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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약, 사회참여위원회 신설…초도이사회서 확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는 지난 11일 더링크호텔에서 2025년 초도이사회를 갖고 약사회 현안과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구약사회는 이날 회의에서 기존 9개 위원회에 사회참여위원회를 신설, 총 10개 위원회 체제로 확대 운영하는 내용의 안건을 통과시켰다.이어 각 위원회의 올해 사업계획을 의결하는 한편, 회원 약사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구약사회는 올해도 4번의 오늘만 소모임과 더불어 전 회원 대상 고척돔 야구경기 관람 등의 행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그간 비대면으로 침체됐던 다제약물 관리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구로구약사회 강응구 자문위원을 비롯해 이경옥, 문윤옥, 이수경, 곽성죽 고문이 참석해 약사회 임원들을 격려했다.2025-04-16 13:01:34김지은 -
법원 "이용객 입장에서도 구내약국"...개설불허 정당[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법에서 금지하는 구내약국이라는 이유로 개설등록 불가 처분을 받은 약사가 항소했지만 또 다시 약국개설에 실패했다.부산고등법원은 최근 A약사가 지자체를 상대로 제기한 약국 개설등록 거부 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등록 거부가 정당하다는 1심 판결에 문제가 없다며 항소를 기각했다.A약사는 "약국 개설예정지는 제1종근린생활시설 용도로 지정된 위치에 있고 출입문도 건물의 외부로 향해 있다"며 "약국을 통해 건물 내부로 출입할 수 없는 등 사건 건물의 다른 층에서 운영되고 있는 병원과는 구조적, 공간적으로 독립돼 있다"고 주장했다.덧붙여 "약국의 상호도 병원과 아무런 유사점이 없고, 약국은 외부 도로에 접해 있으므로 병원을 내원하지 않는 일반인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며 "약국이 의료기관의 시설 안 또는 구내인 경우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 피고가 사건 건물과 같이 병원으로 이용되는 건물 1층에 약국개설 허가를 해 주었던 다른 사례에 비춰 보더라도 이번 처분은 형평의 원칙에 맞지 않는다"고 항변했다.그러나 재판부는 구내약국으로 볼 이유가 상당하다며 약사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사건 건물과 병원 건물은 외벽이 서로 연결돼 있고, 사건 건물 중 약국이 위치한 층과 병원 건물 중 원무과, 소아청소년과, 진단검사의학과, 주사실 등이 위치한 층은 연결통로로 직접 이어져 있다. 비록 사건 건물과 병원 건물에 단차가 있어 연결통로 부분에 약 5칸 정도의 계단이 설치돼 있으나, 병원의 층별 안내도에 따르면 각 층은 이용객들에게 모두 동일하게 ‘2층’으로 안내되고 있다"고 말했다.재판부는 "병원 건물의 원무과가 위치한 2층에서 연결통로 방향으로 사건 건물을 바라보면 약국이 위치한 곳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며 "연결통로를 이용해 사건 건물 방향으로 이동하면 약국이 위치한 층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사정을 고려하면, 병원 원무과 등과 약국은 실질적으로 연결돼 있는 건물의 같은 층에 위치한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또한 재판부는 "약국 개설예정지가 벽으로 구분돼 있어 사건 건물 내부에서 약국 내부를 직접 확인하기 어렵고, 약국의 출입문 역시 사건 건물 외부의 도로 방향으로 설치돼 있기는 하지만 사건 건물 내 약국 개설예정지를 분리하는 벽은 내력벽이 아니어서 철거가 가능하고, 건물 내부에 약국을 안내하는 표지판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약국의 위치를 쉽게 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재판부는 "약국 개설예정지의 출입문은 사건 건물의 주 출입문과 가까운 거리에 동일한 방향으로 설치돼 있을 뿐만 아니라 사건 건물의 주 출입문 상단에는 병원이라는 문구가 크게 기재된 간판이 걸려있어 사건 건물이나 그 주차타워를 이용해 병원을 출입하는 이용객의 입장에서는 약국을 포함한 사건 건물과 병원을 공간적, 구조적으로 동일하게 인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언급했다.