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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 길 먼 ESG 경영…제약 99곳 중 16곳, 전 부문 낙제
    기사입력 : 22.11.29 06: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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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영역 'B+' 이상은 삼바·SK바사·SK바팜 등 세 곳 뿐

    C등급 이하 제약, 환경부문 64곳·사회 59곳·지배구조 52곳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기업 경영의 화두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떠오르고 있지만, 제약바이오업계 전반에는 ESG 경영이 아직 뿌리내리지 못하는 모습이다.

    제약사 99곳 가운데 35곳은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영역의 등급이 모두 C 이하로, ESG 경영이 '취약' 혹은 '매우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들 가운데 16곳은 모든 영역에서 가장 낮은 등급인 D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사 99곳 중 16곳, ESG 전 영역 '매우 취약' 등급

    한국ESG기준원은 최근 국내 상장기업 974곳을 대상으로 2022년도 ESG 성적을 평가, 7개 등급으로 구분해 발표했다. 등급은 S(탁월)부터 A+(매우 우수) A(우수) B+(양호) B(보통) C(취약) D(매우 취약) 등이다. 제약바이오기업은 99곳이 포함됐다.

    평가 항목별로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모든 부문에서 최하 등급인 D를 받은 업체는 총 16곳이다.

    CMG제약, 네이처셀, 바이넥스, 바이오니아, 바텍, 삼성제약, 삼진제약, 에이프로젠제약, 엑세스바이오, 엔지켐생명과학, 오스코텍, 오스템임플란트, 유바이오로직스, 일성신약, 헬릭스미스, 휴마시스 등이다.

    전 영역 C등급 이하로 범위를 확대하면 덴티움, 메드팩토, 메디톡스, 메지온, 명문제약, 박셀바이오, 삼일제약, 삼천당제약, 서울바이오시스, 셀리드, 셀트리온제약, 신풍제약, 쎌마테라퓨틱스, 압타바이오, 한국비엔씨, 한올바이오파마, 현대바이오, 현대약품, 휴젤 등 35곳으로 확대된다.

    평가 대상 3곳 중 1곳은 ESG 전 영역에서 취약 혹은 매우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은 셈이다.

    대부분 중소형 제약사다. 대형 제약사 상당수가 부문별로 선전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제약바이오업계 ESG 경영에도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평가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전 영역 A등급 이상을 받았다. 두 회사는 사회 부문에선 A+등급을, 환경과 지배구조 부문에선 A등급을 각각 받았다.



    SK바이오팜의 경우 사회·지배구조 부문이 A등급, 환경 부문이 B+등급이다. 이들은 그룹사 차원에서 강력하게 ESG 경영을 도입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JW생명과학·JW홀딩스·경보제약·녹십자홀딩스·대웅제약·동아쏘시홀딩스·동아에스티·보령·에스티팜·영진약품·유한양행·일동홀딩스·종근당·종근당홀딩스·지씨셀·한독·환인제약 등 17곳은 2개 부문에서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전반적으로 녹십자그룹, 종근당그룹, 동아쏘시오그룹, JW중외그룹 등 지주사와 그 계열사들이 공동으로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환경 부문 A등급 2곳뿐…99곳 중 64곳 C등급 이하

    특히 환경 부문의 성적이 좋지 않았다. 환경 부문에서 A등급을 받은 곳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두 곳 뿐이다.

    이어 SK바이오팜·보령·영진약품·종근당·종근당홀딩스가 B+등급이다. 환경 부문에서 양호하거나 우수하다고 평가받은 기업은 7곳으로 전체의 7.1%에 그쳤다.

    반면 일동제약 등 11개 업체는 C등급을 받았고, 바이넥스를 비롯한 53개 업체는 D등급을 받았다. 평가 대상 제약사 3곳 중 2곳은 환경 부문에서 취약 혹은 매우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은 셈이다.



    ◆사회 부문서도 C등급 이하 59곳…A등급은 6곳 그쳐

    사회 부문에선 C등급을 받은 업체가 15개, D등급을 받은 업체가 44개로 나타났다.

    제약업계의 경우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 부문의 성적이 다른 부문에 비해 좋은 편이다. 그럼에도 절반이 넘는 업체가 '취약' 혹은 '매우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회 부문의 경우 업체별 양극화가 더욱 두드러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삼성바이오로직스·일동제약·일동홀딩스·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등 6곳은 A+등급을 받아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였다.

    이어 SK바이오팜·경보제약·녹십자·녹십자홀딩스·대웅·대웅제약·동아쏘시오홀딩스·동아에스티·보령·유한양행·종근당·종근당바이오·지씨셀·한독 등 15곳이 A등급으로 사회 분야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JW생명과학·JW중외제약·JW홀딩스·동화약품·셀트리온·씨젠·아미코젠·에스티팜·영진약품·환인제약·휴온스·휴온스글로벌 등 12개 업체는 '양호'하다는 의미로 B+등급을 획득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선 일부 중소형 제약사 선전

    지배구조 부문에선 D등급 제약사가 33곳이었다. 환경·사회 부문과 비교해 D등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알테오젠·엘엔씨바이오·케어젠 등 비교적 규모가 작은 바이오기업도 B+로 양호한 성적을 받는 데 성공했다.

    이 부문에서 A등급을 받은 업체는 SK바이오사이언스·SK바이오팜·동아쏘시오홀딩스·동아에스티·삼성바이오로직스·에스티팜 등 6곳이다.

    이어 JW홀딩스·경보제약·녹십자홀딩스·대원제약·서흥·알테오젠·엘앤씨바이오·유나이티드·유한양행·이연제약·일동홀딩스·일양약품·지씨셀·케어젠·파마리서치·환인제약 등 17곳이 B+등급을 받았다.



    한국ESG기준원은 지난 2003년부터 기업지배구조 평가를, 2011년부터 ESG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분야별로 평가를 한 뒤 종합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이 평가 결과는 KRX 사회적책임투자지수(SRI) 종목 구성에 활용된다.
    김진구 기자(kjg@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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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님은 ESG가 무슨뜻인지 아시는지?
      ESG는 결코 좋은 의미가 아닙니다 원조격인 미국에서도 점차 ESG 단어를 쓰지 않고 있습니다
      환경은 이산화탄소로 지구가 멸망한다는 황당한 주장이고 사회적 책임은 인종차별 동성애차별 하지말자는 주장이고 지배구조는 노조가 이사회에 들어와 기업경영에 참여하자는 말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노조 힘이 강력한 나라가 우리인데 경영까지 참여하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미국에서도 점점 쇠퇴하고 있는 개념입니다
      22.11.29 11: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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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제목 : 갈 길 먼 ESG 경영…제약 99곳 중 16곳, 전 부문 낙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