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국 국민지원금 효과 한달만에 끝...이달부터 시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국민지원금 지급으로 지난달 급반등했던 약국 매약 매출이 이달에 접어들면서 시들해졌다. 17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영양제 판매 증가로 연결됐던 국민지원금 효과는 이달 중순부터는 체감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9월초 국민지원금 지급이 시작되면서 약국들은 지원금 사용 가능 여부를 안내해왔다. 추석 전후로 영양제 매출이 증가하면서 약사들은 지원금 효과를 체감했다. 하지만 딱 한 달이었다. 10월에 접어들면서 지원금 사용 여부를 묻거나, 남은 금액에 대한 얘기들이 사라졌고 급증했던 매약 매출은 다시 시들해졌다. 서울 A약사는 "물론 재난지원금 효과를 본 약국들도 편차가 있다. 우리 약국은 비교적 큰 영향이 있는 곳은 아니었지만 일 80~90만원씩 늘었다는 곳들도 있었다"면서 "근데 10월 되면서부터는 거의 사라졌다. 우리도 거의 못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어 A약사는 "국민지원금이 무조건 먼저 사용되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사용하는 것까지 생각하면 이미 소진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다른 서울 B약사도 "국민지원금을 쓰는 건지는 알 수 없지만 9월과 비교하면 체감하는 효과는 거의 없다"면서 "그래도 아직 안내문을 떼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국민지원금 지급 기한은 이달 29일까지지만 이미 대상자 중 약 98%인 10조 5500억원의 지급이 완료됐다. 명절 전 지급이 이뤄지면서 추석 연휴 소비가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전라북도에 따르면 도민들의 재난지원금 주 사용처는 마트(슈퍼) 48%, 식당 20%, 주유소 8%, 병원 6% 등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다만 11월에도 국민지원금을 추가 지급하는 지자체들이 있기 때문에 아직 지역별 미풍은 남아있다. 소득상위 12%에 대한 지원금 정책을 펼치는 지자체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용 정책이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소비 진작을 이유로 지원을 결정하는 지자체가 많아졌다. 충남은 11월에 소득 상위 12%에 대한 지원을 결정했으며, 인천도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또 강원도 삼척·정선·철원·화천·양구·인제, 충북 제천·단양, 전북 정읍·남원·무주·장수, 전남 광양·함평·화순, 경남 거제 등이 참여하며 지역별로는 약국 매출에도 일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2021-10-17 12:48:13정흥준 -
"개국자금 구하기 힘드네"...대출규제에 약사들 고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신용대출 한도 제한을 강화하고, 금리인상 등을 예고하면서 개국을 염두에 둔 약사들은 고민에 빠졌다. 최근 은행들이 연 소득액 이내로 신용대출 가능 금액을 제한하면서 근무약사들은 이미 대출 한도를 체감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한국은행은 다음달 금리인상까지 시사하고 있기 때문에 약사들의 대출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15일 약국가에 따르면, 약사가 약국 개설 목적으로 받는 대출은 현재 금리 2.5~3%대로, 은행마다 차이가 있지만 3~4억까지는 가능하다. 약국개국을준비하는모임 관계자는 "약사들이 기업과 부산, 경남은행 등 3곳의 은행을 가장 많이 이용했었는데 기업은 올해 대출 제한이 심해졌다"면서 "아직 4억원까지는 가능한 은행도 있긴 하지만, 최대 한도를 2.5억으로 줄인 곳도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4억 대출이 가능한 은행도 조만간 한도를 줄이지 않을까 싶다”면서 “또 매달 금리가 조정되는데 조금씩 계속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개국 용도 외에 약국을 운영하면서 필요한 자금 대출의 경우엔 약 1억원 한도까지는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대출 규제가 강화되자 일부 약사들은 의약사 대출 상담 업체를 통해 문의를 하기도 했다. 업체에 따르면, 근무약사와 달리 개국 예정 약사의 경우 대출에 발목이 잡히는 경우는 드물었다. 의약사 대출 상담을 하는 A업체 관계자는 "근무약사 신용대출의 경우엔 과거와 달리 이제 1억 이상 받기가 어렵다"면서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있지만 약국 개설 목적의 대출은 대부분 3~4억까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은행마다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가능 금액이 다소 줄어든다. 