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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매출 30만원대 추락"…공항약국, 월세 감면에도 한숨[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정부가 공항 입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임대료 추가 인하를 결정했다. 경제적 고통을 겪어오던 공항 입점 약국은 이번 결정을 반겼다. 그러나 어두운 표정은 끝끝내 숨기지 못 했다. 1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위기관리대책을 열어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공항 입점 중소기업·소상공인 임대료 감면율을 25%에서 50%로 늘리고, 대기업·중견기업도 최대 6개월 동안 임대료를 감면하겠다"며 대책을 내놨다. 이번 정부의 지원 방안에 공항약국은 다소 여유라도 돌릴 수 있게 됐다며 환영했다. 김포공항 터미널 내 한 약국장은 "이전까지 임대료 25% 감면과 업체에 따라 3개월 납부 유예 수준의 지원이었는데 매일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임대료를 50%로 내려줘 고맙다"고 했다. 김해국제공항 내 한 약국장도 "국제선은 4월 말까지 문을 닫는다. 지금 이용객수가 매우 적어 (약국 운영에)굉장히 타격이 컸는데 임대료 50% 감면은 매우 감사한 일"이라고 반겼다. 그러나 약국들의 어두운 표정은 여전했다. 공항 여객수가 확연히 떨어져 공적 마스크 판매 외에는 별다른 매출이 일어나지 않는 사실상 '제로'매출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번 지원 방안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분위기다. 올해 연말로 넘어갈 경우 적자경영을 계속 이어갈 수밖에 없다는 불안감이 팽배하다. 제주공항 내 한 약국장은 "임대료 인하 등 정부가 신경써주는 것은 고맙다"면서도 "워낙 여객 감소가 커서 손실을 피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오래 지속될 경우 이번 지원 방안이 어떤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현재 인천공항은 코로나19 사태로 여객수가 10분의 1로 확연히 감소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공항 내 한 약국장은 "하루에 6~7만명, 적게는 5만명이 나가던 여객이 지금은 1000명도 안 된다"며 심각한 상황임을 말했다. 특히 공항약국은 일반약 매약이 주요 수입으로 여객수가 증감이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실제 인천공항 내 한 약국의 이번주 월요일 매출은 공적 마스크 판매를 제외하고 30만원에 불과했다. 매일 30~50만원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공항약국의 현실이다. 여객수 급감은 공항약국에 임대료와 급여 부담을 주고 있다. 약국별로 근무시간을 단축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한 약국장은 "기존에 근무를 많이 하던 근무약사도 주 2회로 줄이고 직원 근무시간도 단축했지만 생계에 영향을 미치는 근무약사는 조정하지 못 했다"고 했다. 1터미널 약국에서 근무하는 약사는 "보통 10시간 정도 일하던 것을 지금은 7시간으로 줄여 근무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포공항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공항약사는 "지금 수입이 제로인 상황에서 임대료나 관리비를 내야 하는데 임대료를 내려줘 고맙지만 (사실)50% 감면으로는 지출을 감당하기에 부족하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공항 약국장도 "25% 감면도 감지덕지지만 계속 적자를 보는 상황에서 50%까지 인하해야 할 정도로 어렵다"고 토로했다. 면세점 등 대기업 소속으로 들어가는 약국도 있다. 인천공항 1터미널 내 모든 입점 업체는 매출연동제를 적용하고 있다. 여기에 최저 보장금액을 공항 측에 내야 한다. 이 금액 자체가 상당하기에 이번 지원 방안을 피부로 체감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2020-04-01 18:36:03김민건 -
"약국은 소상공인 1.5% 저금리 대출 못받아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정부가 1일부터 소상공인에 대한 1.5% 초저금리 대출 지원에 나섰지만, 약국은 지원 제외대상으로 분류되며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타 업종 대비 높은 임대료와 인건비 등으로 매출감소에 따른 금융부담이 큰 데도 불구하고, 정부가 약국의 어려움을 외면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1일부터 연매출 5억원 이하 고신용 영세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시중은행을 통해서도 1.5%의 초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개인CB 1~3등급 수준에 상응하는 은행별 내부 신용등급에 들어간다면 고신용에 해당된다. 