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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이종산업 진출에 대한 기대와 우려[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최근 국내 제약사들이 화장품, 미용의료기기 등 이종산업에 적극적인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기존 이 분야에 진출한 일부 제약사들이 더마코스메틱에서 강세를 보인만큼 사업다각화를 통해 추가적인 수익원 확보에 나서겠다는 게 후발주자들의 계획이다. 더마코스메틱은 코스메틱과 더마톨로지의 합성어로 의약품 성분이나 기술을 접목한 화장품을 말한다. 특히 더마코스메틱은 연구를 통해 성분 등을 직접 배합해 만들어야 그 효능을 제품에 기재할 수 있는 만큼 임상 경험이 많은 제약사가 진출하기 용이한 분야다. 제약사들은 더마코스메틱으로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신약 개발보다 실패 가능성이 작고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이다. 최소 10년 이상 소요되며 막대한 연구개발(R&D) 비용이 지출돼도 개발을 장담할 수 없는 신약과 달리, 더마코스메틱은 개발 기간과 비용이 모두 적게 들고 제품 상용화 확률이 높아 기회비용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여기에 최근 화장품 시장 규모가 커진 것도 호재다. 중국, 동남아, 유럽 등 전 세계에서 국내 화장품 브랜드가 인기를 얻으며 수출 가능성도 커졌다 동국제약, 동아제약 등이 국내 더마코스메틱 분야에서 자리를 잡은 대표적인 제약사로 꼽힌다. 이들은 센텔리안, 파티온 등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다만 제약사의 도전이 매번 성공을 거두는 것은 아니다. 비보존제약은 2019년 색조 화장료 조성물 특허 등 제조기술을 보유한 화장품 업체 스피어테크를 인수하면서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사업을 접었다. 동화약품은 2017년 자체 화장품 브랜드 ‘활명’을 출시했지만 매출이 부진하자 4년여 만에 시장에서 철수했다. 셀트리온의 화장품 부문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도 수년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현재 화장품 시장은 기존 화장품 개발 전문 업체들과 제약사들이 대거 참여하며 과열 경쟁 양상으로 치닫았다. 여기에 제약사들은 유통망과 마케팅에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다. 물론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새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들이 축적돼야 하기에 당연하게도 실패 사례들이 나와야만 장기적인 성공 모델이 구축될 것이다. 다만 국내 제약사의 뭉칫돈이 이종산업으로 흘러가면서 바이오 산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국내 바이오기업은 제약사로부터의 자금조달이 절실한데, 제약사들이 이종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면서 국내 바이오 산업 활성화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환자를 위해 신약개발에 나서고 치료제를 생산, 공급해야 할 의무가 제약사에게는 존재한다. 이종산업에서 성공을 거둬 확보한 제약사들의 재원이 신약개발에 대한 왕성한 투자로 흘러가길 기대해 본다.2024-10-25 06:17:12손형민 -
국내외 상업화 봇물...빛 바랜 톡신 국가핵심기술[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보툴리눔 톡신 국가핵심기술 지정 당시 상당 근거논리로 작용한 '초고도화 기술' '극소수의 상업화 제품' '생물테러 이용 가능성' 등은 시대착오적 발상에 불과해 과감한 규제 개혁을 통한 경제발전을 이뤄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K-톡신 글로벌 진출·활성화를 위해 국무총리실·기재부·국회 등에 보툴리눔 톡신 국가핵심기술 해제를 꾸준히 요청해 왔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이 같은 문제점을 적극 인지하고, 내달 중 산업기술보호 전문위원회에 재검토(존치여부·세부분류 등)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먼저 제약바이오업계 중론은 개별기업이 확보·개발한 톡신 제조기술은 특허 등으로 보호 받을 수는 있지만 반도체·우주항공 등과 같이 초고도 기술집합체의 산물과 달리 일정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제조기술을 확보한 기업이라면 큰 무리없이 상업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제약바이오업계의 이와 같은 의견은 이미 치료·미용 목적의 제품화에 성공한 국내외 동향만 보더라도 쉽게 이해가 간다.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생산·판매기업으로는 미국 엘러간(보톡스)·독일 멀츠(제오민)·프랑스 입센(디스포트)·중국 란저우바이오(헝리)·미국 레반스테라퓨틱스(닥시파이) 등이 대표적이다. 한국기업으로는 대웅제약·휴젤·메디톡스·제테마·이니바이오·종근당바이오·위즈메디바이오 등 25개 기관에서 190개 상당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들 유수의 기업들과 규모의 경제면에서 뒤쳐진 감은 있지만 인도·일본·이란·러시아·스위스 등도 상당 수준의 기술력과 균주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외자사·국내 기업·기관·연구소들도 미국 균주은행·위스콘신대·영국 국립보건원·스웨덴 균주은행 등에서 균주를 분양(출처)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R&D 결정체와 노하우가 아닌 자연적 산물인 균주 자체가 국가핵심기술에 포함된 대목은 수긍이 쉽지 않다. 