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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만 믿다간 '낭패'…약국 카드수수료 비용 누락 주의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종합소득세 신고를 준비 중인 일부 약국이 카드수수료 비용처리 과정에서 수수료 내역이 누락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과거 BC카드 계열에서 분리된 우리카드와 NH카드 등을 사용하는 약국의 경우 여신금융협회 통합조회 서비스에 신규 가맹점 정보가 등록되지 않았다면 관련 수수료 내역이 조회되지 않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역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A약사는 최근 종합소득세 신고 자료를 준비하던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사실을 발견했다. A약사는 20년 넘게 약국을 운영하면서 매년 각 카드사에 직접 연락해 세무신고용 카드수수료 실적 내역서를 받아 비용처리를 해왔다. 최근 배우자가 운영하는 약국의 카드 입금 내역을 비교하던 중 우리카드 정산 방식이 서로 다르다는 점을 확인했다. A약사에 따르면 과거 우리카드는 BC카드와 합산 정산되는 구조였지만, 이후 일부 가맹점은 우리카드가 별도 정산되는 방식으로 전환됐다. 배우자 약국의 경우 우리카드 매출대금이 별도로 입금되고 있었지만, 본인 약국은 여전히 BC카드를 통해 일괄 정산되고 있었다. 이에 우리카드 측에 문의한 결과 우리카드 가맹점으로 별도 등록된 경우에는 우리카드 수수료 내역을 따로 관리해야 하며, 등록이 돼 있지 않은 경우 BC카드에서 일괄 처리된다는 설명을 들었다. A약사는 "입금 내역을 비교해보지 않았다면 우리카드가 별도 정산되는 사실 자체를 몰랐을 것"이라며 "실제로 수수료 비용처리를 누락했을 가능성도 있었다"고 말했다. 문제는 다수 약국이 카드수수료 자료 조회를 여신금융협회 통합조회 서비스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통상 약국들이 세무대리인에게 여신금융협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제공하고 카드수수료 내역을 일괄 조회해 종합소득세 신고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에는 "회원가입 이후 카드사와 신규 가맹 계약을 맺은 경우 신규 가맹점 정보를 직접 등록해야 하며 등록 누락 시 해당 카드사의 매출거래정보가 조회되지 않을 수 있다"는 안내가 게시돼 있다. 즉, 과거 회원 가입 이후 우리카드나 NH카드 등 신규 가맹점 번호가 생성됐음에도 이를 수동 등록하지 않았다면 해당 카드사의 매출 및 수수료 정보가 조회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A약사는 "우리 약구그이 경우 우리카드 금액이 천만원대에 달했다"며 "성실신고 대상 약국처럼 매출 규모가 큰 경우에는 누락 금액도 상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무 전문가 역시 일부 약국에서 관련 비용 누락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세무 전문가는 "과거에는 카드수수료를 여신금융협회 자료를 통해 관리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총매출 대비 일정 비율을 적용해 경비 처리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며 "소규모 약국은 영향이 크지 않을 수 있지만 성실신고 대상 약국처럼 카드 매출 규모가 큰 경우에는 카드사별 수수료 금액 차이가 상당할 수 있어 한 번쯤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카드사 분리나 VAN사 변경 등이 있었던 약국이라면 여신금융협회 통합조회 서비스에 신규 가맹점 정보가 정상 등록돼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연매출 15억원 이상 성실신고확인 대상 사업자의 종합소득세 신고 기한은 이달 말까지다. 전문가들은 신고를 앞둔 약국이라면 여신금융협회 조회 내역과 실제 카드 입금 내역을 대조해 카드수수료 누락 여부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2026-06-10 11:57:35김지은 기자 -
바르는 JAK억제제 '앤줍고크림', 종합병원 처방권 진입[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바르는 JAK억제제 '앤줍고'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레오파마코리아의 만성손습진(CHE, Chronic Hand Eczema) 신약 앤줍고크림(델고시티닙)은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국립중앙의료원, 한양대병원 등 의료기관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현재 앤줍고가 보험급여 등재를 위한 절차를 진행중인 만큼, 향후 처방 가능 병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앤줍고는 국소 스테로이드제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이 치료제로 치료가 적절하지 않은 성인 환자의 중등증에서 중증의 만성 손 습진 치료를 위해 허가받은 유일한 비스테로이드성 국소 도포 크림 제형이다. 