또 약국 규모에 따라 대출 금액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면서 "어차피 3개월 또는 6개월마다 변동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금리인상을 앞두고 있다고 서둘러 대출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또 이 관계자는 "간혹 약국을 알아보지도 않고 대뜸 얼마나 대출이 가능할지 상담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는데 명확한 답을 주기 어렵다. 약국 매물을 알아본 뒤에 상담을 받아야 대출 가능 금액을 구체적으로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2021-10-15 18:40:58정흥준 -
거리두기 완화로 단계적 일상회복...약국매출 회복 기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단계적인 거리두기 완화를 통해 일상회복을 시도하면서, 약국도 하반기 매출 회복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오늘(15일) 방역당국은 이달 18일부터 31일까지 거리두기를 완화 조치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에서는 접종자 4명을 포함 8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고, 3단계 지역은 접종자 6명 포함 10명까지 모임이 가능해진다. 특히 3단계 지역에서는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이 자정으로 확대되면서, 비수도권에서는 저녁시간 유동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은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공연장과 영화관 등의 업종에 대해서만 자정까지 운영을 허용하기로 했다. 영업시간 제한으로 유동인구가 급감하면서 번화가와 식당가에 위치한 약국들도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에, 비수도권을 시작으로 매출 회복이 예상된다. 광주 A약사는 “인근 소아과는 주말에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이미 많이 회복했다. 초반과 달리 이제는 코로나도 감기 정도로 인식해서 다들 병원을 이용한다”면서 “문제는 상권이 침체되고 있다는 점이다. 인근 노래방도 일년 넘게 제대로 운영을 못 하다가 문을 닫았다. 영향이 없을 거 같지만 결국 일반 매약 매출이 줄어들게 된다”고 말했다. 수도권의 경우에는 거리두기 완화에도 식당과 술집 등이 여전히 10시 영업제한이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봤다. 다만 정부가 위드코로나를 추진하고, 사람들의 인식이 달라진다면 약국 내방객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 B약사는 “미세 조정을 한다고 해서 약국이 체감할 정도로 달라지지는 않는다. 특히 영업시간이 그대로면 초저녁부터 사람들이 급격하게 줄어들기 때문에 약국도 한산해진다”면서 “영업시간 제한을 없애는 것이 아마 가장 클 것”이라고 했다. B약사는 “올해 상반기보다는 많이 나아졌다. 다만 회복을 하다가도 확진자가 갑자기 늘어나면 바로 위축이 되는 것은 어김없다”고 했다. 방역당국이 이달 31일까지만 완화된 거리두기를 연장했기 때문에, 이달 말 예정에 둔 위드코로나 방안 확정에 따라 다음달부터는 방역지침이 대폭 변화될 전망이다.2021-10-15 12:01:14정흥준 -
코로나에 무너진 명동 상권...약국 폐업 현실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 때문에 상권이 무너진지는 오래죠. 보다시피 앞이고 옆이고 상가마다 '임대문의'가 붙어있고, 그나마 버틴다고들 버티는 건데..." 코로나가 2년 가까이 장기화 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 고객층이던 명동지역 약국들의 폐업이 현실화되고 있다. 정부 차원의 위드코로나 논의가 이뤄지고는 있지만, 지역 약국들은 백신패스 등을 도입하더라도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사람들에게 밀려 다닌다'던 대표 번화가 명동이 초토화됐다. 상가마다 '임대문의' 안내문만 넘쳐났고, 유동인구도 많지 않았다. 매출 일등 공신이던 로드숍 화장품 가게들과 드럭스토어 등도 모두 문을 닫았고, 건물 전체를 통임대 하는 상가들도 심심찮게 눈에 띄었다. 이같은 연유로 최근 명동지역 약국도 2곳이나 폐업했다. 명동거리 내 20여개 약국 가운데 2군데가 폐업했고, 일부 약국은 대로에서 골목으로 이전하기도 했다. 한 약국은 "관광객들이 주 고객층이다 코로나 이후 현재까지 계속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근처 직장인들이나 상가 내 사람들이 전부이다 보니 문을 열고는 있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병의원과 인접해 있어 처방을 받는 약국들은 그나마 고전하고 있지만, 일반매출에 의존해야 하는 약국들은 그야말로 버티기에 돌입한 지 1년이 훌쩍 넘었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약국은 "작년 말부터 폐업을 고민하던 약국들도 있었다. 