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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폐암 병용요법 대전…렉라자 임상결과 가치는◆방송 : DP인터뷰 ◆기획·진행 : 제약바이오산업2팀 손형민 기자 ◆촬영·편집 : 영상뉴스팀 이현수 기자 ◆출연 : 조병철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최근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3)에서 공개된 MARIPOSA 임상3상 연구 결과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유한양행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얀센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기존 표준치료요법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 단독요법과 비교평가한 결과인데요. 이번 결과를 두고 유효성을 입증했다,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라는 갑론을박이 있습니다. 또 경쟁약물인 타그리소(오시머티닙)+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 직접 비교도 되면서 MARIPOSA 임상 연구에 대해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MARIPOSA 임상 연구를 주도하시고 이번 ESMO 2023에서 데이터를 직접 발표하신 조병철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종양내과)을 만나 이번 임상에 대한 의의를 들어봤습니다. Q. 이번 ESMO 2023에서 공개된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평가한 ‘MARIPOSA’ 연구 결과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MARIPOSA 임상3상 연구는 아마도 EGFR 돌연변이 4기 비소세포폐암에서 그동안 진행됐던 연구보다 규모가 큰 연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연구는 치료받지 않은 EGFR 돌연변이 4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하 병용요법)과 타그리소 단독요법을 1대 1 비교한 임상3상 연구입니다. 대조군 중 한 군에 렉라자 단독요법이 있었는데 병용요법과 직접 비교 대상은 아니었습니다. 렉라자 단독요법이 들어간 이유는 리브리반트의 기여도(contribution component)가 어떤지 확인하기 위함이었습니다. 1차 평가변수는 병용요법과 타그리소 단독요법에 대한 무진행생존기간(PFS) 비교였습니다. 2차 평가변수에는 전체생존(OS)이 포함됐습니다. 연구 결과는 긍정적(positive)이었습니다. 병용요법의 PFS가 23.7개월, 타그리소 단독요법이 16.6개월로 통계적·임상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병용요법은 질병의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률을 30% 낮췄고 타그리소 단독요법과 7.1개월(절대값) PFS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에서 중요하게 봐야 할 부분은 MRI 촬영 횟수 차이입니다. 타그리소+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의 유효성을 평가한 FLAURA2 연구에서는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MRI를 찍지 않았습니다. MARIPOSA 연구에서는 모든 환자들이 MRI, CT 촬영 대상이었고 간격도 8주로 짧았습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의 질병 진행을 확인할 수 있었고 병용요법에서 1차 평가변수로 설정한 PFS가 짧아지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이를 감안해 뇌전이와 관련된 두개외(Extracranial) PFS를 독립적중앙검토위원회(BICR)를 통해 결과 값을 측정했는데, 결과는 병용요법이 타그리소 단독요법 대비 PFS 9개월 증가를 확인했습니다. PFS뿐만 아니라 반응지속기간(DOR)도 길고 완전반응(CR) 비율도 타그리소 단독요법 대비 높았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환자분들이 PFS 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OS에서 유리한 경향성을 보였습니다. 내년쯤 (발표될) 최종 OS 결과에서 병용요법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치를 만족시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최근 3세대 EGFR-TKI가 병용요법으로 유효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MARIPOSA 만의 장점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MARIPOSA 임상 연구는 EGFR 3세대 타이로신 키나제 억제제(TKI)의 전체 내성 기전의 50% 정도로 알려진 EGFR MET 돌연변이를 억제하기 위해 이를 표적할 수 있는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병용요법이 단순히 PFS, DOR뿐만 아니라 (추적관찰이 필요하겠지만) OS에 유리한 경향성을 보였다는 게 중요합니다. 항암치료를 시작하면 내성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독성 증가도 피할 수는 없습니다. 그 독성이 환자들이 감내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의사들이 더 익숙한 독성인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병용요법에서) 증가된 독성 대부분은 EGFR 억제와 관련된 독성입니다. (독성 관련 부작용이) 피부 발진이나 가려움증이기 때문에 의료진이 그동안 20년 넘게 EGFR 표적치료제를 쓰면서 충분히 감내할 수 있고 관리가능 하다고 평가됩니다. 앞으로 환자, 의사들 교육을 통해서 충분히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면에서 병용요법이 충분히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Q. 2차 평가변수인 전체생존이 병용요법에게 유리한 경향성이 나타났습니다.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게 보실까요? 연구자 입장 뿐만 아니라 특히 전 세계의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으로 진단받고 두려워하는 치료 환자들을 위해서 OS 혜택(benefit)이 입증될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많은 병용요법이 연구됐습니다. 대표적으로 일반 항암제 병용, 아바스틴(베바시주맙)과 병용을 통해서 확인한 결과 PFS 혜택은 있었습니다. (다른 연구들 데이터를 확인해 보면) PFS는 증가시키지만 환자가 더 오래 살 수 있나라는 면에서 분명한 차이를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간(interim) OS 분석이지만, 결과에서 보인 유리한 경향성은 지켜봐야 되고 기대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1차 평가변수인 PFS가 공개됐을 때 수치가 시장 기대보다 높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것은 연구 디자인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일어난 평가입니다. 기본적으로 평가해야되는 것은 연구 디자인에 맞게 주요 평가변수를 충족시켰나입니다. (MARIPOSA 연구의 경우) 병용요법이 타그리소 단독요법 대비 중요한(significant) 혜택을 입증했나라고 하면 그것은 분명히 맞습니다. 다만 오해가 생기는 부분은 타그리소+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인 FLAURA2와의 비교에서입니다. 타그리소와 일반 항암화학요법의 PFS 혜택보다 MARIPOSA에서 기록한 병용요법의 PFS 기간이 더 짧지 않느냐 하는 우려인데 이는 연구 디자인이 다르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MARIPOSA 연구는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MRI를 찍은 반면) 타그리소 병용요법 연구에서는 모든 환자에게 머리 MRI를 찍지 않았습니다. 뇌 전이가 확인된 환자 30~40% 환자만 MRI를 촬영했습니다. (MRI 촬영 횟수뿐만 아니라) CT 촬영 간격이 MARIPOSA가 훨씬 더 촘촘합니다. 고속도로를 달릴 때 (차의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좀 더 촘촘히 스피드건 장치를 설치한 연구가 MARIPOSA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좀 더 많은 질병 진행을 확인할 수밖에 없었고 따라서 PFS가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게 됩니다. 다만 그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두개외(Extracranial) PFS에서 분명히 보여준 것은 다른 연구와 유사하게 맞췄을 때 PFS 중앙값이 27.8개월이었습니다. 이는 FLAURA2에서 보인 타그리소+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 비교할 만한 9개월의 차이였습니다. 이는 어떠한 병용요법보다 못지 않은 (오히려) 더 나은 PFS 혜택입니다. 처음에 이런 정확한 연구 디자인에 대해 이해가 짧은 상태에서 초록이 공개됐기 때문에 이런 우려 (시장 기대보다 PFS 수치가 낮았다는 점)가 나왔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Q. 치료제를 더하다 보니 병용요법의 부작용이 우려가 되는 게 사실입니다. 이번 임상에서도 병용요법의 부작용이 조금 더 높게 나타났는데요. 병용요법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없을까요? MARIPOSA 연구에서는 후속 치료(subsequent therapy) 비율이 유사합니다. 전반적으로 양군의 약 30% 환자가 그 차후 치료를 못 받았습니다. 결국 후속 치료를 얼마나 받느냐가 OS를 결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후속 치료 비율이 병용요법이 타그리소 대비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동등한 비율로 일반 항암치료를 받았고 EGFR-TKI 단독요법 치료를 받았습니다. 