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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이스, 미발매음원 콘텐츠기업 '써밋플레이'와 협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김현익)가 미발매음원 IP 콘텐츠 기업 써밋플레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써밋플레이는 아직 발매되지 않은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음원 IP를 다양한 콘텐츠로 재생산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으로, 협약을 통해 써밋플레이가 진행하는 장애인 작곡가 데뷔 프로젝트 '꿈의 멜로디'로 확보된 무명아티스트들의 곡을 휴베이스 약국을 통해 대중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오태현 써밋플레이 대표는 "꿈의 멜로디 프로젝트로 다수의 장애인들이 공동 작곡가로 참여한 곡들이 새롭게 추가됐다"며 "이번 MOU로 휴베이스약국이라는 새로운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무명의 아티스트들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김현익 휴베이스 대표는 "써밋플레이의 의미있는 프로젝트에 함께 하게 돼 뜻깊다"며 "써밋플레이의 무명 아티스트 지원 활동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휴베이스는 전국에 860여명의 멤버쉽 가입 약사와 740여개의 가맹 약국이 있다.2024-08-29 11:59:44강혜경 -
"가격 담합까지"…자가검사키트 공급가 폭등 '이건 아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19 확진 환자 증가로 자가검사키트 공급가가 한때 폭등했던 상황을 두고 업계는 물론이고 약국에서도 자정을 넘어 정부 차원의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의 경우 지난 7월 말을 기점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달 초부터 공급가가 크게 올랐다.업계에 따르면 7월 말 이전에는 자가검사 키트 공급가가 1000원대 후반까지 떨어졌지만, 7월 말 수요가 올라가면서 2000~3000원대로 올라가더니 8월 들어 최대 6000원까지 가격이 뛰었다.일부 업체는 한때 약국 전용 온라인몰에 키트 공급가를 1만원 이상으로 등록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의약품 도매업체와 직접 계약을 맺고 키트를 유통하는 자가검사 키트 제조사의 경우도 8월 들어 도매 공급가를 인상했다. 온라인몰 등록 가격보다는 낮은 가격이지만, 7월 공급가의 2~3배 인상된 가격이었다.도매업계에 따르면 키트 업체들이 타 업체의 공급가를 기준으로 가격을 조정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메이저 키트 업체들의 경우 공급 단가를 맞추는 경향도 보였다.키트 업체가 공급가를 크게 올리면서 일선 약국들은 판매가를 두고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실제 약국들은 8월 한 달 간 키트 공급가가 크게 오르면서 판매가를 1만원까지 인상할 수밖에 없게 됐다.이마저도 8월 한달 안에도 공급가가 들쑥날쑥 하면서 판매가 조정 여부를 두고 곤란을 겪어야 했고, 이 과정에서 온라인, 편의점 판매가를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최근 들어 코로나 유행 정점이 지나면서 자가검사 키트 수급과 더불어 공급가도 안정세를 찾고 있지만 업계는 물론이고 약국에서는 코로나 확진 환자 증가 때마다 키트 공급가가 급등하고, 업체 간 가격 담합 조짐도 보이는 현 상황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도매업계 한 관계자는 ”불과 며칠 사이 인건비나 원자재 가격에 큰 변동이 있을 수도 없는데도 공급가가 몇 배로 뛴 것은 문제가 있다“며 ”수요에 비해 공급이 달리면 수요에 비해 공급가가 올라갈 수는 있지만 적정선이 있는 것이다. 더욱이 자가검사키트는 위기대응 의료제품으로 정부가 나서서 유통 개선 조치에 나서기도 했었다. 이런 품목의 공급가가 이렇게 무질서하게 관리된다는 것으 문제가 있다. 결국 피해는 환자에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지역 약국의 한 약사도 ”코로나 환자가 크게 늘어난 영향도 있지만, 8월 초 키트 물량이 달리면서 공급가가 크게 올랐다. 업체들이 예측을 못한 탓도 있지만 일정 부분 물량을 조절한 것 아니냐는 의심도 든다“면서 ”환자가 늘때마다 공급가가 크게 오르는데 더해 반품 불가 조건으로 유통되고 있다. 이번에는 이 문제에 대해 확실히 지적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2024-08-29 11:47:58김지은 -
