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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학과 학생들 "왜 없는 분란 조장하나"...약대협 주장 반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학과와 한약학과간 학내 갈등이 있다고요? 약학대학 내 약학과와 한약학과가 공존하던 것을, 갑자기 문제가 되는 것처럼 부각시키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처사입니다." 경희대와 우석대, 원광대처럼 약학대학 내 한약학과가 속해있는 학교 내에서의 학내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는 데 대해 한약학과 학생들이 반박에 나섰다. '약학과 6년제 학생과 4년제 한약학과 학생들이 준하는 자격을 갖추고 있다는 분위기가 학내 갈등으로 시작돼 사회 현상으로 번지고 있다'는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 주장에 대한 반격에 나선 것이다. 우석대학교 한약학과 정병수 학생회장(3학년), 김민준 부학생회장(3학년), 손민석 정책부장(2학년)은 "문현빈 약대협 회장의 발언에 유감을 표한다"며 불필요한 갈등을 조장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우석대의 경우 약학과와 한약학과는 연합동아리 활동 등도 하고 있으며, 서로에 대한 반감이나 갈등이 표면화되는 사례는 전무하다는 것. 한약학과 학생들이 먼저 반박에 나선 부분은 강의실 공간 부족이다. '한약학과 학생들이 선점을 하면서, 어쩔 수 없이 타 건물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과 관련해 "한약학과가 소속된 약학대학은 애초에 약학과, 한약학과 두 학과 학생들을 위한 건물이었다. 그런데 약학과가 단독으로 6년제로 전환을 선언하면서 강의실 공간 사용이 어렵게 된 것으로, 오히려 한약학과 학생들이 학습권을 침해받고 있는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강의실 수 부족 등 학습환경 조성 미흡의 원인을 한약학과에서 찾는 것은 억지스러운 겨냥으로, 약학전공 학생에 비해 소수인 한약학전공 학생들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은 납득이 쉽지 않다는 것. 우석대의 경우 약학과의 경우 학년당 50명씩 6개 학년이 존재하지만, 한약학과의 경우 학년당 40명씩 4개 학년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학제에 대해서도 "약사는 6년제, 한약사는 4년제라고 주장하지만 6년제 졸업생은 아직 나오지도 않았다. 약학과도 2011년 이전 입학생은 4년제 학제를 따르고 있고, 현재도 4년과정의 피트시험을 응시한 학생들은 한약학과와 동일한 4년제"라며 "2+4년제를 6년제라고 주장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약학과와 한약학과 입학성적을 비교하면, 입시시장에서 한약학과가 각광을 받으며 점수 차이가 크게 좁혀졌으며 우석대 약학대학 신입생 선발과정의 일부 전형의 경우 한약학과의 점수가 0.1점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는 설명이다. '한약사는 일반약을 배우지 않는다'는 주장에 대해서 이들은 "교육과정상 한약을 비롯한 모든 의약품을 배우고 있으며, 관련한 내용이 한약사 국가시험에도 반영이 된다. 그럼에도 한약사는 일반약을 배우지 않는다는 것은 억지주장"이라며 "우석대의 경우 졸업요건에 약국, 한방병원 실무실습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약사법에도 없는 한약국, 비한약제제 등이라는 용어를 만들어 마치 한약사들이 불법을 하고 있는 것처럼 국민을 호도하는 것은 부끄러운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애초에 한약사 제도가 만들어질 때 '약은 하나'라며 기를 쓰고 한약학과를 약학대학에 설치한 것이 약사들"이라며 "약학과 학생들도 한약학과와 약학과의 역사를 잘 알았으면 한다. 만약 그랬다면 이번 같은 억지 회견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부에 대해서도 "상대적으로 인적, 금전적인 면에서 약자인 한약사는 약사들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정부는 한약사 제도를 만들어 놓고 한의약분업은 시행할 생각조차 안하면서 합법적인 한약사의 약국개설자로서의 권한은 약사들에게 두드려 맞는 것을 뒷짐지고 모른 체 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정부는 한약사제도의 피해자를 더이상 양산하지 말고, 기존 한약사와 한약학과 재학생을 구제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2024-09-09 10:49:34강혜경 -