약 30%의 환자가 양군에서 후속 치료를 못 받았습니다. 그게 이전에 일반 항암을 병용했을 때 후속 치료 비율과 분명한 차이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병용요법에서 생기는 환자들이 겪는 어떤 독성이나 여러 가지 부작용들이 후속 치료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병용요법의 부작용들이 대부분 익숙한 부작용들이라는 것입니다. (병용요법에서 발생한 부작용들은) 피부발진이나 손발톱염증 등 20년 동안 흔히 경험해왔기 때문에 충분히 교육을 통해 (관리)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여러 보조 요법(supportive medicine)이 있습니다. 세 번째는 병용요법의 부작용 대부분이 1~2등급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매체에는 (3등급 이상 부작용이) 75%라고 보도됐는데 그건 약물 투여 후 발생한 이상반응(Treatment-emergent adverse event, TEAE)에 관한 수치입니다. 치료 관련 이상반응(Treatment-related adverse event, TRAE)에 3~4등급 부작용은 병용요법에서 흔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발견된 병용요법의 부작용은 정맥혈전색전증(VTE)인데 대부분 무증상이고 4개월 동안 항응고요법(anticoagulation)을 통해 효과적으로 관리가능합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충분한 환자, 의료진 교육을 통해 이겨나갈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Q. 경구제인 3세대 TKI에 주사제를 더하게 되면 환자의 병원 방문 빈도, 비용 등 다양한 측면이 고려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병용요법이 비용효과성을 입증할 수 있다고 생각하실까요? 이번에 발표한 내용은 PFS, 2차 무진행생존기간(PFS2), DOR 정도의 데이터 효과입니다. 병용요법이 승인되고 보험급여가 적용 돼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100% 사용될 것이라고 볼 수있나라고 하면 현재까지 데이터로는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병용요법이 환자에게 선호 요법(preferred regimen)이 되기 위해서는 OS 혜택을 입증해야 하고 그 결과에 대한 기대감은 높습니다. 다만 가격은 둘째치고 지금 현재 임상 데이터로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승인이 된다면 환자들과 이 병용요법에 대해서 충분히 논의를 해야 됩니다. 현재 PFS와 PFS2의 혜택 만으로도 충분히 환자에게 가치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Q. 앞으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 처방 트렌드가 병용요법으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하실까요? 현재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에서) 단독요법이 표준치료요법(SoC)지만 결국 단독요법은 이전, 예전(old) 표준치료요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환자들도 질병이 진행하지 않을 때까지의 기간이 짧으면 13개월 길어봤자 16~18개월을 원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2년이 안 되는 기간이거든요. 그럼 어떻게 환자들의 삶의질(Quality of life, QoL)을 증가시킬 수 있느냐, 새로운 길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하는 시도를 계속해야 합니다. 그중 하나의 랜드마크가 이 MARIPOSA 연구였습니다. 그 연구에서 굉장히 기쁘게도 아주 강력한 데이터를 만들어냈습니다. 환자들의 삶을 개선시키고 더 오래 살게 하는 그런 결과를 내년쯤에 기대하고 있고 분명한 거는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에) 병용요법이 자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병용요법의 효과를 통해) 환자들이 더 오래 살아야 되기 때문입니다. MARIPOSA 연구가 그런 희망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2023-10-31 06:17:46손형민 -
"약대 힘들게 하려는 평가아냐...발전 기회 삼아야"◆방송 : DP인터뷰 ◆기획·진행 : 약국경제팀 김지은 기자 ◆촬영·편집 : 영상뉴스팀 이현수 기자 ◆출연 : 김대업 약평원 이사장 김지은 기자: 전국 37개 약학대학이 통합6년제로 전환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약대 편입시험인 PEET가 사라지면서 수능으로 학생 모집 방법이 달라졌고, 각 대학들은 통6년제에 맞는 교육과정을 마련했습니다. 그만큼 약대 교육에 대한 점검과 평가가 중요한 시기인데요. 한국약학교육평가원은 37개 약대 인증 평가를 통해 약학교육을 점검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김대업 약평원 이사장을 모시고, 약대 평가에 대한 진행 상황과 약학 교육이 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사장님. 지난 1월 임기를 시작하신 후 바쁜 시간을 보내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보내셨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직 역사가 짧은 약평원이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통합6년제 시행에 적합한 약학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 사회가 요구하는 임상 능력이 있는 훌륭한 약사 면허자들을 양성할 수 있는 약학교육이 되도록 평가원의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약평원이 작년 약대 평가인증 기관으로 교육부 인정을 받았습니다. 이제 이사장님이 생각하시는 약평원이 나아갈 방향성은 어떤 것들인가요 궁금합니다. 현재 실질적인 약평원의 업무는 오정미원장을 중심으로한 여러 위원장 등 평가원을 구성하고 있는 평가위원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사장으로서 이를 지원하고 약대 통합6년제 시행에 따른 임상교육의 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 약학대학 간 격차 극복과 교육의 균질화를 통해 전국의 어느 약학대학에서 교육을 받더라도 이 사회가 요구하는 약사 면허자가 배출될 수 있는 교육환경을 확보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올해 인증 결과와 인증, 조건부인증, 임시인증, 불인증 등 인증에도 단계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설명 부탁드립니다. 약평원의 평가인증의 판정은 인증기간을 5년 부여하는 '인증'과 인증기간이 3년인 '조건부인증', 1년인 임시인증과 '불인증'의 유형이 있습니다. 5년 '인증'을 받은 대학은 우수하고 역량있는 약사 양성을 달성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고 '조건부인증'은 전체적으로 우수하지만 단기적인 보완이 필요한 수준을 말하는 것입니다. '임시인증'은 신설대학 중에서 아직 6년 전체 교육을 시행하지 않은 대학에 대해 매년 임시로 시행하는 평가의 결과입니다. 마지막으로 '불인증'은 약학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미흡한 수준이므로 전반적인 개선이 요구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번에 경성대의 경우 인증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불인증 결정이 난 것으로 압니다. 불인증 약대의 졸업생은 약사국시를 볼 수 없는데요. 후속 조치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현재의 재학생에게 불이익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개정 약사법의 경과 규정 등에 따라 2027년 3월 입학생부터는 약사국시를 볼 수 없게 됩니다. 그전에 여러 준비를 해 인증을 받으면 이런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무슨 평가이던 평가를 받는다는 건 부담스럽고 어려운 일입니다. 약평원은 약학대학을 힘들게 하려고 평가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법이 약평원의 평가를 하게하고 이를 강제하는 것은 어느 수준 이상의 교육을 해야 약사라는 국가면허자를 배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학마다 재단의 투자나 지원 규모, 대학본부의 입장 등 여러 상황이 다릅니다. 약평원의 평가 절차는 이런 각 대학의 재단이나 본부의 약대에 대한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이번에 인증 결과에 대해 만족스럽지 못한 대학들이 있을 것입니다. 각 대학은 불편해 할 일이 아니라 이런 결과를 약학대학의 발전의 기회로 삼아 잘 활용하기 바랍니다. 필요하다면 약평원 이사장으로서 필요로 하는 대학의 총장님을 만나서 설명하고 본부의 지원을 이끌어내는데도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번에 불인증을 받은 경성대는 오랜 역사와 많은 동문들을 가진 유서 깊은 약학대학입니다. 특히 타 대학에 비해 동문들의 기여가 큰 학교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불인증이 나온 것으로 대학이 불명예로 여기는 상황이 발생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이를 잘 활용해 약학대학 발전의 기회로 삼아 잘 극복하기를 바랍니다. 약평원에서는 해당 대학을 지원하는 컨설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의 평가를 잘 통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약대마다 정원도 다르고 교원과 시설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평가 결과를 살펴보시고 느끼신 점이 많을 것 같습니다. 약학대학은 국립대와 사립대, 수도권 대학과 지방대, 기존 대학과 신설대학 등 다양한 여건이 있고, 정원 규모도 최소 30명에서 최대 120명까지 격차가 있습니다. 