기관별 생물테러 감염병 병원체 보유 현황을 살펴보면 1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 페스트균(2개 기관 17개 균주)·탄저균(5개 기관 174개 균주)·야토균(4개 기관 11개 균주) 보다 보툴리눔 톡신 균주를 보유한 기관이 이를 압도한다. 현재 보툴리눔 톡신을 보유한 국내 공공기관·교육기관·민간기관 수는 각각 4·1·20개 정도며, 균주 수는 114·3·73개 가량으로 파악된다. 일부 주장대로 톡신을 활용한 대테러 위협이 그렇게 쉽다면 이처럼 많은 국내 기관에서의 연구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었을까. 정제된 결정체의 보툴리눔 톡신A형의 살상력은 가공할만한 위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무기화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지원이 있어야 가능하며, 실제로 상당 규모를 자랑하는 일부 테러단체들이 무기화를 시도했지만 결국 기술적 어려움에 직면해 포기할 정도로 민간에서의 테러위험은 기우다. 보툴리눔 톡신은 국가핵심기술로 보호받지 않더라도 6개 정부 부처·기관으로부터 엄격한 법적 통제를 받으며,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 부분도 톡신 국가핵심기술 해제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예방법 등의 법률에 따라 보툴리눔균에 대한 분리·분양·이동신고, 보유·반입허가, 인수·보존현황 신고 등을 관리하고 있다. 대테러센터는 생물테러 이용수단의 생산·유통·판매에 관한 정보 통합관리 등 안전관리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밖에도 산자부·식약처·농림축산검역본부 등에서도 생화학무기법·대외무역법·약사법 등에 의거해 전략물자인 보툴리눔균·보툴리눔독소와 관련된 제조기술에 대해 통제하고 있어 관련 균주와 제조기술이 국가핵심기술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여론을 뒷받침하고 있다.2024-10-25 06:00:55노병철 -
이연제약, 850억 확보…충주공장 활용 속도낸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연제약이 CB(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유치한 850억원이 오늘(25일) 납입된다. 회사는 유동성 확보로 R&D에 속도를 내고 대량생산기지 충주공장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충주공장은 이연제약이 3000억원 가량(케미칼 2100억, 바이오 800억, 부지 100억)을 투입한 핵심자산이다. 충주공장 활용도가 높아질수록 이연제약 기업가치도 높아지게 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연제약의 3회차 CB 자금이 오늘 유입된다. 규모는 850억원이다. 대상은 쿼드자산운용, 삼성증권 등 26곳이다. 삼성증권은 이연제약의 2021년 2회차 CB를 700억원에 주고 사기도 했다. 2회차 CB로 투자수익(엑시트)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이연제약의 미래를 보고 재투자에 나섰다. 이연제약은 내년까지 이번 CB 자금 중 115억원을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시설 투자와 운영자금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이연제약이 집중 투자하는 R&D 과제다. 이연제약은 지난해 5월 뉴라클제네릭스와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 유전자치료제 'NG101' 의 캐나다 1/2a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지난해말에는 'NG101'의 캐나다 1/2a상 첫 환자 투여를 마쳤다. NG101은 환자의 눈에 단회(원샷) 투여하는 것만으로도 장기간 치료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는 유전자치료제다. NG101은 환자의 눈에서 아일리아 유사 단백질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AAV(아데노부속바이러스) 기반 유전자전달체에 아일리아 단백질을 암호화하는 유전자가 탑재된 유전자치료제다. 특히 뉴라클제네틱스가 자체 개발한 유전자발현 최적화 기술이 적용돼 습성노인성황반변성 유전자치료제를 개발 중인 다른 글로벌경쟁사 대비 매우 낮은 용량에서도 우수한 효능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NG101 상업화를 위한 GMP 생산은 2020년에 체결된 공동개발 계약을 통해 이연제약 충주공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습성노인성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은 2031년 228억 달러(약 30조원) 규모로 전망된다. 현재 눈에 반복적으로 투여해야 하는 루센티스(Lucentis)나 아일리아(Eylea)와 같은 단백질치료제가 주된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충주공장 가치 올리기 사활 이연제약은 이번 850억원 유입으로 기존 리스크를 제거하고 충주공장 활용도 높이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115억원은 R&D 자금으로, 나머지 700억원은 풋옵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다. 