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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에 COPD·염증질환까지...생물학제제 도전 확대[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난치성 질환을 정복하기 위한 생물학적제제의 적응증 확대가 올 한해도 계속된다. 제약업계는 허가받은 아토피, 천식, 건선, 염증성장질환뿐만 아니라 만성부비동염 결절성 발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다양한 염증성 질환을 타깃하기 위해 생물학적제제의 추가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생물학적제제는 단백질, 항체, 뉴클레오티드, 세포 등 병원 미생물 기반으로 제조되는 의약품이다. 이 제제는 특정 단백질이나 세포에 특이적인 효과를 나타내 질병을 치료할 수 있으며 화학 제제 대비 낮은 부작용이 강점이다. 생물학적제제, COPD 적응증 확대 모색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K는 이달 자사 생물학적제제 ‘누칼라’의 COPD 적응증 추가 건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접수했다. FDA는 처방의약품 수수료법(PDUFA)에 따라 올해 5월까지 누칼라의 허가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누칼라는 인터루킨(IL)-5를 억제하는 생물학적제제다. 아토피, 천식 등 Th2 매개 염증질환은 Th2 세포의 과도한 면역반응으로 발생하는데 IL-5를 비롯해 IL-4와 13를 억제하는 치료제들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까지 COPD 적응증을 확대에 성공한 건 사노피와 리제네론이 개발한 IL-4와 13 억제제인 듀피젠트가 유일하다. GSK 역시 이에 그치지 않고 누칼라의 COPD 적응증 확보도 모색하고 있다. 누칼라는 임상에서 유효성을 확인했다. 임상은 천식이 없는 ICS, LABA, LAMA 3제 요법이 필요한 40세 이상 COPD 환자 806명을 대상으로 중등도/중증 악화에 대한 누칼라의 치료효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상 결과, 누칼라는 1차 목표점인 중등도/중증 연간 악화율을 감소시켰다. 누칼라로 최대 104주 동안 치료한 환자는 위약군 대비 연간 악화율이 통계적, 임상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칼라뿐만 아니라 다른 생물학적제제들도 COPD 적응증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생물학적제제 '파센라'를 COPD와 만성부비동염과 호산구성 과잉 증후군을 포함한 여러 질병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파센라는 호산구의 IL-5 수용체 알파에 직접 결합해, 혈액·조직 호산구의 신속한 고갈을 유도하는 기전의 생물학적제제다. 다만 파센라는 2019년 공개된 GALATHEA, TERRANOVA 2건 임상 연구에서 COPD에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한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혈중 호산구 수치가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파센라의 이점이 일부 있다는 점을 확인한 만큼 세번째 임상3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600명 이상의 COPD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임상3상 RESOLUTE 연구는 올해 6월 종료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암젠과 공동개발한 생물학적제제인 '테즈파이어'의 COPD 적응증 확대도 모색하고 있다. 테즈파이어는 기도 염증을 유발하는 흉선 기질상 림포포이에틴(TSLP)에 결합하는 항-TSLP 단클론 항체 치료제다. 타 생물학적제제들은 IL-5, lgE 등을 억제하지만 해당 기전을 타깃하는 건 테즈파이어가 최초다. 현재 테즈파이어는 중증 천식 치료에만 허가된 상황이다. 만성부비동염·결절성 발진 등 염증성 질환 타깃 임상도 계속 주요 제약바이오업계는 만성부비동염과 결절성 발진 등의 염증성 질환 영역에서도 생물학적제제의 가능성을 확인 중이다. 일라이릴리는 새로운 생물학적제제 ‘엡글리스’를 통해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부비동염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엡글리스는 IL-13을 억제하는 생물학적제제로 현재 아토피피부염에 허가된 바 있다. 지난해 8월 릴리는 국내를 비롯해 다국가 임상3상을 승인받고 만성부비동염 성인을 대상으로 엡글리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부비동염은 코 주위의 얼굴 뼈 속에 있는 빈 공간인 부비동이 제대로 환기, 배설되지 않아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농성 분비물이 고이면서 염증이 심해져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질병의 기간이 4주 미만일 경우에는 급성 부비동염,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만성 부비동염으로 정의된다. GSK는 누칼라 후속 생물학적제제인 ‘데페모키맙’의 임상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다. 데페모키맙은 IL-5에 대한 높은 결합 친화도와 효능을 가진 최초의 초지속형 생물학적 제제 후보물질이다. 데페모키맙은 ANCHOR 임상3상에서 주요 평가변수를 충족하는데 성공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데페모키맙 투여군은 위약 투여군 대비 비용종 크기와 비폐색이 크게 감소했다. 