실제 교원 확보율이나 교육 공간 확보 등에 있어서도 대학 간 차별화가 심화됐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통합 6년제 학제를 조속히 안정화 하기 위해서는 각 대학의 대학본부와 약학대학의 협력과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피해를 입는 상황이 만들어져서는 안되지요. -선임 당시 약사회장 출신으로서 직능단체와의 협력 강화도 언급하신 바 있습니다. 임기 초기이긴 하지만 소기의 성과가 있었나요 통합6년제 시행 이유이기도 한 임상 능력이 있는 약사의 배출, 그리고 이를 위한 실무실습 교육의 강화는 약학교육이 가야 할 방향입니다. 실무실습 교육이 아직도 대학 외부의 위탁교육으로 간주되고 있으니 평가·인증제도를 통해 대학 내부에서 교육자와 교육기관으로 자리를 잡도록 내실화 해야 합니다. 학생 중심적이고 현장 중심적 교육으로 나아가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개국, 병원, 제약에서 실무실습을 담당하는 전문가들이 평가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한 것은 큰 변화 중에 하나입니다. 이 부분은 계속 넓혀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평가의 공정성 확보 차원에서 수익사업을 할 수 없는 약평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대한약사회가 약학교육의 발전을 위해 매년 5000만원의 지원금을 약평원에 출연하기로 한 것은 감사하고 고무적인 일입니다. 더불어 약평원의 근거 법령 중 하나인 고등교육법 통과에도 올해 중에 될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습니다. -국가 전문약사제도는 이사장께서 대한약사회장으로 재임 시 약사법 개정을 통해 법제화에 성공해 올해 첫 시행되는 것으로 약사들의 관심이 큽니다. 약평원도 교육기관 인증 역할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부와 논의가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또 전문약사 배출에 거는 기대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현대의 교육은 교육 단계 간의 장벽을 없애는 연계성을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약학대학의 교육과 더불어 사회에 진출한 약사의 전문화 교육도 대학과 서로 연계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전문약사제는 이러한 연계 관점에서 교육 프로그램과 자격부여의 질적 관리가 되도록 약평원이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 내부에서도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문약사제도를 통해 배출되는 약사들의 전문성 강화는 몇번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은 부분이라 생각하고 많은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더불어 한번 인증으로 추가 후속 관리가 없는 외국 약대의 주기적 인증 문제 그리고 증원, 신설 등 약학교육에 변화를 초래하는 일에는 약평원의 사전 평가를 의무화하는 부분도 법제화 되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오늘은 약평원 김대업 이사장님을 모시고, 약학교육 평가 인증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마련해봤습니다. DP인터뷰는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2023-10-26 10:57:00약국경제팀 -
"팜비오 충주스마트공장, 글로벌 전초기지 육성"[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충주공장은 내용고형제 뿐만 아니라 내용액제까지 다양한 제제가 생산가능한 스마트캠퍼스로 한국팜비오의 글로벌 진출 전진기지로 거듭날 계획이다." 한국팜비오는 이달 12일 충주공장 증축 준공식을 열고, GMP 인증을 거쳐 내년 중순경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한다. 남봉길(77) 한국팜비오 회장은 "이번 충주공장 주사제, 내용액제 설비에 약 350억원이 투입됐으며, 연면적 6990㎡에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며 이번 증축으로 팜비오는 기존 내용고형제 생산에 더해 주사제와 액제를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 더 안전하고 우수한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이번 증축으로 팜비오 충주공장은 증축된 공장에서는 연간 바이알제제 1700만 바이알(액상, 동결건조 포함), 프리필드시린지 950만관, 스틱내용액제 2300만포 생산이 가능해 졌으며, 향후 설하스프레이 제형도 추가될 예정이다. 본격 가동시점인 내년부터는 내용액제·주사제를 대량 생산해 동남아 국가 뿐만 아니라 미국·유럽·남미·중동지역 수출 확대를 통한 외형 퀀텀점프가 기대된다. 1999년 국내 최초로 요로결석 치료제 유로시트라를 출시한 팜비오는 다수의 오리지널 의약품을 자체 개발하며 혁신형 제약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대장내시경 하제 및 비뇨기과치료제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데, 제형변경 의약품 오라팡정은 단기간에 블록버스터 약물 지위를 확보하며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오라팡정은 2020년 90억·2021년 150억·2022년 180억 상당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25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대표 품목군의 가파른 성장으로 팜비오는 지난해 첫 1000억 매출 고지를 넘었으며, 2023년에는 실적 13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남봉길 회장은 "췌담도·비뇨기에 특화된 팜비오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꾸준히 틈새시장을 창출해 왔다. 그 대표적인 제품이 정제형 대장내시경 하제 오라팡정과 창상피복제 케어젤"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복약편의성을 높인 제형변경 의약품·개량신약·혁신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팜비오는 소화기 내과(호이콜정·노자임캡슐·라시도필캡슐)를 비롯해, 비뇨기과(이아루릴·모노퍼주·노페로캡슐), 외과(아큐판주·펜타듀르패취·펜카칸설하정), 종양내과 등으로 사업범위를 확장하며, 국내외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남 회장의 2030 미래 비전을 위한 새로운 제품 라인업 구상은 의료기기·건기식·코스메틱 분야 등으로 향후 5년 내 외형 3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순환기·내분비·항암분야 연구개발을 강화해 새로운 치료옵션의 폭을 넓히고 환자 건강권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2023-10-20 06:00:42노병철 -
"시행착오 겪은 반품사업...개선된 2차 사업 준비"◆방송 : DP인터뷰 ◆기획·진행 : 약국경제팀 강혜경, 정흥준 기자 ◆촬영·편집 : 영상뉴스팀 이현수 기자 ◆출연 : 정현철 대한약사회 부회장 강혜경 기자(이하 강): 대한약사회가 야심차게 준비해 왔던 대한약사회 1차 반품사업이 종료를 앞두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처음 전국 단위로 시행이 되다 보니 어려운 점도 많고, 잘된 점도 많다고 알고 있거든요. 그리고 약국은 물론 제약과 도매도 관심이 많았어요. 정흥준 기자(이하 정):네 맞습니다. 지난해 12월 처음 시작된 반품사업은 처음 시행되다 보니 논란과 잡음도 많았던 게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도매업체와 제약사의 협조로 어느 정도 사업이 궤도에 올랐고요 정산만 남겨둔 시점입니다. 강: 네, 그래서 오늘은 이번 사업을 진두지휘해 온 정현철 대한약사회 부회장님을 모시고 이번 사업의 의미와 남은 과정, 그리고 내년도에 준비 중이신 2차 사업이 어떻게 진행될지 여쭤보려고 이 자리에 모셨습니다. 정현철 약사회 부회장(이하 정현철): 안녕하십니까, 대한약사회 정현철 부회장입니다. 이번 반품사업 뿐만 아니라 약국 업무에 대한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부회장입니다. 정: 1차 반품 사업이 거의 다 종료돼 가고 있습니다. 이 사업이 부회장님께서 지부장으로 계실 때의 노하우를 토대로 전국단위로 확대했다고 알고 있는데, 배경을 듣고 싶습니다. 정현철: 2000년도에 의약분업이 시작되고 나서 23년이 흘렀는데 그때부터 발생한 불용재고약에 대한 처리가 사실은 오랜 숙원으로 남아있고 현장에서 고통의 목소리가 큰 게 사실입니다. 광주지부에서 회무를 시작할 때 이 부분에 대한 것은 기존의 방식보다는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 해결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에 시작했던 것이 나름 성과를 거뒀고, 또 제가 대한약사회로 오게 된 큰 계기 중에 하나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강: 사업 초기에 어려움이 많으셨던 것 같은데 최종적으로 몇 개 제약사가 정산에 참여를 했고, 정산율은 얼마나 되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정현철: 약 186개 제약사에 공문을 보내고 유통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파악을 하고 공문을 보내 협조를 요청한 결과 106개 제약사는 성실하게 협조에 의사도 밝혀주셨고, 협조도 해주시고 계십니다. 나머지 39개 제약사는 협조를 한다고는 했지만 반품의 조건이나 반품에 대한 정산율을 통해 약간의 허들이 존재하는 걸로 저희가 파악합니다. 나머지 41개 제약사는 답변을 하지 않거나 회사 정책에 대해 밝히지 않으며 무대응을 하시는 곳, 협조를 안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신 분들도 계십니다. 현실적으로 약국의 어려움에 동참해 주시는 A그룹, 협조를 하신다고 하지만 협의가 필요한 B그룹, 무대응이나 비협조인 C그룹으로 해서 각 시도지부가 대응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대한약사회가 조율하고 있습니다. 정: 말씀하신 것처럼 제약사 숫자가 워낙 많기 때문에 모두 협의하고 논의하는 게 쉽지 않은 만큼 많은 노력을 하셨을 거 같아요. 