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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약, 보건소와 '마약없는 강동' 합동 캠페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동구약사회(회장 신민경)가 보건소와 함께 마약없는 강동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약사회와 보건소는 25일 지하철 5호선 둔촌역과 둔촌시장 입구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약류 범죄 및 오남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사후 처벌 중심이 아닌 예방 중심의 인식이 고취될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섰다. 특히 유해 약물 노출이 의심되는 경우 마약류 익명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집중 홍보하며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신민경 회장은 "마약류 오남용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라며 "앞으로도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마약 환경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캠페인에는 임은주·백지원 부회장, 이지혜·이수정 약사와 임경옥 강동구보건소 팀장, 약학대학 재학생 등이 참여했다.2026-06-30 10:24:59강혜경 기자 -
서울시약, 조제약 봉투 활용 국가암검진 인식 개선 캠페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약봉투 제작 전문업체 조은제이앤피와 함께 조제약봉투를 활용한 국가암검진 인식개선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약국에서 환자에게 전달되는 조제약봉투를 통해 6대 국가암검진 정보를 안내하고 수검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제약 봉투에는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등 6대 국가암검진의 대상, 비용, 검진 주기 등 핵심 정보가 담겼다.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국가암검진 정보를 접하고, 예방적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라는 것이 시약사회 설명이다. 참여를 원하는 약국은 조은제이앤피 홈페이지()에서 ‘국가암검진’ 디자인을 선택해 주문하면 되며, 캠페인 봉투 주문 시 구매 금액에서 5000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업체 사정에 따라 할인 기간은 변동될 수 있다. 시약사회는 캠페인의 원활한 확산을 위해 각구 분회를 통해 회원 약국에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공단은 선착순 구매 인증 이벤트도 함께 추진해 회원 약국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위학 회장은 “약국은 시민과 가장 가까운 건강관리 접점”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국가암검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사회 중심의 예방적 건강관리 문화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회원 약국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용구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장은 “질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암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국민 건강관리의 최전선에 있는 약국과의 협업을 통해 생활 속에서 검진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실제 수검으로 이어져 국민의 건강수명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2026-06-30 09:58:26김지은 기자 -
덕성 약대, 약국 실무실습 프리셉터·교원·학생 정보 공유[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은 지난 26일 덕성여대 아트홀에서 지역 약국 실무실습 프리셉터를 초청해 ‘지역 약국 실무실습 프리셉터-교원-학생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약국 실무실습 교육의 질적 향상과 대학-프리셉터 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지역 약국 실무실습 프리셉터 13명과 교원, 하지윤, 안예인, 김희서 학생이 참석해 실무실습 운영 현황과 교육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 학생들은 “6학년 실무실습이 어떻게 관리되고 운영되는지 미리 접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지역 약국 실무실습이 예비 약사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과정이라는 