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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세브란스병원 오전 본관서 화재…"불은 다 꺼져"3일 오전 7시 56분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본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10시 30분 현재 신촌세브란스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화재 진압은 완료된 상태다. 다만 연기 등 유독가스로 인한 구조활동은 지속중이다. 화재로 본관 건물 내 외래진료 환자와 입원 환자 등 300여명이 긴급 대피하고 연기를 들이마신 환자 8명은 본관 옆 치과병동으로 이송된 상태다. 병원측은 더 자세한 환자 대피·이송정보를 파악중이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은 본관 3층과 인접한 층에는 환자가 없으며 본관 7층부터 병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과 소방당국은 본관 3층 푸드코트에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전 8시12분께 소방대응 1단계를, 오전 8시45분께 2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대응 2단계는 2개~5개 소방서의 소방력으로 화재 대응이 필요할 때 발령한다. 서울시와 경찰, 병원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 측은 본관 3층에 인접한 층에는 환자가 없지만 본관 7층부터는 병실이 있다고 설명했다.2018-02-03 10:37:01이정환 -
신경정신의학회, “정신치료 수가체계 개정안 지지”대한 신경정신의학회가 개정된 정신치료 수가체계 지지 의사를 밝혔다. 지난달 31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한 정신치료수가체계는 정신치료 등급을 기존 3등급→5등급으로 세분화시키고, 기본 수가를 인상하는 동시에 인지행동치료의 급여화 및 환자본인부담 감소 등 소비자 부담을 줄임으로써 치료 접근성을 향상 시키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담고 있다. 이는 의료서비스 공급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정신치료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제시한 것으로, 보건복지부의 정책 개선안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정책 결정이 매우 바람직하다는 평가다. 학회는 "현대인들은 누구나 스트레스를 경험하며 심한 경우 정신, 심리적 문제에 대한 해결 욕구를 가지고 있다"며,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이뤄지는 정신치료는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는 삶의 어려움을 다루는 과정이다. 그럼에도 일각에선 "정신과에 가면 환자로만 본다"거나 "상담은 안하고 약만 준다"라는 비판적 시각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병원에 방문했을 때 약물학적 치료가 필요한 질환인지 여부를 감별하는 것은 매우 전문적인 능력을 요하는 작업이다. 진료과에서 약물치료를 우선 선택한다면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이지, 결단코 약물치료 지상주의 때문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의료전달체계와 진료비 보상체계가 최선의 치료환경을 허용하지 않을 경우 많은 제약이 따른다"는 우려도 표했다. 질환의 중증도에 따른 의료전달체계가 합리적으로 구축돼있지 않다면 많은 환자들이 몰리는 대학병원에서 충분한 진료시간을 확보할 수 없으며, 의료진과 환자 모두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를 마주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논리다. 학회는 "그동안 정신치료를 제대로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입장에서 이번 개선안이 합리적 개선을 위한 첫걸음으로 생각된다"며, "한국 사회의 자살률이 높은 원인은 낮은 치료율에 기인한다. 국민 누구나 적은 부담으로 질높은 정신건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2018-02-02 15:57:55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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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약, 마약류통합관리 약국 혼란 최소화 방안 마련부산시약사회(회장 최창욱)는 1일 약사회관에서 '2017년도 최종이사회'를 개최했다. 최창욱 회장은 "지난 한 해 신축회관 활용 사업에 매진한 결과 다양한 강의를 개최하는 등 신축회관 경영이 안정화되고 있고, 대관 업무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근무약사와 병원약사들을 위한 회무를 펼쳐 내실을 다지겠다"며 "그 외 해외의료봉사 등 미진했던 부분을 개선하고 좋은 사업은 더욱 발전시켜 약사의 위상을 높이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총 이사 88명 중 참석 51명, 위임 24명으로 성원됐으며 ▲이사 보선에 관한 건 ▲2017년도 세입& 8231;세출 결산 ▲2018년도 사업계획(안) ▲2018년도 세입& 8231;세출 예산(안) ▲2018년 제56회 정기총회에 부의할 건의사항을 승인했다. 