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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 임직원, 필리핀 봉사활동 진행삼일제약은 지난 11월 24부터 28일까지 5일간 사단법인 오픈핸즈와 함께 필리핀 현지의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마을과 아이들을 돕기 위한 해외 봉사활동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봉사활동에는 허승범 대표이사를 비롯해 삼일제약 임직원 14명이 참여했다. 삼일제약 임직원들은 마닐라 동남부 루체나(Lucena) 지역의 통꼬마을을 방문해 마을학교 신축부지 기초 공사를 시작으로 노후화 된 학교건물의 단열작업과 페인트작업, 현지주민들의 식수개선을 위한 워터키트작업을 진행했으며, 마을주민들과 함께 하는 농구대회, 마을잔치를 열어 따뜻한 정을 나눴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마닐라 인근 발렌수엘라 지역을 방문해 마을자립기반 사업을 돕는 행사에 참석했으며, 귀국 당일까지도 일명 까비테묘지마을(까비테는 묘지와 쓰레기가 한데 모인 도시빈민 지역임)을 방문해 소외된 지역 및 계층의 주민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며 마을의 어려움을 듣고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구슬땀을 흘린 만큼 인류에 대한 사랑과 나눔, 베풂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삼일제약은 부루펜사랑봉사회, 사회복지단체 의약품 기부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해외봉사활동을 토대로 삼일제약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2016-12-08 15:08:01이탁순 -
한의협 "의료계 최순실 사태로 민낯 드러나"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대리처방과 진료기록부 허위작성, 줄기세포 불법시술, 각종 미용주사제의 무분별한 사용 등 최순실 사태로 의료계의 부도덕한 폐단이 드러났다고 8일 밝혔다. 한의협은 "이번 사태를 단순히 일회성 문제로 치부해서는 안되며, 국민건강을 위하여 모든 양방병의원을 대상으로 관련사항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최순실 사태와 관련하여 모 의원은 대통령의 비급여 주사제를 제3자의 이름으로 대리처방 하고, 대통령 자문의였던 의사는 대통령과 지인들을 진료하면서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의협은 "환자를 직접 진단하지 않고 의약품을 처방하는 대리처방은 의료법이 정한 예외규정을 벗어나 이뤄질 경우 환자에게 치명적인 위해를 끼칠 수 있다는 점에서 대리수술에 비유될 만큼 위험성을 내포한 범법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중파 방송을 비롯한 각종 언론을 통해 대통령과 측근들이 식약처의 허가 없이 불법으로 줄기세포를 배양하거나 증식하는 방법으로 줄기세포 정맥주사를 맞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소위 ‘태반주사’, ‘마늘주사’, ‘감초주사’, ‘백옥주사’ 등 양방의료계에서 시술 중인 각종 비급여 주사제에 대한 청와대 내부 시술도 도마 위에 올랐다고 비난했다. 한의협은 "국회 국정조사를 통해 청와대가 대통령이 일부 비급여 주사제를 치료의 목적으로 시술받았음을 인정했다"며 "현재 시중에서는 이 같은 비급여 주사제가 일부 병의원들의 대대적인 선전 및 광고 아래 미용이나 피로회복 등 허가사항 이외의 목적으로 인기리에 시술되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고 밝혔다. 한의협은 " 일련의 사건을 통해 드러난 일부 양방병의원들의 부조리한 모습들을 접하며 의료인단체로서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이미 줄기세포 불법시술, 무분별한 비급여 주사제 사용 등이 시중에서 적발되거나 성황리에 이뤄지고 있는 것이 확인된 만큼 이와 관련한 정부의 적극적인 실태조사와 후속조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6-12-08 14:44:23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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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협, 불공정거래약정 대책위 구성...위원장에 엄태응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황치엽)가 '표준 거래계약서' 작업을 중단했다. 