그럼에도 협조를 하지 않는 그룹에 대해서는 명단공개와 같은 강경대응을 예고하셨는데, 대응방안을 마련하신 게 있으신가요? 정현철: 대한약사회가 가지고 힘은 회원들의 이해와 공감과 회원들이 같이 했을 때 생겨나는 힘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제약사나 유통사를 통해 강압적인 실력행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회원들에게 사업 실적에 대해 보고하고, 회원들로부터 방향성에 대한 제시도 받고 함으로써 사업이 커져가는 거고요. 사실 대한약사회가 시행하고는 있지만 반품사업은 결국 일선 약국에서 유통사로 문제가 되는 약이 건너가고, 유통사에서는 약국에서 나왔던 문제약을 제약사를 통해 보상받는 구조거든요. 사실은 상거래 행위이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제도에 대한 의견은 대한약사회가 제시하지만 현장에서는 약사인 약국과 유통사와 제약회사가 합의를 통해서 이뤄지는 것입니다. A그룹에 속한 협조사에 대해서는 감사함을 표현해야 하고요, B그룹의 망설이는 분들에 대해서는 약국의 입장과 우리나라 의약제도와 역할을 이해해 주십사 하고, C그룹의 경우 사회나 약국의 목소리에 귀기울이셔서 같이 동참해 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보건의료제도가 세계 제일이라고 자타가 공인하는데, 그 한 축을 이끌어 가고 있는 약국과 제약사가 결국 한 몸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역할이 다를 뿐이고 각자의 처지에서 목소리가 다르게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유통이나 약국이나 같이 다 합심해 이끌어갈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강: 어느 한 쪽에서만 한다고 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또 전국단위 사업이 처음이다 보니 초기에는 프로그램 입력부터가 너무 어렵다는 약국도 계셨고, 지부 협력도매가 다르다 보니 어려움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2차 사업에서의 개선방안이 나온 게 있나요? 정현철: 처음에는 인식의 통합이 안 되다 보니 어려움이 있었고 소통이 안 돼 있던 부분이 어려움으로 있었는데, 사업을 진행하면서 지부와 분회가 제 역할을 찾아갔고 회원들이 열정적으로 반응해 주셨기 때문에 사업의 결실이 이뤄졌던 것입니다. 2만4000개 약국 중에 1만2000개 약국이 동참하셨습니다. 이 사업이 올해 한 해로 끝날거냐, 연속 사업으로 이뤄질 거냐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어요. 이 사업을 어려운 가운데 새로운 방식으로 새롭게 시작했는데 호응이 있으셨기 때문에 연도 사업으로 계속 추진하기를 바라는 분들이 많았고 반품에 대한 부분을 전체 데이터를 잡는다거나, 데이터가 남아있게 되니 기존에 두루뭉실했던 책임이 명확해 진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데이터가 결국은 구성원들의 인식을 많이 변화시킬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차사업이 계속되어야지 사업도 더 좋아지고 현장의 어려움을 좀 더 해소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리라 생각합니다. 정: 시행착오와 논란, 잡음도 있었지만 정보 데이터와 경험도 많이 얻었기 때문에 성과로 남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내년 2차 사업도 준비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2차 사업이 1차 사업과 달라지는 점이 있나요? 정현철: 사실 저희가 사용했던 프로그램이 약 15년 정도 지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래서 일선 약국 회원분들께서 데이터를 입력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호소하셨어요. 2차 사업에서 첫번째 과제가 현실에 맞게 웹 프로그램으로 용이하게 할 수 있게 새로운 입력 프로그램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강: 반품사업은 한 시름 놨는데 요즘 또 다른 문제로 가슴앓이를 하신다고 들었어요. 의약품 품절 문제가 최대 난제잖아요. 품절약 협의체를 통해서도 논의를 하고 계시고 약국의 총알받이가 되고 계신 거 같은데 어때요? 정현철: 품절 사태에 있어 보건의료의 문제는 두 가지로 나타나는 것 같아요. 하나는 시장 기능에 적합한 구조를 어떻게 건강보험이 탄력적으로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합의, 우리나라 의약품 원료에 대한 자급자족의 여력이 없다는 것이 굉장히 크게 부각 됐습니다. 수급불균형에 따라서 시장 기능이 회복하지 못하는 건강보험 기능에 대한 것을 국가가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의약품은 원료에 따라서 생산품이 정해지는데 원료를 마련하는 데도 바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없습니다. 수입해 오는 데 두 달 걸리고, 완제품을 만든다고 해도 적정하게 만들어졌고 믿을 수 있는지 검사하는 과정이 두 달 정도 걸립니다. 수요가 생겨도 네 달 뒤에 제품이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부분이 있는데 그걸 생략할 수 없어요. 우리나라가 원료를 가지고 있는 것과 외국의 원료에 의존하는 것은 팬데믹이나 수요증가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4개월이 아니라 6개월, 7개월로 늦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해결할 거냐가 보건의료제도와 정부의 큰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시장기능이 통할 수 있는 공급체계를 갖춰야 하는데 건강보험을 통해 의약품의 가격을 통제하는 부분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이냐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부족한 부분에 대한 것은 현장에서 나눠서 쓰고 유통사와 제약사의 협조를 얻어서 해결하지만 구조적인 문제도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대한약사회가 작년 12월부터 복지부, 식약처, 심평원, 제약협회, 도매협회, 의협과 같이 상설협의체를 만들어 냈고요 3월부터 실무협의체 형태를 통해 현장에서 일어나는 품절약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현장의 문제점들에 대응하는 시스템도 좀 더 촘촘하게 갖춰질 것 같고요, 건강보험과 제약협회, 유통협회, 약국의 이해당사자 간 의견도 조정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강: 슈도에페드린이나 마그밀 약가조정도 협의체에서 나온 걸로 알고 있고, 최근에는 품절약인데 자꾸 처방이 나오는 문제에 대해서도 강력히 복지부에 어필을 하고 계시다고 들었어요. 정현철: 수요와 불균형이 오면 원래 방안은 공급을 늘려 수요에 대응하는 것이 원안이지만, 의약품의 생산 과정 자체가 일반 상품과 특수한 상품이다 보니 수요에 대한 조정도 결국 약국의 중재 역할을 어떻게 보장하고 원활한 제도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사자인 의협도 협의체를 통해 충분히 의견을 개진하고 있고, DUR이라고 하는 다른 제도적인 보완을 거쳐 협의해 나가고 소통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원하는 만큼 금방 효과가 나오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성과가 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 회원들은 품절약 사태가 언제쯤 마무리될까 간절하게 바라고 있을 텐데 실무협의체의 중장기 목표가 있나요? 정현철: 저희가 모여보니까 가장 큰 의견차가 어떤 게 수급 불균형이냐, 실체가 뭐냐, 어떤 지점을 수급불균형으로 판단해 대응할 것이냐에 대한 의견이 각자 다 달랐어요. 약사회에서 주장하는 건 '제약회사에 재고가 없으면 수급불균형의 시작이다'. 시장이라는 공간이 유통사와 약국이 결국은 재고를 어떻게 확보하느냐의 문제인데 제약사에 재고가 떨어지게 되면 유통사도 사입량이 늘어나게 되고요, 약국도 재고를 확보하려고 노력을 경주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약사의 재고가 수급 불균형의 시작을 알리는 바로미터가 아니냐. 정: 밝을 때 시작했는데 벌써 어두워졌습니다. 정현철 부회장님께서 반품사업과 품절문제에 대해 많이 설명해 주셨는데 이해가 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회원분들에게, 또 반품사업에 많이 협조해 주신 지부에 인사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정현철: 다중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사업들입니다. 또 약국만의 문제가 아니고 유통사, 제약사, 정부의 요소들이 다 같이 들어있습니다. 열심히 하고는 있지만 현장의 어려움은 쉽게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도 현실입니다. 대한약사회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서 회원분들의 불만도 많으시리라 생각되지만 아무리 힘이 들더라도 바늘을 허리에 묶어서 쓸 수는 없거든요, 그리고 한 숟가락 먹어서 배부르지는 않지만 밥 먹는 걸 멈출 수는 없습니다. 현실의 어려움은 어려움으로 인정을 하고 상대단체, 정부기관을 설득해 약국의 실정을 해결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게 대한약사회 몫이라고 생각을 하고 긴급한 어려움은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2023-10-13 18:23:22약국경제팀 -
