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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택스-KB국민은행, 의약사 세무 간소화 서비스 제공약국전문 세무회계 솔루션 기업인 팜택스(대표 구정현)는 KB국민은행과 11일 '약국-병의원 세무회계와 CMS연계를 통한 디지털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약국용 '팜택스'와 병의원용 '메디로텍스'등 세무회계 솔루션에 KB국민은행의 기업자금관리 플랫폼 'Star CMS'를 연계하고, 전체 금융기관 거래내역과 전자세금계산서 및 현금영수증, 신용카드 데이터를 지원해 세무회계와 금융업무 간소화가 가능해졌다. 아울러 약국-병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KB 메디컬론' 상품 등의 기업금융 종합 서비스와 약사, 의사에 대한 개인금융 우대 서비스까지 지원된다. 팜택스는 업무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과 공동으로 개국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남일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는 "병의원 및 약국의 세무신고 업무량 경감을 위해, 금융업무 연계를 통한 디지털화(Digitalization) 및 기업금융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팜택스 임현수 공인회계사는 "기존의 팜택스 솔루션이 KB국민은행의 API와 결합해 약국과 병의원에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남일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와 팜택스의 임현수 공인회계사, 안재형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2018-12-13 10:17:56강신국 -
정부, 최저임금 인상…주 52시간 근무 속도 조절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로시간에 대한 속도조절에 나선다. 홍 부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경제활력 대책회의 겸 제20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2019년 경제정책방향 등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청년, 서민, 자영업자 등 어려운 계층을 위한 포용성을 지속 강화해 나가되, 최저임금 인상, 52시간 근로시간 관련해서 시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속도 조절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책을 보완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말했다. 즉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을 지양하고, 내년부터 주 52시간 근로시간 위반에 대한 계도기간이 끝나지만 계도기간을 더 연장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시간을 주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경제 체질개선 및 구조개혁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내용을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 담았다"며 "핵심규제 혁신방안, 신산업 육성방안,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유망 서비스에 대한 집중적인 활성화 방안 등 우리 산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 및 구조개혁 방안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또한 "전방위적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민간, 공공부문을 가리지 않고 계획된 투자들이 조속하게 실행되고 집행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투자애로 해소에 노력하고, 역대 최고 수준인 470조원에 이르는 내년 예산도 조기에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4차 산업혁명, 저출산고령화 대책, 본격적인 남북경협에 대비한 방안 등 미래 도전요인들에 대한 대응차원에서 선제적인 투자와 사전준비를 중심으로 대책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오늘 회의를 통해 장관들께서 좋은 의견과 아이디어를 주면 그 내용을 담아 수정, 보완해 내주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최종 발표하겠다"고 밝혔다.2018-12-13 09:48:41강신국 -
