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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식협회, 회원업체와 단합등반대회 연다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남승우)가 내년 1월 13일 회원사 임직원·관련건식업체와 함께 청계산으로 단합등반대회를 갖는다. 협회측은 "신년을 맞아 협회 회원사들과의 친목도모를 위해 이번 등반대회를 갖게 됐다"고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등반은 오전 10시 과천 대공원역에서 집결해 매봉과 절고개, 이수봉에서 옛골까지 순서로 청계산을 등반한다.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신청서를 작성해 2007년 1월 10일까지 협회측에 제출하면 된다. * 문 의: 02-3479-21162006-12-21 09:41:05한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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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문의만 쇄도...텅빈상가 '수두룩'수도권지역 약국 분양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19일 약국가와 상가 분양업계에 따르면 신규 상가는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체감경기 악화, 대출억제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약국 분양시장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개국이나 확장 이전을 검토하는 약사들은 넘쳐나지만 실거래는 없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 유동인구가 많은 수원역 인근의 A주상복합건물도 1~3층까지 부동산중계업소 2곳만 입점했을 뿐이다. 이 상가에도 1층에 약국 입점을 기다리고 있지만 문의만 쇄도할 뿐 실제 계약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상가의 1층 약국 평당 분양가는 2500만원 정도다. 타 업종에 비해 500만원 가량 높게 책정됐다. 상가 분양관계자는 "약사들의 문의는 하루 평균 20건을 넘지만 모두 관망하는 쪽"이라며 "병의원 입점이 여의치 않다보니 그런 것 같다"고 귀띔했다. 용인 동백지구 노른자위에 위치한 B상가도 분양률이 절반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 곳은 업자들이 미리 약국자리를 선점해 분양가만 부풀려 놓았다. 평당 5000만원을 호가하는 분양가도 약사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약사들도 쉽사리 계약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게 분양업자의 설명이다. 인근 부동산 중계업자는 "지금과 같은 불경기에 평당 5000만원을 투자해 상가 분양을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상권 형성에만 2~3년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초기 무리한 투자를 할 경우 낭패를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약국부동산 전문가들은 상가분양은 검증이 되지 않았다는 단점을 안고 있다며 상권형성에 대한 불안감이 약사들을 망설이게 하는 이유라고 입을 모았다.2006-12-21 08:40:34강신국 -
"박기배 당선자 투표용지 찢었다" 진실게임박기배 당선자의 최측근 인사가 선거기간 중 회원 투표용지를 회수한 뒤 약사회에 배송하지 않고 폐기했다고 경기도약사회 임원과 선거 후보자에게 폭로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21일 경기도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했던 某후보측에 따르면 박기배 선거운동본부에서 활동해온 L약사가 찢어버린 기표용지 반쪽을 가지고 있다며 양심선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기배 당선자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완강하게 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투표용지 훼손에 대한 진위여부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경기도약 임원이 밝힌 L약사 주장의 요지는 선거기간 중 박기배 후보의 지시 하에 고양시 소재 S약국의 투표용지를 회수, 봉투를 개봉한 다음 기표여부를 확인하고 용지를 찢어버렸다는 것이다. S약국의 약사도 "박기배 후보와 L약사가 약국에 방문, 투표용지를 회수해 갔었다"고 말했다. 