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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찾아가는 행정' 민원 현장서 해결식약청은 21일 "발로 뛰는 현장중심 업무처리"의 일환으로 전국 9개 시도를 직접 방문해 해당 지역의 식품제조업 종사자와 식품위생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각종 규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에 진행된 관련규정 설명회에서는 총 1,647명의 식품 제조업소관계자 및 지방자치단체의 식품위생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과 반응을 보였다. 설명회에서는 식품 및 식품첨가물공전, 건강기능식품공전, 식품등의 표시기준에 대해 참석자를 대상으로 궁금한 사항에 대한 현장민원 상담을 실시했다. 식약청에서는 이번 설명회 및 현장 민원상담을 위해 연구관, 사무관, 담당자로 구성된 TF팀(8명)을 한시적으로 운영했다.2006-11-21 10:19:39정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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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지역 건보료 30∼50% 경감복지부는 21일 집중호우 및 강풍·풍랑피해를 입은 강원지역 주민에게 한시적으로 건강보험료를 경감하고, 체납보험료에 대한 가산금을 면제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난 10월22일부터 24일까지 집중호우 및 강풍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6개 시·군지역에 거주하는 세대이다. 6개 시군지역은 강릉시, 속초시, 삼척시, 동해시, 고성군, 영양군 등이다. 복지부는 이들 피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피해정도에 따라 10월분부터 건강보험료의 30∼50%를 3∼6개월 동안 경감하게 될 계획이다.2006-11-21 10:14:15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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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임상관리팀 김성호 기술서기관 승진식약청은 21일 의약품본부 내 임상관리팀 김성호(46, 사진) 사무관을 기술서기관으로 승진 임명했다. 김 서기관은 서울약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복지부 약무과, 약품안전과, 감사관실을 거쳐 보건산업정책과, 약무식품 정책과 등을 두루 역임했다. 이후 2003년부터 식약청 발령 후 의약품안전정책과, 의약품안전과를 거쳐 새로 생긴 임상관리팀에서 업무를 맡고 있다. 김 서기관은 의약품 분야 각 부서업무를 맡으면서 해당 업무에 열정적으로 임한다는 주위 평가와 함께, 꼼꼼한 업무 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2006-11-21 10:12:45정시욱 -
동아, 고나도핀·젬시트 중국 완제수출동아제약(대표이사 김원배)이 전문의약품 2종에 대한 해외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는 지난 20일 중국 상해에서 '대륙약업'과 불임치료제 ' 고나도핀'(유전자재조합 인 난포자극호르몬)에 대한 1,500만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21일에는 중국 항주에서 '중해의약'과 항암제 ' 젬시트'에 대한 3,0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따라서 동아는 향후 5년간 총 4,500만달러의 완제의약품을 중국에 수출하게 된다. 고나도핀 관련 중국시장(FSH)은 연간 2,500만달러 규모로 매년 30%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젬시트(염산젬시타빈) 시장도 2006년 4,200만달러, 2011년 6,6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는 고나도핀과 젬시트로 중국 내 점유율을 15% 이상 끌어올린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동아 관계자는 "현지 병원 대상 사전 조사결과, 중국 의사들 사이에 한국 전문약에 대한 관심과 국내 1위 기업인 동아제약에 대한 신뢰가 높았다"며 "이번 수출계약이 중국 전문약 시장에 국내 브랜드 의약품 진출을 활발하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는 고나도핀과 젬시트 수출에 앞서 사우디 SCP사와 발기부전치료제 ' 자이데나'에 대한 3,000만불 상당의 수출계약을 맺는 등 완제의약품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2006-11-21 10:08:57박찬하 -
