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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김성진 불출마…윤서영 단독 추대 확정전남약사회 차기 회장 선거가 윤서영(54, 전남대) 부회장 단독 추대로 치러지게 됐다. 양자대결 경선 구도를 형성했던 김성진(45, 조선대) 총무이사가 불출마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12일 김성진 총무이사는 "이번 선거는 윤 부회장으로 단일화 후보를 내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전남약사회는 과거 추대 관행을 이어가게 됐다. 전남약사회 차기 회장선거는 전에없이 다자 경선 구도가 형성되는 등 치열한 경쟁양상을 보였었다. 윤 부회장과 김 총무이사, 보성약사회 최홍규(64, 조선대) 회장 등 다수 후보가 출마 의사를 드러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출마자들은 윤 부회장으로 후보를 단일화해 추대키로 했다. 김 총무이사는 "전남약사회는 2003년 직선제 시행에도 관행과 전통이란 이유로 추대가 지속됐다"며 "투표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는 생각에 출마했지만 아직 내가 왜 회장이돼야 하는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총무는 "나의 양보로 회장이 될 윤 부회장은 지난 3년 간 많은 일을 했고 선거 준비 과정에서 약사회원을 향한 사랑을 아낌없이 보였다"며 "지금은 뜻을 접지만, 향후 나를 필요로하는 곳에서 성장하며 열심히 살아갈 것"이라고 했다.2018-11-12 12:25:18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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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야간약국 활성화 단초…조례안 발의서울시 권영희 의원(서초구약사회장)이 '서울특별시 공공야간약국 운영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권 의원 외 31명의 의원도 해당 조례안에 찬성했다. 12일 권 의원은 "대부분 약국이 영업을 하지 않는 야간시간, 공휴일에 긴급히 의약품을 필요로하는 환자들이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의약품 접근성을 제고한다"고 조례안 제안이유를 밝혔다. 주요내용은 공공심야약국 자발적 참여를 확대하고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도록 시장에 책임을 부여했다. 조례안에는 야간시간과 공휴일 공공야간약국을 지정·운영하는 것과 운영 실태를 정기조사하고 지정 목적에 맞게 운영중인지 지도·감독하고 운영 실태가 저조하면 취소하는 관리 사항도 포함됐다. 특히 심야약국 운영에 필요한 비용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하고 공보·홍보매체나 방송·언론 등에서 심야약국을 홍보하는 조항도 담겼다. 또 공공야간약국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기관이나 법인, 단체 등에 공공야간약국 운영을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청장이 직접 공공야간약국을 지정·운영하는 경우 예산 범위에서 필요 경비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다. 공공야간약국 참가자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야간약국 운영에 공적이 뛰어난 개인, 법인, 기관, 단체는 포상하는 조항도 있다. 권 의원이 공공야간약국 조례를 대표발의한 만큼 추후 시의회 의결을 통과하고 서울시장 공포 절차를 거치면 공포된 날로부터 20일 후 효력이 발생할 전망이다.2018-11-12 11:56:33이정환 -
최광훈 지지율 열세 이유는?…'반 중대 프레임'에 갇히다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최광훈 예비후보가 지지율에서 김대업 예비후보에게 밀리자 선거캠프가 비상이 걸렸다. 지지율 반등을 위한 묘수찾기에 나서고 있지만 뚜렷한 해법이 없기 때문이다. 데일리팜 등 각 매체 여론조사에서 김 예비후보는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고,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과의 단일화 이후 김 후보와 최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더 벌어졌다. 최 후보가 지지율에서 밀리는 이유는 조찬휘 집행부에 대한 심판론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조찬휘 집행부 3년간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최 후보가 아닌 김 후보를 선택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는 것이다. 이른바 '반중대 정서'의 프레임에 최 후보가 갇혀버린 형국이다. 특히 김대업-김종환 단일화로 인한 성대 동문 지지율 결집도 최 후보가 밀리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성대 약대 두 주자간 단일화 파급 효과가 생각보다 더 컸다는 것이다. 