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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3Q 영업익 414억...전년비 20%↑[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4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3% 늘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159억원으로 전년보다 4.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19억원으로 61.6% 늘었다.2024-10-30 17:31:16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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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마퇴본부, 마약류 예방 창작 공모전 시상식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인천함께한걸음센터는 오늘(30일) 인천광역시교육청 평생학습관 미추홀에서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2024년 제30회 마약류 예방 창작 공모전 시상식'과 '마약류 중독 치료·재활 사업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센터는 이번 마약류 예방 창작 공모전에 대해 마약류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1995년부터 개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상식 사회는 최서연 마퇴본부 인천함께한걸음센터장이 맡았고 서국진 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격려사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신충식 인천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축사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창작 공모전 심사는 김사연 전 문인협회 회장과 서권수 인천미술협회 회원이 맡았고, 이번 시상식에서 심사평을 했다.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마약류 중독 치료·재활 사업의 효과적 적용 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진행됐으며 심포지엄에 앞서 장성숙 인천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의 축사가 영상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날 심포지엄 주제 발표는 최병원 마약퇴치운동본부 인천지부장이, 좌장은 이미형 인하대학교 간호학과 명예교수이자 마음창조연구소장이 맡았다. 토론에서는 천영훈 인천참사랑병원장과 강경희 인천광역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이 마약류 중독 재활 사업의 효과적인 적용 방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한편 마약퇴치운동본부 인천함께한걸음센터는 약물 중독 치료 재활, 예방사업을 시행하는 전문 기관으로 약물 문제를 갖고 있는 대상자와 가족은 누구나 전화 1342(국번 없음, 무료), 대면상담 다회기교육프로그램, 온라인메타버스상담(https://nodrugzone.mfds.go.kr/) 등 치료재활 교육, 상담 서비스를 비밀 보장 하에 무료로 지원 받을 수 있다.2024-10-30 17:22:34김지은 -
"약국 10곳 옮겨보니 잘 되는 약국 비밀 보이더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 약국의 성공 경험을 새로운 약국에 적용하려고 하다보면, 노하우라고 생각했던 방법들이 흔들리게 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10개 약국엔 10개의 전략이 필요합니다." 약국은 처방과 매약 매출로 구성돼 얼핏 보면 다 같은 약국으로 보이지만, 진료과와 환자의 구성, 위치와 공간 등에 맞는 경영 전략은 제각각이다. 새로운 약국을 운영할 때뿐만 아니라 기존 약국에 어떤 전략을 세우느냐에 따라서도 매출 성과는 달라진다. 그렇다면 ‘좋은 약국’, ‘잘 되는 약국’은 어떤 차이점을 가지고 있을까. 20년 동안 10곳의 약국을 운영하며 수차례 실패와 성공을 경험해 온 강남성 약사(51, 성균관대 약대)는 최근 ‘잘 되는 약국의 일급비밀’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데일리팜은 강 약사를 만나 ‘좋은 약국’이란 무엇인지, 좋은 약국 찾기와 만들기에는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를 물었다. - 좋은 약국이란 무엇인가. 힘이 덜 들고 많은 매출을 내면서 보람까지 있는 약국이 좋은 약국이라는 얘기는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그 길로 가기 위해서는 한 가지 전략으로는 되지 않는다. 약국 10곳을 운영해봤지만 돌이켜보면 모두 다른 전략이 필요했다. 또 본인한테 맞는 약국을 찾아야 한다. 아이들이 싫은데 소아과 약국을 찾는 일은 없어야 한다. 남의 말에 흔들리기 전에 자신의 조건을 정해둬야 한다. - 안정적인 처방을 우선 조건으로 찾기도 한다. 나쁜 방법이라고 할 수는 없다. 다만, 높은 권리금과 임대료, 인건비 등을 고려하면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그럼 실제 수익은 얼마가 될지를 잘 따져봐야 한다. 이제는 매약 매출에 대한 준비를 꼭 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 - 인테리어에 신경을 쓰는 약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젊은 약사들은 인테리어 투자에 과감해졌다. 