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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인하 알림·계산 한번에"...경쟁력 키우는 바로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가 만든 의약품통합주문서비스로 시작한 '바로팜'이 약가인하 보상 알림 서비스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바로팜은 지난 7월 출시해 4개월만에 2000개 약국이 가입을 하며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서비스 다양화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약가인하 보상 알림 서비스는 ▲어떤 품목이 약가인하가 이뤄지는지 알리고 ▲주문 이력이 있는 품목 중 인하 대상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보상가능한 수량과 금액을 각 도매별로 확인이 가능하다. 바로팜 김슬기 대표와 신경도 이사는 최근 데일리팜과 만난 자리에서 새롭게 제공하는 약가인하 보상 서비스로 약사들은 시간적·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약국에서는 어떤 품목이 약가인하되는지 확인하기 어렵고, 며칠 남겨두지 않고 나올 경우엔 속수무책이다. 약가인하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지만, 그 전까지는 약국의 어려움과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인가인하 알림 서비스 외에도 도매별 총 주문 수량, 보상가능 수량, 약가인하 차액, 예상보상 금액 등의 계산이 자동으로 이뤄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약사가 개별적으로 대상 품목을 확인 분류하고, 보상금액을 계산할 필요가 없어지는 셈이다. 또 약가인하 예정 품목을 주문할 경우 주의 문구를 안내해, 자칫 모르고 주문해서 발생하는 약국 손실을 줄여주고자 했다. 김 대표는 "만약 8개 도매에서 6~8개씩 구매를 했다고 가정한다면, 각 도매별로 주문 수량과 보상가능 수량, 차액과 보상금액이 계산되는 것이다. 물론 바로팜을 통해 주문한 경우엔 자동으로, 다른 경로로 주문을 한 경우에도 별도로 수량을 입력하면 계산이 되도록 했다"고 했다. 이어 "약가인하 차액이 높은 제품들을 위주로 보상을 하고, 보상 범위인 2개월을 초과한 제품들의 반품 업무에도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바로팜은 '약가인하에 따른 보상정보를 제공하는 방법, 시스템 및 컴퓨터 판독기능 매체' 등의 이름으로 특허출원까지 마쳤다. 김 대표는 "내년 1월에는 실거래가 약가인하 등 대규모 약가인하가 예상되기 때문에 바로팜을 통해 대응에 활용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바로팜은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watch?v=loblissO3Do)를 통해 약가인하 보상 알림 서비스 홍보에 나섰다.2021-11-21 17:02:27정흥준 -
대한동물약국협회 신임 회장에 변진극 약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동물약국협회 신임 회장에 변진극 약사(45, 충북대 약대)가 추대됐다. 변 약사는 앞으로 2년간 협회를 이끌며 동물약국 현안 대응에 나선다. 동물약국협회는 21일 오후 서울역 티원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 선임 등 안건을 논의했다. 강병구 직전 회장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도 힘을 모아줘서 감사하다. 새로운 회장이 선임된다. 앞으로 동물약 관련 현안에 대해 힘을 모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 신임 회장은 "동물약에 관심이 있고 회원들이 좋아 그동안 함께 해왔는데, 앞으로 더 공부하면서 선후배약사들의 도움을 얻으며 전국 동물약국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변 회장은 "동물약은 대용량 포장이 많아 소포장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방법을 고민하도록 하겠다. 또한 대한약사회에서도 큰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협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최근 특사경 점검에 대해서도 약국의 우려가 사라질 수 있도록 빠른 결론을 도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변 회장은 "경기도 특사경으로 인해 동물약국 취급 약사들이 의기소침해있을텐데 좋은 결론이 빨리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회계보고와 함께 내년도 사업 계획에 대해 공유했다. 수의사처방제 고시에 대한 대응, 동물용의약품 유통 확대, 오프라인 학술세미나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동물약국협회 누적회원수는 10월 기준 4538명이다. 정회원수는 1871명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2021-11-21 16:13:46정흥준 -