이사회는 오는 5월 18일부터 시행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제도와 관련, 일선 약국 업무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과도한 행정 처분 또는 이중 규제가 이뤄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의약품 유통체계 변경으로 의약품 유통업 허가에 약사직능이 배제된 문제를 지적하며 안전한 약물관리와 약권 수호를 위해 대약이 나서줄 것을 건의사항으로 요청했다.2018-02-02 14:43:56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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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공공심야약국 개설…이번엔 안양·화성안전상비약 품목 확대의 대안으로 주목 받는 공공심야약국이 지자체 지원을 받으면 잇따라 개설되고 있다. 경기 안양시(시장 이필운)는 1일부터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안양시에서 처음으로 지정된 공공심야약국은 동안구 호계동에 위치한 새봄온누리약국(동안구 평촌대로211번길 16)으로, 평소 영업시간(09:00~22:00)에 더해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현재 경기도에서는 안양시를 비롯해 9개시에서 공공심야약국이 운영 중으로 전문약사의 의약품 조제와 판매가 이루어져,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약국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시민들이 심야 시간 급체, 감기 등 경미한 질병으로 응급실을 이용하는 일이 줄어 의료비 지출부담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이필운 시장은 "심야 약국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약사의 지도에 따른 적절한 의약품 조제로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화성시에도 공공심야약국이 운영된다. 화성시보건소는 이달부터 공공 심야약국을 운영한다며 심야시간에도 전문약사의 복약지도가 있는 의약품을 조제하고 판매하는 공공 심야약국은 시민들의 의약품 부작용 및 구입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응급의료기관이 부족한 서부권 지역 주민들을 위해 남양읍 소재 약국을 우선 신청받아 지원키로 했다. 공공 심야약국으로 지정된 신제일약국(남양읍 남양시장로 79)은 오는 12월까지 매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영된다. 김장수 화성시보건소장은 "올해 시범운영을 통해 효과분석을 거쳐 지속적인 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공공심야약국은 ▲푸른나무아래약국(고양) ▲신세계약국(의정부) ▲대학당약국(용인) ▲신성약국(남양주) ▲한사랑약국(김포) ▲한마음약국(평택) 등이 운영 중이다. 경기도약사회가 의약품정책연구소에 의뢰해 시행한 평과결과, 공공심야약국 이용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만족 77.7%, 만족 19%로 응답자 대부분(96.7%)이 만족감을 보였다. 의약품정책연구소는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심야시간대에 공공심야약국의 운영은 도민에게 의약품 등의 구입불편을 해소하고 의약품의 복용에 있어서 환자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2018-02-02 06:14:54강신국 -
강원도약, 동계올림픽 지원 경찰에 구급함 전달강원도약사회(회장 이경복)는 1일 강원지방경찰청(청장 원경환)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을 지원하는 의무경찰을 위한 구급함을 전달했다. 전달된 구급함은 모두 120개로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 의무경찰 4800명(40중대, 120소대)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며, 현지 상황을 점검해 대한약사회와 강원도이 함께 특별 제작했다. 이경복 강원도약사회장은 "이번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고 원경환 청장은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서는 안전이 첫번째라며, 안전한 올림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전달식에는 이경복 회장, 안병현 부회장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강원도지방경찰청 원경환 청장이 참석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지난해 12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강원도와 체결했다.2018-02-02 06:00:31강신국 -
