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 "포지티브 NO", 규개위 대안제시 요구약제비 적정화 방안과 관련 칼자루를 쥐고 있는 규개위가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 9일 개최된 규개위 행정사회분과위원회(위원장 김병호) 첫 심의에서는 복지부와 제약업계 어느 쪽도 웃지 못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심의에서 규개위원들은 날카로운 질문과 함께 추가 자료 등을 요구하는 등 녹록치 않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 규개위원들은 먼저 약제비 적정화 방안의 반대 이유와 그 대안에 대해 질의했으며, 특허만료약과 제네릭을 연동, 약가를 20% 인하할 경우 국내 제약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제약협회측은 “경상이익률은 9~12%, 순이익률은 5~7% 밖에 안되는데, 여기서 20%를 내리면 오리지널과 경쟁할 수 없다”면서 “기본적으로 제네릭의 시장진입이 어렵게 된다”고 설명했다. 제약협회는 포지티브의 대안과 관련해서도 “약제비 절감을 위해 의약품 가격만을 타깃으로 삼아서는 안된다”고 전제하면서 “의사들의 처방적정화를 유도하고 보험료율도 OECD 수준으로 높아진 상황에서 고통분배하는 차원에서 함께 참여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규개위원들은 복지부에 대해서도 쉽지 않은 질문을 던졌다. 제약협회가 문제제기를 한데 이어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일부 국회의원이 지적한 ‘약제비 적정화 방안’의 법제화가 바로 그것이다. 규개위원들은 법체계상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만으로 중대한 사안을 진행할 수 있느냐고 질의한 뒤 추후 이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자료로 정리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약제비 적정화 방안으로 인한 재정절감 효과에 대한 분석자료도 함께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부는 규개위에서 요구한 자료는 추후 분과회의에서 제출할 방침이라고 밝혔지만, 재정절감 효과에 대한 분석자료는 다소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다만, 제네릭 약가인하 문제와 관련된 규개위원들의 질의에 대해서는 “병원과 의사들이 오리지널약을 선호할 뿐만 아니라 서로 가격이 동일할 경우 제네릭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고 꼼꼼히 설명하기도 했다. 이날 제약협회와 함께 배석한 KRPIA측은 “약가책정 구조가 심평원과 공단으로 이원화돼 있어 이중규제에 해당한다”고 주장한 뒤 “특히 신약가격을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규개위 김병호 행정사회분과위원장은 이날 회의후 데일리팜과의 전화통화에서 “워낙 사안이 첨예해 위원간 논란이 많았다”면서 “우선 제도의 내용과 의미를 파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규제개혁위원회는 오는 16일 행정사회분과위원회를 다시 소집한 뒤 23일 본회의로 안건을 넘겨 최종 결론을 내릴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전 의료연대회의가 발표한 '규개위가 이익집단의 압력에 휘둘려서는 안된다'는 내용의 논평이 각 행정사회분과위원들에게도 전달돼, 심의과정에서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2006-11-10 08:09:04홍대업·박찬하 -
약사 위에 군림하는 '카운터'▶무자격자인 '카운터'가 약사 위에 군림하고 있는 일단의 세태를 보여주는 사례 하나. ▶대한약사회에서 전국순회 카운터 일제 점검에 나선 결과 약국 80곳을 잡았는데. ▶오히려 전문카운터 고용약국이 적발되자 해당약사가 약사감시팀에 고맙다고 인사를 한 것. ▶그 동안 그만두게 하려고 했지만 명분이 없었던 차에 차라리 적발이 잘됐다는 게 골자. ▶이젠 카운터 정리해고도 약사 스스로 못할 만큼 작아진 위상, 그리고 양심.2006-11-10 07:56:01정웅종
-