점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학생은 “프리셉터 약사님들과 교수님들이 실무실습 교육 강화를 위해 어떤 부분을 고민하고 계신지 직접 들을 수 있었다”며 “실무실습 운영 및 교육 강화 방안에 대해 밀도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 약국 실무실습 운영 현황, 학생 지도 과정에서의 어려움, 실습교육의 표준화 및 질 관리 방안, 대학과 프리셉터 간 소통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실무실습이 학생들에게 지역사회 약사의 역할과 환자 중심 약료서비스를 체득하게 하는 핵심 교육과정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박지현 덕성여대 약대 교수는 “지역 약국 실무실습은 학생들이 약사 직능의 현장성과 사회적 책임을 배우는 매우 중요한 교육과정”이라며 “바쁜 약국 현장에서도 후배 약사 양성을 위해 애써주시는 프리셉터 약사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대학은 프리셉터 약사님들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환자 중심의 약료서비스, 의사소통 역량, 지역사회 보건의료 전문가로서의 태도를 균형 있게 배울 수 있도록 실무실습 교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덕성여대 약대 측은 앞으로도 지역 약국 프리셉터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 약학교육을 고도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6-06-30 09:53:00김지은 기자 -
샤페론, 5대 1 주식병합 추진…기업가치 제고 속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샤페론이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와 주가 안정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5대 1 주식병합을 추진한다. 최근 핵심 파이프라인 수익화와 현금창출 전략을 담은 '7트랙 종합 수익화 전략'을 발표한 데 이어 주식병합까지 추진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샤페론은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주식병합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병합으로 액면가는 500원에서 2500원으로 변경되며 발행주식 수는 기존 4624만3031주에서 924만8606주로 줄어든다. 자본금 감소를 수반하는 감자가 아닌 단순 주식병합으로 기업가치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회사는 이번 주식병합 목적에 대해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를 통한 주가 안정화와 기업가치 제고라고 설명했다. 앞서 샤페론은 '7트랙 종합 수익화 전략'을 발표하고 NuGel 기술이전, 니즈텍 인수를 통한 현금창출, 나노바디·ADC 글로벌 사업개발 등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 가치를 보수적으로 10억달러, 최대 30억달러 규모로 제시한 바 있다. 회사는 단기 현금창출과 중장기 기술이전을 병행하는 구조를 통해 자산의 본질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리스크를 분산하겠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최대주주인 성승용 대표도 지분 확대에 나섰다. 성 대표는 장내 매수를 통해 보통주 15만7670주를 추가 취득했으며, 보유 주식 수는 509만주에서 524만7670주로 늘었다. 평균 취득단가는 주당 639원이다. 주식병합 안건은 오는 8월 6일 임시주주총회 특별결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신주의 효력 발생일은 8월 24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9월 21일이다. 주식병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1주 미만의 단수주는 신주 상장 첫날 종가를 기준으로 현금 지급할 예정이다.2026-06-30 09:19:49이석준 기자 -
CMG제약, 450억 CB 차환…무이자로 숨통 튼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CMG제약이 45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해 기존 메자닌을 차환한다. 8회차 CB 조기상환청구에 대응하는 성격으로, 표면·만기이자율 모두 0% 조건을 확보해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고 만기 구조도 장기화하게 됐다. CMG제약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450억원 규모 제9회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납입일은 오는 7월 7일이며 만기일은 2031년 7월 7일이다. 이번 CB 발행 목적은 전액 채무상환자금이다. 회사는 조달 자금을 2024년 발행한 제8회 전환사채 조기상환청구에 따른 만기 전 사채 취득에 사용할 예정이다. 8회차 CB는 2024년 7월 11일 발행됐으며 이자율은 1.5%였다. 