바이오 의약품 적극 지원...현장과 거리 좁히기는 숙제◆방송 : DP 인터뷰 ◆기획·진행 : 의약정책팀 이혜경 기자 ◆촬영·편집 : 영상뉴스팀 이현수 기자 ◆출연 :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의약품연구과 류승렬 과장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도움을 주고 싶지만, 현장과 괴리감은 아쉬운 점으로 꼽고 있다. 류승렬 식약처 바이오의약품연구과장은 데일리팜 릴레이 인터뷰에서 "백신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의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이 추진 중"이라며 "연구개발 과정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식약처가 일조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현장 의견 청취 과정에서 괴리감을 좁힐 수 없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류 과장은 "연구개발 기획 단계에서 현장의 의견을 듣고 있지만, 괴리감이 느껴져 아쉽다"며 "현장에서 과제를 제안하면 적극 수행하려 한다. 다양한 시험법, 관련 연구개발 동향 정보집을 참고해 충분히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식약처는 신종 감염병 치료제, 백신 개발 연구과제를 수행했다고 했다. 여기에 주사제 대체하는 마이크로니들 패치, 저분자 항체 등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연구개발을 병행 추진 중이다. 올해는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사용되는 동물의 희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동물대체시험법도 강화할 계획이다. 바이오의약품의 주요 추진과제 중 성과로 WHO 협력센터 참여를 언급했다. 바이오의약품 표준화 분야 WHO 협력센터는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호주, 일본, 중국 총 8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류 과장은 "WHO 국제 표준품 관련 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있다"며 "바이오의약품은 생물학적 특성으로 품질관리 표준화가 필요한데 WHO와 항체의약품, 혈액제제, 백신 등 다양한 공동연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WHO 개도국 심사자 대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아시아 태평양 심사자 대상 백신 관련 교육을 재개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류 과장은 "식약처는 앞으로도 WHO 가이드라인 확산을 위해 선진국, 개도국의 교육에 심사자 참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터뷰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질문별 영상 재생 시점은 괄호 안에 표기되어 있습니다. Q1. 바이오의약품연구과를 소개해주신다면요. (00:40) Q2. 지난해 주요 추진 사업은? (01:40) Q3. 올해 주요 중점 추진 과제는? (02:30) Q4. 업계에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04:30)2023-10-04 06:26:57이혜경 -
식약처, 인보사사태 다신 없다…STR시험법 자체 확립◆방송 : DP 인터뷰 ◆기획·진행 : 의약정책팀 이혜경 기자 ◆촬영·편집 : 영상뉴스팀 이현수 기자 ◆출연 : 식품의약품안전처 첨단바이오융복합연구과 박미선 과장 [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오롱 인보사 사태 이후 세포·유전자 치료제 품목허가 신청 시 STR(Short Tandem Repeat) 시험법 결과 제출 의무화를 도입한 가운데, 자체적으로도 세포를 분석할 수 있는 시험법을 갖춘 상태다. STR 시험법은 DNA 비교& 8231;분석을 통해 세포·유전자 치료제가 같은 계통의 세포임을 확인하는 유전학적 계통 분석법으로, 지난 2019년 인보사의 2액 세포가 허가 당시 제출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임을 확인한 검사법으로 알려져 있다. 박미선 식약처 첨단바이오융복합연구과장은 데일리팜 릴레이 인터뷰에서 "STR 시험법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유전자 감식을 할 때 사용하고 있는데, 세포치료제 등에서 세포의 기원이나 계통을 밝히는데 유용하게 쓰인다"며 "우리 자체적으로 시험법을 확립해 숙련도 시험 등을 다 통과한 상태"라고 했다. 박 과장은 "특히 첨단바이오융복합연구과의 연구원 모두가 STR 시험법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첨단바이오융복합연구과는 신개념, 신기술에 기반한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연구 개발 및 제품화, 허가·심사, 정책 수립 마련을 위한 기술 지원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첨단바이오의약품은 2020년 8월 '첨단재생바이오법'이 시행되면서 이슈가 된 세포·유전자 치료제도 있지만, 최근에는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조직공학제제 등이 신기술과 결합해 등장하는 치료제도 있다. 박 과장은 "일반 화학의약품의 경우 대한약전에 수재가 많이 되어 있는데, 첨단바이오의약품은 수재돼 있지 않은 부분이 많다"며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석에 자주 사용되는 분석법 등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약전 수재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고령화 사회와 인구 감소 등으로 헌혈 인구가 감소하면서 혈액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는 부분을 인공혈액 등으로 채울 수 있다는 기대감도 보였다. 첨단바이오융복합연구와에서 올해부터 인공혈액(혈소판·적혈구) 생산·실증을 위한 플랫폼 구축 사업을 시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과장은 "다부처 사업으로 세포 기반의 인공혈액 제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바이오헬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정과제와 맞물리면서 올해부터 5년 동안 47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고 했다. 오는 11월 30일과 12월 1일 양일간 '첨단바이오의약품 규제과학 워크숍'을 진행한다고도 했다. 박 과장은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과 제품화,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신기술에 기반한 평가법이나 유전적 안전성 평가 방법 등을 연구자들과 다양하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인터뷰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질문별 영상 재생 시점은 괄호 안에 표기되어 있습니다. Q1. 첨단바이오융복합연구과 소개를 해주세요 (00:30) Q2. 지난해 주요 추진 사업은? (04:00) Q3. 규제혁신 100대 추진 과제는? (09:45) Q4. 올해 주요 중점 추진 과제는? (11:50) Q5. 업계에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15:15)2023-09-19 06:41:08이혜경 -
개발부터 허가까지...'백신 완주 프로젝트' 본격 가동◆방송 : DP 인터뷰 ◆기획·진행 : 의약정책팀 이혜경 기자 ◆촬영·편집 : 영상뉴스팀 이현수 기자 ◆출연 : 식품의약품안전처 생물제제과 김희성 과장 [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입 의존 백신의 국내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 초기부터 허가 이후까지 전주기 규제 서비스를 지원하는 백신 완주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김희성 생물제제과장은 데일리팜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국가 필수예방접종 백신 중 A형간염 등 아직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백신들이 있다"며 "올해는 3월부터 국가접종백신으로 새로 지정된 로타바이러스 백신 평가 가이드라인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신 완주 프로젝트로 국내 제품개발 시에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개발 제품의 맞춤형 지원을 수행하겠다는 것인데, 올해 규제혁신 2.0과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 국가 R&D 지원이 제품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규제 관점의 의견을 제시하고,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와 협력해 국내 개발 제품에 대한 규제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외국 수출을 희망하는 백신의 경우 WHO의 적격성평가(PQ) 통과를 위해 1대 1 상담을 지원한다. 개발 제품의 임상지원을 위해 기존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지원협의체는 국내 개발 공공백신 등을 포함하는 백신 임상 지원협의체로 확대 운영한다. 첫 회의는 지난 4일 진행됐다. 코로나19 임상지원 협의체의 경우 지난 2021년 6월 7일부터 운영됐으며, 임상승인에 필요한 자료와 임상설계 등을 개발사와 수시로 논의하는 등 현재까지 누적 92회의 협의체 회의를 진행했다.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계획서 표준안, 코로나19 백신 개발 시 고려사항 등 백신 개발 시 참고할 수 있는 안내서를 선제적으로 만들어 제공하기도 했다. 백신 임상 지원협의체는 임상시험을 준비 또는 수행하고 있는 수입의존도가 높은 제품 중 국내에서 개발 중인 백신, 국내에서 최초로 플랫폼을 개발하는 백신 등에 대해 심사자가 품목별로 개발사에 임상 단계별 비임상, 품질, 임상 설계 등에 관한 기술적 지원을 1대 1로 제공한다. 현재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국내외 개발동향은 변이주 상황, 감염추세 등에 따라 조성, 접종전략 등이 계속 변화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더 이상 유행하지 않는 우한주를 배제하고 현재의 유행주를 반영하는 단가 추가백신 접종 전략이 전세계 규제당국자 회의와 WHO 규제자문그룹 등에서 논의됐다. 김 과장은 "생물제제과는 이러한 회의에 우리나라를 대표해 참여해 WHO, 해외규제기관과 함께 논의했다"며 "지난 5월에는 코로나19 백신 국내 개발업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국내 개발사가 변이주 개발 전략에 참고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국내·외 최근 동향을 빠르게 전하고 논의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인터뷰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질문별 영상 재생 시점은 괄호 안에 표기되어 있다. Q1. 생물제제과에서는 어떤 업무를 보십니까?(00:35) Q2. 지난해 주요 추진 사업은.(01:54) Q3. 올해 중점 추진 사업은.(04:35) Q4.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국내외 개발 동향을 소개해준다면.(06:40) Q5.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행이 예고되면서 다가 변이주 백신 개발이 시급해 보인다. 현재 국내에선 어떤 제품들이 개발되고 있나.(09:00) Q.6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게 무엇이었나요? 식약처를 이를 위해 어떤 지원을 하고 있나.(10:40)2023-09-05 06:00:36이혜경 -