임대료가 월 1000만원 수준이다 보니 높은 월세와 낮은 매출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인데, 20% 가량 임대료 인하는 있었지만 이걸로는 실질적인 혜택을 보기는 어렵다"며 "사실 폐업을 하려고 해도 계약기간이 남아 있어 버틴 약국들이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빠져 나가고 지역상권 자체가 초토화됐다. 비단 약국 뿐만 아니라 화장품 가게, 옷가게, 식당, 게스트룸 등까지 문을 닫으면서 주변 상권들까지 도미노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최근 폐업한 약국들도 2년을 미처 채우지 못하고 급하게 문을 닫게 됐다"고 말했다. 두 약국 모두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들어온 약국들로, 경영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게 복수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이 중 한 곳은 윗층에 비뇨기과 등이 입점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득이하게 폐업을 결정하게 됐다는 것. 이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약국 매출이 전반적으로 20~30% 감소됐다고 한다면, 중구지역 약국들은 80~90% 감소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약국이 소상공인에서 제외되면서 각종 혜택들에서도 배제된 채 빚만 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임대로 나온 매물들이 많다. 통임대와 단기임대 등 형태를 가리지 않고 임대를 받고 있다"면서 "무권리 자리들도 속출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형성된 임대료 자체가 있다 보니 문의는 많지는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사례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가 실시한 서울지역 통상임대료 조사에서도 ㎡당 임대료가 5만4천원인 반면 명동은 22만원으로 나타난 바 있다. 올해 초 조사에서 점포들 매출은 '19년 대비 평균 36.4% 급감했으며 특히 명동과 인사동, 동대문, 연남동, 홍대입구, 강남역 등 상권의 매출액은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었다.2021-10-14 16:45:13강혜경 -
'위드코로나' 비대면 진료 향방은?…유지 가능성에 무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내달로 예상되는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코로나'를 앞두고 비대면 진료-약 배달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시적 비대면 진료-약 배달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근거로,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에서만 한시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경계 단계로만 격하가 되더라도 비대면 진료-약 배달이 불가능해진다. 감염병 위기경보는 총 4단계로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총 4단계로 나눠지며, 심각은 위기경보 최고 단계에 해당한다. 정부는 어제인 13일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이달 말까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만들어 발표하고 이달 25일 전후로 예상되는 백신 접종 완료율 70% 도달 시점에 맞춰 다음달 초부터 로드맵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경제민생과 교육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4개 분야로 나눠 정책자문과 사회적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것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고난의 시간을 보낸 끝에 이제 조심스럽게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단계까지 왔다"며 "무엇보다 공동체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돌다리를 두드리며 강을 건너듯 차근차근 우리의 일상을 되찾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당장 마스크를 벗어던지자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것은 지금 단계에서 가능하지 않다"며 "백신패스와 같은 새로운 방역관리 방법도 검토해야 하고, 의료체계도 보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해 나가자는 게 정부의 취지다. 