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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의원 돌파구…웰체크로 만성질환 관리[데일리팜=황병우 기자]의료 환경 변화와 환자 감소가 겹치며 1인 개원의들의 경영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하 일만사)과 디지털 관리 플랫폼을 결합한 운영 모델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환자가 앱에 기록한 혈압·혈당 데이터를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웰체크(Wellcheck)의 역할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소규모일수록 일만사 효과…만성질환 환자군이 핵심 웰체크를 활용 중인 김소연 서울가정의학과의원 원장은 간호조무사 2명과 함께 의원을 운영하며,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시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소규모 의원의 강점인 밀착소통을 극대화하며 환자 수도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김 원장은 소규모 의원일수록 오히려 일만사 참여가 수월하다고 보고 있다. 그는 "직원 2명일 때 시작해 출산과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지금까지 혼자 진료를 이어오고 있다"며 "대형 병원보다 환자와 직접 소통할 여지가 많은 소규모 의원이야말로 일만사를 통해 내실을 다지기 좋다"고 말했다. 계절성 환자 변동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감기 환자 중심 운영만으로는 안정적인 경영이 어렵다"며 "사계절 지속되는 만성질환 환자군을 확보하는 것이 병원 체질 개선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데이터 기반 '전화 회진'…관계 관리가 신규 유입으로 김 원장의 운영 방식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진료 대기 시간이나 휴게 시간을 활용한 전화 회진이다. 웰체크 플랫폼에서 환자 데이터를 확인하다 관리 공백이 느껴지는 환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는다. 문자보다 목소리로 직접 소통하면 환자 반응이 확연히 달라진다는 평가다. 수치 변화가 우려돼 연락한 70대 환자가 지리산 정상에서 전화를 받았던 사례도 소개했다. 김 원장은 "산 정상에서도 주치의의 관리를 받고 있다는 경험이 환자에게는 특별한 기억으로 남은 것 같다다"고 전했다. 이후 해당 환자는 감사 편지를 전달할 만큼 관계가 깊어졌고, 자연스러운 입소문으로 가족·지인 소개가 이어졌다. 독감 예방접종 다음 날 등록 환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상 반응을 확인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작은 접점이 누적되며 별도 마케팅 없이 신규 환자 유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다는 설명이다. 웰체크 기반 관리 경험은 디지털 의료기기 도입 장벽도 낮췄다. 김 원장은 "데이터 관리 체계가 갖춰지니 연속혈압측정기나 연속혈당측정기 같은 소형 장비도 부담 없이 활용하게 됐다"며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 합병증 관리까지 가능한 장비들은 1인 의원에 특히 적합하다"고 밝혔다. 김소연 원장의 일만사 운영 경험과 환자 관리 노하우는 오는 3월 31일 의료 전문 포털 닥터빌 라이브 세미나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소규모 의원 맞춤형 일만사 셋팅 방법 ▲환자 동의서를 이끌어내는 대화 전략 ▲웰체크를 활용한 효율적 모니터링과 수익 구조 설계 등 현장 중심의 실무 내용이 다뤄진다. 김 원장은 "병원 규모보다 중요한 것은 원장의 의지와 효율적인 시스템"이라며 "웰체크 같은 도구를 활용하면 일만사는 1인 의원에게도 충분히 실행 가능한 경영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2026-02-03 16:47:01황병우 기자 -
목포 공공심야약국 하루 92명, 한해동안 3만여명 이용[데일리팜=강혜경 기자]목포시가 지난 해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던 공공심야약국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이마트 인근의 '비타민약국'(옥암동)과 보건소 인근의 '로뎀온누리약국'(산정동) 2곳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 2021년과 2023년부터 각각 운영돼 왔다. 오후 9시부터 12시까지 연중무휴 운영되는 이 약국의 지난 한 해 이용자 수는 3만3830명으로, 하루 평균 92명이 심야시간에 안정적인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았다는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심야약국은 심야시간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공공의료 서비스로, 병의원 이용이 어려운 심야시간대에 응급 상황이나 갑작스러운 증상으로 의약품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지역 보건 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안정적인 운영과 홍보를 강화하고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2-03 09:46:11강혜경 기자 -