원 "초반 우세 유지" 권·전 "오차범위내 우위"[직선 2기 약사회장 선거 판세분석= ①대한약사회장] 각 후보진영은 대한약사회장 선출을 위한 우편투표를 20여일 남겨놓은 현 시점이 부동표의 표갈림이 본격화되는 시기로 보고 표심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특히, 후보들은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서울과 경기 지역 표밭갈이에 집중하면서 병원약사, 20~30대 젊은약사, 여대동문회 공략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21일 각 후보 선대본부측에 따르면, 한때 50%대를 넘던 부동표가 각 후보진영으로 표갈림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영구 후보측과 원희목 후보측은 부동표가 30%내외로 상당히 줄어든데 대해 의견을 같이 했다. 양측은 부동표의 향배가 자신들쪽으로 기울었다고 주장하면서도 "후보들간 차별성이 두드러지면서 어느 정도 표심의 향배가 결정됐다"고 보고 있다. 반면, 권태정 후보측은 "인물에 대한 정보가 충분히 회원들에게 전달되지 못한 점과 부동층 표심이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을 근거로 부동표 비율을 50%대로 높게 잡았다. 각 후보진영은 이 같은 부동표 흡수를 이유로 자체적인 판세분석에서 서로의 우위를 주장하고 있다. 권태정 후보측은 "초반 10% 차이로 원희목 후보측에 열세를 보였지만, 현재 오차범위에서 선두를 다투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영구 후보측도 원희목 후보의 초반우세를 인정하면서도 "부동표의 표쏠림이 우리쪽으로 많이 기울인만큼 현재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고 자체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초반우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원희목 후보측은 "결집력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들 후보진영은 투표용지 우편발송이 시작되는 이달 29일부터 급격히 부동표가 줄 것으로 보고, 갈피 못잡은 표심 잡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동문간 연합, 자체 조직력의 파괴력이 이번 선거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대해서도 관심거리다. 동문연합과 조직표에 강한 기대감을 나타내는 쪽은 전영구 후보측. 직전 선거에서 전영구-문재빈간 합종연횡으로 인한 단일화 약속에 대한 믿음 때문이다. 전영구 후보측은 성대와 중대가 '전영구-조찬휘-박기배' 연합구도를 형성한 만큼 최소 이들 양동문의 50% 이상 표를 점유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원희목 후보측은 "움직임만 있고 실제 파괴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고, 권태정 후보측도 동문 영향을 받지 않는 표이탈을 기대하고 있다. 병원약사, 비개국, 여대동문회, 젊은약사층의 표심도 이번 선거의 변수가 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병원약사와 여대동문회는 표 결집력면에서 특정 후보측으로 기울 경우 판세 변화를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젊은층의 투표율도 중요 변수로 거론되고 있다. 권태정-전영구 양 후보측은 2400여명의 거대표 집단을 형성하고 있는 병원약사의 몰표현상만 없다면 균등한 표분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원희목 후보측은 지지층이 두터운 만큼 병원약사의 지지율이 상당할 것으로 자체 판단하고 있다. 여대동문회에 대해서는 원희목 후보측은 "분위기는 우리쪽"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반면 전영구 진영은 '반대 이탈표 잡기'에 주력하고 있고, 권태정 진영은 '소수 동문표 결집'에 힘을 쏟고 있다. 젊은층 공략에서는 후보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전영구 후보측과 권태정 후보측은 "의약분업의 최대 피해자는 20~30대 근무약사로 반 원희목 표가 상당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원희목 진영은 "친근감과 정책능력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반박한다. 익명을 요구한 한 선거전문가는 "세 후보간 정책 차별성보다는 두드러진 인물 차이로 인한 표갈림이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최대 승부처가 되는 서울과 경기에서 누가 승기를 잡느냐가 이번 선거의 관건"이라고 전망했다.2006-11-21 06:46:07정웅종 -
데일리팜, 12월 1일 약사회장후보 토론회미디어선거를 주도해온 데일리팜이 주관하는 제34대 대한약사회장후보 초청 정책토론회가 내달 1일 열린다. 임성민 전 KBS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을 이번 토론회는 권태정, 전영구, 원희목 3명의 후보를 초청, 12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우편용지가 도착한 시기와 맞물려 진행됨에따라 토론회 내용이 부동표의 향배를 결정질 수 있다는점에서 3명의 후보간 뜨거운 정책대결이 펼쳐질것으로 전망된다. 목동소재 방송회관 특별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오후 5시부터 데일리팜을 통해 전국에 인터넷 생중계된다. 방청은 할 수 없다. *일시: 2006년 12월 1일(금) 오후 5시(120분간 방송) *장소: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방송회관) 4층 *사회: 임성민(전 KBS 아나운서) *방송: 오후 5시부터 데일리팜 통해 전국에 인터넷생중계 *주관: 데일리팜2006-11-21 06:45:37데일리팜 -
