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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약국당 조제행위료 4440만원…전년비 14%↑[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올해 1분기 약국당 급여비는 1억4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환자 증가로 내원 환자 수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약국당 조제행위료도 444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 약국 약품비 비중은 소폭 감소했는데, 코로나19 조제·투약과 관련 신설수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2022년 1분기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1분기 건강보험 진료비는 23조1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입내원 일수는 2억4092만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오미크론 여파로 병·의원을 찾아 검사를 하고, 자가 치료를 위해 약품을 처방 받은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약국 진료비는 4조8044억원으로 20.8%를 점유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수치다.3월 말 기준 약국 수는 2만3928개다. 이에 약국 한 곳당 진료비는 2억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약국 급여비는 3조48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약국 한 곳당 급여비는 1억4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늘었다. 약국 진료비 중 조제행위료와 약품비 비중은 각각 22.11%와 77.89%다. 전년 동기 대비 조제행위료 비중이 0.87%p 늘었다. 그만큼 약품비 비중은 감소했다.약국의 총 조제행위료는 1조624억원이며, 약국 1곳당 조제행위료는 4440만원으로 전년 동기(3907만원)보다 13.6% 증가했다.한편 이번 통계는 급여 심사분이 아닌, 건보공단의 급여 지급 결정분을 토대로 산출했다.2022-05-18 10:31:24이탁순 -
데이터 조작 논란 '시무필람' 국내 임상 3상 승인[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지난해 임상 데이터 조작 논란을 겪었던 카사바 사이언스의 먹는 치매약 후보물질 '시무필람'이 국내에서 임상 3상에 들어간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프리미어 리서치그룹 리미티드가 신청한 경증 내지 중등증 알츠하이머병이 있는 시험대상자 100명 대상 시무필람의 임상 3상을 승인했다.임상 3상은 충북대병원, 해운대백병원, 칠곡경북대병원, 인하대병원, 서울대병원, 성빈센트병원, 국립암센터, 서울아산병원에서 시무필람 2가지 용량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는 제3상,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평행군, 76주 임상시험이 진행된다.시무필람은 하루 2회 복용하는 경구 저분자 제제로 '기적의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불리며 지난해 7월 소규모 임상 실험 결과 알츠하이머 환자들의 인지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임상 2상에서 9개월 동안 경증에서 중증도의 알츠하이머 환자 50명에 시무필람을 투여한 결과, 이전보다 알츠하이머인지기능(ADAS-Cog) 점수가 3.0포인트(18%) 상승했다는 것이다.이 같은 발표로 카사바 사이언스 주가는 최고 1500% 이상 뛰었고 주가 총액도 한때 약 50억달러까지 올라간 바 있다.하지만 주요 학술지들이 카사바 사이언스사의 위약을 투입한 대조군 비교가 없었다면서 실험 방법론이 잘못됐다고 지적하면서 논란이 됐었다.임상 데이터 조작 논란으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조사를 받기도 했다.이 같은 상황에서 국내에서 진행되는 3상 연구에서 임상 조작 논란이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2022-05-18 10:29:09이혜경 -
간호법 제정안, 복지위 전체회의 통과…여야 갈등은 여전[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17일 오후 6시경 전체회의를 열고 간호단독법 제정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복지위를 통과하게 된 간호법 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받게 됐다.간호법 의결은 당초 이날 복지위 의사일정에 포함되지 않았었다.계획대로라면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안만 담겨있었는데, 더불어민주당 요구와 김민석 복지위원장 수용으로 전체회의 안건에 상정됐다.이날 복지위 국민의힘 간사를 맡은 강기윤 의원은 전체회의 안건에 간호법 제정안이 갑작스레 포함된 것과 지난 9일 법안소위에서 간호법 제정안을 의결한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강 의원은 제대로된 여야 합의를 거치지 않은 채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법안소위 일정을 결정하고 의결한 것은 바람직한 법안 처리가 아니라고 비판했다.김민석 위원장은 강 의원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법안소위 의결 당시 민주당 의원 외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이 소속됐던 점, 소위 개최와 전체회의 안건 상정과 관련해 여야 협의 절차를 거쳤던 점을 들어 강 의원 주장이 그릇됐다고 피력했다.결과적으로 간호법 제정안은 전체회의 문턱을 넘어 법제사법위 심사와 본회의 최종 처리를 앞두게 됐다.2022-05-17 18:13:21이정환 -