'정제→알약' 등 바뀐용어 약사도 어색[의약품 표시기재 개정된 343개 용어] 정제라는 용어대신 '알약', 진해제는 기침약으로, 거담제는 가래약 등 용어의 새 가이드라인이 마련돼 의·약사 위주의 어려운 전문용어들이 환자 위주의 쉬운 단어로 바뀐다. 이에 일선 병의원과 약국에서 의·약사의 진료와 복약지도 과정에서 새 가이드라인에 따른 쉬운 의약품 용어 적용이 또다른 숙제로 남았다. 식약청은 9일 의약품 표시기재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343개 용어를 대상으로 용법·용량, 효능·효과,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에 대한 표기시 허가사항에 충실하게 기재하되, 소비자가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기재토록 했다. 이같은 조치는 현행 의약품 사용정보 대부분이 의약 전문가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실제 의약사가 의약품 사용지도에는 시간적 한계 등으로 모든 정보를 소비자에게 알려주기 어렵다고 판단에 따른 것. 개정안에 따르면 '가역적'이라는 용어 대신 '회복가능한', '가임여성' 대신 '임신 가능성 있는 여성', '객담'은 가래로, '거담제'는 가래약 등으로 알기쉽게 표기 기준을 바꿨다. 또 견통은 '어깨결림', 경추는 '목뼈', 공복은 '빈 속', '국소'는 '부분적으로', 길항제는 '억제제', 농양은 '고름집', 다한증 '땀과다증', 발치는 '이를 뽑음', 복부는 '배부분', 부종은 '부기' 등으로 개편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소비자가 기재사항에 대해 쉽게 읽고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글자체, 글씨크기 등과 함께 현재 사용되는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의 전문용어를 대체하는 쉬운 용어로 수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선 개국약사들은 이번 용어 개정 가이드라인에 대해 어색하고 난해해 하는 분위기다. 강남의 한 약사는 "알약보다는 정제라는 말로 복약지도를 해왔고, 가래약이란 말보다 거담제가 더 친숙하다"면서 "새 용어가 환자 편의를 고려할 때 맞는 말이지만 적응하려면 어느 정도 시간도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경기 부천의 한 약사도 "약사들이 너무도 당연하게 여겼던 용어들이라 어색함이 더하다"면서 "일선 약사들과 함께 약학대학에서도 이같은 용어를 친숙히 익혀 나오는 방안도 동시에 고려했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식약청은 기재사항 중에서도 전문의약품의 경우 "처방된 증상, 처방된 환자 이외에는 사용하지 말 것"이라는 문구를 기재하고, 직접용기나 포장에 일정기간 지난 후 재사용 시 필요한 사항을 기재토록 했다. 또 "의약품을 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게 보관해야 한다"는 경고 문구를 기재하고, 첨부문서에 기재되지 않은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의사나 약사 또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알리도록 하는 문구를 넣도록 했다. 아울러 유효기간이 지난 의약품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경고 문구를 넣고, "첨부문서를 읽을 것, 첨부문서를 보관할 것"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밝혔다.2006-11-10 07:46:59정시욱 -
MSM 국내 출시...관절염 시장 돌풍 예고기존의 글루코사민 효과를 크게 뛰어넘는 MSM 복합제가 출시돼 건기식 시장에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샤인메디칼(대표 강대영)은 9일 오후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MSM 복합제 출시 사업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의사·약사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한 마케팅에 주력할 예정이며 우선 병원과 약국을 중심으로 유통 될 전망이다. 이 날 사업설명회에는 30여명의 국내 의약품도매상 관계자들을 비롯, 제약회사 마케팅 담당자, 중국인 사업가 등이 참가해 제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 날 사업설명회를 진행한 서정주 홍보부장은 "미국에서는 MSM 복합제가 연간 6억불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면서 "남대문 수입상가와 해외 쇼핑몰에서는 이 제품이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밝혔다. 