"중재 넘어 영양학까지…스포츠약학 높은 관심 실감"◆방송 : DP인터뷰 ◆기획·진행 : 약국경제팀 김지은 기자 ◆촬영·편집 : 영상뉴스팀 이현수 기자 ◆출연 : 정상원 약사(스포츠약학회 회장) 김지은 기자(이하 김): 요즘 운동하는 분들 많으시죠. 여름휴가를 앞두고 몸 관리에 매진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오늘은 올해 3월 새로운 시작을 알린 스포츠약학회 정상원 회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회장님께서는 평소에도 스포츠 약학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년 정도 스포츠 약학을 공부했고, 그 외에도 생활스포츠지도사, NSCA 스포츠 영양코치 자격증도 보유 중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간략하게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정상원 회장(이하 정): 안녕하세요. 정상원 약사입니다. 현재 스포츠약학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설명해주신 것처럼 저는 2년 전부터 스포츠영양학에 관심이 많아 8명의 약사와 함께 스포츠영양학 연구모임을 구성해 관련 공부를 꾸준히 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생활스포츠 지도사 2급을 취득했고, 스포츠 영양코치 자격증도 취득하게 됐습니다. 자격증을 모으는데 의미가 있다기 보다 취득 과정에서 그 분야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생활스포츠 지도사의 경우 상담 대상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있었고, 특히 도핑이 가장 확산돼 있는 보디빌딩 종목을 일부러 선택한 것도 그런 이유였습니다. 이밖에도 건강과 관련한 책을 집필하기도 했고, 아버지가 운영하시는 회사에 도움을 드리고 했습니다. 현재는 보건대학원에서 건강증진교육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스포츠, 그리고 약학은 사람의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건강증진을 위한 교육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하고 있는 다양한 이런 역할들이 하나의 축으로 집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 요즘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운동하는 약사님들도 많이 늘었고, 직장인이나 학생들 사이에서도 생활체육인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스포츠약학회 탄생은 매우 의미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스포츠 약학회 소개 부탁드릴께요. 정: 스포츠약학회는 스포츠약사 제도를 통해 시작하게 됐습니다. 2022년도 10월에 한국도핑방지위원회에서 약사를 대상으로 도핑방지포럼을 개최했는데요. 이때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대한약사회가 MOU를 맺으며 이번 제도를 구체화하게 됐습니다. 스포츠약학이나 스포츠에 대한 개념에서 약사의 필요성이 계속 언급됐는데요 저는 이 과정에서 외부 약사 자격으로 참여하며 과정을 같이 밟아가던 중 스포츠약사의 커뮤니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더불어 약사를 넘어 약대생까지 포함한 커뮤니티가 만들어지면 조금 더 능동적으로 성장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 전부터 약사님 몇분과 스포츠약학에 대한 모임을 만들어 공부를 하고 있었던 것을 계기로 2023년 3월 오픈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는데 그 세미나가 생각보다 굉장히 잘됐습니다. 당시 약사, 약대생 300여분이 참여하셨고, 대한약사회장님을 비롯해 경기도약사회장님, 마퇴본부, 한국도핑방지위원회에서도 축하해 주시고 강의를 해주시고 했습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게 됐고, 창립회원을 모집해 스포츠약학회가 창립했습니다. 스포츠약학회는 전문 스포츠만을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닌 더 확장해 약국이란 공간에서 만나게될 생활스포츠인들까지 확대하는데 대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고요, 금지약물에 대한 중재나 교육 등을 담당하게 되는데요. 사실 중재 교육만 하게 되면 약사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동기부여가 잘 안될 수 있기 때문에 스포츠 영양학까지 확장을 하고 약국에 있는 많은 재화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결국 약사가 선수 지원 인력으로써 활약할 수 있도록 이번 학회를 만들게 됐습니다. 김: 현재 학회에는 몇분 정도가 활동을 하고 계시고, 또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들을 하고 계신가요? 정: 초반에는 적은 인원을 예상했었습니다. 사실 제가 나이가 많은 편이 아니기도 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겁이 나기도 했었기 때문에 30~40명 정도이면 되겠다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감사하게 현재 202분의 회원 분이 참여하고 계시고, 저를 포함해 7명의 운영진이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많은 활동을 해왔는데요, 당장 앞선 계획으로는 8월에 내부 연수교육을 따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단순 스포츠약사회가 아닌 스포츠약학회인 만큼 아카데믹한 부분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 약사들이 전문인이지만 이 분야에 대해서는 생경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내용을 정리한 책자와 영상강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촬영이 끝난 상태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연수교육을 8월에 오픈할 예정입니다. 9월에는 하반기 회원을 모집할 예정이고요. 사실 3월에 만들어진 학회인 만큼 신생이기는 하지만 대외 행사에 많이 참여했습니다. 부산 세계 크로스핏세미파이널 행사에서 부스 행사를 참여하면서 선수들 도핑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했습니다. 제가 학회에서 회장 역할을 하다 보니 서울 중구나 은평구, 현재 연수교육이사로 있는 고양시에서 기회를 주셔서 연수교육 시 스포츠약학을 주제로 강의도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학회 운영진이 공저자로 참여한 약사들이 답하는 스포츠영양 Q&A라는 책자도 출간했습니다. 최근에는 경기도약사회 학술대회에서 부스 행사에 참여하고 논문도 내 은상을 탔고, 포스터 장려상도 탔습니다. 복약지도 경연대회 참여 기회도 주셔서 스포츠영약학의 모델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됐습니다. 이외에도 약사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알아야 할 부분인 만큼 다양한 플랫폼에 지속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활동도 겸하고 있습니다. 김: 굉장히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에 있으신데요. 생활체육과 전문 스포츠 분야는 차이가 있을 텐데요. 간혹 운동 선수가 약국에서 당장 감기약을 복용해도 될지,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도 되는지 등을 묻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전문 선수들은 특히 어떤 부분에 관심이 있고 신경을 쓰나요. 정: 사실 많은 약사님들은 그런 질문을 받은 적 없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자주 발생하는 케이스는 아니기 때문인데요. 저는 사실 현재 가장 큰 허들은 운동선수가 약국 잘 찾지 않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런 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또는 지인들을 통해 얻다 보니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약물 선택도 있지만 보충제의 선택의 경우도 사실 대부분 직구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당장 어떤 약물이 걸린다, 안 걸린다를 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약국이라는 공간이 스포츠약학이나 영양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인식이 생겨야 하고, 이를 통해 일반인들이 흔히 건강정보를 채울 수 있는 곳이라고 인식할 수 있도록 변화시키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많은 약사들에게 관련해 이야기를 해보면 그런 질문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그럴까 생각하면 관련 소비자나 환자가 찾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앞서 말씀드린 다양한 외부 활동을 하는 이유도 약사가 이런 활동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일단 외부에 많이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약국에서 환자와 상담을 통해 라포를 쌓는 것처럼 운동선수들과도 그런 과정이 필요할 겁니다. 