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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우울증치료제 병용 시 저혈당"[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입니다.이번 시간은 당뇨약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군포시약사회 엄준철 약학이사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엄준철 약사님 안녕하십니까?[엄준철 약사] 네, 안녕하십니까?[기자] 먹는 당뇨약은 몇 가지 종류가 있습니까?[엄 약사] 인슐린 주사를 제외한 먹는 당뇨약은 크게 6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1. 간에서 포도당 생성을 자제시키는 비구아니드계 2. 췌장에서 인슐린분비를 촉진시키는 설포닐유레아계 3. 소장이나 췌장에서 인크레틴을 증가시켜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는 DPP-4억제제 4. 근육이나 지방세포에서 당을 소모시키도록 도움을 주는 TZD계 5. 신장에서 포도당 배설을 유도하는 SGLT-2억제제 6. 소장에서 단당류의 흡수를 줄여주는 α-glucosidase 억제제가 있습니다.보통 1차 선택약으로 비구아니드계인 메트포르민이 선택되고 필요에 따라 1~4가지 약물을 조합해서 복용합니다. 각 약물들의 작용 기전이 다르기 때문에 부작용도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기자] 설포닐유레아계 당뇨약의 부작용은 무엇입니까?[엄 약사] 설포닐유레아계 당뇨약은 3가지 세대가 있습니다. 1세대는 클로르프로파미드, 톨부타미드, 톨라졸라미드, 2세대는 글리부라이드, 글리피지드, 3세대는 글리메피리드입니다. 1세대는 작용시간이 길어 저혈당 부작용이 커서 요즘 안 쓰는 약이고 1, 2세대는 식전 30분에 복용해야 하는데 반해 3세대는 식후에 복용해도 좋습니다.요즘은 3세대가 가장 많이 처방되고요. 메커니즘은 1.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2. 말초조직에서 인슐린 결합 지속력을 높여 인슐린 이용률을 증가 시킵니다. 3. 인슐린 분비 촉진이 글루카곤 분비를 저하시켜 혈중 글루카곤 수치를 떨어뜨리기도 합니다.부작용은 저혈당 위험이 첫 번째 관심사항이고 간혹 피부발진이 나타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술을 먹으면 부작용이 증가하는 다이설피람 리액선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1세대인 클로르프로파미드가 심합니다.임산부는 태반을 통과하여 태아의 췌장에서 인슐린 결핍이 우려되기 때문에 먹지 말아야 합니다. 신장이나 간 손상환자는 약물 배설이 잘 안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고 유전적으로 G6PD 결핍증이 있는 사람은 용혈성 빈혈 부작용이 증가합니다.약물상호작용으로는 베타차단제 혈압약이 당을 떨어뜨릴 수 있어 저혈당을 잘 관찰해야 하고 퀴놀론계 항생제, 진통소염제, 페노피브레이트, SSRI가 당 대사변화를 일으켜 혈당이 약간 감소하거나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당수치를 잘 관찰해야 합니다.우울증약인 MAOI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여 저혈당 위험을 증가시키고 차전차피가 들어간 생약성분 변비약은 식사 후 포도당 흡수를 지연시켜 저혈당 위험을 높입니다.[기자] 비구아니드계 당뇨약의 부작용은 무엇입니까?[엄 약사] 비구아니드계 당뇨약은 메트포르민이 있습니다. 인슐린 분비에 영향이 없어서 저혈당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메커니즘은 1. 간에서 포도당 생성(gluconeogenesis)을 억제하고 2. 근육, 지방조직 같은 말초조직에서 포도당 이용률을 높입니다.부작용으로는 설사, 구역감, 복부팽만 같은 위장 자극 증상이 있는 사람이 있고 금속성 맛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러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식후 즉시 복용이 권장됩니다.젖산증 부작용도 조심해야 하는데 술을 먹으면 젖산증이 촉진되고 조영제를 사용하는 방사선 촬영 시 이 약을 일시적으로 복용하지 말아야 합니다.신장기능 저하로 메트포르민 농도가 상승하여 젖산증 위험이 증가하는 원리인데 보통 방사선 촬영 후 48시간 동안 중단합니다.부작용으로 비타민B12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B12를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식욕억제 효과가 약간 있어서 비만인 당뇨환자에게 좋고 AMPK(당지질대사효소) 활성화로 암발생 억제 장점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약물상호작용으로는 베타차단제가 저혈당 경향을 약간 증가시키고 양이온성 약이나 아밀로라이드, 시메티딘, 세팔렉신이 신장에서 배설 경쟁으로 메트포르민의 혈중 농도를 높입니다.퀴놀론계항생제는 당 대사변화를 주어 혈당 변화가 있을 수 있고 MAOI, 차전차피 변비약으로 저혈당 증가입니다.[기자] TZD계열 당뇨약의 부작용은 무엇입니까?[엄 약사] 치아졸리딘디온(TZD) 계열의 약은 트로글리타존, 로지글리타존, 피오글리타존이 있습니다. 메커니즘은 PPAR-γ에 결합하여 세포안의 인슐린 이용관련 유전자를 활성화 시켜 인슐린 감수성을 높입니다.결과적으로 근육에서 당 이용을 증가 시키고 간에서 포도당 생성을 줄여줍니다.중요한 부작용은 부종과 간손상 우려입니다. 트로글리타존은 간손상으로 판매금지가 되었고 나머지 약들은 괜찮지만 FDA에서는 TZD계열 약을 투여하기 전에 간기능을 체크해 보라고 하고 있습니다.수분저류로 부종이 생기고 체중이 증가하는데 심장에 부담이 되어 심부전 관찰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특히 로지글리타존으로 심부전 증상이 있으면 누웠을 때 호흡이 짧아지고 다리나 발목에 부종이 잘 생기며 체중이 갑자기 증가하거나 보통 때와 다른 피로가 나타나니 이런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을 해야 합니다.참고로 인슐린과 동시 투여 시 이런 위험이 높아집니다.저혈당 위험은 적은 편인데 굶었을 경우나 다른 약과의 상호작용으로 저혈당이 나타나기도 합니다.방광암 위험 증가도 보고되었는데 피오글리타존의 경우 과거에 방광암이 있던 사람은 복용하지 않아야 합니다.방광암의 증상은 소변색이 빨개지거나 혈뇨가 있고 소변욕구가 증가되며 소변 시 통증 등 입니다. 이런 경우 의사와 상담합니다.TZD계열 약은 배란촉진 기능이 있어서 임신가능성을 높이기도 합니다.[기자] DPP-4억제제 계열 당뇨약의 부작용은 무엇입니까?[엄 약사] DPP(디펩티닐 펩티다제)-4억제제는 DPP-4에 의해 분해되는 인크레틴의 감소를 막아 GLP-1, GIP의 기능을 향상시켜 인슐린 분비를 돕고 글루카곤 농도를 감소시킵니다.시타글립틴, 리나글리팁, 테네글립틴, 제미글립틴, 비다글리틴 등이 해당 약물입니다.중요한 부작용은 췌장염 우려입니다. 인크레틴 증가가 췌장염 위험을 높이는데 위장근처에 복통이 있고 등 쪽으로 퍼지는 경우 즉시 의사에게 말해야 합니다. 과거에 췌장에 염증이 있던 경우나 방광 결석이 있던 경우, 알코올중독 경력이나 TG(중성지방)이 높은 경우에 더 조심해야 합니다.대표 부작용은 코막힘, 콧물흐름, 목아픔 같은 상기도감염 증가나 두통, 설사 등입니다.[기자] SGLT-2억제제 계열 당뇨약의 부작용은 무엇입니까?[엄 약사] SGLT-2억제제는 신장의 사구체 여과 과정에서 SGLT-2(나트륨-포도당 공동 수송체)를 억제하여 소변으로 포도당을 배설시켜 줍니다.다파글리플로진, 카나글리플로진, 엠파글리플로진 등이 해당 약제입니다.중요한 부작용은 탈수, 성기감염입니다. 포도당뿐만 아니라 수분과 나트륨이 몸에서 빠져나가 어지러움, 허약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혈압이 낮거나 65세 이상이거나 저염식 식사 중이거나 신장이 안 좋은 사람들이 주의해야 합니다.부작용 예방을 위해 물을 좀 더 드시는 편이 좋습니다.