듀피젠트는 지난해 결절성 발진을 생물학적제제 중 최초로 허가받았다. 결절성 발진은 2형 염증과 함께 나타나는 만성 피부 질환이다. 이 질환은 극심한 가려움증으로 인해 여러 염증성 피부 질환 중 환자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질환에는 흔히 고용량 국소 스테로이드제가 처방되지만 장기 사용 시 안전성 위험이 있다. 스테로이드를 장기 복용하게 되면 피부 위축, 감염, 시야흐림, 시력장애 등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PRIME 임상 결과, 듀피젠트는 12주, 24주 시점에 결절 감소 효과가 나타났으며 24주 시점에 WI-NRS 4점과 결절성 양진 글로벌 척도(IGA PN-S) 0점 또는 1점을 달성한 환자 비율은 48%로 위약군 18% 대비 유의하게 높았다. 현재 듀피젠트는 결절성 발진을 비롯해 호산구성 식도염, 천식, 아토피, COPD 등에 허가된 상황이다. 듀피젠트가 2형 염증에 의해 촉발되는 질환에 강점을 나타내며 향후 비슷한 기전으로 유발되는 질환에 대한 적응증 추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사노피와 리제네론은 만성특발성두드러기(CSU), 만성소양증(CPUO), 수포성 유천포창(BP) 등의 적응증 확보를 목표로 듀피젠트의 임상3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2025-01-21 12:04:00손형민 -
"매출 1조 신약 5개 배출 목표...정부 R&D지원 확대 필요"[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비전 2030'을 발표하고 ▲신약개발 선도국 도약 ▲다양한 협력 모델로 글로벌 성과 증대 ▲제조역량 강화로 국민건강 안전망 구축 등 3대 목표를 공개했다. 노연홍 회장은 21일 오전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개최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제약바이오 비전 2030은 협회 창립 80주년을 맞이해 마련됐다. 협회는 지난해 '8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기념사업 중 하나로 비전 2030을 수립한 바 있다. 비전은 3대 목표와 3대 전략·과제로 구성된다. 첫 번째 목표는 신약개발 선도국 도약이다. 구체적으로 제약바이오산업 매출액의 15%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매출 1조원 규모의 의약품 5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촉진, 디지털 전환과 AI 신기술 융합, 규제혁신과 공정한 신약가치 인정, R&D 인프라 확대와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보스톤, 일본 쇼난 등 해외 클러스터와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AI(인공지능) 신약개발을 위해 'K-MELLODDY'라는 이름의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AI 신약개발 교육 플랫폼인 LAIDD를 기반으로 AI 활용 신약개발 융합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목표로 다양한 협력 모델로 글로벌 성과를 증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약바이오산업 해외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50대 제약사 5개를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선진시장 진출 지원 체계를 수축하고 관련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바이오USA를 비롯해 글로벌 전시회 참가기업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거래를 지원한다. 또 아세안·중남미 등 신흥시장 진출을 위해 보건산업진흥원·코트라와 함께 인허가와 시장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세 번째 목표는 제조역량 강화와 국민건강 안전망 구축이다. 필수의약품 적기 공급 100%를 달성하고, 원료의약품·필수예방백신 자급률 50% 달성을 구체적인 목표로 제시했다. 제조·품질 혁신과 안정 공급 체계를 확보하고, 백신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투자·제조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원료와 소부장 산업을 육성하고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을 위한 국가 R&D 과제를 지원하고, R&D와 시설투자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노 회장은 정부의 역할도 주문했다. 노 회장은 "제약바이오 혁신기반 구축을 위한 정부 R&D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며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운영을 통한 규제혁신과 현실적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노 회장은 "AI 신약개발과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써달라"며 "AI를 활용한 임상과 신기술 확보 등 전주기에 걸친 지원책을 수립해야 한다. AI신약개발을 위한 융합형 인재양성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노 회장은 "안정적인 연구개발과 투자 유인을 위해 예측가능한 정책을 수립해 달라"며 "제약바이오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한 약가제도로 지속가능한 기업경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제약바이오협회 창립 80주년을 맞이해 관련 엠블럼과 슬로건을 소개했다. 80주년 슬로건은 ‘K-Pharma,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로 결정됐다. 