공간에서는 동선과 시선이 중요하다. 가령 셀프매대를 설치해도 약국 환자들은 설명을 듣고 싶어 한다. 낭비되는 동선이 있다면 만사가 귀찮아진다. 약사의 동선뿐만 아니라 직원의 동선도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 간혹 미로 같은 동선의 약국도 있다. 또 약국 의자는 보통 약사를 바라보게 설치해두는데, 고민이 있었다면 의자에 앉은 환자의 방향을 생각해 설치했을 것이다. 대기하는 환자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매출 포인트가 있다. - 친절한 상담이 매약 매출의 비결 아닌가. 환자에 따라 목적이 다르다. 학술 기반으로 충분히 상담을 해도 돌아서는 환자가 있다. 약사의 만족이 아니라 소비자의 만족에 집중해야 한다. 가령 노트북을 사러 백화점에 간 사람에게 직원이 고사양 정보만 늘어놓는다면 되겠나. 왜 찾는지를 물어봐야 한다. 질문의 순서만 바꿔도 매출은 확장성이 있다. - POP나 매대 설치 노하우 등은 많이 공유되고 있다. POP의 스타일도 약국마다 달라야 한다. 구체적인 설명을 붙여놔야 하는 곳도 있지만, 그보다 시선을 끌만한 단어로 질문을 끌어내야 하는 곳도 있다. 책에도 적었지만 ‘포커스존’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매약 매출 80%를 이 곳에서 만들어낼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한다. - 처방전 매출을 올리는 데에도 노하우가 있나. 가령 약국 유리벽이나 창문에 ‘주차장에서 가장 가까운’ 등의 문구를 붙이는 경우가 있다. 그 때에 약사의 눈높이에서 부착 위치를 정한다. 그런데 환자가 병원 출입문을 나섰을 때 어디에 가장 많이 시선이 가는지가 중요하다. 사소한 결정이지만 큰 차이를 만든다는 것이다. 물론 쉽고 친절한 설명과 노력은 기본적이다. 중요한 건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는 점이다. - 졸업 후 개국 시점이 빨라지는 경향도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약국장이 당황하고 준비되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으면 환자는 줄어든다. 근무약사로 일을 하면서 약국을 운영해본다는 생각으로 배울 것들을 찾아야 한다. 기간이 중요하기보다 고민을 하면서 근무를 하고 있냐에 따라 차이가 난다. 근무약사의 시도는 실패에 대가가 없지만 약국장으로서는 전부 책임져야 한다. - 경영만큼이나 개국 시 리스크 관리도 중요하다. 이와 관련 조언이 있나. 우선 처방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으면 리스트를 줄일 수 있다. 사기를 당하는 여러 피해 사례도 있다. 인근 병원 의사에 대해 알아야 하는데 약국 개국 의사를 밝히고 영업사원 4~5명만 연락해서 알아보면 충분한 정보를 알 수 있다. 단순히 중개업자의 말만 믿었다가는 피해를 입는다. 나도 한때는 같은 종교와 친절함을 믿었다가 소송까지 간 적도 있다. - 약국 계약 전 체크리스트를 따로 만든 것으로 알고 있다. 개국 관련 강의를 하고 나면 당일 저녁에 전화가 온다. 뭘 체크하라고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문의 전화다. 그래서 체크리스트를 한 장으로 만들었다. 이것만 살펴봐도 큰 위험은 피할 수 있다. 계약 전뿐만 아니라 계약 후 체크리스트도 정리했다. - 어떤 약사들을 대상으로 책을 발간했나. 또 출간 이후에는 어떤 계획이 있나. 새내기 약사들에게도 도움이 되겠지만, 어느 정도 경력이 있는 분들도 책 내용 중 일부라도 활용해서 본인의 약국 매출을 100%로 끌어올렸으면 좋겠다. 특별한 계획은 없다. 다만 책 내용과 관련해서 강의를 다니고 있다. 또 일부 가까운 분들은 약국에 경영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드리고 있다.2024-10-30 17:11:50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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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3Q 영업익 36억원…전년대비 흑자전환[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동제약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3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559억원으로 4.3% 늘었고, 9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2024-10-30 16:28:35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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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준 간판 '라미나지액' 생산 설비 노후화로 결국 단종[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태준제약의 소화성 궤양 간판품목 '라미나지액'이 생산 설비 노후화로 생산이 중단된다. 라미나지뿐만 아니라 가소콜액, 베노카인액, 태준리도카인비스코스2%액 등 4개 액제 품목도 단종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태준제약은 이같은 내용을 유통업체에 전달했다. 회사 측은 "2023년부터 해당 4개 액제 품목 생산 설비 노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 설비 제조사로부터 새로운 설비를 도입하고자 각고의 노력을 경주했으나, 아직까지도 실현되지 못하는 등 결국 최종적으로 생산 중단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폐사가 생산하는 나머지 제품들의 제조 및 품질관리에 더욱 더 만전을 기해 양질의 의약품을 생산 및 공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라미나지액 20mL(20포) 제품은 올해 12월 중 재고가 소진될 전망이다. 