대전 유성구약, 약사와 AI 주제로 연수교육[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전시 유성구약사회(회장 이창환)가 약사와 AI를 주제로 지난 7일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유성구 청소년 수련관 1층 누리홀에서 진행된 이날 교육은 한창호 약사의 '약사와 AI', 백광진 약사의 '우리 약국 매출 늘리기, 준비해야 할 건 따로 있다', 심현진 약사의 '퍼스널 브랜딩으로 시작하는 차별화된 나만의 약국'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정보와 지식 습득방법의 변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생성형 AI의 개념 ▲생성형 AI의 종류 ▲약국&실생활 AI활용 등에 대한 심도 깊은 강의와 토론이 진행됐다. 구약사회는 "다가올 AI 시대에 잘 적응하고, 발전한 AI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약국에서도 AI를 활용한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4-09-09 10:00:17강혜경 -
병원약사회 연수교육평점 개편 추진...약사회 협의가 관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병원약사는 병원약사회에서 연수교육 평점을 충족하도록 개편하는 방안을 놓고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병원과 요양병원 종사자 중 병원약사회에 회원 신고를 하지 않고 대한약사회 신고만 하는 약사를 약 20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가 약사회 시도지부에서 연수교육 평점을 채우고 있는 상황인데, 병원약사회가 이를 개편할 목적으로 TF를 신설했다. 다만, 연수교육 평점 인정은 첨예한 사안으로 약사회와의 협의가 관건이다. 병원약사회는 올해 약사회장 선거 출마 후보들에게도 평점 인정 개편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병원약사회는 지난달 28일 ‘약사연수교육 평점 및 정회원 신고 개선 TF’ 1차 회의를 진행하고 본격 논의를 시작했다. TF에서는 ▲약사연수교육 평점 체계 ▲교육비 및 회비 현황 검토 ▲평점 취득 체계 개선과 정회원 증대 방안을 모색한다. 현재 의료기관 종사 약사는 매년 8평점, 6시간 이상의 연수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부득이할 경우 약사회 시도지부에서 6평점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한약사회만 회원 신고를 한 병원약사들은 시도지부, 분회가 운영하는 교육으로 평점을 인정받고 병원약사회에는 따로 회원신고를 하지 않는 것이다. 심평원 기준 의료기관 종사 약사는 8285명, 대한약사회 회원 기준 6188명, 병원약사회 회원 기준 4517명이라는 편차가 발생하고 있다. 연수교육 평점 인정 개편은 정회원 증대와도 연결돼있다. 현재 병원약사회 회원 80%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종사 약사이기 때문에 평점 인정을 손보게 되면 약 14%인 중소병원과 요양병원 회원을 더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영희 병원약사회 상임고문은 “약사회만 회원 신고를 하고 병원약사회 신고하지 않는 약사를 약 2000명으로 보고 있다. 의료기관 근무약사는 병원약사회에서 8점을 필수로 하고, 부득이할 때만 약사회 지부에서 2평점을 인정하는 쪽으로 바꿔보려고 한다.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선거에 출마하는 차기 회장 후보들에게도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즉, 부득이할 경우 인정하고 있는 약사회 시도지부 평점을 6점에서 2점으로 낮추는 협의를 하겠다는 의미다. 한편, 병원약사회는 올해부터 병원약사회와 약사회에 모두 회원 신고를 하지 않은 약사가 들어야 할 필수교육 2점을 유료로 전환했다. 둘 중 한 곳이라도 신고를 한 약사는 무료로 들을 수 있다.2024-09-08 14:20:23정흥준 -
경기마퇴본부, 마그미강사 양성 교육 박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기지부(지부장 박선영)는 최근 성균관대 약대에서 총 57명의 마그미강사를 대상으로 2024 마그미강사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해외 마약류 예방교육 사례 (심미경 차의과학대 약대 교수) ▲체험형 예방교육, 메타버스 운영 소개(김성남 부지부장) ▲초등 1, 2학년 신규 컨텐츠 소개 및 시연 (배현 예방교육위원장), ▲의료용 마약류 처방현황과 실제 (윤정화 부지부장)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마퇴본부는 최근 마약류 사범의 저연령화에 따라 초등 저학년 대상의 마약류 및 약물오남용 예방교육 강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2학기부터 교육 대상층을 확대한 한편, 효과적인 저학년 교수법 및 신규 컨텐츠 활용법에 대해 현장에서 시연을 선보였다. 또한 올해 식약처에서 개발한 ‘메타버스를 통한 청소년 마약류 예방교육’에 대한 접근법 및 매뉴얼을 공유해 단순히 일회성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자기주도적인 연장 학습 환경 조성에 대해 소개했다. 교육에 참가한 한 마그미강사는 "업그레이드된 교육자료와 다양한 교육 제공 기회를 마련해 주는 마퇴본부에 감사드린다. 신규 컨텐츠와 체험형 예방 교육을 적극 실시해 현장에서의 피드백을 공유하고, 교육의 질적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선영 지부장은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서는 청소년의 특성과 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접근법이 중요하다"며 "SNS 숏폼, 릴스 등을 통해 단시간 안에 흥미를 찾는 것이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체험형 교육은 몰입감과 집중력을 극대화하기에 좋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마퇴본부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한 이정근 본부장 후임으로 박선영 본부장 체제로 운영 중이다.2024-09-06 11:09:10강신국 -
