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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약사, 아시아약학연맹 약사 30명 본사·약국 초청[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참약사(대표 김병주)가 서울 성북구 소재 본사와 약국에 아시아약학연맹(FAPA) 소속 30명의 각국 약사들을 초청했다.‘아시아의 차세대 약사:약료와 제약과학 강화를 위한 통합된 약사 직능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2024 FAPA 서울총회’에 맞춰 약국과 약사의 미래, 디지털헬스를 함께 모색하는 기회로 준비했다.FAPA(아시아약학연맹)는 1964년 아시아의 제약 전문성을 개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국제 약국 조직이다. 격년마다 국제학술대회를 열어 최신 약학 연구를 공유하고 약사 간 의견 교류를 하고 있다.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FAPA 서울총회’가 열리고 있으며 참약사에는 약사 중심 약국체인 모델과 팜-딥테크(Pharm-Deep tech)에 기반한 '약국의 디지털 전환과 개인맞춤약료'를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참약사는 본사에 방문한 각국 아시아 약사들을 위해 R&D연구센터에서 추진 중인 학술·영양·유전·약국경영·디지털헬스케어 등 다양한 연구 기반의 사업들을 소개했다.더불어 마이 데이터 사업을 활용한 모바일약국 및 상담 시스템인 ‘사이렌Rx’,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소분 서비스인 ‘메디어리(mediary)’ 등 참약사가 개발 중인 AI 헬스케어 기반의 여러 솔루션들도 설명했다.약국 현장 견학은 참약사의 경영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VMD가 접목된 매장 시각화와 디지털 기기를 약료에 활용하는 모습을 소개하고, ATC등 자동화된 약의 조제 및 처방전 검토, 의약품 관리 등 세세한 부분들을 소개했다.본사 프레젠테이션을 담당한 김주영 박사는 “참약사에 방문한 약사들과 각국의 헬스케어 시스템, 약국 운영의 차이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깊었다. 특히 참약사의 디지털 인프라가 소비자 중심의 약국 서비스와 약국 운영을 지원하는 백엔드 시스템 모두를 혁신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큰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FAPA 청년약사위원이자 참약사 헬스케어 연구소장인 김은영 이사는 "약국 현장을 방문한 아시아 약사들이 가장 놀란 부분은 국민건강보험, 제품명 처방, 처방전 리필제 없이 장기 처방이 이뤄지는 등 국내 규정의 차이였다. 특히 아시아에서 가장 트렌디하다고 할 수 있는 강남에 위치한 약국 현장에서 약국의 디지털화와 VMD를 통해 고객 중심의 진열과 정보 전달 방식을 배워 갔다"고 전했다.끝으로 참약사는 팜딥테크를 통해 개발된 약국디지털시스템을 아시아를 비롯 해외로 수출해가며, K약료를 글로벌로 알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2024-11-03 19:06:48정흥준 -
이화약대 개국동문회 "하나되는 자랑스러운 동문으로"신민경 이화약대 개국동문회장.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개국동문회(회장 신민경)가 하나되는 동문회를 가감없이 과시했다.이화약대 개국동문회는 3일 롯데호텔월드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제44회 정기총회를 열고 하나되는 동문, 자랑스러운 동문회를 외쳤다.신민경 회장은 "분회장과 개국동문회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두 어깨에 짊어지고 정신없이 보낸 1년이었다. 약사회의 힘은 일선 얏사들의 지지와 응원에서 나오듯 동문회의 힘은 지부에서 동문들이 얼마나 끈끈하게 연결되고 소통하느냐에 있다"면서 "지난 1년간 기회가 되는 대로 지부 모임에 참석해 선후배들이 서로 아끼고 격려하며 전문인으로, 생활인으로 체득했던 지식과 지혜를 나누는 모습을 보며 동문회의 존재 이유를 확실히 느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이화가 쌓아온 유산을 발판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약사 직능의 발전에 기여하고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시기를 희망한다"며 "자랑스러운 개국동문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아울러 신 회장은 올해 12월 있을 대한약사회 및 16개 시도지부 선거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이화정 이화약대 학장은 "내년 이화약대가 80주년을 맞게 된다. 또 웨스트 프로젝트를 준비 중에 있다"며 "이화캠퍼스를 재탄생 시킬 이화웨스트 프로젝트에 동문 선후배, 동기님들의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격려사를 대신했다. 황미경 이화약대 동창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화약대 동문회 정기총회를 축하한다. 이화웨스트 프로젝트에 동문님들이 48억원을 모금해 주셨다"며 "약대 발전을 위해 나서주신 동문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날 동문회는 동문회 발전을 위한 건배와 케이크 커팅식 등을 가졌으며, 2024년도 결산과 동문회관 관리운영 내역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 이화여대 박물관에 평생모은 도자유물 등 114건 121점을 기증한 김춘자 약사에게 특별공로패를 전달했다.한편 총회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권영희·박영달 대한약사회 예비후보자 등이 함께 해 축사했다. 수상자 명단 ◆감사패: 정종섭 다림바이오텍 회장, 김현정 김남주바이오 대표, 고명준 동화약품 과장 ◆공로상: 강지영 전 강남구지부장, 김영진 전 상서양천구 지부장, 이수경 전 구로금천구 지부장, 이명자 전 서초구 지부장, 부안리 전 고양시지부장, 강봉주 전 성남시지부장, 최은경 전 인천시지부장 ◆표창장: 김승희(총무), 이지영(회계), 유선춘(사업2부 차장), 박지혜(임상약학부 차장), 신옥희(홍보부 차장), 강동지부 ◆특별공로패: 이세민·김춘자 간사, 서정숙 간사2024-11-03 18:54:29강혜경 -