풋옵션은 이연제약 기업 가치를 누르는 요소로 꼽혔다. 충주공장은 케미칼과 바이오 공장으로 나뉜다. 2021년 6월 바이오, 11월 케미칼 공장을 준공했다. 지난해은 충주공장 KGMP 인증을 받았다. 특히 바이오 공장은 차세대 치료제로 꼽히는 유전자 치료제를 상업용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실험과 연구부터 원료 생산, 공정 개발, 완제 생산까지 의약품을 제조·생산하기 위한 모든 과정을 수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이연제약은 공장 내 다양한 세포배양기(바이오리액터)를 설치했고, 플라스미드 데옥시리보핵산(pDNA)과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메신저 리보핵산(mRNA) 등 바이오의약품의 원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pDNA 원료의약품은 배양과 파쇄, 정제, 여과 등 공정을 거쳐 순도 97% 이상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이연제약 관계자는 "이번 CB에 프리미어 파트너스와 쿼드 자산운용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한 이유는 이연제약 충주공장에 국내 최초의 플라스미드 DNA 전용 생산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AAV 설비 확충을 통해 바이러스 기반 유전자치료제 상용화 생산까지 이뤄낼 수 있는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3회사 CB는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 5%다. 사채만기일(2029년10월25일)을 고려하면 투자자는 5년 뒤 5% 이자를 받기보다는 사실상 주가 상승에 베팅했다고 볼 수 있다. 이연제약이 CB 발행을 공시한 14일 종가는 1만3800원이다. 이후 이연제약 주가는 10월 16일 1만6780원까지 올랐다. 대규모 자금조달에 주가도 반영했다는 분석이다.2024-10-25 06:00:01이석준 -
심근병증치료제 '빈다맥스', 협상 넘어 급여 성공할까[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 심근병증 신약 '빈다맥스'가 보험급여 등재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화이자의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증에 의한 심근병증(ATTR-CM, ATTR amyloidosis with cardiomyopathy)치료제 빈다맥스(타파미디스 61mg)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했다. 지난 2021년 급여 신청 후 약 2년 10개월 만의 성과다. 이제 남은 관문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약가협상이다. 빈다맥스는 2021년 초 첫번째 급여 도전에서 필수약제 지정에 실패했다. 이후 같은 해 상반기 경제성 평가를 진행하고, 위험분담제(RSA, Risk Sharing Agreement)를 통해 두번째 도전에 나섰지만 결과는 동일했다. 그리고 2022년 4월 또다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기준소위를 넘지 못했다가 같은해 7월 소위를 통과했지만 9개월 만에 상정된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비급여 판정을 받았고 이번에 약평위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이번 도전에서 빈다맥스가 약가협상을 넘어 최종 등재를 이룰 수 있을지 지켜 볼 부분이다. 한편 빈다맥스는 사실상 유일한 ATTR-CM 치료옵션이다. ATTR-CM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생존기간이 2~3.5년에 그칠 정도로 치명적임에도 단순 심부전으로 오인하거나, 별다른 치료제가 없어 치료 성적이 좋지 못한 질환으로 꼽혀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빈다맥스는 3상 ATTR-ACT 연구를 통해 CM 환자의 심혈관계 사건 발생을 낮추고 6분 보행검사에서 개선 효능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국내 의료진들 역시 빈다맥스 처방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손정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ATTR-CM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생존율 혜택을 제공하는 치료제인 빈다맥스가 지난해 국내에 허가되면서 치료 환경에 비약적 발전을 가져왔다. 하지만 여전히 보험급여가 적용되지 않아 환자들은 진단을 받고도 치료를 시작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2024-10-25 06:00:00어윤호 -
