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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최종석 "회원 위한 대관, 약사법 개정으로 완수를"지난 7월 보건복지부에 한약사 일반약 판매 관련 항의서한을 전달한 최종석 후보(기호 1번)와 최광훈 대한약사회장(대약회장 후보 신분), 박정래 지부장협의회장(충남약사회장 후보 신분)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종석 경남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 53, 전남대)는 3일 방문 선거운동 기간 중 회원 약사들로부터 잦은 처방 변경으로 쌓여가는 재고약과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에 대한 애로를 많이 청취했다면서 해당 문제들의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최 후보는 “지부장 재임 중 그간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와 특유의 친화력으로 대관 업무를 성공적으로 해냈다”며 “특히 경남도민 건강을 위한 공감대 형성으로 교차감사를 자율적 정화로 만들어 냈고 한약사의 전문약 판매를 처벌하는데 일조했다”고 말했다.& 160;그는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회원의 제일 큰 바람인 성분명처방으로 가는 징검다리인 대체조제 절차 간소화를 이루겠다”며 “약사법 개정을 통해 성분명처방으로 갈 수 있게 하고 한약사의 일반약 불법 판매에 대한 처벌조항을 명문화 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최 후보는 이 밖에도 ▲약사감시 자율정화 정착 유지 ▲품절 약 해결 ▲성분명 처방 쟁취 ▲연수 교육 품질 향상 ▲병원 약사 인력·수가 개선 및 연수지원 ▲플랫폼 중심 비대면 약 배달 저지 ▲한약사 일반약 불법 판매 금지 ▲편의점 약 품목 확대 저지 및 불법 판매 척결 ▲교품 단톡방 운영 ▲법률, 노무 서비스 연계 ▲행정처분 된 의약품 급여 정지 ▲대체 조제 명칭 변경 및 통보 방법 간소화 ▲근무약사와 병원약사 개국 지원 서비스 추진 ▲회원 학술, 여가, 동호회 활동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2024-12-03 15:32:48김지은 -
[대약] 권영희 "품절약-성분명처방 법안 발의 환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2번, 65, 숙명여대)는 3일 더불어민주당 김윤 국회의원이 발의한 수급불안정의약품의 성분명처방 도입 등에 대한 약사법 개정안 발의를 환영하며, 이번 법안이 약 품절로 고통받아온 약국가와 환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권 후보는 “이번 법안을 발의한 김윤 의원과 더불어 공동 발의에 나선 의원들게 약사사회를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법안 발의는 약사직능 가치를 높이고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권 후보는 “이번 법안은 품절약(수급 불안정약)과 국가필수의약품에 대해 성분명 처방을 권고하고, 제약사 제품명에 성분명을 포함하도록 독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고, 복지부와 식약처가 협력해 품절약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 법안을 통해 약사의 전문성이 강화되고 국민 건강이 보호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권 후보는 또 “서울시약사회는 지난 2022년 복지부, 식약처 앞에서 21일간 집회를 열어 성분명처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특히 당시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등 5개 품절약에 대해 한시적 성분명처방 시행을 제안하고 의약품 품절의 현실적 대안을 마련하고자 했었다”고 말했다.이어 “지난해 서울시약사회는 24개 분회와 약사정책토론회를 통해 성분명처방 필요성을 확인했고, 대체조제 활성화가 선결 조건임을 도출한 이후 TFT를 가동해 대체조제 매뉴얼 제작, 전 회원 연수교육 등을 진행하며 성분명처방 도입을 차근차근 대비해 왔다”고 밝혔다. 서울시약사회는 올해 4월 김윤 의원과 정책협약을 맺고 성분명처방 법제화를 위한 논의 과정을 거치는 한편 6월에는 품절약-성분명처방 연구용역을 발주해 법적,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지난 10월 국회토론회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 전문가와 함께 성분명처방 시행을 위한 코드 체계와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병원이나 약국에서의 실질적 시행 가능성을 알리기도 했다.권 후보는 “당시 대한약사회는 ‘성분명은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며 의협의 눈치를 보는 데 급급했지만 서울시약사회는 포기하지 않고 정책협약과 연구, 국회 토론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정책을 추진하였다”면서 “이번 법안 발의는 약사사회의 집요한 노력과 의지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강조했다.이어 “품절약 성분명처방 법안 발의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며 “약사들이 고통 받는 품절약부터 성분명처방 법제화를 시작하고, 다음은 비대면 진료 성분명처방 법제화를 추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권 후보는 “최광훈 후보는 지난 정책 토론회에서 ‘성분명처방은 약의 주권을 찾아오는 독립운동과 같아 쉽지 않고 어렵다. 한번에 법을 만들어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그런 패배주의적 생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라며 “간호사들은 독립운동보다 어렵다는 간호사법 독립을 쟁취했다. 우리도 성분명 처방을 법제화 할 수 있다. 약사 권익과 국민건강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2024-12-03 15:23:06김지은 -