이번 9회차 CB는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이 모두 0%다. 별도 이자 지급도 없다. 회사 입장에서는 기존 사채 상환 재원을 마련하면서 이자 부담이 없는 자금으로 차환하는 효과가 있다. 만기도 2031년까지로 설정돼 상환 일정도 장기화됐다. 전환가액은 주당 968원이다. 전환청구기간은 2027년 7월 7일부터 2031년 6월 7일까지다. 전환에 따라 발행될 주식 수는 4648만7603주로, 주식총수 대비 23.89% 수준이다. 시가 하락에 따른 전환가액 조정 조건도 붙었다. 최저 조정가액은 872원으로 발행 당시 전환가액의 90% 수준이다. 일반적인 리픽싱 한도인 70%보다 높은 수준에서 하한을 둔 점은 과도한 전환가액 하락 가능성을 제한하는 장치로 볼 수 있다. 투자자에게는 조기상환청구권이 부여됐다. 사채권자는 발행일로부터 30개월이 되는 2029년 1월 7일부터 이후 3개월마다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다. 조기상환율은 100%다. 반대로 회사 또는 회사가 지정하는 자는 발행총액의 30% 범위에서 매도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행사 기간은 2027년 7월 7일부터 2029년 7월 7일까지다. 회사가 향후 주가 흐름이나 자금 상황에 따라 일부 물량을 되가져올 수 있는 구조다. 전환 가능 주식 수는 투자자들이 확인해야 할 변수다. 기존 미상환 8회차 CB 잔액 433억3400만원 기준 전환 가능 주식은 2438만6043주다. 신규 9회차 CB까지 포함하면 미상환 주권 관련 사채의 전환 가능 주식 수는 총 7087만3646주로, 기발행주식총수 대비 47.85%에 해당한다. CMG제약 입장에서는 이번 CB 발행으로 재무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향후 사업 운영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차환으로 단기 상환 부담은 덜었지만 향후 전환권 행사에 따른 희석 가능성과 실적 개선 여부는 지켜봐야 할 변수다.2026-06-30 09:10:21이석준 기자 -
태극제약 '에프킬라' 정상 판매…정부 승인 제품 공급 지속[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태극제약은 살생물제품 관리제도 시행을 앞두고 자사가 약국에 유통하는 에프킬라 주요 제품이 정부 승인 절차를 완료해 오는 7월 1일 이후에도 정상적으로 판매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모기약 판매 금지', '살충제 판매 중단' 등의 보도가 이어지면서 소비자와 약국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자, 승인받은 제품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통·판매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설명에 나섰다. 오는 7월 1일부터는 화학제품안전법에 따른 살생물제품 관리제도가 본격 시행된다. 이에 따라 정부 승인을 받지 않은 일부 제품은 판매가 제한되지만, 관련 기준을 충족해 승인을 획득한 제품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통과 판매가 가능하다. 태극제약이 약국 채널을 통해 공급하는 에프킬라 주요 제품은 관련 법규에 맞춰 제품을 리뉴얼하고 정부 승인 절차를 마쳤다. 이에 따라 약국에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으며, 소비자들도 모기와 바퀴벌레, 개미 등 위생 해충 방제 제품을 정상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회사는 여름철 해충 증가 시기를 대비해 주요 제품의 재고도 충분히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강화된 살생물제품 관리 기준에 따라 승인받은 제품만 공급하고 있으며, 품질 관리와 안정적인 유통 체계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는 입장이다. 태극제약 관계자는 "최근 일부 보도로 살충제 전체가 판매 중단되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례가 있지만, 태극제약이 유통하는 에프킬라 주요 제품은 정부 승인 절차를 완료해 7월 이후에도 정상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며 "여름철 수요에 대비해 충분한 물량을 확보한 만큼 약국 공급에도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강화된 관리 기준에 맞춰 승인받은 제품만 공급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안정적인 공급과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소비자와 약국의 신뢰에 부응하겠다"고 덧붙였다.2026-06-30 08:27:24최다은 기자 -