내년수가 인상률 3% 경계선 놓고 혈투 예고수가계약 ‘단일환산지수-유형별 계약’ 우세 복지부 절충안에 대한 가입자단체들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이지만 결국 올해 수가계약은 ‘단일환산지수-유형별 계약’ 쪽으로 무게가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도 표결처리를 통해 수가를 결정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한 데다 표결처리를 통한 '차등환산지수-유형별 계약'에 대해 의약단체가 소송을 제기하면 승소 가능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 따라서 가입자단체 입장에서도 예년처럼 단일계약을 체결하는 것보다 반쪽짜리일망정 단일환산지수-유형별 계약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유형별 계약’이라는 부속합의를 이행하지 않은 책임이 의약단체에 있는 만큼 가입자단체가 단일계약에 수가 ‘동결’ 또는 ‘인하’안을 내걸고 전면전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내년수가 '단일환산지수-유형별 계약' 채택될까 복지부는 올해 수가계약은 유형별 계약이 중요하기 때문에 의약단체의 단일환산지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절충안으로 이미 제시했다. 의약단체도 지난 15일 유형별을 전제로 한 단일환산지수 계약을 안으로 내놓았었다. 그러나 공단과 공단 재정운영위는 유형분류 합의-유형별 협상·계약 2단계 접근방식을 끝까지 고수했다. 껍데기뿐인 유형계약이 아닌 실질적인 유형계약을 도출하겠다는 것. 하지만 공단과 가입자단체가 이 같은 입장을 계속 고수할 경우 의약단체와의 합의는 요원할 수밖에 없다. 복지부가 합의가 안될 경우 표결처리는 없다고 말한 것은 가입자단체의 이같은 태도에 균열을 가하기 위한 사전포석으로 보인다. 가입자단체들도 예년처럼 단일계약을 체결하는 것보다 반쪽짜리일망정 유형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더 유리하다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 따라서 가입자단체들이 종전 입장을 기계적으로 고수하면서 차라리 단일계약을 체결해 수가를 동결 또는 인하시키는 안을 채택할 가능성은 그다지 높아 보이지 않는다. 이럴 경우 소위 내에서의 협상은 단일환산지수-유형계약을 전제로 수가를 몇% 인상시킬 것인가와 반쪽짜리 유형별 계약을 수용하는 대신 가입자단체가 제시하는 다른 부속합의를 체결할 것인가가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의약단체 “3.5% 인상”...정부 물가지수반영 2.5% 염두 단일환산지수로 방향이 정해질 경우, 결국 올해 수가협상도 3% 대 진입이냐 아니냐를 놓고 의약단체와 정부, 가입자단체간 밀고 당기는 레이스가 되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의약단체는 이미 지난 15일 계약시한만료 전에 공단 측에 비공식적으로 단일환산지수-유형별 계약을 전제로 3.5% 인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의약단체장은 협상 마지막 날 밤 '3.5'라는 숫자를 자주 입에 올렸었고, 병협 김철수 회장이 “최후의 마지노선은 3%다. 3%는 무너질 수 없다”는 말을 다른 단체장에게 건네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복지부 측 인상안에 대해서는 의약단체·가입자단체와 복지부·공단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요양급여비용협의회 안성모(치협 회장) 회장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복지부 측이 이미 수 주일 전에 2.5% 마지노선을 언급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 한 관계자도 “복지부는 물가지수를 반영해 수가를 2.5% 수준에서 인상하는 방안을 염두하고 있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그러나 복지부 박인석 보험급여기획팀장은 “어디서 흘러나온 말인지 모르겠는데 2.5%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면서 “그런 말을 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공단 측도 “복지부와 내년도 수가와 관련해 협의를 계속해 왔었지만, 2.5%라는 숫자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복지부와 공단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정부 측이 매년 수가인상률에 있어서 중요한 기준점을 물가지수로 삼아왔던 점에 미루어 2.5% 가이드라인설은 상당부분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 이같은 사실을 전제로 하면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수가협상도 1%를 사이에 두고 ‘3’이냐 ‘2’냐를 둘러싼 실랑이가 거듭될 게 뻔하다. 또 부속합의에 대한 합의분(?)으로 추가인상이 가세될 수도 있다. 