고정금리 1.5%에 최대 3000만원을 받을 수 있고, 대출기간은 최대 1년이다. 하지만 약국은 고신용이라고 할지라도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제외 업종으로 분류되며 초저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 없게 됐다. 약국과 보건업 종사자들은 유사의료업을 제외하고는 전부 제외 대상에 포함됐다. 표준산업분류에 따르면, 보건업에는 종합병원, 병원, 의원, 치과병원 및 치과의원, 한방병원 및 한방의원, 조산원, 앰뷸런스 서비스, 의료실험실 서비스 등이 모두 포함된다. 유사의료업은 침술원과 척추지압요법치료 등의 산업군이다. 1일 초저금리 대출 지원 소식을 듣고 은행을 찾은 약사들은 헛걸음을 해야했다. 아직 명확한 지침이 없다는 안내를 받았지만, 사실상 정부 지침에는 약국이 빠져있어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서울 A약사는 "4월부터 시중은행에서 코로나 대출이 가능하대서 1일 오전부터 은행에 다녀왔는데 아직 지침받은 게 없다고 해서 돌아왔다"고 말했다. A약사는 "정부의 대출 지원 대상에 약국이 빠졌다는 것이 황당하다. 공적마스크 때문에 원하지도 않는 매출이 천만원 이상 잡혔는데, 누가 보면 코로나에 끄덕없는 업종인줄 오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다른 서울 B약사도 "소상공인대출에 약국도 포함을 시켜야 한다. 공적마스크로 약국들이 희생과 봉사를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부로부터는 어떤 혜택도 받질 못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2020-04-01 17:40:53정흥준 -
"재고 남는데 왜 안 팔죠?"…5부제 안지키는 약국[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공적마스크 공급 물량 확대로 인해 수백장씩 재고가 쌓이는 약국들이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약국들은 5부제와 대리구매 등의 원칙을 어기고 판매를 하며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출생연도에 맞는 요일이 아니더라도 판매를 하는가 하면, 대리구매 허용범위 밖 대상들에 대해서도 판매를 하고 있는 것이다. 5부제를 지켜서 판매하는 약국을 찾아온 소비자들이 "왜 이 약국은 해주지 않냐"고 항의하는 문제까지 번지면서 지역 약사회에서도 판매지침을 준수해달라고 당부에 나섰다. 2일 지역 약사회 및 약국가에 따르면, 약국가에서 관련 민원이 접수되고 있었다. 일탈하는 일부 약국으로 인해 소비자 항의가 발생하자 5부제를 지키는 약국 입장에선 불만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서울 A약사는 "지난 주말에 중복구매 체크를 하다보니 73년생인데 월요일에 다른 약국에서 구매한 걸로 돼있었다"면서 "수요일이 구매하는 날인데 약국에선 월요일에 판매하고 입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요일이 아니라고 입력이 아예 되지 않는 것이 아니다. 결국엔 5부제를 지키는 사람들만 바보가 되고 있다”며 “오늘도 몇 명이 찾아와 다른 약국은 해주는 데 여기는 왜 안 해주냐고 따지고 갔다”고 토로했다. A약사는 "약국마다 지침 적용이 다르다면 약국의 전체적인 신뢰도가 떨어진다. (소비자 항의로)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고 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공급물량이 늘어났을뿐만 아니라 구매 수요도 주춤하면서 재고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월화수 공급받은 마스크 중 500~700장씩 재고를 가지고 있다는 약국도 여럿이었다. 이와 관련 1일 서울시약사회와 강남구약사회 등은 회원약사들에게 판매지침을 지키지 않을 경우 민원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다른 약국들에 피해가 간다며 지침 준수를 당부하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5부제 시행을 중단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서울의 모 구약사회는 1일 공적마스크 안정화에 따라 5부제 중단을 해야 한다고 시약사회에 건의했다. 구약사회는 "약국에 마스크 재고가 쌓여가고 있는 현실에서 마스크 5부제 시행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회원 의견이 있다"면서 5부제 중단을 촉구했다. 한편, 최근 제주도에서는 1인당 2매 구매제한 수량을 지키지 않고 4매씩 판매한 약국이 적발되기도 했다. 이에 도약사회에서는 판매지침을 어긴 약국에 대해서는 마스크 공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2020-04-01 17:00:48정흥준 -