광명시약, 총회 열어 정성학 신임회장 선출광명시약사회가 시약사회장 보궐선거를 실시, 신임 회장에 정성학 약사를 선출했다. 또한 편의점 상비약 판매제도 철폐 결의대회를 펼쳤다. 경기 광명시약사회(회장 정성학)는 27일 메종드블랑웨딩홀에서 제37회 정기총회를 열어 이같은 안건을 처리했다. 조원익 의장은 "약사의 전문성을 무시하는 정책들이 바로 잡히기를 바란다. 새출발하는 약사회를 중심으로 단결하고 단합하여 내, 외부적인 여러 일들을 진취적으로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다. 그간 권한대행체제로 운영되던 광명시약사회는 보궐선거를 진행, 신임회장에 정성학 약사(철산약국)를 선출했다. 정성학 신임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편의점 상비의약품 제도의 철폐와 품목 조정 회의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였으며 단순한 편리보다는 국민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공공의료정책이 시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시약은 "국민이 정부에 바라는 것은 누구나 제재 없이 약을 사고파는 편리함이 아니라 안전하고 건강하게 의약품을 이용하도록 법과 제도를 맞춰나가고 이를 위한 행정을 하는 것"이라며 "심야시간에도 안전성을 판별해줄 전문가가 환자와 증상에 맞는 약을 정확한 방법으로 투약할 수 있게 안내하는 것이 국민들이 진정 바라는 공공의료정책 방향"이라고 주장했다. 시약은 성명을 통해 ▲진행 중인 품목 조정 회의 즉각 중단 ▲국민 안전을 해치는 편의점 상비의약품 제도 철폐 등을 촉구하며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총회는 회원 117명 중 82명이 참석했으며, 2017년 회무 결산액 6335만2650원, 2018년 예산 7151만8980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 소외계층을 위해 광명시와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가 MOU를 맺고 공동으로 전개하는 지역복지 나눔운동 '희망나기운동본부'에 성금을 전달했다. 총회에는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부회장, 광명보건소 이현숙 소장, 이효선 전 광명시장, 광명희망나기본부 최효정 본부장, 백제약품 한춘수 지점장, 이언주 의원실 심상록 보좌관, 광명시의회 안성환 의원, 곽수만 세무사 등이 참석했다. *수상자 명단 ▲경기도약사회장 표창=유선아(한빛온누리약국) ▲광명시약사회장 표창=정철진(종로프라자약국) ▲광명시약사회장 감사패=권형수(동아제약)2018-02-01 16:27:11정혜진 -
수원시약, 약국 노무문제 해결…고문노무사 위촉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한일권)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급여책정과 약국에서 점차 빈번해지는 노무문제 해결을 위해 약사회에서 실무경험이 풍부한 노무법인 한림 김상석 노무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문 노무사로 위촉했다고 1일 밝혔다. 고문 노무사는 5인 미만과 5인 이상 사업장으로 구분해서 년 1회 표준근로계약서를 제공하고 연수교육 등을 통해 노무 문제를 강의하기로 했다. 수원 약사회원은 전화 상담과 내방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다만 출장상담은 실비로 진행되며 직원별 상세 근로계약서 작성이나 분쟁해결과 같은 컨설팅이 필요한 경우 소정의 보수를 지급해야 한다. 한일권 회장은 "업무협약으로 회원들이 노무관계 갈등과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올바른 대응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한일권 회장, 김동철 부회장, 한희용 총무위원장과 김상석 대표 공인노무사와 정의철팀장이 참석했다.2018-02-01 15:41:00강신국 -
"국민 90%, 대학병원 진료 후 동네의원 회송 찬성"국민 10명 중 9명이 대학병원 진료를 받은 뒤 동네의원으로 회송하는 데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은 질병 중등도와 상관없이 대학병원을 이용하는 경우가 48.8%였다. 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단장 권용진)은 '의료이용 및 의료정책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1일 이같이 밝혔다. 조사는 지난 4일~10일까지 한국갤럽을 통해 전국 19세 이상 69세 이하 성인남녀 총 101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로 시행됐다. 조사 결과 대학병원 이용률은 76.6%로, 이용자 중 61.4%가 외래진료뿐 아니라 입원치료까지 받았다. 대학병원 이용계기는 1, 2차 병의원에서 의사 판단에 따라 내원한 비율이 49.4%, 본인이나 가족이 원해서 간 비율은 48.8%로 유사했다. 대학병원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유명하거나 실력있는 의료진으로 답한 비율이 55.8%로 가장 높았다. 최신 검사, 의료장비가 12.8%로 뒤를 이었다. 동네의원 신뢰, 이용 조사 결과 신뢰 비율은 84.7%로 신뢰하지 않음 12.2%보다 72.5% 높았다. 대학병원에서 담당의사가 동네의원 진료를 추천한 경우 동네의원으로 간다는 비율은 87.8%로 매우 높았다. 동네의원 전원의 경우 자신이 희망하는 동네의원으로 간다는 비율이 51.3%로 가장 높았다. 대학병원 의사가 소개한 동네의원은 25.8%, 대학병원과 협력체계가 구축된 동네의원은 21.1%로 뒤를 이었다. 