성기감염은 소변으로 유해균의 먹이가 되는 포도당이 나가기 때문으로 추측할 수 있는데, 질내 효모군 감염의 경우 냉이 생기거나 냄새가 나거나 따가우면 의사와 상의 하셔야 합니다.남성 성기 효모균 감염의 경우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통증이 있으면 의사와 상담합니다. 포경수술을 안 한 경우 더 주의 합니다.그 외 부작용으로는 코막힘, 콧물흐름, 목아픔 같은 상기도 감염증상과 소변증가나 밤에도 소변 욕구가 생기는 등입니다.[기자] α-glucosidase 억제제 계열 당뇨약의 부작용은 무엇입니까?[엄 약사] α-glucosidase 억제제는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약물입니다. 저혈당이 안 생기고 식후에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경우 특히 유용한 약이며 식전에 복용 합니다. 아카보스, 보글리보스 등이 해당 약제입니다.부작용은 탄수화물 분해를 억제하기 때문에 가스, 복통, 복부팽만이 있을 수 있는데 보글리보스의 경우 복합 탄수화물이 아닌 2당류에서 단당류 분해를 억제하기 때문에 복부팽만, 복통의 부작용이 좀 더 덜 합니다.[기자] 네, 엄준철 약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엄 약사] 네, 감사합니다.[클로징멘트] 네,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6-12-12 06:14:58노병철 -
"제약사 광고·홍보인 축제의 날로 거듭"2016 대한민국 제약산업 광고홍보 대상 시상식이 어제(7일) 저녁 6시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됐습니다.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시상식은 이정석 데일리팜 대표이사, 김록권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이행명 한국제약협회 이사장, 이상석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제약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제약산업 광고홍보 대상은 의약사와 소비자를 연계한 우수 광고 및 홍보 작품을 발굴/시상함으로써 의약품의 가치를 높이고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광고/홍보인을 격려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입니다.[환영사] 이정석 대표이사(데일리팜/메디칼타임즈): "제약산업 광고 홍보 대상 시상식은 바로 여러분을 주인공으로 모시고 데일리팜과 메디칼타임즈가 주관하는 연말의 뜻 깊은 축제입니다. 시상식이라는 특징 때문에 누군가에게는 반드시 상을 드리도록 되어 있지만 정성을 들여 만든 모든 출품작들과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 바로 대상이십니다. 제약산업이 자라고 있는 것처럼 '제약산업 광고 홍보 대상 시상식'도 함께 발전해 나가도록 저희는 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오늘 행사에 귀한 걸음해주신 내빈과 참석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광고 부문 대상은 유한양행-메가트루포커스(상금 300만원), 최우수상은 한국메나리니-더마틱스울트라(상금 200만원), 우수상은 보령제약-용각산(100만원)/현대약품-케라네일(100만원), 특별상은 한국다케다제약-액티넘(100만원)/동아제약-검가드(100만원)가 수상의 영애를 안았습니다.홍보 부문 대상은 한국애브비-나눔의 날, 최우수상은 한국엘러간-'주인공TM' 캠페인, 우수상은 cj헬스케어-'건강한 숲&편안한 숨 만들기' 캠페인/안국약품-의약품 기증과 갤러리AG 및 유기견 봉사에게 돌아갔습니다.[상금은 광고 부문과 동일]한편 이날 행사는 오프닝 이벤트(그라스 하프 공연), 환영사 및 축사, 시상식, 디너 이벤트(남창훈 영진약품 지점장/이성규 동국대 음악원 교수의 팝페라) 순으로 진행됐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6-12-08 06:14:5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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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I제제, 결핵·항혈전제 병용복용 피해야"[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약국에서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이제스트 복약지도'입니다.이번시간은 위염, 식도염에 처방되는 PPI 계열 약물의 올바른 복약지도 설명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대표적인 약물에는 오메프라졸 등이 있고, 보통 4~8주 또는 경우에 따라 1년 이상 장기 복용하는 위장관 치료제입니다.어떤 내용인지 지금 만나 보시죠.[복약지도]제일 중요한 사항 ◆ 식사 1시간 전 복용이 가장 좋아요(빈속 복용이 효과가 좋습니다). ◆ 심한 설사가 나타나는지 관찰하세요(장기간 복용 시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 같은 설사 유발균이 증식할 가능성이 있으니 유산균 추가복용이 추천됩니다). ◆ 장기간 복용 시 골절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요(보통 1년 이상 복용하면 골반, 손목, 척추 골절 증가 위험이 있으니 칼슘 추가 복용이 추천됩니다).PPI는 어떤 위장약 인가요? ◆ PPI는 오메프라졸 같은 위산분비 억제제입니다. 식도염, 위염 등에 보통 4~8주정도 쓰고 경우에 따라 식도 치료 유지를 위해 1년 이상 먹기도 합니다. 위산이 줄어들면 비타민 B12, 마그네슘, 칼슘, 철분 등의 흡수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이 약의 주의사항과 대표적 부작용. ◆ 부작용 걱정보다는 위염, 식도염 등 치료가 우선이니 꼭 처방대로 복용하세요. ◆ 이 약의 대표적 부작용은 설사, 변비, 구역감, 두통, 위통 등입니다. ◆ 만 1살 이상의 소아에게도 처방이 되는 약인데 임산부, 수유부는 안전성 논란이 있으니 의사와 충분히 상의를 하셔야 합니다. ◆ 알레르기가 나타나거나 에이즈약인 릴피비린을 복용중이면 이 약을 먹지 않습니다. ◆ 혈전용해제 클로피도그렐의 작용을 방해할 수 있으니 같이 먹지 않습니다. ◆ 이 약을 먹는 도중 제산제를 같이 먹어도 되지만 제산제가 이 약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1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복용 합니다. ◆ 이 약은 류마티스 관절약 메토트렉세이트의 독성을 증가 시키고, 결핵약 리팜핀은 이 약의 효과를 떨어트립니다. ◆ 보통 3개월 이상 복용하면 마그네슘을 보충해 주어야 좋고 1년 이상 드셨을 경우 비타민B12, 칼슘 보충이 추천됩니다. ◆ 그밖에 다양한 약물상호작용이 있으니 의사, 약사에게 복용하는 약을 알려주세요.[클로징멘트] 네, 지금까지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PPI 계열 약물의 복약지도 'A to Z' 에 대해 알아봤습니다.오늘 살펴 본 다이제스트 복약지도가 일선 약국에 널리 활용돼 약물 오남용과 부작용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해 봅니다. 뉴스마칩니다.*위 복약지도 설명서는 군포시 편한약국 엄준철 약사가 FDA 공식 경고문, 인서트 페이퍼와 안전성서한 그리고 다년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했습니다.*아울러 스탠딩 리포팅 중 기자의 약사 가운 착의는 실제 복약지도 현장의 이해와 상황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임을 밝힙니다.2016-12-05 06:14:5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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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기회의 땅…한국제약과 동반성장 기대""R&D 신흥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한국제약기업과 손잡고, 남미 제약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콜롬비아 10위 제약기업 바이오파스의 파스칼 포겟 회장이 최근(11월 22~28일) 한국을 방문했다.