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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원, 팜리뷰서 약국서 참고할 ‘당뇨병 진료지침’ 소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김현태)은 27일 온라인 학술정보지 ‘팜리뷰’에서 2023년도 제8판 당뇨병 진료지침 개정판의 주요 변경사항 등을 정리한 내용을 발표했다. 박혜원 약학정보원 학술위원(전북대학교병원 약제부)는 이번 글에서 “당뇨병은 만성 진행성 질환으로,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고 지연시키기 위해서는 혈당조절뿐만 아니라 혈압, 지질, 체중 등 전체적인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은 “최근 젊은층에서 비만과 당뇨병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고, GLP-1수용체작용제와 SGLT2억제제의 다양한 효과들이 제시되면서 약물 선택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며 “대한당뇨병학회에서는 2021년 제7판 당뇨병 진료지침 이후 2023년 당뇨병 진료지침(제8판)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주요 변경 사항을 바탕으로 2023 당뇨병 진료지침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이번 팜리뷰에서 정리해 설명했다. 박 위원은 당뇨병 환자 동반질환을 파악한 후 추천되는 약제를 사용하고, 환자 혈당 상태에 따라 목표 혈당에 빠르게 도달하기 위해 초기부터 병용요법을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2형 당뇨병 환자에서 심부전, 만성신장 질환이 있으면, 당화혈색소 수치와 무관하게 SGLT2억제제를 우선 사용하고 금기 사항이나 부작용이 없는 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했다. 박 위원은 “당뇨병 합병증 진행 예방을 위해 상담 시 복약 순응도 평가와 함께 부작용 발생 여부, 발 관리 등 환자상태에 대한 상담도 필요하다”면서 “환자와 보호자들에 꼭 저혈당 예방 수칙과 발생 시 대처법에 대한 교육이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속 혈당 측정 장치, 인슐린펌프 등 당뇨와 관련돼 환자가 사용하는 기기에 대한 교육이 충분히 이뤄져야 스스로 혈당관리가 가능하다”며 “당뇨병은 자가 관리가 매우 중요한 만성질환인 만큼 약사 상담을 통해 약물요법,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 철저한 관리 및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 자세한 팜리뷰는 약정원 홈페이지(https://www.health.kr/researchInfo/pharmreview.asp) 또는 약국서비스플랫폼(PharmIT3000, PM+20)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4-08-28 10:36:14김지은 -
연속혈당측정기 통한 약국 디지털 당뇨관리 성공할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지역 약국들이 당뇨환자 관리를 고도화하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과 연속혈당측정기(CGM) 활용을 시도한다. 약국 만성질환 상담에 CGM을 도입하는 첫 사례다. CGM은 기존 자가 혈당측정기와는 달리 부착 시 24시간 혈당값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시간 혈당 변화 정보를 파악할 수 있고, 매번 채혈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어 당뇨환자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로 주목받고 있다. 전라북도 15~16개 약국은 오는 9월부터 12주간 CGM과 생활습관 정보 수집 디지털플랫폼(헬스앤유), 나의건강기록(PHR)을 종합적으로 활용한 환자 관리 사업에 닻을 올린다. 약국 디지털 전환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고, 만성질환 관리 고도화를 위한 새로운 접근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라북도약사회와 전남대학교가 함께하는 연구 사업이다.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12주 서비스 후 효과에 대한 평가도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약사들은 최근 4주에 걸쳐 사전 교육을 받았다. 대상 환자 선정 막바지에 있으며 9월 중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전남대 약대 김광준 교수는 “당뇨환자에게 약이 적절한지 문제는 없는지 확인해주는 역할을 넘어서 환자 옆에서 복약순응도를 체크하고, 식이와 생활습관까지 관리해주면서 코칭해주는 역할을 해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GM을 부착한 환자를 대상으로 2주에 1회 대면 상담을 진행하고, 중간마다 비대면 상담을 진행한다. 12주간 총 12회 상담을 진행하며, 대면 2만원 비대면 1만원의 상담 수가를 지급한다. 김 교수는 “CGM뿐만 아니라 PHR로 환자의 10년 건강검진 기록과 1년간의 약력기록을 같이 검토한다”면서 “복약순응도를 올리면서 동시에 디지털플랫폼을 통해 운동이나 식이습관에 대해서도 함께 관리하게 된다”고 말했다. 앞서 광주광역시에서 당뇨환자 관리사업을 두 차례 진행한 바 있지만, 당시에는 상담지 또는 웨어러블을 활용하는 방법이었다. CGM을 도입한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북약사회도 지역 약국 활성화에 의미가 있다고 보고 연구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전북약사회와 전주시약사회 예산도 투입됐다. 백경한 전북약사회장은 “데일리팜 분회자랑 콘테스트 대상을 받은 전주시약사회가 상금 중 1천만원을 기증했다. 당뇨는 병원에서 처방받아 관리 하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약국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환자를 상담하고 식습관과 생활습관까지 밀착 관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시도해보는 것”이라며 사업의 의미를 설명했다. 