최 후보 캠프 관계자는 "회관 재건축 계약 문제, 연수교육비 전용 검찰 기소, 김종환 회장 피선거권 회복 과정의 독단전인 회무에 선거 초반 터진 약대 정원 증원 문제 등으로 인한 회원약사들의 피로감이 최 후보에게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결국 조찬휘 집행부에 대한 피로감과 지난 선거에 출마하면서 알려진 인지도가 작동하면서 김 후보의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지부장 선거에 출마한 A예비후보는 "김구, 조찬휘 집행부로 이어진 중대 집권 10년에 대한 반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최 후보가 이를 극복한 대안을 찾는 게 시급해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에 김종환 회장 피선거권 회복 관련 소송과 조찬휘 회장의 징계 경감조치로 선거 바람이 늦게 불었다는 점도 최 후보에게 결과적으로 악재가 됐다. 최 후보가 경기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김 후보에게 밀리는 이유도 이름을 알릴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텃밭인 영남에서 김 후보의 지지율이 60%를 넘는 철옹성이 구축됐는데도 이를 단시간에 만회하고 지지율을 반등시키기 위한 카드도 마땅치 않다는 점이 최 후보 캠프의 고민이다. 결국 최 후보는 지난 10일부터 회원약사 문자메시지를 통해 매약노와 약정원 형사소송 카드를 꺼내 들었다. 사실상 네거티브 전략으로 선거 운동의 방향을 선회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짧은 선거기간에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정책선거보다는 네거티브 선거가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평소 최 후보가 구축하고 있던 정책, 학술에 강점이 있다는 이미지에 네거티브 선거가 잘 어울리지 않아, 지지율 반등에 효과가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김대업 후보도 "최광훈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가 금지한 SNS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10일에 허위사실의 불법 문자메시지를 전 회원에게 발송하는 등 불법선거운동을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최광훈 후보는 선거출마 기자회견에서 공명선거를 제안한 적이 있다는 것을 유념하라"며 "먼저 공명선거 약속하자고 주장하고 뒤돌아서서는 이를 어기는 행동을 중단하고, 약사회의 미래를 위해 공명선거의 정신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후보는 이번주부터 지방 약국 공략을 시작한다. 더 이상 밀리면 안 되다는 절박함이 깔려 있다. 지난 선거에서 캠프 활동을 했던 서울지역의 A분회장은 "최 캠프에 선거전문가가 없어 보인다"며 "전국 선거를 뛰어본 전문가들이 붙어야 하는데 경기도약사회 임원 위주로 캠프로 구성되다 보니 아직은 선거운동이 거칠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결국 최 후보가 남은 30일 동안 극적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가 이번 대한약사회장 선거의 키 포인트가 됐다.2018-11-12 11:48:49강신국 -
[서울] 박근희, 17일 대한약사회관서 선거 출정식서울시약사회장 박근희 예비후보는 오는 17일 오후 5시부터 대한약사회관 4층 동아홀에서 제36대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출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근희 예비후보는 "지금 약사사회는 위기"라며 "안으로는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감소, 불법 면대약국, 무분별한 편법약국 개설로 인해 약국 경영을 위협받고 있고, 밖으로는 편의점 의약품 품목 확대, 한약사 의약품 판매, 법인약국의 제도화, 약대 정원 증원 등의 난제가 약사 미래를 암울하게 하고있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서는 사업가적 마인드가 아닌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신뢰할 수 있는 지도자를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후보는 "지난 주말 의사들은 자신들의 권익수호를 위해 거리로 나섰다"면서 "우리 약사들은 위기상황도 인지하지 못한 채 중요한 시기를 놓치고 있다. 반드시 당선돼 위기의 약사회를 희망의 약사회, 강한 약사회로 바꾸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2018-11-12 11:25:51김지은 -
[대구] 조용일 "약대정원 증원 정책은 탁상행정"대구시약사회장 선거 조용일 예비후보가 약대정원 증원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조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국회 교육위원회 곽상도 국회의원(대구 중남구) 사무실을 방문해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약대정원 증원은 잘못된 정책이라며 국회에 협조를 요청했다. 조 예비후보는 "약대정원 증원은 약업 현실을 모르는 탁상 행정"이라며 "약업 현실을 살펴보면 2011년 이미 약대가 15개 늘어나 입학 정원도 40%나 증가했고 향후 인공지능(AI)과 자동조제기(ATC) 등 과학 기술 발달로 약사 수요가 점차 줄어들 것이 자명하다"고 지적했다. 조 예비후보는 "서울대 산학협력단의 '약사인력 중장기 수급 추계 연구(2018)'에 따르면 2030년 약사 공급 인력이 수요 인력 대비 최대 4680명 많을 것이라고 했는데 이같은 현실을 외면한 약사 과잉 공급 정책은 약업 현장의 재앙으로 국민 건강권을 위협하는 대혼란을 야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예비후보는 "복지부나 교육부가 근거로 제시하고 있는 제약 R&D 인력 부족도 약사 수에 기인하는 것이 아니다. 근무 여건이나 업무량 등 약사들의 처우 문제만 개선하면 젊고 유능한 약사들이 얼마든지 병원과 연구실로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조 예비후보는 "정부가 탁상 행정으로 결정한 약대 정원 증원 및 신설 계획은 약사 인력 수급 불균형을 초래할 것이 자명한 만큼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2018-11-12 10:52:15강신국 -