실제로 지난해 수가협상에서는 3.1% 인상에서 사실상 결론이 났던 것이 유형별 계약을 합의하는 조건으로 0.4%가 추가돼 3.5%까지 인상률이 상향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험도 상대가치 ‘순증’ 할까 말까 또 하나의 쟁점 한편 건정심은 소위원회에서 위험도 상대가치 점수에 대한 논의를 수가와 함께 진행할 것을 위임, 수가협상의 또 하나의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복지부는 앞서 내년도 수가인상률과 위험도 상대가치를 연동시켜 접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위험도 상대가치를 상대가치 총점에 순증시킬 경우 전체 총첨과 보험수가는 대략 1.5% 가량 증가하게 된다. 복지부는 이와 관련 상대가치점수 총점에 위험도 상대가치를 순증시킨 뒤, 올해 수가인상률에서 1.5%를 차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수가인상률이 최종 4%로 조율됐다면 상대가치점수 총점에 위험도 가치를 합산하면서 수가는 2.5%에서 계약한다는 것. 이는 위험도 상대가치 순증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와 순증을 요구하고 있는 의약단체의 입장차를 절충한 것으로 보이나, 양측 모두의 반발을 살 수 있다. 시민사회단체와 의약단체는 공히 위험도 상대가치는 수가와 별도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의약단체는 이를 통한 추가 수가인상 효과를 기대한 반면, 의약단체는 위험도 상대가치 자체를 전체 총점내에서 재산정할 것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새로 개발된 상대가치점수가 적용될 경우 실질적인 수가인상 효과가 얼마나 클지 예측할 수 없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위험도 상대가치를 순증시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박았다. 의약단체 내에서도 전체 총점에서의 순증은 찬성하지만, 각 직능별 위험도 가치가 잘못 산출됐다면서 재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2006-11-21 06:44:31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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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전없이 잘나가는 약국엔 이유가 있죠"처방전 접수 없이 약국을 운영하면서 최근 약국을 확충하고 인테리어까지 새롭게 단장한 약국이 있어 화제다. 바로 금천구에 위치한 21세기약국의 문유자 약사. 이에 대해 문 약사는 공단이 밀집된 지역 특수성에 기인한 것이라며 수줍게 손사래를 치지만, 그의 약국에는 분명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 탁 트인 약국 내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약국 한켠에 마련된 항아리에 시선이 집중된다. 보자마자 '와~'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항아리 안에는 각종 한약재들이 가득 담겨있고 손님들은 직접 이를 만져보고 향을 맡아 볼 수 있다. 문 약사는 "이전에 늘 생각해오던 아이디어를 이번 기회에 마음껏 표현해봤다"면서, "오시는 손님마다 따뜻한 약국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하신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깔끔한 조제실과 약품박스를 가지런히 정리할 수 있는 카운터 수납장도 이 약국의 특징이다. 처방전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조제실을 대폭 축소했고 카운터 앞쪽을 약품 박스 너비만큼 안쪽으로 파서 가지런히 정리했다. 하지만 문 약사는 박스를 정리할 수납장은 여전히 아쉽다고 말한다. 처음 의도는 카운터 하단부분을 일본식 붙박이장 형태로 만들어 약품박스를 정리하고 싶었다고. 인터뷰가 진행되는 한 시간 남짓 시간동안 약국을 찾은 손님들은 그야말로 약국을 '제 집 드나들 듯' 했다. 문 약사에게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털어놓고 상담받는 그들은 이상하리만치 자연스러웠다. "동네 아주머니 같은 편한 느낌이 제게 있나 봐요. 약사의 권위를 세우는 것보다는 손님 입장에서 최대한 맞춰 생각하고 있어요" 한편, 깔끔함과 따뜻함으로 압축되는 21세기약국의 인테리어는 문 약사가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알게 된 헤드피아에 맡겼다. 업체 관계자는 "기존 약국의 차가운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었다"면서 "핑크와 보라를 조화시켜 약국보다는 카페같은, 따뜻한 느낌이 들도록 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문 약사는 "새로운 인테리어를 고려하고 있는 약사님들은 평소 근무하면서 느꼈던 불편사항을 꼼꼼히 메모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약국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약사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2006-11-21 06:43:32한승우 -