방문 목적은 국내 R&D 파이프라인 탐색을 통한 라이센싱 업무를 위해서다.방한 기간 동안 대웅제약, 대화제약, 셀트리온, 크리스탈지노믹스, 라파스, 케어젠, 프레스티지바이오팜 등의 제약사를 만났다.특히 바이오파스는 올해 6월 일약약품 백혈병치료제 슈펙트(라도티닙) 기술도입과 9개국 독점판매 계약(220억 규모)을 체결하며 국내에 이름을 알렸다."2002년 설립된 바이오파스는 남미 15개 국가에 자회사를 두고 있고, 120개 이상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바이오파스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R&D 투자를 통한 라이센스 계약이라는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중추신경계와 종양 분야에 강점이 있습니다."노바티스 글리벡의 포지션이 강하게 뿌리내려 있지만 슈펙트를 남미에 도입한 이유와 자신감도 종양 분야에 남다른 네트워크가 있기 때문이다."글리벡, 타시그나, 스프라이셀 등 남미에서도 백혈병 치료제 시장은 경쟁이 치열합니다. 하지만 바이오파스는 슈펙트가 가진 우수한 효과를 바탕으로 향후 백혈병 치료제 시장 입지를 더욱 다져갈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제품 포지셔닝과 관련해서도 자사가 가진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바탕으로 주요 오피니언 리더들과 함께 슈펙트의 시장 점유율을 향상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남미 제약산업 외형은 50조원 정도며, 국내 제약사들이 진출하기 용이한 국가는 콜롬비아, 멕시코, 칠레 등을 꼽을 수 있다.베네수엘라는 과거 매우 중요한 시장이었지만 불안한 정치 상황 등으로 포지션이 축소되고 있는 분위기다.아르헨티나의 경우, 2년 전 제약관련 정책을 수정하며 보다 매력적인 신흥 제약투자국가로 떠오르고 있다.IMS헬스데이터에 따르면 남미제약시장은 2022년까지 70조원으로 외형 성장이 기대되며, 현재 95% 이상의 제품이 미국과 유럽산이지만 아시아 국가에게도 많은 기회가 열릴 것으로 분석된다.다음은 바이오파스 파스칼 포겟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한국 방문 목적과 일정 구성은 어떻게 진행됐었나요?=이번 방한은 새로운 제품을 찾기 위해서 입니다. 바이오파스는 항상 새로운 제품을 찾기 위해 여러 국가들을 방문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유럽 국가 내 100여 개 이상의 제품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strong) 시장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에 한국에 오게 됐습니다.-바이오파스는 콜롬비아 유력 제약사로 알고 있습니다.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바이오파스는 2002년 설립 이후 현재 콜롬비아 등 15개의 남미 국가에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120개 이상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약 1억 3천만 달러($130million)규모로 내년도 회사 운영 예산을 가져갈 계획입니다.제약 산업에서 R&D는 매우 중요하고 매년 성장세를 보인다. 바이오파스의 사업 목표는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남미를 포함한 전 세계 다국적 제약사들과 R&D 투자를 통해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것입니다. 주로 중추신경계(CNS), 종양학(Oncology) 부문 등 특정 질환에 집중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특히, 종양학 부문에 집중하는데 2년 전 종양학 치료제를 출시한 바 있다. 종양학 부문에서의 1위 제품은 벨기에 UCB 제약사의 ‘심지아(Cimzia)’이다. 대표 경쟁제품으로는 애브비의 ‘휴미라’, 화이자의 ‘엔브렐’이 있으며 휴미라의 시장 규모는 200억 달러($20 billion)정도 입니다.-바이오파마는 최근 일양약품 슈펙트 기술도입과 남미 9개국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슈펙트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우선 한국의 일양약품과 계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 백혈병 치료제 시장은 굉장히 거대한데, 현재 노바티스의 ‘글리벡’이 리딩 제품입니다. 바이오파스가 슈펙트 기술을 선택한 이유는 우수한 치료 효과와 약물로부터 기대할 수 있는 2차적인 효과(secondary effect)가 잘 발현되기 때문입니다. 바이오파스는 브라질을 비롯한 모든 남미 국가들과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슈펙트의 경쟁제품은 글리벡, 타시그나, 스프라이셀 등입니다. 남미에서 슈펙트가 이들 제품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까요?=물론입니다. 백혈병 치료제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바이오파스는 슈펙트가 가진 우수한 효과를 바탕으로 향후 백혈병 치료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다져갈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제품 포지셔닝과 관련해서도 자사가 가진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바탕으로 주요 오피니언 리더들과 함께 슈펙트의 시장 점유율을 향상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한국제약산업은 17조 가량의 외형을 형성하고 있는데, 콜롬비아도 이와 비슷한 규모인가요?=바이오파스의 사업 본부는 파나마와 콜롬비아, 두 국가에 근거지를 두고 있으며 콜롬비아는 남미 국가들 중 가장 성장 가능성이 크고, 경쟁력이 높은 시장입니다.하지만 모든 남미 국가들은 중요한 제약 시장입니다. 한국의 제약 산업 규모와 비교했을 때, 남미의 제약 산업 규모는 약 550~600억 달러($55~60 billion)로, 브라질이 가장 큰 비중(20%)을 차지하고, 그 다음은 멕시코입니다. 콜롬비아나 아르헨티나는 약 50억($ 5 billion) 달러 규모의 제약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베네수엘라는 과거 매우 중요한 시장이었지만 불안한 정치 상황 등을 이유로 시장이 축소되고 있습니다(40억 달러 규모). 이외에도 칠레, 페루 등 중소 규모의 여러 제약 시장도 바이오파스에게는 모두 중요하다고 봅니다.-남미권의 제약강국은 어느 나라들을 꼽을 수 있습니까?=외형적인 시장 규모(사이즈)보다는 내실을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남미 국가들은 몇 년 전만 해도 사회보장비용(social security cost)으로 지출하는 비중이 전 세계적으로 지출되는 총 사회보장비용의 약 50~60%를 차지했는데 현재 70%정도까지 증가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이들 국가는 사회보장비용에 대한 부담이 높은 편입니다.하지만 멕시코, 콜롬비아와 같은 국가들은 제약 산업의 외형적인 규모보다 품질, 서비스 등의 측면에서 내실 다지기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유럽뿐 아니라 중국, 인도,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제약사들도 신제품들을 많이 출시하고 있고 향후의 성장 가능성도 기대됩니다.