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 매출 압도적…비리어드 1분기만에 400억 돌파
- 이탁순
- 2017-05-01 12: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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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티푸라민·메가트루 등 OTC도 고속성장...사상최대 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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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은 지난달 27일 1분기 매출액(별도 재무제표 기준)이 전년동기대비 27.4% 오른 3494억원, 영업이익은 50.5% 오른 277억원을 기록했다는 내용의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1분기 3000억원대 매출액은 제약업계에서는 유한양행이 유일하다. 업계는 유한양행이 1분기만에 독주 채비를 갖췄다면서 이같은 성과 배경에 압도적인 품목매출을 꼽았다.
실제로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가 전년동기대비 24.6% 오른 분기실적 403억원을 기록하는 등 활발한 제품판매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비리어드는 올해 11월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어 유한양행은 제네릭사 진입에 대비해 영업·마케팅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작년 1392억원의 매출액으로, 국내 처방약 가운데 리피토 다음으로 많이 팔린 비리어드는 지금같은 추세대로라면 연간 1600억원 매출도 가능해보인다.
DPP-4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도 전년동기대비 14% 오른 269억원으로 성장세를 거듭했다. 작년말 독점권 만료로 실적하락이 점쳐졌던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도 전년동기대비 3.5% 오른 212억원으로 부정적 전망을 비웃었다.

비처방약인 OTC 매출액도 전년동기대비 16.7% 오른 283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신제품 출시 브랜드들이 외형확장에 성공했다.
소염진통제 안티푸라민은 전년동기대비 25.6% 오른 48억원으로 유한양행 OTC 리딩품목의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안티푸라민은 지난 3월 국내 최초의 하이드로겔 제형의 습포제 '안티푸라민 하이드로 24'를 선보이며, 제형 확장에 나서고 있다. 현재 안티푸라민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는 제형만 10여종에 이른다.
'메가트루 포커스'에 이어 지난 4월에는 '메가트루 액티브'를 선보인 메가트루 브랜드 역시 1분기 23억원을 매출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45.4% 성장했다. 작년 8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메가트루는 올해 100억원 초과 달성이 예상돼 안티푸라민, 머시론, 삐콤씨와 함께 유한양행 블록버스터 OTC 등극이 유력하다.
내수 품목매출뿐만 아니라 해외 원료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도 1분기 고실적의 배경이 됐다. 유한양행은 C형간염치료제 등 신약 원료 수출로 1분기 742억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68.3% 오른 성적이다.
고무적인 건 매출액 성장에 따라 R&D 비용도 늘려가고 있다는 점이다. 유한양행은 1분기 243억원의 R&D비용을 집행해 전년동기보다 26.9% 연구개발투자를 늘렸다. 매출액의 약 7%.
신약개발 외부업체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바이오포아와 워랜택에 각각 20억원씩 투자했다. 현재 유한양행이 투자하고 있는 외부업체는 16개사로, 이중 해외업체는 미국 면역항암제 개발업체 소렌토 등 4개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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