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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밖에서도 복약지도"…통합돌봄법, 방문약료 활성화안화영 대한약사회 지역사회약료사업본부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의 약국 밖 복약지도를 법적으로 보장하는 장치가 마련됐다. 그간 지역돌봄 제도화에 약사의 복약지도, 약물관리 서비스를 포함시키려 공을 들여왔던 약사회는 이번 법 제정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안화영 대한약사회 지역사회약료사업본부장은 4일 언론 브리핑에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 통과 의미와 이번 법의 실효를 위한 약사회 실행 계획 등을 밝혔다. 이 법은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제정법이다.안 본부장은 우선 이번 지역돌봄법 통과가 약사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크게 2가지로 압축했다.약국 안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까지 약사의 활동 범위가 넓어지는 동시에 약사의 다제약물관리, 방문약료 등 약국 밖 활동 기반을 법적으로 보장받게 됐다는 것이 첫 번째 의미이다.더불어 이번 법에 약사 기능을 구체적으로 명시함으로써 추후 중앙 정부, 지자체 돌봄 사업에서 약사의 방문약료로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봤다.안 본부장은 “돌봄은 단순 진료, 약료 서비스를 떠나 한 개인의 삶을 전반적으로 돌보는데 방점을 두고 있는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건강관리에서 종결은 약물관리에 있다. 그런 점에서 이번 법에 약사가 약국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시설, 대상자 가정 등 약국 밖에서도 복약지도, 약물관리를 할 수 있도록 범주가 변경된 것은 환영할 만한 부분”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법 통과로 현재 공단에서 실시하는 다제약물관리 사업 등이 지자체, 정부 차원에서 확대되고 시스템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약사회는 이번 법이 실효성을 발휘하고, 약사 직능에 새로운 축을 만들어가기 위한 후속 작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지자체, 정부와 관련 논의를 이어가며 돌봄 사업 안에서 약사 서비스가 체계화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가겠다는 것이다.현재 진행 중인 노인의료통합돌봄지원 시범사업 2차 연도 사업에 약사 역할을 포함시키는 것이 당장의 실행 방안 중 하나다.더불어 약사회는 약사들이 방문약료, 다제약물관리 등 찾아가는 지역돌봄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안 본부장은 “법 제정을 넘어 관련 사업에서 약사의 역할을 체계화해 가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라며 “약사회는 지자체, 중앙 정부와 지속적으로 논의하며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이어 “약사가 방문약료 사업에 참여하도록 하는데 중요한 부분 중 하는 는 수가, 상담료 등의 보상체계”라며 “현재도 지역 돌봄 서비스에서 서비스 시행자 등에 대한 재정이 분명하게 잡혀있지 않은 게 사실이다. 추후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논의가 될 것인데, 약사들이 이 과정에서 제대로 된 보상을 받는 게 우리가 안고 있는 과제라고 본다”고 덧붙였다.윤영미 정책·홍보수석도 ”이번 법은 제정법으로, 기본적 인프라 구축 등 추후 구성돼야 요소들이 많다. 그만큼 실무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될지 심도 있는 논의가 있어야 한다“며 ”관련 민관협의체 구성부터 전담기구 설치 등이 추후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약사회가 충분히 의견을 개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2024-03-04 17:18:21김지은 -
약대협 신임 회장단 바통터치...부회장 2인 체제로 개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 새로운 집행부가 2인 부회장 체제로 개편하며 올해 본격적인 회무를 시작했다.최근 지수인 직전 회장단은 퇴임사를 통해 임기 마무리를 회원들에게 알렸다. 직전 회장단은 “작년은 전약제와 약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고 회원 대상으로 신설된 혁신신약학과 관련 설문을 진행하며 약대생들의 권익을 대변했다”며 지난 회기 소감을 전했다.또 직전 회장단은 “2023년은 약대협이 새롭게 태어난 해다. 34년간 전약협으로 불리던 이름을 벗어던지고 약대협이라는 명칭을 새로 채택했다”면서 “새로운 34기 약대협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왼쪽부터 신임 부회장 최진영(우석대), 회장 문현빈(가톨릭대), 부회장 최준서(제주대). 