약대입시, 서울대 276점, 연대 268점, 중대·성대 266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내년부터 37개 약학대학이 일제히 통합6년제 신입생을 선발하게 되는 가운데 서울대의 경우 원점수 300점 만점 기준 276점, 연세대 268점, 중앙대·성균관대 266점이 돼야 할 전망이다. 의학계열 합격선은 서울대 291점, 연세대 290점, 고려대 289점으로 예측된다. 종로학원은 지난 18일 치러진 수능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 소재 주요 대학의 정시 합격선 추정 점수를 발표했다. 국어·수학·탐구영역(2과목) 원점수 300점 만점을 기준으로 분석한 종로학원 발표에 따르면, 약대의 경우 이화여대·경희대 265점, 동국대 263점으로 합격선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종로학원은 "문·이과 수합 통합 실시에 따라 인문계 학생이 자연계 학생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 확보가 어렵다"며 "인문계열이 자연계열보다 전년 대비 합격선 낙폭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학원가는 지난 수시에서 성균관대 약대 논술 전형이 666.4대 1을 기록했던 만큼, 정시에서도 약대 인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 한편 수능 성적은 내달 10일 발표될 예정이다.2021-11-21 13:36:35강혜경 -
[서울] 권영희 "병원약사 40년, 새로운 100년으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시약사회장 권영희 후보(기호 1번)가 한국병원약사회 창립 40주년을 축하했다. 권 후보는 20일 “지나온 40년을 뜻깊게 아로새기고 다가올 100년을 희망으로 써 나아갈 병원약사회 창립 4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40년 간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유혹에 흔들림없이 응원받으며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 후보는 병원약사 관련 공약도 발표했다. 권 후보는 ▲병원약사 인력기준 현실화 ▲조제수가 체계 합리화 ▲임상약사로서의 점진적 발전방안 강구를 약속했다. 이밖에도 권 후보는 서울시약사회 내 병원약사위원회의 뛰어난 학술 컨텐츠를 타 위원회와 공유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권 후보는 “병원약사들은 끊임없는 체질개선 노력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병원약사들과 정기적인 자리를 마련해 소통하고 의견을 공유하면서 보다 나은 사업을 설계하고 실천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2021-11-20 21:04:33김지은 -
[서울] 한동주 "한약사 약사법 개정안 국회 통과에 총력"[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동주 서울시약사회장 후보(기호 2번)는 20일 최근 국회에 발의된 한약사의 면허범위를 벗어난 일반약 판매를 금지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내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한약사의 비한약제제 일반약 판매에 대한 처벌 조항이 없다는 이유로 면허범위를 벗어난 비전문가의 불법행위를 강력하게 제재하지 못했다”며 “이번 약사법 개정안 발의가 약사 전문영역 보장과 국민건강권 수호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약국과 한약국의 명확한 구분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신이 이용하는 약국 등 보건의료기관에 대한 알권리를 보장해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후보는 이번 약사법 개정안과 관련, 자칫 모든 비난의 화살을 받을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약사회 한약관련 현안 TF팀장으로 적극 활동하면서 회원들과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이제 한약사 문제의 해결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을뿐 약사법 개정이 본회를 통과할 때까지 예의주시하고 약사사회의 역량을 모아내겠다”며 “앞으로도 약사 권익과 전문성을 침탈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1-11-20 19:59:46김지은 -
바빠서 못하던 '약물이상반응보고', 활성화 방안 살펴보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물이상반응(ADR) 보고의 중요성은 커지지만 인력부족, 시스템 열악 등으로 인해 중소병원에서의 보고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동강병원이 원내 의사, 간호사, 약사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약물이상반응 보고 활성화 방안이 눈길을 끈다. 윤희정 동강병원 약제팀장은 20일 열린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에서 '환자안전을 위한 약물이상반응보고 활성화'를 발표했다. 약제팀은 먼저 의사 24명과 간호사 215명, 약사 10명을 대상으로 약물이상반응과 관련된 설문을 실시했다. 약물이상반응 보고서를 작성한 적이 있습니까에 '아니오'가 71%로 압도적이었으며, 전산으로 보고하는지를 모른다는 의견도 23%를 차지했다. 임상에서 약물 이상반응을 경험한 적이 있었다면 그 심각도는 어떠했냐는 질문에는 '투여한 약물에 대해 이미 알려져 있는 경미한 이상반응'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그렇다면 이상반응 발현시 보고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28%가 '다른 업무로 바쁘거나 시간이 없어서', '약물이상반응에 대한 지식과 확신이 없어서', '보고하는 방법을 몰라서/불편해서'가 각각 14%를 차지했다. 