유비플러스, 디지털치료기기 'A-STOP' 확증임상시험 승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및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유비플러스(대표 조재억)가 자사 개발 중인 알코올 사용장애 환자의 중독 증상 개선 디지털 치료기기(DTx) ‘A-STOP’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확증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아 임상시험에 착수한다.유비플러스는 확증임상시험을 위해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과 임상시험 수행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말부터 알코올 사용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중독 증상 개선 디지털 치료기기 ‘A-STOP’의 안정성 및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이번 임상시험에는 알코올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 장애 진단을 받은 환자 외에도 알코올 중독과 재활에 관심 있는 강원도민이 참여할 수 있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홍보팀으로 연락하면 임상 참여도 가능하다.조재억 유비플러스 대표는 “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18~29세의 알코올 중독이 가장 높으며 이는 60~69세 대비 2배 높은 수치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스마트폰을 통해 치료가 이뤄지는 ‘A-STOP’을 통해 알코올 중독에 대한 치료 문턱을 낮출 수 있다. 친숙한 환경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알코올 중독과 같은 물질사용장애 증상 개선과 회복에 도움을 주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미충족 의료 수요 해결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알코올 사용 장애는 알코올 사용과 관련된 정신장애로 자기통제가 어렵고, 내성과 금단증상이 있다. 사회적 또는 직업상의 문제가 발생됨에도 음주를 지속하는 상태로 치료를 필요로 하는 질환이다.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알코올로 인한 신체적 합병증과 알코올성 치매 등의 질환을 유발한다. 또 가족 구성원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의 2021년 정신건강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알코올 사용장애의 평생 유병률은 11.6%로 니코틴 사용장애 9.5%, 우울장애 7.7%, 불안장애 9.3% 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한편, 유비플러스는 보건복지부, 식품의품안전처 등의 부처가 공동으로 의료기기 개발의 전주기를 지원하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2023년 선정된 바 있다. 개발 중인 마약류 중독치료 디지털치료기기(DTx) ‘D-STOP’ 제품도 연내에 확증임상 승인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2024-08-29 11:14:54정흥준 -
경북 마퇴본부, 마약중독 재활 '함께한걸음센터' 개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사장 서국진)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북지부(지부장 고영일)는 지난 27일 마약류 사용 조기발견과 개입 서비스, 마약류 사용자 가족지원, 회복관리, 재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함께한걸음센터(중독재활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경북 마퇴본부는 그간 경상북도 전역에서 생애주기별 전 연령을 대상으로 약사, 전문 강사를 통해 수준 높은 마약류 및 약물오남용 예방 교육을 실시해왔으며, 이번 함께한걸음센터 출범을 통해 마약류 중독자의 사회 재활을 강화하고, 중독 종합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영일 경북 마퇴본부 지부장은 “경북 함께한걸음센터의 첫걸음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경북 지역 내 유관 기관들과 협력해 맞춤형 재활 모델을 구축하고 마약 청정 지역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이번 개소식에는 서국진 마퇴본부 이사장, 윤성용 경상북도청 보건정책과 과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등 기관, 단체장이 참석해 마약류 중독자의 안전한 사회 환경을 조성하고 중독 문제를 예방하는데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경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경북스마트쉼센터, 구미보건소, 구미시사회복지협의회, 구미보호관찰소, 구미종합사회복지관, 금오종합사회복지관,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 구미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구미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황상지역아동센터, 강동주간보호센터 관계자가 참석해 마약류 사용자 연계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2024-08-29 11:11:58김지은 -