권영희-박영달, 본격 선거운동 돌입...최광훈, 출마 채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65, 숙명여대 약대), 박영달(64, 중앙대 약대) 예비후보가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70, 중앙대 약대)은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힐 타이밍을 잡고 있다.권영희, 박영달 예비후보는 지난 2일 예비후보 등록 첫날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마쳤다. 하루라도 빨리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진행하겠다는 이유에서다.권 예비후보 측은 ‘행동하고 실천하는 강한 약사회’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다. 권 예비후보는 2일 입장을 내어 "결코 쉬지 않겠다. 결단코 지지치도 않겠다.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고 약권수호를 쟁취하는 그날까지 오늘 시작을 기억하며 저 자신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권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첫날 정부의 약사 직능 침해에 강력 대처하겠다는 의미로 용산을 방문한 데 이어 주말 동안 성대 약대, 이화여대 약대 동문회 행사 등에 참석하며 본격적으로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박 예비후보는 입후보 첫날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들어갔다. 이날 박 예비후보 측 선대본부장 등 공식적인 선거캠프 인사 등에 대한 공개는 없었지만, 참석한 인사들을 통해 대략적인 캠프 윤곽이 드러났다.특히 박 예비후보 측 선거캠프에는 황은경, 강재민 약사 등 실천하는약사회 전 임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 예비후보의 선거캠프 측에서는 장동석 전 약준모 회장이 선대본부장으로 활동할 것으로 언급했지만, 당일 저녁 이는 확정되지 않은 사안이라며 번복하기도 했다.박 예비후보는 이날 ‘약사법 개정의 승부사’를 선거 슬로건으로 산적한 약사 현안을 해결할 방안은 법 개정에 있다면서 이를 할 수 있는 적임자는 자신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주말에는 전남 여수를 방문해 김성진 여수시약사회장을 만나기도 했다. 김 회장이 약준모 초대 회장이라는 점에서 박 예비후보 측은 이번 만남에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최광훈 회장은 오늘(4일) 저녁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주말 폐막한 FAPA 서울총회에 대한 입장 등을 밝힐 예정이다. 경쟁 인사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한 만큼 최 회장도 이번 자리에서 선거에 대한 입장 등을 밝힐 수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한편 2명의 예비후보는 물론이고 최 회장 역시 선거 사무소 개소식, 출정식 일정은 이미 확정돼 있다.박 예비후보는 오는 12일 저녁 대한약사회관에서 출정식을, 권 예비후보는 내일(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오는 19일 출정식을 예정하고 있다. 최 회장은 정식 후보 등록 첫날인 오는 12일 후보 등록을 진행하고 13일에는 선거사무소 개소식, 16일에는 출정식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024-11-03 18:51:31김지은 -
약학과 자퇴생 35배 늘어날 때 한약학과 되레 감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학과 자퇴생이 35배 이상 급증하는 동안 한약학과 자퇴생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21~2023년 한약학과가 설치된 3개 대학(경희대·우석대·원광대)의 공시 확인 결과 중도이탈(자퇴, 미복학 등) 학생은 24명에서 19명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한약학과는 전국에서 3개 대학에만 설치돼 있어 연 120명의 입학정원만 모집하고 있다. 절대적인 자퇴생 숫자로 보면 많지 않지만, 입학정원 대비 20%였던 중도이탈률이 16%로 감소한 셈이다.같은 기간 약학과 중도이탈은 8명에서 280명 이상으로 35배 급증했다. 약학대학 내에 설치된 약학과와 한약학과의 중도이탈이 상반된 추세를 보이는 것이다.