김종환 "권영희 후보 지지...단일화 결과 겸허히 수용"[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근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과의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낙마한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이 결과를 받아들이는 한편, 권 회장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김 전 회장은 24일 저녁 입장문을 내어 최근 권 회장과의 후보 단일화 경선 결과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이번 대한약사회장 선거 단일화 경선에서 권영희 후보가 최종 후보로 결정된데 대해 겸허히 승복한다”며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와 죄송함을 함께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초구약사회 임원으로 회무를 시작한 후 두번에 걸쳐 서울시약사회장을 역임하며 약사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도전에 직면했고 새로운 사업을 수행하며 열정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이번 대한약사회장 출마 역시 변화하는 사회 속 약사직능이 처한 위기를 해결하고 약사사회를 개혁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진심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김 전 회장은 또 “세번째 도전인 만큼 이번 만큼은 완주해 저를 응원해 주신 분들의 기대에 보답하고자 했다”면서 “그러나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약사 직능을 보호하고 강화하고자 하는 바람을 실현하기에는 주어진 현실의 어려움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권 회장과의 단일화 결정 이유는 약사회 집행부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고 밝혔다. 더불어 약사사회를 위한 활동은 지속해 가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김 전 회장은 “현재 약사사회는 중대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한약사 문제, 상비약 확대 추진, 비대면진료 제도화 등 약사직능은 도전받고 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집행부가 탄생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단일화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비록 이번 단일화 경선에서 낙마했지만 앞으로도 약사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진정한 변화와 개혁은 하나돼 함께 나아갈 때 가능하다. 약권을 지키고 약사직능을 더 강화하기 위해 여러 약사들과 협력하며 지치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권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약사사회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모두가 염원하는 약사 직능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그간 지지해준 분들게 감사드리고 함께할 수 있음에 큰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약사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회장과 권 회장 측은 후보 단일화 관련 양측 합의문이나 공동 기자회견 등 추후 일정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2024-10-24 20:55:40김지은 -
LDL과 sd-LDL, Lp(a)의 이해와 콜레스테롤 상담◆방송 : 팜토크 ◆영상 촬영 편집 : 영상제작팀 ◆출연 : 이승희, 오성곤 약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승희 약사와 약사사회 일타 학술강사로 활동 중인 오성곤 약사(약학박사)가 의약 정보, 약계 이슈, 약물의 작용과 부작용, OTC 리뷰 등을 주제로 매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자 이제부터 두 약사의 '케미'를 확인해 볼까요? ◆LDL과 sd-LDL, Lp(a)의 이해 및 콜레스테롤 상담 - 지난 시간에 LDL 중에 sd-LDL이 특히 문제라고 했는데 부연설명을 한다면? LDL은 말초세포에서 호르몬 합성이나 세포 복구에 이용되는 장점도 있지만 혈관 내피로 들어와서 산화돼서 혈관을 손상시키는 문제가 존재. LDL을 A형 또는 Buoyant LDL, B형 또는 sd LDL(= small dense LDL)로도 구분. B형, 즉 sd-LDL이 A형보다 혈액 내에 오래 머물러 있고, 입자가 작아서 혈관내피로 쉽게 들어가니 OX-LDL로 산화가 더 잘 돼서 동맥경화 위험이 더 높음. 특히 cholesterol 섭취 자체보단 당분, 중성지방이 sd-LDL로 전환이 잘됨. - 최근에는 LDL뿐만 아니라 Lp(a)가 문제라는 말도 하는데? Lp(a)는 Lipoprotein (a)의 줄임말인데 말그대로 지단백의 한 종류임. Lp(a)가 높으면 심혈관질환 위험, 혈전 위험이 높다고 함. Lp(a)는 구조는 LDL과 비슷한데 LDL에는 없는 Apo(a)가 존재. Lp(a)에 있는 Apo(a)가 플라스민 활성화 억제 → 피브린 분해 억제 → 혈전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음. sd-LDL이나 Lp(a)가 문제라는 이야기는 계속 나오는데, 아직까지는 기본 건강 검진에는 포함되어있지 않고, 병원에 따라서 검사하는 병원도 있음. -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한 약국 상담은? 제품은 다양하나, 원칙은 간단함. 콜레스테롤은 에너지로 사용하지 못하고 탄수화물, 술, 중성지방에서 쉽게 합성되는 것을 기억해야 함. 1) 콜레스테롤 생산 감소 : 콜레스테롤 많은 음식을 줄여야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콜레스테롤의 원료가 되는 탄수화물, 술, 중성지방을 줄여야함. 과잉 섭취를 피하고(아예 먹지 말라는 것은 아님), 운동을 통해서 탄수화물, 중성지방을 태워서 없애야 함. 콜레스테롤, 탄수화물, 중성지방의 과잉 흡수를 막거나 운동효과를 증가시키는 보충제도 존재함. 2) 콜레스테롤 배출 증가 : 콜레스테롤을 태워서 에너지로 사용하지 못하니 담즙을 만들거나 담즙에 섞어서만 배출 가능, 즉 간기능을 강화하고 담즙이 잘 나가도록 하면 콜레스테롤 배출에 도움. 3) 담즙과 콜레스테롤의 재흡수 감소 : 장간순환이 증가되면 담즙의 콜레스테롤도 결국 재흡수됨. 따라서 장간순환을 하는 시간을 연장시키는 변비를 없애고, 장간순환을 증가시키는 유해균을 억제(=probiotics)하는 것이 중요. 결국 이런 원리로 여러 보충제가 나오는 것임.2024-10-24 18:23:46데일리팜 -