신임 문현빈 회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34기 집행부도 취임사를 통해 올해 사업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이번 회기에서는 부회장을 1명이 아닌 2명으로 운영하고 내실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임명 부회장은 제주대 최준서, 우석대 최진영 씨다.신임 회장단은 “회원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약대협의 내실을 다져 협회가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자 한다. 대한민국 모든 약대생을 아우르는 유일한 단체로서 대내외적으로 활발히 소통해 회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회장단은 “학우들은 약사로서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직능 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목소리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2024-03-04 13:54:36정흥준 -
덕성여대 약대, 신입생 대상 기숙영어 프로그램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덕성여대 약학대학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 간 덕성여대 약학관과 기숙사에서 ‘2024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전문약사 기숙영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올해 기숙영어 프로그램은 신입 약대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가 학생들은 원어민 강사들과 Addiction에 대해 경험을 나누고 각자 진로를 발표하는 영어 회화 수업을 받았다.수업 후에는 덕성여대 약대 43대 학생회 ‘팜파레’가 주최하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약대 교수들의 소개와 6년제 약학대학 커리큘럼 설명이 이어졌다.이번 기숙영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다양한 주제로 원어민 강사, 동기들과 소통하며 영어 회화를 연습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오리엔테이션과 심야 친목회를 통해 약대에서의 생활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2024-02-29 15:20:40김지은 -
의대 추가모집 619대 1, 약대 318대 1...인기 상종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학대학 추가모집 12명 선발에 3817명이 지원하면서 경쟁률 318대 1을 기록했다. 작년 248.6대 1 보다 높아진 경쟁률이다.종로학원에 따르면 28일 마감 기준 의약학계열 추가모집 경쟁률은 의대와 약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특히 의대는 지원자가 작년 대비 약 2배 증가하며 쏠림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의대는 5개 대학 5명 모집에 3093명이 지원하며 경쟁률은 618.6대 1에 달했다.의대와 약대 모두 추가모집 경쟁률이 작년 보다 상승했다. 자료제공 종로학원. 작년 4개 대학 4명 모집에 1642명이 지원하며 410.5대 1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도 큰 상승이다. 특히 충남대 의대의 경우는 790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약대도 9개 대학 12명 모집에 3817명이 몰렸다. 작년에는 10개 대학 14명 모집에 3480명이 몰린 바 있다. 경쟁률은 69.5%가 상승했다.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의치한수약대 22개 대학 27명 모집에 1만1035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 408.7대 1이다. 지난해에는 23개 대학 29명 모집에 8678명 지원해 299.2대 1이었다”고 설명했다.의약학계열에서 모두 지난해보다 추가모집 경쟁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것.임 대표는 ”추가 모집에서도 의대 지원자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높아지는 상황으로 볼 때 순수 재수생들도 상당부분 의대 준비에 나설 수 있다. 또 상위권 대학에 진학한 이공계 학생들도 신입생뿐만 아니라 2, 3학년 재학생들도 의대 준비 등에 나설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설명했다.2024-02-29 10:01:09정흥준 -
