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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K억제제 후발주자 '지셀레카', 빅5 병원 성공 안착[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후발 JAK억제제 '지셀레카'가 안정적으로 종합병원을 공략한 모습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다섯번째 JAK억제제인 지셀레카는 현재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빅5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강북삼성병원, 고대안암병원, 분당차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울산대병원, 충주건국대병원, 한양대병원 등 의료기관과 주요 거점 국립대병원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국내에서 다섯번째로 승인된 JAK억제제임을 감안하면 지난해 11월 보험급여 등재 후 빠르게 처방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지셀레카의 최초 급여 적용 적응증은 류마티스관절염 및 증등도-중증 활동성 궤양염이다. 급여 기준은 각각의 질환에 대한 보편적인 약제에 적절하게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경우로, 65세 이상에서는 TNF-α억제제에도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경우다. 국내에는 현재 '젤잔즈(토파시티닙)',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 '린버크(유파다시티닙)' 등 JAK억제제가 처방되고 있다. 향후 지셀레카가 이들 약제 사이에서 얼마나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을지 지켜 볼 부분이다. 이들 약제는 출시 후 꾸준히 적응증 및 급여 기준을 확대하고 있다. 최초로 개발된 젤잔즈가 지난해 궤양성대장염과 건선성관절염 등 적응증을 추가 확보했고 린버크를 포함한 후발 약물들 역시 아토피피부염, 크론병, 강직성척추염 등 자가면역질환에서 처방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여기에 최근 희소식이 생겼다. 보건당국이 내달(10월)부터 류마티스관절염에서 JAK억제제 간 교차 투약에 대한 보험급여를 인정키로 한 것. 이에 따라,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환경이 적잖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연히 지셀레카를 비롯, JAK억제제들의 처방 활용도 역시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JAK억제제 원외처방 시장 규모는 275억원이다. 작년 상반기 178억원 대비 1년 새 54% 증가했다. 한편 지셀레카는 아데노신삼인산(ATP)-경쟁적이고 가역적인 억제제로서, JAK1을 선택적으로 억제한다. JAK1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신호를 전달하는 물질로, 류마티스관절염의 주요 치료 표적으로 꼽힌다. 최근 출시된 치료제들이 기전에 따라 JAK2나 JAK3를 억제하기도 하는데, 두 기전 모두 면역세포 증식 및 항상성 조절에 관여해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이 약은 FINCH1, FINCH2, FINCH3 등 3상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FINCH1 연구에서 메토트렉세이트(MTX) 치료를 지속했음에도 중등도-중증인 활동성 RA 환자에게 지셀레카를 투여했을 때 200mg 용량이 12주에서 ACR20을 더 빨리 달성하는 모습을 보였다.2024-09-13 06:00:01어윤호 -
TMA와 생선 비린내 체취, 동맥경화증의 관계◆방송 : 팜토크 ◆영상 촬영 편집 : 영상제작팀 ◆출연 : 이승희, 오성곤 약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승희 약사와 약사사회 일타 학술강사로 활동 중인 오성곤 약사(약학박사)가 의약 정보, 약계 이슈, 약물의 작용과 부작용, OTC 리뷰 등을 주제로 매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자 이제부터 두 약사의 '케미'를 확인해 볼까요? ◆TMA와 생선 비린내 체취, 동맥경화증의 관계? - 몸에서 뭔가 썩는 냄새, 생선비린내 같은게 나는 원인인 트리메틸아민(=TMA)은 무엇인지? 메틸기가 세 개 붙어있는 구조를 통칭, 음식에 함유되어 있기도 하고 몸에서 생성되기도 함. TMA는 간에서 FMO3 효소 또는 장의 장내세균이 TMAO로 전환, 흡수하면 냄새 없어짐. 전환안되고 소변, 땀, 호흡으로 배출, 몸에서 생선 비린내, 생선 썩는 냄새가 남. (TMA : trimethylamine, TMAO : trimethylamine-N-oxide) -트리메틸아민(TMA)이 증가하는 이유는? 1) FMO3(TMA의 TMAO 전환 효소) 활성이 저하 : 유전 질환, 간기능 저하 2) 장내 세균총 손상 : 음식에도 TMA가 많은데 장에서 음식 TMA의 TMAO 전환이 감소 3) TMA 구조가 많은 음식, 고단백 식이 및 카르니틴, 콜린, 베타인, 레시틴(=구조에 TMA 포함) 같은 영양제를 과량 섭취로도 이상한 체취가 생길 수 있음 - 몸에서 생선 비린내 같은게 난다고 하면 어찌해야 하는지? 