닥터리쥬올 PDRN 립세럼, 잘 나가네...1차 물량 품절[데일리팜=강혜경 기자]약국기반 글로벌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리쥬올(Dr.Reju-All)이 새해 첫 신제품으로 선보인 '어드밴드스 PDRN 리쥬비네이팅 립세럼(이하 PDRN 립세럼)'이 1차 물량 전량 품절을 기록하며 품절대란을 보이고 있다. 1월 5일 출시 이후 한 달도 안 돼 선풍적인 인기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닥터리쥬올은 단순 보습이 아닌 성분 중심 철학이 이같은 결과를 이끌어 냈다는 설명이다. 단순한 유분 밀폐용 보습제가 아닌, 지질층이 없고 외부 자극게 취약한 입술의 특수한 구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구조적 립 트리트먼트'로 재정의해 각질 정돈→보호→안정→컨디션 리페어로 이어지는 5단계 작용기전이 담겨 있다는 것. 역미셀 PDRN 공법 등 약사 관점의 정교한 설계라는 점이 만성적인 입술 거칠음과 트임 등을 고민하는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개선 경험을 제공했다는 분석이다. 닥터리쥬올 측은 "리쥬올 립세럼은 단순히 유분으로 입술을 덮어 버티는 방식이 아닌, 입술 환경 자체를 안정시켜 상태가 유지되도록 돕는 제품"이라며 "PDRN 립세럼을 사용할 수록 립밤을 바르는 횟수가 줄어드는 등 구조적 유지력을 체감한 소비자들의 재입고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립세럼의 성공적 런칭을 기점으로 PDRN 기반의 고기능성 라인업을 더욱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약국 기반 브랜드인 만큼 성분의 안전성과 기능성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현장의 약사들이 신뢰를 갖고 추천할 수 있는 고효율 처방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2026-01-29 13:17:36강혜경 기자 -
직듀오 유통권 독점에 공급 사각지대…약국 불만 왜?[데일리팜=강혜경 기자]유명 의약품의 약국 유통이 제약사에서 유통업체로 이전되면서 미거래 약국에 공급이 안 되는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제품을 받기 위해서는 부득이하게 유통업체와 직거래를 해야 한다는 주장인데, 약국은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한 불편을 겪게 됐다는 반응이다. 어떻게 된 일일까. 불만이 제기되는 품목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당뇨병치료제 직듀오서방정(메트포르민염산염, 다파글리플로진프로판디올수화물)이다. 직듀오서방정은 지난해까지 HK이노엔이 판매·공급을 담당해 왔다. 하지만 올해 1월 1일부터 판매·공급이 한국아스트라제네카로 변경됐고, 이 과정에서 구내 대형 도매 A사가 직듀오서방정의 약국 유통권을 확보하게 됐다. 문제는 A사가 약국 유통권을 확보하게 되면서 다른 도매업체로는 공급이 불가하다는 점이다. 즉, 약국 입장에서는 A사와의 거래가 있어야지만 약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한 약사는 "주거래 도매업체 4곳 모두가 A사로부터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고, 온라인몰에서도 모두 품절로 표출된다. A사와 직거래가 없는 우리 약국의 경우 재고 확보가 불가한 상황"이라며 "전문약을 한 도매업체가 사실상 독점판매·공급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적어도 도도매 형태로라도 다른 도매업체들에게 풀려야 한다는 게 이 약사의 주장이다. 또 다른 약사 역시 "직듀오서방정이 품절이라 확인해 보니 A도매에서만 구입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판권과 재고가 정리된 이후에 다른 도매상으로 뿌린다는 게 영업 담당자 설명"이라고 말했다. 이에 해당 업체는 불가피한 정책이라는 입장이다. 여기에 직듀오서방정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 보니 불가항력적인 부분이 존재한다는 것. A사 관계자는 "시중 재고가 많지 않아 부득이하게 거래 약국들에 우선 공급을 하고 있다. 도도매 자체가 물리적으로 불가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전체 약국 가운데 80% 가량과 거래가 있다"면서 "직거래가 있는 약국의 경우 최소주문금액만 맞추면 재고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20% 약국에서는 최초 거래 개시 주문금액 등을 맞춰야 거래가 가능하다는 산식이 성립될 수밖에 없다. 