조사는 대학병원에서 동네의원 진료를 권유해도 대학병원에서 계속 진료받겠다고 답한 10.3%를 추가 설문했다. 대학병원 진료비를 전액부담할 때 동네의원으로 가겠다는 비율은 63.5%로 전액을 다 내고 대학병원에 계속 있겠다는 비율인 24.0% 보다 높았다. 전공의 진료시 동네의원으로 가겠다는 비율은 32.7%로 전공의 진료를 받더라고 대학병원에 계속 다니겠다는 60%보다 27.3% 낮았다. 권용진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은 "국민 절반이 대학병원에 내원중이지만 진료 종료 후 동네의원으로 가겠다는 의향이 90%로 아주 높았다"며 "현재 진료의뢰서를 갖고와야 상급종합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진입규제 보다 회송제도를 활성화해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하는 게 현실성이 높다"고 제언했다.2018-02-01 12:27:38이정환 -
인천 남구·남동구약, '행복한 팜 스터디 8주 강의' 개강인천 남구(회장 안광렬) 남동구약사회(회장 조상일)는 오는 3월 7일부터 4월 25일까지 '2018 행복한 팜 스터디 8주 강의'를 개최한다. 실력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부제목으로 하는 이번 강의는 매주 수용일 인천시약사회관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강의를 기획한 안광열 남구약사회장은 "기존 약사는 물론 신입약사, 근무약사에 도움이 될 것 으로 본다"며 "전문지식을 늘리고 약국에서 취급하는 일반의약품을 활용해 매출 증대를 높이는 좋은 배움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상일 남동구약사회장은 "해온 방식대로 계속한다면 앉아서 재난을 기다리는 것과 같단 말처럼 급변하는 사회에서 변화를 이겨 나갈 수 있는 것은 실력밖에 없다"며 "아는 것이 힘이다. 이번 교육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강사를 맡은 김명철 박사는 강의주제로 당뇨, 녹내장, 백내장, 황반변성, 고혈압, 항혈소판제, 항응고제, 전립선 비대증, 요실금과 일반의약품 활성화를 위한, 노인건강과, 혈액순환제 일반약, 상처, 흉터, 여드름, 피부미백, 치질, 자외선 차단제 등의 주제에 대한 상세한 복약지도와 약국 경영 활성화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강의를 수강하는 회원에 강의 교재와 강의별 핵심 환자 상담 파일 등의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강의의 수강신청 문의는 구약사회 사무국(032-872-4551, 4552)으로 하면되며, 수강료는 12만원이다. 오는 2월 28일까지 수강신청(선착순 100명)을 마감된다.2018-02-01 09:40:13김지은 -
'3선 도전' 추무진에 맞설 의협회장 후보들 '풍년'오는 3월 23일로 예정된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는 역대 최다 후보자가 출마할 것으로 점쳐진다. 현재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후보자만 6명~7명에 달한다. 특히 올해 34살 젊은피인 대한전공의협의회 기동훈 전 회장까지 출마의사를 밝히고 선거전에 가세하면서 선거판은 더 뜨거워졌다. 이로써 대전협 기 전 회장, 서울시의사회 김숙희 회장,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이용민 소장, 의협 대의원회 임수흠 의장, 경기도의사회 조인성 전 회장, 의협 추무진 회장, 전국의사총연합 최대집 대표 등이 후보자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규정이 개정된 지난해 4월 전까지 의협 회비를 납부한 회원 모두에게 회장 선거 입후보 자격을 주기로 결정한데 따른 결과다. 31일 현재 40대 의협 회장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자는 대전협 기동훈(34·중앙의대) 전 회장과 의협 추무진 회장(57·서울의대), 전의총 최대집(46·서울의대) 대표 3명 뿐이다. 의협 중앙선관위가 내달 18일과 19일을 회장선거 후보 등록일로 공표한 만큼 나머지 후보군도 조만간 출마 의사를 공식화할 전망이다. 대전협 기 전 회장은 이번 회장선거 후보자 중 가장 젊은 의사다. 지난 2009년 중앙의대를 졸업 후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에서 수련을 받았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부위원장 겸 홍보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기 회장은 젊은 의사도 의협에서 정치적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기 회장은 "현재 의료계로는 미래가 없다"며 "의료계는 변화가 필요하고 직접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출마 변을 밝혔다. 서울시의사회 김숙희(64·고려의대) 회장은 최초 여성 의협 회장 도전자라는 점이 시선을 끈다. 김 회장은 한국여자의사회 상임이사, 의협 정책이사,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역임 후 현재 서울시의사회장과 의협 부회장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의료전달체계 개편안,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 등 다채로운 의료계 이슈에 목소리를 내 왔다. 