경기도약사회 선관위는 某후보측의 투표용지 점검요청에 대한 답변을 통해 "고양 S약국의 회수용 봉투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혀 논란은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L약사, 고양 S약국 투표용지 찢었다" 제보 L약사는 멸실된 투표용지 일부를 자신의 금고에 보관 중으로 향후 증거물로 제시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L약사는 최근 서울 시내 P호텔에서 경기도약 임원과 某후보를 만나 투표용지 훼손에 대해 이미 알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진실의 열쇠를 지고 있는 L약사는 양심선언을 유보한 채 향후 정리가 되면 입을 열겠다는 입장이다. ◆박기배 당선자 "투표용지 훼손은 모르는 일" 반면 박기배 당선자는 투표용지는 훼손은 자신과 무관하다는 입장으로 L약사와 전혀 다른 주장을 했다. 박 당선자는 "투표용지 훼손은 전혀 모르는 일이다. 법적으로 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면서 "차기 고양시약사회장에 대한 조율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옥-이진희측, L약사 주장 진위여부 확인나서 김경옥·이진희 후보측은 사실여부 확인 작업에 나섰고 부정선거에 초점을 맞춰 대책을 숙의중이다. 여기에 양 후보측은 고양 S약국의 회송용 투표용지가 경기도약사회에 접수되지 않았다는 도약사회 선관위의 회신에 근거, L약사의 주장에 신빙성이 큰 것으로 자체 판단하고 있다. 양 후보측은 21일 경 대한약사회 선관위와 경기도약 선관위에 이의 신청서를 접수하고 전면적인 조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양 후보측은 "L약사의 제보가 사실이라면 이는 명백한 부정선거"라며 "박 당선자 측의 명확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각 반장에 업무지시...부정선거 논란일어 경기 고양시약사회가 각 반장을 동원해 약국 투표용지를 회수하려다 뒤늦게 이를 철회한 것으로 확인돼 구설수에 올랐다. 고양시약사회는 7일 반장을 동원한 투표용지 회수작업을 즉시 중단해 달라는 공문을 각 반장들에게 발송했다. 공문을 보면 시약사회는 "지난 5일 발송된 업무협조요청 건은 공명선거를 저해할 수 있다"며 "기표된 투표용지를 직접 회수해 발송하라는 조치를 철회하라"고 지시했다. 시약사회는 또한 "지난 업무협조 공문은 폐기해 줄 것과 기 회수한 투표용지가 있는 반장들은 유권회원 당사자에게 돌려줘 직접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안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부정선거를 자행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경기도약사회장 선거의 한 후보자측 관계자는 "현직 분회장이 선거에 출마한 마당에 시약사회가 반장에게 투표용지를 회수하라는 지시를 하는 게 말이 되냐"며 "이는 직접선거가 아닌 반장선거"라고 고양시약 측을 비난했다. 이 관계자는 "타 분회에서 이같은 일이 생겨도 심각한 데 현직 회장이 선거에 출마한 가운데 자행된 일이라 더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경기도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긴급회의를 열고 이번 사태에 대해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2006-12-21 08:33:39강신국 -