주문량 자체가 많지 않거나, 주거래 도매업체 등이 어느 정도 고정돼 있는 상황에서는 직듀오서방정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무턱대고 거래를 트기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기에 초기 주문금액을 맞추기 위해서는 수 백만원 어치 약을 사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B약사는 "지르텍 역시 직거래 약국에만 공급되고 있다"면서 "입장이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아니나, 전문약 판권을 유통업체가 쥐는 부분에 대해서는 혼란 내지 논란이 일 전망"이라고 지적했다.2026-01-29 12:12:36강혜경 기자 -
메가·기가·팩토리까지...창고형약국 상표선점 경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창고형 약국 상호를 선점하기 위한 물밑 경쟁이 치열한 모습이다. 약국을 운영하는 데 있어 체인 업체를 제외하고 보편적이지 않았던 상표 등록이 창고형 약국 확산으로 때아닌 붐이 일고 있는 것이다. 상표와 브랜드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선점과 동시에 방어 효과를 노릴 수 있는 상표등록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인데, 이미 문을 연 창고형 약국들까지 이 같은 분위기에 가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식재산처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사이 이같은 흐름은 두드러진다. 제1호 창고형 약국인 메가팩토리약국은 '메가약국', '기가약국', '메가팩토리', '기가팩토리' 등에 대한 상표를 지난해 9월 출원했다. 현재 모두 심사대기 중이다. 용산 전자랜드 내 700평 약국인 '메디킹덤약국'도 주식회사 엔케이투제이 이름으로 작년 10월 24일 출원이 이뤄졌다. 창고형 약국 개설 초기 단계부터 상표 출원을 먼저 진행한 것. 대전 소재 알약트레이더스약국 역시 '알약트레이더스'에 대한 상표출원을 같은 해 10월 31일 실시했으며, '메가트레이더스'에 대한 상표도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심속 메가케어를 모토로 한 마트형 약국인 메가라운지약국은 '메가라운지'에 대한 상표를 출원, 현재 공고가 이뤄진 상태다. 출원·이의신청을 위한 공고는 출원상표에 대해 심사가 되고 그 등록에 대해 누구나 이의신청을 제기할 수 있도록 출원공고중인 상태임을 의미한다. 100원 이벤트·구매금액별 일반약 가격 할인·구매금액별 적립 등으로 논란을 낳았던 '마트약국'도 지난해 11월 21일 상표를 출원해 심사가 진행 중이다. 전북 전주 최초의 창고형 약국인 '테라메디약국' 역시 작년 12월 21일 출원을 완료해 심사가 대기 중인 상황이다. 광주 최초의 창고형 약국인 '메가스토어약국'과 최근 문을 연 '메가플러스약국' 역시 지난해 12월 24일부로 출원을 마쳐 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메가플러스약국이 출원한 '메가스토어'는 출원이 거절됐다. 전주 370평 규모 메디플러스약국 역시 이달 15일 '메디플러스'에 대한 상표를 출원, 현재 이의신청을 위한 공고가 진행 중이다. 이 약국은 '메가스퀘어'에 대한 상표도 출원, 등록이 완료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창고형 약국이 기업화되고, 브랜드화되면서 상표를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창고형 약국이 전국적으로 늘어나면서 기억하기 좋은 상호 역시 전제조건이 되고 있는 것"이라며 "주로 대형 규모를 암시하는 메가, 메디 등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창고형·마트형 등 명칭 사용이 제한될 경우 등을 대비해 메가, 메디, 맥스, 타운, 스퀘어, 기가 등 명칭을 사용하는 게 보편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창고형, 마트형 같은 명칭 사용이 금지될 경우 마트약국 같은 명칭이나 간판 내 명시된 '마트형약국' 같은 부분에 대해서도 제약이 걸리는 것인지 등에도 관심이 높다"면서 "선점과 동시에 다른 약국에서 동일한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어적 측면에서도 상표등록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2026-01-28 12:01:54강혜경 기자 -