사실 많이 아쉬워요. 약사님들 잘 아시지만 기회가 별로 없어 정리하지 않았던 것 뿐이지요. 그래서 우리 학회에서 다양한 과정을 통해 많이 알려드리는 게 우선 돼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 요즘 편의점에서 단백질 제품이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요.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단백질은 어느 정도로 섭취하면 좋을지, 또 어떤 제품이 좋을지, 단백질 이외에 어떤 영양소가 도움이 될지 등이 궁금할 텐데요.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정: 우선 단백질, 탄수화물이 가장 중요한 영양소이기는 합니다. 운동을 할 때 단백질은 근육을 만드는 중요한 에너지원이기도 하고, 탄수화물, 물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그중 단백질은 많은 분들이 가장 관심이 많기도 하고 최근에 대기업들에서도 많은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어 더 관심이 많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백질은 사실 다양한 기준이 있어요. 그런데 기본적으로 성인 남성 체중당 적접 섭취량으로 보면 0.8g/kg으로, 보통 낸 몸무게의 0.8배 정도 곱한 만큼을 먹으면 된다고 말을 합니다. 그런데 보통 그 정도 먹는 분은 없고 헬스장을 다니고 트레이너를 만나다 보면 보통 자신의 몸무게의 2배를 먹으라고도 하는 등의 정보를 많이 들으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약사님들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건 단백질을 과다 복용하면 신장에 무리가 생기고 간에도 좋지 않고 이러지 않을까 인데 일반적으로 운동을 한다는 가정 하에는 아미노산풀이라고 하는데 아미노산을 많이 넣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저도 대략 2g 정도는 추천을 하기는 합니다. 내 몸무게가 70kg라고 가정하면 2g 정도의 단백질을 먹으면 되는데 그 정도이면 닭가슴살 여섯 덩이 정도를 먹어야 하는데 조금 많은 양이다 보니 그것이 먹기 불편하다 보니 최근 프로틴제제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사실 WPC, WPI, WPH가 있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 부분은 자신이 별다른 질환이 있지 않으면 가장 저렴하게 구매하신 제품을 복용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단백질은 적절한 회사에서 적절한 가격대, 즉 광고를 많이 하거나 연예인이 복용하는 제품보다는 적절한 제품을 선택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단백질의 양보다는 탄수화물과 물 등을 같이 복용해야 근육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적절하게 이것들이 작용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영상을 보시는 약사님들은 운동을 좋아하실 것이라고 보는데요 운동을 하다보면 몸 안에 미세 염증이 많아지게 돼요. 왜냐면 근육에 조금씩 미세파열이 생기면서 근육이 성장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염증을 줄일 수 있는, 항염에 도움이 되는 것을 많이 추천합니다. 비타민이나 오메가3, 유산균도 많이 추천하고 그외에도 많이 들어보셨을 크레아틴 등도 해당됩니다. 아무래도 저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물 섭취가 가장 중요하고, 다음으로 이를 적절하게 에너지로 만들어낼 수 있도록 비타민, 미네랄을 보충하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몸에 염증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항산화나 유산균, 오메가3 보충이 다음으로 중요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스포츠 보충제들이 많고 대부분이 운동 기능 퍼포먼스보충제라고 표현이 되는데 그런 것은 정말 운동을 열심히 하시는 분들에 추천을 하지만, 건강을 위해 주 2, 3회 정도 운동을 하시는 분이라면 개인적으로 영양제를 복용 중이지 않다면 영양제로 보충을 하는 게 훨씬 운동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 대한스포츠의학회나 대한스포츠학의학회 등 이미 다른 보건의료분야에서도 스포츠 관련 학회나 연구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단체들은 어떤 활동을 펼치고 있나요. 정: 사실 제가 스포츠학회를 만들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타 직능 단체에서는 관련 학회가 존재를 하는데 약사사회에서는 없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대한스포츠의학회의 경우 1980년대 만들어져 운영되고 있고 치의학회도 2000년대 초반부터 만들어져 활동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스포츠약학이 가장 늦게 시작된 것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스포츠의학회, 한의학회에서의 활동은 일반적으로 근골격계손상 대처 등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선생님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고 스포츠한의학회에서는 일반적으로 팀 닥터에 참여해 침이나 부황, 추나 치료 등으로 스포츠 경기 중 부상을 입은 선수를 신속하게 치료하는 경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치의학의 경우는 격투 등 충돌이 많은 스포츠 선수에는 마우스가드가 필요한데 이런 것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학회의 경우 젊은 약사들이 모여 아기자기하게 운영하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약사사회, 오히려 젊은 약사들이 활동하는 게 조금 더 에너제틱하고 의미 있게 전달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더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김:올해 회원 1000명을 목표로 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2기 모집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떤 약사가, 어떻게 참여하면 될까요? 정:처음에는 사실 200명도 너무 많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제가 아직 연차도 짧은 약사이기도 하고, 약사사회에 대해 더 알아야 할 부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제 의견에 동참해준다는 부분이 겁도 많이 났고, 약간의 번아웃이 오기도 하고 고민도 많았어요. 결과적으로는 제가, 그리고 우리가 하는 방향이 가치 있는 방향이라고 보셨기 때문에 이렇게 많이 지원해 주셨을 것이라 생각에서 더 넓게 보려 하니 회원 1000명이라는 목표를 잡게 됐습니다. 저희는 약사 뿐만 아니라 약대생들도 모집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약대생들이 유연한 사고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약대생들을 통해 어떻게 우리가 팀으로 다른 직업과도 연계해 활동을 할 수 있을까 등에 대해 좋은 의견을 받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것을 다른 사업 분야로 확장해 약사의 또 다른 직능을 넓힐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기 모집은 9월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사실 올해 모집을 더 안 하려 했는데 감사하게도 많이 요청해주시고, 연수교육을 하면 약사님들이 어떻게 학회에 들어갈 수 있냐고 문의도 많이 있어서 회원 모집을 추가로 하게 됐습니다. 저희 학회 회원 모집의 가장 핵심 기준은 아무래도 약사사회에 아카데믹한 학회들이 많이 있고, 반대로 명목상 학회란 이름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곳들도 많이 있는데요. 약사님들이 저희 학회를 어떻게 바라보실지도 사실 많이 궁금해요. 사실 우리 학회는 박사, 교수 등이 관여돼 있지 않고, 그렇다고 제품 이야기도 하지 않다 보니 정체성이 무엇이냐고 이야기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희는 사실 학회에서 답을 찾으려는 분은 아니었으면 합니다. 여기서 어떤 제품의 판매 팁을 얻겠지, 혹은 스포츠약학이나 영양학에 대한 팁을 얻는 등은 저희가 해드릴 수 없고요. 저희는 스포츠약학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분들이 지원해주시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여러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실 분이면 더 좋고요. 회장으로서 회원들과 대화를 나눠보면 학회 활동을 통해 성취감을 많이 느끼더라고요. 결과적으로 저희와 함께 고민하고 제안하고 실천할 용기를 갖고 계신 분들이 함께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 회장님, 끝으로 추구하시는 목표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정: 여러 목표가 있고, 시작할 때보다 점점 더 명료해 지는 것 같습니다. 약국은 사실 전문적인 기관 중 가장 낮은 문턱의 의료기관 또는 의료예방기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스포츠약학이 그런 전문적인 서비스 중 하나로 자리잡기를 가장 기대하고 있어요. 