강남성모병원 안웅식 교수는 "MSM 복합제가 기존의 글루코사민 제품보다 골관절염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수많은 논문들이 계속 발표되고 있다"면서, "이미 미국, 일본 등지에서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는 사람들에게 애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대영 대표이사는 "해외에서 이미 크게 성공한 제품이기 때문에 제품의 효능과 매출액에 대한 걱정은 크게 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단지 'MSM하면 샤인메디칼'을 떠올릴 수 있도록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빨리 인식시키느냐가 성공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어 "어느 정도 시장이 형성되면 제약회사들의 무차별적인 시장진입이 시작될 것"이라며, "그 전에 샤인메디칼이 MSM 브랜드의 주인이 되도록 전략적인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MSM 복합제는 기존의 글루코사민·콘드로이친 복합제에 MSM 성분을 첨가한 것으로, 효과가 빠르고 탁월해 미국 등지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제품이다. 대표적인 식물성 유황성분으로 인삼(사포닌), 아가리쿠스버섯, 마늘, 양파, 상황버섯, 쑥, 케일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그동안 한국에서는 식품원료로 인정받지 못해 시장진입을 못하다가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돼 본격적인 제품생산이 이뤄지게 됐다.2006-11-10 07:29:48한승우 -
신규등재 제네릭, 약가 20% 인하안 추가기(旣) 특허만료의약품의 제네릭 보험약가도 20% 인하된다. 복지부는 최근 규제개혁위원회에 제출한 약제비 적정화 방안 관련 개정 입안예고안 중 '신의료기술등의결정및조정기준중 개정안' 부칙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문구를 추가 삽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같은 법안추가 사실은 규개위 분과회의가 열린 9일까지도 제약협회 조차 인지하지 못했던 것이어서 복지부에 대한 업계 반발이 예상된다. 현재까지는 개정법안 시행 이후 특허만료되는 오리지널과 이어 출시되는 제네릭에 대해서만 20%씩 연동해서 인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또 기등재의약품 인하방안도 시범사업과 단계별 시행 등을 거쳐 추진하겠다는 포괄적인 윤곽만 드러나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복지부가 관련법 부칙에 '고시 시행당시 이미 2개 이상의...제품이 등재되어 있는 경우...기 등재품목의 약가를...규정에 따라 환산한 후 이 환산된 가격을 기준으로 산정한다'는 문구를 추가함으로써 기 특허만료약의 제네릭도 20% 인하대상에 사실상 포함시켰다. 예를들어 최고가의 80%를 받은 제네릭 품목이 이미 등재돼 있는 경우 제도시행 이후 출시된 제네릭은 앞선 약가인 80%를 기준으로 산정하는 것이 아니라 개정법률 기준인 64%에 맞춰 약가를 책정한다는 것. 현재까지는 이미 등재된 제네릭이 있는 경우 이 약가를 인정해 후발 제네릭도 최고가 80%를 기준으로 약가가 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따라서 복지부의 부칙추가로 개정법률 시행 이후 발매되는 모든 제네릭 품목은 최고가 64%를 기준으로 약가가 책정되게 된다. 심평원 이소영 약제등재부장은 9일 열린 제약협회 개발약사위원회 세미나 강의에서 "부칙내용을 업계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기 등재품목의 기준가를 80%에서 64%로 깎은 것으로 치고 새로 등재되는 품목약가를 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고가 80%를 기준으로 약가를 이미 받은 품목은 그대로 약가를 인정한다"고 이 부장은 덧붙였다. 따라서 포지티브 시행 이전까지 약가등재를 마쳐야 최고가 80% 기준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되지만 생동시험 조사에 올인한 식약청이 올 2월부터 품목허가 업무를 사실상 중단했다는 점에서 포지티브 시행전까지 약가를 등재할 수 있는 품목은 전무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 업체 약가담당자 K씨는 "12월까지 허가지연 서류를 모두 처리하겠다는 식약청 약속을 믿는다하더라도 약가등재에 필요한 소요시간을 감안하면 포지티브 시행 전 신제품 발매 절차를 마칠 품목은 거의 없다"며 "부칙을 추가한 복지부 법안이 그대로 통과된다는 점을 전제로 할때 이미 제네릭 최고가는 64%인거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2006-11-10 07:27:02박찬하