전북 약사들로 구성된 학술동아리 ‘시냅스’를 중심으로 참여 약국들이 선정됐고 CGM 활용과 헬스케어 플랫폼(헬스앤유)을 종합해 상담 기록하기 위한 교육까지 마쳤다. 백경한 회장은 “자가혈당측정기는 어떤 이유로 당이 오르고 떨어지는지 파악하기 어렵지만 연속혈당측정기는 환자별로 패턴을 알 수 있다. 약국에서도 환자 동의를 받아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적절한 상담 관리가 가능해진다”면서 “나아가 디지털플랫폼 헬스앤유로 수면상태나 운동, 걸음수 등의 정보를 같이 모니터링한다. 이것들을 근거로 12주에 걸쳐 환자를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 회장은 “그동안 환자 호소에 의한 일회성 상담이 주였다면 좀 더 진화한 디지털 기술을 통해 구체적이고 표준화된 정보를 활용해 상담하는 것이 차이다”라며 “앞으로 약사가 디지털 셀프케어의 커뮤니케이터가 될 수 있지 않겠냐”고 기대감을 내비쳤다.2024-08-25 11:44:18정흥준 -
한국 약대생들 일 냈다…IPSF 세계총회 역대 최대 규모[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국내 약대생들이 진행한 제69회 국제약학대학생연합(IPSF) 세계총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8박 9일 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내일을 위한 약사 역량 강화: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 탐색’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에 진행된 IPSF 세계총회는 전 세계 50 만 약대생과 졸업 4 년 이내 사회 초년 약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학술 심포지엄과 문화를 교류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한국에서 대면으로 첫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총 54개국에서 500여명의 약대생과 약사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교육·과학 심포지엄, 학술 워크숍, 약사직능계발 프로그램(복약상담대회, 임상약학퀴즈대회, 제약산업대회, 해커톤 등), 공중보건캠페인, 기관 견학을 비롯한 학술 프로그램과 문화 워크숍, 한국 문화의 밤, 옥션 나잇, 국제 문화의 밤, 서울의 밤, 체육대회, 갈라나잇 등의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특히 동아ST, 에스티팜, 종근당,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파스퇴르연구소, 온누리약국, 동아제약 당진공장, 한독음성공장, 바로팜, 아모레팩토리, 써모피셔, 서울대학교 약초원, 국립재활원 등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이 처음 마련돼 주목을 받았다. 주최 측은 참가자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기관을 배정해 한국의 선진 제약기술과 제약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공중보건 캠페인에서는 당뇨, 의약품 오남용, 우울증, 심혈관계질환, 살충제, 만성호흡기질환, 암, 응급처치, 알츠하이머에 대한 부스를 설치해 각 분야에 대한 교육과 체험, 실습 세션을 운영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대한약사회, 인천광역시약사회, 서울시약사회, 경기도약사회 등의 약사 단체, 사노피, SO&COMPANY, 동아 ST, IFPMA, 바이오컴, 다이이찌산쿄, GC 녹십자, 유한양행,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위드팜, JW 중외제약, 대원제약, 인천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했다. 또 갈더마, 삼진제약, 현대약품, 그래미, 톡투허, 모노랩스, 페이펄, 마이노멀,블리스텍스, 아세아도, 일화, 하루당당, 하림산업, 한미프로캄, 히말라야코리아, SODEWE, STR 바이오텍, 하이생, 비지미코리아가 협찬했다.2024-08-23 13:22:59김지은 -
'감염병 대응 전임상' 최정예 전문인력 8명 선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감염병 대응 전임상 분야를 이끌 최정예 전문인력이 선발됐다. 국민 건강과 생명을 최일선에서 방어할 '감염병 전문인력' 양성이 도약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해석이다. 한국생명기술연구조합(이사장 박미영, 이하 생명연구조합)은 22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감염병 대응 전임상 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 하반기 교육생 대상 현장실습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감염병 연구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미래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한 전임상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명기술연구조합 측은 "의약바이오, 생명과학, 약과학 등 바이오 관련 대학(원) 졸업(예정)자들 가운데 2:1의 경쟁률을 뚫고 전국에서 8명의 최정예 인재가 선발됐다"며 "선발된 교육생들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에 배치돼 7개월간 현장실습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미영 이사장은 과학기술혁신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과기부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가가 투자한 만큼 사명을 가지고 차세대 리더로 성장해 나아가기를 당부했다. 생명연구조합 아카데미 한상섭 원장은 "바이오경제시대 신약개발에 있어 비임상시험은 국가의 산업경쟁력 뿐만 아니라 국민보건안전을 확보하는 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차세대 인재들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2024-08-23 10:07:00강혜경 -