확산되는 마트내 창고형약국...경남 창원 개설허가 임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상남도 창원시까지 창고형 약국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7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롯데마트 맥스 창원중앙점 내 200평 규모 대형 약국이 내달 초 오픈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미 보건소에 개설등록신청도 접수된 상태로, 창원시보건소는 이번 주 내로 개설 허가를 내주게 될 전망이다. 경남까지 창고형 약국이 개설되면 16개 시도지부 가운데 충북과 경북, 전남을 제외한 전역에 창고형 약국이 개설·운영되는 셈이다. 약국 외벽에는 오는 31일까지 공사가 진행될 것이라는 안내와 함께 판넬 외벽에 '드디어 창원에도! 최대규모 200평대 메가맥스 약국'이라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창원중앙점의 경우 기존에는 약국이 입점하지 않았던 상태지만, 마트 내 치과의원과 한의원이 존재하고 있다. 지역 약사회는 대형마트 내 창고형 약국 개설이 지역 주민은 물론 보건의료 인프라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남약사회와 창원시약사회는 지난 주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간담을 갖는 한편 보건소 측에도 창고형 약국과 관련한 약사회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약사회 관계자는 "허성무 의원님과 면담을 갖고 공공재인 의약품을 소비재로 전락시키는 창고형 약국의 문제점을 소상히 설명했다. 소비자의 대량구매와 약물 오남용을 부추길 수 있다는 측면에서 창고형 약국 개설은 득보다 실이 많은 부분"이라며 "더욱이 벌크 단위 구매가 통용되는 대형마트 내 개설되는 창고형 약국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약을 쇼핑의 대상으로 인식하게 할 우려가 크다"고 꼬집었다. 약사회와 간담회를 가진 보건소 관계자도 "23일 도약사회와 시약사회 측 입장을 청취했다"며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시설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에서도 대형마트 내 창고형 약국 입점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역의 약사는 "롯데마트 맥스 창원중앙점이 전국적으로 상위권 매출 지점은 아니지만, 중심 시가지에 위치해 있고 지역 내 젊은 층이 밀집돼 있고, 평균 소득이 높다는 측면에서는 충분히 우려할 만한 부분"이라고 꼬집었다. 도약사회는 대형마트 내 창고형 약국 개설 문제를 광주시약사회 등과 연계해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약사회 역시 상무점 내 창고형 약국 개설 움직임과 관련해 롯데마트 측에 간담회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면담을 재요청한 바 있다. 시약사회는 무응답으로 일관하는 롯데마트가 대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ESG 경영 원칙을 부합하지 않고 있다며, 공개적이고 성실한 논의의 장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주문했다. 또 보건복지부와 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 서구청 등에 대형마트 내 창고형 약국이 법과 원칙에 부합하는지 여부와 행정관리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있는지, 혹은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을 갖고 있는지 등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27일 발송했다. 약사회의 잇단 압박에 롯데마트 측은 "창고형 약국은 본사가 주도하는 주력 사업이 아닌, 개별 임대차 영역"이라고 해명했다.2026-01-27 12:10:46강혜경 기자 -
600평 금천 메가팩토리약국 내주 오픈...주변약국들 성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제1호 창고형 약국인 메가팩토리가 2월 오픈을 일주일 여 앞둔 가운데 본격적으로 의약품 등이 들어가고 있다. 2월 2일 메가팩토리약국 서울점 오픈을 앞두고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이 사입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지역 약국 관계자는 "지난 주를 기점으로 제약사와 택배가 끊임없이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영업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금천점 외벽에도 '메가팩토리약국 2026.2.2 서울오픈' 대형 현수막 이외 '메가팩토리약국' 전면간판이 부착됐다. 블로그에도 '메가팩토리약국 서울점은 마치 거대한 공장처럼 일반의약품, 동물의약품, 건강기능식품, 건강식품, 의약외품, 의료기기, 뷰티케어, 위생용품 등 수천여 종 다양한 건강 관련 제품을 폭넓게 준비하고 있다'며 '나와 가족은 물론, 소중한 반려동물의 건강까지 일상 속 건강을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찾아뵙겠다'는 글이 최근 게시됐다. 약국은 홈플러스 영업시간에 맞춰 운영될 전망인데, 정기휴무일인 매달 2·4번째 일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메가팩토리약국 운영 시간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인 점을 감안할 때 보다 영업시간이 긴 셈이다. 