제주도약, 나눔캠페인 출범식에 성금 1천만원 후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약사회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나눔캠페인 출정식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도약사회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으로 기탁금을 마련했다. 지난 2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개최된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출범식’에 참석해 마련한 성금을 전달했다.단체 중 1호 기부자로 더욱 뜻 깊은 후원이었다. 도약사회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2024-12-03 12:43:40정흥준 -
[서울] 김위학 "준비된 회무로 회원권익 보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장에 출마한 기호 2번 김위학 후보(50, 성균관대)는 약국 방문 선거운동을 마치며 준비된 회무로 권익을 보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김 후보는 “선거운동을 위해 약 한 달의 기간 동안 서울 4000여곳의 약국과 병원을 방문했다. 또 다양한 행사에서 회원들과의 만남을 마무리 했다”며 회원 만족을 위한 회무 자세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김 후보는 “시약사회는 회원이 최우선이며 회원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는 원칙하에 회원이 만족하는 순간까지 끈기 있게 끝까지 회무를 추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회원들이 얘기해준 내용들을 메모하고 정리했다. 약사회가 회원들을 위한 단체로 거듭나야 한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고 이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특히 김 후보는 “약사 회무는 미리 준비돼 있어야 한다. 예측 가능한 상황에 대해 미리 준비하고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바로 대응할 수 있어야, 회원을 보호하고 회원의 권익을 지켜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또 김 후보는 “회원들의 어떤 민원이라도 미루지 않고 즉시 응답하는 약사회가 돼야 한다. 회원의 요구가 외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소통으로 응답하고 해결하는 약사회가 회무의 방향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아울러 김 후보는 “회원을 위한 길은 말이 아니라 실천하는 행동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약사회가 돼야 한다. 이 원칙이 지켜질 때 시약사회는 회원을 위한 봉사의 자세를 실천하는 모습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4-12-03 12:30:59정흥준 -
신약 임상 참여한 약사모친 사망…"터무니없는 보상에 울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신약 임상시험에 참여했던 약사 모친이 사망한 가운데, 임상시험 진행업체가 터무니없는 보상을 요구해 약사가 울분을 토하고 있다.임상시험 약물을 투여받은 후 호중구 감소증 및 그로 인한 패혈증 쇼크가 발생해 12일만에 사망한 것인데, 약사는 사망의 직접적 원인이 임상시험 약물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약사에 따르면, 모친은 올해 5월 위식도 선암종을 진단받았다. 이후 대학병원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임상시험에 참여하게 됐다. 시험기관은 피해자를 대상 피험자로 선정한 뒤 자니다타맙+카페시타빈+옥살리플라틴군 병용 요법 시험군으로 분류한 뒤 7월 27일 시험용 의약품을 투여했다.이후 다른 병원에 입원해 경과를 관찰하던 중 설사, 열감, 오한, 위약감 등이 발생했고 경험적 항생제 등을 투여받은 뒤 대학병원 외래진료, 응급실, 재입원 등을 반복하다 8월 7일 사망했다.약사는 "사망 원인은 진행성 위암이었지만 사망을 초래한 직접적인 원인은 호중구 감소증 및 그로 인한 패혈증이고, 호중구 감소증은 이 사건 임상의약품의 부작용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며 "즉, 피해자는 임상약을 복용한 후 그로 인한 부작용으로 호중구 감소증 및 그로 인한 패혈증이 발생해 사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자니다타맙+티스켈리주맙 병용 요법시험군으로 분류돼 약을 복용한 점 ▲사건 임상약은 골수억제, 설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골수가 억제되는 경우 호중구 감소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호중구 감소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감염에 취약해 그로 인해 열이 발생할 수 있는 점 ▲피해자에게 발생한 이상 증상은 이 사건 임상약의 부작용으로 인한 임상증상과 부합하는 점 ▲피해자의 호중구 감소증이 시험기관의 시험용 의약품 투여상의 잘못 등에 의해 초래됐다고 볼 만한 근거가 없는 점 ▲의료심사의도 시험기관은 피해자에게 이 사건 임상약 투여와 관련해 적절한 처리를 했고, 피해자의 이상 반응을 악화시키거나 잘못 처치한 것은 없다고 평가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다면 피해자의 호중구 감소증은 임상약 부작용으로 초래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주장이다.