은 6개월(추가접종 간격 5개월+유예기간 1개월)로 설정해 12월 2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2021-12-02 21:02:47강혜경 -
DRxS "내손안의약국 앱, 재택환자 약료서비스에 도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가 늘어나면서 비대면 약료 서비스가 가능한 약국 관련 앱이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알엑스솔루션(대표이사 박정관, 이하 DRxS)은 지난달 29일 정부의 코로나 특별방역대책 중 재택치료 확대 방안을 내놓으면 이와 관련한 병원, 지역 약국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코로나 확진자가 자택에서 머물면서 필요한 경우에만 입원치료를 받는 재택치료 중심으로 의료대응체계가 전환되면서 지역 약국, 약사의 역할이 절실해졌다”면서 “그간 보건소가 코로나19 재택 치료자에게 직접 의약품을 가져다 주는 전달 방식이 지역약사회 주도로 변경되며 지역약국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회사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의 ‘2021, ICT를 통한 착한상상 프로젝트’ 공모사업에서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돼 실증사업 중인 ‘내손안의약국’ 앱 서비스의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내손안의약국’ 앱은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약사의 역할을 확장할 수 있는 서비스로, ▲처방받은 내용을 모바일로 확인하고 주요내용을 볼 수 있는 복약수첩 기능 ▲약사가 직접 보내주는 약 복용알리미 ▲가족 약력관리 기능 ▲약사와 환자 간 비대면 상담기능 등을 탑재하고 있다. 더불어 약국 경영과 관련해 ▲복용약의 유효기간 확인 및 폐의약품 정리 ▲약보관법 및 흩어져있는 약을 복용하기 쉽고 알기 쉽게 증상별 약정리 ▲동일 효능군 약물중복 검증 및 정리 ▲복약이행도 및 순응도 개선 ▲부작용 발견 및 개선 등의 도움을 주고 있다. DRxS 측은 최근 서울시약사회와 MOU를 맺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다제약물관리 시범사업에 내손안의약국 앱을 활용함으로써 다제약물관리 대상자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정관 대표는 “약국에서 약사를 통해 약을 전달한단 것은 책임성 있는 중요한 일인 만큼 약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디지털을 활용해 다양하고 한발 더 가깝게 다가가는 약국이 돼야 한다”며 “약국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인 만큼 약국이 디지털을 잘 활용해 약사의 역할이 확장되고, 단골약국으로 고객들에게 더 많이 선택받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일선에서 고군분투 하시는 지역 약사님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환자 처방전 정보는 약국의 정보가 아닌 조제나 보험청구를 위한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다. 이를 환자케어, 관리에 활용하기 위해선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따로 개별 동의를 받아야 한다”며 “환자 개인정보 활용 사전동의를 미리 받게 되는 디지털 도구를 잘 활용함으로써 약국에서는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말했다. 한편 내손안의약국 앱 서비스에 관심있는 지역 약사는 DRxS 홈페이지(www.drxsolution.co.kr)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2021-12-02 17:10:52김지은 -
약정원장이 정리한 약국이 알아야 할 업무 '데드라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운영을 위해서는 조제와 상담 업무 외에도 각종 행정 업무를 챙겨야 한다. 약국장은 보험청구와 이의신청, 근무약사 변경 통보, 소득세 신고까지 모두 신경써야해 행정 부담이 적지 않다. 식약처와 보건소, 심평원, 국세청, 근로복지공단 등 업무별 담당 기관이 다를뿐만 아니라 지켜야 할 시한 또한 제각각이다. 특히 처음 약국을 개설한 약사라면 사업자등록증 신청부터, 보험 청구 누락 보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보고 기일까지 하나같이 낯설기 마련이다. 최근 최종수 약학정보원장은 약국에서 챙겨야 할 행정 업무들의 데드라인을 정리해 약사들과 공유했다. 일반적인 약국 행정 업무들 중 알아두면 좋을만한 항목들을 정리했고, 약대생 약국 실무 실습에서도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항목별로는 제도 변화에 따른 변동이 생길 수 있어, 참고용으로 활용하되 달라지는 업무 가이드라인은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 최 원장이 공유한 자료에 따르면 근무약사 현황이 달라질 경우 15일 이내, 해당 월의 청구 전에 심평원 통보해야 한다. 각종 서류 보관에 대한 기한도 제각각이다. 처방전 보관은 약사법상 2년, 건강보험법 3년이며, 청구 관련 서류는 5년 보관해야 한다. 불량의약품에 관한 기록 보관은 1년이며, 세금계산거는 5년 보관해야 한다. 또 소득세 신고는 다음해 5월에 진행되며, 연 15억 이상의 성실신고대상자는 6월에 진행하게 된다. 중간예납은 11월 고지된다. 부가가치세 신고 상하반기를 1, 2기로 나눠 과세기간 종료일부터 25일 이내 진행하면 된다. 최 원장은 “과거에도 만들었는데 변동된 사항들을 반영해서 다시 정리했다. 약사들이 약국 개설부터 경영을 하는 데까지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 공유했다”고 했다. 이어 최 원장은 “또 약대생 약국 실습에도 활용한 자료들이다. 약국 약사의 경우 행정 업무가 많기 때문에 챙겨야 할 것들을 관심이 높은 것 위주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2021-12-02 16:56:00정흥준 -