은평구약, 잦은 약가인하로 인한 약국 현장 고충 알린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는 지난 27일 관내 한 식당에서 반장 및 상임이사 연석회의를 갖고 주요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 160; 구약사회는 이날 약사 방문 복약지도 시범 운영에 따른 어르신 건강동행사업 참여와 은평시니어 클럽 수제 약 달력 약국 판매 홍보 협조를 요청했다.또 은평사랑기부제에 대해 안내하고 제12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지원, 제1차 은평 건강보험정책토론회 참가, 환자안전사고보고 특별 이벤트 참여의 건과 더불어 기타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우경아 회장은 참석한 반장과 상임이사들에 긴 무더위에 건강을 당부하며 감사인사를 전했다.구약사회는 어르신 동행사업 참여를 독려해 월말까지 15개 약국을 지정, 보건소 건강관리과와 시범사업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또 오는 9월 4일일 진행되는 은평건강보험정책 토론회에 참여해 코로나치료제 본인부담금 산정으로 발생하는 무자료 세금 부담, 다빈도 저가 필수의약품 지속 품절 수급 불안 및 판매량 증가에 대한 잦은 약가인하로 인한 약국 현장의 고충을 전달하기로 했다.2024-08-29 10:07:05김지은 -
병원약사회, 내달 4일 약제부서 관리자 역량강화교육[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김정태, 이하 병원약사회)는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소노캄 여수에서 ‘병원약사 당면 현안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약제부서 관리자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한다.첫째 날인 4일 김정태 회장의 개회사와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의 영상 축사를 시작으로 디지털치료제 전문기업 웰트 강성지 대표의 ‘AI로 완성될 초정밀 치료 - 병원에서의 디지털 헬스케어 활용’ 강연이 이어진다.환자 중심의 초정밀 의료와 초단기 예측을 목표로 하는 인공지능과 이를 활용한 새로운 디지털 치료기기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2024 FAPA 서울총회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은 조윤숙 부회장이 ‘FAPA 60주년 한국 개최와 미래약사의 방향 모색’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간다. 끝으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황은정 약제부장이 ‘국내산제제형 현황 및 산제조제로봇 경험 공유’로 첫날 강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양산부산대병원의 도입 현황과 경험을 자세히 전할 예정이다.5일에는 병원약사회 손현아 사무국장의 ‘한국병원약사회 중점추진사업’을 시작으로 민명숙 전문약사운영단장의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 표준화 방안’과 병원약학교육연구원 임양순 총무이사의 ‘2024 병원 약제부서 실태조사 결과보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권혁승 의약품관리지원팀장의 ‘의약품 품절 및 공급 개선 방안’으로 강의가 마련됐다.오후에는 대한약사회 민필기 부회장의 ‘의료대란과 약사 직능 발전 방향’과 역량강화교육의 핵심인 ‘병원 약제업무 개선을 위한 현안토의 및 공유’가 이어진다. 병원약사들에게 가장 관심이 높은 이슈, 현안들에 대해 머리를 맞대는 현안토의 시간에는 ‘관리자 리더십’, ‘약사 인력 운영의 노하우’, ‘의약품 품절이슈에 대한 대응’, ‘전문약사 양성을 위한 부서장의 역할’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마련된다.마지막 날인 6일에는 병원약사회의 세무·회계 자문을 맡고 있는 상록회계법인 성병수 회계사 겸 세무사의 ‘관리자가 알아야 할 회계/세무 지식과 적용’, 서인영 편집이사의 ‘연구윤리와 병원약사회지 논문 투고’ 강의로 마무리될 계획이다.김정태 회장은 “관리자 역량강화교육은 당면 현안뿐만 아니라 약사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교육으로 무엇보다 토론의 시간을 통해 각 병원 관리자들 간 당면한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나누며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올해는 의료대란을 비롯해 의약품 품절 등 안팎으로 이슈가 많아 이를 함께 공유하면서 미래병원약사 역할의 바람직한 방향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2024-08-29 09:21:41정흥준 -
비타민A, 임산부 영양상담에서 정말 피해야 할까?[데일리팜=노병철기자] 최근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임신 연령도 높아지는 추세다.통계청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2023년 합계출산율은 0.72명, 2022년 첫 출산 평균 연령은 32.84세로 나타났다.또, 시험관 시술과 인공수정 등으로 임신 준비 기간이 길어지면서 가임기 여성과 임산부 영양 상담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임산부 필수 영양소로 철분, 엽산, 칼슘 등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비타민A의 중요성 또한 간과할 수 없다.임산부 영양 상담 경험이 풍부한 이미나 약사(광주광역시 선운포도약국)와 함께 태아 발달과 모체 조직 성장에 필수적인 비타민A의 중요성과 올바른 섭취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요즘 임산부 영양 상담의 트렌드는 어떠한가?=최근 출산율 감소와 온라인 건강기능식품 판매의 증가로 인해 약국에서의 임산부 상담이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인 약사와 직접 상담하려는 고객은 여전히 존재한다. 특히 임산부 바우처가 약국과 병원에서만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임산부들은 최적의 영양제를 찾으려는 경향이 강하다. 