본격적인 영업 개시에 돌입하면서 지역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5일 열린 금천구약사회 정기총회에서 박규동 의장과 박종구 회장은 한약사 개설 약국부터 600평 규모 창고형 약국 개설까지 금천구 내 이슈가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해 우려했다. 박종구 회장은 "관내 기형적 약국 개설로 인해 회원님들의 경영난이 가속화되고, 의욕을 떨어뜨리게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면서 "회원들의 실질적인 피해와 고충을 덜고자 잘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3·4대 회장을 역임한 이호선 자문위원 역시 의약분업 전 인근에 개설된 100평 약국으로 인해 매출이 반토막 난 사례를 예로 들며 "그냥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대한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에서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책을 마련하고는 있겠지만 너무 안일하게 대응하는 게 아닌가 싶다. 여러분들 역시 의견을 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일부 약국에서는 메가팩토리약국 개설자가 근무했던 약국 등으로 전화를 거는 등 항의하는 사례도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공 가능성에 대한 부정 여론도 존재한다. 지역의 약사는 "상징성을 가진 1호 창고형 약국이 서울 내 개설되는 데 대한 관심은 있겠지만, 해당 지역의 인구밀도나 소득 수준이 높지 않고 외국인 등이 많아 저렴한 제품은 구매하겠지만 대량으로, 마진이 높은 영양제 등을 구입하는 비율은 많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지역의 또 다른 약사는 "인근 약국은 물론 작년과 재작년 개설된 마트형 약국, 한약사 약국까지 줄줄이 타격이 예상된다. 과연 그 타격이 얼마나 심각할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2026-01-26 12:12:13강혜경 기자 -
침묵하는 롯데…광주 광산 대형마트 내 창고형약국 입점 갈등[데일리팜=강혜경 기자]대형마트 내 창고형 약국 개설을 놓고 약사단체와 대형마트간 갈등이 점화될 조짐이다. 광주광역시약사회는 롯데마트 맥스 상무점 내 창고형 약국 개설과 관련해 롯데쇼핑과 롯데마트 측은 만남을 요청했지만, 롯데 측은 이와 관련해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약사회는 지난 14일 롯데쇼핑 대표이사와 롯데마트 사업부문장, ESG경영실장, 준법경영실장 등에 면담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약사회는 창고형 약국이 지역 보건 안전과 공공의료 체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23일까지 간담회 일정 및 방식에 대한 회신을 요청했다. 점포 지점장에게 공식적인 간담회를 요청했으나, 해당 사안이 본사 결정 사항이라는 이유로 논의가 이뤄지지 못해 본사 의사결정 책임자 등에 공문을 발송하게 된 것. 하지만 회신 기일인 23일까지도 끝내 롯데는 무대응으로 일관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히려 이 과정에서 롯데마트 상무점 내 개설을 준비한다는 약사가 약사회에 내용증명까지 보내 시정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마트 내 창고형 약국 입점을 저지하기 위한 약사회 움직임이 부당하다는 게 골자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23일부로 내용증명이 전달됐다. 약사회의 공문 발송 등이 권한을 넘어선 행위이자 직업 침해의 자유를 침범한다는 내용"이라며 "약사회의 개설 지연 행위를 중단하라는 게 약사 측 주장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로 롯데마트 내 기존 약국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창고형 약국 개설과 관련한 정보를 취득하게 됐다. 다만 현재 계약이 체결됐는지, 계약이 체결됐다면 창고형 약국이 얼마나 큰 규모로 개설될지 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며 "롯데마트 상무점 내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인 부분은 아직까지 없어 예단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약사회는 롯데 측이 무응답으로 일관한 것과 관련해 후속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약사회는 내주 성명서를 채택하고, 감독기관인 보건복지부와 시청, 서구청 등에 마트 내 창고형 약국 입점 등과 관련해 질의서를 발송한다는 계획이다. 대형마트 내 창고형 약국이라는 새로운 형태 기형적 약국에 대한 입장과 대책 등을 묻겠다는 의중이다. 시약사회는 앞서 복지부에 약국 규모와 소비자 수에 비례한 약사 인력 의무 배치, 적정 면적의 조제실과 복약 상담 공간 확보, 의약품 진열 및 판매 방식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 등 인력 및 시설 기준 신설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한편 롯데마트 맥스 상무점은 '누구에게나 도심속 창고형 할인점'을 모토로 매월 2, 4주 일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고 있다.2026-01-24 06:00:59강혜경 기자 -