이와 함께 현 주차장 부지에 4층 규모의 '미래관(가칭)'을 건립한다고 설명했다. 현 건물의 우측에 들어서는 미래관은 주차장으로 쓰일 예정인 1층을 제외하고 2~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2~3층은 사무공간으로, 4층은 회의공간으로 활용된다. 관련 예산은 20억원으로, 협회는 올해 10월까지 건립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10월 24일엔 80주년 기념식과 미래관 개관식을 개최한다. 이밖에 협회는 80주년을 맞아 디지털 역사관·전시관 조성, 협회 80년사 발간, 국내개발신약백서·의약품광고백서 출간,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 진행 등 홍보사업에 나선다. 또 신약개발 글로벌 컨퍼런스, AI파마 코리아 컨퍼런스, 제조혁신 포럼 등의 학술행사를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개최할 예정이다.2025-01-21 12:00:18김진구 -
약사회 "의협은 대체조제 국민 여론 호도 말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에 상정된 대체조제 관련 약사법 개정안 통과를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약사회의 이번 입장은 최근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는 물론이고 대한의사협회도 관련 법안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데 따른 것이다. 약사회는 21일 “동일성분의약품 대체조제는 특정 단체를 위함이 아닌 국가적·국민적 차원에서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으로 추진돼야 할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현재 의약품 수급불안정으로 국민이 안정적으로 의약품 조제·투약 서비스를 제공받기 어려운 상황임을 제대로 인지한다면 국회·정부는 물론 의약계는 서로의 이해관계를 벗어나 약사법 개정 통과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의사협회를 향해 “입증되지도 않은 약화사고 발생을 터무니없이 주장하고 비과학적인 논리로 의약품 동등성 문제를 이유로 맹목적인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반복해 온 의료계의 행태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급속히 변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체조제에 대한 의료계의 비과학적인 일방적 주장은 국민 여론을 호도하는 것으로 더 이상 용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또 “의료계 스스로 이런 불신을 걷어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의·약계가 상호 협업해 초고령화사회 진입으로 더 늘어날 수 있는 약제비 지출을 합리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대는 게 국민을 위한 진정성 있는 태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또한 특정집단 주장에 매몰되지 말고 변화하는 사회에서 정책 대상이 국민임을 자각하라”면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가 이해관계를 떠나 법안 개정 필요성을 중심에 둔 발전적 심사가 이뤄지길 기대한다. 국회·정부, 의·약계가 합리적이고 진일보된 대안 마련을 위한 논의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25-01-21 11:59:33김지은 -
병원들, 앞다퉈 전문약사 합격 홍보...국가자격의 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국가 전문약사 제도 시행 이후 의료기관들이 원내 전문약사 보유를 경쟁력으로 강조하며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충남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등이 지난 12월 제2회 전문약사시험 합격자 배출을 홍보하고 있다. 충남대병원 약제부에서는 노인과 감염약료, 중환자약료 분야에서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감염분야와 정맥영약분야에서 각각 합격자를 배출했다. 작년 1회 시험 합격자 배출 이후에도 병원들의 전문약사 배출 홍보는 잇달아 이뤄진 바 있다. 당시 분당서울대병원, 부산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충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강릉아산병원, 인천성모병원, 삼성창원병원, 영남대병원, 부산성모병원 등이 전문약사 자격 취득을 알렸다. 상급종합병원뿐만 아니라 지역 종합병원들도 전문약사 보유를 알리면서 국가 공인 제도의 안착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병원들은 이용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약료 서비스를 홍보하고, 한편으로는 약사들에게 국가 전문약사시험 응시 동기를 부여하는 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민간자격시험 합격증이 없는 미특례 적용자가 시험을 볼 수 있는 첫 해다. 국가시험 1회에서 481명, 2회 시험에서 240명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미특례 약사 응시자가 얼마나 될 것인지가 관건이다. 