라미나지액은 지난해에도 생산설비 교체 작업 문제로 6월부터 9월까지 공급이 중단된 적이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약사들이 물량 확보에 나서는 등 홍역을 치룬 적이 있다. 이번에는 아예 생산이 중단되면서 또 다시 약국가에 혼란을 안길 것으로 예상된다. 라미나지는 아이큐비아 기준 판매액이 2019년 100억원, 2020년 88억원, 2021년 91억원, 2022년 88억원, 2023년 61억원 등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로서도 캐쉬카우 역할을 톡톡히 한 제품인 만큼 아쉬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 라미나지액은 알긴산나트륨 제제로 역류성 식도염의 자각증상 개선에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알긴산나트륨 1그램 제품의 경우 라미나지액 동일제제가 16개 품목이 급여 등재돼 있다. 따라서 대체 약제가 많아 이번 라미나지 생산 중단이 환자에 미치는 영향을 적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약국가에서는 반품 등 처리 과정에서 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2024-10-30 15:55:00이탁순 -
"마이렙트 팝니다"...수의사 카페서 은밀한 전문약 거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동물용의약품에 대해서도 의약분업을 시행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의사 카페에서 전문약이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체용 전문약이 개인간 암암리에 불법적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것이다. 익명의 제보자는 데일리팜을 통해 수의사 카페 내 의약품 불법거래 사실을 제보해 왔다. 제보자는 "카페 내 중고거래 장터에서 전문의약품이 불법 거래되고 있다"며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카페에 올라온 의약품은 종근당의 면역억제제 '마이렙트'로, 판매자는 "마이렙트 70정을 판매한다"고 24일 글을 올렸다. 26일 이미 해당 글에는 '판매완료'가 표기돼 있었다. 상단에 '약품 판매글은 삭제합니다'라는 공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버젓이 판매 글이 올라왔고, 거래가 이뤄진 것이다. 이밖에도 카페에는 외이도염치료제인 '넵트라를 구한다'는 글과 심장사상충 주사제인 '이미티사이드 3개 구매를 원한다'는 내용의 글도 올라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약국가는 전문약이 중고마켓을 통해 거래되는 데 대해 관리와 감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 약사는 "면역억제제를 수의사간에 임의로 거래하는 것은 엄연한 약사법 위반 행위"라면서 "약품 판매글은 삭제한다는 공지가 올라와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수면 아래서 불법거래되는 의약품이 적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동물병원에서 인체용약을 사용하는 사례가 빈번해지면서, 동물병원 전문약 유통 투명화에 대한 목소리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복지부 장관이 의약품관리종합포털을 수의사법에 따른 수의사처방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운영할 수 있게 하고, 약국 개설자가 동물병원 개설자에게 인체용 전문약을 판매할 때 의약품관리종합센터에 판매내역을 제출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재 약국은 동물병원에 인체용약을 팔 때 일련번호, 동물병원 명칭, 연락처, 의약품 명칭, 수량, 판매일 등을 기록하지만 이는 전자적 기록·관리시스템이 아닌 수기 방식으로 체계성과 정확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것이다. 서 의원은 "개정안으로 인체용약의 동물병원 판매와 유통관리 시스템이 전자화되면 의약품 오남용 역시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대해 대한약사회도 "개정안으로 전국 동물병원에 인체용약을 판매하고 있는 약국의 소재지 뿐만 아니라 공급약의 종류, 수량 등 판매내역을 면밀히 파악할 수 있다"면서 "향후 인체용약 불법 판매 행태를 근절하는 데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2024-10-30 15:22:27강혜경 -
파마리서치 '콘쥬란' 급여 축소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대표 강기석, 김신규)는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슬관절강내 주입용 PN’의 급여 기준 축소에 대해 지난 28일 행정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콘쥬란(폴리뉴클레오티드 나트륨)의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급여기준 축소는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치료 선택권을 제한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가처분 신청이 빠르게 인용될 경우 환자불편 등의 시장 혼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5년 7월로 연기된 투여 제한에 대해서도 가처분 신청을 제출하고 보건복지부가 요구한 ‘콘쥬란’의 재투여 근거 확보를 위한 임상을 추진해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주요 학회에서 현장에서의 콘쥬란(폴리뉴클레오티드 나트륨)의 필요성과 효과성에 대해서 의견서를 제출했지만, 반영되지 않은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신속한 대응과 적극적인 법적 절차를 통해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24-10-30 14:54:51이석준 -