아울러 "약국 개설예정지는 병원의 원무과 등과 실질적으로 동일한 층에 위치해 있다고 볼 것인데 병원 이용객으로서는 원무과에서 안내를 받거나 연결 통로를 통해 약국의 위치를 확인해 자연스럽게 동일한 층에 위치한 약국을 이용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또한 약국은 도로변에 접해있기는 하지만 대로변에 위치한 근처 다른 약국들(S약국, T약국, U약국 등)과 달리 골목길에 접해있고 사건 약국 근방에는 병원 외에 다른 병원이 없는 것으로 보이므로, 사건 약국은 사실상 병원에 기능적으로 종속돼 있다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재판부는 "원고가 약국과 유사한 조건에서 피고로부터 약국개설 허가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다른 사안들은, 도로변에 접한 건물의 1층에 약국이 위치하는 것과 달리 실질적인 병원 시설은 약국과는 전혀 다른 층에 위치하는 경우로, 이 사건과 같이 약국 개설예정지와 병원 원무과 등이 사실상 같은 층에 위치하는 사안과는 차이가 있으므로 형평의 원칙에 반한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말했다.한편 A약사는 부산고법의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소했다.2025-04-16 11:05:21강신국 -
"어른 김장하는 '한약사'가 아니다"…약사가 나선 이유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 개국 약사가 최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이 이슈로 떠오르며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김장하 선생의 직업을 바로잡겠다고 나섰다.김장하 선생은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재판을 이끈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학창시절 장학금을 지원했던 인연이 재조명되며 화제에 오른 인물이다.이에 재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어른 김장하’가 한국 독립예술영화 흥행 1위에 오르며 시선을 모으는 가운데 김장하 선생의 직업이 포털사이트 상에는 물론이고 다수 미디어에서 ‘한약사’로 소개되고 있다.이 가운데 서울의 한 약사는 데일리팜에 김장하 선생의 직업은 한약사가 아닌 ‘한약업사’였다며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알려왔다. 한약사와 한약업사는 명확히 직업이 다르다는 것이다.이 약사에 따르면 현재 온라인 검색 채널에도 김장하 선생의 직업이 한약사로 기재돼 있을뿐만 아니라 그의 일생을 다룬 다큐멘터리나 OTT 프로그램 등에도 한약사로 기재돼 있다.이 약사는 2년 전 국민신문고에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 주인공의 직업이 한약사로 소개돼 있는 부분에 대한 정정이 필요하다”면서 “영화제작사나 언론사 등에 정정을 요구해 달라”고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해당 약사는 “문형배 소장으로 인해 최근 다시 김장하 선생이 화제 인물로 떠으르고 미디어에 노출되고 있는데 대부분이 한약사로 직업이 소개되고 있어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김장하 선생은 한약업사 자격을 얻어 한약방을 운영한 인물이다. 한약사와는 엄연히 직업이 다르다.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2025-04-16 11:04:47김지은 -
"규정대로" Vs "유예를"…접점 못찾는 금융비용 논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가 규정에 맞는 의약품 결제대금 비용할인 적용을 요구하고 나서자 의약품 유통업계와 약사회가 대립각을 세우는 구도가 연출되고 있다. 약사회는 타이트한 규정 적용을 당분간 유예해 달라는 건데, 유통업체로서는 정부 권고에 따를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약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15일 약사회와 의약품유통협회 관계자들은 약국의 결제일자에 따른 비용할인 적용안과 불용재고약 반품 사업 등을 협의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약사회는 최근 불거진 약국 금융비용 문제와 관련 유통협회 측에 당분간 정부가 요구한 규정 적용을 유예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보건복지부는 도매업체들에 약국의 3월 결제분부터 약사법 시행규칙에 맞는 비용할인을 적용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이에 일부 도매업체는 영업사원을 통해 거래 약국들에 관련한 유통협회 공문 등을 전달하며 3월부터 규정에 맞춰 비용할인이 적용될 것을 안내하기도 했다.