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베링거 기술수출 신약 권리반환"
- 천승현
- 2020-11-09 18: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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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약금 등 4500만유로 미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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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베링거인겔하임이 특발성 폐섬유증신약 BBT-877의 권리 반환을 결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브릿지바이오는 권리 반환 후에도 이미 수령한 계약금 및 중도금 4500만유로는 반환하지 않는다.
브릿지바이오는 “이번 결정은 BBT-877의 잠재적 독성 우려에 관한 베링거인겔하임의 내부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으로 자체적으로 보충 연구와 추가 자료 분석을 통해서 후기 임상 개시를 위한 준비 및 FDA와의 협의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브릿지바이오는 지난해 7월 특발성폐섬유증(IPF) 치료후보물질 'BBT-877'을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이전했다. 총 계약 규모는 최대 11억유로에 달한다. 브릿지바이오는 BBT-877의 기술수출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upfront fee)과 단기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으로 4500만유로를 받았다.
임상1상 단계에서 기술수출된 BBT-877은 다양한 세포종에서 섬유화를 관할하는 오토택신 효소를 저해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레고켐바이오가 개발해 브릿지바이오에 개발을 맡긴 신약 후보물질이다.
IPF는 전 세계 약 300만명의 환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희귀질환이다. 라이프위드IPF(Life with IPF )에 따르면 연간 10만명당 발생률은 10~60명으로 집계된다. IPF는 폐조직에 생긴 흉터를 통해 염증세포들이 폐포벽에 침투하고, 폐기능을 저하시켜 신체 주요장기로 공급되는 산소를 감소하게 만드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환자들은 심한 호흡곤란을 호소하다 사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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