부천시약, 약사회장배 탁구대회로 화합의 장 마련경기도 부천시약사회(회장 이광민)는 지난 10일 중동에 위치한 부광탁구장에서 시약사회가 주최하고 탁구동호회 천사탁이 주관한 '제6회 부천시약사회장배 탁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시약사회 소속 약사와 약업인, 약사가족 등 약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인전(청룡부, 백호부)과 복식전으로 나눠 진행됐다. 개인전 청룡부 우승은 동아제약 허형규씨가, 준우승은 장철호 약사, 공동 3위는 유태명 약사와 이정원 약사가 차지했다. 개인전 백호부 우승은 이태오씨, 준우승 이웅희 약사, 공동 3위에 배정미 약사와 김성태씨가, 복식전 우승에는 김우산, 김성태 조가, 준우승에는 권숙, 박화신, 공동 3위에는 장철호, 배정미, 김창수, 송화수 조가 수상했다. 단체전은 박화신, 박재성, 장철호, 이태오로 이뤄진 불꽃화신팀이 우승했다. 이광민 회장은 이번 대회를 준비한 이정원 천사탁 회장과 천사탁 회원들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이번 대회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시약사회 측은 "이번 대회는 이광민 회장 개인 후원뿐만 아니라 많은 회원들의 개인 후원이 이어졌다"며 "대회 이미지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2018-11-12 10:22:47김지은 -
서울 강서구약 4차 여약사위원회·송년회 열고 화합서울 강서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가 제4차 여약사위원회와 송년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에서 열린 행사에는 18명 위원 중 14명이 참석했다. 이날에는 상반기 인보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여약사위원에 감사인사를 전하고, 다가오는 연말 인보사업 참여를 독려했다.2018-11-12 10:04:23이정환 -
[경기] 박영달 "약대연계 근무약사 인력풀제 도입"경기도약사회장 선거 박영달 예비후보가 약대연계 근무약사 인력풀제 도입을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12일 도내 약국 방문 결과, 관리약사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도내 약대와 협의해 약대 졸업생들이 약국에 우선 취업할 수 있도록 졸업생 대상 취업 설명회 개최, 졸업생과 구인 약국 매칭 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약대 연계 근무약사 인력풀제 운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도약사회와 약학대학간 근무약사 인력풀제가 실현되면 일정 부분 도내 근무약사 구인난 해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지난 3일 예비후보 등록 이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경기도 약국의 민생현장을 방문하면서 회원의 애로사항을 듣고 대안을 모색하는 선거운동을 지속하고 있다.2018-11-12 09:10:08강신국 -
김대업 "최광훈 후보 허위사실 문자 유포 불법"김대업 대한약사회장 예비후보가 최광훈 후보의 문자 발송 내용이 허위사실이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김대업 후보 측은 12일 최광훈 후보의 선거운동이 '불법'이라며 경고했다. 김 후보 측은 "최광훈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가 금지한 SNS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10일에 허위사실의 불법 문자메시지를 전 회원에게 발송하는 등 불법선거운동을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최광훈 후보는 선거출마 기자회견에서 공명선거를 제안한 적이 있다는 것을 유념하라"며 "먼저 공명선거 약속하자고 주장하고 뒤돌아서서는 이를 어기는 행동을 중단하고, 약사회의 미래를 위해 공명선거의 정신으로 돌아와 주길 간곡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관위를 향해 김 후보는 "대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광훈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 불법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심판할 것을 요구하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단호한 조치를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선거 관련 규정과 선관위 결정에 대한 각 후보 진영의 존중과 선관위의 엄중한 선거관리만이 약사 사회에 만연했던 네거티브 선거를 몰아내고 정책 대결로 회원의 선택을 받는 공명선거로 가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며 "최광훈 후보는 더 이상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네거티브, 불법선거로 약사사회 희망의 싹을 자르지 말라"고 덧붙였다.2018-11-12 06:00:24정혜진 -