협회는 관련 단체 간 이견이 많아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판단하고 제약불공정거래약정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전담책임자로 엄태응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3차 이사회에서 논의된 바에 따르면, 거래 당사자간의 자율적 해결이 바람직하다는 제약단체 입장이 강경하고 유통협회 추진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인식했다. '제약불공정거래약정 대책위' 엄태응 부회장은 "향후 회원사들로부터 거래 계약서에 대한 제보나 의견조회를 받아, 불공정한 조항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CASE BY CASE' 형태로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2016-12-08 12:52:59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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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임상중단' 논란…팩트부터 짚어보면'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속담이 있다. 지난해 한미약품이 얀센에 기술수출했던 신약후보물질 ' HM12525A'의 '임상중단 논란'이야말로 그에 적합한 사례가 아닐까. 물론 임상 중단이 아니라, 환자모집 단계에서 일어난 일시적 유예(suspended participant recruitment)일 뿐이라는 한미약품의 주장을 십분 받아들였을 때 얘기다. 문제는 현 상황. 전일(7일) 10.75% 급락했던 한미약품의 주가는 하루만에 다시 반등하는 추세지만, 불안감은 여전하다. 불과 3일 전까지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 관심 파이프라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던 'HM12525A'는 삽시간에 문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널뛰는 주식시장…퀀텀프로젝트 불안? 증권가에서도 다양한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미약품의 신약 연구·개발을 둘러싼 리스크가 재부각됐다"면서 목표주가를 79만원에서 50만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임상1상 단계에서 환자모집이 중단된 것이기 때문에 신약개발 실패라고 단정짓긴 어렵지만, 반복적인 임상지연 소식으로 인해 기술수출한 파이프라인의 리스크가 재부각되고 있다는 정보라 연구원의 진단이다.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퀀텀프로젝트 첫 번째 약물로서 올 4분기 임상3상이 진행될 예정이었던 에페글레나타이드가 임상용 시약 생산문제와 관련해 내년으로 일정이 미뤄진 것도 불과 한 달 여 전 일이었다. HM12525A 역시 '랩스커버리'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약이라는 점에서 일각에선 퀀텀프로젝트 전체에 관한 우려감마저 확대되는 분위기다. 'Suspended' 의미…팩트만 보면 과잉우려? 이번 논란의 발단을 찬찬히 되짚어보자면, 미국국립보건원(NIH)이 운영하는 임상시험 데이터베이스(https://clinicaltrials.gov/)에 공개된 HM12525A의 임상연구 JNJ-64565111의 진행 현황이 지난달 30일 환자 모집중(recruiting)→환자모집 유예(suspended participant recruitment)로 변경된 데서 비롯됐다. 7일 한미약품 측은 "임상 중 자주 발생하는 일시적 조치일 뿐, 임상이 재개될 수 있다는 뜻이다. 얀센과 파트너십에도 전혀 변화가 없다"고 즉각 해명에 나섰다. 한미약품의 비만 및 당뇨병 신약후보물질 ' HM12525A'의 권리를 보유한 얀센이 입장을 열었다. 얀센 역시 8일 제약바이오 전문 매체 엔드포인츠뉴스(ENDPOINTS NEWS)를 통해 "한미약품과 얀센의 파트너십은 여전히 굳건하며, 조속한 임상 진행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환자모집 일시 유예(Suspended)는 임상중단이나 개발중단(Terminated 또는 Withdrawn)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을 차질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생산을 최적화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이슈가 발생했다"며 "발빠른 조치로 조속한 임상 진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미국립보건원은 등록대상자 또는 기관은 시험대상자 모집상황과 예정완료일에 변동사항이 발생한 경우 30일 이내에 해당 데이터베이스에 업데이트하도록 권고하고 있는 실정. 'Suspended'란 표현이 시험대상자 모집 또는 등록이 '조기에 중단(halted prematurely)'된 상태로서 '재개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potentially will resume)'을 의미한다는 것도 회사 측 주장과 일치한다. 조기 중단되어 더 이상 진행하지 않는 경우는 'Terminated'라고 표기하도록 규정돼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미는 얀센에 기술이전 되기 전부터 이미 해당 후보물질의 1상임상을 완료한 상태로, 유럽당뇨학회(EASD 2015)에서도 그 결과를 발표했다. 