마곡 이대병원 개원…목동병원 문전약국 매출하락 우려이대목동병원 문전약국들이 마곡동 이대서울병원 개원을 앞두고 긴장감에 휩싸였다. 목동병원 병상수가 축소되는 동시에 주요 의료진의 마곡서울병원 이동이 예상되면서 약국 처방전이 감소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 때문이다. 특히 지금보다 환자가 더 줄어들어 약국매출 하락이 장기화 될 경우 일부 문전약국이 폐업할 것이란 전망마저 나온다. 11일 목동병원 문전약국 A약사는 "내년 2월 서울병원이 정식 개원하면 일부 환자 감소와 매출하락은 불가피 할 것으로 예측된다. 일부 문전약국은 이전 등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목동병원 병상 수는 790여개로 800개가 채 되지 않는다. 내년 서울병원이 개원하면 목동병원 병상 수는 600개로 약 190개 줄여 운영된다. 서울병원은 내년 2월 335병상으로 문을 연 뒤 2개월 뒤 500병상으로 확장하고 차차 최종 목표인 1014병상까지 늘려나가는 방향이 확정됐다. 서울병원 의료진은 신규 34명을 포함한 115명의 의과 교수가 진료를 담당한다. 목동병원에서만 80명에 달하는 의료진이 서울병원으로 이동하는 셈이다. 이화의료원 관계자에 따르면 목동병원은 서울병원 개원, 신생아 사망 사태 등과 맞물려 이사회가 매각까지도 논의했었다. 하지만 서울병원 개원 후 경영 안정화 단계에 진입할 때 까지는 목동병원을 함께 운영하면서 당장 필요한 환자 진료와 경영 수익을 내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였다. 목동병원 문전약국은 병원의 경영악화 수준과 비례해 매출하락과 우려 크기가 커졌다고 토로했다. 특히 앞서 목동병원 신생아 집단사망 사태로 외래처방 환자 발길이 급감, 약 1년 가까이 매출타격을 감수하고 경영을 이어 온 터라 서울병원 개원이 달갑지만 않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신생아 사태 후 약국경영을 지속하며 최근에야 30%까지 떨어졌던 처방전을 90% 이상 회복했는데 서울병원으로 다시 처방전 하락을 맞을 수밖에 없어 답답하다는 것이다. 문전약국 A약사는 "지난해 1월 발생한 신생아 사망 사건으로 인한 환자 감소 여파가 1년째 지속 중이다. 한 때 30%까지 처방전 수가 하락했다가 최근 95%까지 올라온 상황"이라며 "이제야 약국이 정상화됐지만 내년 서울병원 개원으로 또 매출하락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A약사는 "목동병원 매각설이 돌 때는 몇몇 약사들이 차라리 다른 상급종합병원이 매입했으면 좋겠다는 말까지 할 정도로 경영이 어려웠다"며 "목동, 서울병원 모두를 운영하기로 결정되면서 의료진 이동과 병상 수 감소에 따른 환자 축소는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B약사는 "경영이 많이 어려워져 사실 월세 내는 것도 상당한 부담이었다"며 "그나마 목동병원이 3차병원 탈락하면서 진료비 인하로 중소병원 환자들이 목동병원으로 유입되며 소폭 환자 수가 늘어나 버텨왔다"고 했다. 이어 "서울병원 개원 후 목동병원이 새로운 경영 자구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문전약국도 살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며 "잘 되는 몇개 문전약국 외에는 이전을 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2018-12-11 17:16:05이정환 -
리앤씨바이오, 대만서 자체 개발 콜라겐 원료 선보여콜라겐 전문 연구기업 리앤씨바이오(대표 최문범)는 최근 타이페이 Nangang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 대만 헬스케어 엑스포에 참가해 자사 콜라겐 원료와 건강기능식품, 화장품을 소개했다. 리앤씨바이오는 이번 엑스포에서 나노콜라겐, 파이토콜라겐 원료와 뉴트리파마 파이토콜라겐3500, 나노콜라겐젤리, 나노콜라겐15000, 나노콜라겐22000 등 건강식품과 힙스 콜라겐에센스, 마스크팩, 고스샴푸 등 화장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바이어들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최문범 대표는 "최근 참가한 베트남 푸드엑스포에 이어 이번 엑스포에서도 대만, 중국 등 현지 바이어들의 콜라겐 건강식품과 화장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체감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해외시장 진출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콜라겐, 펩타이드, 아미노산을 이용한 식품, 식품첨가물, 화장품, 동물용 사료, 의약품, 의약외품 등의 소재를 개발하고 있는 