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 김건훈…보험급여과장 정성훈[데일리팜=김정주 기자] 대통령실에 입성한 보건복지부 과장들로 인한 일부 공석 자리가 속속 채워지고 있다.복지부에서 제약바이오산업과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과 지원을 담당하는 핵심 부서인 보건산업진흥과장직에 김건훈 과장이 앉게 됐다.요양기관 수가협상을 비롯해 청구, 심사, 지불체계 정책을 기획, 수립하는 보험급여과장에는 정성훈 전 응급의료과장이, 재택치료제도를 기획하는 응급의료과장직에는 김은영 과장이 각각 임명됐다.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과장급 전보를 오늘(16일)자로 발령했다.먼저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자리를 옮긴 양윤석 전 보건산업진흥과장의 바통을 이어받는 인사는 김건훈 과장이다. 김 과장은 과거 복지부 내에서 의료정보정책과장과 의료정보과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었다.보건산업진흥과는 보건 파트인 제2차관 라인의 건강보험정책국 소속 주요 과로서, 오송생명과학단지 관련 정책 총괄을 비롯해 의약품 산업 측면에서 육성·정책·지원, 기반구축, 보건산업 기술이전, 화장품·미용 관련 산업기술 등 지원·육성 종합계획, 보건신기술 인증, 해외수출과 마케팅 지원 등 산업 전반을 지원·육성하는 총괄 부서다.특히 이 과는 혁신형제약기업 등 산업지원 담당부서로, 정부가 최근 들어 산업과 약가제도 연계를 모색하는 등 정책 다각화를 구상하고 있어 김 과장이 이끌어 갈 보건산업진흥과의 추후 행보가 주목된다.대통령실 선임행정관직으로 자리를 옮긴 이중규 전 보험급여과장의 후임으로 의사 출신 정성훈(전남의대) 전 응급의료과장이 낙점됐다.정 과장이 앞으로 맡게 될 보험급여과는 약제를 제외한 보험급여 관련 정책과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급여, 본인일부부담금, 비용 산정, 청구와 심사, 관련 통계, 신의료기술 등을 총괄하는 부서다. 특히 현재 건보공단과 각 의약단체들이 벌이고 있는 요양기관 수가협상 또한 이 과에서 총괄한다.이 밖에 응급의료와 외상전문치료, 재난의료와 비상, 야간진료 정책을 총괄하는 보건의료정책실 응급의료과장에 김은영 과장이, 의료 서비스 질 제고와 1차의료 강화, 비급여 관리, 공사보험 개선 등을 맡을 의료보장관리과장에 강준 과장이, 재정운용담당관에 박창규 담당관이 각각 임명됐다.2022-05-17 17:31:19김정주 -
새 질병청장 백경란 교수, 안철수 부인과 대학동기 막역[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백경란(60·서울대 의대) 성균관대 의대 교수를 질병청장으로 임명했다. 백경란 교수는 정은경 제1대 질병청장에 이어 제2대 청장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백경란 질병청장은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해왔다.안철수 인수위원장 추천으로 인수위에 참여해 새로운 코로나19 방역 체계와 보건의료 정책 설계 역할을 했다.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이유다.특히 백 청장은 안철수 위원장의 대학 1년 후배이자 안 위원장 부인인 서울대 의대 김미경 교수와 의대 동기로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다. 최근까지도 사적으로 자주 왕래한다는 후문이다.1987년 서울대 의대 졸업 후 1994년부터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전문의로 근무하며 감염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2007년부터는 성균관대 의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2019년 1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맡아 코로나19 유행기에 정부의 방역 정책 자문에 응했으며 때론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2020년 초 국내 코로나19 유행 초기에 외국인 입국을 제한하라고 정부에 촉구했고 정부가 방역 정책 등을 완화할 때는 거리두기 강화의 필요성을 부각하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국내에서 손에 꼽히는 감염병 전문가로 평가되는 백 청장은 향후 윤 대통령이 공약한 코로나19 방역대책 설계에 앞장설 전망이다.▲1962년 서울 출생 ▲서울대 의학과 학사·석사·박사 ▲서울대병원 감염내과분과 전임의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과장 ▲성균관대 의대 내과학 교수 ▲제30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2022-05-17 11:42:42이정환 -