도매업계, 한미약품 직배송 정책 '반발'도매업체들이 한미약품 직배송 철회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경기인천도매협회(회장 현소일)는 20일 수원에서 가진 정기 월례회 자리에서 지난달부터 경기인천지역에 시작된 한미약품 직배송은 도매업권을 송두리째 앗아가려는 양의 가면을 쓴 늑대 속셈이라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경인도협 측은 "한미에 구매요청을 하면 도매유통업소가 공급할 의료기관과 약국에 직접 배송해 주겠다고 강요하고 있다"며 "도매의 유통비용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겠다는 명분이지만 사실상 도매유통의 물류를 장악하려는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도매가 개척한 의료기관과 약국시장까지 물류를 직접 배송해 주겠다는 것은 한미가 영업뿐만 아니라 물류까지도 장악하려는 속셈이라는 것이다. 경인도협은 "현재 한미는 의료기관에 직접 배송을 하고 도매업소에 해당 의료기관에 와서 거래명세표를 받아가라는 식의 불편함을 야기시키고 있어 오히려 업무비용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경인도협은 "도매업소가 공급해야 할 병원이나 약국 공급 물량을 한미가 직배송하게되면 도매가 지켜야 할 KGSP제의 제반 업무 규정을 완전히 무시하게 돼 일시에 범법자로 만드는 것이라는 충고도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2006-12-21 08:33:33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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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계, 시장개방 저지 대정부투쟁 나선다[이슈추적]한미간 한의사 자격 상호인정 논의 파장 한의계가 한의사 시장개방 저지를 위해 붉은 띠를 두를 작정이다. 한의사협회가 20일 비상체제로 전환, 비상사태를 공식 선포한 데 이어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전한련)도 시험연기 및 수업거부 등을 통해 정부 방침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 3,000명 이상 참여 대규모집회 예고...조속한 답변 촉구 특히 한의협은 오는 23일 비상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29일 3,000명 이상의 회원이 참여하는 '전국한의사비상총회 및 궐기대회'를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진행키로 했다. 한의계의 이같은 반발은 당초 한미FTA협상 과정에서 아젠다가 아니었던 한의사 문제가 미국측으로부터 언급됐고, 이를 한국 정부가 강하게 제지하지 못했다는 점 때문이다. 한의협 최종국 홍보이사는 “당초 아젠다에 포함돼 있지 않은 내용이고, 미국에서 언급했더라도 한미간 비교대상이 되지 않는 만큼 일언지하에 거부했어야 한다”면서 “내년 1월 제6차 협상에서 이를 재논의키로 한 것도 우스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최 홍보이사는 또 “이같은 제의가 미국측으로부터 있었는데도 지난 14일 국회FTA특위에도 보고하지 않았고, 일부 언론을 통해 먼저 보도되는 등 정부가 한의계를 철저히 배제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에 따라 한의계는 ▲한미FTA 협상의제 배제 천명 ▲한국측 협상대표단의 즉각 사퇴 ▲한의협과 한방의료정책 사전 협의 등을 내걸고, 정부가 29일 이전까지 답변을 주지 않을 경우 대규모집회를 비롯한 향후 대정부투쟁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미간 논의 지속시 '대정부투쟁' 경고 이번 대정부투쟁의 대열에는 그동안 한미FTA 협상에서 침묵을 지키고 있던 한의대생들도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여, 그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의대생은 20일 현재 11개 한의대 가운데 시험을 마치지 않은 경희대, 경원대 등 5개 대학의 시험연기와 수업거부를 하기로 중지를 모았다. 이어 21일에는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 주요 9개 도시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하는 한편 22일에는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2,000∼3,0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전한련 조송현 대외협력국장(상지대 본과 3년)은 “FTA 한의사 개방은 의료가 상품화돼 ‘의료 공공성’을 상실하게 되며, 전문 의료인이 아닌 침술사가 한의학 진료를 담당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조 국장은 “이는 국민에게 피해로 돌아갈 것이고 한의학의 기반을 흔드는 일”이라며 “이번 집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적극 홍보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복지부 "한미간 자격상호인정 논의 진전 어려울 것" 이에 대해 복지부는 다소 당황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이미 한미FTA협상단 김종훈 수석대표가 "상호인정은 어려울 것 같다"는 뜻을 밝혔는데도, 한의계가 지나치게 과민반응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복지부 한방정책팀은 “당초 한의사 문제는 FTA 협상의제가 아니었다”라며 우회적으로 협상대표단에게 불만을 표시하면서 “언론에서도 너무 심각하게 바라보는 것 같다”고 밝혔다. 