"진단키트에 소독제"...확진자 급증에 약국판매 반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약국에서는 코로나 자가검사키트와 소독제 등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젊은 연령층이 많은 도심 오피스상권에 위치한 약국들은 판매량 증가를 체감하고 있었다. 3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5000명대 확진자를 기록하면서 지역 선별진료소에는 코로나 검사 대기자들이 길게 줄섰다. 따라서 그동안 온라인 판매가 이뤄지며 약국에서는 수요가 급감했던 검사키트들을 다시 찾고 있는 모습이다. 일부 기업들은 휴가 복귀자 등을 대상으로 자가검사를 권고하고 있어 직장인들의 구매 수요가 눈에 띄었다. 다만, 시장 인근 등 노령 환자가 주를 이루는 약국의 경우에는 아직까지 별다른 수요 증가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서울 A약사는 "선별진료소 대기줄이 길어서 3시간을 대기해야 받을 수 있다고들 한다. 우리 약국의 경우엔 고령 환자들이 많아 키트가 잘 나가지는 않고 가끔 일용직 일을 나가거나, 휴가를 마치고 회사 권고로 구입해가는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서울 B약사는 "한동안은 아예 나가질 않고 있다가 요즘에 다시 몇 개씩 나가고 있다. 초창기 가격을 소폭 내렸다가 다시 올렸는데도 찾는다"면서 "열이 좀 난다 싶으면 동네 분들이 사간다. 아무래도 보건소에선 검사받고 결과 듣는데에 오래 걸리니까 당장 알아보고 싶은 마음에 사는 거 같다"고 전했다. 부산 C약사도 "환자분들 연령대가 높은 동네여서 그런지 지난달까진 큰 변화는 없고, 타지로 나갔던 자녀들이 동네로 돌아왔던 추석 기간이 가장 판매량이 높았다"면서 "가끔 5개에서 10개씩 사가는 분들이 있고 주로 회사다니는 분들이 많이 찾는 거 같다"고 말했다. 진단키트뿐만 아니라 소독제를 찾는 소비자들도 늘어나고 있었다. 실내 소독용으로 구입을 하는 소비자들이 있는가 하면, 동물약국의 경우 반려동물 소독용 의약외품도 수요가 적지 않았다. B약사는 "인체용 소독제뿐만 아니라 동물에 뿌리는 소독 겸 탈취제도 나왔다. 코로나 영향으로 꽤 많이 팔리고 있다”면서 "소독으로 쓸만한게 에탄올밖에 없고, 아무래도 시장에는 경쟁제품이 많지 않아서 저렴한 가격이 아닌데도 사간다"고 말했다.2021-12-02 11:39:00정흥준 -
코로나 확진자 5천명에 오미크론까지…약국가 '긴장'[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하루 코로나19 확진환자가 5000명대를 돌파한데 더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까지 겹치면서 약국가가 긴장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는 5266명으로 집계돼 1일에 이어 이틀 연속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더불어 1일에는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처음 발견되기도 했다. 연일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약사들은 약국 내 방역을 다시 정비하는 분위기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약사도, 환자도 방역에 느슨해진 감이 없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부 약국은 비말차단 가림막을 새로 설치하거나 따로 설치하지 않았던 장소에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 서울의 한 약국은 최근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이전에는 투약대에만 가림막을 설치했었는데 처방전 접수대에도 추가로 가림막을 설치했다. 또 다른 약국은 기존에 설치했던 가림막을 철거하고 높이가 더 높은 가림막을 구매해 설치하기로 했다. 서둘러 부스터샷 예약에 나서는 약사들도 있다. 후유증 등을 고려해 최대한 접종 일정을 미뤄왔지만 상황이 심각한 만큼 최대한 예방에 나서자는 생각에서다. 서울의 한 약사는 “처방전 접수대 쪽에는 높이가 낮은 가림막을 설치했더니 환자들이 얼굴을 내밀고 이야기를 해 더 높은 가림막으로 교체하기로 했다”면서 “위드코로나로 환자들도 이전보다 긴장감이 풀린감이 없지 않았다. 그만큼 약국에서 더 신경을 쓸 수 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서서히 매출이 회복되던 약국가에는 다시 찬바람이 분다는 반응이다. 날씨가 급격히 추워진데다 코로나 확산세까지 겹치면서 조제는 물론 매약 환자도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주변에서 확진환자가 나오고 있고 약국 인근으로도 확진자가 발생하다 보니 전반적으로 침체된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면서 “같은 상가 병원도 약국도 지난주를 기점으로 환자가 줄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이번주 들어 날씨가 워낙 추워져서인지 유동인구 자체가 많이 줄었다”며 “위드코로나 전후로 매약 매출이 살아나는 분위기였는데 이전으로 다시 돌아간 것 같다”고 했다.2021-12-02 10:51:19김지은 -