HLB파나진, AOC 특허 출원…글로벌 IP 경쟁력 강화[데일리팜=최다은 기자] HLB파나진이 차세대 치료제 플랫폼으로 주목받는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접합체(AOC) 분야에서 핵심 기술 특허를 출원하고 정부 지원사업에도 선정되며 지식재산(IP)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HLB파나진은 최근 '감마(γ) 변형 펩타이드 핵산(PNA)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회사의 독자적인 PNA 플랫폼에 감마-아미노카르복실산(γ-ACA) 변형 기술을 적용한 것이 핵심이다. PNA는 DNA와 유사하게 유전자 정보를 인식할 수 있는 인공 핵산으로, 핵산 치료제 분야에서 차세대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HLB파나진은 γ-ACA 변형 PNA가 폐암 세포주에서 종양 유발 마이크로RNA(miR-221-3p)를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종양억제 유전자 CDKN1B(p27)의 발현을 회복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커런트 이슈 인 몰레큘러 바이올로지(Current Issues in Molecular Biology)에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특허 출원을 통해 해당 기술의 권리화를 추진하고 치료제 개발과 사업화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HLB파나진은 이번 기술이 AOC의 핵심 요소인 PNA 기반 페이로드(Payload) 기술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OC는 항체의 표적 전달 능력과 핵산 치료제의 유전자 조절 기능을 결합한 차세대 치료제 플랫폼이다. 기존 AOC에서 활용되는 포스포로디아미데이트 모르폴리노 올리고머(PMO) 기반 페이로드는 화학 구조 변경에 한계가 있는 반면, γ-ACA 변형 기술은 PNA 골격 자체를 설계 단계에서 변형해 핵산 결합력과 유전자 발현 억제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HLB파나진은 최근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추진하는 '2026년 하반기 3차 IP-R&D 전략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독자 플랫폼인 '변형 PNA-항체 접합체(Antibody-modified PNA Conjugate)'의 글로벌 특허 전략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선행 특허 분석을 통한 침해 리스크 대응, 원천 특허 발굴, 경쟁사 특허 동향 분석 등을 기반으로 연구개발과 글로벌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HLB파나진 관계자는 "PNA 플랫폼의 설계 기술과 특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ADC 이후 차세대 모달리티로 주목받는 AOC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겠다"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플랫폼 사업화 기반도 함께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6-06-30 08:27:09최다은 기자 -
바이젠셀, 첨생법 개정 수혜…자가면역 치료제 개발 속도[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보건복지부가 자가 면역세포를 활용한 첨단재생의료의 위험도를 기존 중위험에서 저위험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관련 세포치료 기업들의 사업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임상 데이터를 확보한 기업과 재생의료실시기관 네트워크를 갖춘 기업이 제도 변화의 수혜를 먼저 누릴 것으로 보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 26일 자가 NK세포 등 자가 면역세포를 이용한 첨단재생의료의 위험도를 저위험으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의료진은 기존처럼 2~3년에 걸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선행하지 않아도 치료계획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중위험 대상은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연구를 먼저 수행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해당 절차 없이 치료계획 심의를 받을 수 있다. 임상 데이터 기반 치료계획 준비…생산 역량 확보 업계에서는 바이젠셀과 관계사 테라베스트가 이번 제도 변화에 맞춰 사업화를 준비하는 대표 사례로 거론된다. 테라베스트는 자가 면역세포 치료제 'EBI-H'의 임상 1·2a상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다양한 전임상 암 모델에서 효능 데이터를 확보했다. 회사는 해당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첨단재생의료 치료계획 신청을 검토하는 한편, 후속 자가 NK세포 치료제의 적용도 준비하고 있다. 테라베스트 관계자는 "1회 채혈만으로 최대 10회 투여가 가능한 NK세포 대량배양 공정을 구축했으며, EBI-H 이후 후속 자가 NK세포 치료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산 인프라도 확보했다. 