복지부 한미FTA협상팀에서도 “이미 김종훈 수석대표가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한의사 상호인정에는 많은 하자가 있다고 언급했다”고 밝힌 뒤 “실제로도 교육과정 등 상호 인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협상이 진전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한의계는 내년 1월15일로 예정된 제6차 협상에서 이 문제가 논의되는 것 자체를 봉쇄하기 위해 '무기한' 대정부투쟁으로 확전시킬 태세여서 정부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2006-12-21 08:32:55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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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약 105개 통합...리루졸 등 재지정국내 환자수가 2만명 이하이며 적절한 치료방법과 대체의약품이 개발되지 않은 질환에 사용되는 희귀의약품이 총 105개로 조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일 환자수가 적고 치료방법과 대체의약품이 없어 국내에 긴급한 도입이 필요한 프로티렐린 등 희귀의약품 총 105개 성분을 통합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는 매년 전년도 생산(수입) 실적 등을 토대로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을 거쳐 희귀의약품을 통합 지정한데 따른 조치다. 개정된 고시에서는 지난해 수입실적이 100만불을 초과한 7개 성분 중 신약 또는 전문의약품으로 허가 전환된 '메실산이매티닙'과 '인터페론베타-1b' 등 2개 성분을 삭제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대체의약품이 없어 지정해제시 희귀질환 치료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고, 일부 신약허가 전환절차가 진행중인 '리루졸' 등 5개 성분은 재지정했다. 최근에 신규 지정된 '오마리주맙'은 "성인 및 청소년(12세이상) 에서의 중증 지속성 알레르기 천식에 쓰이는 약물로 통년성 대기 알러젠에 대한 in vitro 반응 또는 피부 반응에 양성을 보일 경우" 쓸 수 있도록 했다. '티로트로핀알파'의 경우 갑상선암의 재발 가능성 및 전이 여부 진단을 위한 갑상선글로불린테스트 또는 전신 스캐닝 시, 단시간내 갑상선자극호르몬의 적정 혈중 농도 유지를 위해 사용토록 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현재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성분은 모두 105품목"이라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될 경우 이후 진행될 품목 허가신청시 안전성·유효성심사자료 일부와 기준및시험방법 등의 제출이 면제돼 신속한 허가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희귀의약품 지정요건은 적용대상이 드물고 적절한 대체의약품이 없어 긴급한 도입이 요구되는 의약품으로서 국내 환자수가 2만명 이하이고, 동일제제의 연간 총 생산(수입)실적이 백만불(10억원) 이하인 품목으로 규정하고 있다. 식약청장은 1년마다 전년도 수입생산 실적을 토대로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을 거쳐 이미 지정된 희귀의약품을 통합 갱신 지정하고 있다. 또 현 의약품 수급체계에 비춰 제한적으로 공급되는 경우 환자 치료에 큰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도 지정한다고 밝혔다.2006-12-21 08:31:19정시욱 -