이번엔 서울 중랑구...320평 창고형 약국 개설 준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중랑구 내 320평 창고형 약국이 개설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22일 지역약국가에 따르면 약국 예정부지는 780세대 상봉동 청년안심주택 1층으로, 내달 오픈을 목표로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약국에는 '한국형 K-드럭스토어', '365 연중무휴', '중랑구 최대 여유있는 넓은 주차공간 완비', '당신의 백세를 설계합니다' 같은 대형 현수막이 부착돼 있다. 혈압, 스트레스, 체성분, 악력, 피부진단 같은 바이오그램 무료 측정 체험이 가능하다는 안내와 함께 '약사가 큐레이션하는 프리미엄 영양제 라인업, 상담이 있는 약국, 데이터가 있는 건강관리'라는 내용의 현수막도 부착된 상태다. 기존 창고형 약국의 한계로 여겨지는 '상담'과 체험형 약국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여진다. 지역 약사회 역시 사태 파악에 나섰다. 중랑구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는 21일 보건소와 간담을 갖고 질의서 등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약국 개설 예정지는 역세권, 대로변이 아닌 골목 상권으로 유동인구가 많지 않다"며 "현재로서는 2월 오픈한다는 현수막이 부착돼 있고, 인테리어가 진행 중인 만큼 약사회 역시 상황을 주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약사회도 자본 투입 등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시약사회는 약국 상호와 동일한 상호를 사용하는 경영컨설팅 업체 등을 통해 관련 여부 등을 파악하는 한편 체인 형태 확대 등도 주시한다는 방침이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현재 현수막 부착 주체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체인 형태로 확대가 연상되는 사용하고 있는 점 등을 미뤄볼 때, 관련한 추가 움직임 등에 대해서도 적극 점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6-01-23 12:02:18강혜경 기자 -
새내기 약사 1800여명 배출 예상…인력수급 숨통트이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내달 1800여명의 새내기 약사가 배출될 전망이다. 새내기 약사가 배출되면 약국 인력 수급에도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올해는 약국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예년 만큼 심각한 구인난을 겪지는 않았지만, 해마다 연말연초 구인난이 반복돼 오고 있기 때문이다. 합격자 발표일은 내달 10일이다. 23일 치러진 제77회 약사국시 접수인원은 1929명으로, 역대 최다 응시자수(2210명)가 몰렸던 작년 보다 281명 줄었다. 지난해의 경우 2210명 중 2184명이 시험에 응시했으며, 이가운데 2073명이 약사면허를 손에 쥐었다. 합격률은 94.9%였다. 지난해 응시율(98.8%)과 합격률을 올해 그대로 환산하면 응시자수는 1906명, 합격자수는 1809명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난해 합격률이 2024년 90.7%, 2023년 93.7%, 2022년 92.3%, 2021년 91.0% 보다 높았던 점을 감안할 때 1700명대 후반에서 1800명대 초반의 새내기 약사가 배출될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약사국시에서는 처음으로 컴퓨터 시험인 CBT가 도입됐다. 국시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제주, 전북 등 7개 권역 13개 시험장에서 동시 진행되는데, 선린인터넷고등학교의 경우 고사실마다 최대 20여명이 컴퓨터로 시험을 보게 된다. 시험장소는 서울의 경우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서울구로시험센터, 경기성남시험센터, 인덕대학교 등 4곳이며 부산은 부산경남시험센터, 대구는 대구경북시험센터와 대구보건대학교 등 2곳, 광주는 광주전남시험센터와 조선대학교 등 2곳, 대전은 대전충청시험센터, 제주는 제주시험센터, 전북은 전북전주시험센터와 전주비전대학교 등 2곳이다.2026-01-23 12:01:37강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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