때문에 내달 초 위드코로나가 시행되더라도 비대면 진료-약 배달은 종전대로 유지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같은 날 열린 '혁신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초청 간담회'에서 법무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는 스타트업 플랫폼 업계의 고충을 청취하고 '규제를 풀어야 할 부분에서는 과감하게 규제를 풀겠다'는 데 큰 뜻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는 "상생에 포커싱이 맞춰졌다. 간담회 이후 일부 업체들과 얘기하는 과정에서 '위드코로나로 가더라도 감염자 수가 줄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경보 단계가 격하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추진되더라도 한동안은 비대면 진료-약 배달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약사회 측은 이와 관련해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에는 감염병 위기단계 완화가 포함될 수밖에 없다. 심각단계에서의 일상회복은 불가능하다"며 "당장 위드코로나가 시행되는 11월 초에는 위기단계를 낮추기 어렵더라도 단계적 조정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상 회복에 들어서게 되면 비대면 진료-약 배달을 수면 위로 끌어내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재택치료자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어떻게 할 것인지, 가령 대리인의 범위를 넓히거나 보건소 직원이 가져다 주거나, 지역약사회 차원에서 대처법을 만드는 등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하고, 재택 치료자 외에는 정상화돼야 한다는 게 약사회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일상으로 돌아가는 게 확대될 수록 진료나 약 배달도 백신패스를 받은 일반인들에 대해서는 제한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에서는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에 대한 명확한 지침도 마련돼야 한다"며 "그간 무차별적으로 다이어트약과 성기능약, 탈모약, 향정 등이 처방돼 왔다면 위드코로나에서는 병의원과 약국을 방문할 수 없는 극히 일부에게만 적용이 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2021-10-14 11:16:16강혜경 -
식약처-업체 핑퐁게임…항체검사키트 취급약국만 혼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항체검사키트의 약국 유통이 결국 중단됐다. 약국 판매 가능 여부부터 백신 접종 후 항체 생성 여부를 보조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지 등을 놓고 말 많고 탈 많았던 항체검사키트 약국 유통이 결국 중단된 것이다. 8월 28일 약국 유통을 시작한 지 불과 한달 반 여 만이다. 식약처로부터 전문가용으로 허가돼 'COVID-19 Biokit IgG/IgM'의 유통을 담당했던 크린팜헬스케어 측은 "제조회사인 미코바이오메드와 식약처간 간담회 내용 등을 전달받았으나 여전히 명확한 결론이 나지 않아 항체검사키트의 약국유통을 당분간 중단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항체검사키트를 약국에서 판매하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으나, 정부 정책에 반해 판매를 무리하게 진행하는 것은 약사들에게 불편을 드리는 일이라고 판단해 이같은 결론을 내리게 됐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간 식약처 내부 승인부서와 관리부서간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허가신청시 '자가검사키트'로 진행이 됐지만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최종 승인단계에서 '전문가용검사키트'로 승인이 나면서 혼란이 야기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해석했다. 이어 "온라인 판매 없이 오직 약국으로만 제품을 유통해 상생을 위해 노력했으나, 결과적으로 불편을 끼치게 돼 죄송하다"며 약국의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약국 내 재고분에 대한 반품 등을 신속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고객센터나 카카오채널을 통해 약국의 반품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약국 판매가 명확히 결정되면 추후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코로나19 항체검사 Q&A'를 통해 코로나19 항체검사는 '면역반응을 통해 생긴 항체가 혈액 내에 존재하는지 확인하는 검사'로, 과거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 허가된 항체검사 제품은 백신 접종 효과를 판단하는 성능이 인정되지 않아 항체검사로 백신 접종 효과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2021-10-13 18:43:38강혜경 -