병협, 내달 7일 의료기관 회계기준·세무회계 실무교육[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의료기관 회계기준 및 세무회계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교육이 진행된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는 오는 11월 7일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시 교통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의료기관 회계기준 및 세무회계 실무 연수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의료기관 회계기준 실무(허건웅 삼정KPMG 공인회계사) ▲의료기관 세무실무(변영선 삼일회계법인 회계사) ▲의료기관 경영회계 및 실무 주요사례 및 Q&A(김영종 대전선병원 재경본부장) ▲의료기관 세무조사 및 대응사례(김수철 텍스케어 대표세무사) ▲숫자를 알아야 경영이 보인다(김종현 엘리오앤컴퍼니 상무) ▲지방세 실무 및 이슈사례(이장원 세무법인 기치 대표세무사) 등 순서로 진행된다. 연수교육은 유료로 진행되고, 사전등록은 11월 1일(금)까지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마감된다. 교육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한병원협회 홈페이지(http://www.kha.or.kr)-협회업무-학술사업국-공지사항(43432번) 또는 대한병원협회 교육센터(www.khaedu.or.kr)-일반교육/콘텐츠공유-대면교육(18번)에서 확인 가능하다.2024-10-30 14:26:53강혜경 -
"신고제 도입으로 초대형 CSO 물꼬 트였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업계 혼란 속에 시작된 CSO 신고제는 앞으로도 제약산업 영업 문화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의약분업 이후 제약사들의 영업 행태에 큰 변화가 일어났던 것처럼, CSO 신고제 또한 파장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정부의 CSO 관리 감독 강화라는 명목으로 시행된 제도가 과연 제약사와 CSO 업계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게 될까. 제약사들도 다양한 시나리오를 놓고 내부 영업 조직 운영과 CSO 관리를 고민하게 될 것이다. 데일리팜은 지명컨설팅 권진숙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약 영업 분야에서 예측되는 변화와 대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 CSO 신고제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지난 2000년에 시행된 의약분업 당시 약 5조였던 의약품 시장 규모가 2024년엔 약 30조 원으로 20여 년간 6배가량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 속에서 과도한 프로모션과 리베이트 문제가 대두됐고 이를 해결하고자 10월 17일 CSO 신고제가 시행됐다. 기존에 제약회사에만 적용되던 규제 시스템을 이제 제약사와 계약된 모든 CSO에게 확대 적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시장 전반에 대한 정부의 관리·감독 수준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규제의 의미는 무엇이고 앞으로 CSO업계에 어떤 영향을 줄 거라 생각하나. CSO 신고제를 계기로 CSO 비즈니스가 다음 단계로 도약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첫 번째로 CSO 신고제가 리베이트 및 불법행위 방지라는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의 목적도 있지만, 결국은 제약·바이오 업계가 CSO를 이 산업의 공식적인 일원으로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과거 몇몇 국내 VC(Venture Capital)나 해외 사모펀드에서 한국의 CSO에 대한 투자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소문이 돈 적이 있었고, 실제 우리 회사도 관련한 자문 문의를 받아본 적이 있다. 하지만 당시는 CSO 비즈니스의 구조적 불투명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 예측의 어려움으로 투자가 진행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CSO가 제약산업의 규제 영역 안에 들어온다면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의약품 개발과 생산 영역과 마찬가지로 매년 10% 가까이 성장하는 의약품 유통과 판매 비즈니스는 분명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상품이다. 두 번째로는 CSO에 대한 인식 변화다. 