또 '보고를 해도 해결될 것 같지 않아서'가 5% 순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활성화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보다 편리하게 개선된 보고방법'이 41%를,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교육 및 홍보' 28%, '보고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 16%, '보고 내용에 대한 빠른 회신' 15% 등 순이었다. 약제팀은 ▲약물이상반응 보고 활성화 교육과 ▲약물이상반응 우수보고자 인센티브 제도 마련 ▲관련부서 협조 ▲홍보 등에서 답을 찾았다. 신규약사와 신규간호사, 5년차 이하 간호사, 수간호사급 이상 보직간호사 등에게 각각 약물이상반응 보고의 중요성과 보고방법, 대표적인 약물 이상반응 등을 소개했다. 또 보고자에 대한 직접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선착순 간식증정 이벤트와 우수보고자 시상을 진행했으며, 원내 게시판 등에 분기별로 부작용 보고 현황과 보고 협조문을 게시하고 전산프로그램을 일부 수정해 약물 부작용 발생 후 부작용 카드를 환자에게 제공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또한 약제팀 투약구와 외래 진료실, 병동 간호사 스테이션에 약물이상반응 보고 포스터를 제작·배포했다. 그 결과 개선 전('19년 12월 10일부터 '20년 4월 31일까지)과 후('20년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5개월간 보고 건수를 비교한 결과 개선 전은 11건에서 개선 후는 46건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보고자 비율도 의사는 6명에서 7명으로 증가됐으며, 간호사의 경우 5명에서 39명으로 7.8배나 급증했다. 윤희정 팀장은 "2021년에도 부작용 보고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해운대백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에 중증 이상반응 보고도 4건을 하게 됐다"며 "하반기 3차 설문조사와 지속적인 홍보 등을 통해 약물이상반응 보고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2021-11-20 17:53:26강혜경 -
[경기] 박영달 "병원약사 인력기준 개선 법제화 최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박영달 후보(기호 2번)는 20일 창립 40주년을 맞아 병원약사회가 개최하는 추계학술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병원약사 관련 공약도 제시했다. 박 후보는 "병원약사회가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 전문약사제도를 구체화시키고, 환자 안전중심의 약사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을 지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지난 2주간 경기도 주요 대형병원들을 방문해 병원약사들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에서 "경기도약사회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경기약사학술대회에도 병원약사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020년 전문약사제도의 출발을 주제로 다양한 강좌를 마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소개했다. 덧붙여 "올해 학술대회는 '환자 중심의 약료'로 병원약사님들의 핵심주제가 지역개국 약사까지 전파될 수 있도록 강좌를 마련해 학술대회를 치룬 바 있다"면서 "병원약사와 개국약사들이 함께 환자안전중심의 약사업무와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증대시킬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박 후보는 "200병상 미만 요양병원은 주당 16시간 이상의 시간제 근무약사만 고용해도 운영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 더 나아가 중소병원이나 요양병원에는 약사인력이 아예 배치돼 있지 않거나, 아르바이트 수준의 최소한의 형식만 갖춘 채 운영하고 있어 복약지도를 포함한 투약 공백이 심각한 게 현실"이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의 몫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덧붙여 "요양병원은 입원환자 중 노인과 만성복합질환자 비율이 높아 다상병, 다품목의 약물복용으로 세심한 조제, 약력관리가 요구되는데 현재 인력기준에 따른 병원 내 적정 약사인력 부재로 무자격자 조제나 향정, 마약류 관리부재, 면허대여 등 환자안전을 위협하는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후보는 "적절한 약사인력 기준에 대한 문제점을 연구하고, 환자안전을 위한 병원약사의 행위수가를 연구해 합리적인 기준으로 법제화가 이뤄지도록 병원약사 담당 부회장 책임 하에 병원약사회와 적극 공조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2021-11-20 17:48:34강신국 -
