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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수요 느는데…수급 불안정 멀미약 또 품절
기사입력 : 23.01.20 12: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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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인·소보민·이지롱·토스롱 등 품절

지역 맘카페마다 '멀미약 있는 약국' 리스트 공유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년 내내 수급 불안정을 겪었던 멀미약이 또 다시 품절됐다.

메카인과 소보민, 이지롱, 토스롱 등 멀미약 품절이 현실화 되면서 설 연휴를 앞두고 멀미약을 찾는 소비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1년 가까이 품절과 소량 입고가 반복되면서 약국들이 그때 그때 재고 확보에 나섰다고 하지만, 확보해 둔 수량 자체가 많지 않다 보니 멀미약을 찾는 이들의 불편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일부 멀미약을 제외한 대다수 멀미약 제제에서 품절이 이어지고 있다.


A약사는 "작년부터 수급이 불안정한 상태다 보니 온라인몰이나 제약회사 홈페이지 등에 재고가 있을 때마다 주문해 둔 덕분에 현재는 재고가 일부 남아 있기는 하지만 금세 동 날 정도"라며 "품절이 장기화 된 탓에 대부분 약국이 비슷한 상황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멀미약의 경우 1년 내내 수요가 많은 품목은 아니다 보니 약국이 미리 쟁여 두는 데도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데일리팜이 재고 여부를 확인해 본 결과 메카인과 소보민, 이지롱, 토스롱, 뱅드롱, 스피롱, 마미즈, 어린이키미테패취, 키미테정 등이 모두 품절이고, 노보민시럽과 키미테만 재고가 일부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강용해필름 형태 멀스토도 이달 말 경 입고 예정인 상황이다.

B약사도 "지난해 제약사로부터 올해 1, 2월경 수급이 가능할 것이라는 얘기만 들었을 뿐"이라면서 "뉴스에서 멀미약 품절 얘기가 다뤄지면서 재고 유무를 묻는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멀미약 품귀가 이슈화되면서 약국은 물론 지역 맘카페 등에도 멀미약 구입이 가능한 약국을 묻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맘카페 등에서도 멀미약 품절과 관련한 글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일반 소비자들 역시 멀미약 품귀가 쉽사리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해열제에 이어 멀미약까지 품절되는 현상이 낯설다는 것이다. 발품을 팔아 약국을 돌아다녀 겨우 구입했다는 글도 있었다.

약사회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옥수수 전분 같은 부형제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해열제, 변비약, 멀미약 등 품절이 계속되고 있어 대부분 약국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강혜경 기자(khk@dailyphar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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