예전에는 제약회사가 판매 과정에 책임지지 않고 문제 시 거리 두기가 가능한 위탁 영업조직 정도로 인식했다면, 이제 판매 과정에 대한 모든 책임이 위탁을 의뢰한 제약회사에 귀결됨에 따라 제약회사 경영진은 이제 내부 영업조직과 CSO를 ‘관리 용이성’과 ‘성과 효율성’이라는 동일선상에 놓고 저울질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CSO 회사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과 우수한 영업 자원을 보유한다면 이전보다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세 번째로 제약·바이오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다. 이전에 모든 제약회사는 의약품의 개발·생산·판매 조직을 모두 갖추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 개발 혹은 생산만 담당하는 회사들로 분화되고 있다. 또 의약품에서 에스테틱, 의료기기, 건강식품 등으로 헬스케어 비즈니스의 범위가 크게 확장되면서 관련 전문성을 갖춘 CSO에게는 사업기회가 점점 확장될 것이다. 이러한 3가지 이유로 이제 곧 수 천명의 인력을 갖춘 대형 CSO가 등장하는 것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다. 결국 대형 CSO 간 시스템을 강화하고 우수한 영업 자원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고, 제약회사의 효율화 움직임 속에 영업마케팅 직업군 내에 연쇄적인 이동과 조직 정비가 일어나지 않을까 싶다. - 제약회사는 자체 영업 인력을 줄일 것으로 보이나. 단기적으로는 제약회사에 소속된 영업 인력의 감소가 두드러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제약회사가 인위적인 인력 감소를 하는 건 어려움이 있고 장기적인 영업인력 조정에 대한 전략은 회사와 제품마다 차이가 있을 거라고 본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경영자는 관리 용이성과 성과 효율성 관점에서 판단할 것이고, 여러 면에서 자체 조직이 강점이 있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더 높다. 또 2000년 의약분업 전후로 제약회사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던 많은 직원들의 은퇴가 시작됐었다. 현재 영업 인력의 자연스러운 감소가 진행되고 있지만 제약·바이오산업은 연간 8~10%의 지속적인 성장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제약회사는 회사 전반에서 항상 젊고 스마트한 인력을 필요로 한다. 지난 COVID19 기간 동안 잠잠하던 신입 영업 직원 채용이 올해 초부터 다시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도 이를 반증하는 결과다. 그리고 다국적 제약회사로부터 파급력 있는 제품의 판매권을 확보하기 위한 국내 주요 제약사 간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당장은 영업 인력을 감소시키는 것보다는 직원의 역량을 우수하게 개발하고 유지하는 일에 좀 더 집중할 가능성이 있다. 제약·바이오산업에서 제도 변화는 늘 산업에 위기인 동시에 기회로 다가왔다. 의약분업 당시 빠르게 기회를 포착한 제약회사들이 현재 상위권 자리를 공고히 형성하며 제약업계의 큰 변화를 가져왔듯이, 이번 CSO 신고제 역시 예상보다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 그렇다면 우수한 영업 인력을 개발하고 관리하는 방법이 있나. MZ 직원들은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지고, 성장의 기회가 있는 곳을 선택한다. 따라서 회사는 각 직원이 장기적인 목표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를 평가함으로써 직원의 동기 부여와 전문성 향상을 동시에 촉진할 수 있다. 또 성과에 기반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개인별 맞춤 교육을 통해 각 영업 인력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 거듭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제약 영업문화에서 필요한 변화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사실 지난 10년 가까이 영업방식과 문화에 매너리즘이 있었다. COVID19으로 영업활동이 전반적으로 위축됐을 때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구호가 요란했고 각양각색의 영업 툴이 등장했지만, 실제 고객과 MR 사이의 영업방식은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자신의 미래를 걸고 각자의 영업력으로 진검승부를 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그러면 어떤 직원이 우수한 성과를 낼까? 우리 지명컨설팅이 제약 영업 직원 2,000여 명 이상의 Behavior profile을 분석한 결과를 통해 가늠할 수 있다. 교과서 같지만, 자신의 영업적 강점을 잘 이해해 활용하고, 고객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며,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과의 관계를 관리하고 효과적인 영업 전략을 수립하는 직원은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낸다. 회사는 이러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하고 조직 내 지속적인 윤리 교육과 리더십 개발을 통해 영업 인력이 항상 최고의 윤리 기준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줘야 한다. - 지명컨설팅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어떤 역할을 생각하고 있나. 