임산부들은 이제 가격보다는 가성비와 실제 필요한 영양소를 중요시한다.-현재 비타민A는 음식으로도 충분히 섭취하고 있지 않나? 임산부 비타민A 섭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2020년 보건복지부의 영양소 섭취 기준에 따르면, 한국 여성들은 대부분 비타민A의 평균 필요량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2013-2017년 국민 건강영양조사 자료에서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74.7%가 평균 필요량 미만의 비타민A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비타민A는 태아 발달과 모체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이지만, 한국인의 식단에서는 그 섭취가 제한적이다. 특히 비타민A의 주요 공급원인 베타카로틴은 과일과 채소에 포함되어 있으며, 과다 섭취 후에도 인체 내에서 필요한 만큼만 비타민A로 전환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상한섭취량을 초과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물론 정확히 따져보려면 평소 생활 습관이나 식단, 추가적으로 복용 중인 영양제 등을 살펴봐야 한다.참고로 임신 중 비타민A의 일일 권장섭취량인 2,400IU를 채우기 위해서는 바나나 418개를 매일 먹어야 하고, 상한 섭취량인 10,000IU를 채우려면 바나나를 하루에 1,744개를 먹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비타민A의 충분한 섭취를 위한 영양제 보충이 요구될 수 있다.임산부/수유부 비타민 A 권장 섭취량 비교 -비타민 A는 임산부에게 왜 필요한가?=비타민A는 임신 중 태아의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을 위해 필수적이다. 특히, 신경계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신경관 형성 시 비타민A는 신경 세포 분화와 신경 회로 형성에 기여한다. 또한, 태아의 심장, 간, 폐와 같은 주요 장기의 발달에도 필수적이다. 출산 후에는 초유 생성을 도와 신생아에게 필수적인 초기 면역력 형성에 기여한다. 제한적이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비타민A 결핍이 조산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결론을 내기도 했다. 더 자세한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비타민A가 임신 중 중요한 영양소임은 분명하다.-임신 준비 단계에서 중요한 영양소는 무엇인가?=임신을 계획하는 여성들에게는 엽산 섭취가 특히 중요하다. 엽산은 신경관 결손 예방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임신 초기에 신경관이 형성되는 3-4주 사이에 충분히 공급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 시기는 임신을 인지하기 어려운 시기이므로, 가임기 여성, 특히 임신 계획 이라면 1개월전부터 엽산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엽산 800mcg이 포함된 종합영양제를 복용하면 임신 중 적절한 엽산 수치에 도달하는 데 효과적이다.-약국에서 효과적인 상담 제품이 있는지?=약국에서는 임산부 영양 상담 시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종합영양제를 추천하는 것이 적절하다. 이러한 제품들은 임신과 수유 기간 동안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하며, 각 제품의 특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운자임맘정은 코엔자임큐텐을 포함해 임신 중 에너지지 생성과 항산화 작용을 지원하며, 프리비정은 3가철이 함유되어 위장장애나 변비 걱정 없이 철분을 보충할 수 있다. 엘레비트정은 태아 신경관결손의 예방 적응증을 보유한 유일한 멀티비타민으로 비타민 A, 철분, 고함량 엽산, 마그네슘 등 임신 중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포함하고 있어 효과적이다. 모두 하루 한정으로 간편히 섭취가 가능하다. 다양한 제품 중, 임산부의 생활 패턴과 영양 상태에 맞추어 올바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2024-08-29 06:00:00노병철 -
김종환 "약사회 집행부 권력중독...비전 제시 없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금의 약사회는 미래에 대한 대응과 전략이 없다. 현안에만 매몰돼 있을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젊은 약사들이 비전을 갖겠나. 개인의 욕심이 아니다.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약사, 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서야겠다고 판단한 것이다.”올해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성균관대, 63)은 2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 약사회 집행부 회무를 비판하는 한편, 당선되면 공격적 회무를 통한 약사 직능 영토 확장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전 회장은 현 집행부 회무, 정책 추진에 대해 전략 없는 보여주기 식에 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 회장이 권력 연장에만 집중하며 연임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는 것이다.