파라벤과 스테로이드 성분을 포함하지 않으며, 다양한 염증 반응에 관여하는 JAK-STAT의 신호 전달 경로를 억제해 JAK1, 2, 3와 TYK2의 활성을 저해해 피부 염증과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지금까지 만성손습진 치료에는 치료옵션이 제한적이어서 주로 강한 국소 스테로이드제제가 사용돼 왔다. 그러나 장기간 사용 시 피부 장벽 손상, 피부 위축, 혈관 확장 등 다양한 부작용 위험이 따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단기간 내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는 국내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라, 국소 칼시뉴린억제제나 전신 스테로이드제제를 병행하기도 했다. 현재 만성 중증 손 습진 치료에 승인된 유일한 경구 치료제인 GSK의 '알리톡(알리트레티노인)'은 최소 4주간 강력한 국소 스테로이드제제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 사용된다. 피부 조절, 항염증 및 면역 조절 작용을 통해 증상을 개선하며, 재발 위험이 높은 만성 중증 손 습진의 장기 관리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장기간 사용 시 간독성, 갑상선 기능 저하, 이상지질혈증, 태아기형 유발 등 다양한 부작용 우려가 있어 치료 지속에 제약이 있었다. 한편 앤줍고의 유효성은 GSK의 '알리톡(알리트레티노인)'과 직접 비교한 DELTA FORCE 및 DELTA 2 임상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DELTA FORCE 연구에서 델고시티닙은 손습진 중증도 지수(HECSI) 지표를 적용해 착수시점과 12주차 시점에서 평가를 진행한 결과, 알리트레티노인 캡슐에 우위를 나타내면서 일차적 시험목표가 충족된 것으로 나타났다. DELTA 2 연구의 경우 중증도~중증 만성 수부습진(CHE) 환자 473명이 포함됐다. 연구 참여자들은 델고시티닙 크림 도포군과 위약 크림 도포군에 배정돼 16주 동안 1일 2회 치료 받았다. 1차 목표점은 치료 16주차에 측정한 만성 수부습진 평가점수(IGA-CHE) 0/1로 설정했다. 주요 2차 목표점은 치료 4주차와 8주차에 평가한 IGA-CHE, 손습진 증상 일지(HESD, Hand Eczema Symptom Diary) 등이었다. 그 결과, 델고시티닙군은 위약군에 비해 치료 16주차에 만성 수부습진을 유의미하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1차, 주요 2차 목표점을 충족했다.2026-06-10 11:57:31어윤호 기자 -
[기자의 눈] 오픈 이노베이션 선순환의 열쇠[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최근 글로벌 제약사와 국내 바이오기업 간 협력은 단순 기술도입을 넘어 공동 연구개발과 플랫폼, 초기 자산 발굴 단계까지 확대되고 있다. 과거 어느 정도 검증이 끝난 후기 임상 자산 중심이었던 협력 방식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일라이릴리는 최근 한미약품의 GLP-2 기반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도 에이비엘바이오, 알지노믹스, 올릭스 등 국내 바이오기업과 신약후보물질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MSD, 로슈, 화이자, 노바티스, 바이엘, 아스트라제네카, 암젠 등 여러 글로벌 제약사들 역시 국내 유방 바이오텍 발굴 프로그램과 공동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국내 바이오기업의 기술력이 일정 수준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매년 수많은 후보물질과 플랫폼 기술을 검토한다. 연구개발 성공 가능성과 임상적 경쟁력,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 기술이전이나 공동개발 계약이 곧 신약 성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해당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검증받을 기회를 얻었다는 의미는 있다. 정부 역시 오픈 이노베이션을 바이오산업 성장 전략의 한 축으로 강조하고 있다. 국내 연구개발 역량과 글로벌 제약사의 개발·상업화 역량을 결합해 혁신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국내 기업이 발굴한 기술이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을 통해 신약으로 개발되더라도, 국내 시장에 진입하는 순간에는 임상적 유용성과 비용효과성 중심의 평가가 이뤄진다. 이는 당연한 원칙이다. 건강보험 재정은 한정돼 있으며 허가와 급여는 객관적 근거를 기반으로 판단해야 한다. 특정 기업이나 특정 국가에서 개발했다는 이유만으로 우대받을 수는 없다. 다만 정부가 오픈 이노베이션과 바이오산업 육성을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국내 연구개발 생태계가 창출한 혁신의 가치를 현재 제도 안에서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는 필요해 보인다. 국내 기업이 발굴한 기술이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경우 그 성과를 단순히 하나의 수입 신약과 동일한 관점에서만 바라보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하다. 