코로나, 약국 체인에도 영향…PB·온라인 매출 급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약국 체인 업체 경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약국 체인 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대비 올해 신규 체인 가입 약국 수는 물론이고 전반적인 매출이 감소했다. 약국 체인 업체들의 경영이 침체된 데에는 기존 회원 약국들의 전반적인 매출 감소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제 매출은 물론이고 매약 매출이 줄면서 체인 업체 자체 PB 제품은 물론이고 온라인몰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실제 자체 PB 제품이 업체 매출의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체인의 경우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회원 약국들의 매출 감소가 직격타가 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A약국 체인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 대비 PB 제품 매출이 30% 정도 떨어진 상황”이라며 “전반적으로 회원 약국들의 경영이 침체되다 보니 체인도 영향을 받는 게 사실이다. 이 상황이 장기화 되면 올해 매출이 크게 떨어질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B약국 체인 관계자도 “지난해 대비 체인 자체 온라인몰 매출이 40% 정도 감소했다”면서 “온라인몰 매출이 체인 매출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만큼 영향이 없을 수 없다”고 했다. 올해 들어 개국 시장이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것도 약국 체인 업체들에는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개국 자체가 줄면서 신규 체인 가입을 희망하는 약사나 약국도 동반 하락세이기 때문이다. C약국 체인 관계자는 “신규 개국 문의나 상담이 곧 체인 가입으로 연결되는데 그 자체가 줄다보니 체인 가입률도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봄철에 개국 문의도 늘고 기존 회원 약국들의 인테리어 니즈가 올라가는 편인데 올해는 모두 침체돼 있는 형편”이라고 했다. 반면 일부 업체의 경우 이달 들어 기존 개국 약사를 중심으로 체인 가입과 관련한 문의가 증가한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매출이 급감하면서 약국 경영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낀 약사들이 체인에 상담 문의를 해 오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체인 업체 관계자는 “이달 들어 체인으로 경영 상담 요청을 해 오는 약국이 늘었고, 오히려 지난해 1분기보다 수치상으로 더 많은 약국이 신청하고 있다”면서 “경영이 워낙 어렵다 보니 돌파구를 찾기 위해 체인 문을 두드리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2020-04-01 16:51:04김지은 -
'빅5' 문전약국도 코로나 공포…병원 폐쇄땐 직격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국내 빅5 병원에 속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인근 문전약국들도 원내감염 추이를 지켜보며 살얼음판을 걸었지만, 오늘(1일) 오전 검사결과 접촉자 500명에 대한 음성 판정이 나오며 한시름 놓았다. 다만 이번 확진자로 인해 빅5 병원도 코로나 확진자 발생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약사들은 우려하고 있다. 이번 아산병원 확진자는 의정부성모병원에서 26일 전원한 9세 소아 환자로, 성모병원은 간호사 등을 포함한 집단감염이 확인돼 오늘(1일)부터 5일까지 폐쇄를 결정했다. 병원 폐쇄에 따라 성모병원 앞 10개의 약국들도 환자 감소가 불가피하다. 게다가 입원환자 460여명과 직원 2000여명 등에 대한 코로나 감염조사를 실시하고 있어, 만약 확진자가 늘어난다면 폐쇄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의정부성모병원 전원한 소아 환자에 대한 코로나 검사결과 양성반응이 나오면서 아산병원도 긴장상태였다. 빅5로 불리는 대형 병원들 중 첫 확진자 발생이면서, 의료진 또는 환자 전염 등의 가능성 때문이었다. 이에 아산병원은 소아 확진자가 머물렀던 병실 주변 입원환자들을 모두 읍압병실로 옮겼으며, 의료진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아산병원은 오전 11시경 환자 접촉자 500여명에 대해 전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전염 여부를 예의주시하던 약국들은 천만다행이라는 반응이다. 