실제 이번에 보류된 'JNJ-64565111' 연구는 얀센과 계약 이후인 2016년 7월경 개시된 것으로, 환자군을 투여용량에 따라 4그룹으로 나눈 뒤 최대 72일간 환자를 추적, 관찰하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메리츠증권 이태영 애널리스트는 "표기를 Terminated가 아닌 Suspended라고 한 점, 데이터베이스에 공시된 임상의 예상 종료시점이 2017년 4월로서 5개월 가량 남아있다는 점에서 현재 임상이 일시중단된 이유는 새로운 용량설정 등 정상적인 진행 과정이라 판단된다"는 견해를 내놨다. 삼성증권 이승호 애널리스트와 박원용 연구원도 8일 보고서를 통해 "데이터베이스상 임상연구 23만 1631건 중 환자모집이 일시 중단된 건수는 1076건"이라며 "1상임상 단계에서 환자모집이 일시 중단되는 조치는 준비미비 혹은 환자수, 약물용량 등 임상프로토콜의 변경 때문일 가능성 존재한다. 결과 분석을 통한 약물 안전성 이슈가 아니기 때문에 계약 해지 가능성으로 확대 해석은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불확실성' 여전…팩트만 보면 과잉우려? 그렇다. 설레발은 금물이다. 전일 주가 하락에 따라 한미약품의 시가총액은 3910억원이 증발했다. 한미사이언스의 시가총액 6120억원을 포함할 경우 하루새 무려 1조 30억원이 증발한 셈이다. 한미약품 커버리지 증권회사 13곳을 평균한 HM12525A의 신약 가치가 6410억원임을 감안한다면 50% 이상 사라졌다고도 볼 수 있다. 다만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지연으로 가뜩이나 투자심리가 위축되어 있는 가운데 이런 사건이 또 발생한 점은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도 보여진다. 이미 임상이 개시된지 4개월이 넘은 만큼 임상시약 생산 문제는 아니겠으나 재개될 때까지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이번 논란이 '솥뚜껑'으로 그칠 수 있기를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기다려 봐야 할 것 같다.2016-12-08 12:15:00안경진 -
[팩트체크] 가습기 파동, 약국 불매운동은 '강했다'[3] 옥시 파동 여파, 스트렙실·용각산쿨 판매 동향 '우리 약국에서는 옥시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 스트렙실과 개비스콘을 판매하지 않습니다.' 지난 4월 옥시 가습기 살균제 여파로 일선 약국들이 옥시 제품 불매운동에 돌입해 세간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워낙 약국 시장에서 확고한 자리를 점하고 있던 스트렙실, 개비스콘의 판매량이 일부 약국의 불매운동, 소비자 인식 변화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칠지는 누구도 장담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자 데일리팜 '용각산쿨 돌풍…리딩품목 스트렙실 소리없이 제쳐' 제하 기사에 따르면 인후염 치료제 OTC 시장의 1위 품목이었던 RB코리아의 스트렙실은 가습기 파동 여파로 3분기 실적이 급락하면서 용각산에 그 자리를 내줬습니다. 이쯤에서 번뜩이는 궁금증. 실제 현장에서 약사들이 몸소 체험하고 느낀 소비자 구매 패턴의 변화가 있었을까요. 그래서 실제 약국에서 소비자를 직접 만나 경험한 약사들의 생생한 증언과 실제 판매량 변화에 대한 팩트체크에 돌입했습니다. 데일리팜은 휴베이스(대표 홍성광) '휴베이스 파마시 리얼 데이터(HPRD)'의 도움으로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휴포스를 사용한 휴베이스 소속 약국 92곳의 용각산쿨, 스트렙실 판매량 변화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옥시파동 스트렙실 판매 일시 급감…용각산쿨, 전년대비 큰폭 상승 용각산쿨과 스트렙실의 월별 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옥시 가습기 살균제가 터진 지난 4월 전까지는 약국에서 인후염 관련 OTC 시장에서 스트렙실의 판매는 독보적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 제품인 만큼 환절기인 2~3월, 12~1월 등에는 판매량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던 제품이 올해 3월을 기점으로 눈에 띄게 약국에서의 판매량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계절적으로 환절기가 끝나고 봄철이 되면서의 영향도 일부 반영됐지만, 무엇보다 가습기 살균제 파동 여파가 크게 작용했다는 게 약사들의 설명입니다. 약국 차원에서 불매운동에 동참한 곳도 있지만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옥시 제품을 구매하지 않았던 것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 5~7월 판매량과 올해 같은달 판매량을 비교해 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2015년 11월과 2016년 11월을 비교해 보면 가습기 파동에 대한 영향을 더 정확히 관찰할 수 있는데, 스트렙실은 기존 판매량의 47%에 머물며 지난해 같은달 판매량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반면 경쟁 제품인 용각산쿨의 행보는 달랐습니다. 