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과의 후보 단일화 가능성 제기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필요성을 인정하는 한편, 단일화가 성립되지 않는다 해도 선거를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김 전 회장은 또 회장에 당선되면 청년, 후배 약사들에게 미래와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회무와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대표적으로 약사회 주도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구축과 더불어 약사회 내 미래전략기획실 설립, 약사 출신 스타트업 지원 등이 그것이다.다음은 김 전 회장과의 일문일답.-‘공격형 약사회’로의 전환을 언급했다. 현 집행부와의 차별점은 무엇인가.=현 최광훈 집행부는 약사회 권력만을 연장하려는 권력 중독자들이다. 오직 회장 연임이 최우선이고 약사들의 삶은 안중에 없다. 최근 행보를 보면 온통 약사 행사에만 찾아다니고, 약사들이 관심 있는 문제만 부각하며 열심히 일한다고 한다. 삭발과 장외투쟁을 공격적 행보라고 평가하면 안 된다. 그런 행위만으로 해결하려면 무능하거나 정치꾼에 불과하다.회장이 되면 약사회를 사업부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각 사업부는 책임자가 연간 목표와 활동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예산을 책정하고 집행하면서 철저히 전략과 성과를 내기 위해 일하도록 할 것이다.또 젊고 똑똑한 MZ세대 약사들이 약사회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는 청년 약사들을 직접 만나고 소통하며 생각한 부분이다. 약사회 임원의 절반 이상을 젊은 약사들로 구성하고자 한다.미래전략기획실을 만들어 약사회 전체 전략을 수립하고 관리하도록 할 계획도 있다. 약사뿐만 아니라 복지부 고위직, 식약처, 건강보험공단, 국회 출신 인사를 초빙해 약사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대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약사 주도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구축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약사회가 시드머니를 투자하고 약사들이 주주로 참여하는 지주회사를 설립해 온라인 플랫폼 회사 가칭 ‘OK pharm’을 설립하는 방안이다. 온라인 플랫폼 회사 대표는 관련 업종의 경험이 풍부한 전문경연인을 지주 회사 이사회에서 선발하는 방식이다. 해당 사업에 대해서는 1년 이상을 경험하고 준비해 온 것이다.구체적으로 1단계는 플랫폼을 구성해 저렴한 수수료 정책과 다양한 약국 친화 경영으로 공급사와 약국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특히 온라인에는 판매되지 않는 약국전용 제품에 대한 지원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2단계는 지주회사 차원에서 도매회사를 설립해 사업을 확장하는 방안이다. 품절약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이를 통해 약사들에 균등하게 배분하는 정책도 가능할 것이다.3단계로 수익이 발생하면 주주약사들에게 배당하고 약사회로 배당된 금액에 대해서는 약사의 정치력 확장을 위한 비용과 약사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약사 연금 또는 약사 복지 증진 등에 집행할 계획이다.-청년, 후배 약사들에 희망을 심어줄 것을 강조했다. 어떤 정책을 계획 중인가.=약사가 스타트업을 시작하는데 대해 약사회가 적극 지원하겠다. 약사의 업무나 약국을 이용하는 고객에 관련된 서비스라면 적극적으로 약국에서 시범 서비스를 해보거나 확장할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하겠다. 약사회 조직 내 스타트업 지원 부서를 개설하고 약사 출신 스타트업 모임과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회가 공간을 제공하겠다.약국 컨설팅 업자를 퇴출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젊은 약사들이 약국을 계약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상황에 관심을 갖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려 한다. 약사회 내 약국컨설팅사업부를 개설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다.-약사회장 후보로서 바라보는 지금의 약사회는 어떤가.=대한약사회 회무에 대한 평가는 나의 선거 구호로 표현할 수 있다. ‘바보야! 문제는 약국 경제야’이다. 보통은 어느 정도 노력하면 이런 평가는 받지 않는다고 본다. 어떤 약사도 현재의 대한약사회 회무나 추진 방향을 잠깐만 들여다 보면 이 말이 즉각적으로 나올 정도다.현 회장은 일일이 약국을 찾아다니며서 얼굴을 비추고 열심히 사진을 찍어 내보이고 있다. 이러니 그런 선거 구호를 외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약사회장이 왜 약사들을 대면하고 있는 건지 이해되지 않는다. 현안을 해결하려면 현안 협상의 상대들과 얼굴을 마주하고 있어야 하지 않겠나. 