앞서 복지부는 미특례 약사가 1년 받아야 하는 수련교육 과정을 위해 전국 78개 의료기관을 지정한 바 있다. 빅5 병원을 포함해 해당 의료기관에서 작년 말부터 수련교육을 받은 약사들은 올해 12월 예정된 제3회 전문약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병원약사회에서도 합격자 대상 배지를 제작하는 등 전문약사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 전문약사 활동에 대한 수가 신설과 처우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정경주 신임 회장은 “전문약사들의 활동 결과를 기반으로 수가 반영과 처우개선 등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제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부터 신규 응시가 가능해짐에 따라 전문약사제도 지원과 전문약사 팀의료 활동 개발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2025-01-21 11:52:15정흥준 -
대체조제 사후통보에 심평원 포털 추가…약사들 '기대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보건복지부가 우회로를 선택했다. 대체조제에 따른 사후통보 시 DUR을 추가해야 한다는 내용의 법 개정의 어려움을 대비해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한 심평원 ‘업무포털’ 활용 방안을 추진하는데 대해 약사사회가 반색하고 있다. 복지부는 오늘(21일) 대체조제 사후통보와 관련한 약사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대체조제 사후통보 수단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업무포털을 추가하는 방안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현행 약사법 제17조 제2항에 대체조제 사후통보와 관련 ‘전화·팩스 또는 컴퓨터 통신’으로 돼 있는 조항을 ‘전화·팩스·컴퓨터 통신 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업무포털’로 변경하는 안이다. 복지부는 개정 이유에 대해 “대체조제 사후통보 수단을 추가해 대체조제한 정보가 효율적으로 전달되도록 하고 대체조제 통보에 대한 사실여부 등을 명확히 함으로써 의약사간 정보 공유를 활성화해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국민의 처방조제 편의를 향상시키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그간 복지부와 대체조제 통보 간소화를 위한 논의를 지속해 왔다. 대체조제 통보 방식 변화는 약사사회의 숙원사업이었던데다 최근 몇 년 사이 의약품 품절 문제가 심화되면서 복지부도 제도 변화 필요성에 공감했다는 후문이다. 논의 과정에서 복지부는 현재 국회에 상정돼 있기도 한 DUR을 통한 통보 방식 추가 방안에 대해서는 복지부가 지속적으로 신중한 입장을 견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약사회는 일종의 우회로로 복지부에 심평원 업무포털을 통한 통보 방식을 제안했고 이 부분에 대해 복지부도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하면서 구체적인 추진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이 교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약국가에서는 이번 시행규칙 개정 움직임에 환영하는 분위기다. 심평원 업무포털의 경우 약국이 조제료를 청구하거나 대진약사 입력 등을 하는 곳으로 요양기관은 모두 가입돼 있는데다 조제료를 청구하는 약국에서는 매일 사용하는 만큼, 통보가 훨씬 수월해 졌다는 것이다. 특히 현행 통보 방식의 경우 건건이 병의원에 팩스를 전송하거나 전화를 해야 했다면 업무포털을 이용하게 되면 일과 후 조제료를 청구할 때 한번에 몰아서 통보가 가능하다는 점도 약국들로서는 업무 부담을 훨씬 줄일 수 있다는 반응이다. 지역 약국의 한 약사는 “심평원 업무포털은 청구를 하는 약국이라면 모두 사용하는 만큼 이용하는데 큰 불편을 없을 것”이라며 “현재는 통보를 할 때 의원 별로 일일이 팩스를 전송하거나 팩스번호를 모르면 직접 통화를 해야 해 불편함이 많았다. 약 품절로 대체조제가 많아지면서 우리 약국만 해도 한달에 150건 정도 대체조제를 한다. 통보가 훨씬 수월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직 약사회 한 임원은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는 약사사회 오랜 숙원이었다. 약사법 개정에 대해서는 복지부도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어 그간 계속 벽에 부딪혔었다”면서 “이 부분을 시규 개정으로 돌리고 업무포털을 이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트는 방안을 고안해 추진한 것은 약사회가 아주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약국에서 업무포털 내 대체조제를 통보하고 그것이 관련 병원의으로 전송되게 하는 시스템 개편 과정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시규 개정안이 나온 것을 보면 복지부도 약사회도 이런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협의가 됐을 것이다. 약국들로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했다.2025-01-21 11:38:45김지은 -