플라빅스 소송 패소, 제네릭 물꼬 터졌다⑦1,000억원대 플라빅스 시장, 빗장 열렸다 지난 7월 28일 나온 특허심판원의 심결은 노바스크와 처방순위 1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혈전치료제 ' 플라빅스정(성분 황산수소 클로피도그렐)'의 1,000억원대 시장을 열어젖힌 획기적 사건이었다. 국내업체 8개사가 제기한 특허무효 청구소송에서 특허심판원은 사노피-아벤티스가 원천특허에서 이미 염기 문제를 포함한 클로피도그렐 전체 화합물에 대한 특허범위를 인정받았다고 판단, 88년 출원된 이성질체에 대한 후속특허의 신규성 및 진보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어 한달뒤인 8월 29일 또다른 국내 8개사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에서도 플라빅스 특허성은 인정받지 못해, 결국 클로피도그렐 제네릭 시장의 문호는 잠정적으로 개방됐다. 물론 사노피측은 즉각 특허법원에 항소했고 클로피도그렐-'황산염'을 '황산수소염'으로 한정하는 정정청구를 제출, 최종판결을 지연시키려는 듯한 의도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동아제약과 동화약품을 서울중앙지법에, 참제약을 대전지방법원에 특허침해 혐의로 제소하는 등 국내사들이 특허심판원 심결을 근거로 제네릭을 발매하는 것을 막으려는 다양한 시도를 보였다. 하지만 사노피측의 이같은 시장방어 노력에도 불구하고 플라빅스 제네릭은 특허심판원의 최초 심결 2개월여만인 지난 9월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참제약 첫 시장진입 기록...진양제약도 가세 참제약의 '세레나데정'이 첫 발매 기록을 세운 가운데 진양제약도 지난 11월 '크리빅스정'을 내놓으며 플라빅스 시장에 가세, 본격적인 시장경쟁을 예고했다. 이밖에 프리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동아제약 '플라비톨정'의 출시도 임박했으며 8개사와 공동생동을 진행한 동화약품도 내년 2월경에 제품을 내놓을 방침이어서 플라빅스 제네릭 발매가 봇물을 이룰 예정이다. 이같이 플라빅스 제네릭 시장이 가열되는 가운데 염변경 개량신약 개발로 사노피와의 특허분쟁을 피하려는 업체도 속속 가세했다. 플라빅스 개량신약 개발 선발업체는 종근당으로 레지네이트 염을 채택, 지난 10월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한미약품도 나파디슬레이트 염을 채택한 개량신약 허가절차를 준비중에 있다. 이와함께 일동제약 등 9개사는 베실레이트염으로 개량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한미와 동일염을 개발하던 SK케미칼은 새로운 염을 채용한 제품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일동·대웅, 양공작전..."사노피 독점, 끝" 특히 동아, 일동, 대웅 등 3개업체는 플라빅스 제네릭과 개량신약을 모두 준비중인데 이는 현재 진행중인 특허법원 판결이 특허심판원 결정을 뒤집을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어쨌든 1,000억원대 규모인 플라빅스 시장은 이제 더 이상 사노피 독점영역으로 남아있기는 힘든 상태로 접어들었다.2006-12-21 08:30:39박찬하 -
정부 식약청 해체추진, 국회서 발목잡혔다⑧식약청 폐지 공론화...사실상 백지화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8개 부처로 다원화된 식품안전 행정체계를 ‘식품안전처’를 통해 통합하려는 움직임이 일면서, 식약청 폐지를 반대하는 약업계의 반대 투쟁이 거세게 진행된 한해였다. 특히 정부 주도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맞서 문희 의원은 식·약 안전에 관한 사무를 식약청으로 통합토록 하는 개정안으로 맞불, 국회 내 외로운 ‘식약청 지킴이’로 명성을 높였다. 문희 의원과 약사회는 “식약행정 조직개편으로 의약품 분야의 축소가 우려된다”며 “식품안전처 설치를 고집하겠다면 최소한 차관급의 ‘의약품안전청’ 설치도 동시에 법제화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급기야 최근 들어서는 야당뿐 아니라 여당에서도 임기를 1년 남긴 현 정권에서 조직개편은 사실상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어서 부처 신설논의가 어렵게 됐다. 식품안전처 신설 논의는 기생충알 김치, 학교급식 식중독 사건 등 사회면을 뜨겁게 달궜던 식품사건이 터질 때마다 식품정책을 일원화해야 한다는 여론에 밀려 정부가 준비한 비장의 카드. 