1년 넘게 멈췄던 '중범죄 의사 면허취소법' 본회의 오르나[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보건복지위원장을 향해 살인, 성범죄 등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사의 면허를 박탈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시켜 달라고 요구했다.강병원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가 지난해 여야 만장일치로 중범죄 의사 면허박탈 법안을 의결해 법제사법위원회 상정됐는데도 446일째 처리되지 않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17일 강 의원은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강 의원은 상임위가 의결한 법안이 법사위 전체회의에 지나치게 장시간 계류중인 경우 상임위원장이 국회의장에게 본회의 부의를 요구할 수 있는 국회법 조항이 있다고 지적했다.현행법 상 법사위가 별다른 사유 없이 타 상임위가 만장일치로 의결한 법안을 60일 이내 심사를 마치지 않을 경우 본회의 부의를 요구할 수 있게 돼 있다.다만 소관 상임위 여야 간사 합의로 상임위원장이 국회의장에게 요구해야 한다. 간사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표결을 거쳐 출석 의원 5분의 3 이상이 찬성해야 본회의 상정 요구를 할 수 있다.중범죄 의사 면허취소 법안은 지난해 2월 19일 복지위 전체회의 의결돼 1년 넘게 법사위에 머무르고 있다. 복지위원 협의 또는 표결을 거친다면 법안의 본회의 부의를 요구할 수 있는 셈이다.강 의원은 "무려 446일째 법사위에 계류중인 의료법 개정안을 본회의 부의 요청할 것을 복지위원장님에게 요구한다"면서 "살인, 성범죄 의사가 의료현장으로 돌아올 수 없도록 규제하는 법안은 복지위 만장일치로 의결됐다"고 피력했다.강 의원은 "법사위는 해당 법안의 체계·자구에 문제가 없어 2소위로 넘기지 않고 전체회의에 계류시키는 꼼수를 부려놨다"며 "법사위는 상원이 아닌데도 상원 노릇을 하며 붙잡고 있다. 상임위가 본회의 부의토록 간사 협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김민석 복지위원장은 절차를 거쳐 의료법 개정안의 본회의 상정 요구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김 위원장은 "절차 상 여야 간사 간 의사확인 후 합치되면 법사위에 (본회의 부의를) 내일 요청할 수 있다"며 "만약 간사 간 의견이 다르다면 제적 의원 5분의 3 이상 표결을 다시 해야한다"고 말했다.2022-05-17 11:11:05이정환 -
도입시급 글로벌신약 34개...벨레오닥 등 5개 1순위[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말초 T세포 림프종 치료제 '벨레오닥(Beleodaq) 등 신약 34개가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는 연구가 공개됐다.이들 신약은 국내 심사 허들로 인해 시장성이 미흡하다고 판단해 도입되지 않고 있다.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 코넷)은 국내 도입이 시급한 신약 34개를 선정해 2022 KoNECT Brief 1호에 18일 온라인 공개한다고 밝혔다.코넷은 국내 미도입신약 244개를 사전분석을 통해 우선순위를 도출했다.그 결과 도입 시급성·필요성이 높고 해외 신속 심의대상 1순위 약물은 벨레오닥(Beleodaq, 말초 T 세포 림프종 치료), Palynziq(성인과 청소년의 페닐케톤뇨증(PKU) 치료), Zinplava(lostridium difficile 재발 감소효과), Artesunate(중증 말라리아 치료제), Xerava(복합적인 복부 감염 치료 항생제)로 나타났다.국내 도입 시급성·필요성이 높은 2순위 약물은 포텔리지오(Poteligeo, 진균증 곰팡이와 세잘리 증후군 치료), Elzonris(모구 형질세포양 수지세포 종양(BPDCN) 치료제), Tecartus(CAR-T세포 혈액암 치료제), Yescarta(CAR-T세포 혈액암 치료제), Obizur(성인 후천성 혈우병 A형 치료제), Trumenba(수막구균 혈청형 B군 백신)으로 나타났다.시급성 높고 미충족 수요 질환으로 학회가 언급한 3순위 약물은 벡스세로(BEXSERO, 수막구균 혈청형 B군 백신), Alofisel(크론병 환자의 복합 항문루를 치료), Raxibacumab(탄저병 응급처치약)으로 조사됐다.도입 필요성이 높으나 주의가 필요한 4순위 약물은 프로벤지(Provenge, 자가말초혈에서 채취한 세포를 이용한 전립선암 백신), Zanosar(췌장의 악성 신생물(전이성 도세포 암종)의 치료), Cablivi(후천성 혈전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aTTP)), Audenz(면역증강 세포기반 조류 인플루엔자 1가 백신), Rukobia(HIV 치료제), Trogarzo(HIV 치료제), Krintafel(말라리아 치료 및 예방), Nuplazid(파킨슨병과 관련된 환각과 망상 치료), Apokyn(파킨슨병 치료제)로 나타났다.마지막 5순위 약물은 스테보로닌(Steboronine, 두경부암 치료를 위해 붕소 중성자 포획 요법(BNCT)), - Scenesse(erythropoietic protoporphyria 피부광과민성 예방치료), Mepsevii(점액다당류증 VII (MPS VII, Sly 증후군)의 치료), Ravicti(성인과 소아의 요소회로 장애 관련 질환 치료), Lamzede(알파-만노사이드 축정증 치료), Myalept(지방이영양증 렙틴대체요법), Egaten(fascioliasis 기생충 감염 치료), Tpoxx(천연두 치료), Solosec(Trichomoniasis 감염 치료), Voraxaze(고농도 메토트리세이트 노출 시 치료제), Idefirix( 신장 이식 시 탈감작 치료제)로 나타났다.코넷은 글로벌신약의 국내 도입 지연 또는 미도입 원인으로 ▲가교시험 면제 여부 ▲급여 등재 여부 ▲제품 가격 등 시장성 판단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특히 약가 결정 단계에서 경제성평가 면제 여부도 중요하게 작용하는데, 경제성평가가 면제되는 희귀질환 신약에서 사각지대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예를 들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희귀의약품과 질병관리청의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명 이하를 기준으로 지정하고 있음에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희귀질환치료제는 유병인구 200명 이하로 급여대상을 한정해 선정하고 있다는 것이다.