남미의 제약 강국은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등 성장 안정성(stability)을 갖춘 나라들이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2년 전 제약관련 정책을 수정하며 보다 매력적이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제약 국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콜롬비아를 비롯한 남미권은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에게 기회의 땅이라고 생각하시나요?=그렇다. 남미에서 제약 분야는 기회가 많은 시장입니다. IMS 데이터가 증명하듯, 남미 제약산업 시장은 연간 15% 성장률을 기록, 2022년까지 약 600~1000억 달러($60~100 billion)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미국, 유럽의 제약사들이 95%이상의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지만 아시아 국가에서도 여전히 많은 기회가 있습니다. 바이오시밀러가 대표적 예다.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은 오리지널 제품과 비교했을 때 30%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중입니다.-콜롬비아의 질환별 의약품 시장은 한국처럼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으로 포지셔닝 되어 있나요?=CNS 치료제가 주요 제약시장 중 하나이며, 시장도 성장 중이다. 20년 전만 해도 콜롬비아를 포함한 남미 국가 인구의 평균 연령은 젊었지만, 최근 평균 연령이 60세 이상으로 늘었고 이에 따라 CNS 치료제 시장도 향후 20년 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회장님께서 직접 느끼신 한국제약기업들의 강점은 무엇이고, 극복해야할 약점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한국 제약 산업은 매우 “혁신적(innovative)”이며, “현명하고(politic)” “역동적(dynamic)”인게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미국, 유럽, 남미 국가들로 진출해 신제품을 출시하려는 시도가 부족한 것 같다. 회사 규모를 키우고 시장 내 입지를 강화(reinforce) 시키기 위한 적극성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회장님의 미래비전과 포부도 궁금합니다.=바이오파스 설립 이후 처음 신제품을 출시했을 때, 남미 국가에 바이오파스의 제품이 널리 보급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R&D회사가 미국, 유럽, 아시아 국가 시장에만 집중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바이오파스의 설립 목적은 이러한 R&D 회사들을 설득해 바이오파스와의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모든 남미 국가들에 제품을 보급하는 것입니다. 2002년 베네수엘라에 회사를 설립한 이후, 바이오파스는 모든 남미 국가들에 제품을 제공하는 몇 안 되는 제약회사가 되었습니다.전 세계 30개 이상의 제약사, 파트너들과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2022년까지 연간 3백만 달러($3 million) 이상의 매출액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 의약품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바이오파스는 종양학, CNS 등 특정 질환 분야 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확장하기 위해 사업에 주력할 예정입니다.2016-11-29 06:14:5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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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심사관이 한국 바이오기업을 택한 이유는미국 FDA 최고의료심사관이 국내 바이오제약사 CTO(최고기술책임자)로 선임돼 관심이 모아진다.주인공은 바로 엔지켐생명과학 알렉산더 플레밍 CTO다.지난 17일 취임한 알렉산더 CTO는 호중구감소치료 신약후보물질 EC-18 글로벌 임상 사령탑으로 활동하게 된다.알렉산더 CTO는 미국 에모리대학교 대학원에서 분자생물학과 생화학을 전공, 에모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내과의사(MD)다.FDA에서 내분비, 항암 관련 신약/의학 최고의료심사관과 미국 국립암센터(National Cancer Institute/NCI))에서 연구위원을 역임했다.아울러 의약품 허가 국제기준을 만드는 ICH와 WHO 등 국제기구에 미국 FDA를 대표해 심사기준 수립에 참여하는 등 과학적 리더십과 정책 기획 경험을 두루 경험했다."EC-18의 적응증은 항암치료로 인한 호중구 감소, 패혈증, 건선, 류마티스 관절염 등에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 등에서 글로벌 임상2상이 진행되고 있고요. 기존 치료제와 차별점은 저렴한 비용으로 보다 안전한 치료효과를 나타내 환자들의 부담을 줄여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죠."현재 호중구감소치료제 글로벌 시장은 약 7조원 규모다.EC-18 상용화 시, 상당부분 시장을 점유할 수 있다는 게 업계 전망이다.이 약물(EC-18)이 주목되는 점은 안전성과 경제성도 크지만 그동안 국내 제약사들이 구사해 왔던 임상2상 성공 후 라이센스 아웃전략을 탈피하고 제품화까지 도전한다는 것이다.임상전문가인 알렉산더 CTO가 엔지켐생명과학의 CTO직을 선뜻 수락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저의 남은 경력기간과 지금까지의 승인허가 업무를 환자에게 꼭 필요한 신약을 개발하는데 쏟고 싶었습니다. 저의 3대 비전과 목표는 EC-18 상용화를 통해 호중구감소 환자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방의학과 노화연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고요."다음은 알렉산더 플레밍 CTO와 일문일답.-알렉산더 플레밍 박사님의 연도별 경력사항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미국 밴더빌트 대학교와 에모리 대학교 대학원에서 분자생물학과 생화학을 전공했으며, 에모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내과의사입니다. 저는 FDA에서 내분비, 항암 관련 신약/의학 최고의료심사관과 미국 국립암센터(National Cancer Institute/NCI))에서 연구위원을 역임했습니다. 의약품 허가 국제기준을 만드는 ICH와 WHO 등 국제기구에 미국 FDA를 대표해 심사기준 수립에 참여하는 등 과학적 리더십과 정책 기획 경험을 두루 경험했습니다.-글로벌 빅파마 라이센싱 인아웃 업무도 진행한 것으로 아는데, 구체적 성공사례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저는 FDA에서 다양한 신약 승인업무를 담당해 왔습니다. 이 업무는 약품의 가치를 증진시키는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FDA 퇴직 후에 회사를 창업했었고, 크고, 작은 기업들의 신약개발과정을 지원하고, FDA와의 협력 과정에 도움을 주는 업무였습니다. 이때 많은 신약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신약의 개발과정에 큰 업적을 남겼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규제 관련 리스크가 얼마나 있는지 또는 성공적인 임상을 위해서 어떠한 다른 요인들이 필요한지 등의 업무를 평가하고, 진단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많은 기여를 했다고 자부합니다.-엔지켐생명과학 EC-18은 현재 미국 임상2상 승인을 받은 상태입니다. 