다만, 전국 약대 중 28곳이 작년 일반편입을 신설해 140여명을 모집했기 때문에 내년 공시되는 2024년 기준 자퇴생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두 과 모두 약대 내에 있기 때문에 한약학과에서 약학과로 편입을 시도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특히 올해는 약학과 일반편입을 신설하는 대학의 숫자가 작년보다 늘어나고, 모집 인원도 증가할 전망이라 한약학과에서의 편입 시도 또한 늘어날 수 있다.일부 대학에서는 한약사 면허가 있을 경우 약학과 학사편입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어 일반편입과 함께 학사편입을 노리는 수험생들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약학과는 수험생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3년 입시 경쟁률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학교마다 편차는 있지만 수능 일반전형으로만 놓고 봤을 때, 우석대는 2022학년도에는 10명 모집에 76명이 응시했지만 2023학년도 8명 모집에 85명, 2024학년도 8명 모집에 95명으로 증가했다.3개 대학 합산 경쟁률(수능일반전형)은 2022학년도부터 2024학년도까지 평균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학들의 모집 인원은 줄어든 반면 지원 인원은 늘어나며 경쟁률이 소폭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또 한약학과는 예비번호 충원합격율도 약학과 대비 낮은 편에 속했다. 이는 복수 대학 합격으로 한약학과 등록 포기를 하는 학생이 적다는 뜻이다. 가령 우석대는 작년 정시모집에서 약학과 12명 모집에 예비번호 19번, 한약학과는 2번에서 마감됐다.2024-11-03 18:02:52정흥준 -
위고비 비대면 처방 제한 움직임에 약국 문의 급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를 사후피임약처럼 비대면으로 처방받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일선 약국에서 3~4펜 단위 구입 문의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위고비 비대면 처방 제한 움직임이 때아닌 과수요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과 동일한 맥락이다.3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국정감사 지적 이후 비대면 진료를 통한 위고비, 삭센다 처방 문의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비대면 진료가 막히기 전 미리 처방·조제를 받아두자는 분위기가 일각에서 조성되면서 보통의 1펜 단위 구입이 아닌 대량 구입 문의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A약사는 "통상적으로는 0.25mg이나 0.5mg 1펜 단위 조제 관련 문의가 이어졌었다면, 최근에는 같은 용량은 3, 4개씩 구입할 수 있느냐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비대면 처방 제한을 염두에 둔 문의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BMI 지수 등에 따른 처방기준이 적용되다 보니 자칫 처방이 막히거나, 혹은 처방·조제 비용 자체가 올라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플랫폼을 이용한 비대면 진료의 경우 비급여 진료비 순 등으로 앱 내에서 조정이 가능하다 보니, 1펜의 경우 5000원 안팎으로 처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약값 역시 근처 약국 비교 등을 통해 전국적인 약국 가격 흐름 등을 알 수 있어 보다 저렴하게 처방·조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가격적인 요소 등으로 인해 맥시멈 3~4개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B약사는 "의원에는 위고비가 제법 풀렸지만 약국의 경우 아직까지 재고 확보가 용이치 않다. 때문에 3~4펜 단위 구입이 불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다"며 "처방 허들이 높아질까 소비자들이 되레 우려하는 것 같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일부 약국에서는 처방만 받고 조제를 하지 않거나, 처방을 변경하는 환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약사는 "비대면 플랫폼의 경우 비교적 가격에 민감한 젊은 층에서 사용하지만, 연령대가 있으신 분들의 경우 0.25mg, 0.5mg, 1mg 등을 한 처방에 받아왔다가 약값을 듣고 조제를 포기하거나 1펜 정도만 처방을 받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정부는 전문가 자문단 회의에서 위고비 등 인기 비만치료 주사제를 처방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위고비를 마약·향정약, 23개 오남용 우려 의약품, 사후피임약 등과 함께 처방금지로 묶을 지 결정하겠다는 것이다.복지부는 "의약단체, 앱 업계, 가입자단체, 전문가, 산하기관으로 구성된 자문단 회의를 개최해 논의 필요성이 제기된 다이어트 의약품 등에 대한 제도 보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2024-11-03 15:46:34강혜경 -