회장 연임이 약사의 미래보다 더 중요한지 묻고 싶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나의 공약과 비교해 견줄만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지지층이 겹치는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과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많다.=권 회장과는 약사회 동지로서 서초구약사회, 서울시약사회 회무를 같이 했고 권 회장이 나의 후임으로서 분회장과 지부장을 잘 하고 있다. 현재도 신뢰하고 있고 친밀하다. 권 회장도 일 욕심이 많은 분으로 서울시의원도 했다. 대약회장에 도전할 만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많은 개혁을 원하는 약사들은 통합의 필요성을 요구하고 있다. 약사사회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후보 통합을 해야 한다고 많은 분들이 압박하는 것도 사실이다. 3년마다 반복되는 약사회 구태를 청산하기 위해선 대한약사회장을 바꿔야 한다. 이것이 이번 선거에서 나의 사명이다.그러나 선임 서울시약사회장이 서울지부 운영하듯 대한약사회를 운영하려 한다면 약사사회와 회원들에 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각자 공약을 비교해 누가 더 개혁에 적합한지는 많은 약사들이 정리해 줄 것으로 믿는다.만기친람형 대한약사회장은 최광훈 회장으로 끝났으면 한다. 이렇게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는데 단일화가 불발됐을 시 완주 의지를 묻는 것 자체가 우문이다. 나의 공약과 개혁 방향에 대한 작은 나비 날개 짓에 대해 많은 약사들이 신선하다 지지를 하고 있다. 얼마 후면 이게 태풍이 될 것이다.2024-08-28 21:07:38김지은 -
간호법 충격...의협, 의사 10만명 정당가입 운동 펼친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간호법이 국회를 통과하자 의사단체가 의사 10만명 정당 가입운동을 전개한다.대한의사협회(회장 임현택)는 28일 "말로는 더 이상 그들을 설득할 수도, 어떠한 논리로도 막을 수도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이에 의료계는 정부와 정치권을 움직일 수 있는 실질적인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의사들도 시민의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범의료계 차원의 정당가입운동을 펼쳐 직접 정치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정당 가입운동을 통해 각 정당의 보건의료정책 및 제도, 그리고 입법 검토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전문가 의견을 개진해 잘못된 점을 바로잡고, 미진한 점을 보완할 것"이라며 "나아가 강력한 정치세력화를 통해 국민생명과 건강, 그리고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는 의료정책 수립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의협은 "정부와 여야 정치권은 의료면허제도의 근간을 흔들고 의사의 전문성과 자긍심을 훼손하는 간호법 제정을 강행했다"며 "무리하고 근거없는 의대증원 강행으로 수련현장에서 ?아낸 전공의들의 대체인력으로 PA간호사를 불법진료에 활용할 목적으로 합법화한 것에 불과하다. 야당 역시 얄팍한 정치적 이득을 챙기겠다고 정부와 여당에 동조했다"고 지적했다.2024-08-28 19:29:33강신국 -
의협, 간호사 불법진료신고센터 운영...간호법 통과 맞불최안나 의협 총무이사 겸 대변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간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의사단체가 간호가 불법진료 색출에 나선다.대한의사협회(회장 임현택)는 28일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고 의료법을 위반하는 사례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간호사불법진료대응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의협은 "직역 갈등을 심화시키고 전공의 수련 생태계를 파괴할 뿐만 아니라 업무범위를 구체적으로 규정하기 어려워 의료현장은 아수라장이 될 것이 뻔한 간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수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는 간호법이 시행되면 간호사 불법 의료가 횡행하게 된다. 국민들은 전문 교육과 수련을 거치고 다양한 임상경험을 겸비한 의사에게서 진료를 받는 것이 아닌, 간호사에게 진료 및 치료를 받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고 주장했다.의협은 "현재 불법의료에 대한 아무런 권한과 규정, 처벌 조항도 없다. 허용된 간호사의 면허범위 외 의료행위의 시행으로 발생할 환자의 건강에 대한 위해는 모호한 범위기준에 따라 의사의 업무 위임에 따른 의료행위 수행에 불과했다고 판단되면 모든 책임을 의사가 지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에 의협은 "간호사 불법의료행위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은 불법의료대응팀(02-6350-6511)으로 신고해 달라"며 "민형사상 자문 등 모든 지원을 통해 한건 한건 적극적으로 대처해 우리나라의 불법의료가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2024-08-28 19:16:0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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