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양방'·'양의사' 표현에 불쾌감
- 강신국
- 2009-07-14 16: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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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어사전·의료법서도 찾아볼 수 없는 근거없는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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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에서 '양방', '양의사'라는 표현을 자제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14일 '양방', '양의사' 라는 단어는 국어사전에도 없고 의료법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근거 없는 용어라며 사용자제를 요청했다.
의협은 '한방'의 반대개념으로 쓰기 위해 작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된다며 굳이 의료를 서양에서 유래한 것으로 정의코자 ‘서양의학’이라 한다면 이것의 반대말 또한 ‘한방’이 아닌 ‘동양의학’이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의협은 용어선택의 구체적인 실례도 공개했다.
양방은 의학 또는 현대의료로, 양의사는 의사로, 양한방 협진은 의한방 협진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좌훈정 대변인은 "한의원에서 현대의학의 원리에 근거한 IPL, 내시경, 레이저, 초음파기기 등을 불법적으로 사용해 물의를 빚으면서 관련 보도 가운데 가운데 의료계나 의료기관을 '양방'이라는 잘못된 용어로 표현하고 있어 정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약사사회에도 약국 사업자등록증에 '양약'을 취급한다고 명시하고 정부기관 발행물에도 '양약사'라는 표현이 사용되자 강한 반발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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