실제 국내 기술이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표준 치료 영역에 진입하는 사례까지 등장했지만 국내 환자들이 그 혜택을 체감하기까지는 여전히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혁신이 국내 의료현장에 안착하는 과정은 또 다른 관문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는 허가나 급여 기준을 완화하자는 의미는 아니다. 비용 효과성과 임상적 가치라는 원칙은 유지돼야 한다. 다만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와 바이오산업 육성을 정책적으로 장려하고 있다면, 그 과정에서 창출된 혁신의 가치를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 역시 함께 이뤄질 필요가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의 성과를 기술수출 계약 규모나 계약금 액수만으로 평가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국내에서 발굴된 혁신이 글로벌 개발 과정을 거쳐 다시 국내 환자 치료에 기여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선순환이 완성된다. 정부는 바이오를 미래 성장동력이라고 말한다. 글로벌 제약사들 역시 한국 기업의 기술을 찾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이제는 기술을 수출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 성과가 국내 시장과 환자에게도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고민할 시점이다.2026-06-10 11:57:25손형민 기자 -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 임기 한달 남기고 사표 제출[데일리팜=정흥준 기자]정기석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임기를 한 달 앞둔 지난 9일 밤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이사장 공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돌연 사의를 표명하며 의문을 낳고 있다. 10일 정부 기관 관계자에 따르면 정기석 이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9일 밤 사표를 제출했다. 지난 4월 청와대의 특별감찰에 이어 최근 차기 이사장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에 반발한 건보 노조의 퇴진 촉구 등이 사표 제출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 이사장은 감찰 이후에도 “흔들림 없이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임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갑작스러운 사의 표명에 의아하다는 반응도 있다. 또 구체적인 사퇴 일자도 별도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표는 복지부와 청와대 보고를 거쳐 수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약 열흘 동안 유럽 순방 중이라 사표 수리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차기 이사장 공모는 11일까지 접수 진행 중이다. 문진영 청와대 사회수석, 강청희 전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 이스란 복지부 전 차관, 조승연 전 인천시의료원장(성남시의료원장 역임)이 언급되고 있다.2026-06-10 11:42:18정흥준 기자 -
"AI의사 내세워 제품 효과 부풀려"…과대광고 유통업자 적발[데일리팜=이탁순 기자] AI로 만든 가짜 의사를 내세워 일반 식품이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대 광고한 유통업자가 적발됐다. 이들은 이런 제품홍보를 통해 9개월간 총 81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AI로 생성한 가짜 의사를 등장시켜 일반식품을 신체나이 감소 및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불법 광고‧판매한 유통업체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사이버조사팀의 모니터링과 식품관리총괄과의 행정조사를 통해 AI 활용 허위·과대광고 업체를 적발하고,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적발된 위반 업체를 대상으로 위반 경위와 사실관계 파악을 위한 수사에 즉각 착수함으로써 행정과 수사를 연계한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수사 결과, 유통업체 A와 사업 본부 대표 B씨는 자사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과 유튜브 등을 통해 비타민C, 효모식품 등으로 제조한 기타가공품을 '신체나이 감소', '역노화' 등 신체조직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대 광고해 2025년 9월부터 2026년 5월까지 9개월간 약 65만 개의 제품을 판매해 총 81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의자들은 '식품표시광고법'에 따라 의사 등이 식품을 추천하는 내용의 광고가 금지되어 있음에도, AI 기술을 활용해 실제 사람과 구분하기 어려운 가상의 중년 의사를 만들어 해당 제품에 노화 방지 효과가 있는 것처럼 추천하는 등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해당 광고 영상을 온라인상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해 11월 행정조사 단계에서 플랫폼사에 요청해 차단‧삭제 조치했다. 