파라인플루엔자+일교차…소청과 약국들, 환자 급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 이후 잠잠했던 소아과 약국들이 최근 유행성 감기의 일종인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와 일교차 등으로 인해 때아닌 특수를 보고 있다. 14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소아청소년과를 중심으로 고열과 기침, 기관지질환 등을 호소하는 소아 환자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같은 이유는 최근 소아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는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주효하다. 소아과 약국을 운영하는 A약사는 "부울경 지역을 중심으로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2주 전부터는 관련 처방도 늘었다"며 "기침, 가래, 콧물, 열 등 증세 가운데 2~3가지 정도가 발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모든 증상이 발현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파라바이러스의 경우 전염력이 강해 단체 생활을 하는 아이들을 중심으로 유행 속도가 매우 빠르다"며 "코로나로 인해 처방 환자들이 뚝 끊겼었는데, 지금은 일시적이기는 하지만 코로나 이전 만큼 바빠졌다"고 말했다. 또한 고열 증세를 보이는 소아 처방 환자들도 급증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기지역 B약국은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소아 환자들이 대폭 줄었었는데, 올 가을에는 일교차가 10도 이상 심하게 벌어지면서 콧물이나 코막힘, 비염 등 감기 증세를 호소하는 아이들이 늘었다"며 "전 주 대비 처방이 2배 가까이 늘었다"고 말했다. 서울지역 C약국도 "이번에는 고열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눈에 띈다"며 "40도를 육박하는 고열이 며칠동안 떨어지지 않는 대표적인 증세로, 약 처방과 별개로 여분의 해열진통제를 구매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교차복용 등을 위해 여분의 해열제를 구매하는 경우 역시 늘고 있다는 것. C약국은 "또 고열 등 코로나 임상증세 등과 비슷하기 때문에 주춤하던 자가검사키트 판매도 꿈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1-10-13 17:55:03강혜경 -
에소피드정, 조제 포장 내 파손 사례 발생…'인습' 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위식도 역류질환에 사용되는 '에소피드정' 조제 시 주의가 요구된다. 고온다습한 환경(특히 장마철)에서 약포지 내 장기간 보관시 인습으로 파손 등의 우려가 있는 만큼 약국에서 조제시에도 주의가 요구된다는 것. 최근 대한약사회 부정불량의약품 신고처리센터에 에소피드정의 인습으로 인해 의약품이 조제 포장 내에서 파손된 사례가 발생·접수된 것과 관련해 유한양행 측은 대한약사회를 통해 "에소피드정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약포지내 장기간 보관시 인습으로 파손될 수 있어 병포장으로 조제를 권장하며 환자에게 주의를 당부해 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유한양행은 인습성에 안정성이 있는 알루알루 개별포장으로 출품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또 "현재 28정 병포장으로 유통되고 있는 첨부문서에도 '이 약은 습기에 약하므로 보관 및 조제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주의사항 표시를 추가했다"고 덧붙였다.2021-10-13 17:22:41강혜경 -
근무약사, 서울·수도권은 구직난...지방은 구인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수도권과 지방 간 근무약사 구인시장의 온도차가 극심해지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근무약사들이 구직난을 호소하는 반면, 지방에서는 약사 구인난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다수 지방 약국 약사들에 따르면 풀타임 근무약사 구인이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서울, 수도권의 근무약사 구직난은 일선 약국의 경기불황과 맞물린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약국의 매출 하락도 좀처럼 개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근무약사의 업무 시간을 단축하거나 약사 수를 줄이는 약국이 적지 않고, 새로 약사를 채용하기 보다 약국장이 업무를 대체하는 약국도 늘었다. 