정확히 진단을 하더라도 근본 치료방법이 없으니 대응방법은 결국 대증요법임 1) TMA 관련 식이 제한 2) 장내 세균총 정상화(probiotics) 및 TMA 생성 균 억제 3) 간기능 강화 및 riboflavin 보충(FMO3 활성 증가) 4) 약산성 비누 사용 : TMA는 약알칼리성이므로 약산성 비누로 중화 - TMA의 생선 냄새는 TMAO로 되면 없어지는데 TMAO가 많아도 문제라고 하던데? TMAO는 콜레스테롤의 담즙 배출 감소 및 foam cell(거품 세포)의 과잉 생성에 관계, 즉 너무 많아지면 동맥경화, 심혈관 위험이 증가 - choline, lecithin, carnitine, betaine 등은 혈관 건강에 좋은 성분이지만, TMA 구조여서, TMA가 분해되면서 TMAO 증가로 심혈관질환 증가 가능성은? 통상적인 식이, 영양제 섭취량으론 큰 문제가 없으니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혈전약 복용자, 심혈관질환 경력자는 TMA 구조의 음식, 영양제만 지나치게 섭취하는 것은 주의2024-09-12 21:59:53데일리팜 -
삭센다 4781회 택배 판매한 의사...비대면 진료 허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비대면 진료를 하며 삭센다를 직접 조제해 택배 판매한 의사가 유죄 판결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법은 최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의사에게 벌금 500만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사건을 보면 A의사는 비대면 진료 앱 등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시행하면서 비만 등에 사용되는 자가주사제 삭센다를 조제해 택배로 발송한 혐의다. A의사는 2022년 11월부터 2023년 5월까지 4781회에 걸쳐 1만5351개를 직접 조제해 환자들에게 택배로 발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은 "약사 및 한약사가 아니면 의약품을 조제할 수 없으며, 의사 또는 치과의사는 주사제를 직접 주사하려면 약사법 제23조 제4항 각호에 규정된 경우에만 직접 조제할 수 있는데 이를 위반한 게 명확하다"고 말했다. 다만 법원은 "피고인이 의약품을 조제해 택배로 발송한 횟수가 적지 않지만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있고,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은 없다"며 "여러 양형 조건들을 종합해 벌금형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2024-09-12 21:12:08강신국 -
지킴-온라인팜 'AI-OCR, 약국용 세무AI' 약국 배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미약품 계열사 온라인팜과 지킴컴퍼니가 AI-OCR과 약국용 세무AI에 대한 제휴협약을 체결했다. 온라인팜과 지킴컴퍼니는 API 연동 계약을 기반으로 약국 시스템 혁신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딥러닝 기반의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은 인쇄본 또는 필기본 이미지 내 문자를 자동으로 인식해 텍스트 변환하는 기술이 탑재된 프로그램으로, 일일이 타이핑해야 하는 불편 없이 처방전을 인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말리고 접힌 처방전, 밀린 인쇄, 수기 처방전, 청구프로그램 호환 등 걱정 없이 스캔 한 번으로 빠르고 정확한 인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지킴컴퍼니가 개발한 세무AI 모듈을 HMP몰과 독점 연동함으로써 매출 자료 수집과 근로계약서 및 급여명세서 발급, 계정과목 분유, 면과세 매입 구분, 세액공제 시나리오 검토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지킴 관계자는 "고착화됐던 약국 시스템을 뿌리부터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 플랫폼으로 한미약품 약국사업법인 온라인팜이 직접 움직임으로써 더 큰 의미가 부여됐다"며 "지킴 플랫폼은 약국 전문 세무지킴을 이용해 세무 기장서비스를 받는 약국은 지킴의 약국 전문 툴을 수임 기간 동안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미수임 약국 역시 홈페이지 및 지킴 애플리케이션에서 '24년 말까지 별도 과금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2024-09-12 18:59:44강혜경 -