아이허브 "블프세일, 유산균-오메가3-비타민D 잘 팔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웰니스 이커머스 기업 아이허브가 블랙프라이데이로 인해 유산균, 오메가3, 비타민D 등의 판매가 눈에 띄게 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허브 코리아는 지난달 23일부터 실시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4% 늘어나며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행사 기간동안 높은 판매량을 보인 TOP6 품목은 보충제로, 특히 아이허브 PB브랜드인 캘리포니아 골드 뉴트리션(California Gold Nutrition, CGN) 제품이 TOP6 중 절반을 차지했다는 설명이다. 판매 순위를 살펴보면 1위는 CGN 프로바이오틱스 300억 유산균이, 2위는 스포츠 리서치 오메가3가, 3위는 키즈용 보충제인 바이오가이아 비타민D가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이외에도 쏜리서치 종합 비타민과 CGN 프로바이오틱스 50억 유산균, CGN 실리마린 제품이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허브 측은 "해가 갈수록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행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며 "올해 블프 행사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와 종합비타민 등 온가족을 위한 영양제가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2021-12-02 10:33:08강혜경 -
5년새 20% 이상 '껑충'…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 5조원 돌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5년새 건강기능식품시장이 20%이상 성장하면서, 올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가 5조원을 돌파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 이하 건기식협회)가 전문 리서치 기관과 함께 전국 5000가구의 구매 기록을 통해 전체 건기식 시장 추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1년도 건기식 시장 규모를 추산한 결과 5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건기식 시장은 고령화 가속, 코로나19 확산 등 건강에 대한 관심과 투자비용이 늘면서 매년 5~6% 수준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고, 올해는 전년 4조9273억원 대비 더 성장한 5조454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건기식협회에 따르면 10가구 중 8가구가 '한 번 이상 건기식을 구매했다'고 응답했으며, 가구당 평균 구매액은 약 31만3000원으로 3년간 소비력이 지속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용과 직접구매 비율은 30.8%대 69.2%로 직접구매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대면 기회가 줄면서 선물 시장이 다소 위축됐으나 위드코로나 진입 및 언택트 선물하기 등의 변화로 선물 시장이 과거 대비 활성화됐다는 분석이다. 선물 시장 내에서는 홍삼이 61.1%로 가장 높은 인기를 보였으며, 직접 구매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 20.9%, 비타민 14.7%, 홍삼 12.3% 순이었다. 올해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홍삼이 1위를 차지했으며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EPA-DHA 함유유지(오메가3) 순으로 작년과 동일했다. 이어 체지방 감소 제품, 콜라겐 시장의 규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너뷰티로 주목받고 있는 콜라겐은 5년 전 대비 약 4.6배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협회 관계자는 "국민들이 건기식에 기대하는 건강상 편익이 증대되고 다양해지면서 전체 시장뿐만 아니라 개별 원료들이 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빠른 성장 속도에 걸맞는 경쟁력 또한 갖출 수 있도록 필요한 산업 지원책을 고민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1-12-02 10:18:18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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