[대약] 최광훈, 전주 방문…"약사문화 활동 지원 최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약사회 선거 기호 1번 최광훈 후보가 주말에도 경남을 거쳐 전북에서 광폭 행보를 벌였다. 먼저 최 후보는 20일 전라북도약사회 칸타빌레 단장을 맡고 있는 엄정신 약사를 만나 '칸타빌레는 전북약사회의 자존심'이라며, 약사들의 문화 활동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엄 약사는 최 후보와 만난 자리에서 "2019년 당시 겨울 대약합창단과 전북약사회 칸타빌레의 송년합창공연이 아직도 귓전에 생생한데,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다"며 "코로나 정국과 새 집행부에서 지원이 끊긴 게 가장 큰 원인"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최 후보자는 "합창은 약사들에게 문화적 자산이고 전주의 철학을 가진 비빔밥처럼 화합과 상생의 정신을 팔려 하나되는 약사회를 만드는 게 꼭 필요하다"며 "현 대한약사회 합창단의 재창단 수준의 재건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습장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후보는 "이날 투어에서 동물약 취급과 관련해 '수의사들이 처방의약품이라며 사용을 막는다'는 불만의 소리를 들었다"며 "수의사 의약품 취급감독을 강화하고 동물약의 수의사 처방전 발급을 의무화해 면허범위 초과시 적극 대응할 계획이며, 의약품의 전문가인 약사가 동물의약품도 취급할 수 있도록 약사법 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광훈 후보는 "약국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며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원들의 발걸음을 한층 더 가볍게 할 수 있도록 진력하겠다"고 다짐했다.2021-11-20 17:39:50강혜경 -
병원약사 증가 됐지만 '무대 바뀌어야' 전문화 가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 때 인력난을 겪던 병원약국이 이제는 약대 졸업생들의 관심과 선택을 받으며, 병원약사 증가율과 증가속도 역시 빨라지고 있다. 여전히 우리나라 약사 면허자 가운데 72.6%(2020년 기준)는 개국약국을 선택하고 있지만 최근 병원약사, 특히 요양병원 쪽에서의 약사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수적 증가 뿐 아니라 병원약사의 영역을 확대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병원의 체계가 바뀌어야 하고, 병원약사에 대한 인력기준 마련, 전문약사 인센티브 등이 수반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병원약사회는 20일 열린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에서 '한국병원약사회 40년과 나아갈 방향'에 대한 심포지엄을 열고 김용익 건보공단이사장, 하태길 복지부 약무정책과장, 김대진 대한약사회 정책이사 등을 초청해 의견을 청취했다. ◆약사 영역 확대·전문성 강화 위해서는 무대인 '병원'이 변화돼야"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K보건의료와 병원약사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 "전체 약사는 연평균 1.8% 증가한 데 반해 병의원 약사는 6.4% 증가했다. 그러나 2016년 기준 한국의 병원약사는 전체의 9.6%로 미국과 영국의 절반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병원 약사의 영역 확대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서는 '병원약사의 활동무대'인 병원의 체질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체질개선의 방법으로는 공공병원 확충과 병원의 대형화를 꼽았다. 김 이사장은 "적정 규모 병원이 많아져야 바람직한 병원약사 역할을 할 수 있는 활동 무대가 공급되는 셈"이라며 "공공병원 확대 강화, 공공병원 확충, 대형화 및 현대화, 공공병원 역할 강화 등을 통해 약사들이 환자 안전을 위해 미국의 Pharm.D같은 역할을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약사면허소지자 중 전문약사 비중 미국 15.4%, 우리나라 2.9% 민명숙 전문약사제도 운영준비단장(삼성서울병원 약제부장)은 "약사면허소지자 중 전문약사 비중이 미국 15.4%, 일본 15.7% 이지만 여전히 국내는 2.9%로 상대적으로 적다. 현재 배출된 1416명의 병원약사회 전문약사가 각각의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최소한의 인력기준으로 인해 업무가 과중되고 전문약사 활동에 대한 인식 부족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그야말로 열정페이와 책임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자격으로 시행되는 2023년부터는 전문약료 업무 표준화를 통해 고도화된 업무 수행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근거 중심의 전문약사 활동 성과를 지속 축적할 수 있어야 하고, 전문약사 행위에 대한 가치 제고와 정책 보완 역시 필요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중소·요양병원 인력난 '예견된 미래이자 현재'…복지부 "고민하고 있다" 인력개선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김대진 대한약사회 정책이사는 "병원에서 약사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약사 부족으로 인한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 최근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경우 약사 인력 기준이 200% 이상을 충족시키고 있다고 하지만 마약류 관리나 임상지원업무 등 과중한 업무 환경 개선은 여전히 중요한 아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요양병원의 경우에도 200병상 미만에서는 주 16시간 이상 약사 또는 한약사를 두면 되기 때문에 전체 요양기관의 57%가 최소한의 기준만 충족시키고 있으며, 시간제 약사가 없어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곳도 51개소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지적했다. 