미국의 어느 병원에서 몇 명의 임상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나요?=EC-18에 대한 임상2상 승인을 받은 상태입니다. EC-18 적응증을 규명해 내는 가장 중요한 연구가 될 것입니다. 연구 목표는 혈중 백혈구 수준을 정상으로 유지시키는 여부를 밝히는 것이고, 임상 대상은 표적치료를 받고 있는 유방암 여성 환자입니다. 글로벌 임상으로 진행되며, 현재 아산병원에서 임상이 시작됐고, 조만간 미국 임상기관이 선정되면 미국에서 임상이 시작됩니다. 100명의 피험자를 상대로 1년 6개월 간 임상시험이 진행됩니다.-신약개발 전문가의 안목으로 봤을 때, EC-18이 가진 우수성은 무엇인가요?=EC-18은 굉장히 흥미로운 물질입니다. 그 이유는 분자가 굉장히 작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제조가 가능해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있는 호중구감소치료제는 생물학적으로 복잡한 프로세스를 거쳐 생산되고, 비용도 상당히 부담스럽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비해 EC-18은 안전하면서도 효과가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알렉산더 플레밍 박사님께서 EC-18에 대한 신약후보물질을 검토하셨을 때, 주요 적응증과 제품화까지 소요되는 시기, 개발 성공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나요?=EC-18의 적응증은 항암으로 인한 호중구감증, 혈액감염증인 폐혈증, 류마티스성 관절염, 천식 등과 같은 질환에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질병들의 공통 발병원인은 면역시스템의 과잉 작용입니다. 이번 임상을 통해서 이렇게 다양한 적응증에 EC-18이 얼마나 효과적일지 기대가 큽니다.-EC-18이 완제로 개발됐을 경우,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매출(외형)은 어느 정도로 보시나요?=제가 일단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EC-18이 가지고 있는 3가지 가치입니다. 기존의 치료제와 동일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반면 안전성이 우수하고, 저비용이라는 점입니다. 이러한 가치로 인해서 EC-18이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치료제로 만들어 질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저는 백그라운드가 비즈니스 부분은 아니기 때문에 외형이나 매출이 얼마나 될 것인지는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EC-18이 대상으로 하고 있는 적응증이 다양하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 상당 부분의 포지션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입니다.-미국 신약 개발전문가의 안목으로 봤을 때, 대한민국 제약산업 전체의 신약개발 수준은 어떻게 보시나요?=제가 한국을 처음 방문한 시점은 1980년대 초반쯤입니다. 서울대 의대 초청으로 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한국은 전산업에 걸쳐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고, 어떤 분야는 글로벌 리딩 산업군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한국 제약산업은 임상시험, 연구개발, 바이오 분야에서 발군의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 아산병원 등의 병원은 훌륭한 임상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한국제약기업들은 복잡한 또는 단순한 분자물질 제조 영역에서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최근 항암제 개발에 대한 글로벌 트렌드는 표적항암제에서 면역치료요법으로 선회되는 분위기가 지배적인 것 같은데요. 면역치료요법이 표적항암치료보다 부작용과 효과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면 될지요?=그동안 항암제 치료분야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 역시 그중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면역항암제가 기존 표적항암제를 완전히 대체하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앞으로 항암 분야에서 표적치료제는 표적치료제대로 계속 발전을 해나갈 것이고, 면역항암제 역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신약개발에는 수천억에서 수조원대의 천문학적 비용이 투자됩니다. 그런데 한국 1위 제약사 매출은 1조원에 불과합니다. 그렇다면 한국제약사들은 다국적 제약사와 합동으로 연계해 임상3상 진행한 후 완제품 생산까지 가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임상1상 또는 2상 후 라이센스 아웃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합리적 선택일지요?=저는 앞으로 한국제약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국은 반도체, 가전제품, 자동차, 조선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많은 도약과 발전을 이뤄낸 저력이 있습니다. 일본은 과거 20년 동안 R&D에 많은 노력과 투자를 했고, 이를 전세계 대기업에게 라이센싱 아웃하는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직접적으로 자신들이 개발한 제품을 마케팅하지는 않았습니다. 한국은 일본과는 조금은 다른 방법을 써야 할 것입니다. R&D와 완제 개발, 라이센싱 등 어느 하나만을 특정하지 않고, 세가지 전략 모두를 가능선상에 놓고 병행해야 할 것입니다.-박사님의 향후 계획과 비전이 있다면요?=저는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수준을 넘어서 질병을 예방하고, 발병했다손 치더라도 이것을 빠르게 역전시킬 수 있는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인류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해 내는 것입니다. 커리어의 남은 기간 동안 제가 바라는 것은 방금 말씀드렸던 세 가지 일을 해내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노화에 대한 연구입니다. 바로 노화를 통제하고 지연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 통해서 인류가 보다 높은 삶의 질을 누림과 동시에 수명을 연장시키는 연구에 매진하고 싶습니다.2016-11-28 06:14:5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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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뼈·대퇴부골절…장기복용 시 위험도 증가"[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약국에서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이제스트 복약지도'입니다.이번시간은 1주일에 1번 또는 1달에 1번 복용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골다공증약의 올바른 복약지도 설명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지금 만나 보시죠.[복약지도]제일 중요한 사항 5가지 ◆ 식도에 자극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혈액 속에 칼슘농도가 저하될 수 있습니다. ◆ 뼈나 근육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 턱뼈괴사를 알아두세요. ◆ 대퇴부 골절을 알아두세요.