식약처는 최근 생성형 AI·딥페이크 기술 발전으로 실제 사람과 구분하기 어려운 가상 인물(의사·교수 등 전문가, 유명인) 활용 광고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달 26일 '식품표시광고법', '화장품법', '약사법'을 개정했다. 이는 AI로 생성한 가짜 전문가가 식품‧화장품‧의약품 등을 추천하는 광고 행위를 금지하는 사항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온라인 소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가상 인물을 전문가가 추천·보증하는 것으로 오인·혼동할 수 있는 소비자 기만 광고 행위에 대하여 온라인 모니터링, 행정조사, 수사로 이어지는 3중 감시 체계를 지속 운영해 엄정하고 철저하게 단속·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6-06-10 11:21:08이탁순 기자 -
코어라인소프트, 권역거점병원 9곳 AI 공급사 선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코어라인소프트가 정부 주도 공공의료 AI 사업에서 전국 주요 권역거점병원 9곳의 공급권을 확보하며 공공의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SaaS) 모델 확대와 함께 반복매출 비중을 높이며 수익구조 안정화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권역책임의료기관 AI 기반 진료시스템 지원사업'에서 울산대학교병원을 포함한 전국 9개 권역거점병원의 최종 AI 솔루션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17개 권역책임의료기관의 필수·공공의료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책사업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전체 사업 대상 기관의 절반이 넘는 9개 기관 공급권을 확보하며 기술력과 현장 적용성을 인정받았다. 울산대학교병원에는 AI 기반 관상동맥석회화 분석 소프트웨어 'AVIEW CAC', 간질성 폐이상 분석 솔루션 'AVIEW ILA', 대동맥 질환 분석 솔루션 'AVIEW Aortalab', 폐색전증 진단 보조 솔루션 'AVIEW PE' 등을 공급한다. 각 의료기관과의 세부 계약 및 제품 공급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정부가 AI 진료시스템 사용료 지원을 사업에 포함하면서 의료기관의 SaaS 기반 AI 솔루션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국내외 검진 프로젝트를 통해 SaaS 운영 경험을 축적했으며 ISO 27001 등 보안 인증과 함께 21개국 인허가, 미국 FDA 510(k) 12건, 글로벌 19개국 200여개 의료기관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사업 수주를 계기로 반복매출 중심 사업구조 전환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근 해외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60%를 넘어섰으며 SaaS 기반 반복매출 비중도 전체 매출의 절반 수준까지 확대됐다. 독일 폐암검진 사업 확대와 미국 CMS 보험수가 연계 사업에 이어 국내 공공의료 시장 성과까지 더해지며 성장 동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국내외 검진 시장에서 축적한 SaaS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기관의 진료 품질 향상을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보건의료 AI 인프라 기업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6-10 11:18:53이석준 기자 -
마퇴본부, 마약류 중독자 자립 위한 일자리 설명회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사장 서국진)는 8일 서울역 스페이스쉐어에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과 마약류 중독자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복귀와 자립 지원을 위한 '허그일자리 지원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사회 재활 현장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전국 함께한걸음센터에 마약류 중독자의 안정적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직업 재활과 연계된 일자리 지원 제도를 재활 현장에 연계 기획됐다. 본부는 그간 마약류 중독자 재발 방지와 안정적 사회 정착을 위해 다각적 재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직업재활 훈련이나 일자리 연계를 통한 경제적 자립이 핵심적 요소라는 공감대 아래 6월부터 확대 시행되는 ‘허그일자리 지원 연계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이번 설명회가 진행된 것이다. 