더불어 새내기 약사들의 서울, 수도권 선호가 여전해 이 지역을 중심으로 구직이 몰리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배출되는 약사 수가 늘어난 데다 다수 약사들이 서울, 수도권 내 병원, 약국에서 근무하기를 희망하면서 상대적으로 이 지역 내 약국의 구직이 힘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서울의 한 약국에서 근무 중인 약사는 “풀타임 자리를 찾다 조건에 맞는 곳이 없어 현재 파트 약사로 일하고 있다”면서 “서울에서 풀타임 자리를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자리를 찾는 약사가 늘면서 새내기 약사의 연봉은 거의 인상이 없거나 오히려 떨어진 것도 같다”고 말했다. 반면 지방 약국들의 상황은 정반대이다. 코로나 확산과 상관 없이 풀타임 근무약사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란 것이다. 일각에서는 6년제 이후 새내기 약사들의 서울, 경기권 선호 현상이 이전보다 오히려 심화됐고, 이런 현상이 서울권과 지방 간 근무약사 구인 온도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지방의 한 약사는 “우리 지역에서는 약사들이 모인 커뮤니티 등에서 근무약사를 구해달라는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며 “구인 공고를 올려도 이력서가 잘 들어오지 않고, 적당한 약사를 구하기 쉽지 않아서이다. 약사를 못구해 난감해 하는 약국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지방의 또 다른 약사는 “서울 약국가의 구직난이 심각하다는 기사를 봤는데 딴나라 이야기 같았다”면서 “새내기나 경력 1, 2년차 약사들이 서울, 경기권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지방의 구인난은 오히려 더 심화된 것 같다”고 했다.2021-10-13 16:28:36김지은 -
약국가, 수험생 영양제 특수...피로회복 앰플 스테디셀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 영양제를 구입하러 약국을 찾는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13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학부모들은 주로 피로회복을 목적으로 비타민과 관련 앰플 제품들을 찾았다. 시험 2~3주를 앞두고 수요가 가장 많아지기 때문에 이달 말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했다. 학원가와 아파트 상가 등에 위치한 약국들의 경우에는 매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수능 특수를 체감하고 있었다. 서울 주택가에서 약국을 운영중인 A약사는 "과거에 비해서 줄어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작년보다는 나은 거 같다. 작년엔 꼼짝하지 않았는데 올해에는 학부모들이 종종 찾고 있다"면서 "고3 학부모의 경우에는 박스 단위로 구입을 하고, 저학년들은 낱개로도 구입을 해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A약사는 "비타민 영양제는 꾸준히 복용을 하고 있어서인지 앰플을 위주로 찾는 사람들이 많다. 온누리 글루콤은 가격이 낮지 않은데도 박스 단위로 구입을 해간다"고 했다. 코로나 유행 이전보다는 수험생 수요가 줄어들었지만, 일부 지명구매를 하는 제품들이 있어 약국들도 관련 제품군을 구비해두고 있었다. 서울 B약사는 "작년이랑 비슷하다. 피로회복용으로 비타민 B군 위주로 권하고 있다"면서 "앰플도 일반적으로 지명구매를 하는 스테디셀러 제품들이 있다. 글루콤도 그중 하난데 회원 약국에만 공급되고 있기 때문에 취급을 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동일 성분 제품으로 구비를 해두고 있다"고 말했다. B약사는 "수험생 피크는 시험 2~3주 남길 때 쯤이다. 시험을 앞두고는 청심원이나 안정액 같은 제품들도 찾는다"고 했다. 명절 특수와 마찬가지로 특별히 수험생 수요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약국도 있었다. 예전처럼 수능 시즌을 따라 판매량이 급증하는 제품을 찾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광주 C약사는 "명절 특수도 오래된 말이고,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용으로 더 많이 나가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2021-10-13 11:50:00정흥준
오늘의 TOP 10
- 1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 2335억원 주담대 이자 어쩌나
- 2나프타 우선공급, 이번 주부터…약국 소모품 대란 해소되나
- 3현대약품 전산 먹통 일주일…출고 차질에 처방 이탈 조짐
- 4비만약, 오·남용약 지정 가닥…"분업예외 과다처방 등 영향"
- 5복지부 "비대면 플랫폼 일반약 선결제 법 위반 소지"
- 6스티렌 제네릭 동등성 임상 돌입…700억 시장 3년 생존 여정
- 7JW중외, 비만신약 장착 승부수…라이선스인 전략 선순환
- 8약준모 약사 94.5% "약사회 창고형약국 대응 잘못해"
- 9복지부, 건보종합계획 성과 채점 나선다…"연내 실적 평가"
- 10이든파마, 매출·이익·자본 동반 확대…김용환 리더십 입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