"유튜브 제작교육 받으세요"...안양시약, 교육과정 개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안양시약사회(회장 조태연)는 최근 안양 소재 연성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연성대가 지원하는 인재양성아카데미(뉴미디어PD 심화과정) 교육강좌를 개설했다. 인재양성아카데미(뉴미디어PD 심화과정)는 안양시 회원약사만을 위한 특별 교육과정으로, 전문교수 지도 아래 유튜브 개설 및 영상편집, 개인채널 운영과정까지 체계적이며 실제적인 영상제작 수업 위주로 진행된다. 조태연 회장은 "뉴미디어 교육을 통해 회원들의 미디어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뉴미디어를 통한 약국홍보 및 마케팅 활용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은 모집정원 15명을 넘어 20명의 회원약사가 참여했으며, 적극적인 호응 속에 현재 4주차 교육이 진행 중이다. 시약사회는 앞으로도 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2024-09-06 09:08:13강신국 -
황기준 명예교수와 교수들, 전북약대 발전기금 출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대 약학 인력 양성의 산실이 될 약학관이 최근 개소한 가운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약대 교수진들이 발전기금을 출연했다.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전북대 약학대학 유치에 가장 큰 역할을 담당했던 황기준 명예교수와 약학대학 교수들이 대학 발전과 후학양성을 위해 1억5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기증식은 지난 3일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양오봉 총장과 대학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날 양 총장은 발전기금을 출연한 황기준 명예교수와 약학대학 교수진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약학을 전공하고 전북대 화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한 바 있는 황 명예교수는 수년 전 약학대학 유치 추진단이 결성 때부터 가장 앞장서 전북대 약학대학 유치를 나섰고, 유치 이후에는 성정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이후 황 명예교수는 약학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교수들의 연구 역량 강화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 추가로 1억원의 기금을 출연한 것. 이에 전북대는 황 명예교수의 뜻에 따라 이 기금을 '만정 황기준 연구발전기금'으로 명명하고, 신약개발이나 기초과학 분야의 우수 연구자들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황 명예교수는 "평소 신약개발과 기초 과학 연구의 중요성과 그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기에 이러한 신념을 실천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전북대 약학대학이 급변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소중한 밀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오봉 총장은 "전북대의 30년 숙원이었던 약대 유치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많은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황기준 명예교수님과 약학대학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약학대학의 미래를 열어갈 이 기금을 통해 우리 약대생 교육과 연구 경쟁력이 크게 제고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약학관 개관과 함께 단과대학의 인프라 구축에 힘을 보태기 위한 약대 교수진들의 기금 기부도 이어졌다. 이날 배은주, 채한정, 박애경, 심현주, 김훈주 교수 등은 각각 1000만원씩의 발전기금을 출연했다. 기금은 우수 인재양성과 학생들을 위한 환경 개선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약대 교수진들은 지난해 11월에도 대학 경쟁력 향상과 약학대학 발전을 기원하며 4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020에 개교한 전북대 약대는 개교 6개월 만에 68억원 규모의 ‘LED식물공장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첨단 식의약소재 산업화 기술개발 사업’을 수주했고, 2022년에는 180억원 규모의 ‘제약산업 미래인력 양성센터’ 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개교 이후 짧은 시간 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2024-09-06 08:57:42강신국 -
