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접촉카드기에 가림막'…약국, 코로나 재확산 긴장
- 정흥준
- 2020-05-28 11:45:11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확진자 79명 급증하며 50일만 최대...부천 물류센터서 집단감염
- 부천시약, 위생-방역수칙 당부..."약국 경영 타격도 우려"
- AD
- 매출을 부르는 약국공간 컨설팅 휴베이스 디테일이 궁금하다면?
- 휴베이스 모델약국 투어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가 79명 급증했다. 약 50일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며 재확산 양상을 보이는 것이다.
특히 경기 부천은 관내 물류센터에서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총 69명의 관련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에 지역 약사회에서는 아크릴 가림막 설치와 비접촉카드기 교체 등을 권고하면서 약국 내 방역강화에 나선 모습이다.
확진자가 언제 약국에 방문할지 알 수 없고, 만약 방문했다면 방역 수칙 준수에 따라 약국 조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부천시약사회도 최근 회원들에게 개인위생과 방역 강화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시약사회는 회원 공지를 통해 "쿠팡 물류센터 확진으로 인해 시가 많이 당황스러운 상황이다. 부천시만 생활거리두기에서 사회적거리두기로 전환을 했다"면서 "회원들도 각별히 위생과 방역 수칙에 집중을 해달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시약사회는 ▲마스크를 코까지 제대로 착용했는지(환자 방문 시 코까지 착용 권유) ▲카드나 돈을 만질 때도 반드시 위생장갑 착용. 맨손 접촉 시 손소독 ▲되도록 아크릴 가림막 설치 ▲약국 손잡이, 판매대 등 자주 소독 등을 당부했다.
또한 최근 시약사회는 비접촉 카드기를 공동구매하는 등 코로나 확산 상황에 대비를 강화하고 있었다.
카드 결제비율이 높은 상황에서 매번 결제를 위해 건네받을 경우, 감염 등의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에 환자가 직접 꽂는 카드기 방식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비접촉 카드단말기도 공동구매를 했다. 코로나로 인해 카드를 맨손으로 받지 못한다"면서 "결제를 위해 핸드폰을 건네 받다 떨어트려 문제가 생긴 경우도 있었다. 코로나에도 대비하고 이같은 시비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카드결제를 대비하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약국 경영도 벌써 타격이 있다. 시민들이 움직이질 않아서 걱정이다"라며 "내부적으론 오프라인 이사회도 진행하려 했는데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확진자 방문도 힘든데"…방역비 부담에 두번우는 약사
2020-05-21 12:09:22
-
"한 약국에 2명이"…서울 확진자 방문약국 200곳 육박
2020-05-18 12:14:43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복지부, 1월 약가인하 4천품목 리스트 곧 사전 공개
- 2"13년 전 악몽 재현되나"…유통·CSO업계 약가개편 촉각
- 3의사 남편은 유령환자 처방, 약사 아내는 약제비 청구
- 4오름, 1450억 CPS 투자 유치…"TPD 임상 가속"
- 5'묻지마 청약' 규제했더니...상장 바이오 공모가 안정·주가↑
- 6비대면 법제화 결실…성분명·한약사 등 쟁점법 발의
- 7임무 종료 위임형 제네릭 한국 철수…올메액트 허가 취하
- 8생존의 문제 '탈모'...급여 시급한 중증 원형탈모치료제
- 9희귀약 '제이퍼카-빌베이' 약평위 문턱 넘은 비결은?
- 10'2천억 조달·해외 진출 고삐'...카티스템, 얼마나 팔렸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