의료AI 루닛, 다보스포럼 참가…파트너링 확대[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한다고 21일 밝혔다. 루닛은 의료 AI 기업으로는 전 세계 최초로 3년 연속 WEF에 참석했다. 다보스포럼으로 알려진 WEF는 글로벌 리더가 한 데 모여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연례 행사다. 올해로 55회를 맞이한 WEF는 '지능 시대를 위한 협업(Collaboration for the Intelligent Age)'을 주제로 개최됐다. 각국 정부와 산업계 주요 인사가 대거 참여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몬트리올대 교수, 구글, 바이두 등의 AI 연구를 이끌었던 앤드루 응(Andrew Ng) 스탠퍼드대 교수 등 AI 분야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깊이 있게 조망하는 세션도 열린다. 루닛은 2020년 코로나19 창궐 당시 기술 선도 기업(Technology Pioneer)으로 WEF에 처음 온라인 참가했다. 이후 2023년 글로벌 혁신 기업(Global Innovator)으로, 2024년 준회원사(Associate Partner)로 WEF에 참석했다. 준회원사 자격으로 WEF에 참석한 건 전 세계 의료 AI 기업으로는 루닛이 최초다. 올해 WEF에서 서범석 루닛 대표는 각국 정부 보건 관계자와 글로벌 의료, 제약업계 리더를 만나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기업·정부 간 거래(B2G) 협력 강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서 대표는 "이번 WEF가 AI를 아젠다로 선정한 건 AI가 인류 사회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이미 자리 잡았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3년 연속 참가와 준회원사 지위 획득은 루닛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성과"라고 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선도 의료AI 기업으로서 업계의 혁신을 계속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2025-01-21 11:37:35차지현 -
세포교정의약학회 '셀메드'에 약사 연구 사례 발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세포교정의약학회(회장 백경신 약학박사)는 최근 KCI 등재 학술지 셀메드(CELLMED) 최신호에 국내 약사 3인의 세포교정영양요법(Ortho-Cellular Nutrition Therapy, OCNT) 연구 논문이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OCNT는 천연물 기반 영양소를 활용해 세포 기능을 회복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둔 치료법이다. 논문에 따르면 전라남도 화순군 셀메드화순종로약국의 조종빈 약사는 3년 전 난임 시술을 시도하던 30대 여성을 처음 만났다. 당시 30대 후반이던 안씨 부부는 결혼 후 아이를 갖고 싶었지만 난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조 약사는 세 차례의 시험관 아기 시술이 실패로 돌아가 낙담하던 그녀에게 OCNT를 제안했다. 2022년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약 1년 동안 OCNT를 시행한 결과, 안씨의 난소 기능이 개선되면서 양질의 난자가 채취됐고 안씨 남편의 정자의 질도 향상되면서 시험관 아기 시술에 성공해 첫 아이를 출산했다. 첫째 아이를 얻은 후에도 둘째는 자연 임신을 원했던 안씨는 한쪽 나팔관이 막혔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자연 임신을 향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조 약사는 두 번째 아이를 원하는 안씨의 자궁 기능과 환경 개선을 위해 세포벽 무결성을 향상시켜 그녀의 몸 상태를 우선 임신 가능한 상태로 만들었다. 또한 그녀는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스테로이드 약물을 복용하고 있었기에 조 약사는 그녀의 몸 상태를 고려해 OCNT 치료제를 처방했다. 결과적으로 안씨는 자연 임신에 성공했고 2024년 6월 제왕절개를 통해 건강한 둘째 아이를 출산했다. 조 약사는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위해 안토시아닌, 오메가-3, 미량 미네랄, 비타민 D, 콜라겐 등을 포함한 제품을 처방했다"고 설명했다. 세포교정영양요법을 통해 6개월 만에 20cm가 자란 6세 여아의 사례도 소개됐다. 전라남도 영암군 한솔온누리약국 김미진 약사는 지난해 잦은 감기로 약국을 밥 먹듯이 드나들던 6세 여아의 부모에게 세포교정영양요법을 해 볼 것을 권했다. 아이는 잦은 감기로 식욕 부진 상태가 지속되며 또래보다 성장이 더뎠고 영양소가 충분히 섭취되지 않으면서 감기는 좀처럼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김 약사는 아이의 부모와 상담을 거쳐 어린이용 OCNT 제품을 처방했고 6개월간 성장 추이를 관찰한 결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또래보다 작은 편이었던 아이는 OCNT 치료 기간 동안 키가 20cm 자랐으며 감기의 빈도와 중증도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 김 약사는 "아연, 비타민 D, 포스트바이오틱스, 철분 등이 포함된 어린이용 OCNT 제품을 투여한 결과 아이를 괴롭히던 감기가 서서히 줄어들고 식욕이 개선되면서 신체적 성장도 빠른 속도로 향상했다"고 설명했다. 365올리브약국 이아영 약사는 80대 여성의 욕창 개선 사례를 소개했다. 신우신염으로 입원한 이 환자는 장기간 병상에 누워 있었고 오랜 기간 같은 자세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생긴 욕창으로 고통을 안고 있었다. 