FAPA 2024 서울총회 폐막…차기 개최지는 태국FAPA 2024 서울총회 폐막식에서 인사 중인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22년 만에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 약사들의 학술 축제 FAPA 2024 서울총회가 5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2일 폐막했다.이번 행사는 ‘아시아의 차세대 약사:약료와 제약과학 강화를 위한 통합된 약사 직능의 역할'을 주제로 5일간 진행됐으며 25개국에서 2000여명의 약사들이 참석했다. 올해는 FAPA가 6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했다.이번 행사 대회장인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2일 저녁 열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FAPA 서울총회 폐막식에서 “이번 총회 주제인 아시아 차세대 약사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현안이었다”며 “이번 FAPA서울총회에서 차세대 약사들이 시대의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발전할 수 있을지 다양한 관점을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대한약사회는 이번 FAPA서울총회를 계기로 아시아 약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응할 방향을 계속해서 제시하겠다”면서 “여러 국가에서 온 약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 덕에 모든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전했다.Yolanda R. Robels FAPA 회장 Yolanda R. Robels FAPA 회장은 FAPA의 창립 60주년을 축하하는 한편, 단체가 더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원했다. 더불어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한국 약사사회에 감사 인사도 전했다.Yolanda 회장은 “한국 약사사회 덕분에 5일간 차세대 약사 직능의 미래를 고민하고 우정과 연계를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차세대 약사들의 미래를 위한 논의는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며 앞으로도 계속 FAPA에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이어 “FAPA의 60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 사람의 60년은 지혜의 시작이다. 아시아 약사로서 성숙해졌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전 세계와 공유할 것”이라며 “FAPA는 앞으로의 더 밝은 미래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날 행사에서 대한약사회는 차기 FAPA 개최국인 태국약사회에 FAPA 깃발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FAPA총회는 2년 뒤 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2024-11-02 22:40:54김지은 -
[대구] 금병미 예비후보등록…첫 날 약국 30여곳 방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금병미 대구시약사회 부회장(62·영남대)이 예비후보등록 첫 날인 12일 등록 절차를 마무리하고, 약국 방문에 나섰다.금병미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9시께 대구시약사회관을 방문해 제17대 대구시약사회장 선거 관련 서류 등을 접수했다.선대본부장은 백명희·정경애·김문자·박경필·유옥태·김춘자 약사 등 6명이다.금 예비후보는 "첫 날 중구 소재 휴일약국 30여곳을 방문해 어려움을 청취하고 과분한 응원을 받았다"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15일에는 출정식을 개최한다.2024-11-02 20:16:02강혜경 -
대약, 인도네시아 약사회와 약사 분야 협력 위한 업무 협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와 인도네시아약사회(회장 Noffendri)는 오늘(2일) 2024 서울 FAPA 총회에서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양 단체는 약사(藥事) 전반에 관한 정보교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최광훈 회장은 협약식에 앞서 “오늘 MOU는 단순 협정을 넘어 서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양국 약사들이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현장에서 이를 활용함으로써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Noffendri 인도네시아약사회장은 “FAPA 서울총회를 계기로 대한약사회와 여러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의미있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약사직능 발전을 도모하고 인도네시아 제약산업 전반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양 단체가 작성한 협약서에는 ▲약사 실무 향상을 위한 정보 교환 ▲연구 성과 및 제약 기술 교류 ▲제약분야 규제 관련 의견 교환 등 약사직능과 제약 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에 관한 부분 등을 중심으로 앞으로 4년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Yolanda R. Robels FAPA 회장과 임원진 등을 비롯해 대한약사회 임원진이 참석했다.2024-11-02 19:37:00김지은 -
