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구치소 수감중인 연금공단이사장 자진사퇴
- 김정주
- 2017-02-21 15:05:3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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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 혐의는 아직도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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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지분을 삼성 합병에 이용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지난해 말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긴급체포 돼 현재 서울구치소에 구속수감 중인 문형표 연금공단 이사장(전 보건복지부장관)이 결국 20일 자진사퇴하고 이튿날 21일 사퇴의 변을 내놨다.
그러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장본인 중 하나로서의 혐의는 아직도 부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복지부는 조만간 사퇴 의사를 밝힌 사직서를 받고 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 이사장의 사직서에는 사직 이유는 기재돼 있지 않지만 21일 내놓은 사퇴의 변에는 범죄 혐의 사실을 부인하며 결백을 주장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그는 사퇴의 변을 통해 "복지부장관 재직 당시 삼성물산 합병과 관련해 청와대로부터 어떠한 지시를 받거나 해당 기업으로부터 어떠한 요청을 받은 바가 없었다. 국민연금공단으로 하여금 합병에 찬성하도록 구체적·명시적으로 지시한 바도 결코 없었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다만 그는 "이런 상황에서 계속 이사장직을 유지하는 것은 오히려 국민연금공단과 임직원 모두에게 부담을 가중시킬 뿐인 바, 이 자리에 물러나 짐을 덜어드리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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