코넷은 이에 인도적 차원에서 아직 시판되지 않은 임상시험용의약품을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인 '동정적 사용 프로그램(Expended Access Program, EAP)'과 국가필수의약품 제도의 확대와 함께, 글로벌신약 국내 도입을 위한 전문기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배병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그동안 국산 신약 개발이 활발하지 못한 상황에서 한국의 약가 정책은 글로벌 신약의 혁신적 가치를 인정하는데 인색했던 반면,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해 제네릭 가격은 원가에 비해 높게 인정한 측면이 있다"면서 "국산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의 등장을 앞둔 시점에서는 국산 신약뿐 아니라 글로벌 신약의 혁신적 가치를 인정해야 국내 환자의 치료 접근성이 확대되어 미충족 의료수요의 근본적 해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2022-05-17 10:47:59이탁순 -
한국-아세안, 보편적 의료보장과 보건안보 협력 논의[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1차 한-아세안 보건장관회의와 제9차 아세안+3(한·중·일) 보건장관회의에 참석해 다양한 보건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제1차 한-아세안 보건장관회의는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시 보건의료 분야 대화채널 구축을 합의한 이후 개최한 첫 번째 회의로, 향후 격년마다 개최하며 올해는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가 공동의장국을 맡았다.올해는 ▲지속가능한 보편적 건강보장(UHC)과 ▲회복력 있는 보건 시스템을 위한 보건안보를 주제로, 한-아세안의 미래 보건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이기일 제2차관은 우리나라의 건강보험, 일차 보건의료 및 공공의료 강화 등 경험을 케이(K)-Health 국제협력사업을 통해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공유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시스템 구축 및 역량 강화를 통해 각국 보건의료체계에 맞는 지속가능한 보편적 건강보장(UHC) 달성을 위해 한국이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선정을 소개하며, 우리나라의 글로벌 백신 허브화 전략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아울러, 아세안 회원국의 효율적 감염병 대응을 위한 신속한 실험실 진단체계, 긴급상황실 운영, 현장 역학조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지속할 것임을 언급하며, 한국과 아세안 간 협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함께 역내 보건안보가 더욱 튼튼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이기일 제2차관은 같은 날 열린 제9차 아세안+3 보건장관회의에도 참석해, 공중보건 위기에 대응을 위한 아세안과 중국, 일본과 한국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각국은 코로나19와 같은 공중보건 위기를 겪으면서 인력, 필수의약품, 의료물품 등 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동원할 필요성에 더욱더 공감하고, 이를 위한 각국의 경험을 나누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한국은 바이오 인력 양성 계획과 함께 항체치료제 개발, 한국 최초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계획 등 의료 자원 공급체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 계획을 소개하는 등, 한국의 경험과 정책사례가 아세안+3 공동체의 자원 활용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한-아세안 보건장관회의 공동선언문과 아세안+3 보건장관회의 공동선언문 형태로 정리, 채택됐다.공동선언문에는 회의를 통해 논의된 주요 의제에 대한 회원국의 미래 보건 협력 강화 의지가 담겼다.특히 이번 회의를 개최한 부디 구나디 사디킨(Budi Gunadi Sadikin)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은 "이번 회의가 회원국 간 보건 협력을 심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히며,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방역 성과 등을 언급하여 이와 관련한 소중한 경험을 아세안과 함께 나눠 줄 것을 요청하였다.또한 당면한 감염병 대응,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수 있는 공중보건위기에 손을 맞잡고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아울러, 이번 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국과 인도네시아 보건부 간, 한국과 미국 보건복지부 간 양자 면담을 진행하고*, 양국 간 보건의료분야 관심사를 재확인하며 협력관계를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15일 이기일 제2차관과 인도네시아 보건부 부디 구나디 사디킨(Budi Gunadi Sadikin) 장관은 인도네시아 현지 의료 투자, 제약업체 등 진출 등 협력 사항을 논의하고, 함께 발전시켜나갈 것을 확인했다.