논란의 대상은 약국의 '의약품 거래 후 2개월 이상이 경과 된 결제'에 대한 것이다.약사법 시행규칙에 의약품 거래 후 1개월 이내 결제는 ‘계속적 거래에서 1개월 단위로 의약품 거래금액을 결제하는 경우에는 그 기간의 중간인 날부터 1개월 이내에 결제하는 것을 포함한다’는 단서조항이 있지만 2개월, 3개월 이내 거래의 경우 해당 단서조항이 포함돼 있지 않다.정부 권고에 따라 의약품유통협회가 회원사들에 전달한 약국 의약품 결제에 따른 비용할인 적용 관련 공문. 이에 정부는 2개월, 3개월 이내 결제에 대해서는 15일 가량의 결제 유예를 적용하지 않거나, 규정대로 타이트하게 비용 할인을 적용해야 한다는 방침이다.약사회는 이번 만남에서 관련 사안에 대해 법률 자문을 받았으며 자문 내용을 바탕으로 보건복지부와 협의 중인 만큼 당분간 정부가 권고한 규정 적용을 유예해줄 것을 요구했다.하지만 유통협회 측은 그 자리에서 유예는 쉽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확인됐다.도매업체들로서도 지출보고서 공개 이후 심평원이 시행규칙이 준수되지 않았다며 200여개 업체에 확인을 요청한 데 더해 복지부가 3월부터 규정 준수를 권고한 상황에서 약사회 요구를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은 형편인 것이다.유통협회와의 협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서 약사회로서도 답답한 상황이 됐다. 약사회는 내일 중 보건복지부와 긴급 만남을 추진한 것으로 확인됐다.오늘(16일) 오후 진행되는 시도지부장회의에서도 이번 약국 결제대금 비용할인 관련 현안을 설명하고 지부장들의 의견 등을 청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약사회 관계자는 “정부는 규정대로만을 이야기하지만 현장과는 동떨어진 부분이 있다”며 “보건복지부와의 만남에서 최대한 설득해 일선 회원 약국들이 결제비용 할인 적용이 일부 변경되는데 따른 피해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2025-04-16 10:47:22김지은 -
"수련교육 약사 첫 응시"...제3회 전문약사시험 12월 20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3회 국가 전문약사 자격시험이 오는 12월 20일 오후 3시 경원중학교에서 실시된다.전문약사 자격시험 실시·관리기관인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정경주, 이하 병원약사회)는 전문약사 자격시험 관리시스템(exam.kshp.or.kr)을 통해 제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세부 일정을 공고했다.병원약사회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 중 자격시험 응시일 기준 직전 5년 이내에 ‘의료법’ 제3조제2항에 따른 의료기관에서 해당 전문과목 분야에 1년 이상 종사한 자’는 응시 가능하다.또 실무경력 인정기관에서 3년 이상 약사로 종사한 자 중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에서 1년 이상 수련을 받은 자‘만 응시할 수 있다. 총 9개 과목(내분비·노인·소아·심혈관·감염·정맥영양·장기이식·종양·중환자) 중 1개 과목에만 응시 가능하다.응시료는 9개 과목 동일하게 35만 원이다. 원서접수는 10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문약사 자격시험 관리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16일이다.정경주 회장은 “민간 자격 특례가 적용되는 마지막 시험인 동시에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에서 수련을 마친 약사들이 처음 응시하는 만큼 응시인원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생각된다”며 “전문약사 자격시험 실시기관으로서 시험이 잘 실시될 수 있도록 제반 사항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전문약사 자격시험 합격자는 1회 481명, 2회 240명으로 총 721명이다. 지난해 12월 전국 78개 의료기관이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현재 9개 전문과목별 수련 교육이 진행 중이다.2025-04-16 09:50:55정흥준 -
