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잴코리', RSA 약제 최초로 급여 확대
- 어윤호
- 2016-12-12 12: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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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1월 등재 예상…1차요법 대상 환자 혜택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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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화이자의 폐암치료제 잴코리(크리조티닙)는 ALK(역형성 림프종 키나아제) 변이 비소세포폐암환자의 1차약제 적응증에 대해 최근 약가협상을 마치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된 상태다. 내년 1월 중 등재가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
계약 유형은 지금까지와 같이 환급형으로 유지된다. 지난해 5월 2차약제로 등재 후 약 1년 6개월만의 일이며 RSA 약제로써는 처음 있는 일이다.
잴코리는 2011년 12월 식약처 허가 이후 2012년 2월, 2013년 8월 두 번의 급여신청이 있었지만 정부는 잴코리에 대해 비급여 판정을 내렸었다.
이에 화이자는 약가 자진인하 등 노력을 통해 삼수 끝에 잴코리 등재에 성공한바 있다.
그러나 여전히 급여에 아쉬움이 있었다. 기존약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 대한 2차요법에만 급여가 인정되기 때문에 등재 이전에 비급여(1차요법)로 약을 처방받던 환자들이 여전히 700만원 이상의 한달 약값을 부담해야 했다.
따라서 이번 급여기준 확대로 잴코리의 처방 접근성은 확연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상종양학회 관계자는 "특정 유전자에 작용하는 잴코리 같은 항암제는 해당 환자에게는 비교할 수 없는 혜택을 준다.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 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잴코리는 폐암 중에서도 NSCLC 환자, 그중에서도 ALK(역형성 림프종 키나아제)라는 유전자 변이 환자에만 효능 발휘한다. 전체 NSCLC 환자 중 3~5%만이 이에 해당한다.
3상 연구인 PROFILE 1007를 보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전 세계 21개국, 105개 센터, 347명의 환자에서 잴코리의 무진행 생존기간(PFS, progressive-free survial)은 7.7개월이었다.
이는 기존 항암화학요법제인 탁소텔(도세탁셀), 알림타(페메트렉시드) 치료군 보다 2배 이상 연장된 기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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