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의사 7만8천명 대규모 조사"
- 이혜경
- 2016-11-28 06: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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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이용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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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장은 최근 데일리팜과 만나 11월 21일부터 12월 9일까지 시행되는 '2016 전국의사조사(KPS)'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번 KPS는 의협에 신상신고를 한 의사 7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처음으로 국내 의사들의 교육, 수련, 진료, 근무 환경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과 건강상태, 활동실태, 향후 계획을 파악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의료정책연구소 또한 이번 KPS를 두고 '역대 최대 규모의 전국의사조사'라고 홍보하는 한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의협의 주요 의사결정과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근거자료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용민 소장의 일문일답.
-전국의사조사를 시작하면서, 보도자료를 통해 최대 규모의 조사라고 했다. 어떤 의미인가.
그동안 의협은 과별, 직역별 경영실태를 조사했다. 개원가 위주였다. 하지만 이번 조사는 의협에 신고된 7만80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답신율을 최대 20%까지 기대하고 있다. 그렇다면 1만5000여명의 데이터가 모이게 된다. 모수가 크다는걸 의미한다.
-조사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
11월 21일부터 12월 9일까지 약 3주간 이메일을 통해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큰 주제의 전체 문항은 48개다. 그동안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 과별, 직역별로 조사된 자료는 있었지만 현실적인 문항을 담은 조사는 없었다. 우리가 진행할 예정이다.
-KPS를 통해 조사하고 싶은 내용은 무엇인가.
현직에 있는 의사들이 처한 현실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만들고 싶었다. 그동안 기계적으로 조사했던 항목이 있다. 그 외 의사들이 느끼고 있는 자신들의 처지에 대한 실질적인 조사를 하고 싶다. 의사들의 교육, 수련, 진료, 근무환경을 파악하면서 각종 의료정책 현안과 이슈에 대한 의사들의 인식수준을 파악할 예정이다. 그리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오픈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크게 의미를 두고 있는 항목이 있다면.
큰 주제의 전체 문항이 48개다. 의사의 근무현황, 근무실태, 건강상태를 물어봤다. 특히 생활습관이나 건강습관에 대한 질문은 결과가 나오면 국내 첫 데이터가 될 수 있다. 의사들의 경우 다른 직군보다 책상에서 일하는 시간이 많다. 일반인이나 다른 전문직군과 비교했을 때 건강상태가 어떤지 분석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언제 완성되나.
내년 정기총회 이전에 완성해 보고할 계획이다. 설문조사가 완료되는 12월에는 기초통계 정도는 나올 것으로 보인다. KPS는 올해를 시작으로 일회성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3년, 5년 마다 한 번씩 진행되는 정례적인 조사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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