식도자극 방지를 위한 복용법이 있습니다. ◆ 흡수율이 낮기 때문에 아침 식사 1시간 전에 드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 맹물 1컵 가득 드시고 미네랄워터, 커피, 차, 주스 등으로 먹으면 안 됩니다. ◆ 복용 후 약 1시간 동안 누우면 안 됩니다. 앉아있는 건 상관없습니다. 음식이나 다른 약을 먹어서도 안 됩니다. 약 1시간 후에 드시면 됩니다.혈액 중 칼슘농도를 위해 칼슘제를 드시면 좋습니다. ◆ 골다공증약이 혈액의 칼슘을 뼈로 이동시켜 뼈를 튼튼하게 하기 때문에 만약 현재 칼슘이 부족한 상태라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병원에서 혈중 칼슘농도가 낮다고 판명이 되면 칼슘, 비타민D 복용을 추천 드립니다. ◆ 저칼슘혈증은 보통 증상이 없지만 근육경련이나 수족냉증, 손끝 발끝이 따끔거리는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뼈나 근육에 통증이 느껴지면 의사와 상의하세요.턱뼈괴사와 대퇴부 골절은 5년 이상 연속으로 복용했을 경우 위험도가 증가합니다. ◆ 보통의 경우에는 거의 안 생기니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 다만 치과에 가시면 골다공증약 복용 사실을 미리 말씀해주셔야 하고 평소에 양치 등 구강관리를 잘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대퇴부 골절도 발생 전에 병원에서 미리 검사가 가능합니다. ◆ 그 밖에 주의사항은 의약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클로징멘트] 네, 지금까지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골다공증약 복약지도 'A to Z' 에 대해 알아봤습니다.오늘 살펴 본 다이제스트 복약지도가 일선 약국에 널리 활용돼 약물 오남용과 부작용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해 봅니다. 뉴스마칩니다.*위 복약지도 설명서는 군포시 편한약국 엄준철 약사가 FDA 공식 경고문, 인서트 페이퍼와 안전성서한 그리고 다년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했습니다.*아울러 스탠딩 리포팅 중 기자의 약사 가운 착의는 실제 복약지도 현장의 이해와 상황을 극대화하기 위함임을 밝힙니다.2016-11-24 06:14:5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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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상담약국으로 신개념 블루오션 창출[스탠딩]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약국 내 일반의약품 셀링포인트 비법을 알아보는 '일반약 1등 약국을 찾아서' 입니다.이번 시간은 의약외품과 화장품으로 구성된 신개념 아토피 제품 '글루타셀' 전국 1등-의정부 성민약국 김성민 약사를 만나보고 다양한 셀링포인트 그리고 제조사인 스템디알의 마케팅 관리 기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리포팅] 글루타셀(Glutamine Excel)은 피부건조로 인한 가려움증을 완화시켜주는 특별 포뮬라로 전북대 산학협력단에서 기술을 제공해 개발된 제품으로 특허받은 글루타민 조성물이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켜 줍니다.아토피와 가려움증에 이용되는 글루타셀 제품 라인업은 글루타셀 스프레이, 애프터 글루타셀 크림, 글루타셀 비누로 구성돼 있습니다.글루타셀 스프레이는 가려움 때문에 고통받는 분들에게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하고, 피부건조로 인한 가려움증과 피부진정 효과와 무자극 피부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입니다.임상실험 결과 1주일 만에 제품사용 후 긁는 횟수가 줄었다고 말한 응답률이 95%, 제품사용 후 편안함을 느꼈다는 응답자는 81%, 피부건조로 인한 가려움증 완화를 위해 재구매 의사를 밝힌 응답자가 85%를 나타냈습니다.[시험기관: 대한피부과학연구소]최근에는 유기황화합물인 MSM과, 식물유래 성분인 에모딘 등을 추가하여 글루타민 효과를 더욱 증가시킨 업그레이드 스프레이 제품을 출시하여 취급약사님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애프터 글루타셀 크림은 피부에 지질을 공급하는 세라마이드, 유리지방산, 콜레스테롤이 최적의 비율인 3:1:1로 배합돼 피부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고, 고보습효과를 나타냅니다.글루타셀 비누는 건선피부 중에서도 유아와 성인의 아토피 피부염, 어린선, 건선, 노인성 소양증에 보습목적의 보조요법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특히 스템디알은 다음과 같이 글루타셀 취급 및 가맹약국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1. 거점약국 중심의 역매관리 -취급약국 간 거리제한2. 본사 차원의 철저한 판매가격관리 -난매 시 즉시 거래중단3. 전제품 시리얼넘버(일련번호) 부착 -불법유통 사전예방과 사후관리 -전담업체를 통한 온라인 모니터링4. 인터넷에서 제품과 취급약국 지속 광고 및 검색관리 -약국의 역매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광고나 이벤트 진행 -약국에서 상담하고 구입하도록 취급약국 광고를 지속할 예정」의정부 성민약국 김성민 약사는 pop, 약국 내외 플랜카드와 엑스베너 거치, 상담노트 작성 등 남다른 경영시각으로 글루타셀 매출을 높이고 있습니다.1대1 맞춤형 건강 상담으로 높은 복약순응도와 제품 회전율을 자랑하는 이 약국의 판매 노하우를 공개합니다.[질문] 약국에는 의약품뿐만 아니라 많은 일반제품들이 있는데 특정제품을 고객들에게 소개할 때 약사님만의 방식이 있나요?[답변] 네, 일반적인 방식이지요. 니즈가 있는 고객들이 질문할 수 있도록 여러 장치들을 만들어 놓습니다. 고객의 눈높이로 제품 진열하기, 플랜카드와 크고 작은 다양한 POP, 복약지도 중 질문하기 등 최대한 기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질문] 성민약국을 살펴보면 약사님께서 방금 말씀하신 여러 장치 중 하나가 가려움증 상담 인 것 같은데요. 이번 취재 제품인 글루타셀을 염두에 둔 장치인가요?[답변] 물론 글루타셀이 있어 자신감을 가지고 가려움증 상담에 나서고 있지만 꼭 글루타셀만 이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가려움증을 상담하다 보면 피부가려움증에 이르게 되는 근본 원인과 다른 질환을 함께 케어 해야 하므로 다양한 제품들이 이용됩니다.[질문] 그래도 가려움 상담의 중심에 글루타셀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글루타셀의 특징과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답변] 우선은 빠르고 직접적인 가려움증 완화효과입니다. 일반적인 어떤 가려움에도 사용할 수가 있으며, 호르몬제나 항알러지제가 장기간 사용 시 문제가 있을 수 있는 반면에 글루타셀은 그런 부분이 거의 없으니 환자도 좋아하고 저도 적용하기 좋습니다.[질문] 가려움증 상담과 케어과정에서 상담약사로서 보람찬 경험이 많았을 것 같은데요 그 증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분이 계신가요?[답변] 네 두 분이 기억납니다. 한분은 남자분이시고, 한분은 여자 분이십니다. 여자 분은 한번 알러지가 나면 병원응급실에 가서 주사맞고 앓아누워 있다가 퇴원하셔야 했던 분이신데 그분 어머님께서 저희 가려움증상담 플랜카드를 보고 오셔서 인연이 이어져서 지금은 생리기간에만 조금 가렵고 생활하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고 응급실도 그 후에는 간적이 없습니다. 믿고 계속 관리해주시니 좋아지고, 저도 정말 보람을 많이 느끼는 분입니다.남자 분은 고3학생인데요, 아버님이 먼저 상담이 된 후에 아토피로 상담이 왔습니다. 