500일치 처방뒤 한달내 또...중복처방 심각심평원, 의료급여 환자 처방사례 분석 환자의 요구에 의해 같은 약을 481일치나 중복 처방하거나 같은 날 처방전을 달리해 파스 60개를 반복 처방하는 등 의료급여 환자에 대한 의료기관의 동일약제 중복처방 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중복처방 사례는 환자의 요구에 의한 장기처방, 같은 날 동일의료기관에서 처방전을 달리해 중복 처방한 경우, 의약품이 소진되기 전에 미리 방문한 경우 등이 대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심평원에 따르면 본태성고혈압 등 10개 중복상병을 갖고 있는 A(남·48)씨는 지난 2월15일과 3월6일 A' 내과의원을 방문해 ‘큐란정’ 60일치, ‘속시나제삼중정’ 60일치, ‘알마트론현탁액’ 60일치를 각각 처방받았다. ‘우루사정'과 ’한국유나이티드탄산칼슘정‘은 무려 500일치씩이나 20일만에 각각 처방됐다. 이는 환자의 요구에 의한 장기처방 사례로 중복처방일수가 60일 처방약제는 41일, 500일 처방약제는 481일이나 된다. 관절통을 앓고 있는 다른 환자 B(남·47) 씨는 B' 의료원을 지난 4월 10일 두 번 내원해 ‘케펜텍’을 각각 60개 씩 처방받았다. 동일날 동일진료과에서 처방전 교부번호를 달리해 파스 60장씩을 2회 처방한 것이다. 또 간질환자인 C(여·51) 씨는 C' 신경과의원을 지난 7월 7일 방문해 ‘오르필서방전’, ‘토파맥스정100mg’, ‘페노바르비탈정’, ‘테그레톨씨알정’ 등을 각각 30일치 처방받았다가, 17일 후인 24일 다시 내원해 30일치를 또 처방받았다. 의약품을 다 소진하기 전에 미리 의료기관을 방문해 13일치의 중복처방이 발생된 사례다. 특히 파스류의 경우는 다른 약제보다 더 많이 처방해 중복처방을 야기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D환자의 경우 지난 9월1일에 이어 4일 같은 의료기관을 잇따라 내원했다. 해당 의료기관에서는 ‘잘덴정’, ‘애니펜정’, ‘엔테론정’ 등은 3일치를 처방했지만, ‘케토톱’는 14일치를 처방해 파스에서만 중복처방이 11일이나 발생한 결과를 초래했다.2006-11-21 06:42:59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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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0약국 돌면 건강한것 맞죠?"[대한약사회장 후보 동행취재] 기호3번 원희목 후보 "푹신푹신해서 마치 운동화 같은 구두지. 이거 3년 전 신던 건데 다시 꺼냈어. 이제 다시 시작이니까." 또 다른 병원약사를 만나러 미로 같은 신촌세브란스병원 복도를 걸으며 원희목 후보가 한 말이다. 광택이 덜하고 볼이 넓으면서 뭉툭한 구두를 그는 이날 신고 있었다. 원 후보는 오전 9시께 강북삼성병원 병원약사들과 즉석 정책간담회를 갖는 등 이날 오전 일정을 병원약사들과의 만남으로 채웠다. 병원내 약사인력 부족으로 인한 약사직능의 한계를 20분 넘게 젊은 병원약사들과 토론하는데 할애했다. 그리고 서둘러 세브란스병원으로 이동해 온 것이다. "오늘 표 달라고 온 것 아닙니다. 선거운동원 되어달라고 온 거예요." 병원약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청하며 그가 한 말이다. 약품정보실에 있던 앳된 새내기 병원약사들은 손을 내미는 원 후보를 보며 "누군신지?"라고 반문했다. 누군가 "대한약사회장님이셔!"라고 말하자 얼굴이 빨개졌다. 원 후보는 "할일이 남아 또 다시 나왔다"며 한 표를 부탁했다. 암 병동에서 근무하는 약사 한명을 일일이 찾아가서도 두 손을 꼭 잡았다. 오전 11시부터 서대문구 일대 약국가를 돌았다. "지금은 전략이니 작전이니 없어. 한명이라도 더 얼굴을 보는게 최고지." 차에서 내렸다 탔다, 때론 걸으며 약국을 들락날락했다. 나이가 많든 적든 약사의 두 손을 잡았다. 그리고 "하던 일을 마무리 짓고 싶다. 기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약사 10명 중 3명은 "건강이 어떠냐"고 물었다. 원 후보는 "하루 약국 200곳 돌면 건강한 거 맞죠?"라고 웃었다. 방문하는 곳마다 주는 드링크가 카니발차량에 차곡차곡 쌓였다. 홍제동 인근에 있는 상대후보 동문이 운영하는 약국에 들어가서는 "표 달라는 거 아니예요. 공정하게만 해주세요"라고 머리를 숙였다. 원 후보는 "동네약국 가서 딴 소리하고 문전 가서 다른말 하고, 동문마다 다르게 말할 필요 없다"고 했다. 그는 "솔직하게 말하고 5초라도 교감을 주고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12시를 넘겨 신촌쪽 마지막 약국가를 돌았다. 조그만 약국에 들어서자 30대 여약사가 "언제 오나 했다"며 "회장님!"하며 반갑게 맞았다. 과거 자신을 열성적으로 지지했던 약사가 어렵사리 준비한 듯 후원금을 내놓았다. 원 후보가 "열심히 할게요"라고 짧게 답하고 눈시울을 붉힌 얼굴을 숨기려 서둘러 약국문을 나왔다. 오후 1시까지 원 후보는 병원약사 100명, 약국 70여곳을 돌았다. 저녁 8시까지 은평구와 용산구 등 약국 100여곳을 넘게 다니며 약사들 손을 잡았다. 원 후보는 이날 공약은 말하지 않았다. 말보다 눈빛으로 소통하려 했다. "다시 운동화 끈을 매고 목슴 걸고 뛰겠다"고 속으로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듯.2006-11-21 06:42:20정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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