제1조 '시험대상자 보상원칙'에 따르면 '시험대상자가 임상시험 계약서, 임상시험 계획서, 그리고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및 의약품 임상시험 관리기준 등 준거법에 따라 시행된 임상시험에 참여한 결과 신체적 손상(사망 포함)을 입는 경우, 회사는 본 규약의 조건 및 시험대상자의 시험대상자동의서에 따라 '시험약'의 적절한 투여 또는 임상시험 계획서가 요구하는 절차의 수행에 직접적으로 기인하며 시험대상자가 임상시험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겪지 않았을 손상이나 질환에 대한 응급 및 또는 급성 치료를 위해 시험대상자가 자비로 지불한 타당한 필요 비용에 대해 시험대상자에게 환급금을 지불하는 데 동의한다. 또한 임상시험용 의역품에 의한 이상반응에 따른 피해 또는 이러한 이상반응의 치료과정에서 발생한 피해도 보상대상으로 간주된다'고 명시돼 있고, 제2조 '다음 사안의 경우 본 규약에 따라 환급액이 삭감되거나 환급이 거부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는 것이다.때문에 임상시험 참여로 인해 발생한 손상을 보상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주장이다.시험기관은 약사에 대해 치료비 300만원과 위자료 500만원 등 총 800만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약사는 억울함을 토로했다. 임상시험이 사망까지 이어질 것이라고는 생각치 못한 데다, 임상시험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무조건적으로 동의를 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약사는 "이번 사건을 겪으며 임상시험 보상안 등을 찾아본 결과 정당한 보상을 받기 어려울 뿐더러, 피해자 역시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복수의 국회의원실과 접촉해 봤지만 법안 상정 등을 준비하고 있지는 않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해 피해보상 규정만 마련하고, 보험사의 지급액수를 전적으로 따라야 하는 현행 제도가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의약품 구제제도, 의료분쟁, 소비자원 중재 등에서도 모두 사각지대로 있는 임상시험과 관련한 부분을 수면 위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약사는 소송도 준비중에 있다.한편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신약 임상시험 중 사망 및 부작용으로 인한 입원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망자는 2019년 34명, 2020년 33명, 2021년 35명, 2022년 42명, 2023년 61명으로 늘어났으며 같은 기간 입원 환자도 256명, 298명, 426명, 466명, 621명으로 증가했다.김 의원은 임상시험기관이 책임보험에 가입하고 있지만 실제 사망과 입원 등 임상시험 참여자에게 발생한 부작용 등에 대한 보상 수준은 매우 낮았다며, "임상시험 피해자들이 받아야 할 정당한 보상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피해자들이 보호받고 제 때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2024-12-03 11:58:07강혜경 -
"밀리면 끝장"…약사회장 선거 2차 토론회 앞두고 '전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들의 마지막 토론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후보진들 사이에서는 전운이 감돈다. 이번주 중 일부 지부가 주관하는 후보자 정책발표회가 남았지만, 후보가 공개된 자리에서 상대 후보를 공격하고 해명을 요구하는 자리는 이번이 마지막이기 때문이다.대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와 출입기자단은 공동으로 내일(4일) 오후 5시부터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제41대 대한약사회장 후보자 정책토론회를 진행한다. 지난 11월 20일 진행된 1차 토론회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이다.이번 2차 토론회는 지난 1차 때와 비교해 후보 간 공방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차 토론회의 경우 주도권 토론 방식으로 진행되기는 했지만 상대적으로 후보들이 자신의 회무 업적이나 이번 선거 정책, 공약 등을 홍보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었다.하지만 이번 2차 선거는 사실상 마지막으로 상대 후보를 공격할 수 있는 기회인데다 지난 1차 토론회 이후 대형 이슈들이 터져나왔던 만큼 어느 때보다 치열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우선 재선 도전인데다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최광훈 후보를 향한 야권 후보들의 공격이 예상된다. 박영달 후보의 경우 일부 의혹에 대해 최 후보를 향해 공개 질의를 하고 오늘 오후까지 답변을 요구한 상황이다.