쏟아지는 정책 건의…약국 150곳 방문 강행군"안녕하십니까 약사님. 김대업 후보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오전 9시, 약국도 하루를 준비하며 이제 막 문을 연 참이다. 김대업 예비후보는 9일 부산을 찾아 북구 화명동의 한 약국에 들어서며 약국 유세 일정을 시작했다. 평범하지 않은 방문객에, 나이가 지긋한 중년의 남자 약사는 놀라는가 싶더니 금방 카운터 밖으로 나와 악수를 받았다. 김 후보는 "약사회다운, 정상적인 약사회 만들고 싶습니다. 도와주십시오"라며 잡은 손에 힘을 실었다. 화명동의 H약국을 시작으로, 부산 북구에서 오전 9시에 시작한 약국 유세는 한 시간 당 스무곳에서 많게는 서른곳 넘는 약국을 방문하는 강행군이었다. 김대업 예비후보가 방문한 약국은 150여 곳. '정상적인 약사회를 만들겠다'는 말을 150여 번 반복하고 서로 다른 약사의 손을 200번 가까이 맞잡았다. 최근 데일리팜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60%가 넘는 지지율을 보였다. 여론조사에서 엿볼 수 있듯, 부산은 김대업 예비후보의 '텃밭'이라 할 수 있다. 부산에서 태어나 대학 진학을 위해 서울에 오기 전까지 그는 부산에서 자랐다. 부산 출신으로 부산에서 고등학교까지 다녔다는 점, 말투에 아직 부산억양이 남아있다는 점이 부산 유권자들에게는 친근하게 다가오는 듯 했다. 한 여약사는 대한약사회장 후보의 방문에 "차등수가를 없애달라, 불공평한 제도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그는 "초과된 조제료를 갖다가 약사회에 주면 억울하지라도 않을텐데, 전부 정부가 가져가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3년 전 선거 유세에서 만나 악수를 나눴다며 김대업 후보를 기억하는 약사도 있었다. 이 약사는 '욕 본다'며 얼른 드링크를 꺼내 김 후보와 동행자들에게 권했다. 김 후보와 동행한 캠프 사람은 하동문 성대 교수와 이철희 부산선대본부장으로, 이들은 1시간에 25~30개 약국을 소화하며 걸음을 재촉했다. 길 안내는 이상민 전 북구약사회장이자 전 부산시의원이 맡았다. "희망을 좀 보여주세요. 약사회가 잘 좀 해주셔야죠." 한 약국에 들어가 김 후보가 '희망있는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하자 돌아온 답변이다. 일부 약사는 약국 업무가 바쁜 중에도 조제실에서 나오거나 복약상담 중간에 웃으며 악수를 받아주었고, 일부 약사는 데면데면하며 '왜 왔냐'는 식의 차가운 반응도 보였다. 김대업 후보는 그런 약사를 대하며 "약사들에게서 약사회에 대한 기대감이 없어진 것 같다"고 안타까워 했다. 그러나 환대를 해주는 약국도 눈에 띄었다. 서구의 한 약사는 "회비내는 거 말곤 하는 게 없어 늘 미안하다"며 "고생이 많다, 잘 해달라"고 드링크를 건네기도 했고, 같은 지역 자그마한 동네약국의 연로한 여약사는 김 후보를 보고 "컴퓨터 잘 하는 사람 아니냐"고 손을 맞잡았다. 라오스 현지 병원 지어주기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부산 '여민락' 임무홍 약사는 김 후보에게 지난 홍수로 수해 현황을 말했다. 부산 약사들이 기금을 모다 건립한 라오스 병원 중 한 곳이 완전히 무너지다시피 했다며 "이웃을 돕고 싶은 약사들이 방법을 몰라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홍보활동도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런가 하면 정책 대안을 건의하는 적극적인 민초약사와도 만났다. 30대의 젊은 약사는 "AI에 대응 잘 해달라"고 당부했고, 김 후보는 "PM2000을 만든 사람이 나다. 걱정 말라"고 주먹을 쥐어 보였다. 구의원까지 지냈다는 한 원로 약사는 "지금 상황을 보면 약사가 의사의 하수인이 되고 있다. 약사의 전문성이 너무 없어졌다"며 "분통이 터지고 자존심이 상한다. 약사들이 당당해지는 사회를 만들어달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한 번에 달성할 순 없어도, 단계별로 몇가지 과정을 구상해놓았다. 차차 해결하겠다. 약사의 '감리' 역할을 되돌려놓겠다. 의사의 처방을 약사가 검토하는 감리 역할을 되살려 약의 주인이 약사라는 자부심을 가지시도록 만들겠다"고 답했다. 한 문전약국에서는 병원과 처방 수정을 위해 한참을 통화하던 약사 앞에서 기다리던 김 후보가 "이런 분이 약사사회 희망이다. 너무 자랑스럽다"며 악수를 건넸다. 이날 김 후보는 부산 북구 화명동을 시작으로 덕천동, 하명동, 부산대병원, 대연동, 부경도대와 경성대 인근, 해운대, 김대업 후보의 정책간담회가 열린 대연동 음식점까지 총 30km 가까운 거리를 이동했고, 150여개 약국을 방문했다. 약국 간 이동하는 차 안에서조차 그는 잠시도 쉬지 않고 약국에서 만나지 못한 약사와 지인 약사들에게 전화를 걸어 지지를 호소했다. 김대업 예비후보는 "정책 건의를 해주시는 회원분들이 정말 고맙다. 현장에서 환자들과 상담하고, 처방을 검수하고 수정하는 약사 회원들을 보면 나도 더 열심히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 기대와 지지를 저버리지 않겠다"고 의지를 다졌다.2018-11-12 06:00:24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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