지명컨설팅은 ‘의약품 전주기 교육을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업(業)의 가치를 제공’ 한다는 미션을 바탕으로 가장 많은 제약회사가 선택하는 영업·마케팅 교육파트너다. 290여 개의 제약회사 회원사를 갖춘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서울특별시가 조성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운영하는 바이오 의료 창업 플랫폼인 ‘서울바이오허브’의 교육을 위탁운영하는 회사다. 의약품 R&D와 commercial 전 과정 교육에 대해 기획과 운영이 가능한 유일한 회사다. 직원역량개발을 전담해 줄 전문교육팀이 필요한 회사에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교육팀’이 될 수 있다. 즉 우리는 외부 위탁교육팀 CTO(Contract Training Organization)이다. 물론 내부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회사의 목표와 직원들을 잘 이해하고 있는 우수한 내부 교육팀을 잘 육성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단시간 내에 역량을 갖춘 내부 교육팀을 구성하기 어렵거나 내부 교육팀과 시너지를 만들 외부 파트너가 필요하다면, 분명히 교육전문기관과의 협업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오늘 CSO 신고제를 통해 촉발될 제약·바이오 산업계의 변화와 특히 영업조직에 미칠 파급효과, 회사와 개인에게 필요한 대응에 대해 의견을 얘기했다. 물론 나조차도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지 못할까 봐 늘 걱정한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변화를 수용하고, 서로 협력해 도전을 기회로 전환한다면,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과 그 구성원으로서 더욱 가치 있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2024-10-30 14:13:14정흥준 -
콜마비앤에이치, 업계 최초 ESG 통합 A등급 획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건강기능식품 ODM 기업 콜마비앤에이치(대표이사 윤여원)가 한국 ESG 기준원이 발표한 '2024 ESG 등급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건기식 ODM 업계 최초로 A등급을 받은 것으로, 콜마비앤에이치는 ESG 경영 강화를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ESG 기준원(KCGS)은 매년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에서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기관으로, 올해는 100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코스닥 상장사 18곳만이 종합 A등급을 받았으며, 건기식 ODM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A등급을 받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특히 사회와 지배구조 부분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내며, 전년 대비 각각 한 단계씩 평가 등급이 상승했다. 사회(S) 부문에서는 모든 제조시설에서 ISO 45001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인증을 유지하며 근로자 안전을 강화하고, 3년 연속 중대재해 0건을 기록해 안전한 근무 환경을 입증했다. 또한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통해 직원 복지와 근무 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힘써왔다는 설명이다. 지배구조(G)부문에서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8001)과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을 통합 도입해 전사적으로 투명하고 신뢰받는 경영 체계를 확립했다는 것. 회사 관계자는 "아울러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분야의 실질적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와 지속가능경영 추진 조직이 주요 ESG 현안을 논의하며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 협력중"이라며 "또한 올해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경영 성과와 비전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친환경 경영과 투명한 지배구조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윤여원 대표는 "이번 ESG A 등급 획득은 임직원 모두가 함께 이룬 성과로, 회사의 친환경 경영과 사회적 책임 실천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글로벌 NO.1 연구개발생산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욱 노력하여 신뢰받는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2024-10-30 13:49:23강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