본부는 공단과의 이번 사업을 통해 센터 등록자의 회복 과정에서 필요한 직업훈련과 일자리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현장 상담부터 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서국진 이사장은 “마약류 중독자의 진정한 회복은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통해 완성된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직업재활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건강한 사회복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약류 중독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다면 24시간 익명·비밀보장 마약류 전화상담센터 1342 또는 카카오톡 채널 ‘1342용기한걸음 마약류 상담센터’에서 전문가 도움을 받으실 수 있다.2026-06-10 11:01:54김지은 기자 -
대원제약, 제16회 대원하모니 정기연주회 개최[데일리팜=황병우 기자]대원제약이 임직원 합창단 '대원하모니'의 제16회 정기연주회를 열고 발달장애 청소년 인식 개선과 음악교육 지원에 나섰다. 대원제약은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대원하모니 제1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원하모니는 2007년 창단한 대원제약 사내 임직원 합창단이다. 합창을 통해 임직원 간 유대와 소통의 장을 만들고, 문화봉사를 통해 이웃에게 나눔을 전하기 위해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왔다. 대원제약의 대표 문화공헌 활동인 대원하모니 정기연주회는 2013년부터 하트-하트재단의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합동 공연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공연 역시 발달장애 청소년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음악교육 지원의 의미를 담아 마련됐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2006년 창단한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다.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았으며, 국내외 주요 무대에서 다양한 연주 활동을 이어오며 발달장애인의 음악적 성장과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해 왔다.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다니엘 린데만이 사회를 맡았다. 대원하모니와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하이든의 '테 데움(Te Deum)'으로 공연의 막을 열었다. 이어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히사이시 조의 '인생의 회전목마', 요한 슈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 등을 연주했다.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는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함께 몰리넬리의 '뉴욕으로부터의 네 장의 사진 2악장'을 협연했다. 대원하모니는 '꽃 피는 날', '배꽃 얼굴' 등 합창곡을 선보였다. 이어 DSM밴드와 함께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 '소녀', '먼지가 되어', '여우야' 등 대중음악 무대도 꾸몄다. 대원제약은 이번 공연을 통해 모인 후원금을 하트-하트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후원금은 발달장애 청소년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음악교육 지원 활동에 사용된다. 대원하모니 단장을 맡고 있는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은 "대원제약은 약을 만드는 회사이지만, 건강한 삶은 약만으로 만들어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누군가의 가능성을 믿고 더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과정 또한 세상을 조금 더 건강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대원하모니와 하트하트오케스트라가 함께 준비한 이번 무대가 관객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음악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2026-06-10 10:05:12황병우 기자 -