약학회장 후보 김형식·이병훈 확정...23~30일 투표로 선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차기 대한약학회장 선거에서 성균관대 약학대학 김형식 교수(58)와 서울대 약학대학 이병훈 교수(62)가 맞붙는다. 약학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제54대 대한약학회장 선거 후보자로 기호 1번 김형식, 기호 2번 이병훈 교수를 확정했다. 선거운동은 오는 22일 자정까지다. 6일에는 후보자 토론회가 진행되며, 향후 약학회와 약사공론 홈페이지를 통해 토론회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회장 선출은 전자투표로 진행된다. 오는 23일부터 30일 정오까지 약 1주일에 걸쳐 투표가 이뤄진다. 오는 30일 오후 2시 선관위가 투표 결과를 확인해 공지할 계획이다. 선거 후 10월 초 이사회를 열고 회장 선출이 마무리된다. 기호 1번 김형식 후보는 선거공보를 통해 ▲연구의 균형발전 ▲학회 참여의 균등 기회 ▲학술지 균형발전 ▲최신 동향 반영된 학술대회 ▲글로벌 교류확대 ▲학술지 위상정립과 국제화 ▲국가 과학기술 정책개발 ▲회원 및 재정 확보 ▲미래약학자 양성이라는 카테고리로 세부 공약을 제시했다. 기호 2번 이병훈 후보는 ▲학술지를 회원 품으로 ▲학술대회를 세계적 수준으로 ▲산학연구 활성화를 통한 연구비 확보 ▲예산 혜택 회원에게 ▲약학계 목소리를 과학기술 정책으로 ▲재정 확충 및 건정성 개선 ▲다학제 인적 네트워크 활성화 ▲약학회 아시아 약학의 중심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제약바이오산업 생태계 ▲미래약사직능 발전 지원 등 10대 핵심추진사업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공약 내용은 각 후보 선거 공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4-09-05 16:36:27정흥준 -
"전문약사 1명에 수련생 5명...수련교육 표준화 주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국가 전문약사 수련교육기관 지정을 앞두고 기관별 편차가 예상되는 교육 프로그램 수준을 표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수련교육 프로그램을 관리 평가하는 전담기관의 필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전공의 수련환경평가위원회와 같은 조직을 통해 전문약사 수련교육도 관리돼야 한다는 것이다. 민명숙 병원약사회 전문약사운영단장(삼성서울병원)과 최경숙 부단장(분당서울대병원)은 수련교육기관 접수가 마감되는 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그동안 국가 시험 준비에 힘을 쏟았던 운영단은 수련교육기관 운영과 표준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민 단장은 “많은 관심 속에서 수련교육기관 신청이 이뤄지고 있고, 병원마다 자료들을 준비해 제출하고 있다. 병원약학분과장들이 9개 전문 과목별로 참고할 수 있는 예시 내용들을 제작해 의료기관들에 전달하기도 했다. 고생해준 덕분에 교육기관 지정 운영에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과목별 준비사항뿐만 아니라 지도약사 1명에 수련생 5인 등 일부 방향성을 제시했다. 심사를 거쳐 이달 말 고시된 이후로는 10월부터 수련교육에 들어갈 전망이다. 10월부터 수련교육을 해서 내년 9월까지 1년을 채워야, 2025년 12월 제3회 국가시험에 응시할 자격을 갖추게 된다. 민 단장은 “고시만 된다면 대부분의 의료기관은 바로 교육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병원의 상황에 따라 10월 교육이 시작되지 못하면 내후년에 응시 조건을 갖춘 약사를 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전문 과목별 직무기술서나 업무지침도 마련해서 정기적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또 수련교육 관리 평가 전담기관을 신설하고, 지도약사 역량 강화를 위한 보수교육도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외에도 병원약사회는 병원 간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향후 거점병원에서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도 고민중이다. 수련교육기관 미지정 소속 약사들에게는 1년 실무 조건을 대체할 수 있는 1000시간 이수를 위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교육 인프라가 갖춰진 병원이 실습과 연수를 받아주고, 미인증 병원에서 전문약사 육성을 위한 파견을 할 수 있는 연수병원 시스템도 갖춰갈 예정이다. 아울러 전문약사가 포함된 팀의료에서 수가를 신설하거나, 또는 가산하는 방향으로 보상체계를 뒷받침한다. 최경숙 부단장은 “의료기관에 따라 전문 과목별로 특화된 것이 다르기 때문에. 앞으로는 병원 운영진이 의지를 가지고 있으면 관련 전문약사를 채용해 수련교육기관 지정을 받을 수도 있다. 이로써 환자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병원과 약사가 모두 윈-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2024-09-05 15:18:28정흥준 -