의대 도전에 학생회비도 미납...약대, 숨은 반수생 진통[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학대학에 재학하며 의대 진학에 도전하는 ‘숨은 반수생’들로 인해 약대 학생회비 미납이 늘어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의대 진학으로 자퇴 후 환불을 요청하는 학생들까지 나오면서 재학생들은 뒤숭숭한 분위기를 피부로 체감하고 있었다.약대 반수생, 자퇴생 증가가 문제가 되는 건 통합 6년제 전환으로 약대가 수능입학으로 전환되면서부터다. 올해 2학년이 되는 약대생들 중에서도 자퇴생은 잇달아 나오고 있다.서울 주요 A약대 교수는 “우리도 2~3학년을 통틀어 자퇴생이 30여명이다. 올해 2학년이 되는 학생들 중에서도 자퇴생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매해 반복될 것을 우려했던 자퇴생 문제가 현실이 되면서 그 영향은 재학생에게까지 미치고 있었다.지방 약대 B학생은 “회비 수납률이 떨어져 학생회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 학교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는 10% 가량이 회비를 내지 않고 있다”면서 “일부는 아예 나오지 않는 학생도 있는데, 대부분 학교를 다니면서 반수를 준비하는 학생들이다. 전부 납입해도 아껴가며 운영해야 하는데 미납이 많아지면 운영상 문제가 있다”고 했다.또 다른 지방 약대 C학생은 “어차피 나갈 수 있으니까 회비를 낼 필요가 없다는 생각들이다. 의대 재입학을 못하고 돌아와서 수납을 하는 경우도 있고, 일부는 자퇴하면서 회비 환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학생회비는 전체 학생들에 대한 사업을 운영하는데 쓰이는데 매번 미납자들을 분류해서 배제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라고 토로했다.지난 2022년 기준 37개 약대 자퇴생은 206명으로 이에 따라 작년 122명의 학생을 편입 모집했다. 2024학년도 약대 신입생이 1745명이었던 걸 감안하면 정원 7%에 해당하는 숫자를 추가로 편입 모집한 것이다.PEET가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편입생들을 위한 커리큘럼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에선 교육 행정적 부담도 있다.문제는 이 같은 자퇴생 증가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오히려 의대 정원 등 외부요인이 더 불을 지필 것을 우려하고 있다.수도권 약대 D학생은 “다른 대학 학생회들과 얘기를 해보고, 교수님들께 여쭤 봐도 별다른 방법이 없다”며 반복되는 약대생들의 자퇴를 우려했다.2024-02-28 17:26:01정흥준 -
저연차 병원약사들 퇴사율 증가...첫 연구용역 추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엔데믹을 기점으로 병원약사 퇴사율이 증가하면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이 올해 처음으로 이뤄진다.그동안 약제부 인력 실태조사가 이뤄진 적은 있지만 퇴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는 없었다.병원약사회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병원약사 이직 감소 전략 및 인재 유지 정책’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연구용역에는 2500만원 예산이 투입된다.병원약사회가 작년 165개소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약제부 실태조사에서는 이직률이 18%로 집계된 바 있다. 2021년 13.9%, 2022년 16%에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퇴직자 연차를 보면 2년 이상 5년 미만은 37.5%를 차지했고, 5년 미만으로 분류하면 94.3%로 저연차에 집중돼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병원약사회 약제 실태조사 결과 정규직 약사 이직률은 18%로 집계됐고, 저연차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약사회는 코로나 유행으로 적었던 퇴사율이 코로나 완화를 기점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했었다.당시 실태조사에서는 약사 충원율과 임금상승률을 함께 조사하며 연관 관계를 추정하긴 했으나 실제 퇴사자나 재직자들이 말하는 퇴사 사유를 확인하진 않았다.병원약사회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이직 사유와 영향을 미치는 요인 등을 분석하고 연구결과는 각 약제부에 공유할 예정이다. 근거를 기반으로 한 원내 근무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병원약사회 관계자는 “코로나 완화를 기점으로 이직률이 증가하고 있고 병원약사회원도 작년 감소세를 보였다. 병원 퇴사는 예상되는 이유가 있지만 단순 임금에 대한 불만만 있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젊은 약사들이 퇴사를 결정하기까지 영향을 미치는 원인들을 파악하고 병원들에도 결과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다른 직역에서는 이 같은 연구들이 수차례 이뤄진 바 있지만 병원약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퇴사 사유를 추정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를 통해 확인하고 정책 대안에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면서 “아직 연구 기간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외부 전문가와 함께 상반기 중 연구용역을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퇴사 이유는 상대적으로 낮은 처우, 야간과 휴일 교대 근무 등 다양하고, 의료기관에 따라서도 근무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연구 결과를 참고로 하는 개선 방안 마련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24-02-28 10:40:13정흥준 -