만약 최 후보 측이 오늘까지 박 후보 측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내일 있을 토론회에서 관련 의혹들을 추가로 질의하고 해명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더불어 권영희 후보를 향한 최, 박 후보 측의 공세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권 후보 약국 동영상 관련 이슈가 불거진데다 특정 약사 단체가 나서서 권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이슈가 확산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이번 2차 토론회도 지난 1차 토론회에 이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1차 토론회 당시 유튜브 동시 시청자 수가 3100명으로, 지난 2021년 약사회장 선거 때보다 3배 이상 시청이 늘었다. 선관위는 이번 2차 토론회를 앞두고 시청을 독려하는 문자메시지를 회원 약사들에 수차례 전달한 것으로도 확인됐다.이에 각 후보 선거캠프에서도 이번 토론회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세와 공세를 함께 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각 후보진도 부담일 수 밖에 없다.이 가운데 박 후보는 오늘 오후 예정했던 긴급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당초 박 후보 측은 권 후보의 동영상 관련 건에 대해 회견을 할 예정이며, 내용은 상대인 최 후보를 향해 있다고 밝혔었다.하지만 내부적으로 회견 내용이 정리되지 않은데다 회견 내용에 따른 후폭풍 등을 감안해 일단 회견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약사회장 선거캠프 한 관계자는 “지난 1차 토론회 때 예상보다 후보 별로 뼈아플 만한 치부가 드러나고 일부 후보는 언급한 내용으로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며 “이전 선거보다 토론회가 관심을 받고 이슈가 되면서 후보진도 2차 토론회에 더욱 신경을 쓰는 분위기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2024-12-03 11:56:07김지은 -
"타이레놀산 160·500mg 11월 약가인하 챙기세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타이레놀산 160mg과 500mg 두 용량의 약가가 이달부터 인하된다. 인하폭도 20%에 가까워 약국에서는 반드시 약가인하 부분을 챙겨야 손해를 막을 수 있다.타이레놀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한가람약품과 지오영에 따르면 이번 약가인하의 경우 실물반품이 아닌 실물확인 보상으로 가닥이 잡혔다. 약국에 있는 재고분을 확인해 약가보상을 실시한다는 것이다.한가람약품은 약국에 대해 각각 제조번호와 전체 수량이 나오도록 사진을 찍어 보내줄 것을 안내했으며, 지오영 역시 제품코드, 제품명, 요양기관 보상신청 수량, 로트번호, 유효기간, 약국명, 약국코드, 담당자 등을 엑셀 파일로 작성해 달라고 요청했다.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약사는 "어린이와 여성 환자들의 지명도가 높다 보니 약국에 재고가 꽤 많이 비축돼 있다"며 "더욱이 개당 인하율 자체도 높아 반드시 챙겨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2024-12-03 11:47:54강혜경 -
부산 문전약국 한약사, 1인시위 금지 가처분 신청[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 동아대병원 앞 문전약국을 개설한 한약사가 부산시약사회와 당시 회장이었던 변정석 후보를 상대로 시위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시위로 인해 매출이 90% 이상 급감했고, 개업 초기 신규 환자를 유치해야 할 시점에 영업방해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또 조제약 관리약사를 고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지역 도매업체를 종용해 의약품 공급을 방해하고 있다며 가처분을 신청했다.아울러 한약사는 영업권 방해에 따른 손해배상 등을 주장하며 시위 위반 행위 1일당 500만원씩 지급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달 10일이 심문기일로 잡혀 회장 선거에 출마한 변정석 후보도 법정에 출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시약사회는 지난 11월 11일부터 한약사 개설 문전약국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근무약사가 퇴사하고 의약품 공급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한약사는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히려 명예를 훼손하고 직업을 자유롭게 수행할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환자들에게는 약국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을 조성하며 영업 방해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한약사는 가처분 신청에서 “관리약사가 영업 시작 10일 만에 퇴사했다. 문전약국으로 조제약 판매가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지속적인 방해로 관리약사 채용이 불가능해져 약국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또 “지역 의약품 도매업체에까지 거래를 중단할 것을 종용했다. 현재 모든 업체들이 거래를 거부하고 있어 의약품을 공급받을 수조차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이어 “약사 직역이기주위로 오로지 한약사 개설 약국의 영업중단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조직적 불법행위”라고 주장했다.시약사회장으로서 고소 대상이 된 변정석 후보는 1인 시위는 법에서도 보장하고 있다며, 법정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변 후보는 “회원을 보호하고 한약사 문제의 불법성 위법성을 알리기 위한 시위다. 1인 시위는 법에서도 보장하는데 이걸 왜 고발까지 하는지 황당하다”면서 “법률적 미비로 처벌조항이 없을뿐 면허범위 내에서 업무를 하는 것이 맞다. 법정 투쟁하겠다”고 전했다.2024-12-03 11:29:25정흥준 -