이해찬 국무총리 시절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와 관계부처회의를 통해 초안을 마련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그러나, 의약품이 식품을 위해 상대적으로 희생의 대상이 된다는 이유에서 큰 힘을 얻지 못하고 있다. 당초 국무조정실 산하 식품안전처 신설 TF팀에서는 7월경 부처 신설이 이뤄질 것이라고 단언했지만, 국무총리 교체와 반대여론 확산 등의 이유로 인해 연내 처리뿐 아니라 사실상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식약청 폐지법안, 사실상 백지화 이에 지난달 행정자치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여야 의원들은 식품안전처 신설 타당성을 다시 재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하면서 식품과 의약품 전문가가 참여한 공청회를 통해 다시 논의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끝내 한나라당의 반대로 공청회도 무산됐다. 최근에는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가 사실상 식약청 해체 백지화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올해는 물론, 현 정권에서의 식약청 분리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결국 정부 측은 식품안전처 신설 후 의약품 분야는 복지부로 흡수하는 방안을 마련한 상황이지만, 국회에서의 반대여론 확산과 임기말이라는 시대적 배경이 사실상의 식약청 조직 유지 쪽으로 쏠리고 있다. 한편 정부내 식약청 폐지 논의가 불거지면서 식약청 의약품 부서 공무원들은 어수선한 한해를 보냈다. 공무원 신분에 속시원하게 말은 못하면서도 “의약품 부서는 어디로 가느냐”가 꾸준한 화두였다. 식약청 관계자는 “의약품 부서의 행로에 대한 각종 설(說)들이 난무하면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던 적도 많았다”며 정부조직법 논의가 올해로 마무리됐으면 하는 바람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와 함께 약대 교수들도 식약청 분리의 모순을 지적하며, 문희 의원과 꾸준한 반대여론을 형성하면서 보이지 않는 로비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2006-12-21 08:29:47정시욱 -
"월 2만원으로 기적 만드세요""한 달에 2만원이면 인도네시아 원주민 중·고등학생이 한달동안 교육비와 기숙사비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서울 성지약국을 경영하는 이준령 약사(덕성여대·60)는 5년 전 인도네시아의 이리안자야 섬을 방문한 뒤, '문명'에 대한 회의와 소명을 동시에 느끼고 원주민 의식개혁을 위한 학교를 현지에 세워 지금까지 돕고 있다. 일 년에 수천만원이 투입되는 이 학교에 이 약사는 선교회와 약국체인기업의 일부 후원을 빼고, 그 나머지를 스스로 부담하고 있다. 바쁜 약국 업무 속에서도 환한 웃음으로 기자를 반긴 이준령 약사. 그의 눈빛에는 결코 60대라고 할 수 없는 젊은이의 '열정'이 담겨 있었다. 이 약사가 전하는 이리안자야 섬 원주민들의 상황은 정말이지 심각했다. 아니, 원주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책임지지 못할 짓을 저지르고 나 몰라라 하는 상황'이었다. 원주민 사이에 전해진 어설픈 '문명'의 이기는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에게 찢어진 옷을 입게 만들었다. 너덜너덜한 그 옷을 아이들은 일년내내 입는다. 단백질같은 영양소의 부족으로 아이들 배는 모두 불룩하다. 또 이곳에서는 사람을 먹는 의식이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여자들은 가족들이 죽을 때마다 손가락을 하나씩 잘라 같이 화장하기도 한다. 때때로 다른 부족으로 시집을 간 여성이 병에 걸려 사망했을 때는 부족간의 전쟁도 서슴지 않는다. 이 약사가 이곳을 처음 방문한 때는 2001년 봄. 비행기와 배를 5일 동안 갈아타며 오지 중의 오지인 이곳에 첫발을 내디딘 첫 소감은 '분노'였단다. "평생을 믿어 온 하나님을 원망했어요. 한쪽은 넘쳐서 죽어가는데, 또 다른 한쪽은 이렇게 처참한 지경에 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니,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더군요. 계속해서 눈물만 흘렸습니다” 이 약사는 현지 선교사들이 이 약사에게 요구한 의약품, 생필품 등의 지원을 일단 뒤로 하고, 이들을 계몽시키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했다. 