약대협, 약대생 40여명과 보험공단 견학[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협회장 문현빈)는 지난 8일 전국에서 모인 약대생 40여명과 함께 강원도 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을 견학했다. 이번 공단 견학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측의 환영사로 시작해 두 번의 강의 후 체험관 방문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유진(이화여대) 학생은 “학교 수업에서 잘 다루지 않는 내용을 배울 수 있다는 사실에 설렌다”고 했으며, 윤지용(서울대) 학생은 “공직자분들과 대화 할 기회가 흔치 않고, 약사가 돼 직간접적으로 소통하게 될 텐데 오늘 견학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첫 번째 강의를 마치고 이찬우(삼육대) 학생은 “불법약국 개설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신 덕분에 그 위험성을 깊이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의약품 가격 정책 및 약가협상에 대한 주제를 다뤘다. 문현빈 협회장은 “약대생들이 불법약국개설 근절과 건강보험재정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됐다. 공직약사의 꿈을 가진 약학도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후 체험관 방문에서 문 회장은 “초고령화시대를 맞이해 노인약료 관련 공부를 꾸준히 하며 종사해야하는 직업이므로 체험관 방문을 통해 어르신들을 조금이나마 더 이해하고, 시대에 걸맞는 약사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문 회장은 “공단에서 약대생들을 위해 버스 대절부터 콘텐츠와 강연을 열심히 준비해주신 덕분에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2024-08-23 09:38:30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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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생마케팅학회, 31일 현업 선배에게 듣는 제약설명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수도권 약대생 제약마케팅 전략학회(Pharmaceutical Marketing Professional Leaders, 이하 PPL)가 오는 31일 마포중앙도서관 마중홀에서 제10회 제약설명회 ‘제약의 정석’을 개최한다. 외국계 제약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약대 선배들을 연자로 초청해 제약산업 트렌드를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강연은 ▲GSK코리아 김수진 부장의 ‘이것이 제약마케팅의 실제, 내가 준비할 것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방혜련 전무의 ‘Value of Innovation’ ▲제약개발전문가회 이철웅 BD 분과장의 ‘제약 및 헬스케어 산업에서의 사업개발의 역할과 기회’가 준비돼있다. 연사 강연 전 'The Magic bullet, ADC:엔허투를 뛰어넘을 자, 누구인가?'를 주제로 제약 트렌트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이수빈 PPL 회장은 “마케팅 및 소통 전략 변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현 제약트렌드를 살펴보고 제약 산업의 미래가 어떠한 방향으로 변화하고 발전할지, 제약회사 내 각 직무별 전문가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 회장은 “예비 약사인 약대생들은 무엇을 꼭 알아야 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PPL은 지난 2014년 3월에 창립된 국내 유일의 약대생 연합 마케팅 학회다. 현재 10기 12명과 11기 12명의 학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수도권 내 다양한 학교의 약대생들로 구성돼있다.2024-08-22 18:46:57정흥준 -
높아지는 경쟁률에 약대 입시 논술전형 확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논술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약학대학이 매년 신설되고 있다. 2024학년도 이화여대, 2025학년도에 숙명여대와 아주대가 신설한 데 이어, 내년 모집하는 2026학년도에는 덕성여대가 새롭게 모집 계획을 세웠다. 논술전형 신설 약대가 늘어나는 경향은 수험생들의 폭발적인 관심 때문이다. 매년 수백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논술 모집이 없던 대학들도 전형 신설에 관심을 보이는 것이다. 지난 2022년 논술 모집을 한 9개 약학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224대 1이었다. 성균관대 약대는 580대 1, 동국대는 324대 1의 경쟁률로 수천명의 응시인원이 몰렸다. 지난 2023년 논술 전형을 처음 받기 시작한 이화여대도 첫 모집에서 2446명이 몰렸다. 5명 모집에 4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능이나 학생부 성적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도 약대 진학을 노려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논술 전형에는 매년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성균관대, 이화여대, 연세대, 경희대 등은 논술 100%로 모집하면서 수험생들에게 더욱 이목을 끌기도 했다. 오는 9월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올해 수시에서는 숙명여대와 아주대 약학대학이 논술 전형을 신설했다. 이로써 총 11개 약학대학이 논술전형에서 91명을 모집한다. 내년에 덕성여대까지 합류하면 논술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약대는 전국에서 12곳으로 늘어난다. 37개 약대 중 약 30% 수준으로 모집 계획 수립에 따라서 논술 신설 약대는 숫자가 더 증가할 수 있다. 약대 논술 전형 신설은 의약학계열에서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의대와 치의대 등은 전체 모집인원이 오히려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전국 약대 논술 전형 모집인원 규모 변화를 살펴보면, 2022년 전국 약대에서 67명을 모집했었는데, 2024년에는 91명으로 늘어났다. 내년 덕성여대까지 추가되면 96명으로 늘어나고 후속 신설 대학까지 고려하면 곧 100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2024-08-22 11:46:16정흥준 -