환부가 나날이 악화됨에도 병원에서 구체적인 치료법이 시행되지 않자, 환자의 간병인과 보호자는 천연 소재를 활용한 외용제를 통한 OCNT 치료를 시도했다. 이 약사는 “환자의 건강 상태로 인해 경구용 약물을 처방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제한적으로 천연 오일성분이 함유된 외용제만 사용했지만 욕창과 관련된 환자의 분비물, 발적, 부종이 눈에 띄게 개선됐으며, 환자와 간병인 모두가 만족감을 나타내 개인적으로도 매우 의미 있었던 사례”라고 밝혔다. 세포교정의약학회 백경신 회장은 "이번 사례 연구들은 개별 환자에 대한 연구로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OCNT가 여러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임신 준비 단계부터 성장, 고령의 환자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OCNT를 통해 각종 질환을 개선하는 사례가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세포교정의약학회는 2010년에 설립돼 현재 약사 2800여 명이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학술지 CELLMED에 총 109건의 임상 사례를 게재했다. 관련 논문은 학술지 공식 홈페이지(https://www.e-comp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이비케이랩은 천연물 기반의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Self Medication’ 트렌드를 선도하며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2025-01-21 11:37:14이석준 -
[경기 안양] 조태현 회장 연임..."초심 잃지 않겠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안양시약사회는 18일 트리니티컨벤션에서 행복의 씨앗을 모으는 사랑의 다과회와 제52회 정기총회를 열고 조태연 현 회장(53, 서울대)을 신임 분회장에 선출했다. 손병로 총회의장과 황선관·황인숙 감사도 연임됐다. 조태연 회장은 "지난 3년간 회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협력 덕분에 다양한 도전과 어려움을 극복하며 모범 분회로 뜻깊은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었다. 앞으로도 약사의 사명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약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회원 여러분의 권익 향상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과 소통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약사회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 우리 약사회가 더욱 단결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모든 회원님들과 함께 약사회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손병로 총회의장도 올해 청사의 해인데 뱀은 지혜로운 동물로 직진만 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고 겨울 잠을 자며 껍질을 벗는다고 하는데 우리 모두 지혜롭게 여러가지 난국을 잘 헤쳐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손 의장은 조태연 회장이 스마트하게 회무를 잘 이끌어 준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약사회는 또한 분회비 동결을 기조로 올해 예산액 1억 3519만원을 편성하기로 했다. 이어 시약사회는 자선다과회를 열고 이웃사랑을 전했다. 정다정, 이다혜 약사의 첼로와 피아노연주를 시작으로 강보민 부회장은 그동안 성금을 모아주신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관내 곳곳에 어려운 분들에게 사랑을 나누고 특히 어른의 지원이 필요한 관내 보육시설 우수한 성적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알렸다. 또한 시약사회는 지난 1년간 진행한 사회공헌사업과 회무행사 등을 동영상으로 상영했는데 참석 내빈과 회원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시약사회는 안양시 성금 전달과 안양의 집, 평화의 집, 좋은 집의 성적우수학생들에게 장학금도 기탁했다. [총회 수상자] △제35회 안양약사 봉사대상 황인숙 약사(엘약국) △경기지부장 표창패 전정수 약사(정수약국), 김혜란 약사(옵티마나라약국), 박소영 약사 △안양시분회장 표창장 정현자 약사(하나약국), 성정아 약사(6층성모약국), 정다정 약사(2층약국) △안양시분회장 감사장 김현희(만안구보건소), 이정은(동안구보건소), 김도형(티제이팜)2025-01-21 11:29:26강신국 -
