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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남 화일약품 화재 4시간 만에 완진…직원 1명 사망
기사입력 : 22.09.30 19: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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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친추가

폭발 2시간여 만에 큰 불길 잡아…인근공장으로 불길 안번져

20대 근로자 건물 뒤편서 심정지로 발견…사상자 18명

소방안전관리자, 다친 상태로 초기대피 내리며 피해 줄여
 ▲화일약품 향남공장 화재 모습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화일약품 향남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발생 4시간 만에 진압됐다. 이번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30일 오후 2시 22분 경기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 화일약품 공장에서 수차례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연면적 2741㎡) 공장 3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소방당국은 제약단지 내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수십건의 신고를 접수하고 진화에 나섰다. 불길이 심상치 않자 오후 2시49분께 관할 소방서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진화 작업에 펌프차 등 장비 92대와 소방관 등 인력 201명이 투입됐다.

오후 4시 45분쯤 큰 불길을 잡으며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진화 작업은 화재 발생 4시간여 만인 오후 6시 23분 마무리됐다.

향남 제약단지에는 화일약품을 비롯해 안국약품, 대원제약, 삼성제약, 삼진제약, 삼천당제약, 알보젠코리아, 명문제약 등 국내 다수 제약사 생산공장이 모여있어 업계는 사태를 예의주시 했다.

다행히 인근 공장으로 불길이 번지지 않았지만, 이번 화재로 화일약품 직원 1명이 숨지고 17명이 크고작은 부상을 당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숨진 1명은 연락이 두절된 20대 직원으로, 오후 4시 12분 건물 뒤편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부상자 중 4명은 두부외상 등 중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13명은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자는 모두 화일약품 직원이었다.

소방당국은 이곳에서 아세톤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미상의 원인에 의해 폭발이 발생,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폭발 당시 향남 제약단지 내 인접 공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수 차례 폭발 소리가 들렸고, 인근 건물까지 진동이 느껴질 정도였다. 이에 인접 공장 직원들도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졌다. 폭발 잔해물이 옆 공장 건물로 튀기도 했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4개 방면으로 폭발이 일어난 상태였고,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해 내부 진입조차 힘든 상태였다. 엄태복 화성소방서 현장대응단장에 따르면 이곳에 근무하는 소방안전관리자가 다쳤는데도 불구하고 초기 적극적으로 대피 활동을 해 그나마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소방당국은 현재 장비와 인력을 유지한 상태에서 잔불을 감시하고 인명 검색을 이어가고 있다.
정새임 기자(same@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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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명??
    고용주 개빡칠듯
    물풍선 1개여서
    22.10.04 02: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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