"3040 약사 잡아야 승리"...온라인 투표, 선거 변수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유력 후보진들이 그 어느 때보다 젊은 약사들의 표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처음으로 온라인투표를 중심으로 선거가 진행되는 만큼 비교적 젊은 세대의 투표 참여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약사회 선거가 9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한약사회 선거에 출마할 유력 후보와 참모진들의 물밑 선거운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후보진은 이번 선거에서 특히 20대에서 40대까지 젊은층 약사들의 투표 참여율이 이전보다 높아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벌써부터 표심을 어떻게 끌어올릴지 고심하는 분위기다. 실제 데일리팜이 지난 10일~11일 전국 개국약사 103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선거에 대한 관심을 묻는 질문에 ‘30세 미만’응답 약사의 84.1%가 ‘관심이 있다’고 답했고, ‘30대’는 70.5%, ‘40대’는 69.1%의 약사가 이번 선거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선거전이 본격화되면 추후 각 후보진은 병원약사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방안 마련에도 고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우편투표에서는 자택, 직장 간 분리 등의 이유로 선거에 참여하지 못했던 병원약사들이 온라인 중심으로 변경되면서 선거에 참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병원약사의 경우 개국가에 비해 젊은층이 많은 만큼, 후보진의 공약이나 정책 방향에 따라 표심의 향방이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온라인투표도 변수이지만 요즘 젊은 약사들의 약국 운영이 워낙 힘든 현실도 일정 부분 선거 참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젊은약사들이 요즘 한약사 문제, 치들약 등 당장 현실에 겪는 어려움이 생각보다 크다. 후보들의 현안 해결 방향이나 선거 공약 등에 따라 투표 방향을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4-09-12 18:55:11김지은 -
경희대·가천대 연구팀, 당독소연구회와 파킨슨병 연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희대와 가천대 연구팀이 당독소연구회와 함께 파킨슨병을 연구한다. 경희대 오명숙 교수 연구팀과 가천대 허유진 교수 연구팀은 메타센테라퓨틱스, 당독소연구회(대표 박명규)가 파킨슨병이 장내세균 및 당대사 이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음을 밝힘에 따라 파킨슨병에 대한 진단 및 새로운 치료법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Proteus mirabilis(PM)라는 균주가 마우스내 뇌흑색질의 도파민 신경을 손상시켜 파킨슨병을 유발함을 밝혔으며, PM균주의 뇌신경 퇴행병증 유발 작용이 균주 내 독성인자 중 Hemolysin A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규명했다. Hemolysin A는 파킨슨병 주요 발병인자인 알파시누클레인 (α-synuclein)과 상호작용을 통해 장 내 세포막에 구멍을 (pore) 유도할 뿐 아니라 알파시누클레인 응집을 가속화하며, 최종적으로 뇌내 신경학적 병증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기반으로 본 연구팀이 PM 균주를 통해 파킨슨병을 유발한 마우스의 병리학적 진행정도와 대사적 차이의 상관관계를 정상 마우스와 비교 분석한 결과, PM 유도 파킨슨병 군에서 특징적인 당대사 및 지질대사의 유의적인 차이가 관찰된 것. 특히, 당대사의 이상이 퇴행성 뇌질환의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러한 과정은 장내세균과 뇌축간의 상호작용 (Gut-Brain crosstalk)의 중요 요소로 설명되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PM 균주는 당독소를 생성하는 주요 장내 세균으로 알려져 있으며, 과당이 당독소를 만들어내는 주요 당성분임을 고려할 때 과다한 당 섭취를 줄이고 이에 따른 당독소의 생성을 억제하는 것은 대사성 질환의 예방 뿐 만 아니라,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의 발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임을 강조하였다. 이번의 연구결과는 국제 유수 SCI 학술지인 EBioMedicine과 Front. Mol. Neurosci에 각각 실렸다. 당독소연구회 측은 "연구성과를 통해 파킨슨병의 병리학적 진행이 대사적 변화를 초래하며, 이러한 대사적 변화를 이용해 퇴행성 뇌질환의 병리학적 변화를 파악할 뿐만 아니라 향후 파킨슨병을 진단하는 바이오마커로써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한 당독소연구회 관계자는 에이지이유산균 PLW에 대해 설명하며, 연구결과에서 입증한 바와 같이 대사성 질환 예방은 물론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의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이지이유산균 PLW는 당독소연구회 정회원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하다.2024-09-12 18:51:07강혜경 -