리앤씨바이오는 카놀라에서 파이토콜라겐을 추출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업체는 흡수율이 높은 초저분자 나노콜라겐과 생체이용율을 높인 미네랄 킬레이트 콜라겐을 개발해 제조방법 특허를 출원하는 한편 인체 조직 복구와 재생, 피부노화방지에 응용 가능한 고기능 콜라겐 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체는 "파트너사인 약국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파마(팜투플러스)와 약국체인 힙스(데이팜) 등을 통해 고품질 콜라겐 제품을 약국가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2018-12-10 10:35:57김지은 -
늘픔약사회, 어려운 이웃 위한 '2019 쪽방까치' 진행늘픔약사회와 약대동아리 늘픔은 내년 1월 6일 동대문 쪽방촌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쪽방까치’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단체에 따르면 동대문 쪽방촌 주민들은 의료보험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생활고로 병원에 쉽게 가지 못하는 의료소외계층인 경우가 많다. 늘픔약사회는 지난 2013년부터 쪽방촌 주민들과 함께하는 새해맞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월 개최된 쪽방까치 행사에는 60여명 약사, 약대생들이 참가했다. 약사들은 지난해 쪽방촌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반계탕과 부탄가스, 핫팩, 영양제 등을 주민들에 전달했다. 단체는 오는 1월 6일 개최되는 행사에서도 후원 받은 겨울나기 물품과 영양제 등을 쪽방촌 주민들에 전달하고 건강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늘픔약사회와 늘픔에서는 동대문 쪽방촌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한달에 두번 방문해 건강상담과 보건관리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쪽방까치 행사에 참여한 한 약대생은 "쪽방촌과 같은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약사사회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한달에 두번 쪽방을 방문해 보건활동을 하고 있는 한 약대생은 "쪽방촌 주민 대부분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나 약 관리 등이 잘 이뤄지지 않아 약사 역할이 꼭 필요하다"며 "이런 곳에서의 방문 약료 활동이 활발해 졌으면 한다"고 했다.2018-12-10 09:38:02김지은 -
하루 일한 근무약사 "해고수당 달라"…약국들 '몸살'"취약점을 교묘히 이용하는거죠. 피해 약국이 속출하고 있지만 공개적으로 문제제기하기도 애매한 부분이에요. 법적으로 따지자면 사업주인 약국장이 불리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약국에서 부당하게 해고를 당했다며 해고수당을 요구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노동청 신고를 하는 근무약사가 등장해 주의가 요구된다. 8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동일한 인물로 추정되는 한 여약사가 근무한 약국들을 상대로 해고수당과 근로계약서 미작성 등을 빌미로 협박하거나 실제 노동청에 고발하고 있다. 현재까지 같은 인물에 유사한 사례를 겪었다는 약국만 수십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약사들은 이 약사가 다수 약국에 장기 또는 단기로 일하기로 한 후 출근 시간에 늦거나 업무에 서투른 모습을 보여 근무한지 하루 이틀만에 약사의 해고를 유도하는게 공통된 방식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 약사는 취업 전 자신이 10년 이상 약국에 근무한 경력이 있다고 소개하고 있지만 직접 겪어본 약국장들은 이를 믿을 수 없는 수준이라고 입을 모았다. 대구의 한 약사는 "나이나 경력에 비해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일이 서툴고 일부러 안하는 모습도 보였다"며 "하루만에 다른 직원들이 함께 일하면 약국에 피해가 될 것같단 말이 나올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약국장으로부터 그만 나와달라는 말을 유도하는 것처럼 느껴졌다"며 "다른 피해약국들도 거의 유사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같은 사례를 겪은 약사들의 공통된 말은 이 근무약사가 약국장 요구에도 불구하고 근무 전이나 후에 신분증, 약사면허를 제시하지 않는단 점이다. 