소아와 성인의 응급실과 병동이 분리돼있기 때문에 전염 위험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지만, 혹시 모를 의료진 감염 등을 우려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역 A약사는 "소아와 성인의 응급실이 분리돼있고, 소아병동도 분리가 돼있어서 확산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았다"면서 "다만 검사결과 원내 의료진 감염이 확인된다면 문제가 커질 수 있어 다들 예의주시 했었다"고 말했다. A약사는 "아산병원은 암과 이식, 난치성 질환 등 중증 환자들이 찾고 있기 때문에 만에 하나 병원 진료에 차질이 생기는 상황이 온다면 약국의 타격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피해로 연결될 수 있었다"면서 "접촉자들에 대해 검사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나와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다만 의정부성모병원 등 대형병원들에서 확진자가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빅5 대형 병원 역시 위험에 노출됐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했다. A약사는 "코로나가 올해 내내 장기화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된다. 백신이 개발되거나 집단면역이 생겨야 하는데 쉽지 않은 상황이라 큰일이다"라며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병원과 약국들은 가시방석이고 살얼음판이다"라고 했다. 이어 "빅5 중에 아산이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곤 하지만 이번 소아환자도 다른 병원의 전원 환자다. 결국 다른 빅5 병원들도 시기의 문제일뿐 언제든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돼있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2020-04-01 11:49:59정흥준 -
테라플루·겔포스 가격차 1.3배, 임팩타민·캐토톱 1.2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테라플루와 겔포스는 1.3배, 임팩타민과 캐토톱은 1.2배 정도의 약국간 판매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까스활명수와 베나치오, 풀케어 등은 최저-최고가가 동일해 광고 품목에 대한 약국간 판매가격 편차가 사라지는 품목도 나왔다. 데일리팜이 4월 기준 광주-전남지역 약국 15곳의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겔포스엠현탁액(4포)은 최고가 4500원, 최저가 3500원으로 1000원의 가격차이를 보였다. 평균가는 4205원이었다. 임팩타민플러스(120정)은 최고가 6만원, 최저가 5만원, 캐토톱플라스타(34매)도 최고 1만 2000원, 최저 1만원으로 두 품목 모두 1.2배의 차이가 났다. 데일리팜이 매달 발표하는 약국 일반약 판매액 순위 1위에 올라있는 비멕스메타정(120정)은 최저가 6만5000원, 최고가는 7만원으로 가격격차는 5000원이었다. 이 제품의 평균판매가는 6만9545원으로 거의 7만원에 가격이 책정됐다. 아로나민골드(100정)도 최저 2만5000원, 최고 2만7000원이었고, 삐콤씨정(100정)도 최저 2만2000원, 최고 2만5000원으로 3000원의 편차가 발생했다. 이가탄과 인사돌의 최고가 3만 5000원으로 두 품목 모두 동일했고 평균가격은 3만2000원 대에 형성됐다. TV 광고품목인 노스카나겔20g은 최저-최고가격이 2만원으로 동일해 가격편차가 발생하지 않았다. 반면 테라플루(6포)는 최저 6000원에서 최고 8000원으로 1.3배(2000원)의 가격차이가 났다. 머시론정(22정)도 2000원의 편차를 보였다. 한편 최고-최저가 편차 0원이 제품도 다수 포착됐다. 까스활명수 1000원, 니조랄액 1만 2000원, 베나치오에프액 1000원, 탁센연질캡슐 3000원, 풀케어 2만 5000원 닥터베아제 3000원 등이었다. 광주-전남지역 약국의 자세한 일반약 판매가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0-03-31 23:27:31강신국 -
"타이레놀이 코로나19 예방?"…품귀현상 장기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로 시작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타이레놀 사재기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일 약국가에 따르면 타이레놀을 구매하려는 고객이 늘고 있고, 이 중에는 대량 구매를 원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타이레놀의 본격적인 사재기가 시작된 것은 최근 WHO가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겪는 환자에게 소염진통제 ‘이부프로펜’을 쓰지 말고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을 사용하라고 권고한 이후부터다. 해당 권고 이후 이틀 만에 WHO는 ‘근거 부족’을 이유로 관련 내용을 철회했지만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타이레놀에 대한 지명 구매는 오히려 늘고 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상비의약품 구매가 늘어난 데다 타이레놀 사재기 현상이 겹치면서 약사들은 당장 재고를 쉽게 확보하지 못하는 형편이 됐다. 현재 약사들이 이용하는 의약품 온라인몰에서 타이레놀 제품은 대부분이 품절 상태이며 도매업체를 통한 별도 주문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타이레놀을 찾는 환자가 갑자기 늘어서 확인해 보니 WHO 권고가 있었다”면서 “최근에는 또 타이레놀이 코로나 예방 효과가 있다는 가짜 뉴스까지 돌면서 한꺼번에 다량 구매해 매일 주기적으로 복용한다는 환자까지 봤다”고 말했다. 