성북구약, 한가위 맞아 관내 어르신들에 사랑의쌀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성북구약사회(회장 최명숙)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신경, 위원장 김은진)는 한가위를 맞아 관내 어려운 어르신 30명에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신경 부회장은 “인구 고령화와 핵가족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보탬을 드리고자 여약사위원회에서 작은 마음을 담아 쌀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약사회는 사랑 나눔 사업 일환으로 10년 넘게 사랑의햅쌀 나눔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최명숙 회장은 "지역사회에 소외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최명숙 회장, 신경 부회장, 김현정 사무국장이 참석했다.2024-09-12 18:20:32김지은 -
서울시약, 12주 과정 온라인 목요강좌 26일 개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교육위원회(부회장 황미경·본부장 안혜숙·위원장 강효진·손리홍)는 오는 26일 ‘2024 서울팜아카데미 온라인 목요강좌 4기’를 개설한다. 이번 목요강좌 4기는 9월 26일부터 12월 19일까지 12주 과정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실시간 온라인 강의이다. 강사는 정병욱 약학박사이다. 수강 신청은 19일까지 서울시약사회 홈페이지(www.spa.or.kr)에서 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교재비를 포함해 6만원이다. 강의 내용은 순환기계, 뇌혈관계 질환, 박테리아 이해와 의약품, 항진균제와 항바이러스제, 호흡기 질환 의약품, 임상병리학의 기초, 각 질환별 건강기능식품의 선택 등이다. 특히 4기 강좌에는 최신 전문의약품 뿐만 아니라 각 질환별 건강기능식품 과정을 추가해 약국에서 건기식 활성화와 향후 소분사업에 대응할 수 있는 학술적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권영희 회장은 “성분명처방, 한약사문제, 비대면진료 이슈 속에서도 지난해 7월 목요강좌 1기를 개강해 현재 4기까지 2년 동안 약사의 전문역량과 상담능력의 향상을 위해 꾸준히 교육사업을 진행해왔다”며 “앞으로도 약사의 행복한 미래를 개척하는 데 무기가 될 약사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4-09-12 18:09:00정흥준 -
10월 국감...7·8일 복지부, 10일 식약처, 16일 공단·심평원[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내달 7일부터 국정감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복지위 여야 간사단은 내달 열릴 국감 일정을 잠정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복지위는 내달 7일과 8일 양일에 걸쳐 국회에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국정감사를 실시하며, 10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방청, 소속·소관기관 감사를 진행한다. 식약처 국감 장소도 국회다. 16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감사가 예정됐다. 17일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립암센터, 대한적십자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등 국감이, 18일에는 국민연금공단과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국감이 치러진다. 종합감사일은 23일 열린다. 이번 국감은 22대 국회 개원 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것으로, 초선 의원들의 공격적인 피감기관 감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 정책에 대한 여야 입장 차가 크고,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집단이탈로 인한 응급의료 위기 사태가 8개월째로 접어들고 있어 소관 부처인 보건복지부 장·차관을 타깃으로 한 야당의 치밀한 감사가 이어질 공산이 크다. 제약산업 이슈의 경우 혁신 가치 반영 약가제도 개편안 복지부 운영 방향과 혁신형 제약사 인증제도 개선 방향, 외국약가 비교 재평가 운영 시점·최종 시행안 등에 대한 집중 감사가 예상된다. 식약처 감사에서는 GMP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에 대한 개선 필요성과 제약계 민원 현황이 감사대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약사사회 국감 이슈는 한약사의 불법 전문약 취급, 일반의약품 판매권 논란을 비롯해 대체조제 활성화 법제화, 성분명처방 법제화, 국제일반명(INN) 도입 필요성 등이다. 국회 복지위는 오는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올해 국감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2024-09-12 17:58:50이정환 -