동국대 약학연수원, 9월 5일 글로벌 제약기술 동향 세미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동국대학교 약학연수원(원장 권경희)은 오는 9월 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2층 오키드룸에서 ‘글로벌 제약혁신기술의 이해와 적용사례’를 주제로 글로벌 제약혁신기술 GMP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용역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의약품 제조 분야에 활용되는 제약 혁신기술인 QbD, 연속공정, 인공지능(AI) 등에 대한 국내& 8228;외 동향과 적용사례 등을 소개하고 제약업계 이해 증진과 활용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 초청 연자는 김종호 박사(전 미국 FDA), 정영춘 미국 Genosco 박사, 정성훈 동국대 교수, 김준식 대웅제약 팀장, 황형돈 동아ST 수석연구원 등이다. 발표 주제는 ▲How to build Quality Manufacturing System ▲QbD(Quality by Design) Approaches for Drug Substance and Product Development ▲설계기반 품질고도화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제제개발 사례 ▲실생산 규모에서 QbD를 적용한 장기 지속형 미립구 주사제형 개발 사례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적용 모델 개발 사례 & 8211; Chemical Drug 주사제 등이다. 연수원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제약업계의 글로벌 제약 혁신 기술과 관련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 적용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식약처 용역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국제 세미나, 역량강화 교육이 예정돼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미나 참석 희망자는 오는 30일까지 GBC 대표 누리집(gbckorea.kr)을 통해 사전 등록(참가비 무료)할 수 있다.2024-08-21 15:42:38김지은 -
약평원, 평가인증 수수료 개편...2026년부터 인증유지비 도입[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약학교육평가원(이사장 김대업)이 평가인증수수료 체계를 개편해 2026년부터 연간 인증유지비를 도입한다. 약평원은 지난 19일 제2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약평원 평가인증 수수료 체계 개편과 2025년도 평가인증 기본 계획(안) 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번 평가인증 수수료 체계 개편(안)은 내년 4월 약사법 시행에 따른 평가인증의 질 관리 제고와 제2주기 평가인증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진행된다. 지난 2022년도부터 원가 분석과 공청회를 거치며 평가인증 수수료 체계 개편으로 타 보건의료인 평가원 수준의 재정적 자립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타 보건의료인 평가원(의평원, 한평원, 치평원 등) 대비 열악한 재정의 약평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공정한 평가 업무 수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사회는 평가인증 수수료 체계를 기존 정기 평가인증비(직접비)에 연간 인증유지비(간접비)를 도입하는 방식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정기평가인증비(2500만원)와 연간 인증유지비(500만원)를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그 적용 시기는 1년을 유예해 2026년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이날 2025년도 약학교육 평가인증 대상 대학인 총 18개 대학 중 정기평가 7개 대학, 중간평가 10개 대학, 재평가 1개 대학에 대한 평가인증 기본 계획안도 의결했다. 한편, 이사회는 김대업 이사장과 오정미 원장, 장춘곤 상임이사 등 집행부와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이미옥 대한약학회장 등 이사진이 참석했다. 또 이민희, 이종길 감사가 참석했다.2024-08-20 16:27:56정흥준 -
"해외에선 약사가 경증 관리...우리나라도 권한 확대해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만성·경증질환 증가에 따른 국가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해외 선진국들은 약사 역할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한국에서도 약사 권한 확대를 시도해볼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나아가 디지털 헬스케어로 환자 중심 약료 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약사들도 이를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어제(18일) 오후 한국약사커뮤니케이션과 커뮤니티케어학회(이하 PHCCC)는 정기학술대회를 열고 미래 약사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주연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는 공공심야약국을 활용한 시범사업을 제안했다. 경증질환 관리, 제한적 처방 시범사업을 통해 가능성과 문제점을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해외선 약사 활용해 경증질환 관리...