오늘 수능이라 어제 저녁에 학생 어머님과 통화 나눴는데 정말 고마워하시고, 학생한테도 약챙겨먹기 힘들지 그래도 약 먹고 몸이 많이 좋아졌으니 수능 끝날 때까지 잘챙겨 먹자 그랬더니, 아니라고 더 먹어야한다고 했다며 웃으시는데 너무 보람을 느꼈습니다.[질문] (가려움증 관련제품의) 약국에서 판매 전략은 어떻게 되시나요?[답변] 소통입니다. 가려움 상담을 원하는 환자 층은 다양합니다. 정말단순하게 세티라리진에 피부염연고면 되는 분부터 해서 글루타셀 셋트에 근본적인케어에 쓰는 기능성물질을 적용해야 하는 분까지 다양합니다.[질문] 제품들이 조금만 유명해지면 가격이 흐려지거나 유통이 문란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혹시 글루타셀이 그런 염려는 없을까요?[답변] (스프레이 제품내에 있는 시리얼넘버 적힌 바코드를 보여주면서)제가 알기로 글루타셀 제조회사인 스템디알은 제품 하나 하나를 고유넘버가 있는 시리얼바코드로 관리해주기 때문에 유통관리가 철저하고 거점약국 형태로 상권보호를 해주어 그런 염려는 전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미 제가 근무약사 시절에 모아철이라는 철분제를 통해 그 신뢰는 확실한 것으로 판단하여 믿고 취급합니다.[질문] 구체적인 판매 팁 3가지 정도를 말씀해 주신다면요?[답변] 첫째, 필요한 사람인가 아닌가 체크(만성질환자, 빠른 효과 원하는 사람)합니다. 둘째, 어떤 시도를 하였으며, 마음이 열려있는가를 확인합니다. 셋째, 외용제+복용하는 것 아니면 한가지부터 치료를 시작할지 포착해 냅니다.[질문] 한 달 평균 가려움증 상담 관련매출은 얼마나 되시나요?[답변] 매월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200만원을 상회하는 것 같습니다.[질문] 가려움증 상담 성공 노하우는 무엇인가요?[답변] 먼저 알리시면 됩니다. 가려움증을 약국에서 상담한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 성공의 시작입니다. 예를 들면 약국 입구에 크게“가려움증 상담”이라고 플래카드를 설치하는 것 등이 있겠지요. 그리고 다른 곳과의 차별점을 처음에 설명해주셔야 합니다.[질문] 피부가려움증이나 아토피 등은 상담이 쉽지 않은데요. 제조회사가 제공해주는 디테일 툴들이 실제 상담에 유용한가요?[답변] 네, 피부가려움증에 대한 개념은 여기 ‘가려움증과 아토피’라는 책과 Tip을 통해 정리하고 제조회사 홈피에 있는 다양한 홍보물 중 자신의 약국에 맞는 것을 골라 홍보에 이용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질문] 끝으로 가려움증 상담에 도전하고자하는 동료약사님들께 하시고 싶으신 말씀은?[답변] 가려움증 시장은 열려있고 니즈가 충분히 있습니다. 성민약국은 1인 약사의 작은 약국 이고, 저는 약대 졸업하고 근무약사 생활을 2년여 했고, 오픈한지도 이제 2년차에 접어든 새내기약사입니다. 피부가려움증 케어를 약국에서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실천한다면 누구나 가려움증 케어 일등약국을 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약사님들도 도전해보십시오.[리포팅] 약국매출 활성화를 위한 스템디알의 마케팅지원 방향 key word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대중적 인식확산 아토피나 가려움증을 약국에서 상담하고 케어한다는 대중적 인식확산이 가장 중요합니다.2. 약국내 홍보 새로운 역할과 마켓쉐어를 넓혀가기 위해서 약국내 홍보를 적극 이용하는 것이 시작입니다. 약국내 홍보를 위해 다양한 홍보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3. 책 이론적 배경은 ‘가려움증과 아토피’라는 책을 통해 정리하였으니 약사님들의 상담 스토리를 구성하는데 도움 될 것입니다.4. 약국에서의 상담 인터넷 광고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약국에서의 상담을 유도하고 있습니다.5. 가려움증 상담캠페인 마지막으로 데일리팜과 (주)스템디알에서 전개하고 있는 가려움증 상담캠페인을 이용해보는 것도 권합니다. 」[기자의 키워드 분석] 이번 1등 약국의 키워드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첫 번째 키워드는 1:1 맞춤상담 복약지도입니다.직장인, 수험생, 중장년층, 노인층 등 다양한 연령대의 실질적 구매고객에 대한 약사의 간결하면서도 알찬 상담노트를 통한 복약지도는 재구매율을 높이고 있습니다.둘째 pop,약국 내외에 설치한 플랜카드와 엑스베너 등을 보고 약국을 방문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효과가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제품 신뢰도도 향상되고 있습니다.셋째 예방/치료목적의 제품으로 아토피, 가려움증에 대한 효능효과, 즉 뛰어난 제품력은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넷째 제조회사의 철저한 제품 유통관리와 인터넷 상의 세밀한 제품 홍보 활동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다섯째 제조회사의 유연한 디테일, 영업현장 아이디어 공유와 소통도 중요 포인트입니다.임상자료 제공 등 제조회사의 적극적인 학술마케팅 전략이 약사들에게 제품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는 얘기입니다.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죠. 이 프로그램을 보신 약사님들도 참조해 보시면 어떨까요? 저는 더 알찬 소식 준비해서 다음 시간에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2016-11-22 06:14:5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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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불안·약물 의존성 높여 오히려 독(毒)"[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약국에서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이제스트 복약지도'입니다.이번시간은 일명 공부 잘하는 약으로 잘 못 알려져 오남용 되고 있는 메틸페니데이트 계열 약물의 올바른 복약지도 설명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대표적인 약물인 콘서타, 페니드, 페로스핀 등은 집중력을 높여주고 각성효과를 가진 ADHD 치료제입니다.어떤 내용인지 지금 만나 보시죠.[복약지도]제일 중요한 사항 ◆ 심장에 부담이 갈 수 있습니다(혈압상승, 심장박동이상 같은 위험이 있어요). ◆ 정신과적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환청이나 환각 공격적인 행동, 자살생각이 들 수 있어요). ◆ 고통스러운 지속발기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이런 현상이 나타나면 성기가 손상될 수 있으니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해요). ◆ 손, 발이 차가와 질 수 있습니다(혈액순환 문제로 창백해지고 통증이 생길 수 있어요).메틸페니데이트는 어떤 약인가? ◆ 주의력결핍증후군(ADHD) 환자에게 집중력을 증가시키고 충동적인 행동을 감소시켜주는 각성제입니다. 향정신성의약품이라 의존성이 생길 수 있으니 정상적인 학생들이 성적향상 목적으로 복용하면 안 됩니다.이 약을 먹지 말아야 할 사람은? ◆ 심한 불안, 긴장, 흥분이 있던 경우는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 녹내장이 있던 경우나 틱 증후군 혹은 가족력이 있던 경우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최근 14일 내에 MAOI 계열의 우울증약을 먹은 경우 심한 고혈압성 위기가 올 수 있습니다. ◆ 만 5세 이하의 어린이는 금기입니다.