정부 방문케어사업 약사 참여 속속…법 마련되면 '순풍'[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가 번번이 배제됐던 정부 주도 방문케어사업에 복약지도, 다제약물 관리 등 약사 고유 역할이 속속 추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늘 통합돌봄 법이 법사위를 통과하면 추후 약사를 포함한 제도 세팅도 예상된다.28일 보건복지부가 진행 중인 노인 대상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서 최근 약사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2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진행 중인 이번 사업은 선도사업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며, 사업 기간은 2025년 12월까지다. 시범사업이 만료되면 제도화 될 가능성이 높다.약사사회 내부에서는 이번 시범사업을 두고 논란이 제기됐었다. 사업 내용이 의사, 간호사 주도로 진행되며 약사의 복약지도, 약물관리 등의 역할은 배제돼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약사회는 복지부에 약물 관리 서비스를 비롯한 약사 참여 필요성 등을 강하게 어필하기도 했다.당시 복지부는 이미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당장의 약사 참여는 힘들지만, 차기 년도에 사업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약사 참여 여부를 고려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데일리팜이 최근 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한 결과 올해부터 이번 시범사업을 진행 중인 12개 지자체 중 일부 지자체가 지역 약사회와 연계해 약사의 약물관리, 복약지도 등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개편, 운영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더불어 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과 현재 건강보험공단이 진행 중인 다제약물관리사업을 연계하며 방안으로 약사 참여 범위를 넓히고 있다.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12개 지자체 중 기존에 다제약물관리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지자체의 경우 복지부가 사업에 참여해 대상자가 관련 서비스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방식이다.복지부 관계자는 “올해 들어 지자체가 중심이 돼 진행되는 사업이다 보니 지자체 별로 지역 약사회와 협업해 약사가 방문해 대상자의 약물을 관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또 대상 지자체 중 다제약물관리사업이 시행되지 않던 곳도 있는데 최대한 사업에 참여하는 쪽으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통합돌봄 법이 국회에서 통과를 앞두고 있는 점도 약사의 복약지도, 약물관리 역할이 정부 주도 방문케어 사업에서의 참여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정부주도 커뮤니티케어, 방문케어 사업의 근간이 될 통합돌봄 법은 오늘 오후 열리는 국회 법사위 심사대에 오를 예정이다.복지부 관계자는 “방문케어, 통합돌봄 사업에서 약사의 약물 관리, 복약지도 역할이 필요하다”며 “이번 시범사업 뿐만 아니라 현재 통합돌봄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데 그 법 안에 약사의 ‘복약지도’가 명기돼 있는 만큼 추후 제도화 됐을 때 약사 역할이 포함되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2024-02-28 09:40:07김지은 -
교육부, 의대정원 조정 착수...비수도권 의대 집중 배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교육부가 의대 정원 조정에 착수하는 등 의사들의 반발속에서도 의대정원 증원의 시계는 가고 있다.이주호 교육부장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3일 각 의대에 '2025학년도 의대 학생정원 신청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의과대학 학생정원을 조정하고자 하는 대학은 제출서식을 작성해 3월 4일까지 공문으로 제출해달라는 공문이다.교육부는 고등교육법 제 32조(학생의 정원) 및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28조(학생의 정원) 등에 따라 '2025학년도 보건의료인 양성학과 입학 정원 통보'를 내렸다. 이에 따라 3월 4일 각 의과대학에서 제출된 인원으로 의과대학 정원이 확정된다.이 부총리는 "의대를 운영하는 대학 40개교 부총장·의대 학장 등 의학교육 총괄 관계자와의 영상 간담회를 진행했다"며 "정원 배정 원칙은 비수도권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집중 배정한다. 각 대학 제출 수요와 교육역량·소규모 의과대학 교육역량 강화 필요성·지역 의료 및 필수 의료지원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2024-02-23 19:52:16강신국 -