약대 자퇴 일회성 아니었다...연세대·동국대 일반편입 신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학대학 자퇴 급증이 일회성이 아니었다는 걸 확인하면서, 작년 일반편입을 받지 않던 대학들도 모집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올해 모집하는 전국 약대 2025학년도 일반편입 규모는 입학정원의 10%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2022년부터 급증한 자퇴생이 좀처럼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대학들도 충원 대책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2024학년도 편입 선발 인원은 일반 121명, 학사 16명, 특별 7명으로 총 144명이었다. 입학정원이 1745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약 8% 수준이다. 편입생을 모집하는 약대는 총 28곳이었다. 동국대, 연세대 약대 외 7개 대학은 작년 일반편입을 시행하지 않았다. 8명에서 206명으로 자퇴생이 급증한 첫 해였기 때문에 매년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대학들은 일반편입 모집 계획을 새롭게 세워야 할 뿐만 아니라 편입생들을 위한 커리큘럼을 따로 마련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자퇴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일반편입을 운영하지 않던 대학들도 속속 모집계획을 내놓고 있다. 우선 동국대와 연세대 약대가 일반편입 모집을 신설했다. 구체적인 모집인원은 하반기 발표될 예정이다. 연세대는 5개 선수과목과 필수 이수학점 75학점, 외국어 점수와 시험과목(수학·화학·생물) 등의 실시 계획을 공개했다. 동국대는 1단계에서 5배수로 필기시험과 외국어 점수로 모집하고, 2단계 면접고사를 통해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필기시험 과목은 화학과 생물이다. 일반편입은 수능 입학 전환 이후 약대에 진학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작년 수험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경희대는 152대1, 계명대 134대1, 성균관대 123대1, 부산대 115대 1, 중앙대 105대1의 경쟁률로 최종 마감됐다. 약학교육협의회도 약대 자퇴와 편입 모집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 약대마다 편입 모집의 정량, 정성평가 기준이 다르고 과목에도 편차가 있어 통일된 시험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이와 관련 진전된 논의는 없는 상황이다.2024-09-04 11:39:53정흥준 -
전북대, 약대 신설 4년만에 약학관 개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대학교는 약학대 개설 4년 만에 대형 강의실과 연구실 등을 갖춘 약학관을 개관했다고 3일 밝혔다. 연면적 4233㎡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약학관은 150석 규모의 대형 강의실과 학년별 강의실, 대학원 강의실, 교수 연구실 및 회의실, 의약품 정보 실습실 등을 갖췄다. 특히 약사 국가시험 준비실과 복약 지도 실습실 등 학생들이 국가 시험 준비와 다양한 약학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돼 학생 교육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북대 약대는 2020년 3월 신설됐지만, 그동안 독립된 건물이 없어 다른 단과대학 강의실과 실험실을 이용해왔다. 대학은 다양한 약학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만큼 학생들의 교육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배은주 전북대 약대학장은 "약학관 개관으로 교육과 연구 환경이 더욱 탄탄해지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미래 제약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과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서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을 대신해 백경한 전북특별자치도약사회장이 축사를 했고,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나영화 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은 영상축사로 전북대 약학관 개관을 축하했다.2024-09-04 09:09:22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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