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가, 심부전 적응증 장착…"치료지침 새 변화"
- 정새임
- 2021-01-26 06: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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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에서 심부전으로 영역 확대
- "심장·신장·당뇨 광범위한 효과 기대"
- 1200억대 SGLT-2 시장 포시가 필두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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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들은 "포시가가 당뇨병 유무와 관계없이 만성 심부전 환자에서 사망 위험과 입원 감소를 보였다"라며 새 적응증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포시가는 2014년 국내 출시된 최초의 SGLT-2 억제제다. 제 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지만 여러 임상 연구에서 심혈관 및 신장 보호 효과를 보이면서 새 치료제 가능성을 보였다. 이후 추가 연구 끝에 지난해 12월 심부전 치료제 지위를 획득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주최로 25일 열린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SGLT-2 억제제의 등장이 심부전 치료에서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 내다봤다.

실제 미국심장학회(ACC)는 지난해 심혈관질환을 진단받았거나 위험도가 높은 환자군에서는 기존 약제인 메트포르민보다 SGLT-2 억제제 또는 GLP-1 유사체를 선택하도록 권고하는 전문가 합의문을 냈다.
이어 올해 4년 만에 업데이트한 심부전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도 추정 사구체여과율(eGFR) 기준을 만족하고 NYHA 분류 2~4단계에 해당하는 심박출률 감소 심부전 환자에서 표준 치료에 SGLT-2 억제제 병용 투여를 권고했다.
최성훈 교수(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순환기내과)는 "특히 개정된 미국 가이드라인은 SGLT-2 억제제를 심부전 치료 2차 약제에 포지셔닝 했다"면서 "포시가가 나타내는 여러가지 효과를 고려하면 가능한 빠르게 사용하는 것이 치료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포시가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 안전성을 확인한 DECLARE-TIMI 58 연구에서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및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발생 위험 감소를 입증한 데 이어 DAPA-HF 연구에서 2형 당뇨병 유무와 관계없이 만성 심부전 환자에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최성훈 교수는 "DAPA-HF에서 포시가는 심부전 악화 위험을 30%, 심혈관계 사망 위험을 18% 낮췄는데 굉장히 의미있는 데이터라고 본다"라며 "특히 이 임상은 환자들이 표준치료를 최대한 쓰면서 포시가를 더하는 심플한 방식으로 추가적인 혜택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함께 참석한 김응주 교수(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는 심부전 환자에서 가장 많이 동반되는 신장 질환에도 포시가가 효과를 보여 이중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꼽았다.
김 교수는 "포시가는 DECLARE-TIMI 58 연구서 위약 대비 eGFR을 최소 40% 감소시켰고, 신장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59% 낮았다"라며 "심장과 신장 질환이 매우 밀접하게 맞물린다는 점에서 신장 보호 효과로 듀얼 이펙트를 누릴 수 있는 SGLT-2 억제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포시가를 필두로 SGLT-2 억제제가 치료 영역을 넓혀가면서 처방액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유비스트 기준 SGLT-2 억제제 시장은 지난해 1214억원 처방액을 기록했다. 2015년 122억원에서 5년 만에 895% 확대됐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와 복합제 '직듀오(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처방액이 648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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