지난해까지 약국에서 판매량에 큰 변화를 보이지 않던 제품이 올해 5월부터 판매량 상승 기미를 보이더니 지난해 11월 대비 올해 11월에 판매량이 45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약사들은 스트랩실은 가습기 파동으로 2016년 7~8월에 최저점을 찍고, 현재까지 예전 매출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용각산쿨이 가습기 파동과 광고로 인해 판매처와 매출이 증가했지만,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직까지는 스트랩실이 빠져나간 자리를 대체하진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용각산쿨 50대 남성 매출 월등…"젊은 소비자 잡을 마케팅 필요" 용각산쿨과 스트렙실 판매가 최소 1건 이상 있는 161개 약국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용각산쿨의 경우 50대 남성이, 스트렙실의 경우 30대 여성의 구매가 많았습니다. 제품의 구매 연령층은 스트렙실의 경우 20~40대로 비교적 젊은층이, 용각산쿨은 40~50대에 집중돼 있었고요. 옥시 파동 이후 스트렙실 구매 연령층이었던 20~40대 층에서의 구매가 줄었지만, 두 제품의 판매가 많은 연령층이 맞지 않다보니 이 세대의 대체구매가 용각산쿨로 바로 흡수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번 분석 결과 용각산쿨은 기존 용각산에 대한 이미지로 여전히 50대 이상 연령층의 지명 구매가 많고, 스트렙실은 20대 젊은 층에 구매가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약사들은 최근 용각산쿨이 'SSG(쓱)' 패러디 광고 'ㅇㄱㅅㅋ'을 내놓는 등 3040 세대에 어필하고 있는 만큼 향후 판매량 향상은 더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2016-12-08 12:14:58김지은 -
국내사, 한국파스퇴르와 R&D 협약 늘고 있는데…질병 이해를 바탕으로 신약개발에 나서는 한국파스퇴르의 독특한 방식이 국내기업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국내 5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FDA희귀의약품 지정 신약후보물질인 Q203(난치성 결핵 치료제 )을 도출한 한국파스퇴르와 공동연구에 합의했다. 또 다른 혁신신약 개발을 목표로 한다. 최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동아에스티팜, 삼진제약, 카이노스메드, J2H바이오텍 등 간암, 슈퍼박테리아·결핵, B형간염 등 총 5개 질환의 신약공동개발연구사업 협약을 했다. 한국파스퇴르는 결핵, 항생제, 간염, 에이즈 등 질병에 대한 기초과학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페노믹스크린(PhenomicScreen)이라는 독자적인 신약후보물질 발굴, 검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Q203처럼 기존 제약사들이 많은 관심을 갖지 않지만 현실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질환에 대해 연구하는 공익성격의 기관이다. 전 세계에 자리잡고 있는 33개 연구소가 기초과학을 다지며 선진 신약개발 기술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국제네트워크를 형성 중이다. 기본 역할은 질병의 메카니즘을 연구하고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이다. 그런 다음 치료제를 발굴·검증하는 과정에 페노믹스크린이라는 최신 바이오 이미징 기반 약효탐색기술을 사용해 '치료제'로 사용가능한지 발굴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미래부와 경기도 지원을 받고 있지만 임상까지 직접 이끌기에는 예산 등 문제가 있어 2008년 신약개발 벤처를 설립한 뒤 분사시켰다. 바이오 벤처 ‘큐리언트’가 탄생한 배경이다. 파스퇴르 연구소 관계자는 "결핵 치료제는 많은 제약사들이 관심을 보이는 분야가 아니다. 직접 신약개발을 이끌 기업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큐리언트는 프로젝트 매니지 시스템을 표방한다. 여러 신약후보물질을 임상까지만 관리해주는 것이다.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후보물질을 잘 관리해 키운 다음 임상2상에서 다시 기술수출 하는 방식이다. Q203도 이러한 과정 속에 태어났다. 한국파스퇴르 연구소가 발굴한 뒤 2010년 큐리언트로 기술이전했다. 현재 미국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국내기술로 새로운 약효기전을 발견함과 동시에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 개발에 성공한 최초의 연구성과로 평가받는다. 지난 9월 체결한 5개사와의 연구도 새로운 혁신신약 개발을 목표로 한다. 