바이젠셀은 자체 첨단바이오의약품 GMP 시설과 CDMO 역량을 기반으로 세포 생산과 공급을 담당하고, 테라베스트는 치료기술 개발을 맡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재생의료실시기관 확보도 관건 업계는 제도 완화와 함께 실제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 확보 여부도 사업화의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첨단재생의료 치료는 정부로부터 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에서만 시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바이젠셀 기평석 대표가 운영하는 가은병원을 중심으로 성북참요양병원 등 총 3개 재생의료실시기관이 치료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대학병원을 포함한 2개 의료기관이 추가 참여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은병원과 성북참요양병원은 각각 올해 2월과 6월 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 "기술·생산·의료기관 확보 기업이 수혜" 업계에서는 이번 위험도 조정으로 국내 자가 면역세포 치료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위험도 하향으로 자가 면역세포 치료의 제도적 진입장벽이 낮아진 만큼 사업화 속도도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며 "임상 데이터와 세포 생산 역량, 재생의료실시기관 네트워크를 함께 확보한 기업들이 제도 변화의 수혜를 먼저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2026-06-30 07:09:56최다은 기자 -
품절 단골인데...제약, ‘불순물 마이신’ 수급난 예의주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최근 록시트로마이신 성분 항생제에서 미량의 불순물이 검출된 것을 두고, 제약업계가 매크로라이드 계열(마이신류) 항생제 전반의 도미노 수급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넉 달 새 클래리트로마이신 입고알림만 1만건…초반 1~2개서 전방위 확산 30일 제약산업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비알피커넥트의 비알피인사이트(BRPInsight)에 따르면 올해 3월 이후 이달 26일까지 클래리트로마이신 성분 의약품에 대한 입고 알림 신청은 총 1만368건이다. 해당 성분 의약품의 품절로 인해 일선 약국에서 넉 달 새 1만 건 이상 입고 알림을 신청한 셈이다. 직전 8개월(2025년 7월~2026년 2월)간 클래리트로마이신 성분에 대한 입고 알림 신청이 460회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넉 달 새 품절이 크게 확산됐다는 분석이다. 클래리트로마이신은 매크로라이드 계열 항생제로 기관지염‧폐렴 등 하기도감염증, 인두염‧부비동염 등 상기도감염증, 피부조직 감염증 등에 광범위하게 처방되는 의약품이다. 초반엔 특정 품목 1~2개에 품절이 집중됐으나, 갈수록 품절 품목이 늘어나고 있다. 6월 4주차엔 ▲대웅바이오 클래리트로마이신정250mg 304회 ▲안국약품 슈클래리정500mg 199회 ▲알리코제약 클로리드정250mg 134회 ▲대한뉴팜 클래마신정 104회 ▲HLB제약 클래리드정500mg 55회 등 주요 품목 전반에서 알림 신청이 급증했다. 대웅바이오의 경우 지난 24일자로 아예 클래리트로마이신정 250mg 제품의 장기품절을 일선 유통업체들에게 공지한 상태다. 특정 제품의 품절이 다른 제품의 품절을 불러오는 ‘품절 도미노’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부 제품의 공급이 막히자, 대체 가능한 다른 제약사의 동일 성분 제품으로 처방이 일시에 몰리면서 시장 전반의 재고가 동시에 바닥나는 구조다. 문제는 클래리트로마이신의 높은 처방 점유율이다. 클래리트로마이신은 전체 매크로라이드계 항생제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는 클래리트로마이신에서 반복적인 품절이 발생하자, 일선 의료기관들은 록시트로마이신‧아지트로마이신‧클린다마이신 등으로 처방을 일부 분산시키며 대응해왔다. 현재 록시트로마이신은 점유율 20% 내외를 형성하고 있으며, 아지트로마이신 등 나머지 성분은 10% 미만으로 추정된다. 점유율 70% 클래리트로마이신 연쇄 품절 이어 20% 록시트로마이신까지 불순물 암초 이런 상황에서 클래리트로마이신의 공백을 일부 메워주던 록시트로마이신마저 불순물 이슈에 노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제약사 76곳을 대상으로 록시트로마이신 함유 완제의약품의 불순물 점검을 주문했다. 록시트로마이신 원료‧완제의약품에서 니트로사민류 불순물인 ‘N-nitroso-N-desethyl roxithromycin’이 설정된 기준을 초과해 검출된 정보가 확인돼 시험 검사 결과를 9월 28일까지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관련 제약업계 관계자들은 실제 불순물이 검출돼 직접적으로 회수될 록시트로마이신 물량 자체는 미미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문제가 된 품목이 일부 제조번호에 국한돼 있어 시장 전반에 미치는 혼란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그러나 처방‧조제 현장의 '심리적 위축'이 가져올 파급 효과가 복병으로 꼽힌다. 