이 약의 부작용과 주의사항. ◆ 대표적 부작용은 식욕감소, 체중감소, 수면장애, 불안, 신경과민. ◆ 불면 때문에 아침에 복용하고 청소년의 경우 식욕, 체중감소 때문에 키가 덜 클 수도 있습니다. ◆ 심장이나 정신과 쪽으로 문제가 있던 경우 특히 조심해야하고 과거에 뇌전증이 있던 경우도 위험합니다. ◆ 우울증약, 간질약, 혈전용해제, 혈압약, 기침약 등과 약물상호작용이 있습니다. ◆ 그 밖에 주의사항은 의약사에게 상담하세요.[클로징멘트] 네, 지금까지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메틸페니데이트 계열 약물의 복약지도 'A to Z' 에 대해 알아봤습니다.오늘 살펴 본 다이제스트 복약지도가 일선 약국에 널리 활용돼 약물 오남용과 부작용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해 봅니다. 뉴스마칩니다.*위 복약지도 설명서는 군포시 편한약국 엄준철 약사가 FDA 공식 경고문, 인서트 페이퍼와 안전성서한 그리고 다년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했습니다.*아울러 스탠딩 리포팅 중 기자의 약사 가운 착의는 실제 복약지도 현장의 이해와 상황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임을 밝힙니다.2016-11-18 06:14:5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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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예술가들이 화폭에 그린 희망의약계 모습을 36.5초에 압축 합니다.따뜻한 체온 36.5도에 맞춘 사람 냄새 나는 영상 스케치를 통해 일상의 시간을 카메라 앵글에 담았습니다.이번 주 [36.5도]는 JW그룹 발달장애인 예술가를 위한 'JW Art Awards' 시상식 모습과 수상작 전시회장 모습을 담았습니다.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16일 이성규 사단법인 꿈틔움 이사장, 김충현 한국장애인미술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로 이음센터에서 '2016 JW 아트 어워즈' 시상식을 갖고 27일까지 수상작을 전시하고 있습니다.JW 아트 어워즈는 장애인 작가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정부나 지자체가 아닌 국내기업이나 공익재단이 장애인을 대상으로 시도한 최초의 미술 공모전입니다.이번 공모전은 만 15세 이상 발달장애인 작가들을 대상으로 시각예술(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의 예술작품을 모집하는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지난 1차 접수 마감 결과 총 211점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장애인 문화예술 축제로서의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중외학술복지재단은 2차에 걸친 공정한 심사를 통해 35명의 발달장애인 작가들을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은 자폐성(2급) 장애를 앓고 있는 이대호씨(23세)가 수상했다. 이씨는 한지위에 마카를 활용하여 창 밖을 바라보는 여인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한 ‘기다림’이란 작품을 선보였습니다.또 한부열(33・자폐성장애 2급)씨가 최우수상을, 강선아(24・자폐성장애1급)・권한솔(23・자폐성장애1급)씨가 우수상을 받았다. 이밖에 장려상 4점, 입선작 27점이 선정됐습니다.jw홀딩스 전재광 대표이사는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며 "JW 아트 어워즈가 장애인 작가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2016-11-17 06:14:5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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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부루펜, 쉽게 생각하면 큰 일"[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핫이슈와 사건사고를 카드로 알아보는 카드뉴스입니다.오늘은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빈도 안전상비약 대국민 간편 복약 정보에 대해 알아 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통상 일반의약품은 세이프티 마진(과량복용에 따른 안전권역)과 부작용이 전문약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체질과 병용투여에 따라 다양한 약화사고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구입할 수는 있지만 결코 쉽게 생각하고 복용해서는 안 될 안전상비약 복약정보 지금 만나보시죠.[1번카드] 타이레놀 진통제: 애주가는 간에 손상이 올 수 있어요. 술과 타이레놀은 간 대사효소인 CYP2E1에 의해 대사되는데 술이 타이레놀 간 독성물질을 증가 시킵니다. 음주를 하였거나 평소 매일 3잔 이상 술을 드시는 분은 먹지 말아야 합니다. 감기약, 복통약, 근육통약, 생리통약 등 다양한 약에 타이레놀과 중복되는 성분이 있어서 간 손상이 증가될 수 있습니다. 중복여부는 약국에 문의하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2번카드] 타이레놀, 부루펜 시럽 해열제: 2세미만은 무조건 의약사와 상의하세요. 매우 드물지만 부작용으로 심한 피부발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아과에서 처방받은 기존 해열제와의 중복여부도 알 필요가 있습니다. 기존 해열제가 타이레놀 계열인지 부루펜 계열인지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열의 원인은 소아과에서 진단이 가능한데 해열제가 증상을 은폐시켜서 진료에 방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고열의 아이에게 과도한 해열제는 저체온증 부작용이 유발 될 수도 있습니다.[3번카드] 감기약 판피린티, 판콜A: 밤에 먹으면 잠이 안 올 수 있어요. 판피린과 판콜 둘 다 카페인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불면 부작용이 있습니다. 밤에는 카페인이 없는 감기약이 좋습니다. 콧물약으로 들어가는 페니라민 성분은 항히스타민제인데 항콜린부작용이 있습니다. 입이 마르고 일시적인 변비가 생기며 소변이 잘 안 나올 수 있어요. 전립선 환자는 주의해야 하고요. 녹내장 환자도 안압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천식이나 만성폐질환을 가지고 있던 분도 기관지 점액이 끈끈해져서 증상이 악화 될 수 있습니다. 판콜A에는 코막힘약도 들어가는데, 혈관 수축으로 혈압을 약간 올릴 수 있고 천식, 녹내장, 전립선 환자도 조심해야 합니다.[4번카드] 소화제 베아제, 훼스탈: 습관적으로 장기적으로 먹으면 소화기능이 감소될 수 있으니 자주 먹을 경우에는 의약사와 상담하세요. 돼지의 췌장에서 추출하기 때문에 일부 피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UDCA성분이 포함되어 위염, 위궤양이 악화 될 수 있어요. 임산부는 복용 시 전문가와 상담 후 복용해야 합니다.[5번카드] 제일쿨파프, 신신파스아렉스: 시원한 청량감을 주는 멘톨, 캄파는 피부혈관 확장을 하는데 피부 발진의 원인이 이 성분입니다. 후끈한 느낌을 주는 캡사이신 계열 성분은 화학적 화상, 빨개짐, 가려움 등을 일으키기도 하고 메틸살리실산이 전신으로 흡수되면 출혈 위험을 높입니다. 파스는 더운 날이나 사우나 후에 붙이면 부작용이 증가해요. 파스 위에 붕대 등으로 감싸는 행위도 약물이 과도하게 작용하기도 하고 전신 흡수가 촉진되어 위험해 집니다. 피부가 선선할 때 건조한 상태에서 부착하고 한 곳에 장기간 붙이지 말아야 합니다.2016-11-09 06:14:5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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