한국도 제도 보완 필요" 영국과 캐나다, 호주, 일본 등 경증질환 관리 강화를 위해 약사들에게 다양한 권한을 부여하는 해외 사례들이 소개됐다. 이주연 교수는 “보건의료시스템이 지속 가능하기 위해 경증질환의 비용 부담을 낮춰야 한다. 또 적시에 치료 가능한 시스템도 갖춰야 한다”면서 “약사가 경증질환을 맡아주면 의사의 진료 여력이 증가하고, 복잡한 의료 서비스 제공도 가능해진다. 응급서비스에 대한 부담도 줄여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영국과 캐나다는 경미한 환자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정 조건의 환자에 대해서는 약사가 처방약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는 것. 영국은 올해 1월부터 1만개 약국을 등록해 7개 경증 질환 환자에 대해서는 진료 없이 처방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캐나다도 13개주 중 8개주에서 약사의 경증질환 처방을 허용하고 있다. 이 교수는 “한국에서도 의료비 절감 차원에서 경증질환 관리를 강조하고 있다. 약사 인력을 활용해야 하는 기회의 순간에 있다”면서 “가령 공공심야약국부터 경증질환 관리, 제한적 처방 시범사업을 운영해 적용 가능성과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공공심야약국 약사와 의사가 협력해 경증 환자 상태를 평가하고 처방할 수 있도록 원격의료와 EHR시스템을 활용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국내에서도 커뮤니티케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이 안에서 약사의 역할을 인정받고 확대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지역 약국 기반의 서비스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1차 의료와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상담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기존 수가는 조제 중심이라 다양화하는 개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헬스로 급변하는 보건의료, 준비된 약사가 선점" 환자 중심의 보건의료 서비스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발전에 따라 강조되고 있어 약사들도 이를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디지털치료제와 약무 자동화기기 외에도 병원과 약국의 환자 데이터 활용까지 폭넓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 김은영 중앙대 약대 교수는 “디지털 치료제가 처음 나왔을 때는 효과에 대한 의문이 있었지만, 지속적인 효과를 나타내면서 우울증 등에서 신경학적 변화를 확인하고 있다. 근거가 쌓이며 동시에 기존 약물치료로는 어려운 분야까지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기술 발전에 따른 변화를 설명했다. 다양해지는 디지털 기기와 프로그램 등에 약사들이 적응해야 환자 치료에 활용하며 역할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약사들도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소통하고, 목적과 기능을 이해해 적절하게 사용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면서 “디지털 기술 변화를 반영한 약대 교육 커리큘럼 보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통 능력 없이 환자중심 치료 불가...커뮤니케이션 전략 중요" 디지털 헬스케어, 경증질환 관리 강화를 성공하기 위해 약사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데에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모연화 휴베이스 부사장은 소셜미디어와 AI 등장에 따른 패러다임의 변화를 설명했다. 미디어와 기술의 변화는 의료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전문가의 역할도 달라지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모 부사장은 “약사들이 AI처럼 공부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지식을 덩어리로 묶어서 축적하는 공부를 한다. 약학교육에서도 소통이 아닌 전달을 공부한다. 주제 별로 구분된 정보를 습득해 지식을 정확히 전달하고, 과거의 경험과 방식으로 도제식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며 한계를 지적했다. 모 부사장은 “기술의 진보는 미디어를 변화시키고, 달라진 미디어는 인간을 변화시킨다. 그렇게 되면 소비자들이 전문가에게 요구하는 역할이 바뀐다”면서 “정보를 달라는 요구는 점점 더 줄어들 것이고 약사에게 돌봄, 건강 등 본질적 요소를 요구하게 된다. 그래서 질문이 중요하다. 질문이 아니라면 상대가 무엇을 원하고 무슨 상태인지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환자에게 어울리지 않는 반복적이고, 기계적인 질문은 피하고 대상에 맞는 질문 방식과 내용을 선택하는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백진희 서울대병원 약제부장은 원내에서 운영하는 ‘환자상담위원회’ 활동을 소개했다. 환자 중심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약제부 활동이다. 올해는 약사들이 환자로 참여하는 상황극을 시도하며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 부장은 “정보나 지식 제공이 아닌 환자 내면에서 깨달음이 일어나고, 치료와 상담에 환자가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어내야 한다”면서 “여러 문헌과 전문가 초청,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환자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2024-08-18 17:12:20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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