업계에서는 파스퇴르의 초기 후보물질 도출·발굴 기술이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파스퇴르 관계자는 “질병자체에 대한 메커니즘을 연구하는 질환별 연구팀이 있다. 디스커버리 바이올로지팀은 기초과학을, 코어서포트 그룹은 페노믹스크리닝 기술 및 화학 기술 등을 이용한 후보물질 발굴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J2H바이오텍과 공동연구에 나서는 빈센트 들로름 박사(프랑스)의 결핵 연구팀은 공초점 광학현미경을 이용해 숙주세포 내 균 증식을 관찰할 수 있는 세포기반 분석법을 개발해, 균 증식 억제 약물의 대량 스크리닝이 가능하게 했다. 또 다른 Q203 개발 가능성이 기대되는 이유다. 장수진 박사 연구팀과는 최근 항생제 내성으로 문제되는 결핵,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등 감염병 치료 신약설계 등 ‘항생제 이후 시대(post-antibiotic ear)’에 대비 공동연구에 나선다. 마크원디시 박사(독일) 연구팀은 카이노스메드와 B형간염 치료제 장기복용 시 내성 등 문제해결을 위한 저분자 신약후보물질 발굴을 목표로 한다. 천연 화합물 스크리닝 등 연구를 통해 1억원 이상 비용이 들어가는 기존 C형 바이러스 의약품의 대체 치료제를 발굴하려는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동아에스티팜과 민지영 박사 연구팀은 타미플루와 같은 인플루엔자에 내성을 가진 바이러스 등장에 대비한다. 이처럼 파스퇴르연구소는 기초과학 연구를 기반으로 신약후보물질을 도출하고, 임상으로 이어지는 중간통로 역할을 해내고 있다. 큰 이슈의 연구는 아니지만 항생제, 결핵 등 필수적인 의약품의 신약개발에 산학연 연구협력 체계 등 연구개발 모델을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는 업계의 평가다.2016-12-08 12:14:5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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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한미 파트너십 굳건…임상중단 아냐"한미약품의 비만 및 당뇨병 신약후보물질 ' HM12525A'의 권리를 보유한 얀센이 입장을 열었다. 얀센은 제약바이오 전문 매체 엔드포인츠뉴스(ENDPOINTS NEWS)를 통해 8일(한국시각) “한미약품과 얀센의 파트너십은 여전히 굳건하며, 조속한 임상 진행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얀센은 최근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 1상의 ‘환자모집 일시 유예(Suspended participant recruitment)' 조치와 관련해 “한미약품의 생산과 관련된 지연”이 원인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환자모집 일시 유예(Suspended)는 임상중단이나 개발중단(Terminated 또는 Withdrawn)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을 차질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생산을 최적화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이슈가 발생했다”며, “발빠른 조치로 조속한 임상 진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16-12-08 11:15:37안경진 -
동국, 아센시아 '자가혈당측정기' 도입동국제약은 지난 7일 글로벌 당뇨관리 전문기업 '아센시아 다이아비티즈 케어(Ascensia Diabetes Care)'와 조인식을 갖고 자가혈당측정(SMBG, Self Monitioring of Blood Glucose) 사업의 국내 허가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동국제약이 아센시아의 자가혈당측정기인 '브리즈2(Breeze2)'와 '컨투어(Contour)' 시리즈를 국내에 판매하기 위해 체결됐다. 아센시아는 '파나소닉 헬스케어 홀딩스'가 바이엘 당뇨사업 부문을 인수해 2016년 새롭게 설립한 독립 법인으로, 전 세계 126개국에 진출한 당뇨 관리 전문 기업이다. 아센시아의 제품들은 일관된 측정 결과와 우수한 정확도를 자랑하는데, 특히 혈액량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알람을 통해 알려주고, 30초 안에 같은 검사지에 한번 더 혈액을 추가해 검사할 수 있는 '세컨찬스® 샘플링'(Second-Chance® Sampling)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아센시아 다이아비티즈 케어 이동현 대표는 "아센시아는 병원용 전문 제품에서부터 가정용 자가측정기까지 독보적인 명성을 쌓아오고 있다"며 "리테일 시장에 강점을 가진 동국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의 당뇨관리 환자들에게 아센시아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작년 11월 15일 보건복지부의 당뇨 소모품 급여확대 고시에 따라 향후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최근 '모바일 CT Phion'으로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한 동국제약은 ‘체외진단(In-Vitro Diagnostics)’ 분야로도 사업영역을 넓히며 회사의 신성장동력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고 자체 평가했다.2016-12-08 10:46:53이탁순 -