지방의 한 약사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타이레놀은 물론이고 일부 상비약 품귀현상이 있었는데 타이레놀은 최근에 더 극심해졌다”면서 “일부 병원에서는 예방 차원에서 복용하라고 권유하거나 처방까지 한다는데 우려된다”고 했다. 약사들은 이 같은 상황과 관련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인 타이레놀을 과량 복용할 경우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더불어 현재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감염병인 코로나19 초기 증상을 완화시킨다거나 예방한다는 등의 가설은 확인되지 않은 부분인 만큼 맹신하면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아세트아미노펜은 과량 복용하면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또 장기간 복용하면 오히려 열을 감춰 줄 수 있기 때문에 감춰준 상태에서 장기간 사회활동을 할 경우 오히려 더 질병을 키울 가능성도 있어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해 복지부는 일선 약국에 해열제 판매와 관련해 적절한 복약지도를 권고하기도 했다. 복지부는 “정부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이 있는 경우 출근하지 않고 충분히 휴식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며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등 해열제 판매 시 효능과 효과, 사용상 주의사항 등 충분한 복약지도가 이뤄 질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2020-03-31 18:16:04김지은 -
"항의 많던 제품 반품"...약국도 마스크 전략 수정[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에 공급되는 공적마스크의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저품질의 마스크가 여전히 공급되며 소비자 항의가 계속되고 있다. 일부 약국에서는 소비자들이 소위 덴탈마스크로 오해하며 항의가 많았던 저품질의 마스크를 따로 분류해 반품하고 있었다. 민원 가능성이 있는 일부 제조사의 품목들을 제외해 소비자 항의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것이다. 이는 공급 물량 증가로 인해 상당수의 약국에 마스크 재고가 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서울 문전의 A약사는 "하루에 400장씩으로 공급량이 늘었고 매일 모두 소진을 하지 못 하고 다음날로 재고가 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일부 제조사 제품들은 육안으로 보기에도 다른 마스크들과 품질이 떨어져서 민원이 계속되고 있어서, 그 마스크들이 들어오는 날에는 판매를 하기 전부터 빼놓고 반품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일부 소비자들은 저품질의 마스크를 건넬 경우 강하게 항의를 하기 때문에 약사들은 심한 피로감을 호소했고 결국 배송 즉시 반품으로 분류하는 데까지 이어졌다. 인천 B약사는 "마스크 품질이 조금 떨어진다 싶으면 찾아와서 반품을 원하거나 항의를 하는데, 그냥 반품을 받으면 그나마 다행이다. 나를 무시해서 그랬냐거나, 우리 애를 깔보고 이런 제품을 준거냐는 둥의 심한 항의를 받을 때도 있다"고 토로했다. 또다른 서울 C약사도 "마스크 들어오는 것들 중에는 끈불량도 있고, 파란색 마스크도 들어오는데 나중에 환자들이 들고와 항의를 하는 제품들이다"라며 "반품이 허용되면서부턴 이 마스크들은 판매를 하지 않고 반품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요새는 KF80만 있다고 하면 사지 않고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그만큼 구매에 여유가 생겼다는 것이고, 바꿔말하자면 그동안에는 없었던 새로운 민원들이 추가로 생긴다는 것이다"라고 했다. 공급량 증가에 따라 덕용포장 소분에 대한 업무부담도 늘어나면서, 일부 약국은 업무부담으로 덕용포장은 소분을 하지 않고 반품을 하는 약국도 있었다. 서울 D약사는 "반품은 개별적으로 도매상에 연락해 진행하고 있고, 벌크로 받은 것은 반품하겠다고 했다. 바로 반품하지는 않고 일단 들고는 있돼 그날 공급량이 전부 소진되지 않으면 반품을 한다"고 말했다. 또 D약사는 "심지어 소분을 해놔도 포장된 제품이 아니라도 돌아간 사람들이 하루에 10명은 된다"면서 "재고가 다음날까지 90개정도 남는다. 덕용은 힘들여서 뜯어 소분하지 않고 일단 판매되는 걸 지켜보다가 반품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이 마스크 색상을 고를 정도로 공급에 여유가 생기면서 지역 약사회와 일선 약국에선 '마스크 소분과 판매를 언제까지 해야 하냐'며 궁금해 하고 있다. 서울 E약사는 "마스크 구매에 있어 절박한 상황이 지나갔다. 이젠 어떤 회사 제품인지, 색상과 사이즈, 브랜드를 보고 구매해간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약국이 마스크를 언제까지 팔고 있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했다. 또다른 한 약사는 "소분 배송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해결이 돼야 한다. 또한 약국의 마스크 판매 종료 시점에 대해서도 4월 중으로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20-03-31 11:41:23김민건·정흥준 -