권영희, 대약회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첫 행보는 용산[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65, 숙명여대 약대)이 오늘(2일) 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권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권 예비후보는 이날 후보 등록 직후 첫 행선지로 서울 용산을 방문했다. 용산을 첫 선거운동지로 택한 것은 대정부 투쟁의 성지인 용산에서 약사 생존권을 침해하는 정부의 시도를 저지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는 것이 권 예비후보 측 설명이다. 권 예비후보는 입후보에 따른 입장도 밝혔다.그는 “예비후보 등록을 하며 출마자가 아닌 예비후보자로서 40일간의 선거운동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며 “그 여정의 시작을 용산에서 했다. 용산을 대장정의 출발지로 택한 것은 용산이 대정부 항쟁의 성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편의점 안전상비약 품목확대, 한약사의 약사직능 침탈, 약배송을 포함한 비대면진료 법제화 등 약사직능을 무시하고 약사 생존권을 침해하는 정부 시도를 반드시 저지하고 막아내겠다는 투쟁 의지를 용산에서 다시 한번 불태우고 확인했다”고 강조했다.권 예비후보는 또 “오늘부터 시작하는 40일간 장정은 단지 대한약사회장 선거 여정이 아닌 약권수호를 향한 대장정의 시작이라는 것이 저의 각오”라며 “약권수호와 국민건강권 실현을 위한 길고 험난한 여정을 이제 시작하는 저 권영희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이어 “저는 결코 쉬지 않겠다. 결단코 지치지 않겠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고 약권수호를 쟁취하는 그날까지 오늘의 시작을 기억하며 저 자신을 독려하겠다. 늘 열성적으로 지지해주는 여러분의 박수 소리가 희미해지더라도 신념을 향한 행보는 멈추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의지를 밝혔다.2024-11-02 19:19:54김지은 -
박영달 "약사법 개정 승부사"…선대본부장에 김은택 등 투입박영달 예비후보 스승인 중앙대 약대 허인회 교수가 박 예비후보를 지지하며 직접 써온 서예글을 전달하고 있다.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박영달 예비후보(64, 중앙대 약대)가 선거 사무실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한다.박영달 예비후보는 2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서초구 국제전자센터 내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모인 약사들과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박 예비후보는 개소식에 앞서 같은 날 오전 예비후보 등록 첫날을 맞아 대한약사회장 선거 입후보자 중 처음으로 후보 등록을 진행하기도 했다.박 예비후보는 “30여년 간 분회, 지부, 중앙회가지 차근차근 쌓아온 경험과 고민을 이제 저만의 색깔을 입혀 대한약사회를 이끌고자 하는 의지로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며 “가칭이지만 이번 선거 슬로건을 약사법 개정의 승부사라고 정했다. 현재 약사 현안이 굉장히 많다. 한약사 문제, 성분명처방, 비대면진료에 따른 약배달, 품절약,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 등 이 문제들을 풀 길은 법과 제도에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간 여러 지부장, 대한약사회장을 모시고 회무를 하며 이 일들을 어떻게 풀지 고민하고 또 준비해 왔다”면서 “감히 저는 검증됐다고 자부한다. 막을 것은 막고 만들 것은 만들겠다. 여기 계신 분들이 함께 해 주시면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자신했다.박 예비후보는 이번 대한약사회장 선거 1호 공약을 약사 공제조합 설립으로 정했다고 밝혔다.그는 “경기도약사회장으로서 지부에서 해온 사업 중 하나가 회원 약사 가족에 애사에 상조용품을 지원해 왔다”며 “약사사회가 점차 고령화 되고 있다. 회원 약사 복지 사업 범위를 더 넓혀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그는 또 “3심이 있다고 한다. 초심, 열심, 뒷심이다. 이 3심이 모아지면 기적을 만든다고 한다”면서 “반드시 승리해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하겠다. 위기가 오면 싸움닭이 되고 노조위원장이라는 생각으로 싸우고 돌파해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이번 자리에는 약사회 여러 전, 현직 임원, 약사 관련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박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의 뜻을 발히고 또 격려했다.박 회장의 스승인 허인회 중앙대 약대 명예교수는 “박 예비후보가 대한약사회장으로 꼭 선출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다”며 “그는 30년 넘게 몸 바쳐 약사사회를 위해 일했다. 