[대약] 최광훈 "91일 이상 처방·의약품관리료 현실화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는 3일 당선되면 약사의 노력이 보상받을 수 있도록 보험수가체계 개편을 통해 다양한 수가를 창출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최 후보는 “장기 처방이 증가하면서 약사의 업무와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91일 이상 장기처방에 대한 세분화된 조제수가 체계를 도입해 약사의 수고와 약국 경영 부담을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최 후보에 따르면 약국 현장에서는 의료대란 이후 장기처방이 급증하면서 약사의 추가 업무 증가뿐만 아니라 약품 재고 관리, 반품 처리, 소모품 비용 증가 등 다양한 부담이 초래되고 있고, 환자 안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최 후보는 “장기처방은 약사의 보다 엄격한 관리가 필수인데다 환자 상태에 따라 처방 변경이 필요하고 의약품 관리 또한 큰 부담과 수고를 필요로 한다”며 “이를 제대로 평가하지 않는 수가 체계는 약사의 업무 부담을 증가시키고 국민 건강 관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최 후보는 또 의약품관리료의 부활과 인상 필요성을 강력 주장했다. 현재 의약품관리료는 방문 당 470원으로 고정돼 있어 약사가 겪는 업무 부담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최 후보 측 주장이다.그는 “약국에서 품절약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약을 구하거나 대체조제를 하며 환자에 적절한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면서 “약사들의 이런 헌신적 노력이 없었다면 전국적으로 혼란이 발생했을 것”이라고 했다.이어 “최근 약사회와 복지부 간 의약품관리료 인상을 위한 실무 협의가 13년만에 시작됐다”며 “의약품관리료는 단순 약국경영 문제를 넘어 약사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필수 수단”이라고 평가했다.최 후보는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서 약사 역할과 책임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약사의 헌신이 정당하게 평가받고 합리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수가 체계 개편을 반드시 추진하겠다”며 “약사의 노고와 헌신이 보건의료 체계 안에서 제대로 평가받고 변화하는 환경에 부합하는 정책적 지원을 통해 약사들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2024-12-03 11:19:27김지은 -
경기도약, 약사회지 11월호 발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직무대행 안화영)가 보다 알찬 내용으로 약사회지 11월호를 발행했다.이번 호 경약칼럼에서는 한국병원약사회 정경주 차기 회장이 약사 직역의 미래와 병원약사의 역할이란 주제로 의료기관의 약제 서비스 발전이 전문가로서 약사 직역의 확대와 핵심 가치를 상승시켜 우리가 원하는 직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약사들이 함께 관심을 가질 시기임을 강조했다.또한 경약핫이슈를 통해 지난 10월 27일 경기도약사회 주관으로 진행한 '국민이 바라보는 국민이 원하는 약국과 약사'를 주제로 실시된 대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요약해 게재했다.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보건의료관련 직능에 대한 인식, 안전상비약에 대한 인식과 태도, 주요의약품 정책 및 제도에 대한 견해, 약국 이용 만족도 등을 수치로 나타내 앞으로 정부와 국민, 약업계가 서로 호응할 수 있는 정책 형성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경기도약사회지는 월간으로 발행되는 지부회지로 2020년 3월호부터는 전문약사제도에 대비해 1년여간 우수한 약대 교수진들로부터 전문약료를 심도 있게 다루는 등 양질의 학술원고를 게재했고 이에 대한 회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이번 호부터는 약업신문에서 월간으로 발행되는 'DI의약정보'를 함께 공유하기 위해 QR코드와 함께 소개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탁경옥 편집위원장은 "회지에서 다양한 학술정보를 다루는 데는 한계가 따르는데 이번 작업으로 회원들의 임상 학술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전했다.2024-12-03 10:57:51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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