복지부 "2016년 보건산업 수출, 100억 달러 근접"보건복지부는 2016년 우리 보건산업(제약& 8228;의료기기& 8228;화장품) 수출이 전년 대비 19% 증가한 98억 달러로 전망되는 등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바이오헬스 7대 강국 도약'을 위한 정책 과제 추진에 따라 신약& 8228;바이오의약품 약가 개선, 정밀의료 기술개발 추진 등 신산업 육성 기반이 마련되고, 한국의료의 전 세계 진출이 활성화됐다는 자체 평가도 내놨다. 복지부는 이 같은 보건산업의 성과와 전망을 이날 오전 열린 제4차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민관협의체' 회의(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 주재)에서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바이오헬스 7대 강국 도약을 위한 보건산업 성과와 전망을 논의하고, 연두업무보고 등 주요 과제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먼저 보건산업 성과와 전망을 보면, 2016년 1~3분기 보건산업 상품(제약& 8228;의료기기& 8228;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하고, 상장기업 136개소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4% 늘었다. 세계적 경기 둔화로 인해 같은 기간 전 산업 수출이 8.5% 감소하고, 제조업 전체 상장기업 매출액이 3.1% 감소했지만 보건산업은 지속 성장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구체적으로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산업 모두 수출액이 늘었으며, 이를 통해 우리 보건산업이 수출& 8228;신제품 개발 중심으로 재편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약 산업의 경우 유럽 지역에 대한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지속 확대되고, 핵심 분야 글로벌 진출 지원으로 수출액이 12.5% 증가했다. 의료기기 산업 수출액은 4.6% 증가하였는데, 의료기기 R&D 지원과 현지 해외종합지원센터를 통한 수출 지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복지부는 평가했다. 화장품 산업 수출액은 47.7% 늘어 2016년 3분기에 이미 전년 연말까지 실적을 넘어섰다. 한류 마케팅을 통한 중화권 수출 뿐 아니라 미국·유럽·일본 등 화장품 강국으로 수출국이 다변화되는 추세다. 이와 함께 전년 동기 대비 3개 부문(제약& 8228;의료기기& 8228;화장품) 상장기업의 매출액과 연구개발비는 각각 10.4%, 13.3% 씩 증가했다. 제약 산업(85개 기업)은 국산 신약 판매& 8228;생산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0%, 연구개발비는 12.6% 증가했으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가 늘면서 영업이익은 5.4% 감소했다. 의료기기 산업(30개 기업)은 치과 임플란트 보험적용 연령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와 연구개발비가 5.0%, 3.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4% 늘었다. 화장품 산업(21개 기업)은 중국 관광객 증가로 국내 화장품 판매가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9.7%, 연구개발비 29.4%, 영업이익 26.1% 증가 실적을 나타냈다. 복지부는 바이오헬스 시장 확대, 정부의 R&D 지원과 제도 개선으로 연구개발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상장기업 136개소 중 27개소(제약 18, 의료기기 9)에서 매출액 대비 10% 이상 연구개발비에 투자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상장사 중에서도 벤처기업(40개 기업)은 매출액 대비 평균 8.7%에 달하는 연구개발비 투자를 바탕으로 매출액도 19.5% 신장됐다. 