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대형 문전약국 2곳 두고 설왕설래…왜?
- 정혜진
- 2016-12-03 06:14:5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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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병원 앞 같은 이름 두 약국...주변약국 '처방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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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도 손꼽히는 대형병원 앞인데다, 소화하는 처방 건수만 몇백 건에 달하는 곳인데도 보름째 셔터가 내려가 있자 원인을 모두가 궁금해하는 상황이다.
D약국이 문을 닫은 건 약 보름 전, 약국 건물 여러 곳에 '약국 사정으로 인하여 임시휴업 하오니 주변 약국을 이용해주세요'라는 안내문이 부착돼있다.
주변 상가 상인은 "문 닫은 지 보름정도 됐다. 집안 사정 때문이라더라"라며 "직원들과 약사들도 다 퇴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도매업체를 비롯해 입지에 관심이 많은 업자들 사이에선 좋지 않은 소문도 돌고 있다. 면대 의혹도 그중 하나다. 그러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수소문 결과 이 약국의 폐업은 서울의 다른 지역의 또 다른 문전약국과 가족 관계에 있고, 이 약국도 약 3개월 전 폐업한 후 폐업상태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망한 약국장의 자손들이 약국을 두고 재산 분쟁을 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서로 다른 지역의 두 약국이 처방전 건수가 거의 배로 차이가 나면서 이를 소유한 자손들 간 상속 분쟁이 있어온 것으로 들었다"며 "최근에는 약국이 비어있자 도매업체 몇곳도 접촉해온다 하더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갈등의 원인이 무엇이든 약국장 가족들의 확인되지 않은 사항인 만큼, 주변 약국과 같은 지역의 약사들은 말을 아끼고 있다.
같은 지역의 한 약사는 "당사자들만 알 뿐 내부 사정을 누가 알겠나"라며 "큰 약국 두 곳이 문을 닫자 주변 약국들이 처방이 늘어 이득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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