부디 사디킨 장관은 한국의 선진적 의료 및 바이오 기술을 언급하며, 인도네시아에 보다 많은 의료기관이 진출하고 제약, 의료기기업체 등 바이오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인도네시아에 투자하기를 희망했다.이기일 제2차관은 이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하며, 인도네시아 보건부가 현지 진출하거나 계획 중인 SD바이오센서, SK플라즈마, 대웅제약, 종근당 등 한국 보건의료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친화적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언급했다.한편, 이 자리에서 이 차관은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허브 참여와 함께, 올해 10월 말 개최할 세계 바이오 서밋에 인도네시아측의 참석을 요청하고, 부디 사디킨 장관은 반드시 참석할 것을 약속했다.다음날인 16일 이기일 제2차관과 미국 보건복지부 로이스 페이스(Loyce Pace) 차관보가 만나 양국 간 보건의료 현안을 공유하고 관련 대응을 위해 꾸준히 대화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이 차관은 이 자리에서 미국 CDC 동아시아 지역 센터 관련 유치 의사를 전달하고, 아울러 올해 10월 말에 있을 세계 바이오 서밋에 미국 보건복지부에서도 참석할 것을 요청했다.이에 루이스 차관보는 CDC 유치 관련 한국의 의지를 확인하고, 바이오 서밋 개최 등 백신을 포함한 바이오 분야의 한국의 주도적인 역할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한미 간 동맹관계를 꾸준히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제2차 한-아세안 보건장관회의 및 제10차 아세안+3 보건장관회의는 우리나라와 라오스가 공동의장국으로서 2024년 라오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2022-05-17 10:06:09김정주 -
국내 제약 해외 인지도, 삼바>한미>셀트리온>종근당[데일리팜=이혜경 기자] 해외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의약품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77.1%), 한미약품(41.3%), 셀트리온(33.5%), 종근당(31.9%) 순으로 나타났다.의료기기는 삼성메디슨(87.7%), 씨젠(35.6%), 오스템임플란트(28.4%)이 차지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보건산업브리프'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진흥원 보건산업혁신기획단(한동우, 이주하)은 지난해 한국 바이오헬스 제품 해외인식도 조사를 위해 15개 국가 19개 도시로 일반 소비자 6240명과 의료계 전문가 235명에게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코로나19 이후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모든 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아졌는데, 전체 바이오헬스 분야는 코로나19 이전 39.1%에서 코로나19 이후에는 23.8%p 상승해서 62.9%로 나타났다.국가별로는 코로나19 이후 베트남, 태국 및 인도네시아 국민의 10명 중 9명 이상이 한국을 바이오헬스 제품 제조국가로 인식하고 있었고, 코로나19 진단키트 등의 방역물품 수출이 많은 인도, UAE 및 독일 등이 인식률 상승이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한·중·일 3개 국가를 비교한 결과, 해외 소비자들이 인식하는 바이오헬스 산업 선도국가로 한국은 모두 2위 순위에 위치했다.바이오헬스 제품 소비자는 한국 바이오헬스 제품 선택 시 브랜드(제조사)(28.0%, 1순위 기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브랜드의 국가(11.5%), 가격(11.2%), 부작용 등 안전성(6.9%) 등 순을 보였다.바이오헬스 제품 구매시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의약품과 의료기기는 제품의 특성 상 의사, 약사 등 전문가의 추천이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각각 54.1%, 43.9%로 높았다.의약품 사용 만족도 측정 결과, 품질(효과) 만족도는 전체 81.2%의 긍정적으로 전 국가에서 높은 수준으로 인도, 프랑스, 중국 등이 긍정적 평가를 내렸고, 영국, 호주 등이 다소 낮은 평가를 내렸다.의약품 기대 대비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미국, 인도, 중국, 카자흐스탄은 한국 제품에 대한 기대와 이용 후 실제 만족도가 모두 높은 것으로 드러났고, 상대적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기대는 낮았으나 사후 만족도가 높았던 국가는 브라질, 독일, 호주, 일본 등으로 나타났다.한편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방역 및 필수 의료용품 등 바이오헬스 제품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제품의 향후 지속적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해외시장에서 바이오헬스 산업의 가치를 판단하고 국가별 맞춤화된 전략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2022-05-17 10:05:10이혜경 -