숙명약대 동문회, 재학생 10명에 장학금 수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김미경)가 모교 후배 1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동문회는 14일 장학금수여식을 열고 약대총동문회 기금 장학금, 정영자 동문 장학금, 박수선 교수 장학금, 용산구약사회 장학금 등을 전달했다. 김미경 회장은 "장학금 기금에 힘을 모아준 동문들에게 감사하며, 후배들 역시 선배들의 마음을 잊지 말고 정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전달식에는 김미경 회장과 장윤희 부회장, 장진아 총무, 김안근 명예교수, 전라옥 학장, 방준석 학부장, 송윤선·조은·임미정·김도희·김형섭·김주미 교수, 이병난 동문이 참석했다.2025-04-16 09:49:26강혜경 -
"학교발전에 써달라" 지석원 약사, 영남대에 기금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학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지석원 약사(약학96)가 모교인 영남대학교에 발전기금을 기탁했다.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는 경북 안동시에서 금성약국을 운영하는 지석원 동문이 대학 발전과 학생 지원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왼쪽부터) 지석원 약사, 배우자 박주영 약사, 두 자녀, 최외출 총장. 지석원 약사는 "약학대학 동문으로서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모교가 지금보다 더 성장하고 훌륭한 인재들을 배출하기 기대한다"면서 "재학시절 받은 많은 가르침과 따뜻한 기억이 지금의 저를 있게 했다고 생각한다. 그 고마움을 조금이나마 나누고 싶었다"고 전했다.이에 최외출 종장은 "약학 분야에서 지역사회 건강을 책임지며 헌신해 온 지석원 동문의 활동이 이미 따뜻한 나눔의 실천이라고 생각한다"며 "가족과 함께 모교를 찾아 소중한 마음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며, 따뜻한 인재 양성에 더욱 힘쏟겠다"고 화답했다.발전기금은 후배 약학도들의 학업 지원과 약학대학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지석원 약사의 배우자인 박주영 동문(약학97)과 두 자녀도 함께 했다.2025-04-15 19:57:46강혜경 -
마약 투약 후 약국 온 남성, 영업사원 기지로 검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약을 투약한 채 약국을 찾은 남성이 제약회사 영업사원의 기지로 검거됐다. 당시 약국을 방문했던 영업사원의 신고가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다.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신고가 접수된 것은 지난 4일로, 영업사원은 "부평구 한 약국에서 주머니에 주사기를 소지한 채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하는 남성이 있다"고 112에 신고 전화를 했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약국 주변을 수색해 신고 3시간 40분 만에 20대 남성을 검거했다.경찰은 20대 남성을 상대로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했고 양성 반응을 확인, 남성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또 112신고로 마약사범 검거에 기여한 영업사원에게 감사장과 포상금 30만원을 지급했다. 이는 올해 1월부터 시행된 '112 신고 공로자 포상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른 인천지역 첫 포상금 지급 사례다.송혜영 삼산경찰서장은 "수상한 행동을 눈여겨 보고 용기 낸 신고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범죄가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적극적인 112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2025-04-15 19:46:33강혜경 -
양천구약, 임원워크숍 갖고 연간 사업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양천구약사회(회장 여윤정)가 상임이사회를 겸한 임원워크숍을 갖고 연간 사업을 논의했다.구약사회는 지난 13일 제부도에서 '제3차 상임이사회 및 워크숍'을 개최하고, 상반기 연수교육 개최와 약계 현안, 회무 발전방향 등에 대해 심도깊은 토의를 벌였다. 또 집행부 임원 간 친목을 도모했다. 여윤정 회장은 "귀중한 휴일에 참석해 준 임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더욱 단합하고 발전해 나가는 집행부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2025-04-15 19:34:27강혜경 -