특히 추 회장이 의료전달체계 개편안 의료계 합의를 차기 의협회장 선거와 연결지은 점을 들어 "의료계를 내과와 외과로 양분하고 정치적 입지에 이용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이대목동 신생아 사망사건에 대해서도 주치의 조수진 교수를 직접 만나 위로를 전하는 한편 사태 원인이 국내 의료시스템 전반에 깔려있음을 시사했다. 제39대 의협 회장선거에 나선 바 있는 의료정책연구소 이용민(59·경희의대) 소장도 아직 공식 출마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의정연 이 소장은 사실상 SNS를 통해 이번 회장선거 도전을 시사한 상태다. 이 소장은 지난 21일 "대한민국 의료, 그 난맥상을 풀기위한 대장정을 시작합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지금껏 투쟁대열에 앞장서 온 자신의 활동상이 담긴 사진들을 나열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 39대 의협 회장선거 출마 당시 이 소장은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하고 진보적이고 투쟁적 이미지로 의사회원에 어필했다. 이 소장은 비교적 개혁파로 평가되는 35대 주수호 회장 집행부와 37대 노환규 회장 집행부 탄생에 기여한 인물로 알려졌다. 39대 회장 선거에서 추 회장에 66표 차로 석패한 의협 대의원회 임수흠(62·서울의대) 의장도 이미 선거캠프를 꾸리고 출마 공표 시기를 가늠중이다. 임 의장은 송파구의사회장, 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의협 상근부회장, 서울시의사회장 등을 역임했다. 임 의장은 2월 중순께 공식 출마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임 의장은 의료전달체계 개편 이슈에서부터 추 회장과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추 회장이 의료전달체계 개편 강행 입장을 견지하자 임 의장은 "추무진 집행부는 의사회원들을 더이상 무시하지 말고 졸속 개편을 즉각 중단하라"고 비판한 바 있다. 임 의장은 이 외에도 지난 3년간 의장직을 맡으며 KMA POLICY, 문케어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찬가지로 제39대 회장선거에 나선 바 있는 경기도의사회 조인성(55·중앙의대) 전 회장도 출마를 고심중으로 알려졌다. 온건 중도성향으로 평가되는 조 전 회장은 시흥시의사회장, 의협 대외협력이사, 경기도의사회장 등을 역임했다. 조 전 회장은 지난해 치러진 대선에서 '더불어 의료포럼'을 구성, 의사 2407명을 대표해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을 했었다. 조 전 회장은 소아청소년 전문의로 경기도에서 20년 간 개인의원을 운영하다 경기도의사회장을 역임했다. 제39대 선거에 출마하면서 개인의원을 접고 1년 간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을 이끌다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상태다. 현 의협 추무진 회장은 최근 의료전달체계 개편안이 의료계 이슈로 부상하면서 사실상 3선 도전 의사를 드러냈다. 추 회장은 의료전달체계 개편 권고안이 의료계 내부 합의되면 차기 의협회장 선거에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당시 의료전달체계 개편안은 사실상 합의가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실제 진료과와 병원, 의원 별 온도차로 권고안 채택이 불발되면서 추 회장의 3선 도전은 가시화 된 상태다. 추 회장은 지난 2014년 노환규 전 회장 불신임 성사 후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처음 회장에 당선됐다. 이후 2015년 3월 20일 제39대 회장 선거에서 추 회장은 대의원회 임 의장과 접전 끝에 재선에 성공했다. 당시 추 회장은 총 3285표를 얻어 24.1% 득표율, 임 의장은 3219표로 23.6% 득표율을 기록하며 접전양상이 펼쳐졌었다. 특히 추 회장은 임기 내 문케어 관련 친정부적 행보를 걷는다며 불신임 투표에 휘말리기도 했다. 투표 결과 탄핵은 부결됐지만 비상대책위원회에 문케어 관련 전권을 넘겨주는 안건이 총회 의결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금까지 대의원회, 비대위 등과 갈등을 완벽히 해소하지 못한 부분도 이번 선거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의총 최대집 대표는 '의료를 멈춰 의료를 살리겠다'는 슬로건을 내세워 가장 투쟁적인 이미지로 출마를 공표했다. 특히 최근 정부가 추진중인 문재인 케어를 정면 반대하며 의사 회원들의 권익 향상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다. 최 대표는 지난달 29일부터 14일 동안 '문케어 저지 트럭' 전국순회집회에 나섰다. 건보재정을 파탄내고 환자 진료선택권, 의사 진료권을 박탈하는 문케어를 전면 철폐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중이다. 이처럼 역대 최다 후보자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내달 18일과 19일 최종 의협회장 후보자 등록에 누가 이름을 올리고 오는 3월 의료계 수장에 당선될지 귀추가 주목된다.2018-02-01 06:14:55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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