약사회장을 할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 그가 약사회장으로 일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전영구 전 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은 “박 예비후보가 3심을 이야기했지만 초심이 제일 중요할 것”이라며 “지금의 초심이 약사회장에 당선되도 변함없었으면 한다. 여기 모인 분들의 마음과 뜻이 모이면 박 회장이 뜻이 통해 약사회를 이끌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영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약사회 인사들. 장재인 전 마약퇴치운동본부장은 “지도자는 신념이 있어야 한다. 대한약사회장을 왜 하고, 또 무엇을 해야 할지 확실한 신념이 있어야 하고 그 결과물에 대한 책임감도 있어야 한다”며 “신념과 책임감이 잘 조화돼야 하는데 그 적임자가 박영달이다”이라고 했다.장 전 본부장은 현 약사회 집행부를 겨냥하듯 “스님이 염불을 열심히 외고 이를 통해 중생을 구제해야 하는데 잿밥에만 관심이 있다면 승복을 스스로 벗거나 벗겨야 한다”며 “박 회장이 당선돼 8만 약사의 자존심도 되찾고 약사 직능의 미래를 설계해 갈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권태섭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도 “법적으로 약사 직능, 현안을 해결할 사람은 박영달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것을 증명할 일은 차고 넘친다. 제가 이 자리에 참석한 것은 그가 그렇게 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보기 때문이다. 12월 박 회장이 승전보를 울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박 예비후보 지지 발언을 하고 있는 황은경 전 대한약사회 소통위원장, 김채영 중앙대 약대 여동문회장. 한편 이날 박 예비후보 선거캠프에서 활동할 약사들의 지지 발언도 이어졌다.김채영 중앙대 약대 여동문회장은 “ 한약사 문제, 품절약, 약 배송 등 약사 현안들은 법을 개정하지 않고서는 풀 수 없다. 박영달 후보를 선택할 이유는 이에 대한 열정과 가능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30년간 그 일을 지속적으로 해 온 사람이 박영달”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지난 3년 해결사를 자처한 분은 어땠나. 16개 공약 중 과연 달성된 것이 몇 개나 되나. 그런 분이 3년을 더 달라고 한다. 3년은 준비 기간이었고 3년을 더 주면 해결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것을 어떻게 믿냐”면서 “또 다시 허울에 불과한 해결사에 약사의 미래를 맡겨야 하냐. 법 개정을 통해 약사 업권과 약권을 지키고 보호할 강력한 후보 박영달을 지지한다”고 말했다.황은경 전 대한약사회 소통위원장은 “3년 전 이 시기에 최광훈 회장과 박영달 예비후보가 단일화하지 않았다면 박 후보를 지지했을 것이다. 당시 약준모와 실천약의 많은 젊은 약사들이 박 후보를 지지했었기 때문”이라며 “현재도 많은 실천약 회원인 젊은 약사들은 박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그것이 제가 부산 약국에서 일을 하다 급하게 비행기를 타고 이곳까지 뛰어온 이유”라고 말했다.황 전 위원장은 “대한약사회에는 뜻있고 능력있는 많은 젊은 약사들이 수혈돼야 한다.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박영달”이라며 “그 뜻으로 박영달 캠프에 참여하게 됐다. 박 예비후보는 반드시 승리해 달라. 그것이 곧 약사사회가 승리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박 예비후보 측은 선대본부장 등 선거캠프에 참여하는 주요 인사나 직책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현재까지 박 예비후보 선거캠프 공동선대본부장으로는 김은택 개준모 회장이 내정돼 있으며 추후 더 추가될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약사사회 각개 각층 인사들이 참석했다. 약사회, 지부, 분회 임원 중에는 대한약사회 김은주 여약사회장, 조덕원 감사, 정명진 총회부의장, 이광희 보험이사, 이성희 여약사이사, 백경신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 최도영 충북약사회장, 박정훈 울산시약사회장, 함상균 경기도약사회 총회의장, 조수옥 경기도약사회 여약사부회장, 송병로 경기도약사회 감사, 백준우 경기도약사회 분회장협의회장, 조석현 전 인천시약사회장, 윤종배 인천 계양구약사회장, 허인영 서울 종로구약사회장, 이명희 전 서울 금천구약사회장, 권태석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 한일권, 연제덕 경기도약사회 부회장(사퇴), 박선영 전 경기도약사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다수 경기도 분회 분회장과 임원들도 배석했다.허인회 중앙대 약대 명예교수, 서국진 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김범석 성균관대 약대 동문회장, 김춘경 덕성여대 약대 동문회장, 임득련 전 덕성여대 약대 동문회장, 장재인, 전영구 전 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위성숙 전 한국여약사회장, 홍성광 홍성광아카데미 대표, 양덕숙 전 약학정보원장, 황은경 전 대한약사회 소통위원장, 강재민 전 실천하는약사회 회장 등도 참여했다.한편 박 예비후보는 오는 12일 저녁 대한약사회관에서 출정식을 진행할 예정이다.2024-11-02 18:12:31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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