돌아온 비염철 지르텍·코메키나 '반짝'…원탕도 껑충[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본격적인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3월 비염약 수요가 반짝 늘었다. 지르텍, 코메키나, 콜대원노즈큐, 콜대원키즈노즈, 알러샷 수요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SNS 입소문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PDRN성분 리쥬비넥스는 2계단 상승한 3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찬원 콘드로이친으로 이름 붙여진 맥스콘드로이틴1200은 판매는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17위를 유지하며 3개월 연속 마케팅 효과를 입증했다.품귀 현상이 빚어졌던 한미약품 텐텐츄정은 약국가 공급이 이뤄지면서 120정과 10정 모두 30% 가까운 판매 증가를 보였다. 가격인상 이슈가 제기된 광동원탕과 우황청심원류도 수요가 껑충 늘었다. 케어인사이트가 3월 POS가 설치된 459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순위와 판매횟수를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일반약 매출은 전 달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개학과 신학기,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한껏 움츠러들던 일반약 매출이 기지개를 켠 셈이다.먼저 타이레놀정500mg 10정은 판매횟수가 2만3424회에서 2만5114회로 7.2% 증가했다. 까스활명수큐액은 2.9% 판매가 증가하며 2위를 굳건히 지켰다.판콜·판피린은 리쥬비넥스에게 자리를 내어주며 각각 4위와 6위에 그쳤다. 리쥬비넥스는 전 달 대비 판매량이 23.0% 늘어나며 5위에서 '3위'로 2계단 상승했다.케토톱플라스타는 7위에서 '5위'로 순위가 올랐는데, 전 달 대비 판매횟수는 14.4% 가량 늘었다. 케토톱 이외 신신파스 아렉스, 케펨플라스타, 안티푸라민 더블파워, 조아팝, 디펜쿨플라스타 등 파스류 수요도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고함량 비타민 영양제 수요도 증가했다.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이 9위에서 '7위'로 2계단 상승했고 벤포벨S에스도 12위에서 '11위'로 소폭 상승했다. 아로나민골드와 비맥스메타비, 투엑스비트리플정도 각각 판매횟수가 33.9%, 15.8%, 23.1% 증가하며 선전했다.텐텐츄정 120정은 전달대비 29.2%, 10정은 27.5%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비염철 항히스타민제 판매도 확연히 늘었는데, 지르텍은 판매횟수가 47.9% 늘며 53위에서 '30위'로 23계단 상승했다. 콜대원노즈큐와 콜대원키즈노즈, 코메키나는 판매량이 각각 7.9%, 51.9%, 29.1% 늘었다. 알러샷도 98위로 100위권 내 진입했다.나잘스프레이 형태의 오트리빈멘톨0.1%분무제와 코앤쿨나잘스프레이도 각각 17.8%, 12.2% 판매 증가를 보였다.항히스타민제와 함께 점안제 판매도 덩달아 증가했다. 오큐시스점안액은 17.3% 판매가 증가하며 42위에서 '29위'로 상승했으며 프렌즈아이드롭점안액 쿨업·쿨하이업·순업, 리안점안액, 로토 씨큐브 아쿠아차지도 32.7%, 31.2%, 20.6%, 15.3%, 30.1% 판매횟수 증가를 보였다. 크린클 멸균생리식염수는 99위로 새롭게 등판했다.우황청심원류도 일제히 상승했다. 광동우황청심원현탁액(사향)은 전 달 대비 13.0%, 광동우황청심원현탁액(영묘향)은 24.6% 판매 증가를 보였으며 광동우황청심원환(사향) 22.9%과 용표우황청심원액도 8.7% 판매가 늘었다. 용표우황청심원액과 원광우황청심원도 새롭게 순위권 내에 안착한 것으로 확인됐다.5월부터 가격이 인상되는 광동원탕도 전 달 대비 판매가 74.8% 늘며 37위를 보였다. 광동쌍화탕은 5.4% 늘어 94위에 이름을 올렸다.지난 달 판매량이 167% 늘며 98위에서 40위로 급상승했던 동화약품 입술염치료제 큐립은 '70위' 안착에 성공했다.봄철 치질 환자가 증가하는 것과 연관돼 동국제약 치센 판매도 증가했다. 120정은 전 달 대비 판매가 26.6% 증가해 78위에 올랐으며, 60정도 89위에 새롭게 진입했다.연고류는 품목에 따라 희비가 교차했는데, 애크논크림과 비판텐, 애크린겔의 판매는 줄어든 반면 노스카나겔, 멜라토닝크림 수요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자세한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04-15 19:25:51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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