사전에 이를 철저히 요구하는 약국의 경우는 자신이 먼저 일하지 않겠단 식으로 연락을 끊기도 한다는 것. 출근 후에는 하루 이틀 일하며 해고를 유도하고 이후에는 한달치 해고수당을 요구하는게 중복되는 패턴이다. 만약 약국장이 해고수당을 못주겠다고 하면 노동청에 고발하겠다고 협박하는 한편 근로계약서 미작성에 대해서도 문제를 삼겠다고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 근무약사는 약국장에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자신이 받기로 한 급여를 따져묻는데, 향후 노동청 신고 등에서 이 메시지를 증거자료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사례를 겪은 대부분의 약국장은 이 근무약사가 요구하는 한달치 급여에 해당하는 해고수당을 지급하고 사태를 수습하려 하고 있다. 급하게 채용해 근로계약서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노동청에 신고가 접수되면 약국장이 감당할 손해가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부당하다고 생각해 해고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대구의 한 약국의 경우 이 근무약사가 노동청에 고발했고, 노동청 중재에 의해 약국장은 한달치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선에서 합의를 봐야 했다. 이 약사는 "이건 아니다 싶어 협박에 응하지 않았더니 바로 노동청에 신고를 했더라"며 "노동청에서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노동법은 근로자 위주이다보니 감독관도 사업주가 기소되면 더 힘들어질 수 있다면서 합의부터 권유하더라. 이 약사는 이런 부분을 잘 알고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약사들은 이 근무약사가 법을 교묘히 이용해 같은 수법을 반복하고 있는 만큼 직원 채용 시 더 철저하고 꼼꼼하게 점검하고 근로계약서를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의 한 약사는 "근무 전 신분증과 약사면허를 확인하는 것은 기본이고 근무 시간이나 기간 등에 관계없이 근로계약서를 꼼꼼하게 작성할 필요가 있다"며 "더불어 근로계약서에는 ‘수습기간’을 꼭 명시해야 하는데, 수습기간을 명시해두면 이 기간에는 그만두거나 해고해도 별도 수당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더불어 퇴직할때는 사직서도 반드시 받아둬야 한다"고 강조했다.2018-12-07 21:12:18김지은 -
월세인상·병원 지원금에 약국 휘청…건물주 갑질 원인서울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인근 약국가가 건물주의 지나친 월세, 일부 의료기관의 불법 병원 지원금 요구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신규 병원 설립·유동인구 급증 등 처방전이 늘어날 만한 외부요인 변화가 없는데도 주거상권 발달·빌딩 신축으로 월세만 크게 올라 약국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 7일 지역 약사들은 "서울대입구역 상권은 미스터피자나 피자헛 같은 대형 프렌차이즈 기업도 높은 월세를 견디지 못하고 줄폐업하며 공실이 늘어나는 추세다. 공실을 병·의원과 약국을 유치해 수익을 내려 들면서 월세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신축 건물은 아직 병·의원 입점이 결정되지도 않았는데 약국 입점 계약에서 1000만원이 넘는 월세에 병원 지원금마저 요구하고 있다는 게 현지 약사들의 설명이다. 병원 지원금은 같은 건물에 입점하는 의료기관이 약국에 요구하는 불법 인테리어 비용 등으로, 명백한 불법이지만 일부 몰지각한 의사들의 위법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지역 거점 병원 설립이나 유동인구 급증에 따른 자연스런 월세 향상·약국경쟁 과열은 불가피하지만, 서울대입구역은 약국 월세를 크게 올릴만한 특이사항이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신축 건물주들이 끼워맞추기식 고월세 방침을 유지중이라는 비판이다. 또 기존 건물들은 대형 프렌차이즈 업체가 나가면서 생긴 공실을 10평 단위로 쪼개 분할 임대를 추진하며 약국에 가장 높은 월세를 부과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월 임대료 20평 기준 1500만원 수준 감당하기 힘들어 현지 약사들은 병원 지원금이나 약국 권리금을 공공연히 요구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게 더 큰 문제라고 했다. 실제 서울대입구역 분위기는 주상복합 빌딩숲 속 두 곳 가량 신축 건물이 완공됐고, 기존 건물 공실이 서너곳 신규 발생한 상황이다. 