-
카운터 고용약국 80곳, 면대약국 18곳 적발전문카운터를 고용한 약국 80곳이 무더기 적발돼 이 중 13곳이 폐업하고 11곳이 수사기관에 고발조치될 예정이다. 또 면대약국 18곳 중 4곳이 약국 문을 닫고 14곳이 행정처분을 앞두고 있다. 이는 대한약사회가 지난 9월부터 10월말까지 전문카운터 약국으로 제보된 203곳과 면대추정 약국 57곳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다. 약사회는 전문카운터 고용약국으로 적발된 80곳 중 위반행위 정도가 심각한 11곳에 대해 검경에 고발하거나 관할 보건소에 행정처분을 요청키로 했다. 또 약국 36곳에 대해서는 각서 또는 확인서를 받아 한달 안으로 카운터를 정리해고할 것을 요구했다. 또 약사가 상주한 가운데 전문카운터가 의약품을 판매한 약국 17곳에 대해서는 구두경고을 하고, 약국 3곳은 근무약사를 추가고용하기로 약속 받았다. 다른 카운터 고용약국 13곳은 조사기관 중 자진 폐업해 문제점이 해소됐다. 약사회는 면대추정 제보를 받은 57개 약국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약국 14곳의 면대사실을 확인하고 검찰에 고발조치키로 했다. 약국 4곳은 면대사실을 들통나 자진폐업했다. 실태조사를 벌였던 이세진 약국이사는 "전국에 카운터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심각했다"며 "약사직능을 위해서라도 카운터와 면대는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는 "이번 점검결과 제보된 약국 중 임원약국이 10% 가량 됐다"며 "실제 조사에서 카운터 등 위법사실이 드러나 고발대상에 포함된 임원약국도 있다"고 설명했다.2006-11-10 07:25:31정웅종
-
약사회, 식품-의약품안전처 동시 설치 요구약사단체가 식품과 의약품 행정분리 과정에서 의약품부문의 격상 하락을 우려하고 나섰다. 약사회는 9일 의약품부문을 의약품안전본부급으로 축소시키려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우려를 표명하고, 식약청을 장관급인 식품의약품부로 격상하거나 별도의 의약품안전처 신설을 정부에 촉구했다. 약사회는 이날 '식품의약품 행정분리에 관한 대한약사회 입장'이라는 자료를 내고 "식품과 의약품 행정 분리의 초점은 국민 건강권을 최대한 보장한다는 대원칙하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제했다. 이어 약사회는 "식품의 안전성과 함께 의약품 안전성에 대한 책임행정을 펼 수 있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식약청 해체를 포함한 식·약 행정 이원화 논의의 핵심이 어디에 있는지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재검토해 달라"고 정부당국에 요구했다. 약사회는 "조직상의 문제가 있다면 식약청을 장관급인 식품의약품부로 격상시키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럼에도 식품안전처 설치방침을 고수하겠다면 식품안전처와 함께 의약품안전처의 설치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2006-11-10 07:10:19정웅종
-
'이레사' 소송이 시사하는 것폐암치료제 ‘이레사’ 약가인하 소송이 원고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패소로 일단락 됐다. 이번 소송은 보험가입자를 대표한 시민단체가 약가 조정신청을 제기, 정부가 이를 수용해 약가인하를 단행했던 것을 해당 제약사가 불복한 최초의 사건이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는 특히 미국과 다국적 제약사들이 한미 FTA를 통해 한국의 새로운 약가제도를 유명무실하게 만들려고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제기된 것이어서 그 의미가 남달랐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처음부터 이 문제를 단순히 아스트라제네카와의 싸움이 아닌 다국적 제약사 전체와의 싸움으로 인식했었다. FTA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독립적 이의신청기구나 비위반제소 부분이 아스트라의 ‘소익’(訴益)과 맞아 떨어진다고 본 것이다. 의학적 타당성과 효용성, 비용·효과성이 입증된 의약품을 선별해 적정한 가격에 사용하겠다는 평범하고 당연한 요구가 왜 협상대상이 돼야 하느냐는 시민사회단체의 주장은 이번 판결을 넘어서 한미 FTA협상과 직접 연장되는 셈이다. 아스트라 측은 여전히 동양인과 한국인에 대한 유효성을 부정하고 있지 않는 듯 하다. 실제로 아스트라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재확인 했다. 