조선대약대 수도권 동문회, 신년교례회 열고 화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조선대학교약학대학 수도권동문회(회장 김명호)는 지난 17일 더 리버사이드호텔 루비홀에서 동문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이날 신년교례회는 90여명의 수도권동문회 회원을 비롯해 이무남, 권건주, 김춘홍, 김영찬 자문위원과 이길철 고문 등이 참석했다. 또 기성환 조선대학교 약학대학장, 정현철 조선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장, 김은주 대한약사회 여약사회장, 이성희 대한약사회 여약사 이사가 자리를 함께했다.김명호 동문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비대면 진료, 의약품 배송 등이 현실화 되면 약업 환경은 큰 변화의 물결에 직면하게 될 것이고, 의대 2천명 증원이 10년 후에 가져올 변화는 의약분업 이후 우리가 처음 겪어보는 혼란의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김 회장은 “약사들이 크고 작은 의료제도의 변화 속에서도 잘 적응하여 온 것은 약사 개인의 능력이 특출 나서가 아니라 약사회라는 조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약사 개인은 보건의료제도 안에서 아무런 힘이 없는 존재이지만, 약사회라는 조직은 보건의료제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고 강조하며 동문회가 굳건하게 자리 잡고 약사회에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기성환 학장과 정현철 총동문회장은 축사에서 "2024년 조선대학교 약학대학 개교 70주년 기념행사와 장학재단 출범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동문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신년교례회는 작고한 고 최주채 자문위원에게 자랑스런 동문상을 시상했다. 케이크 커팅과 건배 제의에 이어 노래자랑 등 동문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이날 개최한 1차 이사회에서는 회관관리 특별위원회 위원 변경 보고와 신영지웰빌딩 관리상황 보고의 건을 안건 상정했다.2024-02-23 09:37:54정흥준 -
약사회 "훌륭한 약사 되길"...약대생 37명에 장학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지난 21일 제1차 장학위원회를 열고 37명의 약대생에 대한약사회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장학위원회(위원장 김은주, 부위원장 이성희)는 결산보고를 비롯해 운영 전반 등에 대해 논의하고 대한약사회 장학금 수혜 대상자를 결정했다.김은주 위원장은 “오랜 시간 장학회에 깊은 애정을 갖고 운영해주신 여약사 지도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장학 사업을 계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2024년도 제81·82회 대한약사회장학금 전달식에서 김은주 위원장은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국 37개 약학대학 장학생에 전달했다.이번 제81·82회 대한약사회 장학금은 기존 35개 약학대학에서 전북대와 제주대 약학대학이 추가된 37개 약학대학에서 각 1인씩 추천받은 37명에게 전달됐다.이 자리에서 최광훈 회장은 “약대생들의 뒤에는 대한약사회와 약사사회가 항상 있다”고 격려하며 “앞으로도 약사직능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공부해 줄 것”을 주문했다.이날 장학금을 받은 제주대 약대 박창환 학생은 “전날까지도 기상 악화로 결항돼 서울에 올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하늘이 도와 오늘은 정상 운행해 약사회에 올 수 있었다”며 “이번 장학금이 주는 무게와 가치를 알기에 굉장히 뜻깊고 선배들의 뜻을 이어나가는 훌륭한 약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81·82회 대한약사회장학금 수혜자]배수빈(경희대), 손인애(덕성여대), 주리나(동덕여대), 송화윤(삼육대), 이범수(서울대), 김혜은(숙명여대), 장인영(이화여대), 최세린(중앙대), 장수빈(경성대), 안시현(부산대), 김유진(경북대), 이승현(계명대), 김지원(가천대), 권혁찬(연세대), 고세연(전남대), 김지연(조선대), 박현빈(충남대), 양형원(가톨릭대), 나진호(동국대), 김창모(성균관대), 윤혜연(아주대), 송창주(차의과대), 김수현(한양대), 장한별(강원대), 이승은(충북대), 최승훈(고려대), 이연경(단국대), 최지환(우석대), 김채은(원광대), 정동영(전북대), 강유진(국립목포대), 명예진(국립순천대), 백상원(대구가톨릭대), 박지원(영남대), 이상환(경상국립대), 하수진(인제대), 박창환(제주대)2024-02-22 17:12:38김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