김 이사는 "증가율이나 증가속도는 긍정적이지만 종별 상황에 맞게 인력 기준을 강화하고 자동화를 연계해 활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문약사에 있어서도 수가책정 등 직접적 보상 외에도 공공의료원에 일정 수 이상의 전문약사를 배치토록 해 공공병원이 환자 중심의 서비스 관리자로서 전문약사들의 활동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방법 등을 도입하는 방안 등도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대진 이사는 "약사 스스로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역할 확대의 노력에 대해 대한약사회도 적극 공감하지만 새내기 약사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과 현실 직무의 갭이 커 중소병원이나 요양병원들을 선호하지 않아 발생하는 인력난은 예견된 미래이자 현재일 것"이라며 "종별 서비스 질 불균형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속도를 앞당기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하태길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장은 "인력 개선에 대한 요구가 오래 전부터 있어 왔던 것으로 안다. 실무 부서인 의료기관정책과에서 깊은 고민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인력 기준 개선이 필요한 충분한 근거와 논거, 다른 직역에 대한 설득이 반영됐을 때 제도가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 과장은 전문약사와 관련해서도 "전문성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전문약사는 역할을 강화하는 단초라는 데 공감하고 에너지와 관심을 쏟으려고 하고 있다"며 "약을 결정할 때 약사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확산될 수 있는 기초가 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오정미 서울대 약대 교수 역시 "환자들의 약물 안전성은 모든 병원에서 문제가 되기 때문에 전체 병원에서 약사들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다약제사업의 수가화, 대학과 연계한 연수교육과 평생교육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역시 "코로나로 의료인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 가운데 병원약사는 환자, 소비자가 접촉하는 데 한계가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정부와 국민들이 각각의 영역에서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동시에 약사들은 환자와 만나고, 환자가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스스로 역할을 강화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2021-11-20 17:15:47강혜경 -
[서울] 권영희 "면허범위 내 일반약 판매 법안 발의 환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시약사회장 권영희 후보(기호 1번)은 20일 입장문을 내어 면허범위 내 일반약 판매 관련 약사법 개정안 발의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권 후보는 “19일 서영석 국회의원이 약사와 한약사가 면허범위 내에서 일반약을 판매하도록 한 약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며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한약사 문제의 해결을 완성하는 큰 걸음이 되기를 기대하며 환영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는 길었던 시간들에 대한 무거운 책임을 엄중히 받아 법 통과에 책무를 다해주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법안 발의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뗀 것인 동시에 힘찬 발걸음을 예고한 것이기도 하다. 우리는 험난한 과정을 거쳐 법안 통과라는 대업을 이루기 위해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권 후보는 약사들이 단결하는 한편, 대국민 홍보와 국회의원 설득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약사는 하나라는 마음으로 일치단결해야 한다. 선거가 끝나면 하나의 원팀, 드림팀을 만들어야 한다”며 “국민 호응 없이는 입법은 불가능하다. 혼자만의 힘으로 이룰 수도 없다. 활용할 수 있는 언론 매체, 유튜브, 페이스북, 블로그 등 모든 SNS와 회원 각자가 홍보대사라는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대국민 홍보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약사회와 시도지부, 분회는 저마다 상황에 맞게 국회의원을 만나 이 법안이 국민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 사항인가를 설득시켜야 한다”면서 “한약사문제 해결을 위한 역사적 첫 단추를 끼웠다. 길고 길었던 침묵의 시간이 낳은 오늘날 현실을 직시하며, 후퇴 없이 법 제정에 이를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2021-11-20 15:38:33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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