반면 의료기관이 밀집했다고 볼 만한 지역은 드물고, 약국은 지하철역 출구 마다 1곳 가량이 위치했다. 서울대입구역은 메디컬 빌딩 등이 밀집한 지역이 아닌 탓에 다른 도심권역 대비 약국이 눈에 띄게 자리잡지는 않은 상황이다. 서울대입구역 인근에서 개국중인 A약사는 "병원이 채 입점하지도 않았는데 병원 지원금과 권리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다"며 "월세는 20평(66.1m2)에 1500만원을 호가하는 수준으로 일반 약국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피력했다. A약사는 "이해타산이 맞지 않는 상황에서 약국 임대료만 오르면 결국 모두 공멸할 수 밖에 없다"며 "모 건물은 월세 2600만원 규모 70평짜리 1층 공실을 10평만 분할해 약국을 임대하고 700만원이 넘는 월세를 부담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B약사도 "점포 4곳이 들어가는 점포 1층에 의원과 약국을 들이면서 약국에만 50%에 달하는 월세를 부과하는 사례가 많다"며 "약국은 울며 겨자먹기로 의원이나 다른 점포 월세를 대신 내주는 격의 점포계약을 수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펼쳐지는 셈"이라고 했다.2018-12-07 18:31:22이정환 -
장기처방 가루약 조제거부 논란…할말 많은 약사들장기처방 환자 가루약 조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루약 조제를 직접 수행하는 약사들의 생각은 어떨까? 서울시환자권리옴부즈만은 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회 환자권리포럼을 개최하고 가루약 조제 개선방안에 대한 공론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은영 서울시환자권리옴부즈만 사무국장은 '상급종합병원 문전약국 가루약 조제현황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약사들의 주장을 공개했다. 약사들의 의견은 가루약 조제에 대한 적절한 보상, 약사 건강문제, 산제 이후 변질 등 크레임 발생 등에 대해 사후조치 강화 등이다. 먼저 A약사는 "가루약 조제에 대한 충분한 수가가 주어져야 한다"며 "특히 성인 및 만성희귀질환 환자의 경우 소아보다 더욱 정밀한 조제가 요구되는 만큼 이에 대한 수가가 합리적으로 책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B약사는 "성인 가루약 조제는 시간이 많이 걸릴다. 환자들도 가루약 조제가 시간이 걸리는 것에 대해 이해와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약사들은 약의 상태와 상관없이 가루로 해 달라고 한 후 복용 중 변질 변색에 대해 항의·반환을 요구하면 황당하다며 장기 조제가 많아 약 1시간 걸리는 가루 조제도 많다고 입을 모았다. C약사는 "특히 다른 조제보다 몇 배나 오래 걸리는 가루약 조제 한 건에 여러 사람이 붙어 있다 보면 다른 환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간다"면서 "조제 거부를 한 경우는 거의 없었지만 오래 걸리니 나중에 방문하시라 하면 다른 곳으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D약사는 "주변 약국의 비양심적인 가루약 조제 거부로 우리 약국으로 몰리는 많은 가루약을 소화하고 있다"며 "정제보다 네 다섯 배의 시간과 노력과 특수 기계가 필요한 가루약은 적절한 보상이 없이는 약사의 양심에 호소한다고 조제 거부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덧붙여 "소아용 액제나 분말약의 생산도 적절한 보상이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약사는 "소아과 조제의 경우 소수점 둘째자리 용량이 과연 정확한지도 의문"이라며 "특히 위생에 취약하다. 아무리 관리를 잘 한다 해도 앞의 조제약이 섞일 수밖에 없고 약사 본인의 건강에도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약사는 "소아과 조제를 오래한 경우 기침·가래에 시달리며 분쇄기 소리에 난청이 온다"면서 "이렇게 건강을 담보로 조제한다 해도 보상이 너무나 적고 장기 처방의 경우 포장지 값으로 조제료가 다 소모될 지경으로 약국은 봉사업체가 아닌데 조제 거부라도 하다간 보건소에 신고 당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F약사는 "문전약국 특성상 6개월씩 약을 타 가는 환자도 많고 하루 5회로 6개월씩 가루약을 복용하는 환자도 있다"면서 "가루약 일수가 조정되거나 약의 제공형태를 시럽제로 제공이 되거나 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약 변질시 배상문제를 명확하게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결국 정부가 나서 가루약 조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인데, 가루약 조제거부를 한다고 탓할 수도 그렇다고 적절한 보상 없이 가루약 조제를 독려하기도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2018-12-07 12:16:16강신국 -