양천구약, 어르신 대상 올바른 약 복용 특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양천구약사회(회장 최용석)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여윤정)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약 복용법을 강의했다. 구약사회는 24일 양천구보건소와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어르신, 지역주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의약품 복용법 및 의약품 안전사용 등에 대한 약물상담과 홍보를 실시했다. 또 보건소 의약팀과 마약퇴치 관련 가두활동과 홍보물 등을 배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현정 부회장, 홍선애 여약사위원장, 김효숙 여약사위원, 강혜옥 사무국장이 함께 했다.2024-10-24 18:00:22강혜경 -
성동구약, 환자중심 커뮤니케이션 주제로 연수교육[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성동구약사회(회장 김영희)가 환자 중심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지난 23일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모연화 휴베이스 부사장이 '환자 중심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엄준철 강사가 '우울증·수면장애·치매의 최신 약물요법 복약지도'에 대해 강의했다. 김영희 회장은 "환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환자 중심 커뮤니케이션과 복약지도 철저를 위한 최신 약물 정보 제공 및 일반의약품 복약지도 교육을 준비했다"면서 "필수 사이버연수교육 이수와 개인정보보호자율점검 기한 내 제출 등 약국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교육에는 김영희 회장과 김선유 약학담당부회장 이외 30여명이 참석했다.2024-10-24 17:57:01강혜경 -
오늘부터 코로나약 건보적용...모든 요양기관서 처방·조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팍스로비드 같은 코로나19 치료제가 오늘(25일)부터 일반의료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모든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처방·조제가 가능해진다. 기존 코로나19 치료제 담당기관(처방기관) 지정되지 않은 기관에서도 처방이 가능해지는 것으로, 처방 기관 대상이 확대된다고 볼 수 있다. 약국 역시 종전 먹는치료제 담당기관이 아닌 팍스로비드 조제·투약을 희망하는 모든 약국에서 취급이 가능해진다. 다만 정부공급 팍스로비드 조제는 코로나19 치료제 담당기관으로 지정된 약국 또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원내약국에서만 가능하며, 정부공급 팍스로비드 취급 조제기관은 25일 이후 원칙적으로 신규 지정이 불가하다. 즉, 투웨이(two-way)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이다. 본인부담금은 5만원에서 4만7090원으로 2010원 인하된다. 1000원의 약국 인센티브는 종전과 동일하다. 25일 시행되는 코로나치료제 건보등재 관련 주요 사항을 약국 위주로 Q&A를 통해 알아봤다. ◆팍스로비드 투여대상은?= 팍스로비드는 투여대상은 ▲60세 이상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또는 기저질환을 하나 이상 가진 환자이면서 ▲증상발생 후 5일 이내 ▲산소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라는 두 가지 조건 모두에 부합하는 경우 처방이 가능하다. 종전 12세 이상 면역저하자·기저질환자는 '18세 이상 면역저하자·기저질환자'로 변경됐다. 질병청은 "기준에 해당하는 자 중 60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등의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중증 진행 예방을 위해 확진 초기 치료제 처방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복약지도는?= 모든 약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취급이 가능해지면서 복약지도 역시 중요해 지고 있다. 