지난 상반기엔 아목시실린 성분 항생제가 “수급이 불안정해질 것”이라는 소문 하나만으로 대규모 품절 사태를 겪은 바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불순물 이슈가 터지면 실제 회수 대상 제품이 아니더라도, 일선 의료기관에서 안전성과 환자 컴플레인을 고려해 해당 성분(록시트로마이신) 전체의 처방을 기피하고 다른 성분으로 대체하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클래리트로마이신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에서 록시트로마이신마저 처방이 위축되면 처방 수요가 점유율 10% 미만의 아지트로마이신‧클린다마이신 등 나머지 성분으로 급격히 쏠릴 수밖에 없다”며 “그러나 나머지 성분들의 경우 시장 전체의 수요를 감당하기엔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마이신류 항생제 전체가 동반 품절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장기적으로는 호흡기질환 환자가 급증하는 가을·겨울 환절기에 마이신류 항생제 품절 대란이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마이신 계열 항생제는 이비인후과나 소아청소년과에서 호흡기질환에 대체가 불가능한 의약품"이라며 "상반기부터 삐걱거리던 항생제 수급 체계에 불순물 리스크로 인해 불안심리가 확대될 경우 본격적인 감기 시즌에 대규모 품절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2026-06-30 06:00:59김진구 기자 -
대통령 공약 탈모약 급여 제동…건강보험 행정 신뢰도 타격[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가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급여 대국민 의견 수렴 절차인 모두의 토론회 개최를 전격 취소하면서 이재명 대통령 대선 공약인 '청년층 탈모약 건강보험 급여'는 제동이 걸리게 됐다. 특히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탈모약 급여를 올해 하반기 집중 추진할 정책 중 하나로 내세웠던 만큼 토론회 취소는 사실상 건보급여를 통한 탈모약 접근성 강화는 추진되기 어렵게 됐다는 평가다. 이와 동시에 정은경 장관을 비롯해 복지부가 여러차례 탈모약 급여 관련 정책 설계를 다면적으로 추진중이란 입장을 밝혔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 취소는 비단 복지부 혼자만의 결정이 아닌 청와대 등 윗선의 판단이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도 흘러나온다. 29일 복지부는 '탈모 급여 확대에 대한 공론화 논의 중단'이란 제하의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하고 "토론회를 앞두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여러 입장이 충분히 제기된 점을 감안해 시간을 두고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탈모약 건보급여 가능성은 대폭 하락하게 됐다. 사실상 백지화 수순에 돌입했다는 전망도 있다. 이런 배경엔 정은경 복지부 장관이 후반기 집중 추진 정책으로 탈모약 급여를 내세우며 "건보적용을 위한 내부 실무 검토를 마쳤다"고 밝힌데다, 주무 과장 역시 토론회 종료 후 사회적 합의가 도출되는 즉시 복지부가 급여에 착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을 드러낸 게 한 순간에 무산된 데 있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모두의 토론회를 복지부가 독단적으로 취소를 결정하기 어려울 것이란 측면에서 이번 탈모약 급여 논의 중단엔 행안부를 비롯해 청와대 등 복지부 넘어 윗선의 정책적 결단이 있었을 것이란 추측도 있다. 이재명 대통령 공약 선언, 복지부 장관 집중 추진 공표 이후 생명과 직결되지 않은 탈모에 한 해 수 천억원 규모 국민건강보험재정을 쓰는 게 합리적이냐는 반대 여론과 의료계, 환자단체 반발이 거세지자 포퓰리즘 행정 비판을 우려한 당정청 차원의 긴급 브레이크가 아니냐는 얘기다. 실제 야당 일각에서는 복지부의 갑작스러운 탈모약 급여 토론회 중단을 놓고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건보 정책을 대통령 공약에 끼워 맞추려다 실패한 행정"이란 비판 목소리를 내는 형국이다. 이 대통령 공약 이후 청와대의 복지부를 향한 탈모약 급여 미션 수행 명령이 떨어졌고, 이후 국민 여론을 의식해 정부 스스로 뱉은 말을 주워 담게 됐다는 게 야당 논리다. 복지위 야당 의원실 관계자는 "정부가 대통령 탈모약 급여 공약에 속도를 내지 않다가 갑자기 올해 하반기 집중 추진 정책으로 낙점하더니 찬반 여론 갈등이 심화하자 돌연 중단을 선언했다"면서 "건보재정이 투입되는 급여 행정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여과없이 드러낸 셈"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증·희귀질환 치료제 급여에도 쓸 재원이 모자란 상황에서 대통령 공약이란 사실 하나만으로 급하게 정책을 추진하려 든 결과로 보인다"며 "복지부 혼자 토론회 전격 중단을 결정할 수 없다는 점에서 복지부 바깥 의견이나 압력이 영향을 미쳤다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2026-06-30 06:00:58이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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