"마스크 5부제 이제 그만"…현직 약사의 국민청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의 공적 마스크 취급이 장기화 되면서 약사들이 느끼는 피로도도 극심해지고 있다. 최근 자신을 현직 약사라고 밝힌 한 청원인은 청와대 국민청원에 ‘마스크 구입 편의를 위해 5부제 폐지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 청원인은 “공적 마스크 공급에 대해 공익적 가치를 수용하고 찬성했다”면서 “5부제도 불가피하게 마스크 수요가 폭발하고 공급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불가피한 선택으로 받아들였다”고 취급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약국의 마스크 공급량이 늘어나고 정부의 1인당 구매 제한 매수 증량 검토안이 제시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 이 청원인은 어느 정도 공적 마스크 제도가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마스크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대됐고, 이번주 부터 수도권 약국의 경우 매일 400매가 공급되고 있다”면서 “국민들도 어느 정도 사재기 공포에서 벗어났다고 본다. 최근들어 마스크 구입 하려는 분의 90%이상은 구입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마스크 공급이 안정적이어서 1인 3매로 증량을 검토한단 뉴스를 접했다”면서 “사실 마스크 배포하면서 손님들과 많은 실랑이가 있었지만 ‘왜 2매만 판매하냐’는 말은 한번도 접하지 못했다. 5부제 목적은 구매를 제한해 많은 이들에 단시일 내 공급하자는 것아니냐”고 강조했다. 청원인은 마스크 5부제 시행으로 약사들이 느끼는 어려운 상황을 전하는 한편, 5부제 폐지와 더불어 대리구매 범위를 확대해 줄 것을 요구했다. 청원인은 “아직 많은 국민은 본인이 구입할 요일에 약국 방문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보니 현장에서 끊임없이 원칙대로 마스크 판매하려는 약사와 불협화음을 일으킨다”면서 “이런 감정적 소모는 약사들의 심신을 한없이 지치게 한다”고 주장했다. 이 청원인은 “1인 3매 증량에 앞서 5부제 폐지를 청원하고, 5부제 폐지 후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리 수령 확대를 요청한다”면서 “70세 이상, 20세 미만 주민등록 등본에 등재된 사람은 대리 구매가 가능하게 하고, 이것이 안정되면 인당 판매 개수 증량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현재 약국에서는 매일 3매, 5매 로 공급된 마스크 포장을 가위로 자르고 꺼내 다시 두장씩 소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공적 마스크 참여를 찬성했었지만, 이런 얘기치 않은 잡무 부담이 현장에서 일하는 약사들에게 자괴감을 갖게 하고 있다. 소분 문제 해결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30일 게시된 이번 청원글에는 현재 70여명이 동의하고 있다.2020-03-31 10:03:24김지은 -
은행 로그인 없이 팜택스에서 급여이체 가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국세무, 회계 전문 팜택스(대표 임현수 공인회계사)가 은행권과 손 잡고 회계와 금융이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30일 팜택스에 따르면 시중 은행과 협업, 이를 통해 은행계좌가 있는 팜택스 회원 약사들은 별도의 은행 로그인 과정 없이 팜택스 프로그램에서 급여이체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수수료 없이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직원이 많은 약국에서는 일일히 직원 급여이체를 하고 이를 장부에 반영하는 게 번거로운 일이었지만 이번 서비스를 통해 직원이 많아도 일괄 동시 급여 송금이 가능하며 내역은 자동으로 장부에 반영 된다. 임현수 대표는 "팜택스 프로그램 내에서 다양한 금융 업무 처리가 가능해져 사용자 편의성이 높아졌다"며 "핀 테크 등 관련 기술의 발달로 금융과 회계는 자연스럽게 결합 되는 것이 맞다. 이 번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더 편리한 금융, 회계 연계 서비스를 추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팜택스는 급여이체뿐만 아니라 종합소득세나 부가가치세 등 세금납부와 공과금 납부도 은행 로그인 없이 납부하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2020-03-30 22:14:35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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