품절약 이슈에 복지부도 대체조제 간소화 카드 선택[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가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약사 대체조제 사후통보를 간소화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의사들이 이용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업무포털에 약사가 대체조제 사실을 사후통보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법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 의약품 수급 불안 문제가 수 년째 이어지고 우리나라 역시 소아과약·필수약 등 품절약 사태 빈발로 환자들과 약국 혼란이 반복된 게 복지부가 대체조제 간소화 시행규칙 개정을 결정한 배경으로 보인다. 내달 4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이 끝나면 남은 건 규제심사와 법제처 심사 후 개정 시행규칙 공포다. 복지부는 부칙에서 공포 후 9개월 뒤부터 대체조제 사후통보 방식에 심평원을 추가하도록 규정해뒀다. 21일 복지부는 약사법 시행규칙 제17조 대체조제를 개정해 약사 대체조제 사후통보 방식을 전화·팩스·컴퓨터통신과 함께 '심평원 업무포털'을 추가하는 내용의 하위 법령 개정을 입법예고했다. 이는 국회에 대체조제 사후통보 대상을 의사에서 심평원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이 계류중인 상황에서 복지부가 약사법 하위 법령 개정에 나선 것으로, 국회 입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행규칙 개정을 선택한 복지부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덕·서영석·이수진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3건의 약사법 일부개정안에 반대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전화·팩스 등으로 이뤄지는 사후통보 업무 편의성을 높일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심평원이 대체조제를 통보받아 처방 의사에게 재통보하도록 규정하는 약사법 개정에 대해서는 신중검토 입장을 견지하며 사실상 반대해왔다. 설립 취지나 업무 범위를 살필 때 대체조제 사후통보을 전달하는 것은 심평원 업무가 아니라는 게 복지부 입장이다. 그러면서 복지부는 입법에 앞서 대체조제 사후통보 방식을 규정하고 있는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통보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우선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은 이 같은 복지부 생각이 직접 반영된 결과다. 심평원이 복지부가 위탁한 업무만 수행할 수 있으므로, 대체조제 약사법 시행규칙에 심평원 사후통보를 추가해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시행규칙 개정 절차가 완료되면 약사는 대체조제 사후통보가 지금보다 훨씬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대체조제 간소화가 품절약 사태를 직접 해소하는데도 긍정 영향을 미치는 환경이 마련된다.2025-01-21 11:27:25이정환 -
노연홍 회장 "해외약가 비교 재평가, 단순 비교는 무리"[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정부의 해외약가 비교 재평가를 비판했다. 비교대상 국가와 사회경제적 상황과 보건의료 체계가 다름에도, 약가를 단순히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노 회장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신약개발 선진국으로 도약을 준비하는 중차대한 시점"이라며 "이런 시점에서 제도가 제약바이오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책을 수립했으면 한다"고 정부에 제안했다. 노 회장은 21일 오전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개최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국내 약가를 해외 주요 8개국(미국·일본·독일·영국·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캐나다)의 약가와 비교해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른바 A8 국가 중 최고가와 최저가를 제외한 6개국의 조정평균가격에 맞춰 국내 약가를 인하한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정부와 제약업계는 지난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지난해 7월 마무리됐으며, 정부는 조속한 시일 내에 최종안을 발표하고 제도 시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간담회가 마무리된 이후로도 제약업계에선 꾸준히 비판이 제기됐다. 제도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이러한 비판은 수그러들지 않는 모습이다. 노연홍 회장도 마찬가지다. 노 회장은 "지난해 10차례 간담회가 진행되는 내내 우려되는 사안을 정부에 말했다"며 "각국의 사회경제적 상황과 보건의료 체계가 매우 다르고 이를 반영한 약가제도를 갖추고 있는데, 이러한 제도 차이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약가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노 회장은 "의약선진국에선 제네릭이 최초 등재될 때 높은 가격으로 등재되고, 이후로 여러 기전에 의해 떨어진다. 반면 한국은 처음엔 비교적 낮게 등재돼 이러한 가격이 오래 유지된다"며 "시기별로 약가가 다른데, 특정 시점의 종단면만을 비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약산업을 육성하는 측면에서 부작용을 충분히 고려해달라고 정부에 제안했다. 노 회장은 "한국은 현재 신약개발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매우 중차대한 시점에 와있다"며 "이러한 시점에서 제도가 불러올 산업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정책을 수립했으면 한다"고 말했다.2025-01-21 11:06:57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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