또 최근 산업 구조가 분화되면서 의약품& 8228;화장품을 제조한 후 글로벌 기업 등에 판매하는 의약품 CMO, 화장품 ODM& 8228;OEM*, 용기& 8228;디자인 전문 국내기업도 성장하고 있다. 2016년 3분기 성과와 산업계·전문가 패널조사 결과 등을 종합할 때, 2016년 연말까지 보건산업 상품(제약·의료기기·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19.1% 증가한 98억 달러 내외로 전망된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또 2017년에는 보건산업 상품(제약& 8228;의료기기& 8228;화장품) 수출액이 11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보건산업(제약& 8228;의료기기& 8228;화장품) 수출액은 16.5% 증가한 114억4000만 달러로 2013년 57억6000만달러 대비 약 2배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약 산업 수출은 2016년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미국, 유럽 허가 획득 효과가 2017년에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신흥 파머징 국가에 대한 개량신약 수출이 확대되면서 2016년(전망치) 33억9000만달러에서 17.3% 증가한 39억7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인구 고령화와 보장성 강화로 유관 제품의 시장이 확대되고, R&D 투자로 기술수출이 확대되면서 전년 대비 생산과 매출이 각각 6.6%, 8.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제약 산업의 경우, 국내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크게 성장하지 않을 것이지만, 신종 질환 치료제에 대한 수요 증가, 보장성 강화에 따른 고가 항암제 소비 증가 등으로 생산 3.8%, 매출 6.3% 등의 증가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복지부는 특히 혁신 제품에 대한 약가& 8228;세제 지원 정책 시행으로 R&D 투자가 확대되면서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 8228;기술수출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만, 중국 등 신흥국의 비관세 장벽 강화, 미국 대선 공약이 실제 정책화되는 방향 등의 변수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기술력이 있는 기업을 양성하고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첨단& 8228;차세대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을 강화하고, 수출전략국에 대한 제약기업 현지 법인 설립 지원,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를 통한 원스톱 지원, 현지 화장품 체험관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연두업무보고 이행점검에서는 제약산업이 2015년 활발한 신약개발과 기술수출에 이어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 판매가 본격화되고, 신약·바이오의약품 약가 개선·세액 공제 확대, 바이오펀드 조성 등 글로벌 진출 및 신약개발 R&D 투자 여건을 개선했다고 보고됐다.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의 경우 올해 조성실적을 포함하면 총 4개 4350억원 규모, 총 25개 기업에 1485억원의 투자가 완료됐다. 이에 대해 방문규 복지부 차관은 보건산업이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도약하도록 올해 의미있는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추세 등 국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보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업계, 단체 및 전문가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16-12-08 10:35:11최은택 -
현대약품, CNS 사업본부 신설현대약품(대표 김영학)은 2017회기를 맞아 CNS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지난 2일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용인시 골드훼미리콘도 강당에서 개최된 CNS사업본부 발대식에는 김영학 대표이사, 이상준 부사장, 황상환 BD/마케팅 상무를 비롯한 CNS 구성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새롭게 신설된 CNS사업본부는 최근 부임한 이병춘 부사장을 중심으로 꾸려질 계획이다. 기존 개인 및 종합병원 영업조직과 별개로 운영되며, 종합병원과 세미병원,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특별 팀을 구성해 사내 CNS 전문조직으로서 자리매김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CNS 사업본부 출범을 통해 새해 신경정신과 계열의 영업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약품은 지난 2009년 치매치료제인 갈란타민 성분을 국내 최초로 서방정을 개발했으며, 현재 치매, 우울, 간질, 파킨슨, 항불안, 항정신 등 총 6개 계열 20 여 품목의 CNS 제품을 판매 하고 있다.2016-12-08 10:34:36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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