"고혈압약 '암로디핀' 복용 전·후 자몽주스 피해야"[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고혈압의 치료와 관리를 돕기 위한 고혈압약의 올바른 복용 방법 등 안전한 사용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고혈압은 혈압이 지속해서 높은 상태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로, 자연적으로 없어지거나 완치하기 어려우므로 대부분 약물로 치료해야 한다.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고혈압 유병률은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에서 약 28%, 60세 이상에서 약 48%로 나이가 들면서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혈압을 조절하지 못하면 심장, 뇌, 신장 등에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혈압을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혈압약은 작용 방식에 따라 이뇨작용으로 혈압 저하(수분 배설 촉진), 교감신경 차단(혈관수축, 심장 박동을 증가시키는 신경전달물질 차단), 칼슘채널 차단(심장 세포막에 있는 칼슘채널을 차단하여 혈관 확장),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저해(혈관 수축물질 생성 억제),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 의약품 등이 있다.고혈압약의 종류에 따라 ▲(칼슘채널 차단제) 부종이나 안면홍조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저해제) 마른기침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 소화불량, 설사, 복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 의사와 충분히 상의한 후 용량을 조절하거나 다른 성분으로 변경하여 적절한 의약품을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다.혈압약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꾸준히 복용해야 하며 고혈압 치료를 시작하고 3∼4개월 동안은 약의 효과와 부작용을 확인하기 위해 적절한 간격으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권장된다.고혈압약은 정해진 시간에 맞춰 복용해야 한다.만약 복용 시간이 지났다면 인지한 시점에 바로 복용해야 하지만 다음 복용 시간이 가깝다면 그때 복용하고, 시간을 놓친 경우에도 반드시 1회 용량만 복용하며 절대로 용량을 늘리지 말아야 한다.이뇨제 성분의 고혈압약은 저녁에 복용하면 이뇨작용으로 수면을 방해하는 등 불편할 수 있으므로 아침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임신 중 고혈압이 발생하면 임부와 태아에게 모두 위험할 수 있어 선택적으로 약을 복용하기도 한다.다만 칼슘채널차단제, 안지오텐신전환효소 저해제, 안지오텐신II수용체 차단제는 임신 중에는 투여가 금지되어 있으므로 임신부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임신 또는 혈관부종 환자는 안지오텐신전환효소 저해제나 안지오텐신II수용체 차단제를 복용하지 말아야 하며, 천식 또는 심한 서맥 환자는 교감신경 차단제 중 베타차단제를 복용해서는 안된다.저칼륨혈증 등 전해질 이상 환자, 통풍 환자의 경우 이뇨작용 고혈압약 복용에 주의가 필요하므로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최근 한 가지 약물만으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은 환자를 위해 여러 가지 작용 방식의 성분으로 구성된 복합제도 개발됐다.염분의 섭취량이 늘어나면 혈압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김치, 찌개, 국, 젓갈, 라면과 같이 염분이 많은 음식은 적당히 드시는 것이 좋다.이뇨작용 방식의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푸로세미드 등 고혈압약은 저칼륨혈증 유발 가능성이 있다.이러한 약을 복용할 때는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 오렌지, 바나나, 건포도 등 과실류나 당근,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 섭취가 도움된다.자몽은 칼슘채널 차단작용을 증가시켜 칼슘채널을 차단하는 '암로디핀' 등 고혈압약을 복용하는 경우 약 복용 1시간 전이나 복용 후 2시간 이내에는 자몽이나 자몽주스를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혈압약 복용과 함께 운동, 식이조절 등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은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적절한 혈압 관리를 위해서는 ▲음식은 싱겁게 먹기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기 ▲알맞은 체중 유지하기 ▲금연, 절주, 스트레스 해소 ▲정기적인 혈압 측정하기 등 꾸준한 자기관리 노력이 필요하다.2022-05-17 09:07:19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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