일본 약사, 국내 병원 근무하며 전문약사 취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민간과 국가 전문약사 시험을 통틀어 노인·감염·심혈관 3개 부문에서 자격을 취득한 일본 약사가 안정적인 제도 운영을 위해 보상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국가가 아닌 협회 주도로 전문약사가 운영되는 일본도 약사 행위에 대한 다양한 수가를 인정하고 있어, 한국도 이와 같은 활성화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히라타 스미코 약사(58, 메이지약과대)는 지난 2007년 남편을 따라 한국에 들어왔고, 서울성모병원에 입사해 약 17년간 근무해왔다. 병원약사회가 운영하던 민간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는 노인과 감염 전문자격을, 작년 제1회 국가시험에서는 심혈관 전문 자격을 취득했다. 임상업무에 매력을 느껴 일본에서도 약 7년간 병원에서 근무했던 히라타 약사는 언어적 장벽에도 불구하고 임상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노력을 그치지 않았다. 히라타 약사는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처음부터 임상 약사로 근무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한국에서도 그 역할을 하고 싶었고 처음엔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고민했었다”면서 “일본에서도 심혈관 병동에서 임상 업무를 맡았었다. 당시 더 흥미를 느꼈고 한국에 들어와서도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과거보다 한국 대형병원들의 임상업무가 강화되면서 약사 업무 중 임상 비중이 일본과 많이 비슷해졌다는 설명이다. 히라타 약사는 “또 대학병원의 자동화 수준도 일본과 한국이 비슷하다. 다만 일본은 한국과 달리 중소병원을 포함 규모와 상관없이 자동화돼있다. 임상 업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전문약사는 일본이 먼저 도입했지만 정부 주도의 제도화는 한국이 앞서면서 오히려 역전된 상황이다. 이에 일본도 한국 제도화의 비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히라타 약사는 “일본은 인정약사와 전문약사로 단계가 나뉘어져있다. 무엇보다 다른 점은 정부 주도가 아니라 협회나 단체들이 각각 운영하고 있고 동일한 분야라도 수준에 차이가 있다”면서 “상황이 이렇다보니 한국 전문약사 제도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한국에서 전문약사로 활동하며 일부 제도 보완의 필요성도 체감하고 있었다. 히라타 약사는 “안착을 하기 위해서는 전문약사들이 활동을 하면서 국가와 환자들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다학제 팀의료 수가가 더 다양화됐으면 좋겠다. 전문약사가 병동에 상주하거나, 전문적인 행위를 하면 수가를 제공하는 방식도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히라타 약사는 지난 2009년부터 병원약사회 국제교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일본과 한국 병원약사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해주고 있다. 성모병원 퇴직을 약 1년 가량 남겨두고 있는데 향후에도 양국 병원약사들의 교류에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히라타 약사는 “국제 교류를 하면서 보람을 많이 느꼈다. 일본에 한국 약사에 대한 소개를 할 때 특히 더 보람이 있었다”면서 “퇴직 후로도 작은 병원에서 오래도록 병원약사로 일을 하고 싶다. 또 일본과 한국 병원약사 교류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과 한국은 저연차 병원약사들의 잦은 이직이라는 공통된 문제를 겪고 있는데, 이와 관련 후배약사들에게도 조언의 말을 덧붙였다. 히라타 약사는 “가까운 미래만 보는 것이 아니라 멀리 보면서 약사가 왜 되고 싶은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또 임상에 관심이 있다면 병원약사로서 좀 더 멀리 보면서 오래 같이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2024-09-12 17:53:34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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