이창현 약사, 혈당조절 돕는 건기식 '신당케어' 출시이창현 약사(천지애협동조합 이사장)가 특허받은 물질을 활용해 혈당조절용 기능성 제품 '신당케어'를 출시했다. 천지애협동조합 이창현 약사는 7일 "만병의 근원은 신장"이라며 "신장 기능 회복을 위한 연구를 계속해왔고, 신부전증 치료 효과 검증을 위해 여러 가지 실험을 진행했다. 이번 제품은 그동안의 연구 내용이 투입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이 약사는 "현대인이 겪는 당뇨병은 신장 기능 약화와 연관이 있다"며 "혈당 조절을 위해 처방약 복용 외에도 신장 기능 향상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천지애협동조합이 출시한 '신당케어'는 새로운 개념의 혈당조절용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뜻의 이름이다. 이 제품은 항염증 특허를 받은 특허물질과 혈당조절용 기능성 성분을 배합한 것이다. 천지애협동조합 이창현 이사장은 "고통받는 많은 당뇨환자가 '신당케어'로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국민 성우 배한성이 섭취후 주변에 권하는 제품이다. 배한성씨는 말 못할 고민으로 고생하다 항염증으로 특허 받은 제품을 접한 후 효과를 보고 무상으로 촬영에도 응했다"며 "약사는 건강기능식품의 전문가이다. 그런 전문가가 오랜 시간 연구해 만든 제품인 만큼, 신당케어를 통해 많은 분들이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2018-12-07 11:11:48정혜진 -
서울 강서의료특구 S병원 1층약국 논란 속 결국 개설지난 5월 편법 원내약국 시비가 일었던 서울 강서의료특구 S병원 빌딩 1층 약국이 최근 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근 약사들은 처방전 담합이 명백한데도 약국이 개설됐다며 비판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비슷한 시기 원내약국 논란이 유발된 강남구 J병원 1층 약국이 최종 반려 처분되면서 지역 보건소 별 원내약국 판단이 고무줄이란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 6일 서울 강서구약사회 관계자는 "보건소장에 이어 구청장까지 만나 S병원 원내약국 편법성을 설명하고 반려를 요청했지만 최근 개설됐다"고 말했다. 논란이 된 약국은 S병원이 신축·확장 이전하는 과정에서 병원 1층에 약국 임대를 추진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신축 S병원은 건물주와 병원장이 동일인인데다 1층과 2층만 근린생활시설로 허가받아 약국 임대를 추진하면서 약사들의 공분을 샀다. 특히 문제 약국은 정문 외 병원 1층 로비와 직접 연결되는 출입구가 따로 마련돼 약사들은 병원-약국 간 직접 통로마저 허용됐다고 지적했다. 다만 현재 병원 로비 내부 약국 출입구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결과적으로 S병원은 건물 1층에 약국과 카페, 2층에 이비인후과 의원 1곳과 보청기 판매업소가 입점한 채 정상진료를 이어가게 됐다. 이와 달리 강남구 J병원 1층 약국은 관할 보건소 판단에 따라 개설신청이 반려됐다. 지상 7층 규모 J병원 1층에는 병원 접수처와 미용실, 커피숍이 입점했고 나머지 층에는 일반 의원 2곳이 영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 보건소는 J병원 1층에 약국 개설이 신청되자 '해당 부지가 의료기관 시설 안 또는 구내'로 판단된다는 이유로 개설 불가 판정을 내렸다. 상황이 이렇자 강서구 S병원 인근 약국 약사들은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A약사는 "병원-약국 담합이 눈에 보이는데도 보건소와 구청이 약국을 내줬다. 당장 처방전 유입률이 30%이상 줄어든 상황"이라며 "강남 사례를 보면 병원 외 의원이 2곳이나 있는데도 강남보건소가 원내약국이라고 판단했다. 강서보건소는 왜 다른 판단을 내렸는지 수긍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A약사는 "S병원 케이스는 병원 로비와 약국이 연결된 옆문마저 허용해 문제 심각성이 더 크다"며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언제라도 문을 열 수 있다. 보건소가 약국 개설 심사 단계에서 옆문 설치 자체를 막았어야 한다"고 비판했다.2018-12-06 18:39:44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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