인바디, 중국 GLP-1 체중관리 인프라 공략[데일리팜=황병우 기자]인바디가 글로벌 제약사와 손잡고 중국 GLP-1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체성분 기반 체중관리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GLP-1 치료가 단순 체중 감량을 넘어 근육량 감소를 최소화하는 관리로 확장되면서, 체성분분석 장비의 활용 범위도 약국과 병원으로 넓어지는 모습이다. 인바디는 중국법인이 글로벌 빅파마의 중국 내 '약국 내 체중관리실' 프로젝트 핵심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제약사가 중국 내 약국 프랜차이즈 네트워크를 통해 전국 단위로 전개하는 체중관리 모델이다. 인바디 중국법인은 장비 공급을 비롯해 전문 교육, 설치 등을 맡아 체성분 기반 만성질환 관리 생태계 구축을 지원한다. 인바디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시장이 단순 체중 감량 중심에서 체지방, 근육량, 체수분 등 체성분 변화를 함께 관리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치료 과정에서 체중 감소 폭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근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체지방을 얼마나 줄였는지를 평가하는 흐름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 자료를 인용해 중국 GLP-1 시장이 2024년 기준 120억8000만 위안 규모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경구용 치료제 도입, 보험 적용 범위 확대, 약가 인하 등이 맞물리며 중국이 글로벌 GLP-1 시장 확대의 주요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대형 약국 브랜드가 지역별로 수천 개 매장을 운영하며 주민 밀착형 헬스케어 접점 역할을 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병원뿐 아니라 일부 약국에서도 비만치료제 처방과 상담이 가능해 약국이 체중관리와 대사 건강관리의 주요 채널로 활용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가 약국 내 체중관리 공간에 인바디 장비를 도입한 것도 이러한 시장 환경을 반영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소비자가 약국에서 비만치료제 상담과 처방을 받는 과정에서 체성분을 측정하고, 체중 변화뿐 아니라 근육량, 체지방, 체수분 변화를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정종현 인바디 중국법인장은 "글로벌 빅파마의 비만치료제 현지 론칭 초기부터 선제적인 기술 데모와 밀착 마케팅을 전개해 왔다"며 "이러한 고객 중심의 맞춤형 대응이 2026년도 소매 시장 핵심 전략인 '약국 내 체중관리실'의 장비 공급 계약을 이끌어낸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인바디 중국법인은 올해부터 해당 협업을 통해 중국 전역 대형 프랜차이즈 약국을 대상으로 전문가용 체성분분석기 'InBody260S' 납품을 시작했다. 향후 순차적인 추가 공급도 이어갈 예정이다. 약국 중심으로 시작된 체성분 기반 체중관리 모델은 병원과 의료기관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인바디 중국법인은 최근 해당 글로벌 제약사가 병원 내에서 운영하는 체중관리실 전용 장비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InBody770CH-N'과 'InBody270'을 중국 내 주요 의료기관에 공급할 계획이다. 인바디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비만치료제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체지방과 근육량을 정밀하게 모니터링하는 체성분 기반 관리가 왜 필요한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글로벌 GLP-1 시장이 성장하면서 체성분 데이터 기반 관리는 비만을 넘어 당뇨 등 대사 건강 전반의 신뢰성을 높이는 새로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바디는 환자들이 근손실을 최소화하며 안전하게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이번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을 발판 삼아 전 세계 제약 생태계 및 의료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2026-06-10 09:49:07황병우 기자 -
씨엠지 '펠라고시럽'·대웅바이오 '이코사연질캡슐' 자진회수[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씨엠지제약 '펠라고시럽(펠라고니움시도이데스11%에타올추출물)과 대웅바이오 이코사연질캡슐300mg에 대해 영업자가 자진 회수에 나선다. 식약처는 9일 이같은 내용의 회수 사실을 공표했다. 펠라고시럽은 품질부적합 우려(용기불량, 성상이상)로 회수가 진행된다. 회수 대상 품목 제조번호는 25001(사용기한 2027-01-23), 25003(2027-04-13), 25004(2027-04-13)이다. 이 약은 소아 및 성인의 급성 기관지염에 사용되며, 2024년도 생산실적은 4억817만원이다. 이코사연질캡슐은 성상 이상에 따른 영업자 회수를 진행한다. 회수 대상 품목 제조번호는 25EC3004(사용기한 2028-01-29), 25EC3005(2028-04-21), 25EC3006(2028-04-21)이다. 이 약은 폐쇄성 동맥경화증에 의한 궤양, 통증 및 냉감의 개선과 고지혈증에 사용된다. 2024년도 생산실적은 4억8803만원이다.2026-06-10 09:35:26이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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