물론 법원의 판결이 반드시 진실을 담보한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현행 법리상 가장 적합한 판단이 이뤄졌다는 것은 한국의 사법체계를 신뢰한다는 전제하에서 진실에 부합한다 할 것이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앞으로도 혁신적 신약 뿐 아니라 일반신약에 대한 약가 조정신청을 계속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건강보험료를 부담하는 가입자로써의 당연한 권리이자, 정부의 새로운 약가제도 개혁과도 상통하는 지점이다. 정부 관료들이 FTA 효용론에 앞서 이런 교차지점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하는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2006-11-10 07:02:10최은택
-
약가·보험문제, 의사 대부분 환자에 언급안해대개 의사들은 약물을 처방할 때 환자에게 처방약가나 보험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며 전체 병원 방문의 1/3에서만 이런 문제가 환자와 논의된다는 조사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Managed Care에 실렸다. 미국 로스앤젤리스 캘리포니아 대학(UCLA)의 더정 탄 박사와 연구진은 1999년 1월에서 11월 사이에 2곳의 병원에서 의사와 환자에게 설문조사를 하고 185건의 병원방문에 대해 녹음했다. 조사대상의사는 가정주치의 15명, 내과전문의 18명, 심장전문의 11명이었으며 243개의 신약이 처방됐다. 조사 결과 전체 의사방문 중 33%만에서만 약가, 보험, 제네릭명이나 브랜드명, 재고. 리필(재처방)에 대해 의사가 환자에게 언급했으며 반면 환자가 약가나 보험에 대해 질문한 것은 전체 방문의 2%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개 약가 문제는 환자의 연간소득이 2만불 미만(약 1900만원)인 경우에 언급되는 경향이 있었고 환자의 3/4 이상은 처방약값의 절반 미만을 비급여로 본인이 부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의사가 리필, 제네릭약 대체가능성, 보험급여 등의 문제에 대해 환자에게 말해주지 않으면 차후 환자의 복약순응에 장애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2006-11-10 03:47:45윤의경
-
"카운터, 취업정보 교류 등 네트워크 형성"대한약사회가 지난 9월부터 10월말까지 전문카운터 약국으로 제보된 203곳에 대한 실태조사 과정에서 약사의 직능 훼손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전문카운터들 스스로 취업정보를 교류하거나 지역내 체계화된 비상연락망을 갖춘 것으로 밝혀졌다. 이세진 대한약사회 약국이사는 "전국적으로 카운터 문제로 악명을 떨치는 지역의 경우 카운터끼리 취업정보를 교류하거나 비상연락망을 갖추기도 했다"며 "이로 인해 약사감시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치밀한 준비로 기습점검을 벌이더라도 한 곳이 적발되면 어느새 지역내 카운터들이 연락을 받고 사라지는 행태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실태조사를 담당한 진윤희 약국팀장은 "시간차이를 두며 여러차례 문제약국에 대한 증거수집을 벌여야 했다"고 밝혔다. 진 팀장은 "몇몇 약사는 카운터 퇴출 명분이 오히려 생겨 다행이라며 고맙다는 인사까지 할 정도였다"며 "그 만큼 약사직능 훼손이 심각했다"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전국 근무약사에게 "카운터 있는 약국 취업을 자제해 달라"며 "카운터를 고용한 약국은 스스로 자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2006-11-10 01:41:00정웅종
오늘의 TOP 10
- 1수수료 퍼주고 깎고…약가인하 공포에 CSO 영업 '격랑'
- 2트라마돌 복합제 '불순물 포비아' 확산…회수 제품 급증
- 3악재엔 동반 하락…코스피 7000시대 소외된 제약바이오주
- 4"치매약 효과 없다"...코크란이 던진 파문에 반발 확산
- 5이연제약 "NG101, 52주 결과 주사 89% 감소 입증"
- 6일동제약, 새 판 짠다…비용·R&D·OTC 전략 손질
- 7양도양수 시 상한액 승계 막힌다...약가개편 우회 불가
- 8유한, 바이오텍 파트너십 재정비…R&D 전략 '선택과 집중'
- 9뮤지엄 콘셉트 OWM약국 1호점, 7개월 만에 약국장 변경
- 10리포직 품절 장기화에 하메론에이·듀라티얼즈까지 소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