종전에 코로나19 치료제를 취급하지 않았던 약국에서는 특히 환자가 약제를 바르게 복용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질병청은 "먹는치료제 처방 및 조제 후 복용을 거부하거나 미복용한 잔여 치료제 반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먹는치료제는 반납시 폐기가 원칙이므로 국가비축물자가 낭비되지 않도록 주치의꼐서는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치료제가 꼭 필요한 유증상자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처방해 주시고, 처방시 환자의 복용 의사를 꼭 확인하신 후에 처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약국에 대해서도 "약의 특유한 쓴 맛 때문에 환자가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지 않고 먹는치료제의 전체 투여기간인 5일간 복용을 반드시 완료할 수 있도록 복약지도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팍스로비드의 경우 니르마트렐비르300mg(150mg 2정)+리토나비르100mg(100mg 1정)과 병용투여하며, 1일 2회(12시간마다)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이 가능하다. 단, 이때 정제를 씹거나 부수지 말고 통째로 삼켜 복용해야 하며, 상태가 좋다고 느끼더라도 의료전문가와 상의 없이 복용을 중단하지 말고 반드시 5일간 약을 다 복용해야 한다. 만약 약 복용을 잊은 경우, 복용 예정 시간으로부터 8시간을 경과하지 않았다면 즉시 예정된 용량을 복용하면 된다. 8시간이 경과된 경우라면 다음 번의 복용 예정 시간에 정해진 용량을 복용한다. ◆정부공급 물량 우선 처방·조제= 팍스로비드 처방·조제에 있어 우선 사항은 정부공급 물량을 우선 처방·조제하는 것이 권고된다는 점이다. 정부공급 팍스로비드 조제는 코로나19 치료제 담당기관으로 지정된 약국 또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원내약국만 가능하며, 10월 25일 이후 신규지정은 원칙적으로 불가하다. 질병청은 "담당기관 양도·양수의 경우 요양기관번호가 변경되므로 양도기관 취소 등록 및 재고관리시스템 전배 조치 후 양수기관 신규 등록 및 재고관리시스템 입고 조치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담당기관 지정해제, 폐업 등 부득이한 사유로 잔여물량이 발생한 경우에는 시·도 주관 하에 공급거점병원 반납 등 조치가 필요하다. ◆본인부담금·약국 인센티브는?= 팍스로비드 기준 환자본인부담금액은 4만7090원(1명분 당 1회 지불)이다. 단, 고위험군 중 의료급여 수급권자 또는 건강보험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에 대해서는 무상지원이 유지된다. 질병청은 "건강보험 급여 적용시 본인부담금 경감·면제 기준을 차용하되, 국민 혼란 최소화 및 보장 강화를 위해 대상자에 해당하는 경우 차등 기준 없이 일괄 무상지원한다"며 "대상자 확인은 처방전 또는 건강보험공단 수진자 조회 프로그램 등으로 확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게브리오의 경우 식약처 품목허가가 진행 중에 있어 별도 안내 시까지 현행 유지가 이뤄진다.2024-10-24 17:47:23강혜경 -
SK바사, 3분기 적자 전환…"R&D 투자 확대 영향"[데일리팜=김진구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3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24일 공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매출은 616억원으로, 전년동기 2318억원 대비 73% 감소했다. 작년 3분기 609억원이던 영업이익은 올해 3분기 396억원 영업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적자 전환 이유에 대해 적극적인 투자를 꼽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R&D·생산 인프라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인천 송도엔 총 3257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글로벌 R&PD 센터를 건립 중이다. 내년 하반기 공사가 마무리되면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본사와 연구소를 송도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cGMP 수준의 생산 시설을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경북 안동에 위치한 백신공장 '안동L하우스'의 증축도 진행 중이다. 백신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가 3분기에 투자한 연구개발비도 매출 대비 49.7%에 달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4분기부터는 IDT바이오로지카 인수 효과가 반영됨에 따라 본격적인 외형 확장과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IDT바이오로지카의 유휴 설비를 활용한 가동률 증대, CGT CDMO 시장 확대, 비용절감·운영효율 개선 등으로 조기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자체 실적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반영됐던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 종료로 일회성 수익은 소멸했지만,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와 위탁판매 중인 사노피 백신 5종의 매출이 증가했다. 대상포진 백신의 수요가 지속되고, 수두 백신의 PAHO 수출 확대 등으로 4분기에도 자체 백신 매출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글로벌 백신·바이오 톱티어(Top-tier)를 목표로 빠르게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전략에 따라 지속적인 실적 향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2024-10-24 17:43:35김진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