이들을 진정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일은 당장의 생필품보다는 '교육'이라는 자신의 판단 때문이었다. 가장 느린 것 같지만 가장 빠른 길, 바로 '교육'이었다. 당장 이 약사는 몇천만원의 사비를 털어 기숙사·교실·식당 등 초등학교 시설을 마련했다. 학교가 완공되자마자 선교사로 구성된 선생님들이 각 부족의 어린이들을 데려와 1년간 무상으로 교육시켰다. 이 약사가 이렇게 각 부족의 대표 어린이를 뽑아 교육을 시킨 또다른 이유도 있다. 그것은 이 섬의 원시적인 문화에서 기인하는데, 그것은 앞서 말한 이들의 '식인'문화 때문이다. 이들은 부족 구역 내에 외지인이 잘못 들어왔을 경우, 의식에 따라 그 사람을 '먹는'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이 약사는 외지인이 그 부족 안으로 들어가 직접 봉사활동을 펴기에는 위험하다고 판단, 현지인을 계몽시켜 그들을 부족 안으로 '파견'하기로 한 것이다. 이런 이 약사에게 얼마 전 행복한 소식이 들려왔다. 그가 세운 이 작은 초등학교가 인도네시아 와메나 정부로부터 최근 중·고등학교 승격 판정을 받을 것. 하지만 기쁨도 잠시, 당장 몇 년 후에 찾아올 학교 경영의 압박이 이 약사의 머리에 스친다. "일 년에 이 학교를 운영하는데 7,000여만원이 들어갑니다. 지금은 5학년까지 모든 학생이 가동되지 못해 얼마간은 이렇게 버틸 수 있지만, 몇 년후 전학년이 풀가동 됐을 경우, 또 그들이 각 부족으로 파견됐을 때는 지금보다 훨씬 많은 자금이 필요해요" 그래서 고민 끝에 이 약사는 아낙꾸 장학회를 만들었다. '아낙꾸'는 '나의 아이'라는 뜻을 가진 인도네시아어다. "한국에서 '약사'라는 직업을 가졌다면 한 달 2만원이 그리 큰 액수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한 달에 꼭 2만원이 아니더라도 괜찮습니다. 가장 낮은 곳부터 도우려는 그 마음의 중심이 중요하니까요" 이 약사는 이들을 교육시키는 일이 자기의 평생 소명일 뿐만 아니라, 자신이 죽어서도 계속 돼야 할 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한국의 기부문화에 대한 선입견 혹은 어려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최근 겪었던 한 사례로 답변을 대신했다. "한 인터넷 사이트에 제가 현장을 잘 묘사한 사진을 올렸더니 한 분이 그래요. 어차피 돕지 못하고 마음만 아프니 제발 이런 사진 좀 올리지 말라고. 전 그런 분께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그런 마음 자체가 자기 '교만'이라구요. 꼭 무슨 큰일을 해야만 그들을 돕는다고 생각지 마세요. 한 달에 2만원이면 기적을 낳을 수 있으니까요" * 후원문의: 02-972-98902006-12-21 07:26:54한승우 -
"블랙코호시, 폐경 안면홍조에 효과없다"여성 호르몬 대체요법의 대체수단으로 사용되는 생약제제인 블랙 코호시가 폐경여성의 안면홍조 경감에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됐다. 워싱턴 대학의 캐서린 뉴튼과 연구진은 미국 국립보건원의 후원으로 45-55세의 여성 351명을 대상으로 1년간 블랙 코호시의 효과를 다른 생약보급제 및 호르몬 대체요법과 비교했다. 임상대상자는 5군으로 나누어 첫번째는 블랙 코호시만, 두번째는 알팔파, 감초 등이 9가지 성분이 함유된 생약보급제와 함께 블랙 코호시를, 세번째는 생약보급제와 함께 콩섭취를 늘이도록 교육했고 네번째는 호르몬 대체요법을, 다섯번째는 위약을 투여했다. 그 결과 블랙 코호시만 사용하거나 생약보급제와 함께 블랙 코호시를 사용한 경우 위약에 비해 하루 중 안면홍조 발생회수를 0.5회 줄이기는 했으나 이는 통계적인 유의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호르몬 대체요법 시행군은 안면홍조 발생회수가 1일 평균 4회 줄어 위약대조군과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연구진은 폐경은 자연적 노화 현상이라면서 안면홍조 증상은 결국 사라지기 때문에 그동안 옷을 겹쳐입고, 더워지면 얼음물을 마시고, 알코올, 뜨거운 음료, 매운 음식을 피하고 시원한 방에서 자는 것이 안면홍조 경감법이라고 말했다. 블랙 코호시는 북미에 자생하는 다년초로 미국 인디언이 부인과 질환을 포함한 여러 질환에 약초로 사용해왔다.2006-12-21 05:08:39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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