우리 학회에서 약사 뿐만 아니라 일반인, 영양사나 트레이너 등의 일반인 대상 교육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현재 약바로쓰기운동본부에서 진행하는 의약품 오남용 교육의 스포츠 버전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조금 더 입체적으로 스포츠약학이 약국에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고요, 약국에서 약사님들이 더 재밌게 능동적으로 상담할 수 있는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학회에서 스포츠영약학이나 약학을 어떻게 약국에 적용할지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상담에서 스포츠적 상담 방법 등을 말입니다. 결과적으로 온,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약사들이 스포츠약학이나 영양학을 확인하셨으면 합니다. 약국은 그 약국만의 색을 가져야 할 시점이 분명 올 건데요, 운동을 좋아하는 약사가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과 접촉할 수 있는 환경을 약국으로만 한정지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따라서 스포츠약학은 온라인까지도 상담 영역을 끌고 가고 이 부분을 수익화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결국 약사의 전문 상담을 통해 적절한 대처를 하면서 그에 따른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보고 있거든요. 온,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약사들이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어가는데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2023-09-04 12:03:29약국경제팀 -
올해 독감백신 3000만명분 목표...출하 시기 조율◆방송 : DP 인터뷰 ◆기획·진행 : 의약정책팀 이혜경 기자 ◆촬영·편집 : 영상뉴스팀 이현수 기자 ◆출연 : 식품의약품안전처 백신검정과 김종원 과장 올해 3000만명분의 독감백신 국가출하승인이 예상된다. 김종원 식품의약품안전처 백신검정과장은 데일리팜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3000만명 분의 독감백신 국가출하승인을 위해서는 제조업체도 합심해야 한다"며 "국가출하승인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시기와 방법, 제출순서 등을 서로 합의하고 있다"고 했다. 식약처는 백접종 권장기간(10∼11월)에 독감백신이 원활하게 공급되고 국민이 적기에 접종받을 수 있도록 9일 국내 독감백신 제조& 8231;수입사(9개 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 독감(인플루엔자)백신 국가출하승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김 과장은 "제조업체 대상 설명회에서 민·관이 협력해 동일한 물량이 한꺼번에 국가출하승인 되지 않도록 일정을 조율했다"며 "질병관리청 등 관련부처와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국가출하승인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식약처는 제품별로 위해도를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검정항목에 차이를 두고 국가출하승인하고 있으며, 위해도 평가 결과에 따라 품질관리의 일관성이 확보된 제품은 시험항목을 간소화하고, 면밀한 품질 평가가 필요한 제품은 철저하게 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이미 출하 승인한 백신과 같은 제조번호의 백신을 다른 날 수입할 경우 검정을 면제하고, 동일한 최종원액으로 완제의약품을 연속적으로 제조하는 경우 두 번째 제조번호부터 함량시험을 면제하는 등 신속한 국가출하승인을 위해 합리적으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김 과장은 규제혁신 100대과제를 통해 민·관 협력과 국제조화 부분을 많이 신경썼다고 했다. 그는 "지금은 검체 수거 방식이 공무원이 직접 제조업체에 방문해서 수거한 후 검사를 하는 방식"이라며 "앞으로 제조업체에서 검체를 직접 식약처에 제출하도록 하면서 제조업체가 더 바르고 신속하게 국가출하승인을 마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지난해 WLA 최고 성숙도 단계를 인정 받은 것을 성과로 꼽기도 했다. 김 과장은 "지난해 WLA 평가를 하면서 백신검정과에서 시험분석과 국가출하승인분야에 대한 평가를 받았다"며 "최고 성숙도 단계를 인정 받아 국내 위상이 많이 올라갔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인터뷰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질문별 영상 재생 시점은 괄호 안에 표기되어 있습니다. Q1. 백신검정과에서는 어떤 업무를 보시나요? (00:45) Q2. 지난해 백신검정과에서 추진한 사업 성과는? (01:27) Q3. 백신검정과 규제혁신 100대 과제는? (03:55) Q4. 독감백신 국가출하승인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05:58) Q5. 백신제조 업체 등에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는? (07:15)2023-07-26 11:56:01이혜경 -
K-개량신약 134품목 허가...'카나브정' 성공사례 꼽혀◆방송 : DP 인터뷰 ◆기획·진행 : 의약정책팀 이혜경 기자 ◆촬영·편집 : 영상뉴스팀 이현수 기자 ◆출연 : 식품의약품안전처 순환신경계약품과장 오호정 과장 지금까지 국내 개량신약으로 총 134개 품목이 허가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10년 국산신약 15호로 허가 받은 보령제약의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정(피마사르탄칼륨삼수화물)'과 지난 2021년 세계최초로 개발된 치매약 '도네페질'의 패치제인 아이큐어의 '도네시브패치'를 K-개량신약 성공사례로 손꼽았다. 오호정 식약처 순환신경계약품과장은 데일리팜과 진행한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2개 이상의 주성분으로 구성된 복합제나 서방정 같은 새로운 제형의 제품이 국내 개량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며 "대표적인 사례로 도네페질 패치와 피마르사르탄 성분제제를 꼽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개량신약은 안전성과 유효성, 복약순응도, 편리성 등이 앞서 허가된 약물에 비해 개량됐거나 의약 기술의 진보성이 있다고 식약처장이 인정한 의약품을 말한다. 카나브는 보령제약이 12년 개발기간 끝에 시장에 선보이는 국산 15호 신약으로, 고혈압 치료제 중 가장 많이 쓰이는 ARB(Angiotensin II Receptor Blocker) 계열 약물이다. 보령은 카나브 개발 이후 제품군을 다양하게 개발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피마사르탄칼륨과 암로디핀,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를 결합한 고혈압 치료 3제복합제 '듀카브플러스'를 허가받았다. 오 과장은 "피마르사르탄에 다른 유효성분 종류 또는 배합비율을 변경해 만든 복합제 개량신약"이라며 "단일제 투여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은 환자에게 복합제를 투여하게 되면 단독요법 보다 치료효과가 상승하는 이점이 있고, 복용 순응도가 좋아지는 장점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도네페질 성분 의약품을 피부에 붙이는 패치제인 도네시브패취는 아이큐어의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개량신약이다. 도네시브패취는 새로운 투여경로의 경피 흡수 패치제로 개발됐다. 1주 2회 투여로 고령자 등 치매 환자에서 투여 편의성과 순응도를 개선해 개량신약으로 인정받았다. 오 과장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도네패질 패치의 경우, 매일 복용해야 하는 경구제와 달리 일주일에 2번 피부에 부착해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복용이 어려운 환자나 고령자에게 복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이 국내 제약회사들이 K-개량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데, 오 과장은 "의료현장의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무엇인지 파악해 개발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며 "개량신약으로 인정받기 위해 안전성, 유효성, 유용성 측면에서 어떤 점이 개량됐는지,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개발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개량신약을 처음 개발하는 업체의 경우, 성공한 제약회사들의 사례를 벤치마킹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했다. 오 과장은 "성공한 다른 제약회사를 벤칭마킹 하는 게 도움이 되고, 개발 초기 단계부터 식약처와 사전상담이나 사전검토 등을 통해 충분히 상의한다면 개발 전략 수립 단계부터 품목허가 단계까지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올해 업무계획에 K-개량신약, K-복합제 개발 지원을 위한 방안을 담기도 했다. 오 과장은 "최신의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적절한 임상시험을 통해 좋은 복합제를 개발하길 원한다면 식약처와 충분한 소통을 해달라"며 "다만 국내 복합제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약물의 특성을 고려해 개발이 타당하지 않은 복합제나 불필요한 복합제 개발은 지양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체적인 인터뷰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질문별 영상 재생 시점은 괄호 안에 표기되어 있습니다. Q1. 순환신경계약품과의 소개를 해주세요. (00:40) Q2. 지난해 순환신경계의약품과에서 제정한 주요 민원인 안내서는? (02:05) Q3. 의약품규격과가 추진 중인 규제혁신 과제는? (03:40) Q4. K-개량신약에 대한 관심이 크다. K-개량신약 개발 현황은? (05:30) Q5. 개량신약 개발 국내 제약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07:22)2023-07-15 11:36:58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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